산고노미야 코코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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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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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산고노미야 코코미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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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장 - 이나즈마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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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제2막: 무념무상, 포영의 절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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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별다른 등장이 없고, 라이덴 쇼군에 의해 '신의 눈을 빼앗기거나 빼앗길까 두려운 사람들이 와타츠미 섬의 산고노미야 님 휘하에 저항군을 조직했다'고 언급만 된다. 제2막 저항의 이름으로 에피소드에서 여행자가 공식적으로 안수령에 이름이 올라가고,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해 저항군을 찾아가게 됨에 따라 등장한다.

막부군과 대립 중이던 저항군이 전력차에 의해 중과부적으로 밀리고 있을 때, 타타라스나에 정박한 남십자 함대의 사조성호에 매복하고 있었던 북두, 카즈하를 비롯한 남십자 함대 용병들과 저항군들을 지휘하며 막부군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전투가 마무리된 뒤에는 고로에게 카즈하, 북두와 함께 부상자들을 치료해주라는 명령을 내리고 여행자에게 따로 계획이 없다면 와타츠미 섬의 산호궁에서 잠시 쉬었다 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한다.

2.1.2.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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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타츠미 섬의 신사는 산호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어. 하지만 그 검에 우리 와타츠미 섬을 수호하는 마신이 베이고 난 후, 그 때의 신사는 버려졌어.

스토리 PV 「달빛 속 광경, 하늘 아래 인간 세상」

쿠죠 사라와의 대치 후 막부군이 물러나자 산호궁으로 이동해 여행자와 대화를 나눈다. 안수령이 있는 한 우린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텐데 와타츠미섬과 저항군의 상황을 알게 된 지금도 우리와 함께 싸울거냐는 질문을 하자 여행자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한다. 이후 여행자를 황새치 2번대의 대장으로 임명하며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후원자가 저항군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말을 꺼낸다. 후원자 덕분에 물자도 늘어나고 도움이 많이 됐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한 뒤 여행자가 유랑 무사들을 처치하고 오자 고로와 여행자의 대화로 '후원자'의 정체를 알게 된다. 후원자는 우인단이었고 후원자가 저항군들에게 나눠준 '비밀 무기' 즉 사안을 배포하고 있었기에 그 부작용으로 저항군 병사들이 급격히 노화하고 있었단걸 깨닫게 된다. 그 후 코코미는 사안을 배포하고 있는 공장이 존재할것이며 그 공장은 크고 폐쇄적이며 교통로와 맞닿아 있는 야시오리섬에 있을것이라 추측한다. 사안을 만드는 공장으로 떠나려는 여행자에게 조심하라고 걱정해준다.

그 후로 등장이 쭉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죽은 텟페이가 마지막으로 지낸 숙소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출연 끝. 이 뒤 야에 미코의 언급에 따르면 직접 저항군을 이끌고 사안공장을 쓸어버렸다고 한다.

3.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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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잠든 용의 장 제1막: 봄풀처럼 자라나는 병사들의 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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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령」이 막을 내리자 코코미가 와타츠미섬에서 열리는 축하연에 초대했다.

평화가 찾아왔지만, 진위를 알 수 없는 소문이 날개 돋친 듯 처져나가고 새로운 음모가 만들어지고 있다.

코코미의 결의와 와타츠미섬의 미래를 함께 지켜보자

이나즈마 내전이 쇼군의 안수령 철폐로 종료된 것을 축하하는 축하연에 초대받은 여행자와 페이몬이 와타츠미섬을 방문하며 퀘스트가 시작된다.[8] 여행자는 고로와 재회해 아직 와타츠미섬에 남아 있는 우인단 잔당을 소탕하는 작전을 돕고, 고로에게서 코코미가 전투중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전부 계산해놓고 그에 따른 대처법까지 준비해 둔 병법서 모음집을 작성한 빈틈없는 전술가라는 말을 듣는다. 한편 고로는 전쟁이 끝나 와타츠미섬 사람들이 서서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요즘 병사들 사이에 분위기가 이상하고 자신에게도 말하지 않는다며 들르는 김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는지 확인해 줄 것을 부탁한다.

보우로우 마을에 도착하면 황새치 부대 대장으로 임명받았을 때 만났던 츠네오와 요시히사를 비롯한 일부 병사들이 평화회담에 불안과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불만을 코코미나 여행자에게 밝히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마을 입구에서는 나루세라는 이름의 텐료 봉행 소속의 상인이 와타츠미섬에서 산 물품을 텐료 봉행, 그리고 우인단에게 넘기고 있다는 혐의로 체포되려고 하는 상황을 목격하는데, 코코미가 나타나 물증도 없는데다 변호의 기회도 주지 않고 그런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옳지 못 하다며 먼저 나루세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다.

나루세는 물품들을 전부 우인단에게 빼앗겼다고 증언하고, 마침 여행자도 우인단과 싸우고 온 참이라는 증언을 들은 터라 코코미는 여행자와 함께 버려진 츄츄족 야영지를 임시 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인단 잔당을 찾아가 진상을 확인하기로 하고, 현재 자신들의 지형적 우위를 이용해 우인단을 효과적으로 무찌를 수 있는 다양한 전술을 제시하며 유능한 군사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코코미는 나루세의 물품들을 찾아내고 그가 결백함을 확인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나루세가 사람들이 전후에 허덕이는 상황을 악용해 생필품을 사모아 비싸게 되팔려는 수작을 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그런 행위는 자신이 선포한 전후 임시 법령에서 진작에 위법으로 분류했다며 그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문제를 처리하고 돌아온 코코미는 몇몇 주민들과 잡담부터 보고사항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코코미는 와타츠미섬의 신사는 산호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는데 본래는 일곱신상과 가까운 곳으로 당시 와타츠미섬은 쇼군을 우러러보진 않았지만 그녀의 존재를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다 와타츠미 신이 쇼군에게 베인 후 그 신사는 버려져 그때부터 막부와의 관계도 악화되고 서로에 대한 편견도 심해졌다고 한다. 이번에 평화회담에서 텐료 봉행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고 코코미는 언젠가 원한을 반드시 풀기를 바라고 있다. 코코미가 말한 버려진 신사는 일곱신상 근처에 있는 모운 신사다.

점점 사람이 많아지자 정신이 없어져서 순서대로 대화하기로 하고, 오래 걸릴 것 같은 보고사항은 따로 문서화해 산호궁에 올리도록 하는 피곤한 모습을 보인다. 코코미는 아직도 일정이 많기에 일단 헤어지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한다.

인게임으로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산호궁에 들르게 되는데, 약속과 달리 한참이 지나도 코코미가 나타나지 않자 여행자와 페이몬은 걱정이 되어 주변 병사에게 물어보게 된다. 병사가 자기도 잘 모르지만 이런 상황에 맞는 행동강령도 준비되어 있으며, 강령에 따르면 여행자는 산호궁 남쪽의 자색나무를 찾아가면 된다고 가르쳐준다.

코코미가 정말 온갖 상황을 다 생각해 둔 것에 감탄한 여행자와 페이몬은 병사가 가르쳐준 장소로 찾아가고, 자색나무 옆 작은 동굴에 마련된 작은 서재와 같은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쉬고 있는 코코미를 발견한다. 코코미는 자신에게 정치인 역할은 맞지 않고 원래는 봉행 막료가 되는 걸 꿈꿨지만 혈통에 따라 아라히토가미 무녀가 될 수 밖에 없었기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 곳으로 와서 책을 읽으며 쉰다고 밝힌다. 코코미는 자기가 좋아하는 병서를 여행자가 옆에서 읽어주면 회복이 빨라질 것 같다고 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병서를 찾아주다가 코코미의 비밀 노트를 무심코 읽게 된다.

▼ [비밀 노트]

오늘은 오후 내내 상인 대표와 말다툼을 했다. 에너지 -4

모든 걸 다시 부흥시켜야만 해. 화물을 유통시키되 이를 통해 재물을 착취하도록 둬서는 안 돼

오늘은 책상 앞에 앉아 하루 종일 정무를 처리했다. 에너지 -3

밤에는 다음 묘책 모음집을 만들어야 해. 내일은 시찰을 나가야 하니, 너무 늦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밖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 에너지 -2

곧 비가 내릴 텐데, 이번에는 파도가 작았으면 좋겠다. 고기잡이를 나간 사람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오늘은 평화 회담과 관련된 소식을 들었다. 에너지 +2

만약 더 이상의 전쟁이 없어진다면, 와타츠미섬의 모두가 기뻐하겠지?

오늘은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에너지 -5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오늘은 황새치 2번 대장이 돌아왔다. 에너지 +4

우리는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텟페이의 이야기도, 전쟁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다... 정말, 너무나도 어렵게 얻어낸 평화다

오늘 또 많은 사람과 말을 섞었다. 에너지 -3

그들의 진실된 눈빛을 보니, 아라히토가미 무녀를 계승하게 된 날이 떠올랐다. 이렇게나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둘이서 비밀 노트를 읽는 소리를 들은 코코미는 노트를 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무튼 병서를 찾아 코코미에게 읽어주면 코코미는 간만에 단잠을 자며 기력을 회복한다.[9]

코코미가 깨어난 뒤 곧 축하연이 열리고, 코코미는 연설을 한 뒤 여행자에게 이렇게 분위기가 즐거울 때야말로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는 법이라며 여행자에게 텐료 봉행과 우인단이 결탁했다는 소문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여행자는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코우젠이라는 산호궁 병사와 귀찮은 대화를 거쳐, 갈 곳을 잃은 전투 의지와 그동안 동료를 잃은 원망 등으로 인해 안수령이 폐지됐다고 화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10] 산호궁 병사 일부가 모여 쇼군과 텐료 봉행, 그리고 평화 회담을 받아들인 코코미도 불신하며 계속 싸워야 한다는 생각에 의도적으로 평화 회담을 망치고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텐료 봉행과 우인단이 결탁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코우젠은 이걸 코코미한테 보고하려면 하라며 말해 줘 봤자 이제 자신들을 막기엔 늦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다. 여행자와 페이몬의 보고를 들은 코코미는 병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 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고, 그들이 평화 회담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킬 셈이라고 추론한다. 페이몬은 회담 호위병을 교체할까 생각하지만 코코미는 갑자기 호위병을 바꿔버리면 오히려 경계를 살 수 있으며 저항군 중 주전파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대책을 생각하기로 한다.

다시 다음날, 코코미는 여행자에게 책 한 권을 건네주며 평화회담 진행에 대해 경우의 수는 격렬한 언쟁, 무장 전투 발발, 방화 반란 등 최대 187가지가 있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그 책에 정리했으니 전개에 맞춰서 대응하면 된다고 일러주고 회담장으로 떠난다. 회담장에는 쿠죠 사라가 막부측 대표로 나오고, 코코미와 사라는 각종 조항에 대해 토론해 뜻을 맞추기도 하고 당장 결론내리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일단 넘기기도 하며 회담을 진행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치안 문제에 있어서 와타츠미섬 부대를 텐료 봉행의 관할로 되돌린다는 요구사항이 나오자 코코미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답하고 사라 역시 이나즈마 전체의 치안이 텐료 봉행 관할인데 와타츠미섬만 예외로 둘 수는 없다며 팽팽히 맞선다.

그 때 와타츠미섬 측 호위병들이 쿠죠가가 우인단과 결탁해 와타츠미섬을 장악하려 든다며 분노해 무기를 들고 난입, 텐료 봉행 측도 대치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된다. 상황을 지켜보던 코코미는 문득 텐료 봉행 측 병사 두 명이 난감한 표정을 짓는 것을 발견하고 사라에게 눈짓한 뒤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 사라에게 해명을 요구한다는 발언을 하고, 사라는 병사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명하고 코코미가 지목한 병사들을 조사한다. 상황이 의도대로 흘러가자 코코미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윙크를 한다. 사라의 추궁에 병사들은 결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우인단이 자신들을 찾아와 전쟁을 이어나갈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고 자신들은 수락한 게 아니라 우인단이 먼저 와타츠미섬에 피해를 입히면 상황 봐서 움직이겠다 정도로 신중하게 행동했는데 어떻게 이 정보가 와타츠미섬에 알려졌는지도 모르겠다고 변명한다. 사라는 이나즈마에 남아 있는 우인단 잔당은 시뇨라의 원수를 갚고 싶어하는 것이며, 그들이 이나즈마에 한 짓을 생각하면 아예 얽히지도 말아야 된다고 으름장을 놓은 뒤, 바로 코코미에게 사과하며 회담을 계속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코코미는 텐료 봉행 내부에 문제가 있으니 치안을 맡길 수 없다고 하고, 사라는 치안 건은 보류하기로 동의한다.

회담이 끝난 뒤 코코미와 사라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코코미는 며칠 전 자신들이 와타츠미섬의 우인단 야영지를 처리했으니 우인단이 또 텐료 봉행의 지원을 얻으려 들 것이라며 일단은 우인단이 아직도 음모를 꾸미는 것을 눈치채지 못 한 척 했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한번에 소탕할 것을 조언하고 사라가 이 조언에 감사를 표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회담이 마무리된다. 그리고 코코미는 문제를 일으킨 병사들에게 왜 독단적으로 회담을 망치고 전쟁을 계속하려는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설득하고, 책임은 병사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자신에게도 있으며[11] 막부와의 평화에 불안을 가지고 갈 곳 잃은 전투 의지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병사들을 따로 훈련시켜 비밀 군대를 창설하기로 결정하여 병사들의 감사를 받는다.[12]

모든 일이 해결되자 코코미는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다시 비밀 장소 근처에서 쉬자고 말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덕분에 와타츠미섬이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고 고마워한다. 그리고 이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사람 많은 상황은 대처하기 힘들어 불안하다고 해 앞으로 담판 같은 건 고로에게 맡기겠다고(...). 여행자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위로하지만 그녀는 아라히토가미 무녀의 기준으로 보면 한참 멀었다며 예전엔 와타츠미섬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두가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이길 생각만 했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지금은 사람의 염원은 많고 행복의 기준도 수만가지라 그것만으로 부족해 아직 갈길은 멀지만 천천히 가면 되니까 괜찮다고, 자신은 아직도 성숙하지 않으니 좀 더 와타츠미섬에 남아 곁에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퀘스트가 끝난다.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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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삼계 관문 제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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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치 1번대 대장 대행에게서 연하궁으로 파견된 가오리 3번대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그 뒤 주인공에게 지난번에 행했던 의식으로 성토화가 역전돼야 할 것이, 역전도 진행도 되지 않은채 정지하자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병사들을 파견해 조사를 지시했더니 연하궁이 어둠에 휩싸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그 뒤 츠유코를 찾아가 데이트한다며 놀림받은후 구체적인 사실을 전달 받고 주인공에게 연하궁에서 벌어진 문제 해결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며 와타츠미 섬의 성물을 건네 준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코코미에게 돌아간다. 그녀는 산호궁 병사들로부터 대강의 상황을 전부 보고받은 상태. 목걸이를 츠미한테 줘버렸다고 사과하지만 코코미는 이제 와타츠미 섬엔 필요하지 않으니 괜찮다며 성물과 와타츠미 어사와 츠미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 목걸이는 와타츠미 신이 연하궁을 조정하고 숙정하고 개혁할 시기에 남긴 오래 전의 물건으로 본래 다이니치 미코시, 산호궁 후예, 와타츠미 어사 각각 셋에 서로 감독하라는 의미로 남겨졌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와타츠미 섬만 번창하고 다른 두 계보가 쇠퇴해버려 필요가 없어진 것. 그리고 츠미가 세로 동공이라 와타츠미 신의 사자라고 믿는 병사들에 대해서도 그 동공은 도마뱀의 특징이었을 뿐이라 일축하며 본래 와타츠미 어사는 뱀신의 권속을 상징하기 위해 반인반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후대의 와타츠미 어사는 동공을 제외하면 보통 사람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한다. 엔죠가 말한 용 도마뱀 인간, 지하 도마뱀 인간의 이야기는 소설에만 존재하는 설정이고 산호궁의 기밀문서에도 그런 건 없다고. 마지막으로 기록된 어사는 갓난 아기때 보호자인 무녀와 함께 연하궁 변경에서 용 도마뱀에게 습격당한 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는데 일부 사람들은 용 도마뱀이 아이를 거둬서 키우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이제 용 도마뱀과 와타츠미 섬 사이에 영토 분쟁도 사라졌으니 츠미가 자신이 돌아갈 곳을 찾기를 바란다.

한 편, 아라히토가미 무녀로써 성토화에 관한 해결법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고민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와타츠미섬이 덕분에 몇 십년 동안 평화로울 것이라며 고마워한다.

4.2. 빛나는 자색 정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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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펜팔 친구, 소설 감상회와 슈퍼 럭키 대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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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와 함께 배를 타고 등장. 페이몬도 와타츠미섬의 아라히토가미 무녀랑 대장이 축제에 올 줄 몰랐다고 놀라면서 환영하고 코코미는 관리자 신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초대받아서 왔다고 한다. 마침 업무도 없고 책도 사고 싶어서 왔는데 고로는 축제에 관심 없지만 코코미가 이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따라 온 것이다.

고로가 펜팔 친구를 언급해 페이몬의 질문에 최근에 알게 돼서 연락했는데 라이트 노벨 취향도 비슷해 종종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의견이 대립할 때는 서로 양보 안할 정도의 사이라고 한다. 이 기회에 소설 감상회를 열어 소설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로 했다는 말에 페이몬이 둘이 그렇게 소설이 좋으면 이나즈마 문단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니 함께 소설을 써보라고 추천해준다. 코코미는 재밌다면서 약속장소로 가야한다고 하는데 페이몬이 펜팔 친구가 누군지 궁금해 따라가도 되냐고 물으니 고민하다가 여행자와 페이몬이라면 괜찮을 거라며 다같이 약속장소로 가기로 한다.

약속장소로 가니 야에 미코가 오는데[13] 페이몬은 속으로 소속 진영도 다르고 믿는 신도 달라서 둘이 싸움이라도 나는게 아닐까 하면서 매우 걱정한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역시 나루카미 다이샤의 궁사님답군요. 태도도 역시 고고하시네요

야에 미코: 후후, 역시 와타츠미섬의 지도자시군요. 해파리처럼 연약해 보이지만, 뱉는 말은 독기가 가득하네요

이 대화를 보고 기싸움하는 걸로 여긴 페이몬은 어쩔줄 몰라하는데

산고노미야 코코미: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쪼꼬미 유부」씨

야에 미코: 잘 부탁해요, 「심해 혀넙치」씨

미코 & 코코미: 후후후후후…

이제서야 둘이 서로 펜팔 친구이고 정체도 서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데 여행자는 펜팔 친구가 눈속임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미코는 심해 혀넙치씨랑 소설 감상회하러 온거라며 돌려말하고 감상회 장소가 간조 봉행부라고 해서 페이몬이 소설 감상회를 무슨 간조 봉행부에서 하냐고[14] "너희 둘이서 얘기하면, 이나즈마의 문단이 아니라 이나즈마의 정세 자체가 바뀌게 될 거야"라고 염려한다. 페이몬의 말에 코코미가 와타츠미 섬이 곧 막부와 이나즈마의 발전을 논의하는 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고 '소설 감상회'는 일종의 비공식 회담이라고 설명해준다. 미코도 진지하게 자신처럼 막부 바깥 사람이 나서는게 모두의 마지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밝힌다. 게다가 미코와 코코미 둘 다 각 진영에 속하는 높으신 분의 신분인데다 만나는 것도 처음이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이르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이름으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미코가 사라진 고로가 안보여서 찾는 와중 코코미는 고로가 책을 사러 가서 감상회에 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잠시 떨어져서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고로가 본능적으로 숨을 정도로 미코를 무척이나 어려워하는데 책임감 강한 성격 때문에 코코미 자신을 보기 부끄러워할 것이기에 책사는 임무를 맡기고 싶어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부탁한다. 여행자와 페이몬도 고로를 돕기로 하고 걱정하지 말고 미코랑 회의하라고 일러준다.

배를 타고 떠나기 전 '소설 감상회'가 성공적이라 미래의 공식 회담에도 희망이 가득할 거라고 소식을 전해준다. 그리고 고로가 와타츠미섬을 위해 책을 가져와 준 것에 큰 공을 세웠다며 칭찬하고 미코가 준 편지에서 뭐라고 쓰여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고로가 소리지르는 것을 본다...

4.3.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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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PV에서 야에 미코와 등장했는데 서로 듀얼을 하려는 모양. 이번에도 심해 혀넙치라는 신분으로 출전했다.

4.3.1. 드로우! 풀린 감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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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 파트의 주요 캐릭터로 등장. 고로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데려오자 인사한다. 코코미는 와타츠미섬을 보겠다고 이도의 해변에 있었는데 페이몬이 보이지 않다고 말하자 코코미는 맑은 날에도 나루카미섬에선 와타츠미섬이 보이질 않는데 예전에 번개 치던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서로 원만하게 교류하고 있지만 전쟁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있고, 친한 사람끼리도 싸우면 용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상대가 보이지도 않는다면 어떨거 같냐고 묻는다. 즉, 코코미는 나루카미섬과 와타츠미섬 사이의 교류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것. 코코미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신앙은 달라도, 우리는 한 테이블에서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친구이며, 앞으로도 서로를 도와야 한다'로 서로 묵은 감정을 풀기를 바라고 있다. 여행자가 작은 대전으로 대세를 움직인다고 표현하자 마음에 들어하고, 또 병법에도 관심이 많아서 전술을 겨루는 카드 게임에 빠질 수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페이몬이 듣고 나서 사라조차 여우의 잔꾀를 경계하라고 주의를 줬다며 미코를 조심하라고 조언해주고 고로도 코코미만 묵은 감정을 푸는 걸 바라는 것 같지 않다고 사라가 확실하게 그렇게 말했다고 페이몬의 말이 맞다고 맞장구 친다. 코코미는 모든 상황에 맞춰 대전 전술을 짜놨으니 걱정말라고 안심시킨다. 둘의 경기가 궁금한 페이몬은 "누구도 날 말릴 수 없어! 먹을 거에도 안 넘어가!"하고 결승전을 꼭 보고싶어하고 여행자도 코코미를 응원한다.

그렇게 코코미를 데리고 대회장으로 왔는데 샤를로트와 키라라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카드 괴도 얘기가 나와서 코코미에게도 카드 괴도 이야기를 해준다. 코코미는 대충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파악하지만 대회 참여를 위해 자리를 비워야 해서 이번 사건의 핵심 단서가 키라라라는 사실을 말하고 대회에 참여하러 간다.

야에 미코: 늦었네. 바닷속을 거닐다 길이라도 잃은 줄 알았잖아, 「심해 혀넙치」 씨.

드물게 뭍에 나왔으니 선공은 양보해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럴 필요 없어요.

「쪼꼬미 유부」는 빨리 식는다던데, 식기 전에 빨리 끝내지 않으면 차갑고 느끼해질걸요.

둘이 시작부터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대회 결과 코코미가 우승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축하해주는데 페이몬이 미코가 참 야비하다고 까다가 들켜서 변명하는 걸 본다. 또 한 판 할거냐고 묻는 미코에게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지만 여행자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줘야한다며 잠시 미뤄서 미코는 방해받지 않게 자신은 고로랑 놀겠다고(...) 그를 찾으러 간다.

미코가 떠난 뒤 키라라에게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며 소포를 배달하고 있지 않냐고 묻고 옆에서 샤를로트도 키라라의 행적과 괴도의 경로가 정확히 일치하다고 지적한다. 당황하는 키라라에게 범인이라는 뜻으로 말한 건 아니라며 며칠 동안 보내는 사람이 같거나 주소가 똑같은 소포를 여러 개 받지 않았냐고 묻고 키라라는 보내는 사람은 달랐지만 지역마다 주소가 적힌 소포가 있었고, 도착지가 수메르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 소포가 가볍고 편지 봉투 정도의 크기였냐고 묻자 키라라가 설마 예지몽을 꾸는 그런 대요괴인 거냐고 코코미의 말이 맞다고 한다.

코코미는 여행자에게 자신과 같은 답이 떠오르지 않냐고 묻고[15] 여행자는 키라라의 소포 중에 카드 뒷면이 있다고 답을 찾아낸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샤를로트의 말에 코코미는 괴도는 한 사람이 아니고 아마 사냥단의 일원일 것이며 다른 사람들은 카드 뒷면을 벌써 모아서 보냈을 거라고 추측한다. 페이몬이 왜 그 괴도가 코마니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거냐고 묻자 코코미는 그 괴도가 손발이 느려 조직과 약속한 납기를 놓쳤고, 훔친 것도 딱 한번인데 바로 들켜 내기로 카드 뒷면을 손에 넣었으니 도둑질에도 서투르고 코마니야에 쓸 돈도 다 써버렸을 거라고 추측한다. 샤를로트가 다른 도적단이 왜 직접 카드를 갖고 수메르로 가지 않았냐고 또 다른 의문점을 제시하자 코코미도 이건 아직 알 수 없다며 괴도단의 목적과 카드 뒷면의 비밀은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키라라를 쳐다본다.

키라라가 고객의 소포를 절대 열 수 없다고 엄청 당황하지만 코코미가 진정시키고 기왕 이렇게 된 거 다 같이 키라라를 떠나 수메르에 다녀오라고 해서 여행자와 페이몬, 샤를로트는 키라라를 따라 수메르로 가기로 한다. 코코미는 모두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수수께끼의 답을 나중에 꼭 들려달라 부탁한다.

스토리가 끝난 후, 사라와 서로 얘기를 나누는데 코코미가 팁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나중에 서로 듀얼 한 번 하자며 약속을 맺는다.

전반적인 평가는 그동안 스토리에서 대우가 상당히 좋지 못했던 코코미의 캐릭터성이 좀더 깔끔하게 정리되었다는 편이다.

4.3.2. 종료! 즐거운 대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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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이벤트를 끝낸 후 와타츠미섬의 모운신사로 가면 코코미가 서있으며 말을 걸면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카드 괴도에 대해』 말을 걸면 전에 들려달라던 수수께끼의 답을 듣고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다며 말해줘서 고맙다고하고 소설의 끝을 본 것 같다며 이제 안심할 수 있겠다고 한다.

『대회에 대해』 말을 걸면 자신은 줄곧 '승부는 중요하지 않아', '품위를 지키며 플레이 해야 해'라고 생각해왔는데 여행자가 응원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진지한 태도로 임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며 경기 전에 너희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한다. 여행자가 "에너지+5?"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당황해하며 그 얘긴 그만하라며 부끄러워한다.

『이만 가볼게』를 선택하면 와타츠미 섬까지 왔는데 좀 더 있다가 가라고 말하며 이곳의 풍경이 항상 너의 마음속에 남아있길 바란다는 말을 남긴다.

4.4. 여름! 낙원? 대비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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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상태가 좀 별로인가 봐. 표정도 완전히 굳었고...

페이몬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멀미에 약한 지 슝슝 열차를 타고난 후 죽은 눈에 마치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데 다른 이벤트 참여 캐릭터인 클레, 콜레이, 유라, 케이아는 모두 서로간에 접점이 있어 앨리스의 친구가 클레를 초대한 데에 자연스럽게 동행할 여지가 있는 반면 코코미는 혼자서 나머지와 아무 상관도 면식도 없는 캐릭터라서 어쩌다가 참여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4.4.1. 멀리서 온 초대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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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이아 씨, 지금이 최대 위기 상황이에요. 더는 우회할 여지가 없어요. 요 며칠 상황이 더 악화된 건 잘 알고 계시죠? 이곳의 주인으로서, 지금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시는 건가요?

유리빛 신기루에 도착한 여행자 일행 앞에 놀랍게도 이미 들어와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디이아라는 푸른 눈동자와 머리색을 한 소녀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디이아에게 이 비경이 무너지게 내버려두면 나중에 누군가 들어왔을 때 버려진 곳이라 여길 것이고, 다르게 생각해 비경을 완벽한 모습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웅장한 장관을 보게 될 거고, 황량한 사막의 중심에서 그런 불가사의한 장관을 보게 된다면 엄청 감동할거라고 설득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련과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라고 말하는데 이디이아는 그럴 수만 있다면 누가 아쉬움을 남기는 걸 선택하겠냐고 탄식하며 더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코코미의 설득이 성공한다.

이때 여행자 일행이 다가오자 이디이아는 유리빛 신기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자신을 신기루의 관리자라고 소개한다. 코코미는 여행자와 페이몬과는 각별한 사이이지만 다른 이들[16]과는 초면이기 때문에 자신을 소개하려 했는데 이디이아가 같이 소개하겠다고 해서 속으로 '음? 먼저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그럼 부탁해요'하고 이디이아가 소개하게 내버려둔다. 이디이아는 코코미를 아주 유명한 군사라고 소개하며 '음양료'부터 시작해 음양료가 엄격한 음양술 교육 학교이고 갑, 을, 병, 정 네 개의 반으로 나누어 시험 점수에 따라 시키가미의 힘을 분배한다고 하고, 코코미가 학교 역사상 드물게 '정 등급 반'을 이끌고 졸업 전투에서 '갑 등급 반'을 이긴 전설의 인물이자 군사라고 불리는 분이라고 설명해줘서 코코미가 당황한다.[17] 코코미는 군사는 다른 분들이 보내준 찬사라고 둘러대고 본명이 산고노미야 코코미라고 모두의 앞에서 정식소개한다.

클레가 코코미를 군사라는 별명을 붙혀주어 귀엽다고 좋아하며 다른 이들에게 소개를 부탁해 클레가 모두에게 별명을 지어준다. 이디이아가 마스코트를 배정받자 자신이 잉여인게 들킨 것 같다고 자조하니, 코코미는 마스코트가 군대의 사기를 높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받아들이게 한다. 이디이아가 임무 배정을 고민하는 동안 클레와 대화를 나누는데 클레가 와타츠미섬이 어떤 곳이냐고 묻다가 군사 언니 이름에는 바다라는 뜻이 있으니까 설마 사람으로 변한 물고기냐고 물어서 코코미가 "이런... 「마녀」 씨가 실망하겠네. 군사 언니는 그냥 평범한 인간이거든"하면서 경치를 감상하면서 와타츠미섬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클레에게 맞춰주면서 대화를 나눈다.

이디이아가 임무를 배정해 줄때 코코미는 곧바로 여행자, 페이몬, 이디이아와 같이 첫 번째 부품을 회수하러 가게 된다. 한편 페이몬이 왜 유리빛 신기루에 왔냐고 드디어 물어보는데 코코미는 와타츠미섬의 일이 일단락됐으니 모처럼 시간 날 때 밖을 둘러보고 싶다고 답변한다. 그러자 페이몬이 여긴 수메르인데 먼 곳까지 왔다고 말하자 코코미는 멀리 가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하다가 다른 이유는 적당한 시간에 자세하게 얘기하자고 자세한 답변은 회피한다. 굳이 가명까지 쓰면서 온 것으로 보아 다른 사정이 있는 듯하다.

부품이 있는 구상도를 이디이아가 나름 맛깔나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페이몬이 이미 방울이가 보여줬다고 말해 이디이아가 이걸 소개하는 일이 자신의 할일이었는데 이것 조차 '물의 환령'에게 빼앗길줄은 몰랐다고 침울해한다. 그러자 코코미가 물의 환령이 사용법을 보여줄 순 있어도 직접 소통할 수는 없으니 이디이아만이 우리에게 생생하고 완벽한 설명을 해줄 수 있다고 위로한다.[18] 이에 이디이야가 자신감을 되찾고 흐름 영사기와 구상도에 대해 설명해준다.[19]

첫번째 부품을 찾은 후 이디이아는 좋아하면서도 세 개나 더 있다고 좌절하지만 코코미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으니 시작이 좋으면 남은 일도 잘 풀릴거라고 격려한다. 여행자도 코코미의 말을 듣고 이디이아에게 "물론이죠, 「군사」를 믿으세요!"하고 코코미의 말에 힘을 실어줘서 이디이아는 "하... 하긴, 음양료 졸업전에서 갑 등급 반을 이긴 전설의 「군사」님이시니까요..."하고 또 라노벨 설정을 말해 코코미가 "윽... 그런 건 굳이 또 언급하지 않아도 돼요!"하고 부끄러워한다.

이디이아가 복구 작업을 하는 동안 다시 은색 병 정원으로 돌아갔는데 여행자에게 뭔가 이해가 안 가는게 있다며 방울이가 등불의 사용법을 알려줬었던 그 정황을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사정을 듣고는 뭔가 아는 게 있는데 석연치 않은지 머릿속으로 분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떡밥을 뿌린다. 그 때 중앙의 바퀴가 움직여 진동이 일어나 다 같이 경계한다. 페이몬이 바퀴가 돌아가다가 멈춘 것을 관찰하는데 코코미는 신기루에 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회전 속도가 방금보다 훨씬 빨랐다며 위화감을 느낀다. 그리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신기루에는 조금 더 일찍 왔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터졌고 '하늘과 땅이 뒤바뀐 것처럼'은 정말 적절한 비유라며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그 당시를 떠올린다. 이디이아가 다시 돌아와 역시 부품 하나로는 활성화할 수 없다고 한탄하다 클레와 케이아가 복귀한 것을 본다. 클레가 자신이 든든하게 지켜줄테니 뒤에 숨어서 아이디어만 내달라며 같이 가달라고 부탁해 "정말 안심인걸. 「마녀」 씨에게 지혜를 바칠 수 있다니, 영광이야"라며 클레와 같이 가게 된다.

협곡 근처에서 퍼디낸드를 만나 서로 소개하는데 이디이아가 대체 뭐 하고 있냐고 묻는 그에게 신기루를 복구하려 시도 중이고 우리는 그쪽에서 오는 길이라 설명해주어 퍼디낸드는 상황을 이해하며 이디이아가 또 어디 구석에서 현실 도파나 하고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원래부터 성격이 그랬던 모양. 그후 중추에서 만난 퍼디낸드의 형제 제로니가 서로 싸우는 걸 보고 클레가 이해하지 못하며 울상까지 짓자 케이아가 화까지 내면서 둘의 싸움을 중단시키고 데려가서 따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발생한다. 울적해하는 클레에게 코코미는 이 세상에는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이 많다며, 자신은 지나가는 여행자일 뿐이니 두 사람 사이의 논쟁을 섣불리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의 경험상 가족 사이의 일은 다루기 어려운 갈등이 많다며 클레를 위로해준다. 하도를 만났을 때도 걱정한다면서 왜 서로 속마음을 털지 못하냐는 클레의 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코코미는 셋은 서로 소중한 사람이니 솔직하게 진심을 털어놓아야한다고 말해 클레 덕분에 세 사람이 화해하게 된다.

그 후 하도가 자신이 만든 격류 레일을 즐겨달라며 클레에게 타보라 해서 여행자 일행이 격류 레일을 통해 열차를 움직이는데 열차가 롤러코스터마냥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겁을 먹은 낌새를 보이고, 페이몬이 코코미의 표정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 해줄테니 무서우면 소리 질러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어지러워 한다.[20] 결국 코코미는 저녁 물속의 별들과 하늘의 물고기들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어지러움을 호소해 여행자와 페이몬이 걱정하게 된다. 그러자 클레가 힘을 나눠주겠다며 손을 잡아주니 코코미의 눈동자가 다시 밝아지면서 어지러웠던 머리도 다시 맑아져서 자기도 모르게 미소짓는다. 그 후 이디이아에게 돌아가고 나서 피곤해하는 클레에게 일찍 쉬라며 힘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시한다.

클레와 케이아가 먼저 쉬러 떠난 후, 이디이아는 삼형제가 누구인지 안 다며 두 형이 동생 한 명을 데리고 여기저기 모험하다가 모래폭풍을 만나 신기루 속으로 들어왔었는데 처음에는 서로 원망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둥켜않고 울면서 눈물 콧물 범벅이 되었다고 전부 까발린다. 클레를 만나기 전 까지 서로 티격태격하던 것도 사실 서로 걱정은 많이 하는데 솔직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 이디이아는 그들의 모습에 에너지도 넘치고 매일이 시끌벅적해 너무 부럽기도 하면서도 걱정되었다고 한다. 코코미가 꼭 옛 친구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말한다고 말하자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지만 그렇다고 자주 찾아가는 건 아니라고 답한다. 한편 유라와 콜레이도 돌아왔는데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여행자 일행이 쉬고 나면 다시 북부에 있는 밀림으로 같이 가겠다고 했던 말을 전해준다. 그래서 이디이아는 말을 다 전달해주었으니 쉬려고 하다가 남은 두 구역의 상황을 살펴보러 가기로 하고 같이 가주려는 코코미에게는 다들 고생했는데 푹 쉬라며 여행자 일행은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이후 은색 병 정원에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데, 아직 열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4.4.2. 신기루 낙원 대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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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허밋 가든의 문제를 해결하고 오면, 은색 병 정원의 분수대에 서있다. 여기서 코코미는 자신이 온 목적을 설명하는데, 오래전에 잃어버린 와타츠미섬의 보물 「신기루 옥갑」을 찾고자, 그리고 고로의 조언을 받아 견문을 넓힐 겸 수메르의 사막까지 왔다고 한다. 이디이아를 의심하진 않지만 신기루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이후 콜레이와 함께 수메르와 이나즈마의 음료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4.4.3. 꿈과 최초의 이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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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 클레, 이디이아와 같이 상상 극장으로 가는 길에 동참한다. 길을 헷갈려하는 이디이아에게 감독은 소품을 옮겨야 하니 극장과 너무 멀리 떨어져 살지는 않을 것이고, 언제든 극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무대를 짜는데도 큰 도움이 될거라며 저 오두막에 감독이 있을거라고 정확히 예측한다.

감독인 조시모스를 만나고, 그는 군사 산고노미야를 보는 순간 새로운 캐릭터가 한 명 떠올랐다며 바로 대본을 써온다. 조시모스의 대본에서는 소녀 역할을 맡았고 그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케이아를 설득해 대도 옷을 입어서 보여줬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실로 코코미를 포함한 여행자 일행은[21] 처음부터 이디이아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디이아를 상당히 신경쓰던 코코미는 절대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특별한 능력을 은연 중에 느낀 사람이 이미 있다는 사실을 이디이아에게 밝힌다. 케이아는 항상 여유로워 보이는 군사 씨가 처음 진실을 파악한 사람이었다고 그녀의 통찰력에 놀란다. 대체 어떻게 다들 알고 있었냐고 묻는 페이몬에게 코코미는 신기루의 주민들에게는 신의 눈이 없지만 그들에게서 물 원소의 힘이 느껴져서 '물의 환령은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니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덕분에 이디이아는 정말 예리하다며 자신의 정체인 물의 정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디이아가 모습을 드러낸 뒤, 와타츠미 섬의 보물인 신기루 옥갑을 사용해 이디이아가 코어 휠을 수리하는걸 도왔다. 그리고 옥갑은 다른 보물이 많은데다 옥갑의 공물이 되는 사람들의 소원이 이뤄지고 있는 와타츠미 섬으로 가져가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남기고 간 소원들이 넘쳐나는 유리빛 신기루에 두는 것이 더 좋겠다 판단하여 옥갑을 놔두고 가기로 한다.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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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A발 캐릭터 스토리+개연성 점수 설문조사 차트. 코코미의 점수는 0점이다. 이 차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트에서 내려갔다.

이나즈마의 메인 스토리가 심각한 용두사미로 종료되며 완성도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것처럼, 해당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이자 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최종보스와 맞설 것이라고 기대되었던 코코미 역시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이나즈마의 메인 스토리의 평가에 대한 내용은 원신/임무/마신 임무/제2장 문서 참고하십시오.




라이덴 쇼군의 행적 평가에 대한 내용은 라이덴 쇼군/작중 행적/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5.1.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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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결말부에서 멋있게 등장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최종장인 3막에서 코코미와 본진인 산호궁은 비중이 없고 오히려 엑스트라 하나가 분량을 다 잡아먹었다. 결국 저항군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덴 쇼군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으며 심지어 쇼군과의 최종 결전 파트에서도 완전 배제당했다. 비단 코코미 뿐 아니라 많은 이나즈마 캐릭터들이 비중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코코미는 막부군-저항군이라는 큰 대립각의 대표인물이기도 했고, 시기상 다음 픽업 캐릭터이기까지 해서 실망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러한 냉대와 카즈하 띄워주기 행보를 이어간 결과, 이나즈마 마신 임무 막바지에 천수각으로 저항군을 이끌고 온건 어처구니 없게도 코코미가 아닌 카즈하였으며 무상의 일태도를 막아낸 명장면 역시 카즈하에게 배당되었다. 저항군 시각에서 보면 당시 상황은 막부군 전체가 내분으로 사분오열하고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22], 코코미는 뭘하고 있었는지 임무 내내 묘사되지 않는다. 이나즈마 마신 임무가 워낙 설정 구멍에 억지 전개가 많은지라 당시 저항군 병력이 천수각에 나타난 것도 아야토 PV로 뒷설정을 풀면서 마무리했는데 그때 코코미의 행적은 뒷설정으로라도 풀리지 않았다. 자고 있었나보다

여행자와 코코미&저항군의 유대 및 교감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여행자는 분명 코코미를 통해 반란군의 일원이 되었으나, 3막 중후반부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저항군의 조력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안수령과 쇄국령 역시 저항군의 개입 없이 폐지되었다. 거기다 여행자는 저항군 인물들에게 별다른 작별인사도 하지 않고[23] 수메르로 발걸음을 옮겼다.[24]

보급 및 인력 충원 면에서 막부군에게 크게 밀렸을 게 분명한 상황에서도[25] 막부측을 꾸준히 괴롭혀온 것을 보면 '게릴라 전술에 능한 훌륭한 전략가'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문제는 코코미의 유능함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전개가 스킵되었다는 것이다. 텐료봉행과의 전쟁을 아무리 우세하게 진행하더라도 쇼군이라는 거대한 벽앞에서 이들은 한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코코미 등장' 이후 '對 라이덴 쇼군' 이전까지가 코코미가 활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즉 텐료 봉행과의 전쟁으로 전략가로서 코코미의 유능함을 보여주었어야 했으나, 이것이 스킵되고 곧바로 사안 사건으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 '전략가'로서 유능함도 플레이어들에게 인식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사안사건에서 몇몇 병사가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이것이 여행자의 동료였던 텟페이의 죽음을 통해 강조되면서 지도자로서는 형편없다는 인식이 퍼져버렸다.[26] 그리고 이런 인식은 여행자가 저항군으로 돌아가는 일 없이 안수령 사태를 마무리짓고 타 지역으로 떠나버리면서 해명되지 못한 채 방치되었다.

오죽하면 검열을 당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으나, 미호요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원래부터 썩 좋지 않았다는 걸[27] 생각하면 검열 탓일 가능성은 낮다.[28] 유독 크게 말아먹은 이번 건에 중국의 평소 행실이 더해져서 검열설이 설득력을 얻은 것 뿐, 실제로는 그냥 미호요의 역량 부족으로 망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무엇보다 몬드/리월은 각각 자유주의, 자본주의라는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다소 위험할 사상을 주제삼고 있기 때문에 검열이었다면 여기까지 수정되었을 것이다.

저항군의 설정 자체가 문제였다는 지적도 많이 나온다. 마신임무에서 집정관을 상대로 힘싸움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미친짓인지 줄곧 강조되는데, 이런 라이덴 쇼군에게 싸움을 거는 것은 천재 전략가가 할 법한 생각이 아니었다.[29] 저항군은 작중에서 혁명군 처럼 묘사가 되는데, 차라리 독립군에 가깝게 설정하여 '신의 눈 사용자를 보호하며, 나루카미 섬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었을 것이다.

결국 본래대로라면 (1)마신임무에서 군사로서의 유능함을 강조한 후 (2)전설임무에서 '집콕형 에너지 절약 군사'스러운 일면을 보여 갭모에를 유발해야 했는데, 첫 단추인 전장에서의 유능함에서부터 망가진 결과, 유저들 사이에서 코코미의 캐릭터성은 엉망이 된것이다.

5.2.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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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 본편 스토리에서 군사적 유능함을 드러낼 기회가 첫 등장 때의 기습 장면밖에 없었기에, 코코미의 전설임무에서는 코코미의 유능함을 제대로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가 배정되었다.

그래서 스토리의 결말만 놓고 보면 와타츠미섬 내부의 불안요소가 막부와의 평화회담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 막부측에도 불안요소의 존재 자체를 철저히 숨기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불안요소가 기회로 작용하도록 유도해 텐료 봉행 내부의 문제를 폭로하고 회담에서 와타츠미섬 측에 유리하게 써먹은데다 텐료 봉행에 빚까지 달아놓고 결국 불안요소를 무사히 해결하긴 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이 지혜로움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는 것이다. 병사들의 PTSD 증세를 미리 파악하지도 못했고, 돌발행동을 알아차린 시기도 너무 늦었으며, 쿠죠 사라와의 회담에서 와타츠미 병사들이 먼저 무기를 꺼내 덤벼드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30] 그런데도 모든 일이 작위적일 정도로 원만하게 해결되어 버리니, 돌발행동의 뒷수습을 무사히 마무리지었음에도 그 성과의 대단함이 딱히 와닿지 않는 것이다.

코코미의 천재 전술가라는 설정을 부각하고 싶었다면 위기 상황을 조성하고 그 난관을 지략만으로 돌파하는 전개가 필요했을 텐데, 실제로 보여준 것은 코코미가 뛰어나서 그 상황을 극복했다기보단 멍청한 막부측이 알아서 자멸하는 모습이었다. 애당초 코코미가 그렇게 유능했다면 자신의 군사들이 상사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작정 돌격하는 막장 행보를 보이기 전에, 미리 상이군인을 골라내고 기강을 바로잡았을 것이다.

또한 회담에 참가하는 것은 책사, 지략가, 전술가의 일이 아니라 정치가의 일이기 때문에, 평화 회담을 통해 강조해야 하는 건 전술가 코코미가 아니라 통치자인 아라히토가미 무녀 코코미였다. 그럼에도 묘책만 쫓다가 회담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 차라리 정말 막부 측이 우인단과 내통하지 않았고, 코코미가 준비한 플랜 B와 언변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전개가 캐릭터를 더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방향이었을지도 모른다.

코코미의 유능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른 등장인물들을 지나칠 정도로 무능하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대장쯤 되면 자기 나름의 전술이 있을 법도 한데 적을 덮치기 직전이라는 급박한 상황에 코코미가 준 묘책 모음집이나 팔락이고 있는 고로의 모습이나, 상대방이 온갖 외교적 결례의 종합세트를 선보이며 막부군을 질타했는데도 항의 한번 없이 자기 부하 잘못이 맞다며 무작정 숙이고 들어가는 쿠죠 사라의 모습이 그렇다.

결국, 코코미는 전설 임무를 통해서도 본래 의도했던 '유능한 책사' 이미지를 되찾지 못하고, 굳세고 능력 있고 대단한 인물에게도 알고 보면 연약한 구석이 있고 의지할 사람(주인공)이 필요하다는 교과서적인 갭 모에 어필에도 실패했으며, 요행에만 기대는 무능한 지도자라는 인식만 더 깊게 박히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 전설임무로 주인공인 코코미보다 발빠른 대처가 빛났던 사라가 좋아졌다는 일부 유저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결국 전설 임무가 나오고 보니, 오히려 평가가 더 나빠져버렸다. 전설 임무가 나옴으로서 캐릭터의 평가가 더 나빠져버린 유일한 사례.

첨언으로 코코미가 다스리는 와타츠미나 산호궁도 평가가 안 좋다. 피해자 코스프레는 기본에다가 이렇게 전쟁 끝내기는 너무 억울하다면서 내통을 저지르는데 코코미는 또 이걸 다음은 없다고 눈 감아주고, 재앙신 봉인 파괴에 나루카미 분사 습격에 본토 공무원 겁박에 탈세에 온갖 불법을 저질렀는데 봐주는 에이가 마신전쟁 대립 세력은 전부 정리한 벤티 종려랑 비하면 착해 보인다느니 오로바시는 와타츠미의 유일한 희망이었다느니 하는 농담 섞인 진담들이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외지인들한테만 폐 끼치면 모를까 나루카미 사람들의 수정 채굴을 비난하고는 본인들을 위해 희생한 오로바스의 수정 채굴을 감행하는 행동까지 들춰져 유저들한테는 주인공 아군이란 포지션이 무색하게 점수를 대폭 깎아 먹혀 버렸다. 이나즈마의 결말은 스토리 흐름상 반군 와타츠미와 나루카미의 갈등 봉합으로 끝나야 하는데 와타츠미 주민들이 진상을 알거나 하다 못해 이를 반성하는 모습도 없다. 그리고 이는 코코미의 비난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인데, 코코미가 와타츠미 내의 범법행위를 조장한 흑막도 아니기는 하나, 한 두번도 아니고 이런 피해의식에 과도하게 찌든 행패가 수두룩하게 나오니 지도자인 코코미의 통치력과 관할 능력도 저평가 받게 된다.

5.3. 지도자로서의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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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선 와타츠미 자칭 천재 군사로서 암군인 라이덴 쇼군이랑 대비된다고 묘사하는 것과 다르게 코코미 쪽도 문제투성이 무능한 암군에 불과하다.

제일 처음 부각된 저항군의 지도자 측면에서 바라보면, 한마디로 무능하다. 말만 안수령, 쇄국 저항군이었지 자기 섬 와타츠미의 입장만 대변하다가 끝났다. 그리고 나루카미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이 우인단에게 유린당하며 청어 1번대 대장 텟페이를 포함해 많은 것을 잃었다. 저항군은 심지어 우인단에게 속아넘어가 결계를 부숴 야시오리를 망쳐놓기까지 했다. 놀라운 건 이게 스토리의 전부다. 스토리에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유추해봐도 약 1년간 안수령으로부터 몇몇 백성들을 지킨 정도가 긍정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다.

와타츠미의 지도자 측면에서 바라봐도 폐급 암군이다. 와타츠미 내에서 엄청난 대우를 받는 것과 별개로, 작은 한 섬의 백성들을 통제하지 못한다. 안수령이 발생하기 전에도 제어하지 못했고, 내전이 끝나고도 주전파들을 제압하지 못해 각종 사건들이 터졌다.[31] 또 유능한 인재를 뽑아내는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로바스 시절만 돌아봐도 동산왕과 우미고젠, 모운 자매처럼 여러 유능한 인재를 와타츠미에서 뽑았지만, 현재는 그나마 있는 고로마저도 코코미의 묘책 모음집을 뒤적거릴 만큼 지력이 부족한 군인에 불과하다.

와타츠미가 본토에 차별받는 이유를 작중에서 크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라이덴이 오로바스와 평화협상을 맺어준것을 배신하고 이나즈마 섬을 박살내는 재앙을 퍼트렸기 때문에 이나즈마 본토가 와타츠미를 싫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오로바스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되지만 라이덴을 배신한데다가, 전쟁이 끝나고 흡수통일 시킬 수 있었던 걸 용서해줌에도 와타츠미에서는 자신의 신을 죽였다며 적대감을 계속 보이는 것인데, 전쟁을 시작한 것은 라이덴이 아니라 오로바스다. 마치 남침을 하고 거들먹거리는 북한을 보는 듯한 행보. 차별받는게 와타츠미 자신들의 잘못이 큰데도, 더 심각한 것은 백성들의 그릇된 불만을 아무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농사가 안되는 와타츠미 특성상 특산물들을 농산물로 교환해야 한다. 이것은 전쟁통에도 와타츠미로 상인들이 오는것으로 구현했다. 쇄국령인 이나즈마에서 전쟁을 뚫고 와타츠미까지 상인이 찾아와서 가격을 높게 부르는데, 위법이라며 벌금을 부과한다. 처벌하는게 도의상은 옳지만 이럴 경우 와타츠미로 오는 상인들은 줄어들고, 생필품 가격은 더더욱 폭등하는 엄청나게 큰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무능한 대책이다.

왜 오로바스가 죽어야 했는지 알려주는 산호궁 스토리에서도 코코미는 등장이 없다. 그냥 여행자를 산호궁에 보내고 만다. 여행자와 동행하며 적왕의 이야기를 다 듣고 반성한 수메르 스토리의 라흐만과 대비되며 유저들의 비웃음을 샀다.# #

5.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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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HoYoverse는 다른 천재 캐릭터들은 그럭저럭 준수한 묘사를 뽑아내는 데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 이전 마신 임무의 주역으로서 유능한 활약을 보여준 다이루크나 응광, 세심한 고찰을 통해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는 모습을 보여준 알베도, 잔뼈 굵은 정치가의 노련함과 능글맞음을 보여주는 카미사토 아야토, 이중 삼중의 계책으로 아카데미아 현자들을 엿먹이고 나히다를 구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알하이탐 등. 모두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호평받은 캐릭터들이다.

한두 명도 아니고 이나즈마에도 천재 묘사가 잘 되어 있는 캐릭이 있는 것을 본다면, 코코미의 이런 애매한 천재 설정은 이나즈마 초기 스토리 작가들이 설정을 잘 반영하지 못했던가, 다소 의도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산호궁, 연하궁, 헤이조 스토리에서도 코코미의 천재성은커녕 와타츠미의 폭주, 범죄와 코코미의 무능이 드러나는것을 보면 의도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이나즈마 전체적인 스토리가 문제가 많다고 해서 비판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라이덴 쇼군/작중 행적/평가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라이덴 쇼군같은 메인 신이 아닌 코코미에 대해서 비판이 날카로운 건 코코미와 코코미가 다스리는 와타츠미가 문제가 많아서 그렇다.

이나즈마 서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시점에서, 아야카는 설명이 부족했을 뿐 야시로 봉행의 수뇌라는 신분상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입장이었던 것이 어느 정도 유저들에게 인식되어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었고, 라이덴 쇼군은 추가적인 전설 임무 개방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땜질하면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쇄신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코코미는 전설 임무로 보강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말아먹게 되면서 가장 비판받는 캐릭터로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