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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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1
1.1. 2002년
1.1.1. 121회: 이혼하지 않는 여자
2. 시즌2
2.1. 2011년(1화~7화)
2.1.1. 1화: 결혼의 목적
2.1.2. 3화: 아내의 욕망
2.2. 2012년(8화 ~ 54화)
2.2.1. 8화: 색다른 남편
2.2.2. 9화: 신데렐라 남편
2.2.3. 15화: 엄마야 누나야
2.2.4. 17화: 사라진 아내
2.2.5. 18화: 혼수전쟁
2.2.7. 20화: 돌아와요 어머니
2.2.8. 22화: 아들을 위하여
2.2.9. 32화: 일등맘 스캔들
2.2.10. 37화: 리틀맘 부부
2.2.11. 38화: 두 며느리
2.2.12. 40화: 실종
2.2.13. 41화: 장밋빛 인생
2.2.14. 43화: 낳은 부모
2.2.15. 45화: 주폭 마누라
2.2.16. 47화: 처첩대전
2.2.17. 53화: 천하무적 시아버지
2.3. 2013년(55화~97화)
2.3.1. 55화: 두 번째 엄마
2.3.2. 56화: 위기의 며느리
2.3.3. 59화: 두 얼굴의 남편
2.3.4. 64화: 동서가 간다
2.3.5. 68화: 의좋은 형제
2.3.6. 74화: 정의로운 아내
2.3.7. 75화: 아내의 옛 그림자
2.3.8. 77화: 못생긴 아내
2.3.9. 79화: 아내가 애인인 남자
2.3.10. 82화: 살과의 전쟁
2.3.11. 87화: 지독한 사랑
2.4. 2014년(98화~124화)
2.4.1. 92화: 꽃보다 남편
2.4.2. 95화: 시누이 삼총사
2.4.3. 98화: 수상한 모녀
2.4.4. 99화: 인형의 집
2.4.5. 100화: 며느리 열전
2.4.6. 101화: 1등급 며느리
2.4.7. 114화: 가족의 탄생
2.4.8. 121화: 두 명의 시어머니
2.4.9. 122화: 못생긴 남편
2.4.10. 123화: 내 남편의 여자
2.4.11. 124화: 내 아내의 모든 것
2.5.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 2



1. 시즌1[편집]



1.1. 2002년[편집]



1.1.1. 121회: 이혼하지 않는 여자[편집]



2002년 3월 1일 방영.
등장인물 및 배역: 남편 이석진(박병훈), 아내 한미순(이상숙), 불륜녀 김진희(은세연)

남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찾아온 미순, 미순은 레스토랑 안에서 자신한테 사모님이라며 인사하는 지은을 발견한다. 이후 남편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부부끼리 담소를 나누다가 미순은 초면인 여자가 자기가 남편의 아내인 줄 단번에 알아보고 사모님이라고 인사했다며, 이상하게 여긴다. 이에 남편은 당황하더니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치는 연주자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진희는 석진과 불륜 중인 내연녀였다. 달리는 차 안에서 석진은 곧 이혼할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 바로 옆에 차량에 미순과 그 친구가 타고 있었고 친구는 미순의 남편이 바람피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친구는 미순에게 석진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알려준다. 미순은 놀라서 이혼하려고 했지만 친구는 이혼이 그렇게 쉬운 줄 아냐며, 대부분 이혼하고 싶어도 꾹 참고 살아가는 거라며, 그 여자와 멀어지게 만들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에 미순은 보약도 지어주고, 도시락도 싸가고, 머리 단장도 새로 한다.

딸 은지의 피아노 강사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다며 진희에게 피아노 과외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미순, 덤으로 그 앞에서 남편과 팔짱끼고 나가며 본처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진희는 미순이 눈치챈 것 같다며 석진에게 얘기한다. 하지만 석진은 죄책감 때문에 얘기 못하고 있었는데 잘 됐다며, 그 사람 성격이라면 먼저 이혼하자고 할 것이라며 좋아한다.

하지만 쉽게 이혼해줄 미순이 아니었다. 미순은 이혼해주면 두 사람만 좋게 되는 거라며[1] 버틸 생각이었지만 집 안에서 대놓고 진희와 사랑한다며 통화하는 석진을 보고 끝까지 가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석진이 미순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니 이혼해달라고 요청하자 결국 미순이 뺨을 때렸고, 진희네 집에 찾아가 살림살이를 부수고 난동을 피웠지만 진희는 그 사람을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것이라는 세기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에 미순은 석진이 아이들도 있는 사람이 이혼할 베짱은 없다고 못 박아뒀지만 결국 진희도 임신하고 만다.

진희의 임신에 결국 미순은 이혼하기로 하고 양육권, 집, 레스토랑을 모두 넘겨받는다. 이후 몇 개월 뒤, 석진이 어엿한 한 사업장의 사장이 된 미순을 찾아와서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미순은 관계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혼에 불응한 이유가 바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줄 수 없기 때문이었다.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떳떳하게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덤으로 진희는 만삭이지만 법적으로 본처인 미순의 동의 없이는 석진의 호적에 올릴 수 없었다. 게다가 석진은 모든 걸 다 내어주고 나온 터라 돈이 필요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에 미순은 그래도 법적으로는 자기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니 필요할 땐 도와주겠다며, 바뀐 두 사람의 위치를 각인시켜주고 극은 끝난다.

판결에 의하면 석진은 유책 배우자라 이혼 주장을 할 수 없다. 다만 미순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표면적으로는 이혼에 불응하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할 마음이 없다면 유책 배우자인 석진이라도 이혼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송으로 진행해야 하며, 돈이고 뭐고 당장 태어날 아이 양육비조차 없는 마당에 소송까지 한다면 꽤나 골치아파진다. 이에 석진은 미순에게 다시 생각해보라며 매달린다.



2. 시즌2[편집]



2.1. 2011년(1화~7화)[편집]



2.1.1. 1화: 결혼의 목적[편집]



등장인물 및 배역: 남편(이준우), 아내(장은비), 시어머니(서권순), 시누이(정다온), 처형( )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1년 11월 11일 방영. 남편과의 불임으로 고통받던 아내가 대리부를 들여[2] 아이를 낳은 일이 발각되어 이혼을 요구받는다는 전개로 흐른다. 여담이지만 이 편에 보이프렌드가 나온다..


2.1.2. 3화: 아내의 욕망[편집]



등장인물: 재욱(이정훈), 해영(이시은), 윤우(), 태인()

바쁜 상황 속에서도 결혼 후 임신까지 하여 행복하게 지내던 재욱과 해영 부부. 어느 날, 남편 재욱은 중요한 외국 파견을 나가는 바람에 만삭인 아내 해영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에도 택시를 부르고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힘내라고 말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는 무사히 순산했고 이름을 '윤우'로 지었다. 그로부터 16년 후, 해영은 아들과 남편을 천지 차이로 다르게 대했다. 윤우에게는 고액 과외를 쓰고 학원이 끝나면 픽업하러 가고 저녁을 푸근하게 차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반면 남편은 대기업 부장이 됐는데도 저녁은 대충 컵라면을 주고 힘들게 일에 채이는데도 응원은커녕 돈만 많이 벌어오라는 눈빛으로만 바라본다. 게다가 남편은 아들 학원 픽업 문제 때문에 차까지 아내에게 빼앗긴 바람에 아침저녁으로 만원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신세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해영에게 골칫거리가 하나 생겼다. 아는 엄마 아들인 태인이가 윤우와 성적이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해영은 태인 엄마를 경계했고 거짓말을 해서 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석을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윤우는 이런 와중에 어학연수를 보내달라고 떼를 썼다. 당시 부부의 집은 가정형편이 좀 어려워서 연수는 꿈도 못 꿀 일이었지만 해영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서라도 해주겠다고 한다. 이 날 재욱은 상사에게 한 소리를 듣고 돌아온지라 해영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당연히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해영은 기어코 남편 몰래 부동산에 아파트집을 팔았고 그 돈으로 아들을 어학연수 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는 동안 윤우가 어떤 아이인지 서서히 드러나는데 사실 윤우는 해영이 생각하는 공부 열심히 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었다. 엄마 앞에서는 공부만 전념하는 좋은 아이처럼 행동했지만 뒤에서는 일진 아이들과 어울리며 어린 여자애들만 상습적으로 골라 삥을 뜯고 다녔다. 일진들은 공부도 잘하는 녀석이 이런 짓은 왜 하고 다니냐고 의아했지만 윤우는 1등 성적표만 보여주면 그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윤우가 미국에서 돌아오는 날, 재욱은 부동산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전화를 받고는 그제서야 아내가 자기몰래 집을 내놨다는 사실을 알고는 왜 상의도 없이 멋대로 일을 하냐고 따졌지만 해영은 자기 아들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리고 몇 달 뒤, 또 다른 사건이 터진다. 학교 중간고사 발표날, 태인이 전교 1등을 했고 반 아이들이 그를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자 태인에게 큰 분노를 느꼈고 치졸하게 같이 다니던 일진들에게 5만원을 주고 태인을 폭행하라고 사주했다. 하지만 곧 모든 사실이 들통나 경찰서에 오게 됐는데 윤우는 태연하게 "거짓말이에요. 전 그냥 무서워서 구경만 했을 뿐이에요. 얘네들이랑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요."라고 시치미를 뗐다. 나중에 달려온 해영도 우리 아이는 절대로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악다구니를 쓰다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한참 뒤, 부부가 병원에서 돌아와 보니 윤우는 태연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 이를 본 재욱은 분노가 폭발하여 지금 이 상황에 밥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냐고 화를 낸다. 하지만 윤우는 아빠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고 해영 역시 아들을 싸기만 한다. 뿐만 아니라 해영은 아들의 퇴학을 막기 위해 그냥 누명을 쓴 거라며 사건을 덮으려 했고 이를 알게 된 재욱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아내를 만류한다. 이후 재욱은 태인의 아빠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싹싹 빌었지만 합의는 실패했다. 그러자 아내는 남자가 되가지고 무릎까지 꿇어놓고도 합의를 못 해오냐고 따지더니 자신이 태인의 엄마를 찾아갔다.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이 돈봉투부터 건넸다. 그러자 분노가 폭발한 태인의 엄마는 그녀와 머리채 싸움을 하게 된다.


2.2. 2012년(8화 ~ 54화)[편집]



2.2.1. 8화: 색다른 남편[편집]




둥장인물: 김서방(김덕현), 김선영, 권혁호, 배영만, 홍여진, 홍성숙, 최은숙, 한태일, 전정희, 강신조, 이재욱, 한그림, 고진명, 육미라, 정병철, 이민아

김서방은 난봉꾼인 아버지와는 다르게 착실하고, 카페를 잘운영해 돈을 잘벌고, 별 사고도 안치고 가정에 충실한 1등 남편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은밀한 취미가 있는데, 바로 성매매 업소를 즐겨가는 것이다.

2.2.2. 9화: 신데렐라 남편[편집]



등장인물: 수경(최영완), 준기(이정수), 시어머니(서권순), 시누이(), 희영(민지영), 장모( )

가난하지만 남편의 택배회사 일 하나로 알뜰하게 살고 있는 준기와 수경 부부. 그러던 어느 날, 수경은 뜻밖의 선물을 하나 받는다. 바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130억의 유산이었다. 이후 부부는 유산으로 이사부터 했는데 집을 보러 온 시누이가 사는 집에 걸맞게 사업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고 이 말을 들은 준기는 무작정 사업을 하겠다고 졸랐다. 수경은 사업에 사 자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사업을 하냐며 거절했지만 준기가 멋대로 택배일을 그만두고 묵언시위까지 하자 결국 골프 매장을 차려주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준기는 이후에도 가게는 뒷전이었고 '남자가 인맥을 넓혀야 한다'는 핑계로 놀러다니기 바빴다. 게다가 멋대로 가게에 찾아온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너무 오래 됐다며 집을 한 채 사달라고 했고 시누이는 의사랑 결혼하겠다며 올케한테 혼수를 해달라고 하는 등 준기네 가족은 며느리를 저금통 취급하기 시작했다. 수경은 왜 시누이 혼수를 자신이 해야 하느냐며 반대했고 결국 시누이는 혼수가 없어서 파혼 당했다. 이 와중에 준기는 전 여친 희영과 바람이 난 것도 모자라 사채까지 써서 골프 매장을 정리하고 고깃집을 인수했다. 희영은 그 고깃집에서 안주인 노릇을 하며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 한참만에야 모든 걸 알게된 수경은 분노하여 준기를 집에서 쫓아냈다.

준기는 반성하기는커녕 질렸다며 이혼하자고 큰 소리를 쳤고 시어머니 또한 수경이 보는 앞에서 희영을 며느리 취급했다. 이걸 본 희영은 단단히 열받아 이혼하자고 큰 소리를 쳤지만 준기는 법률사무소를 다녀온 뒤, 상황은 급변했다. 유산은 재산분할을 할 수 없었고 이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사 준 집도 반납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걸 알게 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가서 어떡해서든 이혼은 막으라고 했고 준기 역시 가차없이 희영을 차버리고 다시 수경에게 매달렸다.

다시 재결합한 둘은 낢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도 잠시, 준기에게 버림받은 희영이 앙심을 품고 수경을 만나 유산분할을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재결합한 거라고 실토하면서 잠시나마 찾아온 평화도 깨졌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시댁의 본성을 알게된 수경은 작전을 짰다. 시댁 식구들을 모두 일본 온천여행을 가게 만든 다음, 시댁과 신혼집을 모두 처분한 것.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준기는 모든 걸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라고 큰소리쳤지만 수경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제 끝이라며 이혼 선언을 했다.

2.2.3. 15화: 엄마야 누나야[편집]



등장인물: 세은(백소미), 우진(강지우), 영희(서권순), 성주(박주희), 세은의 여동생(한그림)

세은(백소미)이라는 여자가 결혼을 했다. 남편 우진(강지우)에게는 홀어머니 영희(서권순)와 누나 성주(박주희)[3]가 있고, 여동생 나연도 있었으나 나연은 몇 년 전에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우진은 나연의 보험금을 밑천으로 프랜차이즈 커피 사업을 시작, 사업이 잘 되어 제법 유복하게 살고 있었다. 성주는 결혼하여 따로 살림을 차렸다.

갓 결혼한 세은은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모두 자상하여, 세은은 행복했다. 거실에는 우진&세은의 결혼사진과 함께, 세은이 시집오기 전 영희, 성주, 우진, 나연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걸려 있었다. 영희와 우진은 종종 옛 가족사진을 보며, 죽은 나연을 그리워하곤 했다.

그러던 중, 성주가 이혼을 했다. 그녀는 "친정으로 돌아와 함께 살겠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그로 인해 세은의 평온하던 결혼생활에 고통이 시작되었다. 시어머니조차 시키지 않는 시집살이를, 손위 시누이인 성주에게서 당하게 된 것이다. 성주는 사사건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며 세은을 괴롭혔고, 세은을 미워했다. 또한 성주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남동생 우진에게서 돈을 받아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고, 집 안에서는 손아래 올케인 세은을 함부로 대하며 하녀처럼 부려먹었다. "너는 죽은 내 여동생 덕분에 잘 먹고 잘 사는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윽박지르면서.

게다가 우진이 세은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여자와 동거까지 했다는 사실이 우연히 밝혀지게 된다. 결혼 전에 그런 이야기를 전혀 들은 바 없었던 세은은 "어쩜 이렇게 나를 감쪽같이 속였느냐"며 분노하고, 남편과 시어머니는 면목 없어한다. 유일하게 성주만이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남동생을 감쌌다. 화가 난 세은은 집을 뛰쳐나와 친정으로 갔지만, 우진이 찾아와 싹싹 비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세은은 우진에게 "형님에게 큰돈을 척척 주지 말라"고 요구했고, 우진은 아내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러자 성주는 자신의 친구 지숙을 찾아가 돈을 빌렸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지속했다. 물론 그 돈을 제대로 갚을 리 없었다. 성주가 변명을 늘어놓으며 차일피일 돈 갚는 것을 미루자, 참다 참다 못한 지숙은 결국 집까지 쫓아왔다. 마침 집에 있던 세은이 지숙을 맞이했다.

지숙: 어?? 여기 성주네 집 아닌가요??

세은: 네, 맞아요. 형님은 어머님과 함께 잠시 외출하셨어요. 저는 성주 씨의 올케에요.

지숙: 무슨 소리에요?? 성주에게는 오빠도 남동생도 없는데 올케라니요?? 성주에게는 나연이라는 여동생만 하나 있었는데, 나연이는 몇 년 전에 사고로 죽었어요.


세은과 지숙은 서로 어리둥절해하고, 그러다가 지숙은 벽에 걸려 있는 결혼사진과 가족사진을 보고는 놀란다. 마침 쇼핑을 나갔던 영희와 성주 모녀가 돌아오고, 지숙과 마주친 성주도 기겁한다. 그리고 가족 중에서 세은만 모르고 있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영희는 우진의 친어머니가 아니었고, 성주도 우진의 친누나가 아니었다. 그리고 나연은 우진의 여동생이 아니라, 우진의 동거녀였다.

본래 천애고아였던 우진은, 학생 시절 어느 집에 하숙하게 된다.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인 영희는 일찍이 혼자가 되어, 두 딸 성주와 나연과 함께 살고 있었다. 우진은 하숙집 작은딸인 나연과 눈이 맞았고, 나연과 한 방에서 동거하기 시작했다. 영희와 성주도 우진을 무척이나 사랑해주었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낀 우진은 크게 감동했고, 나연 뿐 아니라 영희와 성주 또한 각별히 사랑하여 장모와 처형으로 여기게 되었다.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지 우진은 사실상 나연과 부부였고(사실혼), 영희의 사위였으며, 성주의 제부였다. 영희, 성주, 나연, 우진은 넷이서 함께 살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다.

몇 년의 동거 끝에 슬슬 결혼식을 준비하며 청첩장까지 돌리던 도중, 비극이 닥친다. 나연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영희, 성주, 우진은 오열한다. 자연히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못하게 되었지만, 정이 깊이 들어버린 세 사람은 도저히 헤어지지 못했다. 영희는 우진을 아들로 삼는다. 우진은 영희를 어머니로, 성주를 누나로 모시고, 가족으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던 중에 새로이 세은을 만나 결혼했고, 그리하여 영희는 세은의 시어머니, 성주는 세은의 손위 시누이가 되어버린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세은은 경악하여 절규한다. 그동안 성주가 자신을 볼 때마다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이유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거실로 뛰쳐나와 자신이 시집 오기 전의 가족사진을 보니, 세은은 소름이 끼쳤다. 여태 가엾이 죽은 손아래 시누이라고 여기며 영희, 성주, 우진과 함께 측은하게 바라보았던 사진 속 나연이, 사실은 남편의 전처(나 다름없는 여자)였으니. 세은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느냐"고 소리를 지르다가,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를 집어던져 부숴 버린다. 그러자 그동안 '한없이 자상한 시어머니'였던 영희는 세은의 뺨을 때리며, 그제야 본심을 드러낸다.

우리 가족사진에 무슨 짓이야?! 우진이가 내 딸 나연이를 평생 잊어버리지 말라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둔 거야!! 그동안 네가 우진이와 화기애애하게 사는 것을 보면서, 내 속에서 얼마나 불이 났는지 알아?! 우리 나연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네가 있어서!!


세은은 영희, 성주, 우진에게 "당신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절규하고, 우진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이에 우진은 세은과 이혼할 수 없다며 매달린다.

위원회 측에선 '나연의 보험금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의 성공 여부는 우진의 능력에 달렸으며, 계속 돈을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진이 나연의 보험금을 나연의 가족에게 돌려줘야 하며, 나가 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영희와 우진은 잃어버린 대상이 나연이라는 점이 같았기 때문에 처음엔 서로 위로 받을 수 있었지만 세은과 결혼한 이후는 다르다고 했으며, 세은이 이혼을 원하면 성립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우진은 물론이고 시어머니와 시누이[4]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고.

2.2.4. 17화: 사라진 아내[편집]



등장인물 및 배역: 아내(한그림), 남편(이재욱), 내연남(강진우)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3월 9일 방영. 사랑과 전쟁 판 잘못된 만남. 불임[5]으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던[6] 아내 혜진은 남편인 상혁의 친구인 민우가 사정상 얹혀살게 되면서 엮이게 된다. 일 때문에 집을 비우던 남편에 비해 자신을 잘 챙겨주는 민우와 불륜에 빠졌고(...), 남편과의 결혼기념일에 사고를 저질러 혜진은 민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리고 혜진은 임신이 남편에게 알려지기 전에 기분전환 겸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내연남이 된 민우와 함께 제주도로 도피해 아이를 낳고 동거한다.[7]

한편 혜진의 실종 이후 처가까지 그녀를 찾아나섰으나 내연남과 처가가 한통속이었던 탓에 찾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상혁은 여동생이 우연히 발견한 휴대폰 사진을 통해 민우와 혜진이 연 돌잔치에 찾아가 꼬리를 잡고 간통죄[8]로 고소 및 이혼을 요구했다. 그리고 조정위원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내연남과 가출해 아이를 낳은 아내의 책임이 크므로 이혼이 가능하며, 아내가 불륜에 빠질 때까지 가정을 돌아보지 않은 남편의 책임도 있기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로 사건을 마무리 지을 것을 남편에게 권고하였다.

  • 실제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7년간 아이를 원하던 부부의 이야기로 남편이 실제로 무정자증이었지만 오히려 아내 탓으로 돌리며 아내의 손목을 모두 잘랐다고 한다. 이게 대체 무정자증 빼고 어디가 비슷한데? 아내는 다행히 한 기업의 후원으로 의수를 착용했다.


2.2.5. 18화: 혼수전쟁[편집]



등장인물 및 배역: 현우(이정수), 지민(민지영), 시어머니(서권순) /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2012년 3월 16일 방영.

사무직인 현우는 7급 공무원인 지민과 연애를 하던 중, 속도위반으로 지민이 임신하자 결혼 및 혼수를 준비하게 된다. 문제는 집을 현우가 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5천만원을 저축한 지민과 달리 현우는 어머니에게 통장을 맡기고 있었고 현우가 번 돈은 모두 부모가 상가를 구입한 후 적자를 내어 진 빚을 갚는 데 들어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때문에 현우가 직접 손에 쥘 수 있던 금액이 없어서 월세집을 구하려 했으나 이로 인해 양가에서 갈등을 겪고 결국 집은 지민의 친정어머니가 집을 팔아서 낸 1억을 보태어 지민이 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우의 어머니는 도리어 지민에게 예물을 요구하는 한편, 아파트를 현우의 명의로 할 것까지 요구했고[9] 현우는 지민과 어머니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머니 쪽에 쏠린 행보를 보였다(...). 지민은 현우 어머니의 언행에 질려 파혼을 생각했지만 아기 때문에 파혼할 수 없었고 그대로 현우와 결혼하게 된다.

결혼하고 지민이 아들을 낳은 후에도 현우, 지민 부부와 시부모 간의 갈등(주로 지민과 시부모)은 끊이지 않았고, 남편이 된 현우가 친부모만 감싸고 돌면서 곪아가던 문제는 현우가 아내의 인감을 훔쳐서 어머니를 위해 통장을 만들어 줬다가 어머니가 그것마저 관리를 못하는 바람에 현우와 지민이 모두 빚을 지면서 폭발하고 말았다. 이 일로 지민은 패닉에 빠져 회사일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결국 지민이 담당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승진에서 누락되자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느낀 지민은 현우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이혼합의를 하던 중 아들의 양육권 문제[10]로 다시 한 번 다투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2012. 6. 29. 뒷이야기인 33화 고부전쟁이 방영되었는데, 두 사람이 정식으로 이혼 절차를 밟기 전에 시어머니가 키우던 아이가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결국 재결합해서 살게 된다. 그러나 시어머니와의 문제는 해결이 안 되어 다시 위기에 몰리게 된다.


2.2.6. 19화: 마녀사냥[편집]



등장인물: 남편(조정래), 아내(박주희).[11], 직장상사(박선우), 상사 와이프(이시은), 직장동료(장가현, 김지민)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2년 3월 23일 방영. 사내 정치와 파벌, 부부 간의 대립을 다룬 화. 사내커플이었던 부부 중에서 승진이 늦었던 남편이 아내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아내가 억울하게 불륜녀로 몰리자, 아내를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자신이 승진을 하는 조건으로 아내가 자신을 불륜녀로 몬 상사에 대해 고소하는 것을 막아주겠다는 조건으로 승진을 하려다 결국 아내의 반격으로 상사가 쫓겨나고 승진도 못하게 되자 남편은 너 때문에 승진을 못했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된 글을 극화한 실화이다. #1 #2 #3 다만 실제 주인공은 미혼으로 프로그램 특성상 기혼으로 각색되었다. 하지만 상사에 의해 억울하게 상사의 불륜녀로 몰린 것과 상사의 아내와 처제에게 애꿎게 두들겨맞은 것[12], 상사의 진짜 불륜녀 역시 한 직장 동료였던 것(심지어 유부녀)은 사실 그대로다.[13][14]

2.2.7. 20화: 돌아와요 어머니[편집]



등장인물: 남편(운기호), 아내(문주연), 시어머니()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3월 30일에 방영되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에 대한 갈등을 다룬 화.


2.2.8. 22화: 아들을 위하여[편집]



등장인물: 남편(최세환), 아내(민지영), 아들(배우명 미상), 시어머니(홍여진), 시아버지(이종구), 장모(이용녀)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2년 4월 13일 방영. 종교 갈등을 다룬 화. 무당의 딸인 신애는 어머니가 무당인 것을 싫어하여 어머니의 존재를 지인들에게 숨기던 중, 개신교 집 안의 아들 규형과 결혼하여 아들 준형을 낳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었다. 물론 시가가 개신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신애는 친정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얼버무리고 남편을 따라 개신교 신자로 있었다.

하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용만 나오면 사랑과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던 어느 날, 신병이 내린 신애는 무당이 되지 않으려고 버텼으나 신병이 준형에게 옮겨가자 버티지 못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다. 신애가 무당이 되자 다행히 준형의 신병이 사라졌고, 그동안 부끄러워하던 존재였던 친정 어머니와의 관계도 회복되었으나 주변의 개신교 신자들 몰래 용한 무당을 찾던(...) 시어머니에게 정체가 발각당하고 신애는 시가 쪽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안수기도를 받으며 개신교로 도로 개종할 것을 강요받았다. 또한 신애가 무당의 딸임을 숨기고 몰래 무당이 된 것에 격분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현실에서는 개신교 단체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비하하고 (그들의 관점에서는 이교인) 무속을 옹호했다며 KBS를 깠다...

여담으로 민지영은 실제 사례의 주인공을 만나 연기를 준비했고 촬영 후 3일간 병원에 입원신세를 졌다.


2.2.9. 32화: 일등맘 스캔들[편집]



출연 : 남편(김덕현), 아내( ), 딸( ), 아내 친구(박주희), 원장 선생님(이석우)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6월 22일 방영. '아내의 욕망'에 이어 자녀교육의 문제점을 다루는 두번째 에피소드로 '아내의 욕망'보다는 수위가 줄었다. 자녀의 연령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줄었고 엄마는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싸고 돌지 않는다. 또한 '아내의 욕망'에 등장한 남학생은 엄마 앞에서만 공부 잘하는 우등생 행세를 하고 뒤에서는 일진들과 어울리며 어린 여자애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삥을 뜯는 영악한 면모를 가졌지만 이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는 상황이 심각해지는데도 한 번도 엇나가지 않는 조숙하고 착한 아이다.

딸 주영의 학업 때문에 원래 살던 동네에서 이사를 오게 된 윤미와 민석 부부. 윤미는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화장품 방문판매일을 시작했는데 마트에서 장을 보다 고등학교 동창 미진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만 해도 자신보다 아래였지만 현재는 잘 나가는 사모님이 되어있는 미진과 몸매 좋고 예쁘장한 다른 엄마들을 보고는 질투심이 폭발해 운동을 시작한다. 그 사이, 윤미는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촌티나는 전학생 엄마'로 웃음거리가 됐고 그 소문은 미진의 귀에도 들어갔다. 그리고 윤미는 아이의 학원 문제 때문에 미진에게 만나자고 한다.

윤미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미진은 집안 경제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야 조언하기 쉽다며 남편의 직업을 물었다. 민석은 병원 원무과 직원이었지만 정보를 얻어내는 게 급했던 윤미는 그만 남편이 의사라는 거짓말을 해 버렸다. 이후 윤미는 미진이 말해준 학원들을 찾아가 레벨 테스트를 시켜봤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알고보니 미진은 윤미를 비웃으며 일부러 별볼일 없는 학원들만 소개시켜 준 것이다. 윤미는 이를 전혀 모른채로 주영의 학업에만 신경쓰느라 남편에게는 주영이 시험공부 하는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밥은 밖에서 사 먹고 야근까지 하고 오라고 하는 등 종일 일한 사람을 뒷전으로 내몰았다. 민석이 주영은 아직 초등학교 5학년 밖에 안 된 어린 아이라고 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게다가 주영은 학교에서 미진의 딸 강예빈과 그녀의 친구들로부터 텃세를 받고 있었다.

어느날, 윤미는 직장 동료로부터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모두 그룹 과외를 시키고 있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했다. 그 길로 미진을 찾아가 그룹과외에 주영도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미진은 처음에는 철벽을 치다 곧 마음을 바꿔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학부모 모임날, 가정부 아줌마가 못 나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윤미는 천연덕스럽게 그 일을 대신 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다 주영의 생일날, 가족들이 다함께 외식을 하기로 해서 윤미는 주영과 함께 남편 직장에 찾아왔다. 마침 그곳에는 의사 남편과 다른 학부모가 있었는데 그녀는 윤미 가족을 보고 남편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의사 남편은 태연하게 원무과 직원이라고 알렸다.

결국 윤미의 거짓말을 만천하에 들통났고 주영은 이 일로 학교와 학원에서 왕따를 당했다. 견디다 못한 주영은 엄마에게 따졌고 민석 또한 엄마라는 사람이 잘하는 짓이라며 혀를 찼다. 게다가 윤미는 늘어나는 아이의 학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대리운전 일까지 시작했다. 그리고 스타강사 박 원장의 과외를 받기 위해 밤낮으로 그를 쫓아다니며 매달렸고 마침내 박 원장으로부터 허락을 받아냈다. 그래서 과외 이야기를 하느라 단둘이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던 다른 학부모들이 이 현장을 목격하고는 불륜을 의심하며 사진을 찍어서 퍼뜨렸다. 결국 주영은 엄마가 학원강사와 바람 피우는 아이라고 낙인 찍혀 또 한번 따돌림을 당했고 윤미 역시 다른 엄마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나중에서야 상황을 알게된 민석은 대체 처신을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소문이 퍼져서 아이를 힘들게 하냐고 따진다. 소문은 자신이 일하는 병원 간호사들 사이에서까지 퍼졌고 진상확인을 위해 아내에게 전화해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윤미가 박 원장을 만나야 해서 안된다고 거절하자 진짜 소문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그녀를 미행한다. 그러는 사이, 윤미와 박 원장은 바에서 술자리까지 함께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박 원장은 갑자기 친구로 지내자며 자신들이 친해지면 주영을 더 보살펴 줄수 있다고 했다.

윤미는 박 원장을 집까지 바래다 주고 취기를 못 이겨 비틀 거리는 그가 안쓰러웠는지 침대까지 데려와 눕혔다. 그런데 침대에 누운 박 원장은 돌변하여 윤미를 덮쳤다. 바로 그때, 방문이 열리더니 민석이 나타났고 현장을 목격한 그는 가차없이 아내의 뺨을 때렸다. 집으로 돌아온 윤미는 주영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명했지만 민석은 이젠 지긋지긋하다며 당신 때문에 아이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냐고 따진다. 이어 이제 그만 이혼하자고 한다.


2.2.10. 37화: 리틀맘 부부[편집]



등장인물: 남편 은호(김용호), 아내 수지(한그림), 시누이(신규리), 시어머니( ), 시아버지( ), 장모( ), 장인( ) / 극본: 김민주, 연출: 김진환

2012년 8월 17일 방영. 청소년 임신 문제를 다루었다. 제니, 주노?

고등학생인 수지와 은호[15]는 서로 사귀던 중 딱 한 번의 사고를 쳐서(...) 수지가 은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둘은 임신 사실을 알자 낙태를 생각했지만 아기를 낳아 어떻게든 키워 보기로 결정하고, 수지는 복대로 임신한 배를 숨기고 다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들키고 만다. 당연히 수지와 은호의 양가 부모가 뒤집어지고, 수지와 은호는 양가 부모의 입양 요구에도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고 하고, 결국 수지가 아이를 낳자 두 사람은 양가 부모로부터 의절당한 채 은호와 동거생활을 하며 아이를 기르게 된다.

수지와 은호의 동거 생활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육아 자체로 인한 부담+생활비를 벌어오는 은호의 수입이 일정치 못하고 그나마 청소년이라고 시급,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함+양가 부모의 지원 없음의 삼중고로 고통받았으나 갑자기 마음이 바뀐 은호의 어머니[16]가 셋을 거두면서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은호의 어머니(=수지의 시어머니)는 은호 남매에게는 학업을 계속 하도록 했지만 수지에게는 공부를 시키지 않고 육아를 떠넘겼으며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수지는 몰래 시누이(은호 여동생)의 교복을 입었다가 아기가 거기다 토하는 바람에 욕을 먹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은호의 여동생이 친구에게 "걔(수지)가 한때는 모범생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집 식모일 뿐"이라는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들은 수지의 친정어머니[17]가 은호네 집에 와서 "당신이 뭔데 내 딸을 식모로 만들었냐"며 따지자 은호의 어머니도 "자식 간수를 그렇게 밖에 못 하냐?"며 말다툼을 벌이기에 이르렀고, 고생을 하면서 서로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수지와 은호는 서로 네가 아이를 키우라며 다투다가 조정위원회에 출두하게 된다(...).


2.2.11. 38화: 두 며느리[편집]



등장인물: 남편 상욱(김덕현), 후처 주나(박주희), 주나의 딸(배우 미상), 전처(배우 미상), 시어머니(곽정희)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8월 24일 방영. 전처와 후처를 두고 어머니에게 휘둘리는 남편을 다루었다.

남편 상욱은 전처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한 후, 역시 전 남편과 이혼한 후 딸이 있는 치과의사인 주나와 재혼하게 된다. 둘의 결혼생활은 처음에는 잘 유지되고 있었지만, 주나는 상욱과 딸과는 달리 시어머니에게 별 관심이 없었고 시어머니는 그런 주나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를 만나러 간 상욱은 그 동안 화해해서 어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주던 전처와 재회했고 시어머니는 이 참에 며느리를 전처로 갈아치울 궁리를 하였다(...). 물론 이미 재혼한 상태였던 상욱은 전처와 선을 그으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상황이 꼬이는 바람에 전처가 결혼 전에 생기지 않았던 상욱의 아이를 임신하자 상황이 변하게 된다. 손자를 원하던[18] 어머니의 설득에 넘어간 상욱이 낙태를 위해 산부인과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던 전처를 찾아가서 설득하여 전처가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다.

결국 전처와 재결합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욱은 전처가 만삭이 되자 아예 짐을 싸서 전처가 머물고 있던 어머니네 집으로 내려갔고,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를 통해 낌새를 눈치챈 주나에게 상욱과 전처, 시어머니가 발각된다. 격분한 주나는 상욱에게 이혼을 요구, 전처를 간통죄로 고소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2.2.12. 40화: 실종[편집]



등장인물: 남편 지호(이석우), 아내 연수(민지영), 시누이(박주희), 연수 친구(장가현), 지호 전처(?)(강민정) /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2012년 9월 7일 방영. 가족 간 보험사기에 대한 에피소드이며, 기존 에피소드와는 달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상당히 스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에피소드이다.

신혼부부인 연수와 지호. 어느 날, 남편 지호가 출근하자, 갑자기 표정이 바뀌어버리며 약을 한 움큼 털어넣더니 집의 재산 문서와 통장을 죄다 챙겨들고 사라져버린다. 퇴근 후, 자신의 누나, 연수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지호. 하지만 집에 도착해 보니 연수의 옷가지와 집 문서, 통장 등이 죄다 사라진 뒤였다.

이야기는 2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은 것에 대한 큰 상처를 가지고 고아원에서 자라온 연수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지호와 결혼에 성공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연수는 고아원에 있던 시절부터 앓아오던 불안장애와 과대망상증으로 인해 약물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남편 지호는 그런 연수를 이해해 주며 약 먹는 것도 챙겨 주는 등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오고 있었다. 지호 역시 부모님이 없었고 가족이라고는 보험업에 종사하며 미혼인 누나 한 명 뿐이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연수는 지호가 어느 여자와 있는 걸 목격하게 된다. 게다가 본인의 과대망상증 때문인지 지호가 계속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꿈까지 꾸게 되고, 결국 지호의 누나인 시누이를 만나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자, 어렸을 때 어머니가 바람을 펴서 낳아 온 아이인데 이름은 김나영이고 어느 순간 집을 나가버렸다가 최근에 우리 앞에 나타났다는 설명을 해준다. 연수는 자신도 고아 출신이어서 그런가 나영에게 정이 가기 시작했고 아무리 어머니가 바람 펴서 낳아 온 자식이라도 한 가족이고 자신의 손아래 시누이 아니겠냐며 나영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대접하려는 모습까지 보인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나영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나영의 장례식을 마친 뒤 연수는 시누이의 이상한 표정을 보고 놀라게 된다.

나영의 장례식을 마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연수와 지호 부부. 그러던 중 연수는 책장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통장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통장 안에는 김나영의 사망 보험금 3억이 들어와 있었고 곧이어 자신의 이름으로 4억짜리 생명 보험이 들어져 있는 걸 알게 된다. 이상하게 생각한 연수는 지호에게 통장과 보험 가입서를 들고 가 따져보았지만, 지호는 보험 일을 하는 자신의 누나 실적을 올려 주기 위해 가입한 보험이며 사전에 말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지호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한 노숙자가 지호의 팔을 붙잡고, "그 애는 잘 있나?" 라는 말을 걸은 것부터, 간만에 만난 친구마저 지호의 얼굴을 보자 갑자기 표정이 바뀌며 꺼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 친구를 따로 만나 지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친구가 말해 준 건 지호가 자신의 고모 집에 세들어 살던 사람이었는데 마침 아내라고 하면서 한 여자를 데리고 왔었고, 마침 그 여자는 지호와 시누이가 말해 준 나영이었던 것. 친구의 고모 말로는 지호가 세들어 살던 시절 나영을 자신의 아내라고 하면서 데리고 왔었는데 당시 나영의 행색이 무슨 노숙자마냥 꼬질꼬질했다는 것. 당연히 의심이 들은 연수는 나영의 사진을 가지고 얼마 전 본 공원의 노숙자를 찾아가 이 여자를 아냐고 물어보자, 노숙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알다마다. 그 남자(지호)가 와서 데리고 갔어." 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흥신소까지 가서 남편 지호의 뒷조사를 요청했는데. 지호의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생명보험금을 고스란히 지호가 챙겨간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연수. 그대로 자신의 옷가지와 재산 문서 등을 챙겨 친구 집으로 도망쳐버리며 다시 처음 장면으로 되돌아온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연수가 사라졌기에 지호는 우선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고, 연수가 친구 집에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친구를 잘 설득해 연수를 다시 데려오려고 하지만, 연수는 특유의 불안장애까지 겹치며 지호를 믿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지호는 연수에게 그러면 경찰서에 가서 사실을 확인해보자고 하고, 자신의 누나, 그리고 김나영의 친아버지라는 사람[19]까지 불러내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지호의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한 연수. 시누이 역시 연수를 잘 챙겨주는 등 과거의 일은 잊고 행복한 나날이 지속된다. 그러던 중 연수는 차를 몰고 나가다가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해 아이까지 유산한 데 이어 실어증까지 걸리고 만다. 병실에서 연수는 나영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지호 앞으로 3억의 보험금이 들어온 것과 자기 앞으로도 4억짜리 생명 보험이 들어져 있던 걸 생각하고 지호와 시누이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미리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내 놓은 뒤 자신을 죽여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했다고 생각하고, 지호와 시누이에게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잠적해버린다.

얼마 후, 연수는 지호 앞에 나타나서 이혼 서류를 내민 뒤, 진실은 언젠간 다 밝혀질 것이고 허튼 짓하다가는 내가 널 죽여버릴 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 뒤, 법원에서 보자는 말을 남긴 뒤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조정위원들이 나서서 솔루션을 말해주는 장면이 나오기 전, '잠시 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집니다!'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조정위원들의 솔루션이 나오고 나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이자 스포일러! 장면이 전환되자 아까 연수가 요청했던 흥신소 직원들이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호에게 누나가 한 명 있었는데 이미 사고로 죽고 그 보험금을 지호가 모두 챙겨갔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시누이라고 한 여자는 알고 보니 지호의 아내였으며 둘 사이에는 중병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딸도 한 명 있었다. 즉슨, 지호 부부는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직계 가족인 어머니와 누나 앞으로 거액의 보험을 들은 뒤 죽여서 보험금을 타내는 걸로 벌이를 이어오고 있던 부부 보험사기단이었고, 가족이 없는 나영과 연수를 끌어들여 결혼한 뒤 보험금을 타내려고 했던 것! 하지만 연수를 죽여 보험금을 타내는 걸 실패한 지호가 "일이 실패해서 결국 헤어지고 왔다" 라는 말을 하자, 그동안 시누이 역할을 맡아온 지호의 진짜 아내가 "그럼 오늘부터 일 시작해. 저기 옆 병실에 입원한 여자, 가족이 없는 것 같아." 라는 말을 남기면서 막을 내렸다.


2.2.13. 41화: 장밋빛 인생[편집]



등장인물: 김경석(박선우), 이선영(최정원), 경석 母(이금주), 사장(?) (강기성), 의사(김홍석), 처제(배우 미상)[20]

2012년 9월 14일 방영. 가정폭력을 적나라하게 다룬 에피소드.[21]

어느 날 밤, 선영은 길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남편 경석. 다쳐서 손을 쓰지 못 하는 선영에게 밥을 대신 먹여주는 경석의 모습을 본 옆의 환자들은 선영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석의 겉모습의 뒤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져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딸 연서를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은 선영에게 경석은 장미꽃 한 다발을 선물해 준다. 장미꽃을 좋아하는 선영은 고마워서 그것을 받고 옆에 놓고 연서를 돌보기 시작하지만, 경석은 선영에게 퇴근하고 돌아왔으니 밥부터 달라고 한다. 이에 선영은 연서를 돌보느라 분유부터 주지만, 경석은 갑자기 선영의 따귀를 때린다.

선영은 이 사실을 처가에 전하고, 경석은 처가로 불려가 장모와 처제에게 혼이 나게 된다. 처가는 경석에게 선영으로부터 갈라설 것을 요구하지만, 곤경에 처한 경석은 후술할 자신의 슬픈 과거사를 전하고, 여기에 마음이 움직인 장모는 경석을 용서하기로 한다. 처제는 "폭력은 습관"이라면서 선영에게 속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선영은 그래도 경석이 불쌍하고, 연서에게 그래도 아버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경석과 계속 살기로 결심한다.

8년 후, 회사 사장이나 상사로 보이는[22] 부부와 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석과 선영. 이들 부부는 다정해 보이는 경석 부부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 한다. 갑자기 집에 있는 딸 연서와 아들 연두로부터 걸려온 전화. 선영은 회사 윗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지만, 이 모습을 본 경석은 귀가 후 "내가 전화기 꺼 놓으라고 했지?"라며 따지기 시작한다. 이에 선영은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을 우려했다고 해명하지만, 그런 선영에게 "닥치지 못해?"라고 폭언을 퍼붓는 경석. 싸우기 싫었던 선영은 경석에게 오늘은 자자며 혼자 방으로 들어가지만, 이를 못 참은 경석은 선영의 뒤를 쫓아가 폭행한다.

이 때문에 얼굴에 멍이 들었지만, 폭행 사실을 알리기 어려웠던 선영은 병원 의사에게 부딪혔다고 거짓말을 해야만 했고, 밀짚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멍을 가려야 했지만, 연두 친구 엄마들은 이러한 선영의 옷차림의 숨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며칠 후 선영에게 장미꽃을 선물함으로서 자신의 폭력을 무마하는데 급급했다.

이후 연서가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자, 생활비에 학원비까지 빠듯했던 선영은 카페에 취업해 맞벌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아챈 경석은 다짜고짜 선영을 또 다시 폭행하고, 그 사이 시어머니로부터 모든 진실을 들은 선영은 "물려받을 게 없어서 마누라 패는 걸 물려받았니?"라며 반발하지만, 오히려 경석은 선영을 심하게 폭행한다. 방에서 이 소리를 들은 연서와 연두는 울먹이며 경찰에 신고하지만, 막상 경찰이 도착하자 경석은 경찰을 그대로 돌려 보내고, 경찰도 경석의 말만 믿고 수사도 안 한 채 그냥 돌아간다. 그리고 집으로 도로 들어가서는 선영에게 사랑한다며 병 주고 약 주는 인간말종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다.

결국 보다보다 못 참은 선영은 밤에 경석 몰래 가출을 시도하지만 길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다. 위에서 언급한 교통사고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이를 듣고 찾아온 경석에게 의사는 구타 의혹을 제기하지만, 별 일 없이 넘어가고 갑자기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해 착한 남편으로 돌변한다. 문제는 옆에 있던 여성 환자들은, 경석의 실체를 모른 채 이런 가식적인 겉모습만 보면서 선영을 부러워한 것. 여기까지 찾아온 경석에 두려움을 느낀 선영은 경석이 자는 틈을 타 몰래 여동생의 집에 숨고, 이 사실을 알고 경석은 처제 집을 찾아가지만, 분노한 처제는 경비를 불러 경석을 쫓아낸다. 이후 선영은 처제의 집에 한동안 은신하게 된다.

그러나 연서와 연두를 집에 두고 나온 것에 대한 죄책감에 불안감과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경석은 잘 왔다며, 애들이 아빠 없이 자라는 건 좋지 않다며 내로남불의 극치를 드러내고, 선영은 이에 가출을 결심한다. 그러자 경석은 선영 앞에 무릎을 꿇고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빌고, 이게 연서와 연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에 경석을 용서하는,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 일로 경석은 한동안 폭력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에 휴가까지 내며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다. 하지만 경석의 상습적인 폭력에 겁을 먹은 아이들은 즐겁게 놀아야 할 놀이공원에서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즐기지 못 하고, 경석도 불안장애 때문에 밥을 먹을 때도 흘리는 연두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채 연두에게 혼난다며 경고하는 등 버릇을 못 고친다. 설상가상으로 가족들을 위해 휴가를 낸 틈에 회사에서 승진하지 못 하게 되자, 도로 폭군으로 돌변하며 자신이 매고 있던 벨트로 선영을 또 다시 폭행한다.

며칠 후 또 다시 선영을 찾아 온 시어머니. 진작에 선영이 경석의 구타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아 챈 시어머니는 또 다시 선영에게 비슷한 질문을 물어보게 되고, 연두는 바른 대로 말한다. 보다 못한 시어머니는 경석을 찾아 부탁하지만, 정작 자기 어머니에 대한 정이 없었던 경석은 오히려 분노하며, 귀가하자마자 선영에게 어머니를 왜 집에 들어오게 했냐며 따진다. 또 다시 폭행을 행사하려던 경석. 연서는 이를 말리려다가, 경석이 실수로 밀치는 바람에 넘어졌고, 하필 깨진 화분 파편에 이마를 부딪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그 날 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과거를 회상하는 경석. 사실 경석도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 한마디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였던 것. 어린 시절 경석의 어머니가 새아버지와 재혼했는데, 문제는 새아버지가 툭하면 어머니를 구타했고, 만날 술만 마시면서 경석에게 술을 사 올 것을 요구하며 폭언을 상습적으로 퍼부었다. 이런 장면에 그대로 노출된 경석은 결국 새아버지의 폭력을 그대로 물려받게 된 것. 본인은 난 아버지와는 다르다며 울분을 터뜨리지만, 정작 본인도 새아버지의 폭력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과거가 아무리 불쌍해도 도를 넘어버린 악행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노릇.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정폭력의 후유증이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폭력에 노출되면서 공포감에 휩싸인 연서는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시킨 대로 나와서 문제를 풀다가 그만 오줌을 싸고 만다. 연두는 아버지의 폭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같은 유치원 친구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말리는 교사에게 경석처럼 "닥쳐"라며 폭언을 날린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영은 아이들을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고,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놀이공원에 다시 온다. 아이들은 아빠가 없자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이를 보는 선영은 아이들을 위해 강해지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렇게 처제의 도움을 받아 이혼과 가출을 결심한 선영. 때마침 경석은 귀가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간의 폭력을 선물로 무마시키려 하자, 선영은 동생에게 부탁해 10분 있다 나갈테니 아이들 먼저 데리고 나가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처제는 10분 내로 안 나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경석에게 매서운 눈빛을 날린다. 경석은 어떻게든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고자 하지만, 선영은 그간 자신이 시달려온 폭행 사실을 더는 못 참겠다며 울분을 토한다. 경석은 홧김에 닥치라며 자신이 사다 준 장미꽃을 던지지만, 이에 선영은 주저하지 않고 경석에게 닥치라고 반격한다. 이미 경석에게 속을 대로 속아온 선영은 이혼을 요구하고 끝내 집을 나간다.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흘리며 테이블 위의 이혼 서류와 CD를 확인한 경석. 그 CD를 TV DVD에 넣고, CD 속 영상을 시청하는데 해당 영상에는 연서와 연두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장면이 담겨져 있었다. 영상 속에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족을 그린 연서와 연두. 둘 다 아빠를 괴물로 묘사했고, 특히 연두는 선영이 경석에게 벨트로 맞던 그 날을 그대로 묘사했다. 마지막의 딸의 간절한 부탁이 압권. "아빠...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싫어요... 무서워요!" 온 가족에게 버림을 받은 경석은 눈물을 흘리며 때늦은 후회를 하지만, 이미 가족들은 떠났고 이제 자신이 저지른 폭력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참고로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편의 댓글을 보면, 1992년 미국에서 있었던 폴레트 켈리(Paulette Kelly) 사건을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던 그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I got flowers today)"라는 시를 썼는데,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고 나면 매번 꽃을 선물하고 이에 피해자가 점점 심해지는 폭력 속에서도 그를 떠나길 망설인다는 내용. 영상 중간에 이 시가 그대로 나온다. 참고로 시의 결말은 결국 폭력이 도를 넘어버린 남편 손에 피해자가 살해당하고, 장례식이 치러지며 장례에 쓰인 조화로 마지막 꽃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2.2.14. 43화: 낳은 부모[편집]



등장인물: 지선(최영완), 정호(운기호), 예은(이서연), 정호 누나(곽정희), 특별출연(김혜선) / 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2012년 10월 5일 방영. 자녀를 연예계에 데뷔시키며 생긴 문제점을 다룬 화.

가난하지만 과일 트럭을 하며 화목하게 사는 지선(최영완), 정호(운기호) 부부와 그들의 딸 예은(이서연). 어느 날, 지선은 딸 서연을 데리고 과일 배달을 가게 된다. 그런데 배달 온 집에 사는 남자가 CF 감독이었는데 원래 출연하기로 했던 배우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전화를 끊은 그는 문득 예은을 보고는 돌아가려는 모녀를 불러세워 예은이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렇게 예은은 펑크를 낸 아역을 대신해서 망고주스 CF를 촬영하게 된다. 그리고 예은이가 출연한 CF는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고 '망고소녀'라는 별명으로 유명인사가 된다. 이를 계기로 드라마 출연, 다양한 광고, 지방행사 등을 거듭하며 더더욱 유명해진다. 부부는 아예 "예은이네 과일가게" 간판까지 내걸었다.

하지만 너무 아이의 인기에만 의존했던 걸까. 화목했던 부부 사이에는 조금씩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호는 딸아이가 벌어오는 돈을 삥땅쳐서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아졌고 지선은 명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예은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는 촬영 일정에 스트레스를 느끼며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부는 정호의 제안으로 번듯한 과일가게를 내려고 했으나 계약 사기를 당했다. 이를 알게된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결국 정호는 누나의 집으로 들어갔고 지선은 오피스텔로 이사한 뒤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하며 본격적으로 아이에게 연예인 활동을 시킨다. 이후 빨리 크는 것을 막기 위한 심한 식단조절, 부담스러운 스케줄까지 더해지자 예은은 히스테리틱 장애 증상까지 생기고 말았다.

한편, 올케 지선이 샘났던 정호의 누나는 정호에게 여러가지 바람을 넣었다. 이후 정호는 기획사 동의 없이 영화사와 마음대로 계약을 했고 공동 양육권을 가진 남편의 동의없이 부인이 단독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게다가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예은의 스캔들이 발생했다. 지선은 남편이 아이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하며 이혼을 요구했고 정호는 소송을 취하한다. 그러나 장차 이혼하게 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이 양육권 소송에서 유리하다는 점에 생각이 미친 정호 누나는 동생을 부추겼다.

결국 몰래 영화촬영 현장에 온 정호는 잠시 의자에 앉아있던 예은을 조용히 트럭에 태웠다.[23] 하지만 이를 알아낸 지선은 쫓아와서 무작정 예은을 다시 밖으로 끌어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 보고 있는데서 아이를 서로 데려가기 위해 추악한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해당 에피소드가 끝을 맺었다.


2.2.15. 45화: 주폭 마누라[편집]



등장인물: 남편 이경준(이정수), 아내 김소영(민지영), 경준 선배(이석우) / 극본: 김민주, 연출: 김진환

2012년 10월 19일 방영. 알코올 중독증이 있는 아내가 나오는 에피소드이다.

소개팅으로 인해 결혼에 골인한 경준과 소영. 술을 좋아하는 소영은 평소에 애교도 많고 사근대는 성격이지만, 술만 마시면 사람이 돌변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술을 절제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남편이 회식을 하고 들어올 경우 혼자 집에 있는 술을 마시다가 잠이 들어버린다던가, 심지어 경준이 예비군훈련을 받으러 가는 바람에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그 사이 또 집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예비군 군부대까지 찾아가서 남편 내놓으라며 부대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24] 등 소영은 술만 마시면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만다. 하다 못해 소영을 걱정한 경준은 소영에게 이 정도면 알코올 중독이니 병원에 가서 상담을 좀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지만, 오히려 소영은 자신을 왜 정신병자 취급하냐며 화를 낸다.

심지어 소영은 시댁 제사에까지 가서 숨겨둔 팩소주를 죄다 마셔버리고는 취해버려 제삿상 앞에서 행패를 부리고 구토까지 하는 추태로 시부모에게도 밉보이고 만다.

결국 소영은 경준에게 목줄과 쇠사슬을 주며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쇠사슬로 묶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처음에는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듯 보였으나 어느새 소영은 술을 찾게 되었고, 남편 몰래 베란다에 숨겨둔 맥주를 목줄과 쇠사슬을 한 채로 꺼내 마시려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택배 기사의 신고로 인해 경준이 업무 중에 존속 감금혐의로 경찰서로 연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어느 날 경준과 소영이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소영은 여기서 간암 3기 진단을 받고 만다. 원인은 잦은 음주. 이에 낙담한 소영은 술도 모두 끊고 남편 경준에게 자신이 죽을 걸 대비해서 이것저것 알려주거나 버킷리스트를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실은...소영이 술을 끊도록 하기 위해 경준과 의사가 사전에 짜고 소영에게 간암 3기라고 거짓말을 쳐서 충격요법을 쓴 것! 물론 소영은 자신이 멀쩡하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사실 소영이 그토록 술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그녀의 아픈 가정사가 숨어 있었다. 어렸을 적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가 집에 들어왔고, 얼마 안 가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계모는 본인 소생의 자식만 예뻐해주고 소영을 미워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오는 등 소영에게 트라우마를 남겨 주었다. 이에 소영은 아버지 제사 때마다 몰래 술을 마셔왔는데, 술을 마시면 술기운 때문에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에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게 되었다. 술을 마시고 나면 그나마 불안감이 사라져서 계모의 눈치도 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술에 집착하게 된 것이라고.[25]

그러던 어느 날, 약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들른 소영은 우연히 알약을 본 간호사에게 이건 항암제가 아니고 영양제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고, 경준과 짜고 친 의사에게 자세한 내막을 들어 자신이 멀쩡하다는 걸 알게 되고 충격받은 뒤 그 자리에서 술을 잔뜩 사서 마시고 취해버리고 만다.

그 시각. 경준은 회사에서 회사 목숨이 달린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프레젠테이션이 거의 끝나갈 무렵,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버린 소영이 회의실로 난입해서 회의 분위기를 망쳐버리고 거래업체 사장의 가발까지 벗겨버리는 등(...) 역대급 행패를 부리고 만다. 덕분에 경준의 회사는 무려 10억 어치나 되는 계약을 날려버리고 말았고, 당연하겠지만 경준은 회사로부터 권고사직까지 당한다. 소영 때문에 일이 꼬여버리게 된 경준은 소영에게 이혼을 하자고 하고, 이에 소영은 절대 이혼 못해주겠다고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2.2.16. 47화: 처첩대전[편집]



등장인물 : 이경호(이정훈), 조윤정(이시은), 유미(민지영), 서주희(하예서), 유미 친구(정나온) 병원 직원 1(강민정), 병원 직원2(한그림), 딸 환자(홍윤화)/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유미는 성형 외과 의사 남편 경호와 살고 있었다. 그런데 경호의 병원에 새로 들어온 상담 실장 주희, 주희는 면접 보는 순간부터 경호에게 수작을 부렸다. 경호는 주희를 채용했고 유미 몰래 주희와 불륜을 저지른다.

주희는 유미 앞에서 불륜 관계를 숨기지 않았고 유미의 속을 박박 긁는다. 경호는 적반하장으로 유미에게 화내기까지. 유미가 보다못해 상간녀 주희를 불러내 한 마디했지만 역으로 물싸대기만 맞는다.

한편 경호는 주희와 짜고 현금결제 받은 돈을 주희의 명의로 된 계좌에 입금한다. 그러다 주희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호는 주희의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만나지 말라고 매달린다.

유미는 주희에게 전화를 걸어서 남편과 뭐하고 있냐고 물었고 주희는 다 큰 남녀가 손만 잡고 잤겠냐며 간접적으로 잠자리를 했음을 언급한다. 그 내용을 녹음한 유미는 그 내용으로 경호를 압박했으나 경호는 오히려 유미에게 내 돈으로 허영심 채우고 살았으면서 건방지다며 유미를 쫓아낸다.

유미는 결국 복수하겠다며 어디론가로 전화를 걸었고 얼마 뒤 미국에서 윤정이 입국한다. 오자마자 찾아간 곳은 경호의 성형외과, 오래 일한 직원은 보자마자 윤정을 알아보고 사모님이라고 하면서 반가워한다. 신입 직원이 누구냐고 묻자 병원 사모님이라고 한다. 신입은 사모님은 유미가 아니냐고 물었지만 알고보니 유미는 세컨드, 주희가 써드였다. 경호의 본처는 윤정이었고 기러기 부부에 미국에서 두 아들을 양육 중이었다. 윤정이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경호는 상간녀와 동거했고 유미가 본처 행세를 했던 것.

아이들 방학도 아닌 기간에 미국에서 온 아내를 보고 놀란 경호는 급하게 집에 있는 유미와 찍은 사진과 유미의 옷과 신발 등을 정리했지만 사진을 윤정에게 들키고 만다.

유미의 연락을 받고 온 윤정은 유미, 주희와 삼자대면을 하게 된다. 유미는 저번에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기를 틀어주며 주희의 만행을 고자질했지만 유미는 이전에 윤정에게 이혼해달라며 주희가 했던 짓 그대로 저질러서 경호네 부부를 기러기 부부로 만든 전적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혼만 난다. 주희는 이 증거에도 뻔뻔하게 대했고 윤정은 주희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딸이 상간녀라고 폭로하자 놀란 주희는 핸드폰을 뺏어서 모친이 심장병이 있으니 그만두라며 사과한다. 윤정은 주희에게 유부남을 꼬셔낸 벌과 그 따위로 살지 말라며 충고의 의미로 뺨싸대기 두 대를 때린다.

이 녹음기는 윤정이 경호 앞에서 한 번 더 틀었지만 경호는 젊은 여자들이 맘 먹고 들러붙으면 남자는 도리가 없다는 말을 지껄인다. 유미에게 마냥 당하기만 했던 5년 전과는 달리 셋 다 간통죄로 집어넣겠다고 하자 경호는 놀라서 난 애들 아빠라고 언급하니 윤정은 그래서 지금까지 그 모멸감 견디면서 버텼다며 아이들 아빠 없는 아이 만들기 싫었다고 밝혔다. 경호는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무릎 꿇고는 원하는 거 다 해주겠다고 빈다.

경호는 윤정의 부탁대로 한국에 있는 집과 양평의 땅을 전부 윤정의 명의로 돌려놨고 윤정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부탁하려는데 그때 경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알고보니 병원에서 모녀가[26]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이 생겨서 그 남편이 화가 나 고소한다면서 병원을 뒤엎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호는 주희를 찾았는데 직원들은 사직서를 남겨놓고 갔다며 사직서를 준다. 알고보니 주희가 탈세할 때 썼던 차명계좌로 돈을 전부 인출해 갔고 주희는 그대로 남자친구와 잠수 탄다.[27]

윤정은 유미가 상간녀이지만 경호가 써드까지 만났다는 증거를 갖다줬기 때문에 상간죄로 고소한다든지 딱히 법적인 재제는 가하지 않는다. 이혼서류에 도장 찍었다며 경호는 데리고 살든지 맘대로 하라고 한다. 덤으로 그 집은 자기 소유이며 팔려고 내놨으니 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경호의 병원도 자신의 친정에서 받은 돈으로 세운 것이니 이직하라고 하기까지.[28] 그리고 유미에게 어디 그 뺏기고는 못 살겠는 대단한 사랑 지키며 살아보라고 경고한다.

환자네 가족으로부터 고소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탈세 조사까지 걸린 경호는 병원까지 망해가자[29] 폐인 마냥 살다가 유미의 친구네 집에 유미가 있다는 걸 알고는 찾아가서 구차하게 매달린다. 유미는 돈을 보고 경호를 만난 거라 껍데기 뿐인 남자를 어떻게 데리고 사냐며 없는 척했다. 하지만 친구는 유부녀고 남편이 출장 간 사이 유미를 숨겨준 것이라 남편이 내일 와서 더 이상은 못 숨겨준다며 나가라고 한다. 유미는 몰래 짐을 싸들고 밤에 나왔지만 경호는 계단에서 유미를 기다리다 잠들고 있었다. 유미는 경호가 깨지 않게 몰래 도망친다.[30]

경호는 유미까지 사라지자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공항으로 가려는 윤정을 붙잡고는 자기도 미국에 따라가도 되겠냐며 매달린다. 윤정은 집과 양평 땅 명의 이전 다음으로 부탁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혼이었다. 윤정은 경호를 차버렸고 경호는 결국 병원도 잃고 돈도 잃고 사랑도 잃고 알거지가 되고 만다. 윤정이 그렇게 한 몫 챙기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경호는 의사 면허 박탈을 당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다시 개업이 가능해서 사실상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다. 덤으로 유미는 살겠다고 윤정을 불러들였지만 본인 무덤을 스스로 판 셈이다.[31] 윤정이 한 몫 챙겼기에 유미에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끝낸 것이다. 다 잃은 남편 데리고 살라고 하는 건 덤.

2.2.17. 53화: 천하무적 시아버지[편집]



등장인물: 남편(이석우), 아내(손유경), 시아버지(우상전), 시어머니( ), 아내 동생(강민정) / 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2012년 12월 14일에 방영.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룬 화. 가부장적이고 독선적, 이기적인 시아버지가 무슨 일이든 트집을 잡아서 며느리를 괴롭히며,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한 후 입덧이 너무 심해서[32] 자진 퇴사하자 돈을 안 벌어온다고 막말을 할 정도다(...). 심지어 바람기까지 있어서 시어머니의 마음고생이 심한 탓에 무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손을 잡고 시아버지와 대립한다.

후반에는 시아버지에게 콩팥 질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짠 음식을 좋아하던 시아버지는 식이요법으로 증세를 완화해야 함에도 원래 식습관을 고집하다가 투석 또는 콩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투석은 싫다며 아들, 사돈, 장인에게 차례로 이식해 줄 콩팥을 요구하였다.[33] 그리고 만삭이 된 며느리가 친정에까지 콩팥을 요구하는 시아버지에게 항의를 하자 시아버지는 싸대기를 날렸고(...), 분노한 며느리는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시아버지를 비난하고 이를 말리던 남편에게도 질렸다며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


2.3. 2013년(55화~97화)[편집]



2.3.1. 55화: 두 번째 엄마[편집]



등장인물: 남편(이정훈), 계모(민지영), 딸(신규리) / 극본: 김민수, 연출: 고찬수

2013년의 첫 에피소드로 1월 4일에 방영되었으며, 재혼가정의 자녀 문제를 다루었다.

빵집 주인인 남편은 아내를 사별한 후 중학생이 된 딸이 다니던 학원의 수학 강사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나 아버지에게 여친이 생긴 것을 안 딸은 아빠를 뺏긴다는 생각에(...) 불안해했고 아버지가 그녀와 재혼[34]을 하자 불안감이 적개심으로 커져서 아버지가 없는 동안 계모가 된 강사에게 반항과 트롤링[35]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은 계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고 "바람을 피우나 보다"라고 확신하였고 몰래 사진을 찍어 아버지에게 보여 주고 고자질을 했다. 분노한 아버지는 앞뒤를 따지지도 않고 남자를 찾아가 두들겨 팬 뒤 유치장 신세를 졌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계모는 "아줌마는 내 엄마가 아니야, 필요없어!"라는 막말을 듣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유산해 버렸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어머니(딸의 할머니)는 어느 놈이 내 손주를 죽였냐고 화를 냈고, 계모와 남편의 사이도 멀어졌지만 반전이 있었으니...사실 딸의 아버지는 친아버지가 아닌 계부이며 어머니는 딸의 친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가 이혼한 후 딸을 데리고 재혼한 뒤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계모와 실랑이를 벌이던 남자가 딸의 친아버지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계부와 할머니의 대화를 몰래 듣고 알게 된 딸은 자신이 계부의 손에 자랐음에도 계모를 핍박해서 뱃속의 동생을 죽게 만들고 부모의 사이가 멀어지게 만들었음을 후회, 잘못을 뉘우쳤고 마지막에 친정으로 짐을 싸서 내려간 계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부탁하기 위해 내려가서 계모의 아버지에게 사과의 편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2.3.2. 56화: 위기의 며느리[편집]



등장인물: 남편 준우(양현태), 아내 영미(민지영), 가사도우미(홍여진), 시어머니(원종례), 시아버지(강기성) / 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2013년 1월 11일 방영. 새로 결혼한 며느리와 시댁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던 가사도우미와의 갈등을 다루었다.

평범한 회사원인 준우와 플룻 개인 레슨을 하는 영미.[36] 어느 날, 살고 있던 전셋집의 집주인이 급하게 집을 비워달라며 부탁을 한다. 새로 입주할 계획이던 아파트의 경우 아직 입주 시작일이 몇 달이나 남은 상황이라 갈 곳도 없는 상황. 결국 준우 부부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전까지 시댁에 들어가서 살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댁에 들어가게 된 준우와 영미 부부. 하지만 영미는 가장 큰 암초를 만나고 말았는데...! 바로 시댁에서 20년 동안 일해 온 가사도우미였다. 시댁에 들어온 날부터 저녁 식사를 하는데 언제부터 며느리가 시부모랑 겸상을 했냐며 트집을 잡기 시작하고 영미의 방에 들어가 몰래 목걸이를 차 보거나 화장품을 발라보는 짓을 저지르거나 영미와 트러블이 생기면 그대로 시부모에게 일러바치는 등 영미와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시부모님이 시집살이를 시키지 않아서 안심하려다가 오히려 가사도우미에게 시집살이를 당하고 말았다.(...) 심지어 간만에 둘이서 스노우보드를 타러 가기로 한 준우와 영미가 스키장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가사도우미가 둘이서만 가지 말고 시부모님도 같이 모시고 가고 내가 따라가서 밥 짓겠다고 하여 따라나선 뒤 탈 줄도 모르는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당연히 집안일은 죄다 영미의 몫이 되었고 가사도우미는 팔에 붕대를 감은 채 누워서 영미를 부려먹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주객전도 그 자체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장을 봐서 들어오던 영미는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아들을 불러 시댁에서 사 둔 한우까지 몰래 꺼내 구워먹이는 모습을 보았고, 정작 한우를 찾는 시어머니에게는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여주자, 가사도우미를 내쫒아버리기로 마음을 먹는다.

가사도우미가 간만에 아들 집으로 가서 며칠 자고 온다고 하자, 영미는 가사도우미의 가방에 몰래 자신의 목걸이 몇 개를 넣어둔 뒤 곧바로 남편 준우에게 목걸이가 없어진 것 같다고 하였고, 가사도우미의 가방을 열어보도록 유도해 목걸이가 나오게 한 뒤, 가사도우미가 영미의 목걸이를 훔친 걸로 뒤집어씌우는 데 성공하고 가사도우미를 내쫒아버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평소에 시어머니는 가슴 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하필 며느리가 집을 비운 시간에 쓰러졌고 응급처치가 늦은 탓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집 안은 뒤집어졌고, 순식간에 부인을 잃은 시아버지는 하루종일 방에만 틀어박혀서 무기력하게 있고, 아들인 준우는 내가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면서 아직 입주하지도 않은 아파트를 내놓겠다는 말까지 한다. 이에 영미는 시아버지가 조금 활발해지실 수 있도록 여자친구를 하나 만들어 주려고 하였고, 덕분에 시아버지는 부인을 잃은 충격에서 조금 벗어나 혼자 꾸미고 외출도 하는 등 영미는 나름 흡족해한다.

어느 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있다면서 준우와 영미를 불러내는데, 하필 시아버지가 말한 빈 자리를 채워줄 사람은 바로 그 가사도우미였던 것! 이에 당황한 영미는 준우에게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하고, 준우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보낸지 얼마 안 되어 집안의 가사도우미였던 아주머니를 들이려고 하자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였다.

가사도우미가 다시 시댁으로 오던 날, 영미는 대문 밖으로 나가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고 결국 영미와 가사도우미가 서로 머리채를 잡는 장면까지 나오며 마무리.


2.3.3. 59화: 두 얼굴의 남편[편집]



등장인물: 남편 유재호(이정훈), 아내 김수진(장은비), 처제(강민정), 남동생 김수완(이영관), 지은(천서유), 장모(원종례), 친구(정나온)/ 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장모님을 깍듯이 모시고, 처제에겐 용돈을, 대학 한 학기 복학을 앞둔 처남 수완에게 등록금을 대주면서 편하게 대학 다닐 수 있게 해준 재호는 처가를 살뜰히 챙겨주고 있었다. 수진은 이런 재호를 사랑하며 아이 둘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이었지만 친구가 남편이 어린 여자와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걸 보았다며, 수진에게 제보했다.

수진은 야근한다는 남편의 말에 수상함을 느끼고는 아이들을 여동생에게 맡기고는 친구가 말했던 오피스텔로 찾아간다. 역시나, 회사에서 야근 중이라던 재호는 그 오피스텔에서 나왔고 수진이 여기가 회사냐고 추궁하자 재호는 뻔뻔하게 "대단한 일 아니다. 취미생활이랄까, 스포츠랄까. 그 정도 범주에 속하는 일일 뿐이다." 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재호는 그동안 아내 몰래 여대생 지은에게 월 200만 원 씩 지급하고 주 1회씩 찾아가며, 두 집 살림을 해온 것이었다.

재호는 수진을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가 와인을 마시며,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받았으니까 또 다른 업무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도 흥분 가라앉히고 곰곰이 생각해 봐라.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 거다"라며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응수했다. 그러자 수진은 와인병을 깨뜨리며, "다시 붙여봐. 어렵지 않을 테니까"라며 "정말 끔찍하다. 이렇게 역겨운 사람이란 걸 모르고 살았다는 게"라고 말한다.

재호는 아내에게 빌어도 모자랄 판에 지은을 앞세워 1년 계약했다며, 부끄럽지 않다, 돈 없이 사는 게 더 치욕적이라며 수진을 두 번 상처 입힌다. 결국 분노한 수진은 이혼을 결심했지만 이미 재호가 처가를 돈으로 제대로 구워삶아서 여동생은 형부의 불륜을 알고도 언니가 좀 참으면 안 되냐, 엄마가 알면 쓰러진다, 형부가 이 집의 대들보다."라며 이혼을 말렸다. 동생의 말에 수진은 이혼은 참고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홀로 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동생 수완이 여자친구를 소개한답시고 먼저 형부에게 소개시켜줬는데 하필 그 여자친구가 지은이었던 것이다. 지은은 속이 안 좋다고 핑계를 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은은 수완을 만나길 거부했고 수완은 나 못 믿냐며, 엄마에게도 소개를 시켜줬는데 엄마는 마음에 들어했지만 때마침 집에 찾아온 수진이 그 여자친구가 지은인 것을 알게 되었고 어쩌자고 여기까지 찾아왔냐고 물었지만 지은은 자기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남편의 행동에 달렸다고 대응했고 결국 수진은 그날 남편에게 분노했다. 재호는 이 사태를 알게 되자 지은에게 따졌지만 지은은 맨 몸으로 쫓겨날 수는 없잖냐며, 대들었다. 결국 재호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

한편 지은은 수완이 한 학기만 다니고 졸업하고 취직할 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수완을 능력없다는 이유로 차버린다. 수완은 지은이 다른 남자가 생겼음을 눈치챘고, 결국 둘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끝나고 만다. 수완은 이별을 견디지 못하고 둘째 누나와 잔뜩 술을 마셨고 제대로 취해 지은이 사는 오피스텔에 찾아간다.

그 시각 지은은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서 입을 다물고 조용히 헤어지는 조건으로 제 명의 오피스텔과 2년 치 생활비를 요구했고 그 요구한 것들을 다 받게 된다. 하지만 재호는 한 몫 챙긴만큼 서비스는 해줘야하지 않겠냐며 성추행을 하려 한다. 그때 술에 진탕 취한 수완이 갑자기 찾아왔고, 재호는 당황해서 수완이 들어오기 직전에 창 밖으로 나가 뛰어내려[37] 탈출했지만 왼쪽 몸을 다치는 바람에 건물 앞을 벗어나질 못했다. 쳐들어온 수완이 옷걸이에 걸린 처음보는 남자 옷을 보고는 다른 남자가 있었음을 직감하고 창문 밖을 내다보자 냅다 추격전을 벌였고 잡고 보니 믿고 의지하는 매형이라 놀란다.

연락 받고 찾아간 수진이 찾아가보니 남편은 왼쪽 팔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38] 수완이 매형인 줄도 모르고 잡았다며 미안해하고 있었다. 수진은 충격받을지도 모르는 수완을 내보낸다. 재호는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물 좀 달라고 하고 있었고 수진은 재호의 얼굴에 물을 뿌린다. 재호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했지만 수진은 당신은 부모 자격없다, 딸 가진 아빠로서 해선 안 될 짓을 했다며 이혼을 통보한다. 재호는 그제야 상황 판단이 된 건지 뒤늦게 수진에게 사과했지만 수진은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갔고, 재호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세상 구차한 꼴로 아내를 부르며 극이 끝났다.

말미에 나온 판결에 따르면 수진의 이혼 요구는 민법에 따라 성립이 가능하다. 또한 재호와 지은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 덤으로, 재호가 지은과 맺은 계약은 미풍양속에 반하기 때문에 법적인 효력은 없다. 하지만 이미 재호는 지은에게 금전거래를 했기 때문에 자진해서 지급한 증여라 2년 치 생활비와 오피스텔 모두 돌려받기 힘들게 되었다.

2.3.4. 64화: 동서가 간다[편집]


등장인물 : 남편(이석우), 아내(최영완), 올케(민지영), 형님(장가현), 남편 친형(), 시어머니(이금주)


2.3.5. 68화: 의좋은 형제[편집]



등장인물: 남편 동훈(이석우), 아내 가영(최영완), 동훈 형(이재욱), 시어머니(원종례)

새로 이사를 오게 된 동훈과 가영 부부. 그런데 이사 첫날, 예고도 없이 동훈의 형이자 가영의 시숙이 치맥을 들고 찾아왔다. 시숙은 첫 날부터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그 이후에는 남편하고만 월세를 내기로 합의를 보고 멋대로 신혼집에 얹혀살기 시작한다. 게다가 시어머니도 큰아들을 꾸짖기는커녕 형님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워하라고 한다. 하지만 시숙은 온종일 먹기만 하는데다 월세 내는 날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난리를 쳤고 동생 부부 침실에 멋대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등 눈치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참다 못한 가영은 남편에게 따지지만 동훈은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형을 싸고 돌기만 한다.

이런 와중에 시숙의 회사는 사장이 자금을 들고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망해버렸다. 결국 가영이 직접 나섰다. 소개팅을 주선해 시숙을 결혼시키는 작전이었다. 급한대로 같이 일하던 약사 선배한테 부탁해서 시숙과의 미팅을 주선했는데 시숙은 대뜸 나이부터 물어보더니 서른아홉이란 말을 듣고는 여자는 서른이 넘어가면 인생이 내리막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화가 폭발한 선배는 물을 끼얹고 가버렸다. 하지만 시숙은 제 잘못을 모르고 어떻게 그런 나이 많고 성질까지 더러운 여자를 소개시켜주냐며 가영에게 따졌다. 그러다 우연히 가영의 약국에 온 여자 손님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가영은 시숙과는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며 난색했지만 결국 그를 집에서 내보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

결국 여자와 사귀게 된 시숙. 하지만 여자는 남자 돈이나 뜯을 궁리를 하는 꽃뱀이었고 시숙은 이런 그녀의 씀씀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동생한테 카드까지 빌리는 처지가 됐다. 여자의 실체를 알게 된 가영은 여자의 씀씀이나 여러가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본 다음에 결혼을 하라는 현실적인 충고를 하지만 속도위반으로 아이가 들어서면서 충고는 물거품이 됐다. 결국 시숙은 그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과 동시에 여자는 본색이 드러났다.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도 남편에게 떠넘겼고 결혼 때문에 자기 인생이 시궁창이 됐다며 펄쩍 뛰는 등 가정과 육아에는 전혀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는 남편이 아기를 들처업고 착실하게 치킨집을 하는 동안 나이트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기까지 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전남친과 바람이 난 것도 모자라 보증금까지 챙겨서 야반도주해버린다. 결국 시숙은 아이 엄마를 찾을 때까지만 자기 아이 좀 키워달라며 가영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이미 시댁에 오만정이 다 떨어진 가영은 그렇게 못하겠다며 펄쩍 뛰었다.

2.3.6. 74화: 정의로운 아내[편집]




2013년 6월 14일 방영.
아내 역: 최영완, 남편 역: 양현태[39],
시어머니 역: 원종례,
큰시누이 역: 이시은, 작은시누이 역: 강민정
동철엄마 역: ?, 이웃여자 역: 정정아

정의감 넘치고 불같은 성격 때문에 이웃과 시댁 식구와 마찰을 빚는 아내 미애의 이야기.

항상 정의감에 넘치는 미애는 길 가다 만난 바바리맨을 가볍게 제압하여 경찰서로 보낸다. 쓰레기를 버리던 중 쓰레기를 봉지째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는 여자를 보고 핀잔을 한다. 그런데 이 여자가 미애에게 적반하장격으로 나서서 갈등이 시작된다.

하교한 아이를 유치원 버스에서 데려온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그러나 남편은 회식 때문에 늦어 버렸고 미애는 남편 회식에 끼여들어 남편이 근무하는 부서의 부장에게 남편이 요즘 간수치가 높아져 술자리에 참석하기 힘들어졌으니 앞으로 회식을 줄여달라고 부탁한다. 2차에서도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었지만[40], 돌아오는 길에 남편에게 회사 사람들 보기 난처해졌는데 어떡하냐며 짜증을 듣는다. 이에 미애는 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파트 정자에서 동철엄마와 영어유치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쓰레기 문제로 다투었던 여자를 다시 만난다. 이번엔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강아지가 똥을 누자 치우지도 않고 가버렸다. 벼르고 있던 미애는 그 여자에게 흘린 게 있다고 불러세우고는 개똥을 손에 쥐어준다. 여자가 기겁을 하자 개 산책시킬 땐 개똥 치울 휴지랑 비닐은 챙겨야 하는 거 아니냐, 여긴 아이들 노는 놀이터라고 면박을 준다. 자기한테 왜 이러냐고 울부짖는 여자에게 자긴 경우 없고 개념없는 사람한테만 시비 건다며 자기를 불광동 피투성이라고 소개한다. 미애가 겁을 주자 여자는 냅다 도망간다. 이때부터 이 여자의 별명은 개똥부인이 된다.

시댁 가족들과 외식을 하게 되는데 식당 안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일갈하고[41] 주인에게 가격 사기를 치면 어떡하냐고 따져서 시누이들에게 빈축을 산다. 음식 값을 남편에게 떠넘기자 못마땅하게 여긴 미애는 시댁 식구들에게 더치페이로 입금하라는 문자를 보낸다.

미애 내외의 집에 온 시누이가 여기서 먹는 커피값도 내야하냐며 불평하자 식사비가 많이 나왔을 뿐이고 식사를 먼저 제안한 건 형님이라 말한다. 손아래시누이가 오빤 이집 유일한 아들 아니냐고 투덜대자 미애는 그런 생각 옳지 않다며 자신도 시집 올때 집값 반반씩 부담했고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받아친다.

한편 동철엄마에게서 놀이터에서 놀던 자신의 딸과 조카가 다른 집 아이와 싸움이 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딸아이가 주먹을 날려 상대편 아이가 쌍코피가 터진 것. 사실 그 아이가 딸과 조카에게 텃세를 부리며 모래를 뿌렸기 때문이었다. 하필이면 그애 엄마도 개똥부인..이었고 일의 진상을 알자 난처해한다. 아이들 인성교육에 신경 쓰자고 진심으로 충고하는 미애에게 개똥부인은 적반하장으로 나섰고, 결국 둘 사이에 욕배틀이 터진다. 화를 참은 미애는 그 아이에게 우리애 덩치값 좀 하라고 핀잔하곤 딸과 조카와 함께 자리를 떠난다.

동철엄마가 개똥부인은 영어유치원생 엄마들 꽉 잡고 있는데 어떡할 거냐고 걱정하자 미애는 영어로 욕해줄걸 하고 아쉬워한다. 이웃 여자리는 그냥 벙쪄버린다. 집에 돌아온 조카가 외숙모 짱이야, 역이 아주 예술이야! 라고 말해버린다. 결국 손위시누이와도 말다툼이 나고 시어머니에게 꾸중을 듣는다. 미애가 지쳐 소파에서 자고 있으니 남편을 딸을 데리고 씻겨주고 덩치 큰 애들에게 덤비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싸우다 다칠 게 걱정돼서 그랬던 것이었으며 남편과의 잠자리도 데면데면해진다.

딸 지민의 생일파티를 정성껏 준비했지만,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아 속상해한다. 알고 보니 그 개똥부인이 다른 아이 엄마들을 영어유치원으로 구슬려 모임을 만들고는 따돌림시킨 것이었으며 동철엄마도 여기 끼여 있었다. 지민이가 혼자 생일파티 한게 미애 때문이라며 다그치는 남편과 싸움이 난다. 그날 밤 속상해하며 맥주를 마시다가 동철 엄마에게서 사과와 온건해질 필요가 있다는 충고를 듣는다. 그날부터 성질을 죽이기로 결심한 미애였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은 일. 자기 집에 와서 비싼 향수를 맘대로 쓴 손아래시누이와 맹장염으로 입원한 시어머니 간병 문제로 다투게 된다. 특히 시누이들은 간병을 미애에게 떠넘기기 바빴다.[42] 병원식이 맞지 않아 시어머니의 요구대로 전복죽을 끓여와야 했던 것은 덤. 거기다 퇴원한 시어머니가 또 통증을 느끼자 간병 제대로 한거냐고 시누이들이 짜증내고,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나서 시비가 붙는다. 남편이라는 인간은 밖에선 큰소리 한번 못내는 주제에 자기한테만 화를 내자 미애는 또 성질이 나게 된다.

손아래시누이가 남자친구에게서 청혼을 받아 결혼을 준비하게 되고, 미애는 불법주차를 한 사람과 시비가 붙는다. 그 사람은 역시나 개똥부인이었다.[43] 화가 난 미애는 개똥부인을 신발도 안 신은 가운바람으로 끌고 와 차 앞에 패대기치고는 차를 빼게 했다. 한편 시누이가 결혼을 빨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혼전임신 때문이었고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누나 내외와 상견례를 하게 된다. 시어머니가 불참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미애 내외가 대신 나가게 되는데 하필 그 남자친구의 누나가 개똥부인. 그렇게 불편한 상견례가 되어버렸다.[44]

손아래시누이는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개똥부인에게 사과를 하라는 시댁 식구의 강요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과일바구니를 사들고 개똥부인에게 사과하러 간다. 당연히 앙숙이 된 개똥부인은 미애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고 과일바구니도 발로 차버린다. 화가 난 미애는 개똥부인 얼굴에 과일을 던져버리고 난리법석을 피운다. 혼사는 그렇게 엉망이 되었고 시누이들이 찾아와 깽판을 친다. 미애는 지지 않고 그런 이상한 시누이 있는 집으로 시집가면 평생 골치고 내가 경험자라고 형님을 디스하고 누나 반대 하나 감당 못하는 남자도 한심하다고 시매부도 일타쌍피로 디스한다. 급기야 빡친 손아래시누이에겐 머리채를 잡히고 손위시누이에겐 싸대기를 2번 맞는다.

결국 꼭지 열린 미애가 그 둘을 경찰에 신고하여 유치장에 가두고, 남편에겐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양육권 재산 분할 다 자기 뜻대로 해주면 시누이들 풀어주겠다고 일갈하며 드라마가 끝난다.

유유부단한 남편과 무개념 그 자체인 개똥부인, 발암 행보를 보이는 시집 식구들 때문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주인공인 미애도 문제가 있다. 의도야 좋고 하는 말도 틀린 건 아니지만 할 말 안 할 말 가림이 없다. 지나치게 고압적인 태도도 문제였다.

그래도 주역인 최영완의 연기가 뛰어났고, 주인공도 마냥 당하지만 않고 할말 다 하고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줘선지 평가는 좋은 편이다. 드라마 편집자가 영화 킬빌의 팬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곳곳에 킬빌의 ost가 들어가 있다.

2.3.7. 75화: 아내의 옛 그림자[편집]


등장인물: 남편 상현(이석우), 아내 혜정(민지영) /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

2013년 6월 21일 방영. 행복하게 살고 있던 가정에 어느 날 아내에게 상처를 주고 연락이 끊긴 첫사랑이 나타나는 사례를 다룬 화.

10년 전, 대학생 커플이던 혜정과 영우. 영우의 아이를 가지게 된 혜정은 병원에 가겠다고 하지만, 영우는 어떻게 아이를 지우냐면서 그럴 거면 나와 결혼해 달라고 청혼을 하게 된다. 결국 혜정의 부모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로 하였고, 이에 혜정은 영우를 기다리지만 전화기도 꺼져 있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친구 지숙에게 영우가 갑자기 자원 입대를 해버렸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에 충격을 받은 혜정은 그대로 길을 걷다가 다가오는 차에 치이고 말았고, 뱃속의 아이는 유산되고 말았다.

10년이 지난 현재. 과거의 아픔을 잊어버리고 지금의 남편 상현과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오고 있던 혜정. 상현에게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학생 여동생 소희가 있었고, 혜정 역시 시누이 소희를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등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소희가 혜정과 상현에게 사귀는 사람이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남자를 데리고 오는데, 소희가 소개시켜 주겠다면서 데리고 온 남자친구는 바로 10년 전 혜정에게 아픔만 주고 떠난 영우였던 것! 혜정은 순간 놀랐고, 이에 영우 역시 과거의 사랑이었던 혜정을 보자 놀란다.

하지만 영우는 혜정의 남편인 상현에게도 호감을 얻게 되고, 이에 상현마저 자신의 여동생 결혼을 수락하고야 만다. 결국 영우를 불러내 만난 혜정. 영우를 만나자마자 10년 전에 그렇게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사라져버렸으면서 이렇게 뻔뻔하게 내 앞에 나타날 수 있냐면서 당장 시누이와 헤어지라는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영우는 10년 동안 널 애타게 찾아다녔는데 자신을 버린 건 혜정이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기는데 혜정은 시누이에게 영우를 만나는 건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하니 좀 그렇지 않을까 말하면서 시누이가 영우와 결혼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그러자 영우는 계속 혜정 앞에 나타나 너와 다시 시작하고 싶으니 남편과 이혼하고 오면 안 되겠냐며 혜정에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혜정은 영우에게 너가 입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결국 아이까지 잃었는데 그 상처를 보듬어 준 사람이 바로 지금 남편이니 나에게 그만 매달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자 영우는 자신은 군대에 가지 않았으며 대체 자신이 군대에 갔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곧이어 영우는 혜정에게 줄 반지를 고르고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려는 날 교통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군 면제를 받았다는 말을 해준다. 이 말을 들은 혜정은 영우에게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하지만, 영우는 혜정의 친구 지숙을 언급하면서, "믿지 못하겠으면 지숙에게 물어봐라. 걔랑 같이 너한테 줄 반지 골랐고 사고났을 때도 지숙이가 있었다. 지숙이한테 들었다. 다친 내가 싫다면서 버리고 간 건 혜정이 너다." 라는 말을 남긴다.

사실 여기에는 큰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혜정의 친구였던 지숙이 신입생 때부터 영우를 마음에 들어 했었는데 캠퍼스 커플이던 혜정과 영우 사이를 증오했고, 마침 영우가 혜정에게 줄 반지를 고르러 지숙에게 같이 가자고 하는 바람에 따라나섰는데 마침 영우는 차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고, 지숙은 이때가 영우를 혜정으로부터 빼앗아 올 기회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혜정에게는 영우가 급하게 군대에 가 버렸다고 하고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아오던 영우에게는 혜정이 사고를 당한 영우를 버리고 도망가버렸다면서 이간질했던 것이었다.

결국 영우는 소희의 오빠인 상현을 만나 10년 전에 사랑했던 여자가 나타나서 소희와 결혼을 못하겠다면서 사라졌고, 이에 소희는 충격을 받아 계속 영우와 결혼하겠다며 오빠 부부에게 반항하고야 만다.

소희와 영우가 헤어진 걸 본 혜정은 영우를 만나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영우는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피나도록 재활을 했었고 이렇게 너 앞에 섰는데 이렇게는 못 끝낸다면서 혜정에게 반지까지 주고 집착하듯이 청혼을 하고야 만다. 하지만 혜정은 나는 유부녀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남편이며 이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말을 하는데, 그 장면을 하필 시누이인 소희가 보게 되었고, 이에 소희는 자신의 올케언니와 영우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한 뒤, 유학을 떠나버린다. 그런 뒤, 혜정은 영우가 자신에게 준 반지를 수챗구멍에 버린다.

얼마 후, 혜정은 임신을 한다. 하지만 영우는 여전히 혜정을 잊지 못한 채 술에 취해 혜정의 집 문 앞까지 와서 행패를 부리고, 결국 혜정은 영우에게 이미 임신한 사실을 알리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우는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혜정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은 집의 수챗구멍이 막혀 수도관을 살펴보던 중 혜정이 버린 반지를 발견하고, 곧이어 혜정에게 가서 반지를 보여준 뒤 뱃 속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냐며 당신 때문에 소희가 도망치듯이 떠나버렸고 이제 당신을 믿지 못하겠다며 처음부터 다 설명하라고 따진다. 여담으로 그동안 사랑과 전쟁에 고정 출연해오던 민지영은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에 출연하느라 잠정 하차하였다가 2014년 1월 100회를 앞두고 복귀했다.


2.3.8. 77화: 못생긴 아내[편집]



등장인물: 남편 이재호(민준호), 아내 한지수(최영완), 내연녀 연희(황은수), 지수 엄마(원종례), 지수 아빠(강기성), 재호 친구 1(양현태), 재호 친구 2(김풍경)

2013년 7월 5일 방영. 남편이 대놓고 아내 못 생겼다고 구박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에피소드.

재호는 병적이다 싶을 정도로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서, 여자들을 외모로 평가한다. 하루는 동료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코너에서 음식을 담고 있는 신입사원 지수를 보고는 "못 생긴 게 죄라면 저 여자는 완전 종신형감 아니냐"며 외모비하를 한다. 하지만 이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른 채, 지수는 재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재호 앞에 앉는다. 재호는 졸지에 똥 씹은 표정을 짓지만, 공공장소라 참을 수밖에 없다.

재호는 대신 연희와 사내 커플인데, 남자 직원들은 연희의 외모에 반한다. 사내에서 이런저런 연애를 하면서 둘은 가까워지는 듯 했고, 이런 틈에 재호는 어느 날 연희를 한 카페로 데려와서 반지를 건네며 결혼하자고 고백을 한다. 하지만 연희는 이미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가 따로 있었고, "결혼은 인생 최대의 비즈니스"라며 강남에 아파트 한 채 마련하지 못한 재호와 결혼할 수 없다며 이별을 선언한다. 결국 이 충격에 포장마차에서 과음을 하고, 우연히 여기 온 지수를 만나게 되는데, 지수는 술에 너무 취해 움직일 수 없는 재호를 부축해 밖으로 데려 나간다. 재호는 너무 취한 김에 지수를 연희로 착각하고 그만 키스를 해버리고, 재호 또한 회사 동료로부터 지수가 부잣집 딸이라는 사실을 들은 후 지수를 향한 마음을 바꿔 연애를 하게 된다.

그렇게 결혼에까지 이르지만, 동시에 물질만능주의도 심했던 재호는 순전히 돈을 노리고 결혼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수를 향한 정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재호를 사랑했던 지수는 재호에게 이런저런 귀여운 척 애교를 부려보지만, 오히려 재호는 말 끝마다 "못 생긴 게"라며 구박한다. 한 번은 부부 동반모임이 있자 "못 생긴" 마누라를 데려가기 싫었던 재호는 이 사실을 지수에게 알리지 않고 숨겼지만, 그만 휴대폰을 집에 놓고 출근했는데 회사로부터 온 전화를 대신 받은 지수는 모든 사실을 전해 듣는다. 지수는 부부 동반모임에 가고자 옷을 새로 샀고, 재호 앞에서 그 옷 입으면 귀요미겠냐며 귀엽게 애교를 부린다. 이 모습이 역겨웠던 재호는 그 옷을 다리미로 그 옷을 태웠지만,[45] 이를 발견한 아내는 대신에 다른 옷을 입고 나온다. 결국 지수를 대놓고 못생겼다며 막말을 퍼붓고, 지수를 그렇게 집에 돌려 보낸다. 상처를 심하게 받은 지수는 베란다 앞에서 숨어서 울고 있는데, 우연히 이 모습을 지수 엄마가 발견하고,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지수 엄마는 재호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마디를 한다. 귀가 후 재호의 한 마디가 참 가관인데, "그 양반도 참 불쌍하다. 전 생애에 무슨 죄를 졌길래 너 같이 못난 딸을 낳았을꼬?"라는 패드립이다.

6년 후, 재호는 한 딸아이의 아빠가 되었지만, 지수를 똑 닮은 딸이 마음에 안 들었던 재호는 틈만 나면 딸에게 소리를 지르고 구박을 한다.[46] 그러다가 한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차렸다는 말을 전하고, 여기에 넘어간 재호는 대놓고 상사 면상에 사직서를 집어 던지면서 회사를 그만둔다. 그렇게 장인어른의 허락까지 받아 카페를 차리는데, 카페에서도 직원들 외모차별을 대놓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호는 카페에서 오랜만에 연희를 만나고, 모든 소식을 들은 연희는 재호에게 그 때의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 연희도 남편이 돈만 많을 뿐 별로 다정하지는 않아서 외로움을 크게 느꼈고, 이 상황이 이해가 간 재호는 그 때부터 연희와 바람을 피기 시작한다. 이를 목격한 "못생긴" 직원은 어느 날 우연히 들린 지수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재호는 모함이라고 부인하다가 "사실이면 이혼이라도 할 거냐"고 으름장을 내놓으며, 둘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된다. 그렇게 하루는 연희와 수영장을 가기로 하는데, 지수는 딸 데리고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한다. 둘이 싫었던 재호는 그냥 혼자 나가고, 딸은 재호를 붙잡아 보지만 재호는 딸을 내팽겨치고 혼자 나간다. 딸은 울고, 지수는 딸이 운다며 재호를 따라간다. 재호는 못 들은 척 혼자 도망을 가 보고, 이를 따라가던 지수는 그만 다가오던 트럭과 충돌해 사고를 당한다.

그렇게 병원에 실려 온 지수. 재호는 이런 상황에서도 지수 외모 지적질 밖에 안 하고, 이에 분노한 장모와 장인어른은 당장 갈라설 것을 요구한다. 안 그래도 이혼하고 연희와 재혼하려던 재호는 당당한 모습이었고, 연희에게도 이혼하고 나오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재호와 지수는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 앞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막상 법원 앞에서 만난 지수는 성형수술을 하고 완전 미인이 되어 있었다. 그러자 재호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해 지수에게 달라붙기 시작하고, 이혼도 취소하고 다시 가정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지수는 그간 재호한테 이미 정은 다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재호도 막상 돌아온 가정 생활은 여의치 않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지수는 이혼을 취소한 대신 재호가 운영하던 카페의 운영권을 빼앗고, 졸지에 백수가 되어 버린 재호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 복직을 시도해 보지만, 하필 그 때의 일로 분노한 사장이 재호가 회사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명령했다는 것을 동료로부터 전해 듣고, 복직도 실패한다. 이후로도 지수는 같이 자자는 재호를 발로 차고, 늦게 돌아온 것에 왜 늦었냐고 물어보는 재호를 대놓고 무시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지수로 옮겨 간 재호는 어느 날 카페에 연희가 찾아오자, 대놓고 연희 외모 지적질을 하며 결별을 선언한다. 그제서야 연희는 재호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이를 지수에게 전한다.

그리고 지수가 밤늦게까지 안 들어오자 재호는 행여나 지수가 새로 채용한 남자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고, 우연히 지수가 차를 그 남자 직원에게 빌려주는 것을 목격한 재호는 어느 날 그 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서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어느 조용한 시골 동네에 도착한 차 트렁크에서 내린 재호는 남자 직원이 어느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지수로 판단한 재호는 그 남자 직원을 끌어내려 폭행을 한다. 하지만 갑자기 여자가 차에서 내려 그를 말리는데 다름 아닌 재호가 못생겼다고 구박한 여직원이었던 것. 알고 보니 둘은 부부였다. 결국 카페로 돌아와서 여직원은 지수에게 모든 사실을 토로하고, 재호는 변명을 늘어놓아보지만 이미 정이 다 떨어진 지수는 폭발하여, 재호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2.3.9. 79화: 아내가 애인인 남자[편집]



등장인물: 종욱(김덕현), 민희(장가현), 선주(손유경), 현철(이재욱), 선주 친구(김민채), 사기꾼(이석우), 민희 모(이금주)/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2013년 7월 19일 방영.

62평 아파트를 자가 소유한 민희, 민희는 결혼하면 종욱과 들어가서 살 거라고 말한다. 이에 종욱은 더더욱 민희에게 빠지게 된다. 하지만.종욱은 이미 선주와 결혼해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 계속 늦게 들어오는 종욱에 화가 난 선주는 따졌지만 오히려 종욱은 자신은 의사임에도 아내 덕에 원장까지 하는 친구들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양심 있으면 제발 바가지 좀 그만 긁으라고 뻔뻔하게 맞받아친다.

이후 민희 엄마의 집에 인사 드리러 간 종욱, 민희 엄마는 의사 예비 사위가 맘에 들었는지 건물 관리까지 맡기겠다며, 결혼은 올해를 안 넘겼으면 좋겠다고 한다. 속전속결로 이루어진 결혼, 하지만 종욱이 아직은 법적으로 유부남이라 선주가 걸림돌이라고 여긴다.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병원 개업을 위한 건물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선주는 건물을 알아보다가 분양가가 싼 송진 오피스텔을 홍보 중인 사람을 만난다. 선주는 상가 계약을 맺었지만 알아보니 정작 상가 주인은 따로 있었다는데 알고보니 홍보 담당자는 종욱이 고용한 사기꾼이었다. 선주를 분양 사기에 휘말리게 해 이혼하려는 종욱의 계략이었던 것이었다. 종욱은 이를 핑계로 우리가 살려면 잠정적 이혼해야 한다며, 아들 재호의 학업 핑계까지 대면서까지 결국 이혼에 성공한다. 그런데 선주가 운영하는 닭갈비 집에 하필 그 사기꾼이 식사하러 왔고 선주가 그 사기꾼을 알아보고는 경찰에 넘긴다. 사기꾼은 적반하장으로 당신 남편이 시켜서 한 거라며, 모든 것을 밝힌다. 모든 진실을 알고 화가 난 선주는 종욱과 민희의 결혼식장을 찾아가 깽판을 치며, 종욱이 실은 이혼한 애아빠임을 폭로한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민희는 파혼하고 종욱을 거부했으나, 종욱은 자살 소동까지 벌여가며 민희를 붙잡아 결혼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결혼에 성공한 종욱, 하지만 민희와의 결혼은 상상과 달랐다. 민희는 쇼핑으로 700만 원을 긁는 등의 사치를 부리며 가방 하나 값도 안 된다며 큰 소리를 쳤고, 아침을 차려주지도 않고 결국 종욱은 보약까지 혼자 챙겨먹게 된다.

한편 종욱과 이혼하고 현철과 썸을 타던 중이던 선주, 종욱과는 달리 현철은 좋은 사람이었다. 전처의 썸을 목격한 종욱, 종욱은 그날 민희에게 62평 아파트 있지 않냐며, 그 아파트에 대해 묻자 민희는 세입자가 비워주질 않는다고 답한다. 종욱은 그 아파트를 팔아야 돈이 나오기 때문에 세입자를 찾아갔지만 그 아파트는 주인이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종욱이 민희에게 어찌 된 영문인지 묻자 민희는 태연하게 엄마가 교통사고를 내서 합의금이 필요해 집을 팔았다고 답했다. 한 달만 더 있으면 이자까지 얹어서 줄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돈이었으며 결국 종욱은 장모의 집에 직접 찾아가 따지려 했지만 장모가 살던 그 고급 아파트는 전혀 다른 사람의 집이었다. 장모 친구가 미국에 간 동안 잠깐 살았던 거였지만 본인 집인 척 했던 것이었다. 종욱은 화가 나 민희를 앞장 세워 진짜 장모의 집으로 향하게 했고, 진짜 장모의 집은 평범한 집이었다. 장모는 친구가 곗돈을 들고 날라서 이렇게 된 거라고 했지만 종욱은 거짓말 좀 그만하라며 화낸다. 이어서 민희에게 명문대 나온 건 맞냐고 묻지만 모두 거짓이었던 것이었다. 민희는 자기 조건 보고 결혼한 거냐며 적반하장으로 따졌고, 장모 역시 종욱도 이혼남이 처녀 꼬셔서 결혼한 주제에 뭘 잘 했냐는 식으로 맞받아친다.

한편 계속 전처 선주 주변을 맴도는 종욱, 선주는 현철과 잘 만나고 있었다. 결국 종욱을 발견한 선주는 재혼하기 전보다 허름해진 꼴에 밥을 차려준다. 이후 아들을 위해 간만에 세 식구가 외식을 했지만 아들은 사정도 모른채 부모님이랑 같이 있다고 마냥 기뻐한다. 종욱은 이를 빌미로 계속 전처의 집에 찾아가서는 아들과 밥을 먹고 아내와 잠자리를 갖는 등의 뻔뻔한 행위를 지속했고, 결국 민희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선주는 종욱만 믿고 썸남을 정리를 했으며 민희는 종욱이 전처와 만남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 찾아가서는 전 재산 내놓고 이혼하자고 한다. 종욱은 자기 재산 보고 만난 거 아니냐고 하자 민희는 본색을 드러내며, 이혼남 뭐 볼게 있냐며, 재산보고 만난 게 맞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종욱은 전 재산을 내놔야 이혼해준다는 조건에 당황해서 선주에게 이혼을 못 하겠다고 말한다. 선주는 아들 재호가 부모님이 재결합하는 줄 알고 기대하고 있는데 어떡하냐고 물었고 종욱은 차라리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이 생활 반복하면 안 되냐는 식으로 얘기하자 선주는 그걸 말이라고 하냐며 대걸레로 종욱을 가게 밖으로 쫓아낸다.

판결은 민희의 재산이 아무리 거짓이었어도 이혼 사유가 되지 않으며, 역으로 민희가 종욱과 선주를 간통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내려졌다. 이에 강석우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혈연 관계가 아닌 가치관이 올바른 아버지라고 말하면서 극은 끝난다

2.3.10. 82화: 살과의 전쟁[편집]



등장인물: 최승훈(이석우), 김지희(이국주/장가현), 현아(손유경), 승훈 모(곽정희), 지희 모(이금주), 트레이너(이승윤)

2013년 8월 9일 방영.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에피소드.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오해에 시달리며 왕따를 당하는 지희. 그럼에도 승훈에게 반해 승훈의 책상에 음식을 갖다 놓으며 구애를 시도하지만, 이를 노린 현아가 가로채서 마치 자신이 산 것 마냥 승훈에게 건네주고, 이 사실을 모르는 승훈은 현아에게 반한다. 지희가 승훈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현아는 지희에게 승훈과 연결 시켜주겠다며 거짓말을 한 뒤, 지희 혼자 공원에 나오게 한다. 그리고 이를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 비웃는 현아. 당연히 승훈은 나올 리가 없었고, 이후 회사로 돌아가 왜 안 나왔냐고 물어보지만, 승훈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지희를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현아는 화장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희 뒷담을 까고 있었고, 지희는 그제서야 이 모든 것이 현아의 계략임을 알아챈다.

이에 회사까지 관두고, 어느 날 장을 보다가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어머니가 어머니 친구와 길을 걷는 모습을 보고 인사를 건넨다. 그런데 바로 직전, 어머니 친구는 지희가 어머니 딸인 줄 모르고 지희의 외모를 비하했고, 지희가 어머니에게 인사를 건넨 순간 자신의 실언에 부끄럼을 느끼고 현장에서 급히 달아난다. 지희는 자신이 뚱뚱하다는 이유 때문에 어머니에게조차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했고, 결국 그 놈의 살을 빼기로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

1년 후, 살을 빼고 미인으로 180도 달라진 지희. 현아와 같이 수영장에 온 승훈은 지희를 발견하지만, 막상 180도 달라진 지희를 알아채지 못한 채, 지희의 외모에 반해 현아를 버리고 지희와 사귀게 된다. 그렇게 둘은 결혼에 이르게 되지만, 승훈은 막상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집에서 밥도 못 먹게 하는 지희에게 서서히 실망하게 된다. 승훈이 출근한 사이 시어머니가 집을 찾아서 지희에게 반찬을 전해주지만, 그걸 먹으면 살이 찐다는 생각에 시어머니가 가자마자 그 반찬들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자기 언니네 줬다며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시어머니는 또 반찬을 해서 경비실에 맡기고, 이를 찾은 지희는 살 찔 것을 우려해 버리려다가 그만 승훈에게 발각된다. 며칠 뒤에는 제사음식을 하겠다고 찾은 시어머니 앞에서 살 찐다며 간을 본 음식을 뱉고, 귀가한 승훈이 며칠 굶은 아이 마냥 허겁지겁 먹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살 찐다고 제대로 밥을 먹지 않는 지희에게 그러다 애는 갖겠냐고 물어보지만, 지희 본인은 마음이 없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지희에게 애 낳으라고 비싼 돈 들여 한약을 지어주지만, 지희가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떠난 사이 냉장고에 넣으려다가 냉장고가 채소 빼고 텅 빈 것을 발견한다. 이를 알고 바쁜 승훈을 찾아서 이런저런 밑밥을 깔다가 자신이 해준 반찬을 다 버렸음을 알게 되고, 화가 나서 따지러 가던 중 쓰레기통 앞에서 경비가 버려진 한약통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확인사살을 당하게 된다. 결국 화가 난 시어머니는 지희에게 집을 뺄 것을 요구한다. 화가 난 지희는 승훈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지만, 승훈은 지희 눈치를 보느라 만날 외식을 해야만 하는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크게 분노하고 있었고 이를 다 토로한다. 그럼에도 뻔뻔하게 아무 것도 아니라며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지희는 친가를 찾아가 어머니 앞에서 전후사정도 설명하지 않은 채 시어머니가 집을 빼려 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막상 시어머니를 볼 용기가 없었던 지희 어머니는 대신 승훈을 만나는데, 승훈이 지희가 말하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모두 전한다. 화가 난 시어머니는 지희에게 병원을 가 보자고 하지만, 지희는 갈 마음이 없었다.

한편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현아와 지희. 자신이 사랑하던 승훈을 지희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에 화가 난 현아는 지희와 한 판 뜨게 되는데, 그 "지희"가 자신이 알고 있던 뚱뚱한 "지희"와 동명이인임을 알고 의심하게 된다. 마침 우연히 다이어트 생각이 나서 자신도 볼륨 좀 만들어 보기로 하고 헬스장을 찾았는데, 헬스장에 지희의 몸매 변화를 담은 사진이 떡하니 붙어 있었고 현아는 그 "지희"가 자신이 알고 있던 뚱보 "지희"와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이 틈을 타 승훈을 다시 끌어들이기로 마음 먹은 현아는 승훈을 헬스장으로 데리고 오고, 자신이 그 "뚱뚱보"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승훈은 지희에게 결혼사기라며 다짜고짜 화부터 낸다.

그 사이 임신에 성공한 지희.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필요한 산모가 된 탓에 억지로 이것저것 먹기 시작하지만, 그 때마다 살 찔 것을 우려해 먹은 것을 억지로 토해낸다. 그러다 승훈에게 발각되고, 이 사실을 처가에 그대로 전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희는 급기야 무리하게 운동까지 하는데, 승훈은 살 쪄도 괜찮다며 지희를 말려 보지만, 지희는 오히려 승훈이 자신에게 대했던 과거를 들먹이면서 듣지도 않은 채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다가 결국 유산하게 된다. 유산 후 몸조리 중에도 운동을 강행하려던 지희에게 승훈은 병원 치료를 요구하지만, 지희는 또 과거사를 들먹이고,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하는 승훈과는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2.3.11. 87화: 지독한 사랑[편집]



등장인물: 김지태(이재욱), 이은수(최영완), 은수 친구1(배우 미상), 은수 친구2(강민정), 이 대리(양현태), 은수 전 남친(김풍경), 지태 모(원종례), 지태 부(강기성/강철), 은수 모(이금주)

2013년 9월 27일 방영. 스토킹과 가정폭력을 다룬 사례.[47][48]

2003년. 은수는 대학에서 퀸카로 주변의 많은 사랑을 받던 여학생이었다. 그런 은수에게 관심을 갖는 선배 지태. 은수의 시험이 다가오자 자리가 꽉 찬 도서관에서 은수 전용으로 특별히 자리를 마련해 두고, 은수와 친구들에게 기어이 밥까지 사주며 친절을 베풀지만, 정작 은수는 다른 학교를 다니는 남친이 있으며, 지태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러던 중 은수의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면서 집 안이 쫄딱 망하게 생겼고, 결국 휴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 때 지태는 학비를 대신 내주고, 은수 집의 이사까지 도와준다.[49] 그럼에도 은수는 지태에게 별 관심이 없지만, 마침 남친이 친구1과 유학을 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고, 이에 대한 슬픔 속에서 포장마차에서 취하게 된다. 잠까지 들어 계산은커녕 귀가도 못 하게 되자, 지태가 나서서 대신 계산해 주고 은수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 후에도 지태는 은수에게 지속적인 선물 공세를 하고, 졸업식에도 나타나 축하해 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2013년, 지태는 은수에게 한 앨범을 졸업 선물로 주며 결혼하자고 고백한다. 앨범 속에는 10년 동안의 은수의 이런저런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가득했는데, 문제는 죄다 은수의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이었던 것. 지태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었음을 알아챈 은수는 불쾌하다며 지태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하고, 앨범을 내팽겨치고 자리를 떠난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얼마 못 가 은수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집안 사정 상 병원비를 지불할 수 없었던 은수에게 지태가 대신 내 준다. 은수는 그런 지태를 불편하게 여기지만, 지태는 언젠간... 넌... 내게 올 거라는 걸...이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기고 떠난다.

이 시기 은수는 회사에서 이 대리와 사내연애 중이었고, 어느 날 밤 이 대리가 회사 밖에서 은수에게 고백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 키스하면서 사랑에 빠지던 찰나, 갑자기 어떤 깡패 무리들이 다가와 이 대리와 은수에게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고, 이를 대응할 능력이 없던 이 대리는 도망쳐버린다. 이 대리가 사라지자마자 깡패 무리는 은수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때 멋있게 나타난 지태. 달려가서 깡패들로부터 은수를 구하려다가 본인이 심각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50] 은수는 일단 다치지 않고 무사했지만, 자신을 구해주려다가 되레 다친 지태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서로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후 지태는 180도 돌변한다. 첫 날부터 피곤해서 자려는 은수를 덮치고 강간하고, 다음 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선의를 베푼다. 이 점을 자신의 친구2에게 토로하지만, 사정을 잘 모르는 친구2는 지태가 은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만 생각하고, 지태에게 좀 잘 해주라고 말할 뿐이다. 일단 그런 마음에 지태에게 고등어 꽈리고추 조림을 해주지만, 지태는 국물 맛만 보고 그걸 은수 보는 눈 앞에서 싱크대에 버린다.[51] 그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걸레나 던져주며 모욕감을 주는 지태. 결국 보다 못해 가출하자, 지태는 울면서 은수를 찾고, 은수가 돌아오자 울면서 무서웠다, 앞으로는 잘 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결혼으로 회사를 그만 둔 은수에게 어느 날 이 대리로부터 전화가 오고, 이 대리는 은수를 만나 복직을 권유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지태는 은수가 복직을 하겠다자, 또 그 남자 만나냐며 발악하다가 화분을 깨뜨리는 미친 짓을 일삼는다. 그리고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 은수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은 덤이었다.

어느 날, 이 대리는 밤 길을 걷던 중 실수로 누군가와 부딪히게 된다. 이 대리는 즉시 그들에게 사과하지만, 정작 그들은 한때 자신들에게 접근해 행패를 부렸던 그 깡패 무리였던 것. 그들은 즉시 이 대리를 심하게 폭행한다. 그리고 장면은 술집으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지태가 같이 있었다. 여기서 결혼 전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는데, 사실 둘은 한 무리였던 것. 은수에게 아무리 구애해도 통하지 않자 아예 목숨 걸고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52] 그리고 이 대리가 은수에게 접근하자 폭행을 지시했던 것. 그에 대한 보답으로 술을 사 준 지태는 너무 취해서 깡패 무리들이 집까지 업고 오는데, 이 때 연락을 받은 은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내려와서 지태를 업고 간다. 하지만 서로 눈이 마주치고 어디서 보지 않았냐며 물어보자 그들은 모른다며 집에 가는데, 그들이 가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본 끝에, 그들이 자신에게 접근했던 깡패였음을 알아챘다. 결국 지태의 진실을 알아챈 은수는 다음 날 지태에게 못 믿겠다, 어떻게 사냐고 화를 내고 방으로 들어간다.

결국 은수를 못 믿은 지태는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회사에서 은수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은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고민을 털어 놓지만, 어머니도 친구2와 비슷한 반응만 보일 뿐이다. 이 것도 사실은 지태가 은수의 어머니(지태의 장모)에게는 너무 잘 해주었기 때문에, 은수의 어머니는 진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수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지태가 장례를 담당하게 되었고, 은수의 마음이 다시금 움직이게 되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장례 후 은수는 아버지 영정을 TV 밑에 보관하려다가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었음을 알고 지태가 돌아오자 따지기 시작한다. 지태는 도둑을 우려해 그랬다는 변명을 늘어 놓지만, 이게 거짓말임을 알고 있던 은수는 허락을 맡았어야 한다고 따지고, 그 즉시 지태는 대놓고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드러내며 발악한다. 무서워서 방으로 피해 문까지 잠근 은수였다. 허나 지태는 문 앞까지 찾아와 난리를 피고, 갑자기 조용해지자 조심히 나오는데, 이 때 갑자기 나타나 방문 잠금 장치를 제거한다.

이것도 모자라, 지태는 룸싸롱에서 다른 여자와 외도까지 벌이고, 술김에 내연녀를 집에 데려오는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나마 개념이 있던 내연녀는 지태가 유부남임을 알고 그 자리에서 헤어지고,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은수는 끝내 친구2의 집에 은신하게 된다. 더 이상 집착할 대상이 없어진 지태는 장모의 집까지 찾아가서 행패를 부리며 본인의 실체를 드러내고,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은수는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참고로 19화 마녀사냥과 마찬가지로 이 에피소드도 네이트판의 실화를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네이트판의 원글은 여기.

2.4. 2014년(98화~124화)[편집]



2.4.1. 92화: 꽃보다 남편[편집]


등장인물: 강현수(33세,요가직원)(민준호), 윤선주(32세,출판사 직원)(최영완), 블루셔(민지영)

독서토론 모임에서 만난 요가강사 현수와 출판사 직원 선주. 첫만남부터 취향이 잘 맞아서 금세 가까워지더니 서점에서도, 현수가 근무하는 요가학원에서까지 만났다. 우연히 겹치면 인연이란 말대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했다. 웨딩촬영을 하는 날, 사진기사가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이므로 신부 얼굴이 나와야 한다고 했지만 현수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버리라며 자신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오게 촬영을 했다. 이때만 해도 선주는 현수를 그냥 유별난 사람으로만 여겼지만 그의 진짜 문제점은 결혼 후부터 드러난다.

현수는 부부가 함께 쓰는 안방을 자신의 옷가지들로 채워 드레스룸으로 만든데다 아내의 옷들은 다용도실로 옮겼다. 그리고 아침부터 얼굴에 온갖 로션과 화장품을 발라댔다. 그래도 나름 평화롭게 살고있던 어느날, 선주는 친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현수가 동성애자같다는 소문이었다. 선주는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을 미행했다 현수가 왠 남자와 다정스럽게 있는 현장을 목격했고 현장을 덮친다. 그런데 선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두 남자는 박장대소했다. 알고보니 현수와 같이 있던 그 남자는 같이 네일아트를 받으러 다니는 친구였고 그 역시 현수처럼 유별난 타입이었던 것이다.

어느날, 현수는 종이를 한 장 건네더니 오늘부터 채식을 하기로 했다며 종이에 적혀있는 대로 밥을 차려달라고 했다. 이때 선주는 임신한 상태여서 끼니마다 따로 밥을 차리는건 힘들다고 했지만 그는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고 따로 차리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제법 흘러, 자고있던 선주는 돌연 진통을 느꼈고 급히 남편을 깨웠다. 그런데 현수는 이 와중에도 자기 얼굴 꾸미느라 여념이 없었고 병원에 도착한 아내가 진통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자기 머리는 절대 만지지 말라고 철벽을 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행동들만 골라서 한다. 다행히 아이는 순산됐고 선주는 육아에만 집중하는 반면, 현수는 자기 몸매와 얼굴관리만 하느라 육아와 살림은 뒷전이었다.

하루는 현수가 일을 마치고 동료와 학원을 나섰다 아이를 업고있는 선주를 봤다. 그런데 아내를 본 현수의 얼굴은 돌처럼 굳어졌고 잽싸게 몸을 돌려 친구랑 급히 가버렸다. 이날밤, 선주는 학원 앞에서 일부러 모른체 한거냐며 따졌지만 현수는 미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늘어진 옷을 입고 아기를 업고 다니는 아내를 창피하게 여겼고 남편 체면을 생각해달라는 막말을 했다. 선주는 현수의 얼굴 가꾸느라 매달 적자인 거 모르냐고 따졌지만 현수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눈을 감았다. 선주는 이런 남편에게 앞으로 한번다 옷사느라 돈지랄을 하면 더 이상 못 참는다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현수는 그새를 못참고 명품을 잔뜩 사들였고 이를 알게된 선주는 그의 신용카드를 모두 가위로 잘라버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이후 현수는 아들 동민과 함께 공놀이를 하러 가는등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평범하게 지내는 듯 보였지만 유별난 성격은 어디가지 않았다. 동민에게 밖에서는 아빠를 형이라 부르라고 가르치고 아이가 잠깐 공을 주우러 간 틈에 지나가던 여자들에게 헌팅까지 하는 막장 행보를 이어간 것. 그러다 동민이 던진 공에 맞아서 피멍이 들었다. 그는 아이를 팽개치고 혼자 집에 들어와선 자신이 다친건 애랑 놀아준 아내 때문이라는 책임전가를 했다. 선주는 그깟 멍 좀 들었다며 애를 팽개치고 혼자 들어오냐며 아이를 찾으러 놀이터로 향했다.

어느날, 현수는 요가수업을 하던 중 한 여자와 미묘한 기류를 느꼈다. 이후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구두를 발견했지만 돈이 없어서 결국 구두를 훔치려다 보안요원들에게 적발됐다. 그때 수업에서 봤던 여자가 다가오더니 자기 남편이라고 거짓말하고 구두를 사주기까지 했다. 이후 여자는 현수의 내연녀가 됐다. 내연녀는 요가 DVD 사업을 제안했고 현수는 곧바로 하겠다고 했다. 이후 스타가 될 생각에 신이 났는지 학원장에게도 큰소리 치고 일을 그만뒀다. 그리고 자금이 모자라서 일이 안된다는 내연녀 말에 속아 자신이 투자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선주에게 사정을 설명했지만 선주는 꿈깨라며 결사반대했고 결국 모친을 찾아가 사정해서 돈을 얻어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선주는 남편의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을 발견하며 현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현수는 아내의 외모 지적을 하며 뻔뻔하게 큰소리를 냈다. 그간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한 선주는 그동안 내가 그렇게 안보여서 다른 여자한테 등 돌린거냐며 화를 냈고 현수는 이참에 그냥 끝내자며 캐리어에 짐을 챙겨들고 떠나버렸다. 선주는 이대로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동민까지 달려와 매달렸지만 그는 처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영화 촬영을 시작하는데 감독은 촬영을 하고있는데 꾸벅꾸벅 조는 등, 무성의한 태도였고 한술 더 떠 장비대여비를 달라고 했다.

당황한 현수는 급히 내연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내연녀는 남자들을 등처먹고 다니는 꽃뱀이었다. 결국 현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원장이랑 싸워서 학원을 그만둔 데다 시댁이 경매에 넘어가는 바람에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며 사정했지만 이미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선주는 이혼 할 거니까 나가라고 소리쳤다.


2.4.2. 95화: 시누이 삼총사[편집]


등장인물: 남편(), 아내(), 첫째누나(장가현), 둘째누나(정정아), 셋째누나(최영완), 시어머니(원종례), 친정어머니(이금주), 아내 남동생()


2.4.3. 98화: 수상한 모녀[편집]


등장인물: 남편 박승재(민준호), 아내 유미(아역 배우 미상 / 고다은), 장모(곽정희), 유미의 전남편(이재욱), 시어머니(원종례), 시아버지(강기성) / 극본: 민석원, 연출: 이승연

친정 어머니(장모)의 탐욕으로 인해 망가진 가정을 다룬 화.

아내인 유미는 딸이 부자와 결혼하길 바란 어머니에 의해 온갖 고급 교육을 받았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해서(?) 대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는 부자 승규와 결혼하게 된다. 유미는 그 전에 사업가인 다른 남자와 잠시 결혼했다가 1년만에 이혼한 상태였으나 새 남편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고, 승규와 결혼하자마자 모녀가 함께 승규의 재산을 노리기 위해 유미에게 경제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경제권(통장)을 받은 유미 모녀는 승규의 명으로 되어 있던 빌딩의 월세를 올려 돈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으며, 승규가 부모에게 주는 용돈까지 간섭하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승규는 모녀의 대화를 엿듣고 유미 모녀의 음모를 알게 된다. 같은 무렵, 승규는 친구를 통해 유미가 한때 결혼했다가 이혼한 것을 알게 되어 유미를 추궁했으나 유미 모녀는 아몰랑을 시전하면서 유미의 전남편에게 용역을 보내 협박해서 입을 막으려 했고, 유미는 자살 소동까지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유미가 임신한 것이 알려지게 된다.[53]

얼마 후, 아들을 낳은 유미는 "내가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건물 명의도 달라"고 요구하며 노골적으로 재산 욕심을 드러냈으나 유미가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했다[54]는 걸 알고 이상하게 여긴 전남편의 추궁을 받게 되고, 장모가 전 남편을 불러내서 경고를 하여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55] 마침 일 때문에 같은 카페의 건너편 자리에 있던 승규가 대사를 엿듣고 만다. 그리고 승규는 유미 몰래 아들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서 친자확인을 의뢰했고, 친자확인 결과와 예전에 엿들었던 장모와 전남편의 대화를 근거로 장모를 추궁하여 남미행 편도 티켓[56]을 주고 "한국에 돌아오면 당신 딸과 이혼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쫓아냈다.

친정 어머니(장모)가 남미로 떠난 뒤, 뒤늦게 친자확인 결과[57]를 안 유미는 어떻게 모녀를 갈라놓을 수 있느냐, 이혼하고 엄마한테 가겠다며 화를 냈지만 모녀의 만행에 질린 승규는 "이혼할 테면 해 봐라, 넌 죽을 때까지 내 옆에서 늙어죽어야 해!"라며 쌓인 분노를 토해낸다. 그리고 이런 경우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아내의 책임이므로 남편이 이혼을 청구할 수 있으며, 결혼 기간이 짧고 아내가 재산 증식에 기여한 것이 없으므로 위자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며 아내의 경제력[58]과 가치관 때문에 양육권 행사에서 남편에 비해 불리하다는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에피소드가 끝난다.


2.4.4. 99화: 인형의 집[편집]


등장인물: 김지은1(손유경), 김지은2(강민정), 민우(운기호), 강석호(민준호), 김지은 어린 시절(신규리, 배우 미상), 선주(배우 미상),[59] 김지은2 회사 후배(김하영)

잘나가는 친구를 부러워한 한 여성이 보다 못 해 친구를 스토킹하면서 친구를 따라하는 화.

김지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하 지은1, 지은2)이 있다. 이들은 같은 이름, 같은 나이에 같은 학교를 졸업한 둘도 없는 오랜 단짝 친구 사이이지만, 정작 둘이 살아온 인생은 너무나도 다르다. 지은1이 어디를 가든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대쉬를 받을 정도로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산 반면, 지은2는 자기 엄마에게 툭하면 모욕과 멸시에 시달리는 등 애정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파리에서 돌아온 지은1은 한 카페에서 지은2와 선주와 만난다. 지은1은 파리 여행담을 털어 놓으면서 자신이 한 현지 남성에게 대쉬를 받았는데 "됐거든요!"라고 응수했다고 밝혔고, "궁금하면 5천원"이라며 장난도 친다. 그 날 아침 일찍 집으로 돌아가던 지은2는 우연히 맨홀에 구두가 끼게 되는데, 이 때 강석호가 나타나 구두를 빼 주다가 그만 굽이 부러진다. 석호는 미안한 마음에 지은2에게 명함을 건내 보지만, 일종의 대쉬로 생각한 지은2는 지은1을 흉내내 "됐거든요!"를 시전하고, 회사 후배에게 "궁금하면 5천원"이라는 장난을 친다.

며칠 후, 한 식당 앞에서 지은2는 민우를 만나게 된다.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지은1이 민우에게 들러붙으며 애교를 시전하는데, 지은1과 민우는 커플이었다. 여기에는 좀 복잡한 사연이 있는데, 예전에 지은2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자신을 담당하던 의사가 민우였기 때문. 지은2는 이 때 민우를 보고 반하지만, 바로 찾아온 친구 지은1의 애교에 민우의 마음은 지은1으로 넘어가고, 지은2는 졸지에 자신이 사랑하던 민우를 친구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민우를 자기 편으로 만들고자 했던 지은2는 지은1과 민우 커플이 가는 곳곳을 쫓아다니면서 무슨 신발을 샀는지, 어떤 술집을 자주 가는지를 기록해 놓고, 양측에 이간질을 해 파혼을 하게 만들려 한다. 지은2의 거짓말에 넘어간 지은1과 민우는 결국 파혼하고, 다음 날 바에서 민우에게 접근해 작업을 걸어 보지만, 오히려 민우는 본인의 파혼 선언을 후회하고, 이를 듣고 찾아온 지은1과 화해하고 결혼에 골인하면서 이간질은 무위로 끝나게 된다.

지은1의 결혼식 날, 선주와 함께 결혼식장에 와서 축하해 주지만 이가 아파서 한 치과를 방문한 지은2. 하필 담당 의사가 구두 사건 때 만난 석호였고, 이 때부터 지은2에게 반한 석호는 어느 날 지은1에게 데이팅을 제안한다. 정작 지은2는 민우를 사랑했기 때문에 석호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의사라는 공통점이 있는 걸 알고 마음을 바꾸고, 석호를 민우처럼 스타일링해서 대리만족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쪽도 결혼에 이르는데, 지은1과 민우의 결혼식 때와 똑같은 옷, 똑같은 결혼 반지에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당연히 지은1에게 들키지 않도록 결혼식은 비밀리에 진행되었다.

결혼 후 지은2는 지은1과 선주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지은1에게 들키지 않도록 일부러 석호를 데려가지도 않았고, 잠시 왔다가 일하러 다시 간 민우가 식스팩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을 보고 반한 지은2는, 정작 집에 돌아오자 소파 위에 누워서 TV나 보면서 맥주나 마시는 석호를 보고 한심하게 느끼자 헬스장 예약을 해 석호를 민우처럼 식스팩을 만들게 한다. 이후 지은1이 임신하자 지은2도 석호에게 임신하자고 조르고, 지은1의 반찬 셔틀을 자처하는 지은2는 우연히 지은1의 집에 들렸다가 가구를 바꾼 것을 보고, 자신의 집도 가구를 똑같이 바꾼다.

어느 날 우연히 미용실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던 중 지은1이 찾아오는데, 우연히 머리가 똑같은 것을 보고 놀란 지은2는 먼저 자리를 뜬다. 얼마 후 지은1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유산하고, 민우는 한 카페에서 지은2를 만나 이 사실을 전하는데, 이미 지은1처럼 꾸민 상태에서 이 때다 싶어 민우에게 작업을 걸지만 바로 선주가 찾아오면서 실패한다. 민우의 요구로 지은2와 선주는 교대로 지은1을 위로해 주기로 하는데, 지은2가 가자마자 선주는 지은2의 수상한 의혹을 제기하지만[60] 지은1은 막상 본인도 처음에 패션잡지 보고 따라하기도 했고, 미용실에서 마주친 적도 있었던 지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날이 갈 수록 수상한 점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언급했던 미용실 사건도 그렇고, 석호도 장모(지은2 엄마)와 헤어지고 자기 차로 향하던 중 우연치 않게 민우와 마주친다. 자신과 머리부터 발 끝까지 100% 똑같은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일단 둘은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라 일단은 그럭저럭 넘어간다. 석호는 집에 돌아와서 지은2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그날 밤 석호는 지은2에게 애를 갖자고 부탁하지만 지은2는 하늘에 맡기자며 포기한다. 그리고 석호에게 성형수술을 제안하면서 얼굴까지 판박이로 만드려고 하지만, 이건 석호의 반대로 실패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얼마 후 부부동반모임 차 지은1과 민우는 한 고급 레스토랑에 들리게 되는데, 지은1은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잠시 나왔다. 우연히 옆 방에 다른 커플이 들어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발걸음을 멈추는데 다름 아닌 지은2였던 것. 문제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지은1과 똑같이 입었던 것. 이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랐지만, 깜짝 놀라서 발걸음이 멈춘 지은2에 "안 들어오고 뭐 해?"라고 물으며 나온 석호의 모습을 본 지은1은 지은2가 석호를 민우처럼 꾸민 것을 발견했다.[61] 어이가 없었던 지은1은 얼마 후 한 카페에서 민우와 지은2가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데, 지은2가 지은1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선주가 제기했던 의혹의 의미를 알아채고, 자신이 유산했던 것도 지은2가 가져다 준 반찬에 약을 탔다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하면서,[62][63] 곧바로 지은2가 해준 반찬을 버리며 소리를 지른다.

그 후 지은1은 지은2의 악행에 복수하고자 석호의 병원을 들리고, 석호 책상 위에 놓여진 액자 속 사진[64]을 보고 자신의 결혼 사진을 흉내냈음을 알아챈다. 이후 석호가 들어오자 지은1은 자신이 지은2의 절친이라고 소개하면서 접근하고,[65] 깜짝 파티라면서 지은2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손님을 초대한다면서 석호를 초대한다. 지은1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봤던 민우가 지은1의 남편임을 알아채고, 지은1은 "집구경 좀 하라", 지은2와 찍어온 사진 등을 보여주며 미끼를 던진다. 그제서야 석호는 자신이 지은2의 계획대로 놀아난, 이른바 실사판 트루먼 쇼를 찍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혼란을 느끼고, 양측 부부가 밥을 먹던 중 지은1은 지은2에게 반찬에 약을 탄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집에 돌아와서 모든 진실을 알고 화가 난 석호는 결국 지은2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2.4.5. 100화: 며느리 열전[편집]


등장인물: 첫째 아들(이재욱), 첫째 며느리(김윤지), 둘째 아들(이석우), 둘째 며느리(최영완), 셋째 아들 상국(김준하/김풍경[같은인물]), 셋째 며느리(민지영), 시어머니(서권순) ,둘째 며느리의 친언니(손유경) /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2014년 1월 17일 방영, 100화 특집. 시어머니의 며느리 편애와 이에 따른 며느리들 간 갈등을 위주로 한 에피소드이며, 김윤지가 첫째 며느리로 특별출연하였고, 2013년 6월 21일 방영된 75화 이후 JTBC 일일극 더 이상은 못 참아에 합류하느라 임시 하차를 한 민지영이 다시 사랑과 전쟁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66]

장남은 장가를 가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상 맏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정주부인 둘째 며느리는 불만이 심하다. 집안의 둘째 아들인 남편은 실직하고 밤마다 대리운전을 뛰고 있고, 막내 아들은 대기업 사원이고 손아랫동서인 막내 며느리 역시 회사일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 손아랫동서인 막내 며느리가 가족 행사 혹은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일을 핑계로 둘째 며느리에게 돈만 주고 손 하나 까딱 안한 채 빠져버리는 등 얄미운 짓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어머니 역시 집안일은 모두 둘째 며느리에게만 시켜놓고 막내 며느리만 편애하기 때문. 하지만 둘째 아들 부부가 이토록 참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시어머니 앞으로 남겨둔 일산 상가를 둘째 아들 내외에게 물려준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토록 버티고 있는 것. 하지만 그 와중에 막내 며느리는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집안 행사 도와주는 걸 빠지려고 하다가 둘째 며느리에게 걸렸고, 이에 두 며느리 간 머리채를 쥐어잡는 일까지 벌어지고 만다.

그러다가 노총각이던 첫째 아들이 장가를 가게 되었고, 이에 둘째 며느리는 자신도 손윗동서가 생긴다는 기대와 동시에 맏며느리 역할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첫째 아들이 결혼하겠다며 데리고 온 여자는 나이도 어리지,[67] 강남 한복판에 자기 병원까지 소유하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였던 것! 게다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예단비로 1억씩이나 가지고 왔다. 당연히 막내 며느리만 편애하던 시어머니는 어느새 첫째 며느리만 편애하기 시작했고, 졸지에 막내 며느리마저 시어머니에게 제대로 무시당하는 등 둘째 며느리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되었다. 거기에 두 며느리보다 나이도 한창 어린 첫째 며느리는 졸지에 자기가 맏며느리니 아래 두 동서에게 '자네' 라고 부르고, 이에 시어머니마저 "맏며느리고 손윗동서이니 나이는 어려도 칼캍이 손윗대접을 하라"면서 맏며느리 편만 들어준다.

그러던 중 임신을 하게 된 둘째 며느리. 하지만 같은 시기, 첫째 며느리 역시 임신을 하였고, 여기서도 시어머니는 첫째 며느리에게만 한약을 지어 주고 둘째 며느리에게는 "원래 장남이 더 소중한 거니 섭섭해하지 말라"고 한다.

시어머니 생신 때문에 생신 준비를 하는 와중. 당연하겠지만 첫째 며느리는 병원 핑계를 대면서 동서들이 다 하라면서 떠넘기고, 막내 며느리마저 회사일을 핑계로 생신 준비를 죄다 둘째 며느리에게 떠넘겨버린다. 배도 슬슬 불러오고 입덧도 심한 와중에 혼자서 시어머니 생신 준비를 하던 중,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은 둘째 며느리. 하지만 그 와중에 시어머니는 "지금 당장 급한 거 아니잖냐, 병원은 내일 가보라"고 한다. 이에 화가 난 둘째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한소리를 하고 집을 나와 급히 뒤어갔으나, 사실은 둘째 며느리의 언니가 고생만 하는 자신의 동생을 빼와서 쉴 수 있게 거짓말을 친 것. 당연하겠지만 시어머니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곧바로 막내 며느리를 불러 일을 하게끔 하고 늦게 온 첫째 며느리에게는 "그냥 까딱하지 말고 쉬라"며 편애한다.

결국 막내 며느리는 둘째 며느리와 만나 첫째 며느리가 너무 얄미워 죽겠다며 하소연을 했고,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더니 자신도 둘째 며느리의 마음을 이제 알았다며 앞으로는 형님 잘 도와드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두 며느리는 첫째 며느리를 만나서 앞으로 집안 행사에서 집안일을 같이 분담하자고 부탁했으나, 첫째 며느리는 자신은 병원 일이 바쁘기 때문에 집안 행사는 두 동서가 하라면서, 나는 의사고 너희들은 가정주부, 오피스 걸이지 않느냐 하면서 나는 집안일하려고 의사한거 아니라면서, 수준에 맞게 하자고 두 동서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절대 못하겠다고 한다. 그와중에 사랑과 전쟁 찍냐며 내가 사랑과 전쟁에서 본 막장 동서들이 여기 있네 하면서 프로그램 셀프디스 결국 이 일로 인해 세 아들이 주먹다짐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야 만다.

어느덧 출산이 임박해 아이를 낳게 된 첫째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 하지만 첫째 며느리는 아들을 낳았고, 둘째 며느리는 딸을 낳은 탓에, 여기서도 시어머니는 첫째 며느리에게는 옆에서 산후조리까지 도와주고 아들 낳은 선물이라며 돈까지 주는데 반해, 둘째 며느리에게는 "그러게 왜 딸을 낳았냐"며 찾아가보지도 않고 미역국도 끓여주지도 않는 등 첫째 며느리만 편애햐다. 그 와중에 시어머니는 의사인 첫째 며느리가 병원에 출근해야 하니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은 둘째 며느리에게 첫째 며느리의 아기를 봐달라고 한다. 1달에 300만원씩 주겠다는 말에, 살림살이가 궁했던 둘째 며느리는 그 조건을 수락하고 자기 아이에 이어 첫째 며느리의 아이까지 봐주고 만다.

그래도 시어머니가 언젠가는 일산 상가를 자신들에게 줄 거라고 생각하며 꾹 참는 둘째 며느리.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첫째 며느리의 병원 확장 개업식에 갔다가 시어머니가 자신들에게 물려주겠다고 한 상가가 첫째 며느리의 병원 확장비로 쓰느라 넘어가 버렸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결국 둘째 며느리는 시댁 식구들을 불러모으고, 왜 상가를 첫째 며느리에게 넘겼느냐 하자 시어머니는 "첫째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는데 얘가 내 제사를 지내줄 종손인데 넘겨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오히려 "집안에 여자 하나 잘못 들여놨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온다. 결국 둘째 며느리는 "이 집안 며느리 자리 사표 내겠다"면서 막내 며느리에게 "따라 나오라"면서 나가버리는 걸로 끝. 그 와중에 민지영은 바로 최영완을 뒤따라나섰다. 의리보소


2.4.6. 101화: 1등급 며느리[편집]


등장인물: 이승우(민준호), 허은미(최영완), 최영미(곽정희), 지선(강민정)

결혼정보회사 사장인 최영미. 그녀는 회원들을 철저하게 등급으로만 평가했고 심지어는 아들 승우의 며느릿감조차도 등급을 매길 정도였다. 이런 그녀에게 말단 회사원 지선이 눈에 찰리가 없었다. 견디다 못한 지선은 승우에게 이별을 고했고 승우는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따져도 영미는 아들만큼은 반드시 1등급 며느리에게 장가보낼테니 시키는대로나 하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던중 직원으로부터 새로운 회원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회원의 이름은 허은미. 치과에서 근무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녀의 서류를 살피던 영미는 소유재산 80억이라는 항목에 눈이 번쩍했다. 이후 그녀는 곧바로 아들을 호출해 은미와의 만남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조건을 본 엄마때문에 억지로 끌려나온 승우는 만남을 별로 달갑지 않게 여겼지만 조건도 자기 일부라며 처음부터 다 드러내고 인정하는게 솔직한거 아니냐며 담담하게 응수하는 은미를 보고는 80억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녀를 붙잡는다. 며느리가 치과의사라고 확신했던 영미 또한 빚까지 내어가며 결혼을 강행시킨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은미는 치과에서 근무하는건 맞지만 의사가 아니라 데스크 직원이었다. 이를 알게된 영미는 곧바로 며느리를 불러와선 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라고 펄쩍 뛰었지만 은미는 자긴 한번도 치과의사라고 한적이 없으며 영미가 마음대로 지레짐작 한거라며 태연하기만 했다. 결국 사업자금을 얻어낼 목적으로 사돈내외를 불러서 넋두리를 늘어놓지만 사돈내외는 자신들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거라고 딱잘라 이야기했다.

이후 또다른 방법을 쓴다. 며느리가 아이가 없어서 욕심도 없는것 같다며 서둘러 아이를 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승우는 아내의 늦둥이 처남 재민이 매일 신혼집에 놀러와서 안방을 차지하는통에 어렵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영미는 부부끼리 오븟한 시간 보내라며 재민은 자신이 돌봐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사돈은 기어코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고 이를 보고있던 영미는 단도직입적으로 담판을 짓기로 하고 신혼집을 습격했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미 은미와 친정엄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영미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된다.

사실 재민은 은미의 늦둥이 동생이 아니라 아들이었다. 은미는 고교시절, 속도위반 연애로 임신을 했고 아이의 생부는 도망가 버렸다. 결국 은미의 부모는 손자를 친정아빠 호적에 올려 늦둥이 아들로 둔갑시킨것이다.[68]

이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영미는 아파트를 나서다 승우를 보고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다시 깨어났을때는 함묵증 진단을 받아 말을 할수없는 상황. 결국 종이에 적어서라도 아들에게 알리기로 했지만 은미가 이걸 보고는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세상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영미를 협박했다. 그리고 은미는 승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한참뒤, 신혼집에서 재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부부앞에 영미가 나타났다. 영미는 함묵증을 이겨내고 "내려놔!"라고 소리치더니 재민을 거칠게 바닥에 팽개쳤다. 부부가 당황하자 영미는 재민이 은미의 아들이라고 사실대로 실토한다. 당연히 승우의 반응은 놀랄 노 자.

이어 은미에게 너같이 무서운 아이는 절대 내 며느리로 못둔다고 했다. 은미도 지지않고 아이가 생겨서 갈라설수 없다고 했지만 그녀는 단호했다. 아이를 지우고 깨끗하게 갈라서라며 억지로 은미를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한 여자랑 부딪혔다. 여자는 바로 지선. 그녀를 알아본 영미는 곧바로 지선을 며느리 취급하며 이제 자기 아들이 곧 솔로가 된다고 했지만 이미 승우를 완전히 잊은 지선은 자신이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며 못박았다. 이런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오더니 누구냐고 묻는다. 지선은 태연하게 미친 사람인것 같다고 하고는 그 남자와 가버렸다.

다시 집. 은미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절대 이혼만은 안된다고 했지만 바로 옆에선 영미가 괜히 마음 약하게 먹지말고 자기 말을 들으라고 했지만 승우는 이런 엄마를 뿌리치고는 엄마 말 들었다가 자기 인생이 꼬였다고 한다. 하지만 영미는 이 와중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특등급 며느리를 찾아주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은미는 아이를 운운하며 매달렸다. 졸지에 허수아비 신세가 된 승우가 참담한 표정을 짓는것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2.4.7. 114화: 가족의 탄생[편집]


등장인물: 남편 준우(이석우), 아내 서연(민지영), 한별(김예소), 준우 형제부부(장민호&백소미), 준우 직장동료(김풍경) /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

2014년 5월 23일 방영. 사랑과 전쟁에서는 보기 드물게 감동적이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에피소드이다.

평소 아이를 몹시 갖고 싶어했으나 불임 진단을 받은 서연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한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한별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한별이에게 반한 서연은 입양을 결심하게 된다. 남편 준우는 입양에 대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만 서연은 계속해서 설득하고, 마침내 남편과 시가의 동의를 얻어 한별이를 입양하게 된다.

입양 후 서연은 한별이를 지극정성으로 대한다. 다만 한별이가 마른데다 자주 가쁜 숨을 내쉬고 코피를 쏟는 등 허약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서연과 달리 준우는 한별이에게 쉽게 정을 붙이지 못한다. 자신과 한별이에 대해 온갖 억측을 늘어놓는 동네 아줌마들의 시선이 불쾌하고, 가족끼리 나들이를 갔다 마주친 직장 동료에게 당당하게 한별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조카라고 둘러댄다. 그럼에도 한별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나름의 노력은 하지만 여전히 한별이와의 관계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를 쫓아가던 한별이는 쓰러지게 되고, 병원으로 옮겨진 한별이가 심장판막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가 식구들은 한별이를 파양할 것을 종용한다. 서연은 시가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떻게든 한별이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잖아도 한별이에게 쉽사리 정을 붙이지 못했던데다 자신과 한별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불쾌했던 준우는 파양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이 때문에 준우와 서연은 파양 문제로 심한 말다툼까지 벌이게 되고, 양부모가 자신 때문에 다투는 것을 본 한별이는 서연에게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말한다. 결국 서연은 눈물을 머금고 한별이를 보육원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한편 막상 한별이를 돌려보내긴 했지만 준우는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옆에서 염장지르는 딸바보 직장 동료와 자신의 처지가 더욱 대비되어 이러한 공허함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퇴근했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서 준우는 자신이 한별이에게 읽어주었던 동화책을 발견하고, 한별이가 쓰던 방에 꽂아놓으러 들어갔다 한별이의 목소리가 녹음돼있는 인형을 발견한다. 한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별이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던 준우는 그 동안의 마음 속 허전함이 내심 한별이를 그리워했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쏟는다. 그리고 준우와 서연은 한별이를 데리러 보육원에 찾아가고, 준우 부부와 한별이가 다시 한 번 부모자식의 연을 맺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2.4.8. 121화: 두 명의 시어머니[편집]


등장인물: 정훈(문상훈), 민아(민지영), 양어머니(서권순), 친어머니(곽정희),여동생(신규리)

결혼을 약속한 정훈과 민아. 그런데 결혼직전, 친엄마라는 여자가 민아에게 오더니 예단목록이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이미 그전에 서초동에서 살고있다는 정훈의 시부모를 만난 민아는 혼란에 빠져 정훈에게 연락했다. 잠시후, 나타난 정훈은 여긴 왜 왔냐고 큰소리치며 여자를 데려 나갔지만 여자는 고자질은 또 언제 했느나며 자신이 정훈이 엄마인데 안 보고 살수 있을것 같냐고 큰소리쳤다. 나중에 정훈은 상황을 설명했다. 정훈의 부모는 중매로 결혼한 사이였지만 안 맞는 점이 많아서 결국 갈라섰고 민아가 만났던 시어머니는 재혼을 한 새어머니였다. 정훈은 앞으로는 절대 오늘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생모는 상견례 자리에까지 나타났고 아들 엄마가 되어서 며느리도 못보냐고 큰소리 쳤지만 계모는 민아가 왜 당신 며느리냐며 얼른 나가라고 했다. 결국 보다못한 시아버지가 생모를 끌고 나왔는데 여기서 두 사람이 어떻게 이혼했는지가 나온다. 부부가 이혼한 진짜 이유는 생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난것도 모자라 어린 아들까지 버려두고 집을 나갔기 때문이었다. 시아버지는 아이를 버려놓고 도망간 여자가 무슨 자격으로 상견례 자리에 나타나냐고 따졌지만 생모는 자신이 바람난건 남편이 일만 하느라 가정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대했다. 민아의 친정엄마 또한 시어머니가 두 명이나 있는 콩가루 집안에는 절대로 자기딸을 못주니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기 싫으면 결혼을 포기하라는 조언을 했다.

결국 시아버지가 나서서 3억이 든 통장을 건네주며 두번다시 정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고 나서야 생모의 소란은 잠잠해졌다. 이후 정훈과 민아는 별탈없이 결혼했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 평화는 1년후, 시아버지가 급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아버지가 사망하자마자 나타난 생모가 다시 나타나면서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생모는 멋대로 부부의 집에 눌러앉았고 정훈은 처음 약속과는 다르게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가르쳐줬다. 민아는 신혼집은 신혼집은 서초동 어머니(정훈의 계모)가 사준 집이니 생모를 못오게 하라고 해도 자신을 낳아준 사람이라며 귀담아 듣지 않았다.

반면, 계모는 시집살이는커녕 며느리에게 부담이 될까봐 전화조차도 잘 하지 않았고 어쩌다 한번 신혼집을 찾아오는 날에는 앞장서서 요리를 해서 대접하는 매우 인자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민아는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랐지만 툭하면 신혼집에 나타난 생모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 며느리에게 가게도 차려주고 민아는 그만 나가달라고 좋게 이야기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결국 생모는 아들과 며느리를 자기집에 살게하는 방법을 썼다. 사실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을 들을까봐 가급적 안 쓰려고 했던 방법이었지만 대안이 없었기에 별수 없었고 민아도 동의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생모는 곧바로 정훈에게 고자질을 했고 정훈은 이를 아내한테 따지지만 민아는 자신의 시어머니는 서초동 어머니 한 사람이라고 못박았다.

결국 정훈이 한발 물러서서 아들은 병원에서 만나면 되니 수표를 주며 기분전환이라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생모는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정훈의 이부여동생까지 데리고 와선 아들을 돈줄로 여겼다. 그의 여동생은 엄마를 빼닮아 툭하면 사고를 치는게 일상인 날라리 개차반이었고 손위올케인 민아에게도 서슴없이 반말을 내뱉는 성격파탄자였다. 생모는 딸을 단속하기는커녕 자신이 앞장서서 동생이 사고를 쳤다는 말로 아들의 돈을 뜯어내기 급급했고 급기야는 명품세일에 가야하는데 현금이 없다는 이유로 며느리 가게 포스트기에 있는 현금을 모두 빼가기까지 했다. 그러다 계모에게 걸리는 바람에 머리채 싸움까지 하고 말았다.

하루는 여동생이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불려왔는데 여동생은 상황파악을 못하고 친구들이랑 장난을 치느라 연신 경찰에게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리는 엄마와 오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런 시누이를 보다못한 민아는 혀를 내둘렀고 남편에게도 합의금을 주면 자신과 끝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국 생모는 살고있던 집 보증금을 빼서 합의금으로 주는 바람에 갈곳이 없어졌다며 멋대로 신혼집에 나타났다. 견디다 못한 민아는 짐을 싸들고 서초동으로 왔고 곧 계모를 대동하고 다시 신혼집에 돌아왔다. 계모는 아들에게 이렇게 살라고 집을 사줬는줄 아냐며 당장 짐싸들고 자기집으로 가자고 했다.

또한 끝까지 뻔뻔하게 구는 생모에게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아이까지 버리고 갔다는 진실을 말했고 정훈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생모는 거짓말이라고 발뺌했지만 계모는 남편이 사우디에서 5년동안 일하고 돌아왔더니 벌어준 돈을 모두 들고 아이까지 버린채로 다른 남자와 야반도주를 했다며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결혼직후, 가는곳마다 자신의 치마자락을 붙잡고 엄마라고 부르는 정훈을 본 계모는 자신은 절대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하며 임신도 하지 않은채, 정훈을 극진하게 친아들처럼 키운것이다. 생모는 곧바로 아들의 다리를 잡고 매달렸지만 정훈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민아는 자신은 계모와 서초동에서 살 생각이며 남편이 이대로 생모와 살 생각이라면 자신과 끝이라고 통보했다.

2.4.9. 122화: 못생긴 남편[편집]


등장인물: 장현우(이재욱), 이주현(모니카), 영은(최영완), 현우 모(이금주), 주현 모(원종례), 기훈(하태준), 카페 엑스트라(김풍경), 길거리 엑스트라(강기성)

2014년 7월 18일 방영. 77화 못생긴 아내와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남자친구 없이 솔로였던 주현은 어느 날 카페에서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소개 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친구는 남자 몇 명을 소개 시켜주지만, 물질만능주의가 병적이었던 주현에게 돈과 재산 하나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남자들은 무조건 탈락이었다. 그러다 장현우라는 변호사를 소개 받았는데, 하필 사진이 없어서 누군지 모른 채 소개팅 장소에서 이 남자 저 남자 찾아다니면서 장현우 변호사냐고 물어보지만, 다 아니었다. 그러던 중 한 남자가 손을 드는데, 서로 얼굴을 마주치게 되자 "못 생겨도 너무 못 생긴" 현우의 얼굴에 기겁한 주현은 친구에게 절교를 요구한다.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전하지만, 어머니는 남자를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고 핀잔만 주고, 결국 둘은 계속 만나게 된다. 튀어나온 코털에 지저분하게(?) 밥을 먹는 현우를 보다 못한 주현은 어떻게든 자리를 피하려 보지만, 아직 갈 데가 있다며 주현을 백화점으로 안내한 현우. 명품을 밝히는 주현에게 비싼 명품들을 이것저것 사주는 현우를 향한 주현의 마음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결혼에 이르게 된다.

물론 주현이 그렇게도 "못 생긴" 현우와 결혼하게 된 것도 순전히 돈이 목적이었으며, 결혼 후에도 만날 현우 외모를 지적하는 데 바빴다. 어느 날 주현은 현우에게 족발이 먹고 싶다고 했고, 현우는 족발을 사다 주는데, 귀갓길에 앞에 있던 여성[69]이 현우의 외모만 보고 기겁해 달아나려고만 했고,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여성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한다. 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이런저런 시비 끝에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이러느라 늦은 현우에게 실망한 주현은 족발을 거절한다.

그럼에도 어찌어찌 아이를 출산하게 된 주현. 하지만 시어머니 앞에서도 잘난척 하면서 현우 외모를 지적하다가 외제차를 요구하고, 이러한 주현의 막말에 시어머니는 애 갖고 장사하냐며 화를 낸다.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그런 아이는 집에 내팽겨둔 채 현우에게서 강제로 돈을 뜯어가며 밖에 나돌아다니는 주현. 이 사실을 안 시어머니는 분노하고, 현우는 자신의 "못 생긴" 외모를 인정하며 서러움을 토로한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런 소리 말라며, 현우에게 돈 버는 대로 주현에게 막 갖다주지 말 것을 부탁한다.

어느 날 친구들과 수영장에 온 주현. "못 생긴" 남편이 싫었던 주현은 대놓고 미남과 불륜을 결심하고 남자들을 물색하던 중 물에 들어갔다가 미끄러져 그만 넘어진 기훈을 목격하고, 기훈에게 접근해 그 날부터 대놓고 바람을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우가 고객으로부터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 받은 흰 시계를 기훈에게 주는 뻔뻔한 짓까지 서슴치 않는다. 이런 와중에 주현의 친구들이 부부동반모임을 약속하는데, 주현은 현우를 버리고 혼자 나가려고 했지만 이를 다 들은 현우는 자신의 흰머리를 보고, 흑채를 뿌려서 멋있게(?) 나타나서 모범을 보일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 날 그만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비를 다 뒤집어 쓰고, 현장에 도착한 현우는 얼굴 여기저기에 흑채가 묻은 추남이 되었다.(...) 그날 밤 주현은 현우에게 무슨 개망신이냐며, 또 그러면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남편과 아이를 버린 채 기훈과 불륜에 급급한 주현은 자기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오픈카를 세워둔 채 기훈과 대놓고 키스를 한다.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현우. 설상가상으로 어느 날 방배동 카페에서 바람을 피다가 이를 기훈의 친구가 목격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기훈의 친구가 주현 친구의 남편으로 흑채 사건 때 현장에 있었던 그 사람이었다. 결국 기훈에게 모든 사실을 전하고, 그간 속아 온 기훈은 분노하며 주현에게 결별을 요구한다.

한편 주현의 바람에 실연에 잠겨 있던 현우는 어느 날 한 여성(영은)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게 된다. 영은은 현우의 얼굴을 보자마자 "헐" 하는데 케미TV에서 올린 영상에 따르면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카더라. 영은 또한 병적인 외모지상주의를 갖고 있던 남편으로부터 "못 생겼다"는 이유 만으로 무시를 당해왔고, 다른 미녀와 불륜을 즐기고 있었다. 우연인 지는 몰라도 같은 상황에 처해있던 현우는 영은에게 100% 공감할 수밖에 없었고, 현우의 도움으로 영은은 무사히 이혼하게 된다. 이에 대한 보답의 표시로 영은은 현우에게 술을 사 주게 되고, 현우는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 그렇게 그 날 같이 귀가하다가 그만 주현에게 발각되고, 주현은 영은의 외모 지적질을 하며 "끼리끼리 논다"고 막말을 일삼는다. 현우는 영은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 자신의 아내도 남자가 있다며, 영은의 일이 남일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그 날 현우에게 이혼을 요구한 주현. 이미 주현에게 정이 떨어진 현우도 이번에는 이혼을 요구하지만, 마지막으로 현우에게서 한 푼이라도 더 뜯어가려던 주현은 위자료를 청구하지만, 정작 불륜을 저지른 건 주현 본인이었고 현우는 이미 모든 증거를 다 확보한 상태였다. 위자료를 청구할 수 없게 되자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현우의 집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문제는 집이 결혼 전부터 원래 현우 고유의 재산이었던 탓에 주현이 현우의 집을 요구할 권리는 없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결혼 후 형성된 재산 또한 그간 일삼은 사치 때문에, 주현은 기여도조차 주장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 푼도 못 뜯어가게 된 주현은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해 이혼을 못 한다며, 자신이 아이의 엄마라며 용서를 구하지만, 아이를 내팽겨둔 채 바람을 피우고 다니는 주현은 어머니 자격이 없었으며, 이 남자 저 남자 등쳐먹는 게 진짜 목적이었던 주현의 실체를 알아챈 현우는 이혼을 요구하며, 주현에게 자신의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한다.


2.4.10. 123화: 내 남편의 여자[편집]


등장인물: 최영완, 운기호, 장가현


2.4.11. 124화: 내 아내의 모든 것[편집]


등장인물: 손유경, 이석우, 이재욱, 박주희, 김덕현


2.5.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 2[편집]



2013년 2월 13일에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2를 만든다는 기사가 떴는데, 제목 그대로 주인공을 아이돌로 쓴다고 나왔다. 당연하지만 방송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다고 했었다. 좋게 가면 연기 경험 쌓는 기회겠지만, 나쁘게 가면 괜히 이미지만 하락하니.

결국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포미닛의 남지현, 쥬얼리의 김예원이 캐스팅되었다. 동준과 김예원이 신혼부부로 출연한 3월 8일 방송분은 제법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판단은 알아서...[70] 하지만 실제 방송 내용은 불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신혼부부의 경제적, 가정적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갈등과 반목만을 다루는데 그쳤다. 그래서 시청등급도 15세로 하향조정된 것.

2013년 5월에 방영된 2편에는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엠블랙의 지오가 출연했다.

2013년 9월 13일에 방영된 3편에는 걸스데이의 유라와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출연했는데 장수원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로봇연기의 대가로 유명해졌다. 2014년 4월 4일에 4탄[71]에는 레인보우의 오승아와 비투비의 이민혁이 출연했다. 이들 말고도 NS윤지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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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4:37:48에 나무위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피소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조정장에서 발언한 내용이다.[2] 시어머니는 대리모를 들이자고 주장했으나 며느리인 아내가 거절했다.[3] 내조의 여왕 고미영 역[4] 말이 이렇지 실은 남편의 전 장모/처형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다.[5] 아내 쪽은 문제가 없었지만 남편에게 무정자증이 있었다.[6] 임신을 해야 한다며 미신을 강요하고 이상한 약을 먹이기도 했다.[7] 친정엄마는 처음에 미쳤다고 말했으나 그동안 시어머니의 횡패와 남편의 방치에 빡친 친정오빠는 허락하고 오빠의 아내인 새언니는 아예 검사해서 아내쪽이 불임이라고 하며 이혼해줄거라고 계획을 짠다. 불임은 남편 쪽이였다.[8] 2012년 3월 시점에서 간통죄는 남아 있었다.[9] 하지만 아파트는 지민의 결사반대로 부부 공동명의가 되었다.[10] 남편은 아들을 아내에게 맡기려 했으나 "그러게 왜 네가 몸간수(피임)를 못 해서 이 모양이냐?"라는 망언을 하자(피임은 한쪽 성이 혼자만 하는 게 아니다) 아내는 무책임하다, 이혼남인 걸 세탁하려 하느냐며 네가 키우라고 맞받아쳤다.[11] 둘 모두 소설가 조정래와 가수 박주희와 동명이인이다.[12] 나중에 자신이 때린 사람이 완전히 엉뚱한 사람이고 하루에 한번도 말섞을까말까한 사이인 자기 남편에게 오히려 익명의 문자메시지를 받아오며 성희롱과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였다는 걸 알고 경악했으며, 크게 후회하고 울면서 진심으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고 한다.[13] 다만 실제 사건의 경우 부부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 내 부조리 사건이었는데 이를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에피소드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남편 캐릭터를 만들여붙여 각색한 것 때문에 다소 빈축을 사는 편. 물론 사랑과 전쟁은 시사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이므로 실화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각색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긴 하지만 문서 개요에도 설명된 것처럼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사건의 고증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는 점, 즉 드라마이긴 하지만 정보성이나 현실성, 시사성도 어느 정도는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 드라마가 높은 평가와 인기를 누리게 된 이유 중 하나였는데 굳이 해당 사건을 억지로 에피소드화 할 이유가 있는가, 그야말로 '막장스러운 이야기이기만 하면 뭐든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된 것.[14]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무리한 각색 때문에 이야기의 완성도 자체가 영 좋지 않다. 주된 갈등은 '자신 및 진짜 불륜녀의 보신을 위해 주인공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상사'와 이로 인한 '마녀사냥의 피해자인 주인공' 사이에서 벌어지는데, 추가된 캐릭터인 주인공의 남편은 이 갈등구조 자체에서는 전혀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다만 어쨌건 '부부 클리닉'에서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을수는 없고, 드라마의 구조적 특징상 주인공 부부간의 갈등을 보여줘야 하니 주인공의 남편에게는 '승진에 눈이 멀어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아내의 고소를 막으려 드는' 역할이 억지로 부여된 것. 그런데 이를 시청자의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승진에 눈에 멀었다 해도 밸도 없고 양심도 없는지 아내를 불륜녀로, 자기를 오쟁이 진 남편으로 몰리게 만든 가해자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설설 기며 고소를 꼭 막겠다고 굽신거리고, 피해자인 아내의 소송 진행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기까지 하는 남편이라는 캐릭터는 아무 맥락도 개연성도 없는 미치광이 쓰레기 캐릭터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15] 수지는 반장을 맡을 정도로 모범생이었고 은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16] 남편과 사별했으며 혼자서 은호와 은호의 여동생을 키웠다.[17] 딸과 아예 의절해버리고 신경을 꺼버린 남편에 비해 딸을 그래도 신경 쓰는 편이었다.[18] 주나가 데려온 딸인 세나는 의붓딸이었고, 주나는 세나 외의 다른 자녀를 갖고 싶어하지 않았다.[19] 정황상 지호 남매가 고용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20] 82화 살과의 전쟁 편에서 현아(손유경) 친구 역으로 나왔고, 99화 인형의 집 편에서 김지은1(손유경)의 친구 선주 역으로 나왔다.[21] 사랑과 전쟁에서 가정폭력을 다룬 에피소드는 이 편 외에도 더 있으나, 이견의 여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이 에피소드가 가장 심했다는 비판도 있다. 1기에서 아예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한 에피소드가 방영된 거에 비하면 애교라는 평도 있으나, 최소 해당 에피소드는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등의 잘못이 컸던지라 어느 정도 변명의 여지라도 있었던 반면, 이 에피소드는 별다른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는 것. 실제로 드립성 자막을 넣어서 그나마 재미를 넣어주는 케미TV조차 이 에피소드만은 자막을 거의 넣지 않았을 정도.[22] 정확한 직책이 불분명. 그냥 동료들이라고 부르기에는 윗사람으로 보인다.[23] 유괴는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혐오하는 범죄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상대로 벌인다면 중범죄자들 사이에서 최하위 서열이자 왕따 내지는 심부름꾼, 그들의 힘을 과시하는 도구 내지는 호구로 전락한다. 특히 아이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북미나 유럽은 100% 격리수용한다.[24] 참고로 위병소 앞에서 암구호도 대지 않고 저렇게 행패를 부리다가는 거수자로 오인되어 실탄 사격을 받아도 할 말 없게 된다.[25] 중간에 회상씬을 보면 소영이 계모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불안감을 떨치려고 맥주 한 캔을 먹고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26] 그 딸이 바로 홍윤화다.[27] 이 때문에 주희도 불륜녀인데 오히려 좋게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한 시청자도 있었다.[28] 유미도 병원 직원이었다.[29] 직원들이 이직할 병원에 면접을 보고 싶다며 전화 중이었다.[30]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 전무송이 그래도 같이 산 세월이 있는데 유미에게 위자료 등 돌아가는 게 없냐고 질문했지만 유미는 경호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가 아닌 축첩관계이기 때문에 재산에 대한 권리가 없으며, 오히려 본처인 윤정에게 간통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고소 당할 수도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윤정은 아무 것도 없이 끝났지만 사실상 했던 짓이 있기 때문에 고소나 안 당하면 다행이며 업보인 셈이다.[31] 오히려 고소당할 뻔하고 지낼 곳도, 돈도 없어진 것. 하지만 5년 넘게 본처 행세하며 경호의 돈으로 이것저것 다 했을테니 그간 한 짓 다 돌려받은 셈이다.[32] 회의하는 도중에 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뛰어가고, 커피 냄새를 맡을 때마다 구역질을 심하게 하고 토해서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33] 차례로 요구한 이유는 이들이 "무조건 이식을 하지 않아도 아직 투석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라며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들 및 시어머니의 반대가 컸다.[34] 속도위반으로 임신을 했고 딸도 강사와 대화를 하던 중 그녀가 입덧을 하는 걸 보고 알게 된다.[35] 같이 미용실에 가서 계모의 머리를 짦게 잘라서 강제로 장발에서 단발로 바꾸기, 결혼반지를 자기 필통에 몰래 숨겨서 아버지와 계모를 이간질시키기. 계모의 학원 수업시간에 반항하기.[36] 여담으로 영미 역을 맡은 민지영은 고등학교 때 실제로 플룻을 전공한 적이 있다.[37] 3, 4층도 아닌 2층이었지만 2층도 보통 높이가 아니기 때문에 따라하지 않길 바란다.[38] 얼굴도 다친 상태였다.[39] 시즌1의 200화 <꽃미남 습격사건>에서 수영강사 역할을 맡은 그 배우다.[40] 사실 분위기를 띄웠다기보단 미애 혼자 들뜬 것에 가까웠고 회사 사람들도 비웃는 듯한 분위기였다.[41] 아이들 기가 팍 죽을 정도로 고압적이긴 했지만, 식당이 놀이터도 아니고 뜨거운 것도 많아서 조심하라는 걱정이었다.[42] 손위시누이와 그 아들(상훈) 간 대화가 가관. 아들이 왜 외숙모만 간병하냐고 묻자, 궃은일은 원래 며느리가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엄마는 며느리 아니야?"라 화답하자 시누이는 할 말이 없어져 아들을 괜히 나무란다.[43] 전화를 해도 모르는 전화라 받지도 않아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주소를 알아냈다.[44] 식당에 개를 데리고 오고선 그 조그만 강아지보고 미애를 물어버리라고 내민다. 이 장면을 잘 보면 강아지가 벌벌 떠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반려동물에게 해서는 안 될 행위다.[45] 작중에는 본인이 그냥 "내가 다림질하다 실수로"라고 하지만, 정황상 그 옷이 망가지면 안 갈 거라는 생각에 고의로 태웠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46] 대놓고 못생긴 게라고는 못 하는데, 작중에 보면 패스트푸드를 이것 저것 먹는 딸에게 "얘는 너보다 더 심해. 나중에 소아비만이라도 걸리면 어쩌려고 그래?"라자, 지수가 자신을 구박하는 건 참아도 딸 구박하는 건 못 참는다고 경고했기 때문. 대신에 돌려서 표현하는데, 작중에 "우리 딸은 나중에 커서 돈 많이 들 텐데"라고 말하는 것도, 성형수술을 돌려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못 생긴 호 두 개나 떨어내는 건데"라면서 딸을 간접적으로 지칭하는 것은 덤.[47] 정확히는 스토킹에 더 가까우며, 이 때문에 "스토킹"에 무게가 더 간다.[48] 물론 물리적인 폭력은 강간 딱 한 번이었을 뿐 "가정폭력" 하면 떠오르는 손찌검은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도 넘는 협박성 막말과 폭언, 행패도 엄연히 가정폭력이다.[49] 이 때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좀 도와달라는 전화가 오지만, 바쁘다며 끊는다. 결국 어머니가 넘어져 다리를 크게 다치고, 흉터가 남게 된다.[50] 여기에 충격적인 진실이 있는데, 밑에서 후술한다.[51] 다만 지태 입장에서 어느 정도 변명 거리가 가능한데, 굳이 변명하자면 일종의 복수라고 할 수는 있다. 바로 전에 지태가 생닭을 잡아와서 그걸 잡아다가 삼계탕을 해주는데, 은수가 이에 거부감을 느낀다.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태가 은수에게 이걸 먹으라고 집요하게 그래서 은수가 홧김에 이를 팽개쳤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한 복수로 은수가 해준 요리를 버렸다고 할 수도 있다. 혹은 언급된 앨범을 내팽겨친 것에 대한 일종의 분노를 요리를 버리는 것으로 복수했을 수도 있고. 물론 둘 중 어느 쪽이든 간에 지태의 행동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52] 실제로 작중 깡패 중 한 명이 "이 자식이 아쉬울 때만 불러... 누구 덕에 장가를 가놓고, 이!"라고 말한다.[53] 물론 임신한 후에도 돈 욕심은 사라지지 않아서 비싼 모피 코트를 마구 사들였고, 승규가 너무 씀씀이가 많다고 하자 "임신한 내게 선물 하나 못해주면서 말이 많다"고 투덜거렸다.[54] 극중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예정일보다 1달+@빠른 약 8개월이다.[55] 전 남편은 이후 일 때문에 두바이로 출국했다.[56] 장모의 친척이 남미에 살고 있었다.[57] 유미가 낳은 아들의 친아버지는 현재 남편인 승규가 맞았다.[58] 극중 기준으로 무직이다.[59] 선주 역을 맡은 사람은 41회와 82회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정작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60] 예를 들면 똑같이 따라 한다거나, 혹은 지은2가 민우를 좋아했던 게 아니냐는 등이 있었다.[61] 안경만 달랐다.[62] 말이 "약"이지, 사실은 그냥 식재료일 수도 있다. 실제 음식 중에 자궁을 축소시켜 유산을 종용하는, 임산부에게 매우 좋지 않은 재료들이 있기 때문. 한 번 지은1이 지은2에게 반찬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지은2가 "맛있는 재료" 등으로 유혹해서 그런 류의 재료를 넣으라고 전해줬을 가능성도 있다.[63] 다만 지은1이 임신했을 때 지은2도 석호에게 임신하자고 조르다가, 지은1이 유산하자 지은2도 임신을 관둔 것을 보면 "반찬에 약 탔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으나, 민우를 탐내며 지은1 부부에게 결혼 후에도 이런저런 이간질을 한 지은2의 행적을 보면 진짜로 반찬에 약을 탔을 가능성도 있다. 지은1이 임신하자 민우가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그 반대로 생각하면 만약에 지은1이 유산하면 지은1과 민우 간의 관계가 불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불화가 곧 이혼으로 번지기 쉬운 만큼, 지은1과 민우가 이로 인해 이혼을 하면 이 틈을 타서 지은2가 민우에게 접근해 결혼을 하려고 했을 것이라는, 매우 그럴 싸한 상상도 가능하다. 정작 지은1이 유산하고 나서 민우는 오히려 지은1을 안타까워 하는데, 극단적으로 생각하자면 지은1의 존재로 지은2가 민우와 결혼할 수 없으니 최후의 수단으로 지은2가 지은1을 살해하려 했을 수도 있다는 것. 농담이 아니라, 스토커들 중에 사랑을 빙자해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물리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는 흔한데, 가령 존 레논 암살 사건의 경우, 처음에는 암살범 마크 채프먼이 존 레논을 끔찍하게 사랑해서 죽였다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도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드라마인 만큼 진실은 작가만이 알겠지만, 현실이었으면 자칫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져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64] 지은2와 석호가 둘의 결혼 사진 앞에서 찍은 셀카.[65] 물론 식당에서 마주친 적이 있어서 석호도 지은1을 처음에 알아보기는 했지만, 지은1은 오늘 처음 본다며 부인했다.[같은인물] 이지만 활동명이 다양하다[66] 다만 민지영은 2013년 11월 방영된 92화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67] 결혼하고자 하는 첫째 아들과 무려 12살 차이. 띠동갑이다. 게다가 기존의 두 며느리들보다도 나이가 한참 아래라고 나온다.[68] 이번편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이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사랑과 전쟁을 봐온 애청자들이나 자극적인 막장드라마에 익숙해진 몇몇 시청자들은 늦둥이 처남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단박에 숨겨진 아들이라고 직감했다.[69] 77화 못생긴 아내 편에 출연한 "못 생긴" 직원이다.[70] 언론에서는 호평 일색이라고 떠들지만 시청자 게시판 의견은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동준은 지금이야 연기를 무난하게 하지만, 이때만 해도 발연기였다.[71] 여담으로 최초로 생방송 투표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