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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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있는 형태.

영어
Lagman
위구르어
لەغمەن (Leghmen)
우즈베크어
Lagʻmon
타지크어
Лағмон (Laghmon)
다리어
لغمان (Laghmān)
카자흐어
Лағман (Lağman)
키르기스어, 러시아어
Лагман (Lagman)

1. 개요
2. 특징
3. 한국에서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신장 위구르 자치구중앙아시아 등에서 즐겨먹는 전통 요리. 토마토와 기름에 볶은 양고기 또는 쇠고기를 기반으로 각종 야채와 향신료를 넣어 만든 국물 요리다. 칼국수처럼 두꺼운 밀가루 면발이 특징으로 썰어 만드는 칼국수와 달리 라그만 면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밀어 길게 뽑아서 만든다. 식감은 칼국수와 아주 비슷하며, 국물 맛은 얼큰하고 큐민토마토 맛이 강하게 난다.

라그만은 위구르의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이다. 지역마다 들어가는 재료와 국물의 양이 조금씩 다르다. 국물이 적으면 마치 볶음국수나 비빔면을 연상시키며, 국물이 많을 경우 장칼국수와 모습이 비슷하다.

2. 특징[편집]


면 요리 자체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퍼진 역사는 오래되었다. 사막에서 무역을 하던 상인들이 비상식량으로 밀가루를 말려 가지고 다니던 것이 그 시초이다.

라그만의 면은 밀가루와 소금, 물 만을 이용하여 수타로 만들며 면을 먼저 삶은 이후 피망과 양배추, 양파와 토마토 등에 다진 고기를 함께 볶아서 만든다. 상술한 대로 국물을 내는 경우도 있다.

위구르 지역은 다른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특성상 중앙아시아 내 인접한 다른 민족들에게도 전해졌고,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인도에서 수입한 향신료로 국물에 풍미를 더하는 식으로 발전하였다. 소련 때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아르메니아,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동유럽 및 캅카스에도 전해졌다.

3. 한국에서[편집]


키르기스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1]에서 일하러 온 노동자가 한국에 많기 때문에 대도시는 물론이고 공단이 좀 있는 전국 웬만한 도시에는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파는 식당이 있고 거기서 판다. 가격은 식당마다 다르지만 대개 만원을 넘지 않는다. 외국 음식이 한국에 오면 가격대가 비싸지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중앙아시아 식당은 한국에 사는 우즈벡 사람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국내서 라그만을 파는 곳에서는 대개 소스를 면발에 끼얹지 않고 섞어서 서빙한다. 어떤 곳은 국물이 모두 날아갈 정도로 볶은 것과 국물이 있는 것으로 메뉴를 나눠 팔기도 한다. 가끔씩 가다보면 "라그만 우이구르스키"라고 '위구르식 라그만'을 파는 곳도 있다.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에서 세계의 국수들 중 하나로 소개되어,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생긴 편이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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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거의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