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 열매 모델 표범

1. 개요[편집]

---

원피스에 등장하는 동물계 악마의 열매. 원작에서 최초로 등장한 고양고양 열매의 모델이다.[2]

2. 능력[편집]

---

먹으면 표범의 힘을 얻는 열매. 능력을 사용하면 고양잇과 특유의 유연함과 육식 동물의 힘과 흉포함을 두루 갖춘 야생 표범 그 자체가 된다. 격투전에 있어서 최상급의 힘을 발휘한다.[3][4]

격투전에 능하다는 특징이 계속해서 강조된 만큼 인수형 상태에서는 근육이 크게 늘어나고 그만큼 근력도 증가하여, 공격력과 속도가 변신 이전에 비해 월등히 빨라진다. 여기에 현 능력자가 육체를 단련해 사용하는 기술인 육식의 극에 달한 로브 루치인 만큼 시너지가 매우 좋다. 때문에 루치는 전초전에서는 인간형으로 싸우다 본격적으로 전투에 임할 때는 거의 대부분 인수형 상태가 되며 동물형으로 전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5]

단점 역시 통상종 동물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동물로 변신하는 것이 끝이라는 점.[6] 로브 루치는 이 단점을 '생명귀환 지회무신'이라는 본인의 기술로 어느 정도 극복하는데, 인수형의 근육으로 비대한 상체를 줄여 파워를 줄이는 대신 스피드를 상승시키고 지회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형태로 신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그만큼 파워가 약해지기 때문에, 파워가 필요한 순간에는 해제한다. 동물계 능력자의 변신에는 정해진 형태가 없으며 약간의 변경점만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응용한 기술. 덕분에 로브 루치는 다른 일반 동물계 능력자에 비해 조금 더 유연한 전투가 가능하다.

2.1. 각성[편집]

---

'밀짚모자', 강해진 건!! 너 혼자만이 아니다···!!!

원피스 1069화.

로브 루치는 워터 세븐 편에서 루피에게 패한 뒤로 계속 수련을 거듭한 끝에 각성의 경지에 도달했고, 에그 헤드 편에서 이를 처음 선보였다. 몸이 좀 더 슬림해지고 날카로운 표범의 이빨이 생겼으며 상반신에 불꽃이 일렁이는 형태다.[7] 이 슬림한 몸체가 각성의 기본형인지 지회무신의 영향인지는 불명이다.

각성 상태에서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졌으며, 센토마루를 기습 공격했음에도 루피와 센토마루 둘 다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다.[8] 회복력도 경이로운 수준까지 올라가서 보통 사황의 일격을 맞으면 고대종이라고 해도 대개 한방에 부서지는데, 로브 루치는 의식을 잃을 뻔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대미지를 상당 부분 회복해서 다시 전장에 복귀했다.

또한 동물계 각성 능력자는 옥졸수들처럼 모델이 된 동물의 의지에 인격이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으나, 로브 루치는 본래의 인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희귀한 사례이다. 원래부터 루치가 피를 탐하는 짐승에 가까운 인간이라 열매의 인격과 상성이 잘 맞았을 수도 있다.[9]

3. 여담[편집]

---

• 본래 순록인 쵸파는 루치가 처음으로 이 변신을 선보일 때 유독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