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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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
듣는 이들에게 아무 부담을 떠안기지 않으면서도 곡이 시작되자마자 누구의 음악인지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개성있는 정서와 뉘앙스. 목청 돋워 소리치지 않아도 무대 밖으로 흘러나오는 노랫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지적인 호소력. 세련된 곡 작업을 바탕 삼아 적재적소에 배치된 무리 없는 사운드. 페퍼톤스의 음악은 오래도록 마주해도 늘 뭔가를 기대하게 할 만한 신뢰를 획득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페퍼톤스는 신재평과 이장원으로 이루어진 남성 2인조 밴드이자 프로듀싱 유닛이다. 2003년 의기투합해 페퍼톤스를 결성, 2004년에 EP앨범 《A PREVIEW》로 데뷔했다.
2. 멤버[편집]
2.1. 신재평[편집]
자세한 내용은 신재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이장원[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장원(가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객원 멤버[편집]
- 신승규 : 드러머. 안테나 워리어스 공연 때 이장원의 베이스와 합이 좋아 이장원의 제안으로 페퍼톤스와 함께하게 되었다. 밴드 향니에서 드럼을 맡았다가 2019년 4월 탈퇴했다. 이후 기타리스트 문석민과 MQQN을 결성해 MQQN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서울경찰악대로 군입대한 뒤 2016년 10월 제대해 다시 페퍼톤스로 합류했다. 전문 드러머가 없는 안테나 레이블 공연의 드럼을 담당한다. 신재평은 '페퍼톤스의 영원한 페르소나'라고 표현했다.
- 양재인
: 펑크소울 밴드 COMMON GROUND 기타리스트. pptnz 3 concert부터 세션으로 참여했다. 공대 출신인 페퍼톤스에게 동지애를 느끼고 있으며 라플라스 방정식 같은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페퍼톤스밖에 없다고 한다. 페퍼톤스를 "정상적이지 않으면서 되게 복잡한데 갈 길은 제대로 가고 있는 음악"이라고 표현했다. "노래는 쉽게(?) 부르면서 기타는 되게 어렵게 쳐달라는 요구가 많다. 티는 하나도 안 나는데 굉장히 힘들다. 반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태경
: 재즈 피아니스트. 2011년 GMF부터 객원 참여하고 있다. 세션은 더이상 안 하려고 같이 하자는 양재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한 번 들어보고 결정하라는 말에 페퍼톤스의 음악을 들었는데 너무 하고 싶었던 스타일이라 누가 하기 전에 빨리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한다.
- 정준기 (본케이) : 트롬본. 강렬한 썸네일의 주인공.
- 안평강 : 마림바 외 각종 퍼커션. 공연 세션.
- 뎁
: 본명 김민경.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
2집 <New Standard> Drama
3집 <Sounds Good!> Ping-Pong||
1집 <Colorful Express> Superfantastic, Bike, 남반구
2집 <New Standard> 오후의 행진곡
3집 <Sounds Good!> 새벽열차||
- 김양
: 카이스트 후배. 공연에서 객원 드럼으로 참여했다. 신재평과 같은 락동아리 <강적> 소속. 페퍼톤스는 김규희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New Hippie Generation'을 불렀다.
- 안태준 : '오!부라더스'의 드러머. 페퍼톤스 블로그나 클럽에서 글 마지막에 -anti-가 붙었다면 모두 이 사람의 글. 페퍼톤스에서는 '오브라드럼괴수'를 맡았다. 2015년 종영된 MBC 애니멀즈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서 긍정왕으로 활약한 '윤석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대실망쇼 세션 참여.
- 공민
: 3집까지 공연의 건반 담당. 대실망쇼 세션 참여.
- DJ Lozik: 아날로직(Analozik), 본명 김혁진. 애플스(apls)의 멤버. 라이브 시 디제잉과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의 테마음악인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 리믹스 작업을 맡기도 했다.
3. 활동[편집]
peppertones.net
peppertones.net
2003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 신재평과 이장원이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결성했다. 자유롭게 학교를 다니다 서울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회사[3] 생활을 하는 게 따분하고 무료해서 신나는 노래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그냥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곡을 만들었는데 이걸 우연히 음반 관계자가 듣게 되어 데뷔 제의를 받게 된다.[4]
곡 작업은 하지 않고 3개월 동안 밴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5] '페퍼'는 신재평이, '톤스'는 이장원이 지었는데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인생의 조미료 같은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라는 그럴듯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별 뜻 없이 어감이 좋은 신조어를 만든 것[6][7] 으로, 데뷔 초 모 라디오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사실은 박하(페퍼민트)를 페퍼로 착각한 신재평 때문에 탄생한 이름이다. 이장원은 섹시하다는 이유로 카퍼톤스(coppertones)[8] 를 밀었는데 신재평이 결사반대했다고 한다. 톤'스'인 이유는 이장원이 한화 이글'스'의 팬이기 때문. 또 다른 후보로는 '솔라 시스템 수퍼 스타즈 심포니'가 있었다.[9] 앨범을 내면 세계를 정복하고 우주를 지배할 정도로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예명[10] 을 썼다. 신재평이 sayo(사요), 이장원이 noshel(노쉘)인데, 둘이 하던 게임의 닉네임에서 따왔다.[11]
2004년 3월 23일, 데뷔 EP 《A PREVIEW》를 카바레사운드[12] 에서 발매했다. 귀에 감기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보사노바, 하우스 등 마니아적 리듬을 얹고 다양한 효과음을 배치하며 재미를 살린 디지털 사운드를 입힌 새로운 감각의 음악으로 단숨에 홍대씬의 주목을 받았다. 별다른 홍보 없이 <A Preview>는 빠른 속도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정식 유통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히트 앨범이 되었다.[13] '21st Century Magic', 'Shameless'의 발랄함과 'Close Up The World', 'Tulipsong'의 그루비함으로 페퍼톤스의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감성을 가득 담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05년 12월 16일, 첫 번째 정규앨범 《COLORFUL EXPRESS》를 발표했다. 페퍼톤스의 멜로디 감각과 세련된 어레인지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다채로움을 선사하는 앨범이라는 평. 주특기인 촘촘하면서도 매끄럽게 미끄러지는 그루브와 친근하면서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멜로디로 깊이 있는 스케일을 선보였다. 특히 '잠든 도시의 미로', 'Heavy Sun Heavy Moon', 'Colorful' 등의 연주곡은 빼어난 편곡을 자랑하며 페퍼톤스의 진가가 드러난다. 이 앨범은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 수록곡 'Superfantastic'이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2007년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COLORFUL EXPRESS》의 'Superfantastic'이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08년 3월 25일, 두 번째 정규앨범 《NEW STANDARD》를 발매했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떠도는 히피(Hippie)처럼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보여주었다. 샘플링과 다양한 건반 소리로 채워진 'Now We Go', 일렉트로니카를 모던록 풍으로 접근한 'Diamonds', 셔플 리듬의 'New Hippie Generation', 재즈 터치의 '불면증의 버스', 펑크 사운드의 '비밀의 밤', 속도감 있는 트랜스의 'Arabian Night' 등 페퍼톤스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잘 드러난다. 불과 앨범 두 장으로 '페퍼톤스 사운드'라고 부를만한 것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2008년 12월 5일부로 카바레사운드에서 안테나 뮤직으로 레이블을 옮겼다. 유희열이 페퍼톤스의 광팬임을 자처해온 데다 당시 유희열의 라디오에 신재평이 고정게스트로 출연, 《여름날》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자연스럽게 안테나로 이적하게 되었다. 3-4곳의 기획사[14] 에서 러브콜을 받았는데 카바레사운드의 이성문 대표도 안테나를 추천했다고. 유희열이 '우리가 뮤직팜보다 15만원을 더 불러서 데려왔다'고 했지만 이장원은 그냥 안테나의 요구사항이 제일 적어서 골랐다고 한다.
2009년 12월 17일, 세 번째 정규앨범 《SOUNDS GOOD!》을 발매했다.[15] 3집의 방향성에 대한 음악적 견해차[16] , 레이블을 옮기면서 달라진 환경, 30대를 앞둔 시기적 상황이 겹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앨범을 만들면서 많이 싸웠다고 한다.[17] 목표는 인디레이블에서 여러 제약 때문에 충분히 완성하지 못했던 팝 사운드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아무 '개입' 없이 만들었다면 더 신나게 만들었던 2집을 확장한 앨범이 되었을 테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중에게 좀 더 사랑받은 1집에 가까운 방향으로 3집이 나왔다고 한다. 일견 익숙하고 전형적인 펩톤 사운드처럼 보이지만 디테일한 음의 나열, 군더더기를 덜어낸 컴팩트한 곡의 구성, 보다 다양해진 코드 진행과 프레이즈 등 진일보한 페퍼톤스의 음악에서 개성과 보편성 사이의 발군의 균형감각을 엿볼 수 있다.
2012년 4월 24일, 네 번째 정규앨범 《beginner's luck》을 발매했다. 음악을 시작한 초심자의 심정으로 돌아가 보컬, 작곡, 편곡, 사운드 모두를 새롭게 바꾸고 나온 앨범으로, '할 수 있는 예쁜 음악의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고 더 이상 팬시한 걸 추구하는 의미가 없어서' 밴드 포맷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스스로 '2인조 밴드'라고 지칭해온 만큼 밴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한다. 음악적으로 완벽한 악곡을 만드는 데 치중해서 빈틈이 있으면 안된다는 강박, 현란하게 사운드를 채우려던 욕심을 버리고 노랫말과 곡의 정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업했으며, 악기를 비운만큼 매력적인 '톤'을 만드는 것에 공들였다. 밴드 편성으로 편곡의 덩치를 줄이고 보컬도 직접 소화하면서 기동력을 높여 공연형 밴드로 거듭났다.[18]
2012년 11월 15일, EP 《open run》을 발매했다. 제목 그대로[19] 관객이 봐주는 한 계속 무대에 서겠다는 뜻으로, 4집의 연장선에서 공연의 레퍼토리를 늘리고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짜기 위해 낸 앨범이다. 라이브에 방점을 찍은 2012년을 기념하고 록밴드로서의 페퍼톤스를 공고히 하려면 2012년에 내야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3주 만에 완성했다.
2014년 8월 14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HIGH-FIVE》를 발매했다. 콘셉트는 '날것'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음악의 페퍼톤스라는 인식의 틀을 깨고 투박하고 거친 날것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아냈다. 초심으로 돌아간 4집에서 더 나아가 기술적인 부분까지 근본으로 돌아가는 시도를 감행했다. 컴퓨터로 대부분의 작업을 했던 이전과 달리 연주와 보컬은 오토튠조차 사용하지 않았고, 노래의 주제는 공상에서 일상으로 바뀌었다. 극단적으로 간단한 편곡으로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춰 빈티지한 밴드 사운드를 만드는데 주력했으며 공연에서 거의 똑같이 구현 가능한 미니멀한 구성으로 만들었다. 기타와 베이스는 빈티지 모델을 사용하고 마이크 개수를 적게 써서 드럼 녹음을 고전적인 방식으로 하면서 복고적인 질감의 밴드 사운드를 연출했다. '보는 음악' 시대에 발맞춰 14곡 중 11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2016년 8월 3일, 라이브 앨범 《2014-2015 TWO LIVES》를 발매했다. 2014년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PEPPER10NES, OUR SONGS'와 2015년 연말 콘서트 '풍년'에서 선보인 노래 중 15곡을 엄선하여 수록, 현장의 온도가 전해지도록 세심한 사운드 작업을 거쳤다. 현악 오케스트라 편성의 'OUR SONGS', 혼 섹션을 더한 '풍년' 콘서트의 풍부한 사운드에 원곡과 다른 편곡으로 라이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18년 5월 9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LONG WAY》를 발매했다. 어딘가를 향해서 떠나는 사람,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람, 철새, 지구에서 오랫동안 머물다가 돌아간 외계인 등 독자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길'을 주제로 한 음악 대서사시를 만들어냈다. 스타일리시하고 테크니컬한 신선함에 초점을 맞춰 한없이 팽창하는 느낌을 원했던 1-3집과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화려한 편곡을 걷어내고 간단하게 갔던 4-5집 사이의 적당한 선을 찾은, 4-5집의 연장선을 잇는 음반이다. 초기만큼은 아니지만 편곡적으로 예전 느낌을 살리려고 악기들을 많이 썼고, 서사적인 부분을 받쳐주기 위해 꽉 채운 사운드로 웅장한 느낌을 더해 몰입을 높였다.
2022년 9월 20일, 일곱 번째 정규앨범 《thousand years》를 발매했다. 페퍼톤스가 그동안 선보여온 밝고 희망적인 곡들과 달리, 어둡고 절망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기반한 앨범이다. 불안과 두려움, 혼돈 등 팬데믹의 시대상을 담아내어 서사적·장르적으로 차별화된 음악으로 상실과 좌절을 경험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트랙들 사이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의 트랙이 하나의 챕터로 기능하여 유기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구성한다.
4. 디스코그래피[편집]
자세한 내용은 페퍼톤스/디스코그래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 노래방 수록 목록[편집]
자세한 내용은 페퍼톤스/노래방 수록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공연[편집]
5.1. 단독 공연[편집]
자세한 내용은 페퍼톤스/단독 공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외부 공연[편집]
자세한 내용은 페퍼톤스/외부 공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3. 응원법[편집]
자세한 내용은 페퍼톤스/응원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수상 경력[편집]
-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20]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페퍼톤스 'Superfantastic'
올해 새롭게 마련된 댄스 & 일렉트로닉 싱글 부문의 첫 수상작, 페퍼톤스의 'Superfantastic'은 멋진 공중제비 한판을 본 느낌이랄까? 이 곡은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 숱하게 멍들고 아팠을 그들의 지난한 시절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미끈하다. 그래서 유쾌함과 흥겨움이 제대로다. 여러 후보작들[21] 과의 경합 속에서 선정위원들의 마음을 잡았던 이 곡의 매력은 탄탄한 연주와 잘 짜인 편곡의 빼어남도 한 몫을 했겠지만 새 물감을 팔레트에 덜어놓고 섞이지 않은 천연의 색을 마주한 싱싱함과 설레임이 주는 긍정적인 기운인 듯 하다. 고맙다. 우리 가요가 잃어버렸던 소중한 음표 하나를 다시 찾았다.
이광훈
- 2012 뷰티풀 민트 라이프 최고의 공연
- 2016 뷰티풀 민트 라이프 최고의 공연
- 2016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최고의 아티스트(MVP)
- 2016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로상
-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부문
7. 인터뷰[편집]
신재평: 음악으로 부귀영화를 누릴 생각은 없구요. 사람들이 듣고 한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생산하는 것이 목표예요. /레이디 경향 2006년 3월호
이장원: 안녕하세요. 춤 한번 추지 않고 작년 댄스계를 평정한 페퍼톤스입니다. /08.03.05.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22]
Q. 때론 음악이 스트레스로 느껴져서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
신재평: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이 하는 음악이 되게 밝고 명랑하고 경쾌한 음악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어떻게 보면 그런 스트레스는 받을 때가 있어요. '내가 기분이 좋아야지 내가 작업하는 음악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나올 텐데...' 하면서. 예를 들면 작업을 할 때 비오는 날은 저는 일을 안 합니다. 그런 법칙들이 몇 가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만 제외하고 나면, 날씨 좋은 날 햇빛 받으면서 방에 창문 다 열어 놓고 작업을 한다든지 노래를 만든다든지 하는 게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08.09.02. 문지애의 뮤직스트리트
신재평: 일단 우리는 밝고 긍정적이고 명랑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밴드, 이 정도다. 그 안에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실험을 기술적으로 가져가고 싶은 거고, 이번 음반에서 특별히 담아내고 싶었던 건 그런 정서였다. 긍정적인 에너지, 그런 감수성들을 담고 싶었다. 그런 순간이 많아질수록 인생이 창의적이 되는 것 같다. 반짝반짝하는 날들의 좋은 BGM이 될 것 같다. 음반을 듣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정서가 전달이 되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 /08.06.03. 매거진T
Q. 카이스트 나온 게 음악적으로 별 도움은 안 된다는 얘기를 봤다.
신재평: 예전엔 우리를 그렇게 보는 게 너무 싫었다. 음악으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엉뚱한 걸로 관심을 받고. 또 음악하는 사람들도 (우리를) 싫어했다. 조금 하다가 다른 일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럴 때는 그저 몸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카이스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게 오히려 우리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그렇다. /08.06.03. 매거진T
이장원: 저희는 꿈꾸는 사람들이고, 명랑함을 꿈꾸고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걸 노래하는 게 순리 아니겠습니까? /08.11.07. 윤도현의 러브레터
신재평: 페퍼톤스는 날씨 좋을 때를 골라서 일을 해요. 햇살의 에너지를 받아서 음악에 잘 정제해서 담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비 오는 날은 놉니다. /09.04.20.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Q. 페퍼톤스의 꿈이나 목표?
이장원: 저희는 일단 오래하고 싶습니다. 음악을 오랫동안 만들고, 저희 둘이 재밌게 하자고 시작한 거니까. 저희가 백발 노인이 되어도 같은 무대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그때도 공감을 해주시고, 즐겁게 즐겁게 그렇게 같이 나이 먹고 늙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0.01.15 유희열의 스케치북
Q. 음악 인생에 있어서 둘의 지향점?
신재평: 삶의 방식에 있어서 서로 다른 점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차이점이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좋아하고, 추구하는 것이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도, 우리가 함께 꿈꾸고 노래하던 정서와 철학이 변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걸 위해 누군가 한 사람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면 그게 내 쪽인 것 같다.
이장원: 이 점에 대해서는 서로 깊은 토론을 하지 않는 편이다. 우린 아직 젊고,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너무 많다. 다만 같이 음악을 만드는 것이 즐겁고,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에 있어서만큼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ELLE 2010년 2월호
Q. 페퍼톤스의 장르?
이장원: 이 질문은 저희뿐 아니라 모든 음악인이 답하기 힘들어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음악을 만들 때 ‘어떤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야지’하고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저희도 음악의 장르를 나누기보다는 그냥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해요.
신재평: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음악의 장르란 있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때문이죠. 음악을 듣는 분들이 분류하기 편해서 장르를 나누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느끼기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음악을 페퍼톤스의 음악이라고 여겨줬으면 좋겠어요. /10.04.21. 카이스트 신문
신재평: 살아오면서 느낀 것 중에 노래로 표현했던 것들은 되게 소박한 것들이에요. 날씨 좋은 날이 정말 좋더라구요. 날씨 좋을 때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느낀다든지, 긍정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걸 바라보는 시선 같은 거를 끊임없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이장원: 지루해지기 쉬운 일상이지만 그 안에 소소한 재미가 있잖아요. 그거를 잡아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 이런 게 있어서 나는 힘을 받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 목표인 것 같아요. /10.04.30. 스페이스 공감
신재평: '다 괜찮아요'가 (라디오) 끝인사이다. 사실은 괜찮지 않을 수도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고, 쉽게 털어버릴 수 없는 마음의 짐이 생기는 날도 있다. 어떤 사연이 왔을 때 냉철한 충고가 맞을 수도 있고, 비관적인 시선이 맞을 수도 있다. 매일 긍정적인 게 바람직하진 않다. 하지만 어디선가 누군가 끊임없이 '괜찮다'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좀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고집스럽게 '다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싶다. /11.08.26. 동아일보
페퍼톤스: 순전히 취미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던 거였어요. 노래를 만들고 연주를 하고. 그런데 우리 노래가 위로와 격려가 된다는 피드백이 오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청소하거나 일할 때 들으면 의욕이 팍팍 생긴다며 최고의 ‘노동요’라는 분들도 있고요. 어쨌든 우리 음악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좋은 작용을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사명감이라기엔 너무 거창하지만 뭉클한 책임감 같은 게 생기죠. 누군가에게 격려와 힘이 되면서 오래 기억되고 싶어요. /12.05.02. 경향신문
신재평: 우린 항상 구상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콘셉트를 짜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 매번 듣는 분들은 비슷한 색깔로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앨범 한 장 한 장이 기획을 갖고 만든 작업물이다. 그러다 보니 도달점이 있고 ‘여기 도달하면 끝이야!’ 그런 게 아니라 계속 변하면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 페퍼톤스 음악에 완결은 없다고 생각한다. /12.05.12. 스타일닷컴
이장원: 저희가 원래 굉장히 화려한 음악을 고수해왔어요. 쌓고 또 쌓고 또 쌓고. 그런데 이번엔 약간 뺄셈의 미학이랄까? '예술의 정점이 절제다' 그렇게 느껴서. /12.05.25.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재평: 저희에게 목소리란 다양한 악기들 중 하나예요. 그래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자니까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제일 크게 들릴 것 같아요. 저희가 이제까지는 다양한 입을 빌려 이야기했었는데, 창구를 하나로 통일했으니 큰 변화죠. 기존의 방식을 좋아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앨범을 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게 얼마나 속상한 일이겠어요. 충분히 이해가 돼요. 그런데 또 저희는 그렇게 함으로 해서 얻고자 했던 진정성 같은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한 적은 없던 것 같아요. /12.06.17. 대학내일
신재평: 밴드 포맷으로 음악을 해도 페퍼톤스 음악이 유니크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으니까 선택할 수 있었다. 기존의 색깔에서 몇 가지를 빼긴 했지만 그게 우리를 평범하게 만들 거라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부분에서 독특함이 도드라질 거라는 자신감은 지금도 있다. 우리는 무난한 음악을 만들고자 음반을 내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얼핏 들으면 그냥 밴드 음악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 안에 코드 워크나 베이스 라인, 리듬을 구성하는 습관이라든지 우리의 색채가 다 보존되어 있다. 물론 섭섭해 하는 분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매번 똑같은 음악만 발표하는 건 천천히 자살을 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처음 음반을 냈을 때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본 게 상쾌함이나 유쾌함 이런 것도 있지만 독특하고 참신하다는 말들이 있었다. 우리한테 바라는 게 참신함이기 때문에 전작하고 똑같은 걸 내서는 더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든 거다. 그래서 항상 모험을 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밴드가 아닌가 생각한다. /12.11.21. 10Asia
이장원: 옛날에는 공상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망상가들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모든 게 지겨워, 모든 게 지겹고 지루하고 심심하다,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다. 신나는 상상들을 많이 얘기했던 걸 비춰보면 그때보다 많이 아저씨가 된 것 같다.
신재평: 우리가 그런 시기를 겪고 있어서 이런 음악이 나오고 있다. 지금 20대가 우리가 20대에 만들어놓은 음악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이 나이에 만든 음악은 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이를 더 먹어서도 음악을 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사는 모습을 계속 음반으로 남기고 싶다. 누군가 계속 공감하고 들어줬으면 좋겠다.
Q. 우울증을 위한 뉴 테라피 2인조 밴드?
이장원: 우리가 지어낸 말이었다. 몽상 중 하나였다. 막 신나는 음악 만들고 캐치프레이즈가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만든 거다. 써놓고 우리끼리 ‘쩐다’ 이러면서 좋아했다.
신재평: 말이 멋있어서 지은 거지, 지금 유행하는 ‘힐링’ 이런 걸 생각한 건 아니다.
이장원: 어느 순간에는 강박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사람들을 위로해야 된다는 식으로 말이다. 지금은 그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는 일은 없다.
신재평: 팬들은 저희 음악이 좋아서 듣는 분들이니까, 좋은 음악 들으면 기분 좋은 건 당연하다. 그분들께 계속 그런 역할을 하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공연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왕성한 공연 활동도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세계관이 냉소적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더라도, 조금 더 안좋은 일이 있어도, 삐딱해진다기보다는 어떻게든 힘을 추스려서 다독이고 마저 끝내자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 음악에도 그런 생각이 묻어나면 좋겠다. 우리가 보는 세상이 항상 아름다운 건 아니다. 암울한 뉴스도 많고 노력하지 않으면 미소가 나오는 않는 세상이다. 하지만 음반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들은 정제를 해서 낙관적, 낙천적 이야기를 하고 싶다. /14.08.19. 한국경제신문
페퍼톤스: 조금씩 다른 음악을 하려 해요. 늘 새로운 걸 찾고요. 독창적이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음악, 들으면 웃을 수 있는 음악을 고수하고 있어요. 큰 목표는 계속 음악 하는 거예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활동하기 위해 음악으로 타협하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데도 대중이 그걸 계속 수용해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오래 활동한다면, 정말 행복하겠죠. /14.08.27. 스타뉴스
이장원: (아이유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해) 저희는 카메오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연이라고 언제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매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하는 편입니다.[23]
/14.09.29. 올댓뮤직
Q. 페퍼톤스의 목표?
이장원: 어떻게 하면 이거를... 우리가, 가장 우리가 생각하기에 멋있는 모양으로 유지를 할 수 있을 것이냐, 우리한테는 제일 큰 숙제였던 것 같아요. 뭐 1등하고 그러면 좋기야 하겠지만, 근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저희 둘이서 벌인 일을 즐겁게, 저희 둘이 우리 둘을 봤을 때 기분좋은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큰 것 같아요. /15.03.26. 문제적 남자
이장원:
어떤... 그... 억압의 분출이랄까? 뭔가 안에 많이 쌓여있었나봐요... 이게 아무래도 연습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니까 저희도... 락 음악 외길만 걸어왔는데... 근데... 이것저것 해서 잘되고 싶잖아요... 저 랩 연습해요./WITH ANTENNA 서바이벌 라이브 'ANTENNA 101' 주인공은 나야나
이장원: 페퍼톤스의 뮤즈는 좋은 날씨. /18.05.29. 문제적 남자
신재평: 저희들이 그렇게 끼가 많은 엔터테이너는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소리 질러!" 이런 얘기 한번도... 못해요. 못하겠어서 못해요. 호응 유도하고 이런 것도 못하고.
이장원: "일어나!"는 진짜 한번도 안 해봤어요.
신재평: 반말도 안 해봤어요.
이장원: 멘트할 때는 가끔 반말 섞이기도 하는데, 근데 그건 독백이죠.
신재평: 어디 감히 소리 지르라고 반말을 하고...
이장원: 뭐라고 해야되지? "소리 질러요...?" 그래도 재평이는 요새 이렇게 (머리 위로 박수를 치면서 호응을 유도하는 제스처)
신재평: 아 이건(박수) 할 수 있어요. 굉장히 용기내서 하는 거에요. 근데 거기까지구요.
이장원: 그거 처음할 때 저 너무 감동받았어요. 내가 엄청난 락스타랑 지금 하고 있구나.
신재평: 이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와주시는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ArirangTV I'm LIVE X Digging
이장원: 페퍼톤스가 24살에 데뷔를 했죠, 한국 나이로. 만 23살 정도.[24]
저희는 사랑에 대한 얘기는 1도 안 했어요. 1도 안 했고, 그냥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더 신나게 살 수 있을까', '이 세상 노래들은 왜 이렇게 슬픈 노래 뿐일까', '우리가 기쁨을 주입식 교육하겠어', 그런 23살 때 할 수 있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덤볐었죠. 지금까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03. 6시 5분전
Q. 독보적인 감성과 사운드를 지향, ‘뉴 테라피 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페퍼톤스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이장원 : 무작정 기분 좋은 음악만 하자며 2003년에 밴드 결성할 때 충동적으로 지어낸 ‘우울증을 위한 뉴 테라피 2인조 밴드’라는 프레이즈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뉴’라는 말을 표어에 넣으면 늘 새로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거구나” 라는 걸 이제야 느낀다. 사람이 ‘뉴’ 하기는 이제 좀 힘들 수도 있으니, 음악이라도 한껏 새로워야겠다. /22.09.28 매일경제
8. 방송[편집]
8.1. TV[편집]
8.2. 라디오[편집]
-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25] (2004.05.01, MBC)
- 이적의 드림온 (2005.01.12, KBS FM)
- 박경림의 심심타파 (2006.01.15, MBC FM)
-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2006.01.20, KBS FM)
- 김동률의 뮤직 아일랜드 (2006.06.23, KBS FM)
- 멜론라디오 (2007.10.07, web)
- 민트라디오 (2008.03.17, web) #FULL
- 민트라디오 (2008.03.31, web) (2008.03.15. 춘계모던음악만만세[26] ) #Superfantastic
- 이적의 텐텐클럽 (2008.05.23, SBS FM)
-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2008.06.09, KBS FM)
-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2008.08.25, KBS FM)
- 한영애의 문화 한페이지 (2009.01.21, EBS FM)
-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2009.05.02, 2009.05.03, SBS FM)
-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2009.12.22, KBS FM)
- 심야식당 (2009.12.26~2010.01.16, KBS) : 토요일 DJ
-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2009.12.28, SBS FM)
-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2010.01.02, SBS FM)
-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2010.01.05, EBS FM)
- 서경석의 뮤직쇼 (2010.01.09, KBS) (w.루시드폴)
- 태연의 친한친구 (2010.01.09, MBC FM)
- 민트라디오 (2010.01.11, web) #
-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 (2010.01.17, MBC FM) (w.루시드폴)
-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 (2010.01.20, SBS FM) (w.루시드폴)
-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2010.01.23, EBS FM)
-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2010.01.25~2010.01.28, MBC FM)
-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2010.01.28, SBS)
-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일락입니다 (2010.02.13, EBS FM)
- 굿모닝 FM 오상진입니다 (2010.02.20~2010.00.00, MBC FM)
-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2010.03.08, SBS FM)
- 보고싶은 밤,
손정은메이트입니다 (2010.03.27, MBC FM) - 정가은의 스윗뮤직박스 (2010.04.04~2010.00.00, SBS FM)
-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10.04.09, KBS)
-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10.04.20~2010.08.31, KBS FM)
- 보고싶은 밤,
손정은이지형입니다 (2010.04.22, MBC FM) - 윤두준, 아이유의 친한친구 (2010.05.01, 2010.05.08, MBC FM)
- 윤상의 팝스 팝스 (2010.06.05, KBS FM)
- 메이트의 라디오 플래닛 (2010.06.30, KBS DMB)
-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 (2010.08.14, MBC FM) (2010.08.07. FM4U 여름음악페스티벌)
-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2010.11.22, KBS FM)
- 스윗소로우 텐텐클럽 (2011.02.27, 2011.03.06, SBS)
-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2011.05.24, EBS FM) (w.정재형, 박새별)
-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 (2012.04.25, MBC)
- 오늘아침 심현보입니다 (2012.05.02, MBC FM)
-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2012.05.02, cpbc FM)
- 라디오드림 토마스쿡입니다 (2012.05.09, EBS FM)
-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2012.05.10, MBC FM)
- 최강희의 야간비행 (2012.05.11, KBS FM)
-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12.05.25, KBS FM)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2.06.18, SBS FM) : 50일 특집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2.07.17~2015.01.01, SBS FM) : 주첵이夜[27]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2.12.08, SBS FM) : 공개방송(2012.11.29)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3.01.14, SBS FM) : 대타DJ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3.06.24~2013.07.01, SBS FM) : 대타DJ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3.12.31, SBS FM) : 안녕, 2013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2015.01.04, SBS FM) : 마지막 방송
- 홍진경의 2시! (2012.11.26, KBS FM) (w.이지형)
-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2012.11.28, cpbc FM)
- 음악이 있는 저녁 풍경 (2012.12.12, cpbc FM)
- 두시탈출 컬투쇼 (2013.03.28, SBS FM) New Hippie Generation
- 써니의 FM데이트 (2014.08.20, MBC FM)
- 한낮의 가요선물 (2014.08.27, cpbc FM)
- 정선희의 오늘같은밤 (2014.08.30, SBS FM)
-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2014.08.31, KBS FM)
-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09.05, MBC FM)
- 민트라디오 (2014.09.29, web)
- 더 가까이 정지원입니다 (2014.10.04, KBS FM)
- 심야식당 (2015.03.24, 2015.03.26, KBS FM)
- 정준영의 심심타파 (2015.07.25, MBC FM) New Hippie Generation 러브앤피스 행운을 빌어요 여름날
- 멜론라디오 인디고 차일드 (2015.11.17, 2015.11.24, app)
- 김창렬의 올드스쿨 (2015.12.18, SBS FM) (w.옥상달빛) 캠퍼스 커플(w.옥상달빛) 몰라요
-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2015.12.21, SBS FM)
- 박지윤의 가요광장 (2016.09.14, KBS FM) (w.옥상달빛)
- 멜론라디오 인디고 차일드 시즌2 (2016.12.15, 2016.12.22, app)
- 이현우의 음악앨범 (2017.06.09, KBS FM) 행운을 빌어요 청춘
- 김창열의 올드스쿨 (2018.05.14, SBS FM) 카우보이의 바다
-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 (2018.05.19, MBC FM)
- 최화정의 파워타임 (2018.05.22, SBS FM)
- 키스 더 라디오 곽진언입니다 (2018.05.24, KBS FM)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2018.05.29, MBC FM)
-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2018.05.29, MBC FM)
- 존박의 Music High (2018.05.31, SBS FM)
-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2018.06.01, SBS FM)
- 조승연의 굿모닝팝스 (2018.09.25, KBS FM) Galaxy Tourist 긴 여행의 끝
-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2018.11.28, podcast) 186회 : 비자보자와 2:2 폰팅한 뇌섹남들의 어설픈 고민해결 (전화연결)
-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2020.08.20, MBC FM) #FULL
- 황정민의 뮤직쇼 (2023. 10. 16 KBS FM)FULL
8.3. 오디오쇼[편집]
8.4. OTT[편집]
- 범인은 바로 너!
- 범인은 바로 너! 6화 <대결! 천재 탐정단>
-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4화 <神과 함께; 돌아온 천재탐정단>
-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10화 <죽음의 꽃>[28]
-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
8.5. 웹예능[편집]
- 스윗소로우의 오빠夜 (2012.09.12, 손바닥TV) 행운을 빌어요 통기타 라이브
- 출장 십오야 ep.3-1 안테나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을 시작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나피디를 곁들인, (2021.03.26, 채널 십오야)
- 출장 십오야 ep.3-2 줄줄이 말하다가 십오야 기둥뿌리 뽑힌 썰 푼다.. HA, (2021.03.26, 채널 십오야)
- 출장 십오야 ep.4-1 음악계 최강자들의 훈민정음 탁구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2021.04.02, 채널 십오야)
- 출장 십오야 ep.ep.4-2 안테나 사무실에 용신이 수학문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with 용볼, 연어알아님) (2021.04.02, 채널 십오야)
- [라이프스타일 TV] 자본주의 힐링 예능 샘Song[29] (2021.06.24, 삼성전자) EP-1 EP-2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카이스트 출신에게 초6 수학 물어본 홍진경 (2022.01.18,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 [BLANK TALK] '롸따따퉤 쉬즈어베이비'를 잇는 페퍼톤스의 새 커버곡 공개(?!) (2022.09.20, 노래는 듣고 다니냐)
9. 영상[편집]
10. 소셜 미디어[편집]
11. 단짝 친구[편집]
- 열아홉 살[30] 때부터 친구이다. 인생의 반 이상을 친구로 지냈다.
- 교내 당구장에서 처음 만났다는 설[33] 이 있었으나 이장원이 오디오쇼 <6시 5분 전>에서 '당구장에서 처음 만났을 리가 없다. 신재평은 당구를 굉장히 못 친다.'고 일축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실력이 아주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20년째 최소량을 놓고 친다고 한다.
- 신재평이 본 이장원의 첫인상은 '잘생겼다', 이장원이 본 신재평의 첫인상은 '공부 되게 잘하나보다'.[34] 이장원은 키가 커서, 신재평은 허여멀건해서 서로가 눈에 잘 띄었다고 한다. 둘 다 굉장히 말랐었고 학창 시절 이장원의 별명은 멸치, 신재평의 별명은 새우였다.[35] 둘이 만나 건어물밴드.
- 대학에서 이장원은 통기타 동아리 <여섯줄>, 신재평은 하드록 동아리 <강적> 소속이었다. 동아리방이 바로 옆이었다. 여섯줄이 강적의 10배 이상의 규모였기 때문에[36] 이장원은 굉장한 인싸였다. 하드록 동아리와 통기타 동아리의 만남에 대해 이장원은 "페퍼톤스가 굉장히 선견지명이 있는 밴드이기 때문에 convergence의 시대, 융합의 시대가 오기 전에 이미 그걸 이루어냈다. 우리가 너무 앞서가서 사람들이 잘 몰랐다."고 설명했다.
- 요일별로 메뉴를 정해놓고 먹었다. 음식은 이장원이 고르고 신재평은 그냥 따라다녔다.[37] 출석체크만 하고 몰래 빠져나가 낮술을 먹는 요일이 있었는데 취한 모습을 보이는 게 창피해서 비디오방에서 졸다가 술이 깨면 학교 기숙사로 돌아갔다고 한다. 둘이서 비디오방에 들어가는 모습이 더 창피하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고.
- 돈이 부족해서 한 시간 거리의 햄버거집에 걸어다녔는데 지치면 갑천 강둑에 앉아 기타를 치면서 이규호의 '머리끝에 물기'를 같이 불렀다.
- 태풍이 오는 걸 모르고 다른 친구 한 명[38] 과 셋이서 늦게까지 놀다가 갑자기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쳐서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게'를 부르면서 텅 빈 대덕연구단지를 뛴 적이 있다. 바람을 타고 거의 우사인 볼트처럼 1km를 뛰다가 힘들어서 젖은 아스팔트 언덕에 드러누워 비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 교내 가요제가 열렸을 때 당연히 신재평의 밴드[39] 가 우승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장원이 급조한 팀 <삼각주먹밥과 곤약젤리들[40] >의 '구름'이 대상, 신재평의 밴드 <데이>의 '안녕'은 금상을 받았다. 이장원은 우승상금을 킵해두고 신재평 밴드의 뒤풀이에 와서 술을 거덜냈고 신재평이 실수로 이장원의 대상 트로피를 떨어뜨려 트로피가 부서졌는데 이장원은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 처음 싸운 것은 휴학을 하고 강남에서 회사에 다녔을 때의 일로, 오락실에서 '게임을 얍삽하게 한다'는 이유로 싸웠다고 한다. 이장원이 얼굴이 빨개진 채로 굉장히 논리적으로 화를 냈다고. 페퍼톤스는 놀 때는 거의 싸운 적이 없고, 일할 때에도 말싸움은 하지 않으며 싸울 일이 있으면 그냥 삐쳐있는다고 한다.
- 신재평이 전업 뮤지션이 되겠다고 했을 때 주위의 모두가 반대했고, 이장원도 '네가 재평이 좀 말려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장원은 "네~" 대답만 하고 신재평과 페퍼톤스를 결성했다. 이장원은 이에 대해 "저희 노래가 좋아서인지 크게 고생은 안 했어요. 우리가 좀 더 힘들었다면 주위에서 '거봐!'라는 말을 많이 했을 거예요. 근데 저희는 운이 좋게도 크게 한 첫 시도가 나쁘지 않았고, 계속 기회들이 주어졌어요. 저희는 굉장히 복을 많이 받은 친구들이에요."라고 말한 적 있다.
- 통화를 자주 했을 땐 하루에 한 시간씩 했다. 커플요금제를 쓸까 상당히 고민했었다고 한다. \'야 너 어디 갔다 왔어\', \'미안해 화장실 갔다 왔어\'의 수준으로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하루 종일 메신저로 채팅을 했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신보가 나오면 카운트다운을 해서 동시에 틀어놓고 감상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 페퍼톤스를 만들고 기념으로 둘이서 같은 배지(badge)를 샀다.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
- 3집의 '겨울의 사업가'는 페퍼톤스 결성 당시의 상황을 동화처럼 풀어낸 곡이다. 가사는 신재평이 2003년에 써두었는데, '하얀 눈에 담긴 행복을 파는 봉이 김선달이 돼 보자, 우리의 신나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팔자'는 내용. 눈 오는 겨울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배경을 겨울로 했을 뿐 실제 결성 시기는 2003년 봄이다.
- 2011년 1월, "위대한 페퍼톤스의 구루부에 적군은 쓰러지리라!"의 모토 아래, 둘이서 제주도 작곡여행 <2011 pptnz4 workshop>을 다녀왔다.
- 야심차게 악기와 장비를 모두 실어서 자동차로 운전해서 갔다. 목포에서 카 페리를 이용했다.
- 아침에 일어나면 SPECIAL OTHERS의 음악을 틀어놓고 잼을 했다. 10분 짜리 공연 영상을 틀어두고 계속 반복해서 연주했다고 한다.
- 매일 시간 나는 대로 근처 산방산 랜드에 있는 바이킹을 타러 갔다. 이장원의 표현에 의하면 "맛있는 식사를 위한 애피타이저이자, 식후의 소화제"였다고 한다. 머물던 내내 하루도 빼놓지 않고 탔다.
- 비수기라 다른 손님이 전혀 없었고, 주인 아저씨가 처음 며칠은 굉장히 반겨주며 몇 번이나 공짜로 태워줬다고 한다.
- 페퍼톤스가 매일 전화를 걸어 "아저씨, 저희 왔는데 바이킹 태워주세요"라고 연락을 하자 아저씨가 근처 편의점에 열쇠를 맡겨뒀고 편의점 직원이 와서 바이킹을 운행해 주었다.
- 그냥 타는 것이 지루해져서 '바이킹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가 느껴지는데 이때 귤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 양쪽 끝에 앉아서 실험을 해보았다.
- 마지막날 음악도 조명도 없는 바이킹을 타며 울었다고 한다. 바이킹을 두고 집으로 떠나는 것이 왠지 뭉클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곡 썼고, 그게 4집에 실린 '바이킹'이라는 곡이다.
- 바이킹을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매일 장을 봐서 밥을 해먹었다. 요리는 이장원이 했고,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양식 위주의 메뉴였다. 설거지는 신재평이 했다.
- 신재평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라면은 절대 안 된다는 이장원을 졸라서 겨우 샀던 인스턴트 평양냉면이었다. 이장원에 의하면 "마트에 갔는데 어디서 평양냉면을 들고 오더니 이거 사달라고 애기처럼 졸라대서 '그래, 그럼 엄마 말 잘 들어야 해-' 하고 사줬는데,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빨리 이걸 해먹자고 재촉했다"고 한다. 신재평은 장원이 덕분에 호강해서 고맙긴 했지만 마가린을 이용한 요리들에 질려있었다고 털어놓았다.
- 식량이 떨어져서 고등어회를 얻어먹으러 마침 제주도에서 열린 붕가붕가 레코드의 워크숍에 참가했다. 윤덕원에 의하면 페퍼톤스가 왜 거기서 나와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안테나뮤직 정동인 대표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다 안다는 듯 "이제 열심히 하는 거다!" 딱 한 마디를 했다고 한다.
- 제주도 여행 모습은 이장원이 올린 동영상 위대한 페퍼톤스의 구루부에 적군은 쓰러지리라!에서 볼 수 있다. 배경 음악은 '바이킹' 데모 버전.
- 2013년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Thank you의 앨범 아트는 이때 찍은 사진으로 만들었다.
- 'Thank you'의 첫 가사는 이장원이 신재평에게 했던 말에서 따왔다.
[ 가사 펼치기 · 접기 ]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복잡한 세상에 지치고 무뎌져
어지러워 하는 우리들
설레고 벅차던 처음의 한 걸음은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널 만날 수 있기를
이유도 모른 채 시작해 버린 삶
이 머나먼 길 위에서
끝없이 걸어갈 의미가 되어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함께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널 만날 수 있기를
노래할 수 있기를
끝을 알 수 없기를
다시 한 번 쓰러져도
손을 뻗어 주기를
소중했던 너와 나
긴 시간이 흘러도
봄날의 무지개처럼
기억될 수 있기를
그럴 수 있기를
- 신재평은 신재평과 이장원이 전생에 신발 한 켤레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장원이 장난으로 이상형이 신재평이라고 했다가 기사가 난 적 있다. 정확히는 '옛날 재평이만큼 내 얘기를 재밌게 들어주는데 여자'.
- 이장원은 신재평의 모든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신재평의 집에도 비밀번호를 누르고 드나든다.
- 이장원은 문제적 남자에 간식으로 나온 초콜렛이 너무 맛있어서 한 줌 챙겨가서 신재평에게 주었다.
-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인물?
- 솔로 앨범 계획은 없다고 한다.
Q. 오래 팀을 유지해오고 있다.
A. 자랑스러운 부분이다. 이렇게 오래 이어오는 팀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 우린 이견이 별로 없다. 우리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성격이 원만하고 착해서 그런 것 같다. 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지켜준다. 친구 사이에서 시작했다보니 특수한 것 같기도 하다. 잘 유지되고 있어 뿌듯하다.
Q. 솔로앨범에 대한 욕심은 없나?
A. 우린 알고 있다. 솔로앨범을 내면 큰일이 난다는 것을 말이다. 인생을 건 도전이 될 것이다. 본능이 알고 있다.
- 이장원에게 신재평이란 '같이 밴드하는 좋은 친구.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업자. 가장 편하면서 가장 불편하기도 한, 가장 곁에 있는 친구.'라고 한다.
- 신재평은 '이장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밴드를 하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안 해봤다. 이장원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동업자.'라고 답했다.
- 라디오에 출연한 이장원은 '이장원에게 소중한 세 가지'라는 질문을 받고 소중한 사람은 신재평이라 대답했다. '신재평이 없이는 저도 없고 제가 없이는 신재평도 없고, 어쨌든 페퍼톤스는 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장원과 신재평은 페퍼톤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공교롭게도 그날마다 일이 있어서 단 한 번도 페퍼톤스의 공연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페퍼톤스의 콘서트에 가 보는 게 소원이라고.
- 페퍼톤스의 꿈은 백발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무대에서 같이 'New Hippie Generation'을 부르는 것이다.
- 양자택일 인터뷰#
- 이장원이 진행했던 오디오쇼 <6시 5분전> 청취자들의 애칭이 '신재평'이다. \'신곡을 재미있어 하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이장원이 가볍게 던졌는데 그대로 굳어졌다. 안테나 캐롤 '겨울의 우리들' 발매 후 여오분에 출연한 신재평은 신재평 0호가 되었다.
- 6시 5분전 호스트였던 이장원은 집에서 안 나오는 신재평에게 매일 전화를 해서 오늘은 누가 게스트로 나왔는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지금 세상에는 어떤 음악이 나오고 있는지를 떠먹여 주었다고 한다.
- 윤덕원이 '집 안에 모든 악기와 음악 장비가 있지만 주위는 허허벌판 vs. 집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집 주변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있다. 어느 쪽을 고르겠냐'는 밸런스 게임을 내자 이장원은 "(집 주변에) 필요한 게 다 있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집에 모든 악기가 다 있어도 신재평이 없잖아요. 신재평은 도시에 살 것 같으니까 그 근처에 있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 > 이장원: 저는 제 인생 신재평한테 걸었으니까.[50] /21.04.02 출장십오야 EP.4-1
- 라디오에 출연한 이장원은 테넷을 보고 신재평과의 토론으로 이해와 고찰을 얻었고, 그걸 청취자분들과 공유하고 싶지만 너무 쉽게 만들어 드리는 것 같아서, 또 스포일러가 될까 두려워서 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온 국민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일단 적어둠.
12. 별명[편집]
-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 자칭. 이장원이 지었다.
- 우주최강록밴드: 자칭. 페퍼톤스는 우주를 지배하고자 하는 권력욕에 음악을 하고 있다.
- 밴드의 신: 성공한 덕후 우문기 감독이 행운을 빌어요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썼는데 이후 기사 등에서 수식어로 쓰이면서 기정사실화되었다.
- 날씨부적밴드: 인디 계의 구전 설화, 민간 신앙이자 민트페이퍼 이종현 대표의 미신. '페퍼톤스가 페스티벌에 출연하면 날씨가 좋다'고 믿고 있다. 2011년 뷰민라 때 태풍이 왔는데 '너희가 안 와서 그렇다'며 페퍼톤스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2015년 뷰민라에 신재평의 결혼으로 페퍼톤스가 불참하게 되자 '너의 부재로 비가 온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그리고 정말 비가 왔는데, '민트똘똘이 선발대회' 진행자로 출연한 이장원을 '페퍼톤스가 공연을 하지 않아서 비가 왔다'며 다른 아티스트들이 구박했다고. 2021 뷰민라가 '비민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첫 번째로 섭외됐는데, 양일 중 페퍼톤스가 출연한 날에만 비가 안 왔다. 참고로 페퍼톤스의 데뷔일인 3월 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다.
- 햇살밴드: 페퍼톤스의 공연이 있는 날은 유독 비가 오지 않고 햇살이 쨍쨍하기로 유명하다. 비가 내리다가도 페퍼톤스가 무대에 오르면 멈추고 무지개가 뜨거나, 잔뜩 흐린 날 페퍼톤스가 공연장을 떠나자마자 비가 오기도 한다. 가사에도 햇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장원에 따르면 '재평이의 세계관에는 태양이라는 존재가 아주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패파통수(貝波通水): 평행세계의 이장원 유생이 활동 중인 악단. 문제적 남자 추석 특집 문제적 유생 편에서 이장원이 만든 이름.
- 인디계의 초섹시 아이돌: 홍보용으로 유희열이 지었다.
- 쾌남듀오: 안테나의 보컬왕을 가리는 대실망쇼에서 스스로를 '더 블루',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잇는 쾌남듀오라고 주장하며 너만을 느끼며, Sea of Love, Ready, Get Set, Go! 등을 부르고 보컬왕 2위에 올랐다.
- 음악하는 개그 듀오
이장원: 음악은 최후의 보루입니다. 웃기고 싶어요. /20.08.26. 6시 5분전
13. 여담[편집]
- '감성적인 노랫말, 음표와 소리의 수학적 분석과 감각적 편곡'으로 요약되는 페퍼톤스의 음악은 예쁜 멜로디에 가려져 있지만 화성과 리듬이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53][54] 코드 진행이 복잡하고 리듬도 변칙적이라 무슨 악기를 고르든 카피하기 쉽지 않다. 정재형도 페퍼톤스의 곡을 트리플악셀을 연달아 세 번 뛰는 것 같은 고난도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연습에 지쳐 곡이 이상하다는 디스를 하기도 했다. 곡이 복잡하고 코드가 너무 많아서 커버 영상이 드물다. 신재평은 누가 페퍼톤스의 음악을 커버를 해주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Galaxy Tourist (라이너스의 담요) 행운을 빌어요 (샘김, 권진아) Ready, Get Set, Go! (guitar) Superfantastic (guitar) 도망자 (guitar) c a m e r a (piano)
- 2인으로 밴드를 하는 이유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기 위해서이다.
신재평: 보통 밴드라고 하면 여러 명이 모여서 악기를 하나씩 맡는 게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저희 밴드는 2명이죠. 그 이유는 좀 더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멤버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음악이 자유롭지 못해요. 드럼 연주자가 있는 밴드의 곡에는 항상 드럼이 들어가야 돼서 제약이 생기죠. 저희는 좋아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밴드를 2명으로 구성했어요. /10.04.21. 카이스트 신문
- 유희열이 페퍼톤스의 팬이다. 'Ready, Get Set, Go!'를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받아 팬이 되어 앨범을 사모았으며 후배지만 존경하는 뮤지션이라고 한다. 페퍼톤스 팬카페 회원인데 한 번은 가입 양식을 지키지 않아 가입을 거절 당했다. 닉네임은 '손수건왕자'. 진행하던 라디오에 신재평을 고정게스트로 꽂고 곡작업을 같이 하다가 급기야 페퍼톤스를 안테나 뮤직에 영입했다. 6집 《Thank You》를 발매하며 '페퍼톤스보다 더 잘 만들어낼 자신이 없어 진행되던 어떤 곡을 포기했다'고 했고, '만약 세계 시퀀싱 경연대회가 있다면 페퍼톤스가 1등'이라고 말할 정도의 극성팬이다.
- 유희열은 '내가 여자라면 스릴 있고 저돌적이고 육체적으로도 좋은 이장원과 연애를 하고 결혼은 신재평과 하겠다'고 얘기했다.
- 유희열은 '다음 생에 태어나면 페퍼톤스 멤버가 되고 싶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 한국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그들이 맡고 있는 방송 등지에서 소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55] 페퍼톤스도 이에 대해 '우리는 운이 좋았다. 홍보에 소극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저희를 불러주셨다.'고 이야기한다. 유희열을 비롯해 신해철, 이적, 김동률, 지누, 윤상, 이승환, 토마스 쿡, 스위트피, 정재형 등 선배 뮤지션들이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었다.
- 초기의 곡 스타일은 밴드 Cymbals의 영향을 받았다. 소속사의 홍보 보도 자료에도 칸노 요코와 심벌즈를 좋아하는 친구 둘이 모여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 심벌즈의 기타 겸 베이스 오키이 레이지는 "10년쯤 전에 Ready, Get Set, Go!를 알게 됐을 때는 기뻤다. 한국 가요계는 잘 모르지만, 이 곡은 정말 좋다. 뮤비도 좋아."[56] , "한국 언론의 취재를 받았을 때 '당신에게 굉장히 영향을 받은 팀이 있어요'라고 기자가 말하면서 CD를 선물해줬다. 들어보니 매우 훌륭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했다. '이게 내 자식이라면 굉장히 자랑스럽다'고."[57] , "페퍼톤스가 나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공언하다니 영광스러운 일이다'."[58] 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 > 유희열: 저는 페퍼톤스도 좋아하고 심벌즈도 좋아하는데, 이 두 팀의 음악의 특징이 듣기엔 참 쉬워보여도 하기에는 말할 나위 없이 어렵다는 거예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것 뿐만 아니고 공력도 있어야 되구요. 음악적으로 따져봐도 너무나 복잡한, 거의 재즈의 ― 퓨전 재즈의 구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일렉트로닉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절대로 이런 음악을 구사할 수가 없거든요. 우리가 듣기에는 가볍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지만, 뭐든지 사람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가는 그 뒤에는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오리처럼 물갈퀴를 엄청나게 해야한다는 거. 그런데 그걸 들키면 진정한 고수가 아니죠. /11.02.27.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 데뷔 초 김동률에게 공연에 한 번 오라는 말을 들었는데, 초대권의 개념을 몰랐던 페퍼톤스는 오라고 했으니 꼭 가야한다는 생각에 직접 예매를 해서 김동률의 콘서트에 갔다. 심지어 이장원은 오케스트라 콘서트에는 격식을 갖춰야 한다며 정장을 입고 갔으나 콘서트장 전체에서 양복을 입은 사람은 이장원과 경호원뿐이었다고 한다. 김동률은 그냥 오라는 얘기였는데 표를 샀냐며 이후로는 페퍼톤스에게 계속 표를 보내주었다.
- 대실망쇼 준비를 하다가 멘탈이 붕괴된 이장원은 신재평을 데리고 연습실을 뛰쳐나가 근처 공원으로 탈주했다. 하필 비가 왔는데 공원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우리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그냥 음악 그만할까' 토론을 하면서 맥주에 치킨을 먹고 다시 얌전히 들어가서 안무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안무 연습의 결과 이장원의 말에 의하면 "잘되려면 좀 섹시한 거 해야 된다! 너희도 잘되고 싶지?"라는 반 협박을 받고 고른 노래라고.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개근한 유일한 밴드.# GMF의 봄 버전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도 안테나 워리어스 콘서트와 겹친 2011년, 신재평의 신혼여행으로 불참한 2015년을 제외하면 빠짐없이 출연했다.[59]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자주 서는 편이지만 사실 페퍼톤스는 '낮과 밤이 교차하는 마법 같은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페스티벌 주최측에 부탁해서 해질녘 야외 무대에서 주로 공연한다.
- 2012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전국의 라이브 클럽을 도는 'CLUB TOUR' 공연을 열고 있다.
- 페스티벌 단골, GMF 유일의 개근 아티스트이며 (자칭) 선동형 가수, 무대를 휘어잡는 밴드이지만 관객에게 호응 유도를 하는 것에 약하다. 단독 콘서트에서조차 "소리 질러!!", "일어나!!"를 해본 적 없는데[60] 관객들에게 반말을 하는 게 너무 무례한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한다. 60대가 되면 시도해 보겠다고. #아임라이브 #스케치북 #유퀴즈
- 페퍼톤스라는 원대한 사업 계획을 짤 때부터 '우리는 신나는 노래를 하자'고 정해두었던 이장원과 신재평이 발라드를 가장 많이 들었던 건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를 했을 때라고 한다. 슬픈 발라드 대잔치 속에서 페퍼톤스는 '분위기 띄우기'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 PEPPERTONES LIVE 2019 : 써클[62] 에서 페퍼톤스 써클 입단식이 있었다. 이장원이 써클의 회장, 신재평이 총무이며 페퍼톤스의 팬들이 서로를 부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가입신청서를 며칠 먼저 제출한 페퍼톤스를 선배라고 부른다.[63] 세션 드러머 신승규가 타악부장, 기타리스트 양재인이 기타부장,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이
얘들아안녕태경이삼촌이야유튜브부장을 맡고 있다.- 신총무의 선창으로 페퍼톤스 써클 부원 선서식을 가졌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ㅇ)[61]
- 공식 메일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구독신청 페퍼톤스가 직접 전하는 페퍼톤스의 소식을
매일은 아니고 메일로받을 수 있다. 유행에 따라 부침을 겪는 SNS, 도로명으로 바뀐 주소 체계와 달리 영원한 것은 다이아몬드와 이메일그리고 페퍼톤스밖에 없기 때문에 메일로 소식을 전한다.
- 일명 BGM 전문 그룹, PD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방송국의 음악감독들이 농담처럼 '페퍼톤스가 없었으면 우리나라 예능 음악은 도대체 뭘 썼을 거냐, 페퍼톤스가 없으면 편집을 못한다'라는 얘기를 한다고. 실제로 거의 매일 TV에서 페퍼톤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예능, 교양, 스포츠, 홈쇼핑, 교육방송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SBS 국민의 선택 개표 방송 바이폰에까지 삽입되기도 하였다.
- 페퍼톤스의 음악은 전주와 간주가 기능적으로도 유기적이지만 따로 떼어도 독립적으로 하나의 완결된 음악처럼 좋기 때문에 각종 시그널, 캠페인 음악에 많이 삽입된다. 특히 'Superfantastic'의 전주는 페퍼톤스 스스로도 '거의 공공재'라고 표현할 정도. EBS의 인강 오프닝과 엔딩으로 페퍼톤스의 음악이 굉장히 많이 쓰이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오프닝 곡이 '굿모닝 샌드위치 맨'이다. 이 곡은 SBS 모닝와이드의 오프닝이기도 하다. 청춘불패 시즌1의 오프닝에 'Ready, Get Set, Go!'가 쓰였고 EBS 장학퀴즈 엔딩곡은 '행운을 빌어요'였다. SBS 예능 <땡큐>의 프로그램 주제곡 'Thank you'처럼 방송을 위해 제작한 곡도 있지만 그냥 있는 노래를 가져다 쓴 경우가 훨씬 많다.
- 나영석 PD의 방송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1박 2일 시절에 배경 음악으로 자주 등장했고[64] , 신서유기나 윤식당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쓰인다. 삼시세끼 정선편 오프닝 #으로 'New Hippie Generation', 삼시세끼 어촌편 오프닝 #으로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삼시세끼 고창편 CF #에 'BIKINI', 꽃보다 할배 리턴즈 오프닝에 '긴 여행의 끝'이 쓰였다.
- 감각적이고 세련된 페퍼톤스의 음악은 CF에 많이 쓰인다. 굵직한 것만 해도 아시아나항공#, G마켓 항공권#, G마켓 스마일클럽#[65] 등 여러 CF에 'Superfantastic'이 쓰였고, LG XNOTE 노트북 CF#1 #2에 신재평이 작·편곡, 보컬로 참여한 여름날 앨범의 '밤의 멜로디'와 '여름날'이, 챔프TV 짱구는 못말려 광고에 'Tulipsong', 삼성 애니콜의 뉴스데스크 9시 시보#1 #2 #3 #4에 'Bike 09'가, KT테크 부비부비폰#에 'Ping-Pong',
연느님김연아의 프로스펙스#1 #2에 '오후의 행진곡'이, 맥심 카누#에 '2시 20분', 제주특별자치도 광고에 'long way', 삼성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The Premiere#에 'FILM LOVE',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X 카카오프렌즈#에 ABC[66] , 달빛내륙철도#에 '공원여행'이 쓰였다. 특이한 것은 발표한지 10년 이상 지난 곡들이 아직도 쓰인다는 점이다.
- 스텔라장도 페퍼톤스의 팬으로,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서 '음악과 일을 병행하는 문제로 페퍼톤스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신재평에게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악을 업으로 삼겠다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페퍼톤스도 그랬다는 걸 근거로 댈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인스타 스토리에 언급하기도 했다. 페퍼톤스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The Premiere'의 콜라보 프로젝트 음원 FILM LOV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이에 대한 소회를 글로 남겼다.
-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페퍼톤스의 팬이다. 인품과 음악성을 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원 씨는 매년 퇴폐적인 기운의 섹시남[67] 지수가 상승한다'는 트윗 을 남겼고, 페퍼톤스의 팬들이 진행한 비공식MD 공동구매에도 참여했다. 신재평의 조력자로 코드에 출연했으며 이장원의 6시 5분전의 애청자로 채팅창에 가끔 나타나다가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다.
- 부를 때마다 가사가 바뀌는 노래가 있다.
- '21세기의 어떤 날'의 가사에는 날짜가 등장한다. CD 속지에는 신재평이 가사를 썼던 2010년 11월 26일로 적어넣었고, 음원은 보컬 녹음일인 2012년 1월 16일로 녹음했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노래한 곡으로 하루하루 똑같은 날이 없듯 매일 가사가 바뀌며, 해당 부분은 공연 당일의 날짜를 넣어서 부른다. 이장원의 파트인데 팬들이 날짜를 알려주는 것이 전통이다. 2016년 재평이 생일!! 같은 변형형도 존재한다.
사랑 낭만 슬픔과 눈물 모두 흘러가겠지만
(2010년 11월 26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 '겨울의 사업가'에는 공연하는 도시의 이름을 넣어서 부르기도 한다. 이 역시 이장원의 파트이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갈 거야
- 4집 《beginner's luck》의 수록곡 '바이킹'의 배경이 된 제주도 산방산랜드 바이킹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곳은 수준 높은 페퍼톤스팬들의 성지순례 장소가 되었다. 산방산랜드에서 키우는 말의 이름이 '페퍼'이다. 이름이 '재평이'인 양을 키우기도 했다. #제주도 산방산랜드 양시경대표 인터뷰_페퍼톤스가 좋아하는 바이킹있는 놀이동산
- 3집 때 뮤직비디오를 저예산으로 찍기 위해 아이디어 넘치는 감독을 찾는다는 벽보를 대학교에 붙였는데, 그때 학생이었던 우문기 감독을 알게 됐다. 페퍼톤스의 팬이었던 우문기 감독은 페퍼톤스의 3집부터 5집까지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우문기 감독이 <족구왕>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되어 페퍼톤스에게 한 곡을 부탁했고, 이에 족구왕의 시나리오[68] 를 읽고 만들어서 선물한 곡이 5집 《HIGH-FIVE》에 실린 '청춘'이다.
- 영화 <족구왕>에 특별출연했다. 이장원은 교내 방송국의 아나운서 역을 맡아 영화 중반과 마지막에 시 낭송을 하고, 신재평은 그냥 옆에서 졸고 있다. 페퍼톤스가 등장하는 장면은 전부 계산된 연기이며, '재평이 형은 졸고 장원이 형은 카메라를 보면서 대사를 하라'는 우문기 감독의 지시에 따랐다고 한다. 길어진 촬영에 신재평은 실제로 잠이 드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감독에게서 공대생처럼 입고 오라는 주문을 받은 이장원은 실제로 복학생 때 입었던 반팔 셔츠를 입고 촬영했다.
- 2014 KAMF에 참여한 이지형의 말에 따르면, 과거 카이스트에서 공연할 때 무대로 난입해서 광란의 춤사위를 보여준 청년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페퍼톤스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장원이 이지형의 기타 피크를 받았다.
- 둘이 합쳐 IQ가 300이다.
- 이장원을 비롯한 문제적 남자 출연진과 신재평이 출전한 WPC(World Puzzle Championship)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장원, 신재평, 타일러가 전체 응시자 가운데 스도쿠 부문 공동 11위에 올랐다. 前 국가대표들과 매년 응시하는 고인물들을 고려하면 훌륭한 성적. 이장원은 평소에도 스도쿠를 즐겨한다고.
- 페퍼톤스의 특기는 큐브 빨리 맞추기이다. #유퀴즈 #집사부일체 특히 이장원은 큐브를 늘 가지고 다녀서# 목격담[69] 에 큐브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신재평이 약간 더 빠르다고 하며, 이장원이 박원에게 스피드 큐빙 시범을 보이고 '재평이는 해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
이장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사실 페퍼톤스의 장르는 비주얼락이다. 얼굴로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
- 데뷔 초 인간극장에 출연 제의를 받은 적 있다. 신재평은 '엄마랑 싸우는 척 하기 싫어서', 이장원은 '햄버거가 좋은데 라면 먹는 척 하기 싫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 자타공인 너드 밴드. 2014년 페퍼톤스 5집 수록곡 'SOLAR SYSTEM SUPER STARS'에 코러스로 참여해준 오지은에게 고맙다고 RC헬기[71] 를 선물했다고 한다. 오지은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신재평이 이게 왜 엄청난 것인가를 열심히 설명했다고. 오지은의 한 줄 평은 \'아 정말 너희는 페퍼톤스다 ㅎㅎㅎㅎ\' 선물 받은 그대로 보관 중이었으나 2022년, '마음은 소중히 간직할게'라는 말과 함께 결국 처분했다.
- 한때 쇼핑몰 창업을 생각했던 적 있다. 온 세상을 공대생의 체크로 물들이려는 야심을 담아 주요 품목은 체크 셔츠, 너도 너드(nerd)라는 뜻의 '너두닷컴'이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다. 2018년 콘서트 MD로 체크무늬 셔츠를 발매했다.
- 페퍼톤스(O), 페퍼톤즈(X), 펩톤(O), 펲톤(O), 페톤(X)이다. 영어로는 peppertones, pptnz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