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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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의 연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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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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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포장 수훈자
파일:문화포장 정장.png
연도
2021년
이름
나영석
분야
PD
문화포장

파일:백상예술대상로고(1).png
파일:baeksangartsawards4.png
TV부문 대상
제50회
(2014년)


제51회
(2015년)


제52회
(2016년)

전지현
(별에서 온 그대)

나영석
(삼시세끼)


태양의 후예


한국PD대상
예능부문 작품상
무한도전
(2008년)

1박 2일
(2009년)
[A]

무한도전
(2010년)






나영석
羅䁐錫[1]|Nah Yung Suk


파일:나영석피디_2021.jpg

출생
1976년 4월 15일[2] (47세)
충청북도 청주시 율량동
(現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3]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본관
안정 나씨 (安定 羅氏)
신체
170cm, 270mm[4]
가족
부모님, 형(1974년생)[5]
배우자[6], 딸(2008년생)[7]
학력
덕성국민학교 (졸업)
대성중학교 (졸업)
청주신흥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 94 / 학사)
종교
가톨릭[8]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카투사)
직업
PD[9], 유튜버, MC[10]
연출작
[ 펼치기 · 접기 ]
KBS 1박 2일 시즌1[1]
tvN 삼시세끼 시리즈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시리즈[2]
tvN 신서유기 시리즈
tvN 윤식당 시리즈
tvN 신혼일기 시리즈
tvN 숲속의 작은 집
tvN 알쓸신잡 시리즈
tvN 커피 프렌즈
tvN 스페인 하숙
tvN 라끼남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tvN 마포 멋쟁이
tvN 여름방학
tvN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시리즈
tvN 출장 십오야[3]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

소속
한국방송공사 (2001년 ~ 2012년)
tvN (2013년 ~ 2023년)
에그이즈커밍 (2023년 ~)
별명
나PD/나피디, 영석이 형[11], 나감독, 나노[12], 나메종[13], 나초딩[14], 나요미[B], 나쁜PD[B], 쏘우PD[B], 나나나[15], 굿 플랜맨[16], 나나[17], 나혼란[18], 나나멜[19], 나두사[20], 미나[C], 나주차[C], NA[21], 나지니[22], 꼰니키꽁[23], 제로스톤[24], 무민[25]
MBTI
ISFP[26]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채널 십오야[27]

1. 개요
2. 생애
5. 홍보대사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타인들의 평가
7. 연출 프로그램
8. 출연 프로그램
8.1. 드라마
9. 어록
10. 여담
11. 수상 경력
12. 저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PD. 한때 주말 예능의 양대 산맥이었던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그리고 1박2일의 나영석으로 정리되는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연출자. 대표작으로는 1박 2일(시즌1),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강식당, 윤식당, 알쓸신잡,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오락실, 서진이네 등이 있다. 지상파, 케이블, 인터넷 방송 등 포맷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에 흥행을 보장하는 감독으로 전문 예능인이 아닌 배우나 가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또 보장된 흥행으로 그들의 신임을 얻는 절륜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28]


2. 생애[편집]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서로서의 초창기에는 KBS 예능국의 간판 스타 PD였다. 1박 2일 전성기에는 MBC김태호가 있다면 KBS에는 나영석이 있다는 이야기 아닌 이야기가 있었다.

2012년에 CJ E&M으로 이적하였다. 특히나 tvN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KBS를 퇴사하고 tvN으로 이적할 때 거대 방송국에서 듣보잡 케이블로 가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컸고 나영석도 이제 곧 망할 거라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본인의 노력으로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매니악한 채널이었던 tvN을 지상파에 맞먹는 거물 방송국으로 만들어냈다.[29]

이전엔 억지 감동을 연출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30], 그걸 제외하곤 PD로서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다. 1박 2일 시절에도 유명 PD였지만 이적 이후에 커리어에 꽃을 피웠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 오락실 등을 모두 성공시켰을 정도로 압도적인 역대 최고의 예능 PD로 뽑힌다. 또한 각 타이틀을 모두 브랜드화시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강식당 같은 스핀오프도 성공시켰고, 모두 시즌제[31]로 정착시켜서 1년 내내 TV에 나올 정도다. 심지어는 같은 기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도 종종 있을 정도.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나 희망하는 학과도 없었던 터라 특별한 게 없으면 일단 공무원이 최고라는 아버지의 권유에 무작정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로 진학했다. 대학 시절 우연하게 연극반 활동을 시작, 이 연극반에서 직접 연출과 출연을 맡으며 그때서야 이쪽 일이 자신의 천직이란 사실을 느껴 진로 변경을 결심한다. 이때 당시의 경험이 얼마나 인상적이고 추억으로 가득했는지, 각종 인터뷰 등에서도 빠뜨리지 않고 꼭 언급한다. 본인 말로는 당시 연극반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한다.[32] 특히 그중에서도 코미디 대본을 쓰는 것이 스스로도 가장 즐거웠기 때문에 처음에는 코미디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33]

그래서 당시 인기를 끌던 세 친구의 보조 작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코미디 작가가 되기 위해 당시 유행하던 세 친구의 에피소드 한 편을 써서 제출했으나 낙방. 이후 연극반 선배의 추천으로 한 작은 영화사에 들어가 촬영 후 돈준다며 월급도 제대로 못받으며 일했으나 6개월 만에 사장이 야반도주를 해서 망했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방송 PD.[34] 방송 PD 시험은 서류-시사상식-기획안 작성-면접 순서로 이루어져 있었고, 나영석은 하루종일 TV를 보면서 자신이 보는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노트에 정리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획안으로 만드는 일도 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서류와 시사상식. 나영석은 대학교 시절 연극부 활동에 너무 심취하는 바람에 학점 관리를 안 했고,[35] 시사 상식도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서류 또는 시사 상식 단계에서 전부 떨어지고 유일하게 KBS에서만 시사 상식 단계를 통과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했던 기획안 작성 부문에서 KBS는 한 가지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맞는 기획안을 쓰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당시 공개된 주제는 다름아닌 '음식'. 마침 나영석은 음식에 관한 기획안을 써놓았던 적이 있었고[36], 그 기획안으로 기획안 작성 단계를 통과한 후 면접까지 통과하며 2001년 KBS에 입사하는 데 성공했다.[37]

하지만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데다 당시만 해도 무척 무뚝뚝하고 소심한 성격[38]이었다 보니 PD로써 중요한 덕목인 출연자 섭외와 현장 지휘에 매우 미숙해서 방송국 내에서 아싸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비슷한 또래에 똑같은 아싸 취급을 받던 사람이 다름 아닌 이우정 작가와 이명한 PD. 후에 만나 보니 서로 생각하는 부분도 비슷하고 일하는 방식도 닮아서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39] 이후 그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자신들의 방식을 고수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프로그램들이 성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영석, 이우정 등이 KBS에서 CJ 쪽으로 넘어가게 된 계기도 사실 이때의 인연이 크다는 모양이다.

에세이집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 따르면, 활동 초기 2001년 제2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촬영 때 대형사고를 쳤다고 한다. 당시 나영석은 메인 MC들[40]에게 시상식 2부에 출연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역을 맡았는데, 실수로 시간을 놓쳐서 MC들이 다소 늦게 시상식에 등장해버리게 한 것.[41] 초보 시절이라 단순히 문책만 받는 것으로 끝났다고 한다.[42]

2007년~2012년 2월까지 해피 선데이 - 1박 2일의 PD로 활동했다. 장기간의 지나친 강행군으로 제작진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진 탓에 시즌제 도입과 휴식을 요구했으나 예능국 측에서 광고 수주 등의 문제[43]로 이를 거절, 고민 끝에 2012년 2월 1박 2일 시즌 1 종영과 함께 1박 2일 PD에서 물러났다.[44] 물론 1박 2일에서 하차한 이유가 전적으로 시즌제 문제 때문은 아니고 아이디어 고갈 문제나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있었다고 한다.

2012년 1월 1일 KBS 차장으로 승진했지만[45], 2012년 12월 18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고, 2013년 1월 2일부터 CJ E&M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본래 사표를 쓴 이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프로덕션을 따로 설립할 의사도 있었으나[46] , 경영주가 되면 촬영 자체에 크게 신경쓰기 어려워질 것 같아 그건 포기했다고 한다.

이후 tvN 쪽에서 프로그램을 대거 제작, 만들어내는 것마다 대박을 치더니 기어코 2015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예능부문 PD로는 최초로 수상한다. PD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1999년 MBC 월화드라마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의 장수봉 PD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1박 2일 연출 시절에도 잘 나갔지만 CJ E&M의 채널 tvN으로 이적 이후에는 하는 작품마다 최소 중박, 평균적으로 대박을 치고 있다. 특히나 말도 안 되는 기획으로 방송계의 판도를 뒤집어 버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계자들로부터 천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실제로 히트시킨 꽃할배, 삼시세끼는 시작 당시 아이템만 들었을 때 작정하고 망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한다.#[47][48] 어떤 PD는 "나영석은 이제 브랜드나 다름없다.", "나영석이 치킨집을 하는 걸 방송해도 히트 할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 식당 운영 예능 윤식당,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이 나와버렸다. 그리고 이 세 프로그램 모두 대박을 쳤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출연자는 물론 일반 연예인들도 나영석 예능이라면 '무조건 나가자'는 반응[49][50]이라고 한다. 아예 나영석 PD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직접 밝힌 연예인들도 꽤 된다. 윤여정은 "1박 2일 때부터 나영석 팬이었으며, 나영석이 우결 찍자고 해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가 또 방송된다면 긍정적으로 출연을 생각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적은 알쓸신잡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인영은 "모든 예능인의 꿈이겠지만 나영석 PD가 제작한 프로그램도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캐스팅이 반려된 드문 사례를 들자면 유재석 정도가 있겠는데, 알쓸신잡 기획 당시 유희열의 포지션에 캐스팅하려 했으나 불발되었다고 한다.[51]이후 나영석 본인이 직접 나무위키에서 이를 읽으면서 서로 스케줄이 안 맞아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

2019년 1월에 첫방한 커피 프렌즈부터 에그이즈커밍[52] 외주 제작을 맡기고 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같이 KBS에서 이적한 이명한TVING 대표와 신원호 PD와 함께 tvN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후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했다. 에그이즈커밍이 최근 CJ ENM 산하 레이블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tvN에서 계속해서 제작을 이어간다.

3. 연출 특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나영석/연출 특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활동[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나영석/활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홍보대사[편집]


  • 2013년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홍보대사
  • 2015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명예홍보대사
  • 2017년 천주교 청주교구 홍보대사
  • 2023년 충북대학교병원 홍보대사

6. 평가[편집]


요약하자면 미다스의 손. 그가 본격적으로 메인 연출을 맡게 된 여걸식스부터 21세기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박 2일 시즌1, 그리고 tvN으로 이적한 이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를 모두 히트시키며 사실상 대한민국 대표 예능 PD로 군림하고 있다.

1박 2일을 맡은 시절부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웃으며 편히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 두각을 보였고, tvN 이적 이후에는 숲속의 작은 집, 커피 프렌즈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보이는 작품들은 있으나 다른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한다면 전혀 실패했다고 볼 수 없다.

다른 방송사와 PD들은 기존 시스템과 포멧에 안주했지만, 나영석은 이적 이후 연출과 기획에 자율성을 보장받으면서 신선한 조합과 기획으로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히트시키고, 아예 신서유기로 웹예능이라는 신규 포멧까지 개척하였고, 웹예능의 선두주자로, 라끼남,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등 웹예능 오리지널 컨텐츠로도 각 편당 유튜브 조회수가 백만 단위를 기록할 정도로 순항 중이다. 공영 방송사에서 케이블 채널로 이직, TV가 아닌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한 프로그램 방영 등 당시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역으로 대다수의 방송사와 PD들이 나영석이 개척한 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방송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무방할 정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S에서는 광고 수익을 놓치기 싫어 나영석이 요구한 시즌제 도입 요구를 거절했으나, 결과적으로 나영석은 엄청난 수익을 CJ ENM에 가져다 주고 있고, 본인이 주장한 시즌제 도입으로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를 모두 성공시키며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해보였다.

2020년 들어서는 금요일 금요일 밤에, 여름방학 등 새로 런칭한 프로그램이 큰 혹평과 더불어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나영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신서유기 7을 기점으로 국내 예능으로 고정된 신서유기 시리즈의 신작인 신서유기 8에서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어 어느 정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 하반기부터는 tvN 정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나영석 사단의 채널 십오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하는 예능 체제를 굳혀 나가며 새로운 미디어 체제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22년 기준 채널 십오야에서는 벌써 색다른 포맷으로 10편이 넘는 가지각색의 작품들이 제작되고 그 중 대부분이 히트를 치면서 프로그램 스펙트럼이 한정적이라는 비판[53]도 말끔히 해결한 모습을 보인다. 잠시 아쉬웠던 새로운 기획 또한 뿅뿅 지구오락실이 차세대 예능스타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높은 화제성을 확보하며, 예능계의 오래된 숙제였던 예능 세대교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트렌드 세터로서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6.1. 장점[편집]


나영석의 PD로서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뽑을 수 있는데 출연진의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하는 능력과 어떠한 소재로도 일정한 재미를 뽑아낸다는 점, 그리고 넓은 세대별 시청자 확장성을 들 수 있다.

출연진 케미스트리 극대화
먼저, 라이벌로 인식되는 김태호 PD의 경우 개개인의 캐릭터성 부여에 강점을 보여 대표작인 무한도전만 보더라도 출연진 각각의 캐릭터가 매우 뚜렷한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나영석 PD의 대표작인 1박 2일은 이수근, 은지원, MC몽, 강호동이 일반 상식이 부족한 무식한 캐릭터가 겹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퀴즈를 통해 이들의 다양한 오답을 유도하면서 재미를 극대화하고 섭섭당이나 화천라인 같은 프로그램 내 소그룹을 만들어 멤버들 간의 케미를 극대화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김태호 PD 연출의 무한도전의 경우, 노홍철이 사기를 치고 정준하가 당하는 정형화된 패턴과 캐릭터가 있지만, 나영석 PD는 신서유기에서 안재현, 이수근, 은지원 등이 서로를 배신하고 물고 물리는 관계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CJ 이적 이후에는, 아예 원래 친분이 있던 출연진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멤버들의 케미 형성 시간이 부족한 시즌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행 예능 및 관찰, 힐링 예능 장르 흥행의 기반
꽃보다 할배를 기점으로 배낭 여행식 여행 예능을 유행시켰으며, 2023년 현재까지도 배냥여행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여행 예능들이 꽃보다 시리즈에서 정립된 포맷과 연출의 영향 하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삼시세끼를 기점으로 자급자족 요리 예능을 유행시켰다. 나영석이 최초의 선례는 아니지만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가 흥행함으로써 해당 장르를 유행시킨 사람이 되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서진 편에서 유재석이 언급하듯 사실상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촉발된 관찰, 힐링 예능 장르의 기반은 나영석이 만든 셈이다.[54]

장사 예능의 시초
국내 최초로 출연 연예인에게 장사를 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연예인이 식당을 운영한 강식당윤식당, 연예인이 숙박 업소를 운영한 스페인 하숙윤스테이가 그 예. 간혹 윤식당 시리즈가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지만, 원래 윤식당이 지향하는 바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아, 다 접고 천국 같은 섬에서 장사나 할까'하는 바람을 충족한 일종의 판타지 예능이다. 윤식당의 공동 연출이었던 이진주 PD는 '해외에서 살아보기'가 원래 기획 의도였고, 여기에 요리를 접목하기 위해서 식당 운영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진들은 장사보다는 물놀이도 다니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그림을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출연진들은 열심히 식당 운영에 몰입하는 예상치 못한 그림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윤식당은 현실의 식당이 아니며, 시청자들이 비록 이루지는 못해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판타지를 실현해주는 꿈의 공간 같은 곳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현실의 식당은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 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판타지적인 힐링이 아닌 장사에 초점을 맞춰 보다 강도 높은 노동 현장을 보여준다.

예능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제 도입
CJ 이적 후 여러 팀을 운영하며 최소 4부작, 최대 12부작시즌제 예능을 다작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당시 예능에서는 서바이벌[55] 장르 외에는 시즌제를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CJ로 이적한 나영석이 시즌제 예능을 도입하면서 그후 다양한 장르의 시즌제 예능들이 방송가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의 0.5 개념과, 미방송분을 모아서 프로그램의 시즌 마지막 화에 방영하는 감독판도 나영석에 의해 처음 시도되었다. 이러한 시즌제 도입은 KBS 시절부터 주장했었다고 한다. 예능에서 시즌제가 있기 전에는, 드라마는 끝나면 포상 휴가를 가는데, 예능은 몇 년을 하루도 제대로 못 쉬고 쉼없이 달리는 데다가, 드라마는 영광스러운 엔딩을 하는 반면 예능은 망가져야 끝난다는 것에 대해 속앓이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나면 고생했던 출연자, 스태프 서로 민망해서 얼굴도 못 쳐다봤다고.

하지만 CJ로 이적한 뒤로는 시즌제를 만들면서 이러한 것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나영석은 예능에도 명확한 엔딩이 생기면서 출연자,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고 "수고하셨어요" 하고 웃으면서 후일담을 나눌 수 있는게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영석이 침착맨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때 말하기를 시즌이 끝나면 그 팀을 휴가 보내고 다른 팀에서 다음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한다. 지구오락실 시즌1이 종영한 후 진행된 채널 십오야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PD와 작가 등 제작진이 몇 주 동안은 휴가를 다녀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나영석 사단의 후배 PD는 이 직업이 높은 노동 강도로 일해서 힘들지만 거진 한 달 정도 되는 유급 휴가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유튜브 라이브 때 하기도 했다.

방송국 제작 최초의 웹예능 도전
신서유기를 통해 TV 방송국에서 웹예능으로 시도를 하였고 이러한 시도는 방송국 제작 시스템으로 기획된 최초의 웹예능 도전이다. 다만, 신서유기 3부터는 웹예능이 아닌 TV에서만 공개되었다. 나영석 본인도 이에 대해 웹예능 제작 방향의 결과를 실패라 자평한 바 있다. 나영석은 한 강의에서 신서유기가 인터넷 플랫폼을 접고 TV로 돌아가야 했던 이유를 한 마디로 '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표현하며, 당시 인터넷 플랫폼은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어있지 않았고 내부에서는 너무 일렀다고 판단, 결국 TV에서만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브 플랫폼의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을 느끼면서 채널 십오야를 통해서 발빠르게 다시 웹예능판에 뛰어들었고, 2023년 기준 560만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웹예능 영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2013년 신서유기에서 선보인 빠른 편집 호흡과 B급 감성은 이후 여타 웹예능 편집의 기반이 되었다. 화려한 CG가 없는 크고 심플한 고딕체의 자막 폰트[56], 발음을 그대로 타이핑하거나 자음, 모음을 자유롭게 배치한 자막, 출연자가 말하는 도중에 잘라버리거나 화면을 갑자기 끊어버리는 편집, BGM이 깔리면서 나오는 화면 전환 방식, 검은 화면에 얼굴 없이 텍스트 자막만 넣거나 작은 크기의 사진, 영상 등을 삽입하는 편집 등. 이러한 편집이 이제는 여타 웹예능, TV예능 할 것 없이 흔해졌지만, 신서유기의 편집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탁월한 흡수력과 트렌드 파악
TV예능의 지속적인 성공[57]과 유튜브 웹예능 성공에도 자기 스스로 유튜브 예능시대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웹예능으로 시작한 채널 십오야의 경우 계속되는 확장으로 사실상 TV예능을 유튜브로 옮긴 정도에 적자도 나 고민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유튜브, 생방송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침착맨을 만나 답을 얻었는데 집중하는 방송이 아닌 유튜브식의 흐르듯, 놓쳐도 되는 방송을 추천했다. 그걸 바로 받아들여 자신의 페르소나나 마찬가지인 이서진을 출연시켜 담소를 나누듯 방송하는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만들어 올렸는데 조회수가 1화, 2화 모두 일주일 만에 300만회 가까이 달성했다. 보통 방송국에서 나영석 급의 위상과 직급이면 고압적이고 둔해지기 마련인데[58] 유연하게 바로 방송을 변화시키고 성공하는 능력이 또 한번 대단하다고 인정받았다.

나영석을 위시로 한 사단 시스템 구축
근본적으로 나영석 '사단'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것 자체가 혁신이고 차별점이다. 나영석 사단이라는 명칭으로 통용되는 협업 시스템에서 나영석은 혼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후배PD들을 전면에 내세워 여러 프로그램들을 돌리고 자신은 전체 시스템을 관리감독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59] 이런 시스템은 CJ 이적 이후 나영석 사단이 전면적으로 도입한 시즌제 예능 운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데, 2017년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윤식당, 알쓸신잡,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이 휴지기 없이 연속해서 방영되고, 그와 동시에 신서유기 4가 방영되는 방식이다.[60][61] 나영석은 이들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연출하는 공동연출 후배들과 하나씩 기획하고 촬영한 뒤 방영을 위한 후편집기간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 다른 후배와 작업을 진행한다.

이런 틀 아래서 나영석 사단은 성공의 레거시와 레시피가 있는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작가진들을 위시해 그 노하우를 후배 연출자 및 제작진과 공유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저마다의 특성에 맞춰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창의성이 함께 담보되는 이유이다.[62] 이런 이질적이고 특이한 집단협업 시스템에서 도제식으로 양성되는 후배PD들의 성장은 괄목할 정도인데, 삼시세끼 공동연출자인 박희연이 tvN 최연소 CP가 되었고, 꽃보다 할배 시점에서 조연출로 합류했던 CJ ENM 1기 PD들인 이우형, 양정우, 이진주 등도 사단 내에서 입봉을 했고, 독립 이후에는 각자의 대표작을 내며 스타PD로 성장 중[63]이다.관련기사 연출 입봉이 TV제작 환경보다는 쉬운 채널 십오야 체제에서는 대표적으로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로 입봉한 조은진PD가 독립 후 핑계고를 성공시키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또 이진주PD의 환승연애와 이은경PD, 최진아 작가의 사이렌: 불의 섬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각각 제1회, 제2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나영석 사단이 다시금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사단 시스템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돌리는 것에 대해 대도서관과 함께 한 캐논 라이브에서 얘기하기를 보통 콘텐츠 5개 정도 하면 1년이 가는데, 이것을 성공적으로 돌리기 위해서 3-4개는 기존에 하던 히트 콘텐츠를 하고, 1-2개는 새로운 콘텐츠를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새로운 게 잘 안 되더라도 앞뒤에서 잘 되는 게 받쳐주면 거기서 오는 손해나 실수, 실적 같은 부분을 만회할 수 있다고. 그러려면 좋은 콘텐츠를 띄워놔야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여러 콘텐츠를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대도서관으로부터 영리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한 나영석 사단의 특징은 나영석과 10년이 넘게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 한 방송사 PD는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선배보다 후배가 어렵다"며 "후배 PD들이 안 떠나고 작가들도 그렇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팀이 깨지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것은 나PD 인성이 좋거나 사람 관리를 잘해서다."라고 말했다. PD란 밖에서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스스로 창의적이어야 하는 직업이 아닌, 오히려 창의적인 사람들을 데려와서 같이 일해야 하는 직업인데 나PD는 창의력도 좋지만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과 계속 일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채널 십오야 라이브를 보면 후배들이 독립한 후에도 여전히 나영석에게 밥 사달라고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사단'이 주목받고 유명해진 배경에는 나영석이 자신과 함께 하는 PD, 작가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을 방송에서도 계속 노출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강연, 인터뷰, 수상소감 등에서 꾸준히 언급하는 데에도 있다. 나영석은 유독 자신의 능력에 대한 얘기보다 자신과 함께 협업했던 팀원들 얘기를 많이 언급하고 또 그들을 직접 매체에 노출시키는데, PD가 아무리 뛰어나고 잘나도 결코 혼자서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64] 그리고 그렇게 함께 만들어 성공시킨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스타PD인 본인 한 명에게 집중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65] 자신과 함께 한 팀의 능력과 노고를 꾸준히 언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나영석 본인 한 명에게만 오는 스포트라이트를 팀과 나누고, 후배들의 이름을 알리고 키우려는 모습을 보여준다.[66] 혹여 나영석 개인이 그 공을 다 가져가지 않도록 나영석의 '팀' 혹은 '팀원들'도 프로그램에 대한 공을 같이 인정받고 주목받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팀에 대한 대중의 인정은 또다시 팀의 수장인 나영석 개인에 대한 인정으로 환원된다.[67]

폭넓은 시청층 확보
잘 부각되지 않는 점인데, 나영석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폭 넓은 시청층을 타겟팅하고 그 결과를 얻는다는 특징이 있다. 나영석 본인이 여러 특강이나 인터뷰에서 밝혀온 바에 따르면, 그의 예능 철학은 '아버지를 가족의 대화에서 소외시키지 말라'는 명제에서 출발한다.[68]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어온 한국사회의 특성상, 세대 간 단절된 경험과 환경은 작게는 TV시청층에서 세대별 선호의 분화를 야기한다. 특히 유머를 제1원칙으로 삼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세대별 유머코드의 차이를 고려해 특정 타깃층에 집중한 방향으로 기획하기 마련인데 나영석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가족구성원 전원, 다시 말해 전 세대를 타겟팅하는 지향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실제로 정종연PD는 이에 대해 '나영석PD는 갓난아기부터 할아버지까지, 전국민 온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 언급한 바 있다.# 위와 같은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프로그램이 바로 1박 2일 시즌1으로 21세기 최초의 평균 시청률 40%와 분당 시청률이 50%를 넘는 등 특정 세대만이 아닌 전 세대가 사랑하는 국민예능이라는 위상을 가지기도 했다.[69]

2049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는 젊은 이미지의 방송국인 tvN에 이적한 뒤로도 TV 주시청자층인 2040 여성뿐이 아닌 다른 세대를 포괄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와 같은 기획들을 내놓으며 당시 케이블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확보하면서 방송국 시청층의 스펙트럼 자체를 넓혔다. 이러한 경향성은 나영석 사단의 후배PD들에게도 전수되고 있는데, 윤식당, 환승연애를 연출한 이진주PD가 인터뷰하기를 나영석PD는 '타깃 시청층이 아닌 부모님까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후배들이 기획할 때 '이런 걸 만들면 너네 부모님이 보실까?'라고 물어보면서, '어른들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고 기획하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물론 보편적 시청층을 타겟팅한 프로그램 말고도 2030을 노린 신서유기 시리즈나 더 낮은 연령대인 1020을 타겟팅한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 등도 함께 성공적으로 런칭했다는 점에서 그의 시청 타깃 선정에 대한 영리함을 엿볼 수 있다.[70]

예능 원석 발굴과 캐릭터화
tvN 이적 초기부터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을 섭외해 대박을 치는 등 섭외력 역시 고평가를 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섭외력의 원천인데 단순히 프로그램을 흥행시키는 타율이 좋아서 섭외가 비교적 쉽다는 분석은 얄팍한 접근이다. 나영석과 그 사단은 프로그램 출연진의 캐릭터를 조합하는 것뿐만 아니라 출연자의 날 것 그대로 캐릭터를 부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국민예능인 1박 2일에서 '은초딩', '허당', '몽장금'부터 시작해서 tvN초창기에는 '직진 순재', '구야 형', '국민 짐꾼' 등, 중반부에는 '차줌마', '윰블리', '신美' 등, 최근에는 '맑은 눈의 광인'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에 캐스팅된 수많은 연예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별명과 캐릭터를 획득해간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들은 예능 안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출연진들의 연예활동 전반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컨셉으로 자리매김한다.

또한 매력이 재발견된 출연진들은 나영석 프로그램 특유의 넓은 세대별 시청층을 기반으로한 인지도를 통해 CF를 휩쓸게 된다. 광고주들이 꼽은 최고의 광고모델 최상위권에 장기간 군림했던 이승기를 비롯해,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출연한 원로 배우들과 이서진, 프로그램이 방영된 해 주요 광고들을 수십개를 찍었던 차승원, 정유미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일반인인 '알쓸신잡' 출연진들에게도 수많은 CF제의가 쇄도했다고 알려져있다.[71]

최근에는 방영 전 TV시청층에서의 낮은 인지도로 걱정을 모았던 뿅뿅 지구오락실의 출연진들이 뿅뿅 지구오락실 2 방영분에서는 수많은 CF를 섭렵한 점을 공유하는 장면들을 예시로 들 수 있다.[72] 위와 같은 성과로 나영석은 CF스타 제조기#로 불러지기도 한다.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획득해가는 전국적 인지도와 CF 등 금전적 이득은 차후 나영석 사단의 섭외력을 높이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며 나영석 사단이 일종의 방송권력에 도달하는 원동력이 된다.

편안한 제작환경
출연자들을 편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에서 강호동이 발언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분이기 때문에 믿고 잘 따르고 있습니다.'가 대표적인 예시이며,# 일반인이었던 정재승 교수의 섭외 비하인드, 최근에는 지구오락실 출연진들의 화보 인터뷰 등 수많은 출연진들의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출연진들의 애로사항이나 불만사항들을 잘 들어주고 반영한, 미칠듯한 신체적 피로와는 별개로 마음이 편한 환경에서 녹화가 진행되기에 개개인의 예능적 역량 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노출된다는 평이다.

나영석 사단 출신의 이은경PD 또한 십오야 빠삐용 특집에서 나영석 팀의 연출적 유산으로 출연진 우선의 제작환경을 들었다.[73] 또, 해당 라이브에서 '선배님에게선 악마의 편집을 배운 적이 없다'고 발언했는데, 이점 역시 나영석 사단의 프로그램에 출연자들이 편안해하는 이유이다. 예능프로그램의 특성 상 화제성과 몰입도를 배가하기 위해, 특정한 출연자를 빌런화하는 연출 작법이 쓰일 때가 많은데, 한 출연자를 도구화하여 소모시킨다는 점에서 출연진 입장에서는 반가울 리 없다. 반면 나영석의 예능 포트폴리오를 보면, 오히려 세탁하면 세탁했지 악마의 편집을 지양하는 방향이기에 출연진들이 이미지 추락에 대한 걱정없이 예능 촬영에 임할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74]

비판에 대한 수용과 포용력
포용력이나 비판에 대한 수용도 자유로운 편이다. 본인 스스로도 후배 PD들의 프로그램에 관여를 거의 안하려고 하며 후배 PD들과의 관계도 터울없이 잘 지내는 걸로 유명하다. 단점 파트에도 있듯 포맷이 뻔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도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다.

자신의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 제작
야외 버라이어티에 강점을 보이는 자신의 특징을 살려 국내 여행(1박 2일)에서 해외 여행(신서유기), 배낭 여행(꽃보다 시리즈), 끼니 해결(삼시세끼 시리즈), 장사(윤식당, 강식당 시리즈) 등 1박 2일에서 보인 특징들을 다양하게 변주하여 항상 고정된 패턴의 야외 버라이어티[75]이지만 일정 재미를 뽑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혹은 몇 주마다 다른 패턴으로 진행되는 예능 포맷의 경우 주마다 새로운 기획을 내야하는 스트레스와 아이디어 고갈 문제는 별개로 반응이 안 좋을 땐 바로 다른 아이템으로 바꿔서 버텨볼 수 있는 돌파구가 존재하지만, 나영석의 예능은 모두 하나의 포맷으로 쭉 가는 데다가 방영 몇 달 전에 미리 다 찍고 와서 나중에 편집을 하기 때문에 애초에 소재를 잘못 정했거나 반응이 안 좋을 경우 그 프로그램 자체가 망해버릴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어마어마한 제작 비용, 인력, 시간이 공중분해 그러한 고정된 패턴, 비슷한 포맷에도 불구하고 낼 때마다 좋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차기 시즌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76]에서 나영석의 강점을 살린 제작 능력을 엿볼 수 있다.[77] 또한, 1박 2일 시절에 했던 포맷이나 게임들을 신서유기,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오락실로까지 발전시키면서 예능 초보자들 누구를 데려와도 일정한 재미를 뽑아낼 수 있고 시청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재미와 인기를 보장한다는 점을 보면, 나영석이 포맷 하나는 얼마나 기가 막히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또 타 예능에서도 나영석류 예능 포맷(관찰, 힐링, 여행, 장사 등)이나 게임이 여전히 유행하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PD 입장에서 쉽게 먹힐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나영석류 예능은 진입장벽도 낮고 특별할 게 없는 쉬운 소재이면서도 대중성이 담보되는 안전하고 좋은 포맷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단순하고 별 거 없는 소재들[78]을 재밌게 살려서 내놓고 나아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예능계 트렌드가 되게 만든 나영석의 능력 또한 탁월하다.

나영석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명 김치찌개 맛집으로 불린다. 나영석의 포맷이 단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자기복제이지만, 장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브랜드화인 것이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는 나영석의 김치찌개가 먹고 싶으니 제발 김치찌개 장인에게 파스타 만들라는 얘기 좀 하지 말라'는 반응이 있다. 파스타는 다른 예능 PD가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79] 그만큼 비슷한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나영석 사단이 맛있게 잘 만들고 찾게 만든다는 의미로 쓰인다.

나영석의 프로그램 제작 방식에는 일종의 전략이 존재하는데,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 즉, 새로운 포맷에는 익숙한 인물을, 익숙한 포맷에는 새로운 인물을 넣는 것이다. 가령 뿅뿅 지구오락실처럼 캐스팅을 전면 새롭게 짠 경우 신서유기와 비슷한 익숙한 포맷에 집어넣고, 스프링 캠프처럼 캠핑이라는 새로운 포맷[80]에는 익숙한 신서유기 멤버들을 집어넣는 식이다. 유튜브에서도 마포 멋쟁이, 운동천재 안재현, 라끼남,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등 새로운 콘텐츠(패션, 운동, 먹방, 술방 등)에는 익숙한 인물들을 넣고, 새로운 인물들은 출장 십오야 등과 같은 익숙한 포맷 안에 넣는다. 삼시세끼(시골살이), 윤식당(장사), 나영석의 나불나불(토크) 등을 새롭게 런칭할 때에도 우선 이서진이라는 익숙한 인물을 캐스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라면 끼리는 시리즈 등 포맷이 익숙해지면 캐스팅을 새롭게 싹 바꾸는 식으로 변주한다. 나영석의 프로그램들을 보면 대부분이 이러한 패턴임을 찾을 수 있다.[81] 알쓸신잡의 경우도 일찌감치 팟캐스트에서 성공 가능성, 영감을 얻었으나 대중들 사이에서 팟캐스트가 더 유행할 때까지(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작했다고 한다.

이것은 나영석의 성공 전략이자 철학이라 할 수 있는데, 나영석은 콘텐츠 제작은 새로움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TV 콘텐츠 제작은 반보 앞선 새로움이어야 한다고 표현하면서[82], 너무 앞서나가거나 너무 많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면 대중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롭되 보편적인 것, 새로움을 정량 첨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나영석은 "기존에 하는 것들이나 내가 하는 것들에서 조금 비틀어서 다른 것을 보여 줄 수 있으면 시청자들은 그런 걸 또 즐거워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고려하면서 새로움을 첨가하고 다양하게 변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
나영석을 그냥 자기복제만 하는 틀에 박힌 PD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사실 나영석은 누구보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PD이다. TV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 웹예능을 시도한 것, 신서유기 2, 채널 십오야 등에서 TV 버전과 유튜브 버전을 따로 만들어 방영 및 업로드한 것[83], 채널 십오야로 본격 유튜브 시장에 뛰어든 후 TV를 오히려 예고편으로 쓰고 본편을 유튜브에 올리는 역발상의 5분 편성, 6개 소재의 10분 내외 숏폼 코너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만든 것, 최근에는 침착맨의 조언을 구하고 유튜브 스트리머가 되어 매주 한 번 생방을 하거나 힘을 뺀 편집의 잔잔한 토크 콘텐츠를 올리는 등 계속해서 트렌드의 흐름을 따라가며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예능판의 고령화, 고인물화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오락실을 통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시도한 여성 예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나영석은 이전에도 여걸식스,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 산촌편과 같이 여성 출연자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들긴 했지만 남성 출연자가 MC나 가이드, 게스트로 존재했고, 꽃보다 청춘으로 젊은 세대 출연자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들긴 했지만 예능감을 보여줄 필요가 없는 관찰, 힐링 예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대 주축의 젊은 세대 여성들로만 구성된 본격 웃음을 겨냥한 예능은 그동안의 나영석 연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지구오락실로 인해 처음 등장한 것이다. 처음 지구오락실의 캐스팅이 공개되었을 때, TV 고정 예능 경험이 거의 없고 주로 유튜브 쪽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던 인물들과 예능에서는 다소 생소한 얼굴의 인물들을 섭외했다는 점 때문에 방영 이전부터 우려를 샀었다. 심지어 예능판에서는 멤버 전체가 여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모험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군다나 노련한 여성 개그우먼들도 아닌 20대 주축의 멤버 구성으로 과연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시선이 있었다고 한다.관련기사 그러나 다소 도박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존재했던, 예능에서는 뉴페이스인 안유진미미를 과감하게 캐스팅한 것과[84],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등과 같은 베테랑 메인 MC 대신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막내 역할을 담당하던 이은지를 최연장자로 캐스팅한 것은 모험적인 시도라고 평가할 만하다. 이처럼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선택이었지만 의외의 조합이 빚어내는 케미가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나영석 PD 역시 출연진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며 이들의 매력을 부각했고, 신서유기와 같은 듯 다른 매력을 가진 새로운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나영석의 시도는 대성공을 거뒀고, 큰 인기 속에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온 지구오락실 시즌2는 여성 예능 최초로 한국갤럽이 조사한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85]관련기사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나영석 PD의 행보는 도전의 연속으로 분석된다"면서, "나PD는 꽃보다 시리즈부터 윤식당, 삼시세끼 등 조금씩 포맷에 변주를 주곤 했는데 시대와 트렌드 변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나PD의 기획들이 자가복제에 매몰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나PD는 그간 조금씩 시도했던 숏폼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웹 예능 감성의 뿅뿅 지구오락실, 유튜브 토크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트렌드에 맞게 시청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나PD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하면서 "벌써 시작된 숏폼 시대에서 나PD는 분명 다른 연출자들과 달리 먼저 뛰어들었고 유리한 거점을 차지했다. 특히 나PD는 MZ세대 문화에 적극적인 수용 자세를 보인다. MZ에 가르침을 받는 기성세대, 특히 한 문화를 풍미한 연출자의 모습이 젊은이들에겐 유쾌한 그림이 된다. 이 역시도 타 연출자들과 대비되는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제n의 멤버로 불리는 탁월한 예능감
본인이 연출하는 프로그램, 특히 PD와의 티키타카가 많은 1박 2일, 신서유기, 지구오락실의 경우 제n의 멤버로 불릴 만큼 PD임에도 여느 출연자 못지 않은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86] 그렇기 때문에 출장 십오야 등 예능을 처음 하거나 경험이 적은 게스트가 나와도 PD의 관여로 어느 정도의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것이 게스트의 부담을 많이 낮춰주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침착맨출장 십오야 촬영 후, "PD님의 진행이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기만 하면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림 형제 때는 주호민과 단둘이 다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침착맨이 나영석에게 "촬영 때 같이 3인 체제로 다녀달라"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나영석이 와서 진행을 해주면 자신들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편안하다고. 이 말을 들은 나영석은 다음 그림 형제 촬영부터는 같이 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보겠다고 대답했다.#

KBS 깔깔티비에서는 1박 2일 나영석 PD 레전드 모음집을 만들어 올리기까지 했는데, 최고 조회수가 700만을 넘는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PD가 이렇게 재밌으니 그가 연출하는 예능이 재미없을 수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또한 예능 최초로 제작진 VS 출연진의 구도를 적극적으로 가져와 살리는 연출을 했고, 지금도 제작진까지 예능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는 연출을 많이 하고 있다. 이후 여타 TV예능이나 웹예능에서도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으나, 나영석처럼 맛깔나게 살리는 경우가 드물다. 1박 2일의 나영석 이전에도 쌀집아저씨 김영희 PD, 코미디하우스김유곤 PD, 공포의 쿵쿵따김석윤 PD 등 제작진이 화면에 나오는 것은 종종 있던 일이었지만[87], 출연진과 연출진 모두를 방송 내내 카메라에 함께 담은 것은 나영석이 처음인 것이다. 지금처럼 예능에서 제작진의 노출 비중이 높아지고 자연스러워진 것은 1박 2일 때부터 시작된 '제작진을 출연진의 일부처럼 녹이는' 나영석의 연출 방식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진다.[88]

나영석이 한 대학교 특강에서 말하기를, 제작진이 화면에 어느 정도로 나오고 관여할 것인가에 대해서 예능 촬영 전 기획 회의에서 미리 정하고 간다고 밝혔다. 그래서 PD가 거의 MC의 역할을 해야하는 신서유기, 지구오락실의 경우 미션을 직접 주거나 시비를 걸거나 역으로 골탕을 먹는 등 훨씬 더 깊이 관여를 하고, 삼시세끼의 경우 보통 거의 오디오 정도만 어딘가에서 들리거나 가끔 나와서 음식 맛을 보는 등 가벼운 수준의 출연을 하고, 윤식당, 신혼일기 같은 경우는 거의 출연을 하지 않는다. 나영석 예능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연출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호불호가 갈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함께 출연하는 것을 재밌어하고, 내적 친밀감을 쌓기도 한다. 채널 십오야에서 올린 제작진 체육대회가 조회수 250만을 넘긴 것과, 최근 나영석의 라이브 시리즈인 '스탭입니다'에 자신들이 아는 제작진을 초대하길 원하는 요청 댓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이에 대한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나영석은 여느 연예인이나 셀럽 못지 않은 스타 PD의 이름값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실상 나영석이 콘텐츠라고도 할 수 있다.

광고 수익 창출 능력
창의적인 기획능력이 부각되는 PD라는 직업에 앞서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줘야하는 직원으로서 나영석은 방송 광고시장의 변화를 선두에서 이끄는 사람이다. KBS에서 1박 2일을 이끌던 시절, 프로그램의 인기와 영향력으로 지역홍보와 관광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일으키며 지자체들의 촬영지 유치경쟁을 일으켰으나 당시에는 공영방송이라는 제약으로 실제로 현물 협찬 등까지는 이뤄지지는 않았다.

상업방송국인 tvN으로 이적 이후에는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여행업계에서의 소구력을 증명하며, 촬영지 기획 단계부터 항공사, 여행사 심지어는 각국 관광청들과의 업무협약 및 협찬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여행예능의 상업적 가능성을 발견했다.## 특히 PPL 부문에서는 이적 이후 tvN의 상업방송이라는 법적 지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헐거운 케이블 규제를 이용해 프로그램 시보와 등급고지, 기타 PPL들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회사에 막대한 광고수익을 안겨주기 시작했다. 실제로 꽃보다 할배에서 아이시스8.0을 프로그램 시보에 녹이는 방식, 꽃보다 누나에서 발포 비타민 등의 PPL들을 노골적으로 도입했고#, 삼시세끼에서는 간접광고도 토막광고도 아닌 브릿지 형태의 신유형 PPL을 시도하는 등 비록 바로 방심위에서 경고먹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새롭게 시도했다.

이후 웹예능신서유기에서는 대놓고 브랜드명을 부르고 로고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광고주의 러브콜을 유도했으며, 5분방송과 유튜브가 결합된 채널 십오야 체제에서는 아간세에서 삼립호빵과 네파, 라끼남에서는 농심라면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 협찬을 염두에 두고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사이의 그 무엇을 제작하는 시도#를 하며 PPL변화의 중심에서 방송국이 유튜브를 활용한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시도의 연장선에서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 동시다발적 흥행을 한 2018년의 경우 한 해 나영석 사단 프로그램의 PPL 수익만 1,000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괜히 연봉을 많이 받는게 아니다

윤식당 같은 장사 예능에서는 모기업인 CJ의 식품을 프로그램 내에 전면적으로 등장시키고, 조리도구# 등의 물품에도 PPL을 붙이는 방법#으로 회사의 매출을 압도적으로 신장시켰다.[89] 나영석 예능은 높은 광고 효과로 인해 광고주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한데, CJ의 컨텐츠들에 대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CJ ENM AMEX에서는 나영석의 프로그램들을 따로 '나PD 예능'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나영석 사단의 프로그램이 주로 방영되는 금요일 밤 20시 50분의 광고 슬롯을 나영석 패키지로 명명하여 별도로 판매하기도 했다.

6.2. 단점[편집]


연속된 요리 및 여행 예능에 대한 매너리즘
매번 요리하고 여행만 간다는 매너리즘에 대한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나영석 본인도 인정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여행과 요리라서 그렇다고 해명한다. 또한 자타공인[90] 우려먹는 거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이 점은 팬 입장에서는 장점이다.) 이러한 나영석의 단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꽃보다 청춘[91], 여름방학이다.[92]

고정된 패턴과 서사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프로그램이 고정된 패턴대로 흘러가서, 서사가 매번 똑같다는 지적도 많이 있다. 이 점이 부각되는 것은 신서유기 시리즈.[93] 프로그램이 장기화되다보니 매번 같은 서사에 지루함을 느끼는 셈.[94]

특히 신서유기에서 비판받는 게임으로는 '지키기'로 시즌2에서는 안재현의 활약으로 재밌는 게임으로 자리잡아서 시즌3, 시즌6, 시즌7, 시즌8에서도 써먹을 정도로 우려먹었는데 문제는 파괴룰과 경험을 많이 쌓은 출연진들이 문 앞에서 작살내는 등의 행동과 숨기는 데 제한적이고 좁은 공간으로 인해 매너리즘에 확실히 빠진 느낌이 되어버렸다. 이후 런칭한 뿅뿅 지구오락실도 까놓고 말하면 신서유기를 젠더 스왑한 것에 지나지 않아서 재미와는 별개로 전혀 발전이 없다는 평도 나오는 편.

출연 욕심이 있는 PD 같다는 비판
이 부분은 나영석 PD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PD가 방송에 출연해서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는 한편 PD가 자꾸 얼굴을 내비치는 것이 방송 출연 욕심이 있어보인다는 비판도 꾸준히 존재한다.

6.3. 타인들의 평가[편집]


Q. 나영석 PD?

A. 국민 PD. 우리가 잘해야 다른 예능 PD들도 좀 더 주목 받고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이 기억이 난다.

김태호 #


나영석 PD는 자신만의 색이 뚜렷하게 있어요. 잘 짜인 시스템 내에서 크리에이터로서 대중이 원하는 걸 콕콕 짚어서 보여줄 수 있죠. 대중의 입맛을 워낙 잘 알고 있고 그 방향으로 본인의 색을 쭉 유지해요. 믿고 보는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아쉽게도 MBC엔 아직 그런 시스템이 없어요.

김태호 #[95]


예능계의 마이클 조던

정종연 #


나영석 PD는 갓난아기부터 할아버지까지, 전국민 온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 예능'을 만든다는 건 정말 대단해요. '나영석 스타일'을 아무리 비판해봤자, 재미있다는게 중요해요.

정종연 #


나영석은 창의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했으면 별 볼 일 없을 소재도 나영석이 하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유별나거나 특수한 소재로 만드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만들어 인정받고 있다. 여행기라는 것도 꾸며서 하는 예능인데, 나영석의 프로그램에는 억지가 없다. 우리 늙은이들에게 맡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본모습이 노출돼 시청자에게 공감을 주고 인간적인 재미를 준다. 덕분에 나영석의 예능이 인기를 끄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순재 #


(중략)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분이기 때문에 믿고 잘 따르고 있습니다.

강호동 #


tvN 예능의 왕

유재석 #


배철수: 그럼 앞으로도 예능 프로그램 제의가 오면 계속 하실 생각입니까?

이서진: 사실 저는 나영석 PD하고만 할 생각입니다.

배철수: 그렇게 특정 PD하고만 일을 해요?

(중략)

이서진: 근데 어쨌든 전 재밌고 편하게 일하는 게 너무 좋은데, (나영석 PD는) 그렇게 부담을 안 주니까... 그래서 나영석 PD하고는 되게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서진


내 마음대로 해도 나영석 PD가 잘 편집해주니까 믿고 하게 된다. 나영석 PD가 은퇴하면 저도 예능에서 은퇴할 생각이다.

이서진 #


1박 2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그 후로는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한참 후에 꽃보다 할배를 하기로 했는데 미팅을 너무 안 해 ‘언제 하는지’ 문의했더니 갑작스럽게 미팅이 잡혔고 그대로 여행에 잡혀갔어요. 그 자리에서 ‘형~’이라며 반말로 살갑게 대하길래 싹수없다고 생각했는데(웃음), 이후로 오랫동안 해외를 함께 다니고 합숙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죠. 참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에요. 이젠 누구보다 아끼는 동생이죠.(웃음)[96]

이서진 #


예전에 나영석도 한번 망해봐야 한다고 했었지. 근데 아직 안 망하더라. 이유를 이번에 알 것 같았다. 그는 굿 리스너더라. 그 정도면 새끼 작가도 많고, 여러 아이디어가 나올 때 '그건 이래서 안 돼, 저건 저래서 안 돼' 이럴 텐데 그는 다 들어준다. 윤식당도 이진주 피디 아이디어더라. 나영석 것이 아니다. 알쓸신잡은 양정우 피디 아이디어였고. 그들이 기획하면 나영석이 섭외를 해주더라. 내 조건이 "나영석 아니면 안 한다"였거든.

윤여정 #


내가 나영석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내가 걔를 잘생겨서 좋아하겠어요? 굉장히 현명한데도 티를 안 내. 나는 막 티 내면서 챙겨주는 사람을 안 좋아하나 봐. 나영석이도, 이서진이도 티 안 나게 주변 사람을 잘 챙겨줘.

윤여정 #


영석이 형과의 작업은 정말 완벽했다. 물론 다른 피디님들도 그렇겠지만 유독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출연자인 우리를 진심으로 존중해주시고, 최대한 텐션과 템포에 맞추려고 하셨다. 보통 출연자를 기획자의 기획에 맞출 때가 많은데, 출연자에 맞추는 건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영석 피디님 팀 자체가 굉장히 결속력이 좋고 응집력이 뛰어나 일사천리로 움직이신다. 그래서 괴롭게 촬영했던 기억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이영지 #


아무래도 스타 PD님이니까 '실제로 보면 기가 세거나 무서운 것 아닌가' 걱정하고 갔는데 너무 좋은 분이더라. 인상도 푸근하다. 소위 말하는 '꼰대'라는 게 완전 제로였다. 장난을 쳐도 흔쾌히 받아주시면서 분위기를 좋고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소속사 대표님이 아버지라면, 나영석 PD님은 구원자이다. 날 예능에서 꺼내준 분이다. 내가 말하는 걸 좋게 봐주시고, 더 재밌게 보일 수 있게 만들어주신다. 나도 방송을 보면서 놀란다.

미미 #


Q. 슈퍼스타 PD ‘영석이 형’은 어땠나요?

A. 참 따듯한 분이에요. 별명처럼 형 같고 아버지 같고 그래요. 어쩜 그렇게 현장 분위기를 따듯하게, 유쾌하게 만드는지 대단한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공감대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지, 유진이가 그 뜻을 잘 알았던 신조어 ‘알잘딱깔쎈’ 같은 걸 PD님이 몰랐잖아요. 사실 저도 몰랐거든요.(웃음) 여러모로 사람 냄새 나고, 인간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분이라 생각해요.

Q. 출연자의 인간미를 돋보이게 하는 능력은 좋은 기획만큼이나 우리가 나영석 PD의 예능을 찾아보게 되는 이유죠.

A. 맞아요. 저희보다 어른이고, 현장을 총괄해야 하는 PD임에도 모두를 품어주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더라고요. 그 사실 자체로 마음이 정말 넓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미 #


Q. 이은지에게 나영석 PD란?

A. 영석이 형? 내 친구. 이런 얘기하려니 너무 낯간지럽다. 나영석 PD는 내게 스승 같다. 정말 권위적인 스승이 아니라 학교 다닐 때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지 않나. 그냥 이상하게 친근하고 재밌고 학생 모두가 좋아하는 선생님. 코미디언이 되기 전부터 나영석 PD가 했던 모든 예능을 보고 자라왔고 그걸 보면서 공부했고 그것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 같이 작업을 하게 되지 않았나. 매 순간 친근한 선생님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대화를 하면 배우는 것도 많다. 나와 결이 잘 맞는 선생님이다.

이은지 #


너무 감사한 형이에요. 진짜 왜 ‘나영석 나영석’ 하는지 제가 옆에서 봐 온 사람으로서도 인정해요. 따뜻한 분이시죠. 저를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에요. 내면은 보이지 않잖아요. 그런데 나영석 형은 제 내면까지 믿어준 사람입니다.

김종민 #[97]


관찰력이랑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한 것 같아요. 그동안 예능을 많이 거절했던 이유가 내가 관찰의 대상이 된 상태에서 의식하지 않고 연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어요. 근데 나영석 PD님은 그걸 느끼지 못하게 관찰하고 촬영해요. 20년 동안 예능을 하면서 인터뷰하면 '자 이제 촬영합니다. 인터뷰합니다' 하고 인터뷰했어요. 근데 그 팀은 뒤에서 멀리에서 찍으면서 카메라를 당겨서 인터뷰해요. 주변 환경에 섞여 있는 상태에서 인터뷰하니까 자연스럽게 말하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에릭 #


Q. 직접 만나 본 나영석 PD는 어떤 분이세요?

A. 성격이 일단 정말 좋으세요. 그리고 PD로서 능력이 굉장하신 것 같아요. 인터뷰 할 때도 꼭 끌어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대화를 통해서 유도하세요.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게끔 만들어주시는 분이세요.

손호준 #


시대를 읽는 그런 건 좀 뛰어난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 그분이 진짜 잘하는 거는, 저는 당연히 예능 같은 걸 나가본 적이 없으니까 거절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계속 만나면서 제가 거절하는 이유를 들면 그 이유를 없애줘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는 주중엔 어렵습니다" 그러면 "주말에 찍읍시다". "저는 여행 돌아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러면 "밥 먹을 때만 오세요". 그리고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하지 마세요". 그래서 나중에는 더이상 거절할 사유가 없어서 '이런 정도면 내가 인간이면 해줘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게 그분이 배려심이 깊어서가 아니라 적절한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이 멍석만 깔아주면 그다음부터 편집을 하고 이런 것들은 우리가 최고를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러니까 앉아있게만, 이 사람을 오게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그런 자신감이 있는 분 같아요. 그래서 되게 열려있고 상황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찍어요.

정재승 #


“나영석 PD는 어떤 사람일까?” 그를 둘러싼 주변 이들에게 물었다. 여러 평가 중, 반복적으로 나온 표현은 “잘난 척하지 않고,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 위에 군림하며 지시하는 보스가 아닌, 앞에서 이끄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 #


나영석 선배는 재능 없는 PD도 버리지 않고 의욕과 노력이 따라준다면 다 끌고간다. 나도 예능을 못하는 PD로,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는데, 제 장점을 살려주었다. 나에게는 균형감이 좋다고 했다. 깔깔 웃기는 저렴한 예능적 감각과 진지하고 웃기는 것의 균형을 칭찬해주었다.

양정우 PD #


리얼 버라이어티는 시나리오를 안 정해놓고 찍다 보니 현장 판단이 중요한데 그 판단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양정우 PD #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일도 잘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든데 바로 그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모두가 다 따른다. 처음 삼시세끼를 시작할 때 잘된 이유도 1박 2일부터 쌓아온 스태프가 다 모여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것이 주요한 것 같다. 오랫동안 스태프를 챙기는 PD는 잘 없다. 항상 촬영장에서 겸손하고 청렴한 것을 강조하신다.

양정우 PD #


처음 알쓸신잡 기획안을 제출했을 때 tvN에 인문학 콘텐츠가 많으니 겹치다면서 아예 무산될 뻔했었다. 그럼에도 나영석 PD님이 회사를 설득해주셨다. 나영석 PD님이 대표자로서 짊어진 짐이 상당하다. 형을 만나서 내 PD 인생이 바뀌었다. 알쓸신잡 같은 프로그램을 현실적으로 의욕이 있어도 믿고 지지해주는 게 어려운 일인데 큰 위험을 감수하고 용기낼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양정우 PD #


나영석 PD는 후배들이 부족해도 장점을 살려주고 실수해도 만회해줄 수 있는 선배다. 영석이 형에게 연출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은 적이 있는데, 돌아온 대답이 '무슨 수를 써서든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해라'였다. 스태프가 즐겁고, 출연자가 즐겁고, 그래서 시청자를 즐겁게 만들자는 거다.

양정우 PD #


어쩌다 여기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런 행운을 누리는지 모르겠지만 제 PD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게 해주신 ‘직업에서의 아버지’세요. PD가 어떻게 일하고, 출연자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작가들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죠. 굳이 말씀으로 하시는 편은 아닌데 보다보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생각하게 돼요. 확실히 ‘나영석 사단’은 다른 팀과는 달라요. 화기애애하고, 싫은 소리가 나오긴 해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해결되죠.

이진주 PD #


연출자가 기획안을 내면 나영석 PD가 확인한 뒤 결정한다. 나영석 PD는 후배 연출자들의 자율성을 인정한다. 후배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무시하거나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지 않는다. 나영석 PD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던져준 사람이다. 정체성을 찾아줬다고 해야할까. 수년간 팀에서 배운 게 많다. 그 바탕 위에서 모든 것이 가능했다.

이진주 PD #


나는 사실 예능은 별로 안 좋아했다. 국문학을 전공했고, 음악을 좋아했다. 영상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래서 입사할 때 엠넷으로 지원했다. 그런데 tvN으로 배치가 되고, 예능을 하게 됐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좀 우울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영석 선배가 이적을 해왔고, 내가 사무실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다른 누구에게 "쟤는 어때?”하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런데 “잘 못한다”고 하길래 “그럼 오케이!”하면서 나를 이 팀으로 배정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내 길이 아닌 줄 알았는데, 입사 7년차가 되고 나니 적성에 맞구나 싶다.

이진주 PD #


나영석 선배님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던져 주셨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에게 편집해보라면서 나눠주세요. 근데 또 후배들이 만들어온 걸 최대한 존중해주시죠. PD치고 자기 취향이 없는 사람은 없거든요. 분명히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거 같은데 후배들이 열심히 만든 결과물을 크게 손대지 않으세요.

이진주 PD #


마지막으로 2013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마 PD를 안 하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제까지 해왔던 것들과 그리고 앞으로 PD로서 할 수 있을 모든 것들은 모두 나영석 선배님과 함께했던 그 몇 년의 시간에서 비롯됐다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2023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 존경합니다.

이진주 PD #[98]


여전히 미숙해서 부끄럽고,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일한 세월이 쌓일수록 점점 나영석 PD님이 중요한 걸 많이 하시는구나 새삼 깨닫게 돼요. 마포 멋쟁이의 경우 PD님이 잘 모르던 패션을 알게 됐으니까 상생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웃음) PD님이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패션 공부를 많이 하셨거든요. 본인이 전혀 모르는 분야라 기획할 때는 하루 종일 패션 유튜브만 보셨어요. 어느 날 갑자기 오셔서 '형은 놈코어 쪽이더라고~ 내가 꾸안꾸더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안꾸'라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항상 많이 배워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현용 PD #


나영석 PD님을 만나기 전엔 주로 스튜디오 예능을 했어요. 그러다 2016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함께 작업하고 있죠. 그때가 서른이었는데, 터닝 포인트처럼 PD로서의 직업관, 가치관이 많이 변화했어요. 그 전에는 결과 중심적인 사람이었어요. 시청률이 잘 나오고,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게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이후로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프로그램도 잘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게 제가 느낀 다른 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어요.

박현용 PD #


나영석 선배는 쉽게 말하지만 쉽게 만들어진 것은 없다. 나영석 선배는 천재파라기 보다는 노력파다. 영석 선배 밑에서 배운 후배들중에서 어디 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는 안듣는다. 나영석 선배 밑에서 일하면 다른 건 신경 안써도 된다. 분쟁이나 구설수가 생기면 큰 우산이 되어준다. 현장에서 일 잘하는 건 전설로 남아있다. 한 번은 말아먹은 촬영이 있었는데, 이를 편집으로 커버한 적도 있다.

신효정 PD #


난 정상적인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아웃사이더로 밀려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저 신인 때도 제 편집이 노멀한 건 아니었는데 '쟤 개성은 저거야'라고 생각해서 끌어 주신 분이다. 1박 2일 촬영하며 서울에 서태지 콘서트 가야 한다고 하니 보내준 사람이다. 내가 아이돌도 좋아하고 하다보니 자잘한 편집을 해 오면 '얘 매력은 이렇게 하니까 잘 보인다'며 방송에 내보내자고 한다. 덕후스러운 것은 장점이 될 수 있게 기를 세워 주시고 '콘서트 가야 하는데 편집 안 끝나서 어떻게 하냐'는 걱정도 해주셨을 정도다.

신효정 PD ##[99]


나영석 선배가 오히려 힘들다.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앞에서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사람이다. 부담이 많을 것이다. 그 뒤에서 편하게 일만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미안할 때도 많다.

신효정 PD #


나영석 PD는 사람을 잘 이끄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에 대해 중독된다는 느낌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 일하면 이렇게 즐겁게 일한다는 것을 느끼면 다른 환경에서는 일하기 쉽지 않다. 같이 일을 하면 내 능력이 50%여도 100%, 150%를 하고 싶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나영석 PD는 후배의 능력이 1%면 100%로 끌어올린다. 누구나 다 단점이 있는데 나영석 PD는 장점을 본다. ‘저 친구는 이걸 잘 하니까 이 부분을 더욱 발전시켜보면 어때’와 같은 것이다. 지금 나영석 PD 밑의 PD들이 획일화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알쓸신잡, 신서유기, 윤식당 모두 색깔이 다르지 않나. 그 프로그램을 다 운용할 수 있는 것도 나영석 PD가 후배들의 능력과 장점을 키워주면서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나영석 PD는 막내 스태프들의 이야기까지 다 듣는다. 우리 팀은 선배부터 말하지 않고 항상 막내부터 말한다. 막내의 의견이 틀린 것이 아닌, ‘네 의견도 맞다’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회의를 한다. 모두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영석 PD가 ‘이런 의견도 맞는데, 이런 것도 해보면 어떠니’라고 묻고 후배들이 선택한다.

신효정 PD #


나 PD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었다. 할배 4인방과 이서진이 술을 좋아한다. 나 PD는 술자리마다 새빨간 얼굴로 함께 했다. 그만큼 상대방을 잘 맞춰주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후배 입장에선 배우는 것이 많다.

이우형 PD #


지금까지 나영석 선배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여전히 너무 어렵다. 따라가질 못한다. 가까우면서도 먼 선배다. 말하자면 거인 같은 존재다. 난 아직 그 거인이 드리운 그림자 속에 있는 것 같다.

박희연 CP #


Q. PD 시절 선배로부터 얻은 가장 인상적인 조언이 있다면

A. 제일 좋았던 건 그저 믿어주는 것. “너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들이다. 어떤 결정 앞에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한 선배가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겪다가 혹시 내가 결정해 주면 그걸 따를래?”라고 물은 적 있다. 선배가 돼보니 후배에게 엄청난 믿음과 애정이 없으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없겠더라. 결정을 대신해 준다는 건 엄청난 부담인데. 나영석 선배님이 그랬다(웃음).

박희연 CP #


나영석 PD가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면 시청자분들이 재밌어하시고 좋아하실 거라는 건 알겠는데, 찍고 편집하는 제 입장에서는 세상 이렇게 오그라들 수가 없었다. 도대체 대사 한 마디를 편하게 들을 수가 없었다. 제겐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물론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응답하라 1994 출연 당시에 비하면 일취월장하기는 했다. 많이 자연스러워진 건 사실인데 이를테면 우리 엄마가 연기하는 걸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 부분이 너무 힘들었다.

신원호 PD #


두 번째로는 영석이 형하고 같이 촬영했던 1박 2일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당시의 PD 리더십은 소위 '나를 따르라'였어요. 방송 제작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PD에게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영석 선배는 조금 달랐어요. 모든 스태프, 심지어 막내 작가의 의견까지 다 들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고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은 늘 형이 짊어졌죠. 얘기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차분하면서도 소프트한 리더십이었어요. 저는 잠깐이라도 나영석이라는 좋은 감독과 함께 일했던 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요.

고국진 PD #


나영석 PD는 팀을 매니지먼트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긴 회의 때마다 중간중간 위트를 발휘해 회의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본인이 절대 상석에 앉지 않았다. 회의를 하면 보통 PD가 긴 테이블의 가운데 앉고 작가들과 조연출이 옆에 쫙 앉고 그러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상석에 절대 앉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섞여 앉는다. 창가에 드러누워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지금 아주 캐주얼한 자리야.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어’라는 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 그러고는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회의를 한다.

유호진 PD #


1박 2일 새 연출을 맡고 나영석 선배가 큰 힘이 됐다. 워낙 성품이 신중해 남의 상황에 쉽게 조언하거나 관여하는 스타일은 아니시다. 무언의 응원을 늘 보내줬다. (나영석은)늘 어떤 말을 할 때 조심스러워 하시는 편인데 특히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복잡하든 단순하든, 신선하든 진부하든, 어떤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그 상황 속에서 멤버들이 즐길 수 있느냐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출연자가 재미있어야 시청자도 즐겁다는 말이었다. 그 말만 되새기며 연출에 임했다.

유호진 PD #


개인적으로는 신기하다. 나PD님은 크게 변함이 없다. 자리가 변하고 후배가 많아지면 역할이 달라지면서 사람이 바뀌기도 한다. 지금 나영석 PD는 현장에 갈 이유가 없는데 현장에도 나오고 편집에도 하는 게 변함이 없고 후배 말도 잘 들으려고 한다. 총괄은 하지만 각 프로그램마다 색이 다른데 후배마다 자신의 색을 보여줄 수 있게 지원을 해주신다. 다만 삼시세끼 촬영장이 굉장히 더운데 아침에 잘 못 일어나신다. 체력적으로 힘든가 보다. 신서유기까지 같이 하셔야 해서 그런것 같다.

김대주 작가 #


나PD는 책임감이 엄청 강한 사람이죠. 부담감을 안 주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사람이 한결 같아요. 그게 진짜 장점이죠.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 #


나PD 특유의 편안한 정서가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 세련된 자막으로 비유도 하고 싶은데 나PD는 그걸 싫어한다. '무조건 쉽게'가 그의 모토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권위의식이 없다. 만약 PD가 좋다고 해도 다른 스태프 두 명이 다른 게 더 좋다고 하면 그걸 수용한다. 철저히 대중들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PD다. 궂은 일도 아랫 사람에게 절대 미루지 않는다. 촬영하다 혹 외부인과 마찰이 생기면 촬영끊고 직접 가서 상황을 정리하는 식이다.

최재영 작가 #


나PD는 추진력이 좋다. 영화 방가방가를 보고 외국인 근로자 특집을 제안했고 섭외한 분 중 한 명의 가족을 모셔오는 게 어떨지 제안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나PD가 '다 모셔오지 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외교부랑 통화해서 그렇게 판을 키웠다. 박찬호 선수 섭외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안 될 거 같다고 해도 '전화해보지 뭐'라는 식으로 일을 추진한다.

이우정 작가 #


7. 연출 프로그램[편집]


방송사
연도
방송명
출연자
비고
파일:KBS 로고(1984-2023).svg[[파일:KBS 로고(1984-2023) 컬러 화이트.svg

출발 드림팀

조연출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스타 골든벨
여걸 식스
조연출 → 연출
2007
~ 2012
1박 2일 시즌1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 지상렬, 노홍철, 은지원, 이승기, MC몽, 김C, 엄태웅
연출
2012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
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박성호
파일럿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2013
꽃보다 할배 유럽 & 대만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연출
tvN 이적
2013
~ 2014
꽃보다 누나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연출
2014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꽃보다 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유연석, 손호준, 바로
신효정 공동 연출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1
이서진, 옥택연
박희연 공동 연출
2015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유해진
신효정 공동 연출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
박희연 공동 연출
삼시세끼/정선편 시즌2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신효정, 박희연 공동 연출
신서유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신효정 공동 연출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2016
꽃보다 청춘 ICELAND 편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양정우 공동 연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안재홍(배우),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이진주 공동 연출
신서유기2 언리미티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신효정 공동 연출
삼시세끼 고창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이진주 공동 연출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
이서진, 에릭, 윤균상
양정우 공동 연출
2017
신서유기 3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신효정 공동 연출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이우형 공동 연출
윤식당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이진주 공동 연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양정우 공동 연출
신서유기 4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신효정 공동 연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이서진, 에릭, 윤균상
이진주, 장은정 공동 연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양정우 공동 연출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WINNER
WINNER
신효정 공동 연출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2018
윤식당2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이진주 공동 연출
숲속의 작은 집
소지섭, 박신혜
양정우 공동 연출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

신서유기5 (귀)신과 함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신효정 공동 연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상욱, 김진애
양정우 공동 연출
신서유기6 거봉거봉거봉거봉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신효정 공동 연출
2019
스페인 하숙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
장은정 공동 연출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2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신효정 공동 연출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3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피오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양슬기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이수근, 은지원
신효정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2019
~ 2020
신서유기7 홈커밍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라끼남: 라면 끼리는 남자
강호동
양정우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2020
금요일 금요일 밤에
양정무, 김상욱, 한준희, 이서진, 홍진경, 은지원, 박지윤, 장도연, 이승기, 송민호
장은정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마포 멋쟁이
송민호, 피오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이정원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삼시네세끼
젝스키스
신효정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여름방학
정유미, 최우식
이진주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나홀로 이식당
이수근
양정우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신서유기8 옛날 옛적에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2020
~ 2021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규현
조은진 공동 연출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배정남, 조재윤
장은정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2021
윤스테이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김세희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뒤돌아보지 말아요
유희열, 젝스키스
신효정 공동 연출
출장 십오야
나영석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2
배정남, 카이
장은정 공동 연출
파일:TVING 로고.svg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피오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송민호의 파일럿
송민호
조은진 공동 연출
운동천재 안재현
안재현
신효정, 하무성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2022
출장 십오야 2
나영석
신효정, 하무성 공동 연출
라끼돌
최현석, 지훈
하무성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뜻밖의 여정
윤여정, 이서진
신효정 공동 연출
뿅뿅 지구오락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은지원, 규현, 송민호
하무성 공동 연출
2023
그림 형제(예능)
주호민, 이말년
하무성, 변수민 공동 연출
에그이즈커밍 이적
파일:tvN 로고.svg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 화이트.svg[100]
서진이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김태형
장은정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박현용 공동 연출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나영석의 나불나불
나영석, 이우정, 김대주
이영경 공동 연출
소통의 神
에그이즈커밍

이서진의 뉴욕뉴욕2
이서진, 나영석, 이우정, 김대주[101]
신건준 공동 연출
파일:tvN 로고.svg
출장 소통의 神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김태형
박현용 공동 연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도경수, 김우빈, 이광수, 김기방
하무성, 변수민 공동 연출
파일:유튜브 로고.svg[[파일:유튜브 로고 컬러 화이트.svg
나영석의 와글와글[102]
나영석
김예슬 공동 연출
에그 문화센터
에그이즈커밍


8. 출연 프로그램[편집]



8.1. 드라마[편집]



9. 어록[편집]


(단호하게 나를 위해서) 안 됩니다!


입수!


끝![103]


땡![104]


실패!


('땡'이라고 말할 때보다는 차분한 톤으로) 정답![105]


제가 언제 신났다고 그러세요~


아닙니다!


강호동 씨야 원래 저런 분인 거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까지 저럴 줄은...

혹한기 실전캠프 편에서 OB+박찬호가 병뚜껑 보내기 판을 갈아엎어 버리자 황당해하며 한 말.


접니다ㅋㅋ 저라고요ㅋㅋㅋㅋ

서울 당일치기 편에서 낮잠자기 미션에 실패한 강호동을 깨우면서 한 말.


제가 샀어요.

서울 당일치기 편에서 한 상 가득 차린 서울 야식들을 자정까지 전원 통과 미션 못하면 스태프들이 전부 가져가 먹겠다는 말에 은지원이 왜 스태프들이 먹냐고 항변(?)하자 단번에 납득시키며 한 말.


강호동: 주어진 환경에서 하는 건데, 뭐... 그렇잖아?
뭐를요?

장흥 식도락 여행 편에서 강호동이 벌칙을 핑계로 밥을 얻어먹으려 하자 한 말.[106]


식사하러 가셔야죠^^

장흥 식도락 여행 편에서 강호동, 은지원, 이승기를 아침식사하러 제주도행 여객선에 태우며 한 말. 이 때 짓는 사악한 미소가 일품이다.


리더가 뭐니? 제일 어려운 데 솔선수범해서 가는 게 리더 아니야?

5대 섬 특집에서 같은 차를 타게 된 이승기가 울릉도는 아니라고 확신하자 한 말.[107]

[108]


니네 오늘 밤샘이야 다.

1박 2일 관매도 편에서 미션[109]

을 자진 포기한 연기자들에게 집단 물세례를 받고 정색하며 한 말. 이에 은지원도 스태프들을 가리키며 니네도 밤새워야 한다고 되받아쳤다.[110]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다 해드렸잖아요.


여러분들 다 가능하시잖아요.


저희가 다 시뮬레이션 했다니까요!


여러분 가능성을 보고 하는 건데...


여러분의 운을 한번 믿어보시라니까요?


여러분 2만 원이면 저녁까지 드시고도 남아요.


다 드릴 순 없죠. or 다 드리진 않을 거구요.


많이 하셨잖아요.


(점심, 저녁은) 어차피 굶는 거구요.
강호동: 감독님은 도대체 그 '어차피'라는 말을 왜 멋대로 정하세요?


(신입 PD 유호진에게) 호동이 형 잡아! 호동이 형 잡아!
강호동: 내 몸에 손대지 마! 내 몸에 손대지 마.

유호진 피디가 신입사원이였을 시절 1박 2일 멤버들과 몰카를 한 에피소드에서 강호동이 몹시 화가난 연기를 하니 강호동을 말리라며 강요하는 연기.[111]


이수근: 감독님, 저희 아침밥 안 먹나요?
무슨 밥이요?
이수근: 아침밥이요.
뭐라고요?
이수근: 죄송합니다.
네.

1박 2일 흑산도 편에서 아침밥을 요구하는 이수근에게 철벽을 치면서 한 대답.


이 산에 있는 도토리 19,700개 따기, 함안수박 1,970개 따기, 벌교꼬막 1,970개 캐기, 나주멜론 1,970개 따기, 계곡물에 입수 197번 하기.

룰을 지키지 않은 강호동 일당[112]

에게 속은 걸 알게 되고 배신감에 충격 받은 나영석이 다음 벌칙 중 하나를 고르라면서 한 말.[113]


제가 한류스타입니까?

신서유기 1에서 한류스타 5명과 사진 찍기 미션을 받은 이승기가 마지막 한류스타로 나영석의 사진을 보여주자[114]

황당해하며 한 말.[115]


되는 일이 없네!

신서유기 8에서 멤버들이 퀴즈를 틀리자 행복해하면서 테이블의 음식 재료를 빼려고 하다가 실수로 애초에 재료를 안 갖다놨던 것을 알고 역정내며 한 말.

어록만 보면 부정적인 성격인가 싶지만 강호동을 비롯한 1박 2일 멤버들이 워낙 우기고 드러눕는데 선수들이라 저렇게 나오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된다. 처음에는 강호동만 우기고 드러눕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머지 멤버들도 강호동을 닮아가서 불리하다 싶으면 단체로 우기고 드러눕는다.[116] 멤버들의 자기주장이 강하니 나영석도 강하게 나올 때는 강하게 나와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이승기가 성대모사했을 때 이용의 노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과 억양이 비슷해서 방송에서 이용의 노래와 합성하기도 하였다. "사랑이야"가 들어가는 구절을 "안 됩니다"로 바꾸었다. 자세한 건 그날 방송분(7분 25초부터) 참고.

그대 믿을 수 없어 애타는 마음이 안 됩니다!

그대 소중한 것을 모두 다 주는 게 안 됩니다! 안 됩니다!

2015년 9월부터 신서유기 연출을 맡으면서 새로운 유행어를 내놓았는데, 바로 끝! 여기엔 까만 화면에 크게 이라고 써진 자막이 필수다. 미션 실패와 동시에 촬영을 종료할 때 쓴다. 그렇다고 진짜 끝내진 않고, 보통 화면을 슬쩍 다시 보여주면서 뒤 사정을 보여주고 협상을 또 해서 미션 더하다가 끝난다.

아니 저기요! 며, 몇 분? 몇 초? 그럴 리가 없... 28분 33초?
MC몽: 실내까지 다 보세요! 우리 너무 잘했어.
아니 그럴 리가 없...없어요.

7인용 텐트를 30분 안에 다 치면 저녁 복불복 없다고 말했다가 복불복 준비로 잠시 다녀온 사이 멤버들이 진짜로 성공하자 벙쪄서 한 말.


어흐 여기 여기 아니에요? 에? 어디 어디? 어디? 이거? (땅파기)

PD 혼자서 4분 안에 장뇌삼 캐오기 내기로 산 위를 전력질주한 후 헉헉거리면서 VJ에게 한 말.[117]


그럼 여기 금 그어놓고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은지원: 야 진짜 초딩이 따로 없네! 나초딩 와~

전스텝 야외취침을 걸고 내기에서 패배한 후 예상치 못한 비 때문에 실내에 있는 1박 2일 멤버들과 협상해보려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 말.


만약에 지면! 스태프 80명! 입수!

스태프 80인분 밥차를 걸고 축구 내기를 했으나 패배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족구 한 판을 더 부탁하면서 한 말.[118]


저도 버라이어티 감독을 오래 했잖아요. 얼굴 보면 이런 거 개수가 나와요. 3개고요, 4개 쳐요.

신서유기 2.5에서 촬영 종료를 걸고 공튀기기 미션을 제안하면서 한 말.[119]


나영석: 모두를 위한 드래곤볼이 낫지! 어? 돈이나 밝히는 그런 사람 되고 싶으세요?

이수근: 네! 차 찍어 무조건! 포르쉐 2대 찍고 마지막 1개는 문상[120]

갈게요!

신서유기 4에서 송민호의 신들린 찍기[121]

로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등을 준비해야 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한 말.[122]


그래, 자, 얘기해! 얘기하자! 얘기하는데! 장난치고 싶었어! 장난치고 싶었고!?
미안해요...! 사과할게요...

위의 송가락 사건에서 송민호가 포르쉐에 이어 람보르기니까지 성공시키자 협상하려는 기세로 나오더니 바로 무릎을 꿇으면서 한 말.


제 자식은 이해(울먹)해요.

위의 송가락 사건에서 자식들도 보고 있을텐데 이런 식으로 무효시키면 어떡하냐는 은지원의 말에 "제 자식은 제가 설득할게요"라고 하면서 한 말.


저는 가끔 말실수를 하거나 괜한 내기를 하여 크게 낭패를 볼 때가 있는데요.
여러분은 말을 하기 전에 상대가 누구인지 잘 살피셔서 저처럼 말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송가락 사건에서 잠깐만 컨셉으로 넣은 나레이션.


스태프들이랑 오랜만에 엠티 갔다 생각하고. 촬영 하나도 안 해. 안 찍어!

출연진: ? 애애애애애애애애앵[123]

강호동: 안 찍는데 왜 가냐?!

신서유기 7에서 촬영 시작하자마자 용볼을 걸고 성공하면 즉시 촬영 종료를 걸었는데 성공해버린 멤버들을 다시 붙잡으려고 한 말.


100만 되면 바로 은지원, 이수근 씨 달나라 보내드리겠습니다.

나영석의 입방정 종결판. 채널 십오야에서 아간세 마지막 방송 종료 시까지 구독자 100만을 달성할 경우 공약으로 내걸었던 말.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아간세 마지막 방송을 얼마 안 남기고 진짜로 구독자수가 100만 가까이 되어가자 급하게 구독 취소 독려 라이브 방송을 키고 한 말. 유튜브 최초 구독 취소 독려 캠페인이다.

그야말로 입방정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1박 2일 때는 승부사가 별명이었던 강호동 못지 않은 기세로 주로 멤버들의 리더인 강호동과 제작진의 리더인 나PD의 대결 구도가 조성되었다. 1박 2일을 떠난 이후에도 나영석의 출연진 못지않은 승부욕과 습관적인 내기는 입조심, 말실수, 입방정 밈으로 이어져 거의 이제는 아이덴티티나 다름없게 되었다. 본인의 입방정으로 인해 역으로 당하거나 뒷일 생각 못하고 던진 내기, 약속, 공약 등으로 곤욕을 치르는 레전드 장면들을 양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식이다. 여담으로 한 대학 강연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에 어떤 학생이 송가락 사건 당시 솔직한 심정을 묻자, 웃기게 대답할지 진심으로 대답할지 잠시 망설이더니 "너무 기뻤다"고 답했다. "송민호가 거기 손가락을 찍기를 바라면서 거기다 동그라미를 그린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살짝 놀란 학생들에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 아래는 대학 강연에서 이야기한 나영석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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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뻤죠. 그가 거기 손가락을 찍기를 바라면서 거기다 동그라미를 그린 거예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가 진짜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생각 못하면서 어떻게 피디를 얘기해요... 그 정도는 당연히 생각해야 되는 거고요. 다만 그런 거는 100%라는 확신은 없죠. '과녁에 이런 걸 하나 만들어보자. 혹시 못 찍으면 그냥 만드는 재미로만 가지만 혹시라도 쟤가 찍으면 대박이야.' 까지 짜고 가는 거예요. 그러면 쟤가 진짜 찍으면 어떻게 해 너 페라리 줄 거야? 라는 얘기가 나오죠 당연히. 보통 이런 결정은 언제 이루어지는지 아세요? 촬영 5분 전에 이루어져요. 이거를 기획 회의에서 해가는 게 아니에요. 신서유기 같은 촬영은 다 뭉쳐서 그 현장이 그냥 크리에이팅이에요. 근데 이것도 과녁을 그리다 보니까 민호가 잘 돈단 말이에요? '야 그럼 이거 작게 한번 해보자 페라리 써놔 람보르기니 써놔' 이런 식으로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런 건 옛날에 1박 2일 할 때도 했었어요. KBS 기둥 7개 걸고 하고 막 그랬어요. 그러다가 강호동 씨가 기둥 뽑아? 뽑아?! 막 그러고. 이런 재미는 늘... 이런 건 내기의 긴장감을 높여주거든요. 이건 우리 모두가 다 인정한 어떤 안에서의 재미인 거죠. 그 재미를 가지고 어떻게 해결을 할까 저들이 어떻게 재미를 뽑아낼까 시청자도 그런 데 관전 포인트를 두는 거지, '왜 람보르기니 진짜 안 사줘 나영석 양아치' 이런 건 아니니까 일단 써놓는 거죠. 써놓고 민호가 진짜 혹시라도 우연이라도 저기 도장 찍으면 진짜 재밌겠다라고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찍은 거예요. 그때 사실 방송에서는 너무 난감한 척했고 실제로도 난감하긴 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어땠겠어요. '대박이다. 이 편은 굉장히 재밌게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을 하죠."


아 뭬zong이야?

마포 멋쟁이에서 피오 옷장에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 옷을 보고 한 말.

자세하게는 사전 모임에서 피오 인스타그램에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 옷을 입은 사진을 보고 "아 메종?"이라고 알아본 나영석에게 놀란 송민호가 첫 촬영 때 "형 이거 알지 않아요?"하며 옷을 보여주자,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나중에 알아보고 반갑게 "아 뭬zong이야? 뭬졍이구나 딱 봐도 뭬졍 느낌이더라구"했던 것. 패션 유튜브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예습했다고 한다. 보통 이 브랜드를 줄여부를 땐 '마르지엘라'라고 부르는데 나영석은 계속 '메종'이라고 부르는 것이 또다른 웃음포인트다.

아니 그런 사람 아니었잖아요! 내가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거 아니었단 말이야.

지구오락실 시즌1 1화에서 이영지 따라 급발진하는 안유진[124]

을 보고 당황하면서 한 말.


맨날 우리한테 와서 게임 내놓으라고 그러고! 아무 때나 와가지구 게임 내놓으라고 그러고! 우리가 기계야?!

지구오락실 시즌1 2화에서 버스 안에서 게임 좀 달라고 독촉하는 지락이들에게 참가비를 요구하다가 급발진하며 한 말.


내...내가 350바트 줄 테니까~ 저기 갈 때까지는 그냥 조용히 가자.

위의 상황에서 게임을 성공하고 용돈을 얻고 나서 실컷 세리머니를 한 뒤 "묻고 더블로 가자"는 이영지를 달래면서 한 말. 일명 '돈 줄테니까 조용히 해라'


복식으로 했는데 왜 몰라!

지구오락실 시즌2 7화 예고에 등장한 장면. 복식으로 말해달라는 이영지의 요구에 맞춰 계속 복식호흡으로 퀴즈를 내다가 멤버들로부터 못 알아듣겠다고 항의가 들어오자 한 말.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여고에 적응한 담임 혹은 짱구 2명 같다는 반응이다.[125]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오히려 출연자들의 텐션에 나영석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 여담[편집]


  • 파일:attachment/1028512119_b6539e96.jpg
나영석의 입사 기획안. 당시 기획안의 제목은 '냉장고를 열어라'. 이 기획안은 2001년 11월 5일부터 2002년 7월 5일까지 요리사 구본길이 일반인 가정집에 방문해 그 집의 식재료로만 요리를 선보이는 내용으로 실제로 방영되었으며 독립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생생정보통의 '에드워드권의 게릴라만찬'이 있다. 이 아이디어는 이후 JTBC에서 방영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매우 흡사한데, 특히나 요리 전문가가 특정인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음식을 만들며, 이 과정에서 토크쇼를 덤으로 선보인다는 큰 틀이 완전히 동일하다.[126]

  • 파일:external/www.sporbiz.co.kr/18990_28176_843.jpg
충청북도 청주시 출신으로 두산 베어스의 팬이다.[127]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같은 두산 팬인 이서진과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았었다.
파일:2021년 한국시리즈 이서진-나영석 PD.jpg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서진과 함께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CJ E&M으로 이적한 이유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런칭해 '해피선데이' 전성시대를 열었던 이명한PD와 이우정 작가, 그리고 절친한 '남자의 자격' 연출자 신원호PD가 CJ E&M으로 거취를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아무래도 그 분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컸다.

  • 자취 기간이 긴 것 치고는 요리를 정말 못한다고 한다. 삼시세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도 자신이 못하니 다른 남자들도 똑같이 못할 거라 생각했고, 출연자들이 서툴게 요리하며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창 삼시세끼를 할 때 본인도 요리에 빠졌었는지, 작업실에서 후배들에게 칼국수 등 여러 요리들을 해주었다고 한다. 보은의 신 박서준편에서는 박서준을 위한 도시락을 해가고, 소통의 신 MT편에서는 후배들을 위한 코스 요리를 하는데, 반응을 보면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닌 듯하다. 특히 나영석표 갈비찜을 먹은 후배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고기 부드러워! 무가 크레이지야!

  • 피엠아이에서 조사한 나영석 PD '최고의 히트작'과 '가장 재밌게 본 프로그램' 조사 결과.#

  • 응사 담당 신원호PD와 동기 사이인데다가 막 tvN에 이적했을때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여 PD지망생 하숙생 설정으로 까메오로 출연한다. 성동일한테 까나리 먹이고 신촌 하숙집에서 쫒겨난걸로 나온다. 이때 성동일은 걔가 PD면 나는 영화배우다. 탈랜트나... 참고로 성동일은 응사 이전 1박 2일 시즌1 남자 조연배우 특집 6인 게스트 중 한명으로 출연한 적이 있어서 초면은 아니었다.

  •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팬이라는 것 같다. 로드리게스 감독이 나영석 PD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나영석이 자신의 팬이라는 것이 기쁘다고.#


  • 심각한 지성피부라고 한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여드름이 엄청나게 났다고 했다. 방송에서 종종 모습을 비추는데 대충봐도 흉터 때문에 피부가 좋은편이 아님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128]

  • 1박 2일에서 밝히기를 입사 당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고 한다. 그 레전드 장면인 신입 PD 몰래카메라 때 본인이 밝힌 내용.[129]

  • 2001년 KBS 예능국 공채 27기 출신으로, 남자의 자격,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와 동기이다. 그 외에도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PD, <시그널>의 김원석 PD, <부부의 세계>의 모완일 PD 또한 KBS 27기 동기라고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KBS 예능국의 숨겨진 황금기수인 셈. 특이점은 현재 나영석 PD 말고는 전부 드라마 PD로 전향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에 대해 나영석 PD 본인은 "어느 한 명이 유독 잘 나가니까 다들 드라마국으로 옮겨갔다"고 말했고 그걸 옆에서 듣던 신원호 PD는 이 얘기를 왜 하냐고 어리둥절해했다. 덧붙여 신원호 PD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조연출 시절 본인과 다른 동기들은 교양국에 있다가 예능국으로 왔고, "우리 동기 중에 처음부터 예능국으로 지원했던 사람은 나영석 PD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본방송 시작 부분에 해당 프로그램의 시그널 타이틀이 한 번 더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보통 프로그램 타이틀 영상은 광고 전에만 방송되고, VOD나 다시보기에는 포함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나영석 사단이 제작한 모든 tvN 프로그램들은 시청연령 고지 후 본방송 시작할 때에도 타이틀 영상이 한 번 더 들어간다. 그리고 이는 엄연히 러닝타임에 포함되는 장면으로 굳이 광고 전의 타이틀 영상을 따로 녹화하지 않아도 본방송 앞부분에 프로그램 타이틀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게 공식 VOD로 시청할 때는 CJ ENM 측에서 별도의 타이틀 영상을 시그널 용도로 같이 붙여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맨 앞에 타이틀 영상이 두 번 플레이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 KBS 드라마 프로듀사의 레귤러 등장인물인 '예능국장'이 나영석을 언급하면서 극의 사실감을 더하였다.

  • 2019년 9월 20일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 구독자수 공약을 걸었다. 아간세 마지막 방송 종료 시까지 100만을 달성하면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달나라에 간다는 것.입방정 덕분에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동안 파죽지세의 기세로 구독자수가 승천했고, 막방 5일을 남겨두고 결국 100만을 돌파해버렸다.[130] 이에 식겁한 나영석은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라는 구독 취소 캠페인까지 벌였으나, 결국 아간세 마지막 방송 직전에는 구독자 수가 101만을 돌파. 하지만 아간세 막방 당일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구독을 취소해달라고 사정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간세 방송종료 전에 99만으로 떨어졌다. 눈물의 똥꼬쇼. 방송종료 후에는 재구독으로 곧바로 다시 100만을 돌파했다. 이에 나영석은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다시 라이브 방송을 키고 구독 취소에 대한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그리고 달나라를 안 가는 대신 이수근, 은지원을 각각 메인으로 한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다고 공약을 걸었다.[131] 영상1 영상2 영상3 이때문인지 회의 등을 할때 항상 금지어가 적힌 종이를 들고 다니는 듯하다. 2019~2020년 당시 채널 십오야에서 했던 라이브 방송들을 보면 금지어가 적힌 종이[132]가 작업실 책상이나 벽에 붙어 있다. 당시 댓글에서는 '의도했다면 천재고, 의도하지 않았다면 (예능 PD로서) 타고난 것이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간세 첫 라이브 방송 때만 해도 4.3만명[133]이었던 구독자수가 달나라 공약 이후로 두 달도 안 돼서 100만으로 훌쩍 뛰었기 때문.[134] 다만 나영석이 이후에 tvN 즐거움전에서 밝힌 바로는 "초보 유튜버인데다가 라이브도 처음 해본 거였던지라 잘 모르고 아무말이나 던졌던 건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커져서 나중에는 무서웠다."고 한다. 후배 PD와의 통화에서도 진심으로 스트레스 받아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보통 나영석의 입방정의 역사가 그랬듯이 이번에도 '설마 되겠어'하는 생각으로 던졌다가 빅재미곤욕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사는 게 아니라 한국의 예능방송을 베끼는 예가 늘어나고 있는데(특히 후난TV는 온갖 방송을 베끼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서 중국 네티즌들 마저도 치를 떨 정도) 그 중에서도 나영석표 예능은 인기와 화제성이 높은만큼 자주 표절의 대상이 된다. 덕분에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 방송사를 향한 비아냥을 섞어서 "중국 예능을 먹여살리는 건 나영석 PD다"라고 할 정도.

  • 2018년에 급여 2억 1500만원, 상여 35억 1000만원으로 토탈 37억 2500만원의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135]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소감을 밝혔는 데, 실제로 그렇게 받은 것이 맞으며, 유재석이 언급하길 유재석 주변의 피디들이 엄청 술렁댔다고. 나피디는 그 소식을 이우형 피디와 당구치다 쉬는 시간에 접했는데, 기사를 본 이우형 피디가 큐대를 놔버렸단다. 다만 그게 (해마다 받는다는 의미의) 연봉은 아니라고 정정하면서,[136] 기사 이후 방송국에서 후배 피디들을 만날 때마다 민망했다고 밝혔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히기를 강호동과는 오랜 세월 예능 파트너로서 함께 해오며 두터운 신뢰관계이지만, 의외로 사적으로 그렇게까지 가깝지는 않다고 한다. 실제로 2019년 10월 18일 채널 나나나에서# "이게 호동이 형 번호 맞나?"라며 은지원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나영석 본인 말로는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는 듯. 또한 강호동이 아는 형님에서 나영석과 사적으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 아니라고...[137] 한 인터뷰에서는 이서진은 편하고 강호동은 상대적으로 불편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나영석이 30대 초반의 어린 PD일 때 그 당시 노련하고 최고의 MC였던 강호동과 함께 하며 방송에 대해 많이 배웠기 때문인 듯.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강호동을 자신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끼친 대중문화 스타로 꼽았다. 영상

  • 오래 알고 지낸 출연진들과는 사석은 물론이고 방송에서도 자주 형, 동생(호동이형, 지원이, 종민이 등)하며 호칭을 편하게 부르지만 한 살 형인 이수근에게는 형이나 반말호칭도 아닌 "수근씨"라는 애매모호한 호칭을 쓰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빠른 생일을 적용하지 않고 지내온 빠른75 이수근[138]과 조기 입학으로 75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던 보통76 나PD[139]가 서로 나이상으로는 1~2살 차이나지만 둘 다 보통75와 친구를 먹고 있는 애매한 점 때문에 이런 식으로 호칭을 정리한 듯하다.

  •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AppleiPhone XS Max 골드 색상 제품인 듯하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따금씩 전화가 공개되곤 한다. 그러다 2023년 10월 16일 채널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 배달의 민족 PPL을 받았다고 인증하면서 당시 배민에서 하던 아이폰 주문 시스템을 이용해서 iPhone 15 Pro로 핸드폰을 변경했다. 본인 말로는 기존 핸드폰이 액정이 깨졌다 보니 쓰면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 또 한 명의 스타 PD인 김태호와 자주 비교되기도 한다. KBS[140] vs MBC, 1박 2일 vs 무한도전, 강호동 vs 유재석, 충청북도 vs 충청남도, 연세대학교 vs 고려대학교, 다작왕 vs 한 우물[141], 신서유기 vs 놀면 뭐하니?[142] 등등 비교 척도가 유달리 많은 편이다. 이후 김태호 PD가 자신의 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나영석 PD가 속해있는 에그이즈커밍의 체육대회 때 축하 화환과 함께 술까지 선물로 보낸걸 보면 업계 동업자로써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는 듯 보인다.

  • 나영석, 김태호와 같이 일을 해봤던 김란주 작가, 이언주 작가가 2015년 3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서 두 PD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공통점은 매너가 좋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새벽이고 아침이고 회의를 길게 한다[143]고 얘기했다. 또 PD 중에 본인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고 상대 의견을 묻지 않는 PD들이 더러 있는데, 나영석과 김태호는 메인부터 막내까지 항상 의견을 물어본다고 한다. 차이점은 나영석은 조금 친해지면 "언주야", "란주야"하고 말을 놓는 스타일이고, 김태호는 막내한테도 존댓말을 쓰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분은 성격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두 PD의 성격이 완전 다르다고 얘기했다. 나영석은 남자답고 무뚝뚝까지는 아니지만 말을 길게 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김태호는 여성스럽고 섬세한 스타일이라고 얘기했다.


  • CJ 사번은 008728이다. 제작진 중에서 유일하게 사번이 공개되었는데 한번은 아간세 구독자 100만 공략인 달 여행에서 최소 비용이 3조이고 그때 당시 CJ 주가 총액이 3조 정도여서 회사팔아서 가자는 자막이 나왔을때 다른 제작진이 "이 사람이 단독으로 저지른 짓입니다." 라고 자막을 띄우면서 나올때 한번#,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삼시네세끼 촬영 중 브랜드 맞추기를 할때 CJ제일제당인 걸 몰랐을 때 한번 나왔다.[144]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밤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된 뿅뿅 지구오락실 리뷰 라이브에서 함께 출연한 안유진의 제의로 즉석 캡쳐 타임[145]을 가졌다. 안유진이 알려준 토끼 포즈를 취했는데, 앙증맞은(?) 표정과 제스쳐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실제 성은 ''씨라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라씨로 하는 게 맞지만 우리나라 행정상 공문서에 라씨를 나씨로 기록하던 관례로 학교다닐 때부터 성인된 이후까지 나씨로 계속 등록되어 와서 본인도 그냥 나씨로 살았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에는 많은 라씨들이 행정상 나씨로 살고 있다.[146]

  • 본인의 저서에 밝힌 바에 따르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우연찮게 들어간 연극동아리에 푹 빠졌고 90년대 사회계열대학 출신이란 점 때문에 학생운동에 투신해 1~2학년을 보냈다고한다. 군 전역 후 3학년이 끝날쯤에 회의감이 들어 그만뒀다.

  • 채널 십오야 모의고사를 푸는 영상에서 마지막 문제를 풀 때 나영석 PD가 카투사 출신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 그 전에 한 네티즌이 나PD가 출연한 응답하라 1994 영상에 나PD와 카투사 동기라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십오야 영상에서 인증하기 전까지 나PD의 병역과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이 일절 없었고 수많은 부대 중에서도 카투사라고 딱 골라 잡기도 어려우니, 해당 댓글은 일단은 사실로 보인다.

  • tvN 15주년 특별기획 투게더리와인드정종연 PD와 함께 출연해서 해리포터 기숙사 테스트를 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 제작진이 생각하는 나영석의 호그와트 기숙사는 후플푸프, 정종연은 슬리데린이었다.[147] 실제 결과는 나영석은 후플푸프, 정종연은 그리핀도르가 나왔다.

  • 특강이나 인터뷰 같은 곳에서 자신이 tvN에서 가장 존경하는 PD 중 한 명으로 항상 정종연 PD를 얘기한다.

  • 나영석과 관련된 오래된 목격담이 하나 있는데, 백화점에서 어린 딸과 아내를 기다리면서 다소곳하게 새색시처럼 캐릭터풍선을 들고 앉아있었다고 한다.

  • 의외로 귀여운 걸 굉장히 좋아하는 듯하다. 특히 이서진의 뉴욕뉴욕2에서 토끼모양 푸딩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유튜브 쇼츠 댓글에서도 목격담들이 올라왔는데, 한 네티즌이 휴게소에서 강아지랑 같이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같이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영석이 딸에게 "저기 좀 봐봐"하면서 강아지를 엄청 귀여워했다고. 한 네티즌은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아기들 악세사리를 팔았는데 나영석이 와이프랑 같이 지나가면서 귀엽다고 웃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 직접 편집을 한 것은 꽃보다 할배 시즌 1이 마지막이며, 그 이후로는 후배 PD들이 편집해온 작업물을 시사 때 보면서 피드백해주는 역할만 해주고 있다. 본인의 편집 실력은 과거에 아날로그 편집기로 하던 시절에 가장 뛰어났고, 그때가 자신의 전성기였다고 한다.

  • 2023년 6월 13일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 휴대폰 게임을[148]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만일 걸릴시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오바로크 없는 데우스 모자 혹은 현금 5만원씩. 그와 함께 본인의 나무위키를 특징, 어록 부분만 읽어 보았다. 향후 위험한 부분을 제외하고 다시 볼 수도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 나영석이 KBS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이 인간의 조건인데, 당시 인간의 조건 기획안을 가져왔던 신미진 PD는 서수민 CP, 박중민 EP, 국장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꽤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휴대폰 없이 살기 미션 등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딱히 뭔가 잡히는 게 없어서 걱정이 많았기 때문. 이때 신미진 PD를 잡아준 사람이 나영석이었다고. 같이 회의를 하던 나영석이 "이거는 분명히 된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고 한다.[149] 인간의 조건 파일럿이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서수민 CP는 인터뷰를 통해 '예능하면 꼭 해야 할 것처럼 여겨지는 요소들인 메인 MC도 없고 게임도 없고 오락성도 없는데 과연 될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되는 걸 보면서 시청자가 원하는 건 다른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인간의 조건을 런칭시킨 나영석이 tvN 이적 후 만들고 성공시켰던 예능 프로그램 또한 예능의 불안한 요소로 생각되던 메인MC가 없고, 게임이 없고, 오락성이 없는 예능이었고, 나영석도 당시 기획안을 보고 불안해하던 윗분들회사를 계속 설득해야 했었다고 한다.

  • 흡연자다. 2023년 6월 20일 라이브 방송에서 왓츠인마이백을 했는데 주머니를 확인하더니 담배는 안 좋은 거니까 보여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 르노삼성 SM5 2세대의 오너이다. 2023년 6월 20일 라이브 방송에서 왓츠인마이백쓰레기 정리을 한 후, 차 내부에도 쓰레기가 너무 많고[150] 어느 순간부터 시동을 켜도 움직이질 않아서 안 몬지 오래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차는 3대라고 밝혔다. 16년된 르노삼성 SM5, CJ 넘어오면서 받은 계약금으로 산 10년된 BMW X3, 제주도에 있는 와이프가 모는 차까지 해서 총 3대라고 한다.

  • 나영석이 예능에서 처음 얼굴을 보인 것은 1박 2일이 아닌 여걸 파이브라고 한다.# 2004년 당시 조연출이었던 나영석(29세, 미혼)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지구오락실 7화에서 멤버들이 이 영상을 찾고는 연체동물 같다며 놀렸다.# 이서진의 뉴욕뉴욕2 5화에서 이서진도 그 영상을 봤다면서 "너 진짜 몸이 좀 유연하기는 유연하더라"라는 말을 남겼다.#

  • 2023년 5월 캐논코리아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좌우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의 좌우명은 '감상에 빠지지 마. 시청률이 전부다.’라고 답했다.[151] '시청률이 안 나왔어? 너가 잘못한 거야. 네 실수야. 너가 망한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건 재밌는데 사람들이 모르는 거야'라는 둥 자기 자신에게 핑계를 대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152] '요즘은 사실 시청률이 다는 아니고, 화제성이나 조회수도 있지만 어쨌든 수용자의 피드백을 나타내는 수치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서로 등을 두드려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그 사람들과 계속 회의하고 또 회의하며 될 때까지 해야 한다.'고 답했다.

  •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서는 이서진이 롤러코스터를 타자고 하자 나영석이 식겁하며 멀리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나영석: 범퍼카 이런 거 안 타요? 이서진: 범퍼카를 왜 타! 애들 타는 거지 애들이!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영석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안 이서진이 출렁다리 전력질주 내기를 제안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나영석은 약한 모습을 보이며 신구에게 "같이 달려달라"고 부탁했고, 신구와 함께 달리면서도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여서 놀림을 당했다. 이후 출연진은 모두 자리를 떠나는데 나영석은 바로 따라가지 못하고 다리가 풀려서 계단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 길치다. 1박 2일 촬영 전 답사를 다녀와도 항상 헷갈려서 연기자들에게 길을 설명할 때 자주 틀려 작가가 '그게 아니고'하며 도와줬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방향감각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정도라고. 운전할 때도 길을 자주 헤매서 운전도 아내가 주로 하는 편이라고 한다.대신 주차는 자신있어하는 듯하다.

11. 수상 경력[편집]


연도
시상식
수상 부문
비고
2007
KBS 연예대상
쇼 오락부문 최우수 코너상

2008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TV 부문 작품상
제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2009
제21회 한국PD대상
TV 예능부문 작품상

제10회 방송인상
방송제작상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2010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감사패

한국관광의 별
공로자 부문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2011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TV 부문 작품상

제10회 산의 날
국무총리 표창

KBS 연예대상
대상
[153]
2013
제6회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콘텐츠 오브 더 이어

2014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부문 작품상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대만 관광청
타이완 관광 공헌상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 부문 특별상

제8회 미디어어워드
우수 방송 콘텐츠상

2015
두바이 관광청
특별상

연세언론인의 밤
연세언론인상

KCTA Show
작품상, PD상

제10회 방송비평상
예능 부문 방송비평상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154]
2016
tvN10 Awards
콘텐츠 대상, 콘텐츠 본상 예능 부문
[155]
제7회 고창애향대상
특별상

2017
제16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예능 대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PD

제1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슬로어워드

제12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문화 분야

2018
제12회 케이블방송대상
작품상, 인기상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문화포장
#
2023
CJ ENM 비저너리
TOP10

한국방송공사
KBS를 빛낸 50인


12. 저서[편집]


  •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 2012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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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䁐은 '움푹 들어간 눈 영', '볼 영'이다. 비슷한 글자로 인명에 많이 쓰이는 暎(비칠 영)의 오자인 것으로도 보인다.[2] 국민학교를 7세에 들어갔고, 1975년생과 학교에 다녔다. 하지만 빠른 생일이 아닌 보통76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1살 어리지만 신원호, 이우정 등 보통75와 친구를 먹고 있다.[3] 1박 2일 시즌1 경남 김해 명사 특집 당시에 원래 울릉도를 가려고 했었지만, 풍랑주의보로 취소되어 급하게 긴급 촬영지를 의논하는 과정에서 이승기가 어릴 적에 청주 율량동에서 2년 정도 살았다고 말하자 자신도 율량동 출신임을 밝히며 반가워했다. #[4] #[5] 게스트인 정종연 PD와 함께 한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 2살 차이 형이 있다고 언급했다.[6] 홈쇼핑 PD로 알려져 있다.[7]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백스피릿에서 이제 중학교 1학년인 딸이 있다고 언급했다.[8] 다만 본인 피셜로는 성당에 간지 너무 오래 되어 냉담자로 보는 게 맞다고 한다.[9] 직책은 HP(Head Producer)다.[10] 공식 직업이 아니라 취소선을 쳐 놓긴 했으나, 출장 십오야에선 연출이 아닌 MC역을 수행했다. 뿅뿅 지구오락실, 신서유기에서도 사실상 MC역을 맡고 있다. 뛰어난 기획력과 연출 능력은 어디 가지 않는지 진행 능력도 걸출하다.[11]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안유진이 형으로 끝나는 단어 퀴즈에서 호동이 형, 수근이 형(?)이라고 하자, 나영석 PD는 이를 정답 처리했다가 번복하려 했다. 이 때 이영지가 "영석이 형! 이거 맞잖아요!" 라고 항의해서 이 별명이 생겼다.[12] 영석 예 라는 뜻으로 강식당에서 일을 돕는 나영석을 보며 붙여준 별명[13] 마포 멋쟁이 참고[14] 1박 2일 전남 영암편 참고[B] A B C 1박 2일 당시 별명[15] 입사 초기 별명이었다고 한다[16] 신서유기6 4회 참고[17] 신서유기7 2회 참고[18] 신서유기7 11회 참고[19] 신서유기7 11회 참고[20] 신서유기8 10회 참고[C] A B 나홀로 이식당 참고[21] 송민호의 파일럿 참고[22] 뿅뿅 지구오락실 4화 참고. 그리고 반대로 안유진소속사에서 자신은 나유진으로 불린다고.[23] 뿅뿅 지구오락실 태국 촬영 때 멤버들이 붙여준 별명.태국어로 사기꾼이라는 뜻이다.[24] 뿅뿅 지구오락실 2 발리 촬영 때 이은지가 붙여준 별명. 영=0=Zero, 석=石=Stone[25] 뿅뿅 지구오락실 2 핀란드 촬영 때 생긴 별명[26] 23년 6월 20일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 중에 해본 결과 INFP에서 ISFP-A로 바뀌었다.[27] 2023년 7월 기준 구독자 560만명. 나영석 개인 채널이 아니라 나영석 사단의 정식 이름인 '팀 나나나' 채널이다. 원래 이름은 '채널 나나나'였으나, 달나라 공약 해프닝 과정에서 채널 십오야로 바뀌었다. 영미권에는 채널명이 fullmoon으로 표기되어 나온다. [28] 그야말로 연출을 하기만 하면 죄다 대표작으로 올라선다. 그가 연출한 작품 중 대표작으로 뽑히지 않은 인간의 조건은 파일럿만 연출했고, 신혼일기는 시즌1은 기획, 연출에 참여했지만, 시즌2부터는 이우형 PD에게 연출을 맡기고 기획에만 참여했기에 나영석이 크게 판을 벌리지를 않은 작품들이다. 고로 런칭만 하면 최소 중박에 대박도 기대해 볼 만한 PD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예능인들이 나영석과 작업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29] 꽃할배 첫방 전 나영석이 '시청률이 1% 정도만 나오면 바랄 게 없겠다'고 하자 주위사람들로부터 '첫 방송은 0.7%만 넘어도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당시 케이블 예능은 시청률이 1%만 나와도 성공했다고 평가받았는데, tvN 데뷔작이었던 꽃할배 첫방이 4%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케이블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초대박이 났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방영된 꽃보다 시리즈는 매 회 방송마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케이블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윤식당2는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9.4%로 지상파와 종편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또 한 번 케이블 예능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았다.[30] 하지만 CJ ENM 이적 이후로는 감동 연출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신서유기에서는 조금이라도 억지 감동이나 감성을 짜낼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컷해버리는 편집도 자주 사용한다. 커트당하는 주 대상은 강호동.[31] 꽃보다 할배는 유럽, 대만, 스페인, 그리스 편에 최근에 리턴즈라는 명칭으로 동유럽까지 갔다왔으며, 삼시세끼는 정선편, 고창편, 바다목장 편에 스핀오프였던 어촌편까지 시즌제로 편입시켰다. 신혼일기는 여러 커플들로 여러 시즌을 찍을 예정이고, 알쓸신잡 역시 패널을 일부 교체하며 시즌제로 제작. 신서유기는 2015년에 첫 시즌을 시작하여 벌써 시즌 8까지 방영 중이고, 외전인 꽃보다 청춘 - 위너와 강식당까지 런칭했다. 윤식당도 시즌 2를 스페인에서 촬영했다.[32] 연세춘추 기사 연합뉴스 기사[33] 90년대 사회대학이 그렇듯 처음엔 NLPD 성향의 연극을 만들었으나 3학년 말에 들어 회의감을 느끼고 풍자극으로 바꾸었다.[34] 참고로 부모님은 자기 아들이 행정고시 준비를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PD 시험에서도 떨어지면 그냥 꿈을 포기하고 학원 강사가 될 계획이었다고.[35] 웃자고 하는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 언론계는 학점을 거의 안 보는 걸로 유명하다. 그래도 학점이 낮은 건 사실이었다. 평균 학점이 2.5였다고.[36] 후술하겠지만, 이 기획안이 이후 JTBC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얻게 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매우 흡사했다. '여담' 항목 참고.[37] 여담으로, 부모님한테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기업(한국방송‘공사’)에 취직했다며 취직 소식을 알렸다고.[38] 새로운 연예인을 대면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라 게스트가 오면 사전에 대기실에서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해야함에도 이우정 작가 혼자 말하게할 정도..[39] 어느 정도로 친하냐면, 위계질서가 강한 언론사 출신인데 나영석이 이명한을 형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쓴다. 둘의 차이는 나이로도 기수로도 6년이나 난다.[40] 이병헌김혜수[41] 생방송인데 카메라가 비어있는 MC석을 7초간 비추다 이병헌씨가 뛰어와서 멘트, 3초후 김혜수 합류...생방송 초유의 사태라 당시 인터컴으로 온갖 욕과 함성을 다들었다고. 원인은 낯가리는 성격. 인터컴으로 MC스탠바이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유명한 배우분들을 너무 빨리 대기시키게 하면 실례라 생각하여 대기실 문앞에서 망설이다가 뒤늦게 MC가 없는걸 알게된 전진국 부장이 인터컴으로 소리치자 놀라서 대기실 문을 열었고 셋이서 MC석으로 뛰어가게된 것.[42] 당시 나피디는 입사 1년이 되지않은 수습직원신분이라 윗선에서 말 한마디만 했다면 바로 잘릴 운명이었다.[43] 이 문제만이 아닌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44] 사실 1박 2일 팀은 KBS에서 상당히 총애받는 편이었다. 제작진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물론이고, 1박 2일 촬영에 항공 촬영을 위한 KBS 소속 헬기 지원과 이동수단 복불복 차량으로 예능국장의 자가용(차종은 그랜저 XG)까지 내주거나 KBS 예능국장이 1박 2일 미션의 일부로서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어쨌든 당시 KBS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던 1박 2일에서도 요구한 시즌제를 극렬 거부하는 것은 방송계가 근시안적인 사고에 갇혀 있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결국 2023년 기준, 지상파 방송국들도 시즌제를 도입한 것을 보면 PD들이 요구했던 방향이 전적으로 맞았던 셈이다.[45] 1박2일 공로에 대한 일종의 보상적인 느낌이었다고 한다.[46] 예능쪽에 관심이 많았던 김치찌개 프랜차이즈(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서울에 군데군데 체인이 있다고 함) 대표로부터 투자 제안도 있었다고[47] 처음에 나영석이 꽃할배를 하겠다고 회사에 얘기했을 때도 다들 갸우뚱하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예쁘고 멋진 젊은 연예인들을 데리고 가도 시청률이 나올까 말까일텐데,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여행을 간다니 그게 과연 프로그램이 되겠냐는 반응이었다고.[48] 삼시세끼의 경우 처음 방송될 때 출연자들조차도 이 프로그램은 망한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였다.[49]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식 멤버로 합류한 허경환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허경환의 지인들이 "만약에 이렇게 미우새 정식되었는데 나영석PD로부터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으면 미우새에 계속 있을래? 아니면 나PD쪽으로 갈래?" 라는 질문에 곤란해하다가 작은 목소리로 "무조건 나PD"라고 언급할 정도였다.[50] 다만 나PD가 직접 밝힌 바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51] 당시 무한도전이 종영설과 더불어 부침을 겪고 있던 시기인지라 "김태호 사단을 떠나 나영석 사단에 합류한다"는 구설수가 나오는 것을 꺼려서라는 듯. 그렇지만 나영석 PD가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의 방송분을 보면, 유재석이 나영석 PD를 보고 반갑게 아는 척을 하고, 나PD 역시 유재석에게 '형'으로 부르는 것으로 볼 때, 메인 PD로서 같은 프로그램을 한 적은 없지만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옛날에 조연출 시절일 때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은 있다고 한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황 상 출발 드림팀일 가능성이 높다.[52] 이우정 작가가 2018년 8월에 세운 외주 제작사. 사실상 나영석 사단의 후방 지원 부대 포지션을 맡고 있다.[53] 단점 문단에서도 언급됐던 '고정된 패턴과 서사'[54] 관찰, 힐링 예능의 지나친 범람으로 일각에서는 이러한 장르를 나영석류의 예능으로 규정하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나영석 사단의 경우, 웃음에 충실한 정통 예능인 신서유기 시리즈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 역시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그릇된 비판이다.[55]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56] 공동연출의 신효정 PD는 "작은 화면의 휴대폰으로 시청할 때는 예쁜 자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직설적이고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TV판에도 가져왔는데, 지금은 저희 색깔이 돼서 그 맛을 살리려고 유지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너무 우직한 느낌이라서 처음에는 '폰트를 사주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57] 신서유기의 성공 이후 계속되는 시즌제에 차차 동력을 잃어가던 와중에 신서유기 여자판인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를 런칭하면서 다시 한번 성공을 거뒀다.[58] 본인 스스로도 데스크에 앉을 나이라고 표현했다.[59] 실제로 나영석이 직접 편집을 한 프로그램은 꽃보다 할배가 마지막이라고 라이브에서 언급한 바 있다.[60] 일명 "나영석, 기계처럼 예능 돌리던 시절". 박현용 PD가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 나와 이 얘기를 하면서 "이게 무슨 시즌제예요 1년 내내 하는데!"(...)라고 말했다.[61] 하지만 뒤에 "선배님 정말 기계같이...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62] 에그이즈커밍 체육대회 영상을 보면 2023년 현재는 서진이네팀, 뿅뿅 지구오락실팀, 신규 프로젝트팀, 유튜브팀 등 총 4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3] 이우형PD 신혼일기 입봉, 독립 이후 현지에서 먹힐까, 장사천재 백사장 등 연출 / 양정우PD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 입봉, 본인기획인 알쓸신잡 공동연출, 독립 후 알쓸범잡 등 연출 / 이진주PD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 입봉, 본인기획인 윤식당 공동연출, 독립 후 환승연애 연출, 이후 JTBC 이적.[64] 나영석은 항상 PD로서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뛰어난 기획력이나 아이디어가 아닌, 동료들과의 협업을 이야기한다.[65] 나영석은 스페인 하숙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영석 브랜드’라고 하지만 ‘우리들(후배 PD와 작가들 포함)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이름이 알려진 게 저이다 보니 그렇게 인식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66] 프로그램이 성공해서 인터뷰가 들어올 때도 되도록 공동 연출을 했던 후배PD가 인터뷰를 하도록 연결하는 편이라고.#[67] 나영석도 '팀의 점프가 곧 나의 점프라고 명확히 생각한다'고 위버스매거진에서 밝혔다.[68] 실제로 나영석은 1박 2일 시절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늘 60대인 내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무리 재미있는 진행 아이디어가 나와도 ‘아버지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버린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69] 이 점이 당시 예능계의 양대산맥이었던 무한도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70] 나영석의 시청 타깃층 확장성에 대한 수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신서유기인데, 인터넷 주세대에서의 높은 화제성과는 별개로 시즌4 시점에서 3% 후반대라는 비교적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프로그램이 부모님 세대에게 접근성이 높은 포맷인 외전 강식당 방영을 통해 신규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다음 시즌인 시즌5, 6에서는 최고 시청률 8.4%을 찍으며 외연을 넓혔다.[71] 정재승 교수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무려 28개의 광고제의를 거절한 이야기와 실제로 맥주광고를 찍었던 김상욱 교수 등의 예시가 있다.[72] 특히 미미의 경우 지락실을 통해 데뷔 7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온갖 예능을 휩쓸고 있고 안유진의 경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높아진 인지도로 장원영과 더불어 4세대 걸그룹 중 최상위권의 개인 광고를 찍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전속모델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73]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에서 원로배우들의 복장을 턱시도로 정하는 에피소드[74] 실제로 나영석 사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미지가 추락한 연예인들은 찾기 굉장히 어렵다. 오히려 호감도를 챙겨가서 CF스타에 등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75] 예를 들면, 신서유기는 항상 게임과 퀴즈를 통해 미션을 성공해야 하고, 삼시세끼나 윤식당, 강식당 시리즈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고정된 패턴으로 흘러간다.[76]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나영석이 tvN에 이적했을 때 처음 만들었던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해서 다음 시즌을 내주길 요청하고 있다. 나중에 나온 윤식당, 이서진의 뉴욕뉴욕, 뿅뿅 지구오락실 등 다른 프로들도 마찬가지.[77] 또 한편으론 대중들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니즈(음식, 여행, MT게임 등)를 잘 파악한 소재 선정 능력을 볼 수 있다.[78] 그래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알쓸신잡 등은 처음 만들 때마다 이서진을 비롯한 여러 출연자, 시청자들로부터 '이 프로는 망할 거다'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 심지어는 회사에서도 '이런 프로가 과연 잘 되겠냐'는 의구심을 보냈다고 한다. 이에 나영석은 안 되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며 회사를 설득해야 했다고.[79] 어떻게 보면 '나영석류 예능'이라는 용어가 생길만큼 나영석의 포맷이나 스타일을 다른 예능에서도 많이 따라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더 높아지면서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부분도 있다. 일례로 나영석과 대척점에 있는 스타일로 알려진 정종연 PD의 경우, 그러한 스타일의 두뇌 플레이 예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계속 비슷한 프로그램을 내주길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다.[80] 게다가 티빙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첫 제작[81] 숲속의 작은 집이나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는 새로운 포맷에 새로운 캐스팅을 넣기도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코너는 은지원, 송민호, 김상욱 교수가 나오는 신기한 나라 시리즈, 이서진이 나오는 뉴욕뉴욕, 이승기가 나오는 체험 삶의 공장이었던 것을 보면, 나영석의 이러한 전략이 대중적으로도 먹히는 전략임을 알 수 있다.[82] TV 콘텐츠의 경우 수용자를 더 보수적으로 평가해야하며, 유튜브 콘텐츠의 경우 수용자들이 이미 그쯤에 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보나 한보 반 앞서나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83] 신서유기 2 낙산대불 관광 장면, 채널 십오야 어깨춤, 내어탈 등[84] 이들은 오히려 각각 지구오락실 시즌 1, 2에서 의외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웃음을 하드캐리한 멤버들이 되었다. 그야말로 신서유기안재현, 송민호처럼 이번에도 예능 원석을 발굴한 것.[85]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여성 예능 첫 1위작이라고 한다.[86] 실제로 1박 2일 김C와 MC몽의 하차로 새로운 멤버 충원이 시급했지만 제의를 받은 연예인들마다 부담감으로 인해 거절하며 쉽게 새 멤버가 구해지지 않던 시기에, 그 빈 자리를 채우며 1박 2일을 버티게 했던 것은 PD인 나영석이 제6의 멤버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 #[87] 심지어 나영석조차도 처음 방송 화면에 나온 것은 1박 2일이 아닌 조연출 시절 여걸 파이브 때였다.[88] 그러나 막상 1박 2일은 나영석 PD가 나간 이후부터 제작진 노출 비중이 점점 적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제일 화면에 얼굴을 많이 비춘 제작진이 시즌 3의 유호진 PD와 시즌 4의 방글이 PD.[89] 이러한 고부가가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한 까닭인지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 나온 후배PD들이 여러 차례 나영석 사단의 PD와 작가들은 인센티브를 많이 받는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부럽다.[90] 나영석, 이서진, 시청자 등.[91] 납치 빼면 여타 여행 예능과 다를 게 없다는 평을 받는다.[92] 사실 이 점은 나영석이 자학 개그 소재로 써먹지만 금금밤과 같은 옴니버스식으로 연출도 하는 등 실험적으로 많이 제작한다. 인식과 달리 도전적인 PD이며 안정적인 길만 걷는 PD는 아니다. 다만 금금밤의 실패에 따라 이 점이 부각되지 않는 것.[93] 다른 나영석 예능들은 신서유기만큼 시리즈가 긴 예능은 그닥 없어서 부각이 덜 된다. 나영석 예능 중 장기화된 예능은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정도 말고 없다. 다만 삼시세끼는 이서진 농촌 체제, 차승원-유해진 체제, 이서진 어촌 체제, 산촌 등 각 시리즈별로 다양한 개성을 갖추었다. 꽃보다 시리즈는 꽃보다 할배만해도 4 시즌이 있는데 게스트를 투입하거나 신멤버를 넣음으로써 구성에 변화를 주었고, 스핀오프작으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을 제작하여 싫증나지 않도록 했다.[94] 다만 신서유기는 반대로 초심이 흐려져서 지루함이 생긴 경우인데, 시리즈의 시작이 TV시리즈보다 규제가 훨씬 널널한 인터넷 방송에 뿌리를 두다 보니 초기 시즌에서 보이던 강렬한 매운맛과 높은 자유도가 개성 중 하나였는데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채널에 정규편성된 후기 시즌은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초기 시즌보다는 폐쇄적인 구성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인 출연진과 연출진이 봐주는 것 없이 싸우는 그림 역시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졌다.[95] 현재는 삭제된 상태이다.[96] 이 얘기를 할 때 이서진이 민망해했다고 한다.[97] 김종민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전역 후 1박 2일에 복귀했을 때 적응을 잘 못하면서 트라우마까지 생겼었다는 얘기를 처음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을 하차시키라는 청원 운동이 생기고, 위에서도 압박이 있었지만 나영석이 주변 스태프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버텼다는 사실이 이날 촬영에서 밝혀졌다. 그러한 시간을 지나 김종민은 현재 시즌4까지 진행된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멤버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98] 2023년 1월 8일 열린 CJ ENM 2023 비저너리 시상식에서[99] 참고로 신효정 PD의 편집 특징은 B급 감성. 대표적으로 신서유기를 말할 수 있다. 2015년에 신서유기를 웹예능으로 시작하면서 처음 사용한 뚝뚝 끊기는 듯한 편집과 심플한 고딕폰트의 자막을 현재는 많은 TV예능과 웹예능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나영석은 신효정의 독특한 특징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분류하고, 그 색깔을 그대로 살려 신서유기를 만들었다.[100] 한국 예능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진출[101]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뉴욕에서 하는 느낌의 콘셉트라고 한다. 이서진의 불라불라[102] 출연자 1명과 수다를 떨었던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여럿이 나와서 수다를 떨어서 와글와글이 됐다.[103] 신서유기에서 용볼따기 미션에 실패하고, 시즌이 끝났을 때 하는 말이다.[104] 이 "땡"은 신서유기에서도 다양한 톤으로 이어져 급기야 유튜버 Pinoki패러디까지 만들었다. 채널 십오야 계정이 직접 댓글을 단 것은 덤. 이 땡을 할때 담아야할 것은 단순히 '틀렸다'는 느낌이나 딕션이 아니라 "니가 틀렸으니 난 널 놀릴거야, 조롱할거야"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출처[105] 신서유기 고깔게임에서 이수근이 여자친구시간을 달려서라고 말하자 정답이라고 말한 것 때문인지 정답 병 걸린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106] 은지원 왈, "뭐를요로 웃기는 사람은 처음 봤어."[107] 정작 이승기는 난이도 2위인 제주도행이었고, 이승기도 절대 어려운 데 안 가신다고 반박했다. 최대 압권은 "에이~"라고 비웃는 웃음더빙 참가자들. 참고로 난이도 1위인 울릉도 코스는 김대주 작가가 탔다.[108] 이수근이 간 울릉도 코스가 결항으로 인해 무산되는 바람에 나PD가 간 제주도가 제일 어려운 코스가 될 뻔했는데, 은지원이 간 호도 코스가 배의 조기 회항 및 2일 연속 결항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일 어려운 코스가 되었다.[109] 각자 물을 가득 채운 잔을 하나씩 들고 걸으며 섬 투어하기. 만약 물을 쏟으면 실패하여 밤샘 촬영을 해야 한다.[110] 어쨌든 다 쏟은거라 밤샘 촬영이 진행되긴 했는데 전원 밤샘은 진짜 아닌 것으로 판단했는지 추후 미션 성공시 그 멤버는 바로 취침이라는 방식으로 몇명은 재웠다.[111] 엄청 얄미워보이고 웃기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한 댓글 왈: "가만 보면 나영석이 제일 나쁜 놈임 ㅋㅋㅋㅋㅋㅋㅋㅋ"[112] 용돈을 가장 많이 남긴 팀이 이기는 미션으로, 강호동에게 본인 지갑 1회 사용권이 있었으나 지갑을 놓고 와서 PD 몰래 이수근 매니저의 지갑으로 총 19,700원을 결제했다.[113] 은지원 왈, "감독님이 악에 받쳐서 읽어!"[114]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 피하려고 했지만 못 피하고 찍혔다. 강호동 왈, "눈치를 챘는데 운동신경이 안 좋아서 못 피했어."[115] 하지만 결국 100% 깔끔하게라는 말과 함께 성공을 인정했고, 직후 "난 쓰레기다"라는 자막까지 달았다.[116] MC몽 왈, "요즘엔 강호동 6명화가 되었어요."[117] 이때 자막으로 PD의 정의가 등장했다. "프로그램의 제작자나 연출가를 이르는 말. 가끔 땅을 파기도 함." 나무위키에서도 PD를 검색하면 이 짤이 나온다.[118] 이에 기겁한 스태프들이 황급히 나영석의 입을 막아보지만 뿌리치고 다시 나서서 붙어!하고 외치는 것이 압권이다.[119] 하지만 규현 혼자서 목표치를 넘어버리면서 그날 잡았던 촬영 스케줄을 죄다 접어야 했다.[120] 룰렛에 있던 문화상품권과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121] 일명 송가락 사건.[122] 근데 이 역시 본인 포함 제작진이 자초한 일이라 이수근의 칼같은 대답에도 더 말을 꺼내지 못했다.[123] 이 장면 전에 멤버들을 말로 구슬려보려고 나영석이 이런 저런 말을 하는데 옆에서 계속 기계소리가 크게 들리자 이수근이 (기)개소리라고 애드립을 쳤다. 이후에 다시 나영석이 구슬리려고 개소리를 하자 다같이 기계소리를 흉내내는 장면.[124] 이날 안유진은 "영석이형 왜 구랭..."과 "땡 안 했어! 넘어갔어! 그러니까 내가 수근이 형 했지!"라는 급발진 명언을 남겼다.[125] 여담으로 7화가 방송되는 날 이 장면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예고편에서만 나오고 본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자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126] 세부적인 디테일에서의 차이는 있다. 나영석의 기획안은 스튜디오로 냉장고를 통째로 옮기는 대신 냉장고가 있는 집의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는 점과, 셰프간에 대결하는 구도도 아니며, 따라서 제한 시간도 없다는 점이 냉장고를 부탁해와는 다르다. 독립 프로그램 보다는 스튜디오 예능 단편코너 정도의 스케일인 셈.[127]한화 이글스가 아닌가 싶지만, 사실 두산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1984년까지 충청도를 연고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충청도 출신임에도 두산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OB 베어스 시절부터 응원한 골수 팬이라고 봐도 된다. 나영석도 동일한 경우.[128] 이 때문인지 약간 노안 속성을 가져서 1박 2일 시즌 1 시청자 투어 때 참가 시청자에게 엄태웅보다 형이 아니냔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 있다.[129] 덧붙여 그 신입PD는 130대 1정도였다고 한다.[130] 이때 심지어 골드버튼을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하루 만에 골드버튼을 받았다.[131] 이 공약을 이행한 것이 바로 나홀로 이식당삼시네세끼[132] 공약, 달나라, 200만, 보낸다 등[133] 이수근이 "채널 나나나 열심히 해야겠는데? 4.3만명은 좀 그런데?"라고 중얼거리는 것이 아간세 11회에 담겨있다.[134] 비록 나영석 사단 제작진들은 100만 달성을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했지만(...)[135] 이 수치는 2018년 7월 1일 CJ E&M이 CJ오쇼핑과 합병해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만 해당되는 수치이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수 총액은 40억 7600만 원. CJ그룹 회장보다도 많은 액수이며 회사 내 연봉 순위 2위다.기사 기사2 그리고 대기업 총수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데, 현대자동차 총괄수석부회장인 정의선의 작년 연봉이 29억 원, LG그룹의 새 총수 구광모 회장이 약 13억 원 정도라고[136] 기사에도 나온 사실이지만 기본급여는 2억이고 나머지는 다 상여금이다. 물론 나영석PD의 실적을 감안한다면 폼이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 비슷한 수준이어도 이상하지 않다.[137] 강호동 역시 본인 항목에 나오지만 촬영장에서의 관계를 사생활로까지 가져가는 타입은 아닌걸로 알려져있다. 사실 직장 동료가 꼭 사적으로까지 친하라는 법은 없기도 하고.[138] 그래서 연예인 동료 중 75년생인 김병만과는 친구이고 74년생인 김영철, 서장훈에게는 형이라고 호칭한다.[139] 입사 동기인 75년생 신원호 PD와 친구 사이다.[140] 물론 현 소속은 CJ ENM, 특히 tvN.[141] 실제로 김태호는 명성과 인지도에 비해 입봉작이 많은 편은 아니다. 물론 그의 대표작에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파생되었을 만큼 다채로운 연출력을 보여주었고 현 대표작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는 중. 한마디로 나영석이 수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해내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면 김태호는 한 프로그램 안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력이 특징이다.[142] 사실 신서유기보다 삼시세끼, 윤식당 등 나영석의 다른 작품이 더 시청률이 높지만 현존하는 대한민국 예능 중 화재성은 놀면 뭐하니와 신서유기가 가장 높으며, 두 프로그램의 장르가 같다. 신서유기가 프로그램이 시즌제이고 장기화됐다는 점, 놀면 뭐하니는 지상파 예능이라는 점이지만 놀면 뭐하니도 2022년 김태호 PD가 퇴사하고 박창훈 PD로 연출진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놀면 뭐하니와의 접점이 사라지게 되었다.[143] 본인들이 그만큼 몰입해서 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144] KBS 다닐 때 사번은 17338. 채널 십오야 300만 구독자 달성 이벤트 때 한 라이브에서 나영석이 자기가 쓰고 온 모자를 갖고 싶으신 분들은 암호를 따로 올려달라고 했는데, 무슨 암호로 할 거냐고 묻자 나영석이 모자가나다라ABC17338(...)로 올려달라고 말하면서 언급됐다. ??? : 비밀번호 저렇게 하면 최악인데... #[145] 참고로 안유진이 캡쳐 타임에 대해 알려주기 전까지 캡쳐 타임이 뭔지 모르고 있었다.[146] 라미란의 경우에도 과거 데뷔 초 언론에서 '나미란''이라고 표기한 적이 많았다. 2007년 법이 개정되어 대법원이 호적예규 변경을 통해 두음 법칙을 적용하는 성씨(姓)에 예외를 둠에 따라 '라'씨로 정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신청한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신청할 때 아버지 호적까지 라씨로 바꿔야 하는 규정이 있어 행정상 복잡한 부분도 있고 하기에 대부분의 라씨들이 안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라미란의 경우에는 이를 신청하여 이후 언론에서 나미란이 아닌 라미란으로 표기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내에 관계된 내용을 찾아 보면 알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는 류씨가 있다. 대표적으로 3기의 메인 피디인 유호진 PD도 버들 류자를 성씨로 쓰고 있다. 여담이지만, 라미란과 성씨 관련한 일화가 있는데, 출연진을 비롯한 스테프들과 함께 휴가를 떠난 응답하라 1988 남자 출연진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촬영을 목적으로 납치하기 위해 라미란을 비롯한 다른 멤버와 스테프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을 때 라미란이 라와 나씨는 같은 성이라며 자신이 나영석과 친척사이라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영상[147] 해알못 PD인 나영석과 정종연은 제작진들이 왜 웃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148] 정확히는 캔디크러시. 라이브 방송 중 폰에서 바로 삭제했다.[149] 왜냐고 묻자, 나영석은 "지금 국장님도 휴대폰 없이 사는 삶에 대해서 물어 봤을 때 아무런 그림이 안 떠오른다고 얘기하시지 않았냐. 마찬가지다. 뭐가 될지 모르는 게 버라이어티의 시작이다. 게임이 있고 뭐가 있으면 뭐가 나올 지 다 예상이 되지 않냐. 그것보다는 뭔지 모르겠다는 궁금증이라도 생기고 그래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고.[150] 스트레스를 차에다 풀었다고 한다. 운전석에서 쓰레기가 나오면 조수석에 버렸다고. 그래서 가끔 후배들이 타면 쓰레기를 요리조리 치우고 타야했다고 한다. ?? : 조수석에 자리가 없어요![151] 나영석은 이전부터 '시청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인터뷰에서 종종 드러내곤 했다.#[152] 이전에도 나영석은 한 인터뷰에서 "시청률이나 시청자들의 반응을 신경 안 쓴다고 하면 100% 거짓말인데다 직무유기 같은 것이다. 우리는 문화상품을 시청자에게 파는 사람이다. 소비자가 이 상품이 문제가 있는 거라는데, '다 생각있어서 만드는 거다'라고 버팅기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당연히 신경써야 한다. 여러 가지 댓글도 방송 커뮤니티 반응도 체크하고 주변 반응도 보고 택시 기사님하고 얘기도 해본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아무리 괜찮은 기획이어도 시청률이 낮으면 접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이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고 훨씬 감식안이 높다고 생각한다. ‘내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몰라주네, 좋은 건데’ 이렇게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153] 1박 2일 팀 수상[154] 예능 프로그램 PD 최초 대상 수상[155] 7개의 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