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아기공룡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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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Y ANI 
1. 개요[편집]
김수정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SBS와 9개 지역민방[1]에서 2008년 12월 25일(크리스마스)에 세 개의 에피소드를 선행으로 선보이면서 근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아기공룡 둘리의 새로운 TV 시리즈. SBS와 SBS 콘텐츠허브, 온미디어가 기획, 동우 A&E가 제작을 각각 맡았다. 원래는 얼음별 대모험 편을 만든 직후 새로운 TV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계획했으나 IMF 외환 위기가 터져서 투자를 받지 못하고, 거기에 작가의 개인사정까지 겹쳐 제작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2008년 5월이 되어서야 투니버스와 SBS의 투자로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2008년 성탄절에 첫 파일럿 방영을 하였고, 2009년 1월 8일부터 2009년 7월 2일[2]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본격적으로 첫 방송을 개시했다. 그리고 첫 방송 당시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했고 시청률 측면에서는 온미디어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도 매주 상위권에 드는 수준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투니버스에서 방영중인 모든 애니메이션들 중 짱구나 도라에몽 같은 일본 아동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시청률 1위였다고 한다. 그래서 심심찮게 24시간 편성을 몽땅 둘리로 편성하는 일도 있었다.
더불어 김수정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둘리를 만든다고 할때 세월이 지나서 이젠 아이들이 안 찾는다느니 심지어 닌자 둘리로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어이없는 요구를 하던 투자자나 방송국도 있어서 유일하게 방영에 적극적이던 SBS를 통하여 방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43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고, 제16회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에 노미네이션되었다.
2. 특징[편집]
전작과는 달리 작화나 캐릭터들 성격 등이 원작 만화에 가까워지면서 특유의 개그가 살아난다는 점과, 더욱 늘어난 에피소드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네 비쥬얼이나 고길동 패밀리의 생활상은 원작 1980 ~ 90년대의 쌍문동의 모습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방영 시점인 2008년과 2009년을 연상케 하는 묘사도 많다. 작품의 물가가 2008년 폭등한 물가를 기준으로 잡혀 있으며[3], 그 당시에는 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이었던 버락 오바마나 원더걸스,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도 대사에 나온다.[4] 또한 원작자 김수정이 원했던 당시 세태와 정권에 대한 풍자와 패러디가 원작 내용에 알게 모르게 슬쩍 추가되어 있다. "이건 좀 위험하다" 싶은 내용도 들어가 있는데....[5]
3. 등장인물[편집]
3.1. 둘리 일당[편집]
3.2. 고길동 가족[편집]
3.3. 기타 인물[편집]
4. 음악[편집]
4.1. 주제가[편집]
4.2. 삽입곡[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기공룡 둘리/OST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게다가 삽입된 음악도 다양한 세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여 삽입되어 있다.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및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또치 또치 또치 편), 비치 보이스의 Surfin' U.S.A.(알 수 없는 나라 편),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및 빅뱅의 거짓말(스타 탄생 편), god(지오디)의 어머님께(꼴두기별 왕자님 편),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길동씨 표류기 편),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조영남의 삽다리, 이은상의 가고파, 윤석중 작사 한용희 작곡의 동요 고향땅(이상 내 친구들 편),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비의 Rainism(이상 슬픈 길동이 편), 송창식의 가나다라(겨울 이야기 편) 등. 다만 아기공룡 둘리가 블랙 코미디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삽입곡들 중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나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등은 가사 자체도 암울한 건 둘째치고 곡조도 매우 어두운 노래들에 너무 옛날 노래들이다. 애초에 이 노래들이 발표된 것이 1950년대, 6.25 전쟁으로 인해 극도로 암울하고 엉망진창이던 시절이었다. 가고 싶어도 멋대로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북으로 끌려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들이 어떻게 밝을 수가 있겠는가? 이 작품의 주된 시청자들 중 하나인 어린이 시청자들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 단, 1996년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 삽입되었던 또치의 주제가나 마이콜의 주제가 등은 편곡되어 다시 쓰였다. 하지만 새로 만든 신판 오프닝 주제가는 오리지날 노래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 또한 마이콜이 첫등장후 가요제에서 부른 예쁜 송아지 역시 라면과 구공탄에 비교하면 영 아니었다는 반응도 있지만. 오프닝 노래와 라면과 구공탄을 비롯한 제작 노래의 판권이 KBS에 묶여있어서 새롭게 만들었던 것.
5. 평가[편집]
작품의 퀄리티 자체는 당시 제법 훌륭한 편이며, 개그나 패러디 등도 더 강화되어 원작 팬들에게 '이제야 둘리가 제 모습을 찾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판의 둘리는 원작 이상으로 철이 없는 것을 넘어서 막돼먹은 데다 부리는 말썽의 수위가 뒷목잡을 정도로 상향됐다.
5.1. 비평[편집]
다만 캐릭터들의 바뀐 모습과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화 스타일, 채색, 성우진의 교체로 인한 목소리 변화, 주제곡들의 교체로 인해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 역시 많다. 특히 둘리의 성격이 원작에 맞게 돌아갔기 때문에 비판이 많고 과거 1987년 TV판 시절의 둘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고길동이 원작보다 상대적으로 착하고 불쌍한 이미지가 강조되어 나온다든지[6], 둘리 친구들의 원작에서의 악동 캐릭터성이 더 돋보인다든지 하는 점에서 호불호가 있다. 다만 성우진의 교체는 원작자인 김수정의 요구사항이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이유로 김수정 작가는 둘리를 연기한 박영남이 짱구 목소리와 이미지로 강해졌고 너무 익숙해졌다고 한다.[7]
총 26부작으로, 신판 시즌 2 제작도 확정되어 2010년 상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하지만 이 이후로 소식이 없다. 10년 이상 지난 시점까지도 소식이 없는 것을 이후 계획하려던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8] 한편으론 구판과 대비해서 원작자가 넣고 싶었던 시사 풍자적인 요소들은 웬만해서 다 적용하며 만들었지만 동시에 원작 결말부까지 제작이 되지 못한 노선을 그대로 이어버린 셈.
6. 기타[편집]
- 실제로 존재하는 상호명이 패러디되어 등장하기도 하며, 대표적으로 김밥나라, 김밥천지, 빕스[10], ㅎㅅ도시락, 한솔도시락, 정광정, SKT 텔레콤, 파리바빵이 있다. 덤으로 쌍문슈퍼 간판에 해태제과(정확하게는 2002년까지 사용된 해태상 마크) 마크도 나온다.
- 2004년의 서울시내버스 대개편이 반영된 버스 노선과 도색(만화에서는 160번(도봉산-광화문-온수역, 파랑도색. 작품에서는 광화문에서 온수역까지의 구간이 단축된 채 나왔다.), 그리고 2006년 개정된 경기도 시내버스 도색도 등장하였다.[11]
-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의 리마스터링 포스터에서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둘리 일당의 모습이 나왔다.
6.1. 옥에 티[편집]
대공원 소동(1987년판 2화): 둘리가 청소기를 가지고 노는 장면에서 청소기의 강약 다이얼이 바뀐다. 둘리가 청소기를 만지기 전에는 버튼에 0~3이 각각 적혀있었으나 만지고 난 후에는 버튼의 숫자가 1~4로 바뀌었다. 청소기를 작동시켰을 때에는 오른쪽에서 두 번째 버튼이 눌려있는 상태였지만 이후에는 눌려있지 않은 채로 작동되는 오류가 있었다. 이때 다이얼 숫자도 원상복구.
희동이(3화): 고길동이 성질을 내며 현관문을 닫지 않고 이동했는데 잠시 후에 문이 닫혀있고, 고길동이 희동이에게 다가갈 때 텔레비전 아래 거실장에 놓여있는 목각원앙이 치워져 있다. 그리고 욕실에서 희동이를 씻기는 과정에 모자이크가 없는 오류가 있다.
슬픈 길동이(5화): 거실에서 물풍선을 투척할 때 박희동의 기저귀가 살구색이 되어있다.
아저씨의 혈액형(23화): 둘리가 조선백자를 이조백자로 말하는 호칭 오류가 있다.
길동씨 표류기(하)(26화): 순간적으로 둘리의 입이 갑자기 없어지는 오류가 있다.
[1] kbc, KNN, JTV, ubc, TJB, TBC, GTB(현 G1방송), CJB, JIBS[2] 재방송은 2012년 12월 3일까지 방영되었다.[3] 희동이의 아이스크림 값 천원, 영희의 스케치북 값 오천원, 아이들의 세뱃돈 만원, 희동이의 치과진료비 4만원 등. 다만 구권이 아닌 2007년에 전면 통합된 신권 지폐 도안으로 그려져 있다.[4] 이 외에도 "도우너 엄마를 찾아서" 편을 보면 분명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에피소드 끝자락에 마이콜이 방에서 컴퓨터로 싸이월드에 접속하며 '상어호'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보는 장면도 등장하였다.[5] 8화에서 소고기 좀 먹자는 둘리에게 고길동이 말을 돌리려고 소는 광우병 무서워서 못 먹고! 라고 하거나 20화에서는 둘리 일당이 쥐를잡자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등[6] 원작에서는 상당히 무서운 이미지로 애니메이션에서 당하는 수난이 약과로 보일 정도로 둘리 일당 때문에 험하게 구르는 수준이 더 심한 만큼 과도한 폭력성이 느껴질 만큼 둘리 일당을 진심으로 싫어하며 처절하게 응징하는 느낌이 강했다.[7] 더빙 작업은 몇몇 애니맥스 방영작과 포켓몬스터의 외주 작업을 맡은 프로웍스에서 맡았다.[8] 만약 중단되지 않았더라면, 둘리 일당에 의해 아마존 갇히면서 온갖 수모를 겪은 고길동, 박정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고, 마이콜이 아마존에 남은 것으로 볼 때 마이콜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9] 물론 바위는 무너지고 이를 본 얼룩말이 영웅이 맞냐며 한 마디한다. 잘 보면 라피키가 그린 심바의 초상화를 둘리버전으로 패러디한다.[10] 여기서는 VIPS를 BIPS로 철자만 바꿔 나왔다.[11] 평안운수차량(36,36-5,37,133)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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