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23년/시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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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망과 과제
1.1. 염경엽의 LG는?
1.2. 포스트시즌 잔혹사 극복, 한국시리즈 진출은 가능할까?
1.3. 오지환, 고우석의 재계약
1.4. 국가대표 차출과 아시안게임 공백기 문제는?
1.5. 활발한 경쟁 구도 갖추기
1.6. 불펜투수들의 꾸준한 활약
1.7. 국내 선발진의 성장
1.8. 외국인 선수의 제대로 된 활약
1.9. 새로운 주전 포수 박동원, 백업 포수는?
1.10. 2년차 주장 오지환의 중대한 역할
2. 예상 엔트리
2.1. 투수
2.2. 야수
3. 종합


1. 시즌 전망과 과제[편집]


지난 2년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LG는 9년만의 정규시즌 2위와 27년만의 6할 승률을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충격적인 업셋을 당하며 최종순위 3위로 마치고 말았다. 프랜차이즈 출신 류지현은 전술에서의 허점을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노출하면서 재계약이 불발되었고 그 후임으로 염경엽이 선임되었다.

그러나 지난 겨울은 전력 유지, 혹은 그 이상을 했던 이전 몇년과는 다르게 샐러리캡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끝내 프랜차이즈 스타들인 유강남채은성을 떠나보내며 큰 전력의 공백을 맞은 채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나마 포수 문제는 박동원을 영입하면서 해결했지만 중심타선의 공백은 상당히 큰 상황이다. 물론 LG는 여전히 KBO에서도 최상급 뎁스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다른 팀들이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알찬 전력 보강을 했기 때문에 이전 2년에 비하면 상당히 어려운 시즌이 전망된다. 여전히 뎁스가 탄탄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까지는 유력하다는 평이지만 그 이상은 우주의 기운이 어느 정도 도와줘야하는 상황이다.


1.1. 염경엽의 LG는?[편집]


성골 프랜차이즈 감독이었던 류지현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데려온 염경엽은 2020년 전까지는 모든 해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1] 분명 감독으로서 업적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SK 감독으로서는 2019년의 9경기차 뒤집기, 2020년 3할대 승률 기록 등의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다.

특히나 LG팬들 입장에서 염경엽 선임이 불만스러웠던 이유는 가을에 영 좋지못한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여줬기 때문인데, 그런 감독을 우승하겠다고 데려왔으니 어이가 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2] 게다가 이재원, 이정용의 상무 입대를 철회시킨 거 때문에 인식이 악화된 건 덤. 그리고 염경엽의 다른 행보는 몰라도 실신 후유증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대부분이 우려를 표하는 대목이다.[3] 워낙 어이없는 감독 선임이다보니 대부분의 LG팬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반면 타팀팬들은 이런 LG 구단을 비웃고 있다.[4]

그러나 과거에 우승을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부정적 전망만 할 수도 없는 노릇.[5][6][7] 일단 3년을 맡긴 만큼 첫 해에는 그런 인식을 반드시 스스로 바꿔내야 한다. LG가 제아무리 혹독한 스토브리그를 치렀다 해도 여전히 최상급의 뎁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가을야구는 기본으로 가야하는 전력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나쁜 결과만 보여준다면 야구인으로서 두 번 다시 활동하기 힘들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반전할 필요가 있다.[8][9]


1.2. 포스트시즌 잔혹사 극복, 한국시리즈 진출은 가능할까?[편집]


2022 시즌의 실패는 팬들에게 엄청난 좌절감과 실망감을 안겼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는 경험 부족과 두산 징크스라는 변명거리가 있었지만 지난 플레이오프 때는 경험도 쌓였고 두산 징크스도 극복했으며 전력도 선발진을 제외하면 SSG보다 오히려 더 좋은데다, 상대였던 히어로즈도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와서 20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가능해 보였다. 그런데도 1차전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3연패라는[10]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으니 팬들 뿐만 아니라 프런트, 구단주 대행까지 큰 충격을 받은 게 당연했다. 류지현과의 재계약이 좌절되고 염경엽이 신임 감독으로 임명된 것도 플레이오프의 충격적인 실패가 원인이었다.

4년 연속으로 계속되는 포스트시즌 잔혹사가 이어지자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나고 이러다 또 하위권으로 처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스멀스멀 나오는 상황이다. 거기에 후임 감독인 염경엽도 그간 가을야구에서 매번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11] 우선은 지난해 실패했던 한국시리즈 진출부터 이루는게 급선무인데, 과연 이 과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팬들의 바람도 뭐가 어찌되건 제발 한국시리즈 나가기라도 해보자는 것이니....

사실 이 부분에서 제일 아쉬운 게 채은성의 FA 이적인데, 샐러리캡 제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건 맞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을 무대에서 가장 꾸준하고 믿을만했던 게 채은성이었기 때문. 그런만큼 기존에 가을에 좋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줬던 주축 베테랑들의 분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들에게도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


1.3. 오지환, 고우석의 재계약[편집]


2023시즌이 끝나면 오지환이 2차 FA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4년 40억에 그쳤던 1차 FA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그 2배 이상을 노릴 것이 자명하다. 특히 직전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으면서 첫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이룬데다, 예전에 비해 타팀 팬들의 평가도 좋아지면서 시장에 나온다면 최대어급으로 분류될 것인 만큼 LG 측에서는 오지환 계약에 전력을 다해야 할 상황. 일단 언론이나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FA에 대비하여 다년계약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특히나 현재 오지환의 뒤를 받쳐줄 백업 자원이 부족해서 매년 이닝 혹사논란이 나오는 만큼 오지환을 잡지 못한다면 그 후폭풍은 2017년 강민호를 놓친 롯데 그 이상이 될 지도 모르는게 LG의 현실이다.

한편, 역시 2022시즌 한단계 스텝업한 고우석도 팀내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된데다 리그 전체에서 이정도 해줄 수 있는 마무리투수가 거의 없고[12] 병역 문제에서도 한층 자유로워 LG 입장에서는 오지환 못지않게 중요한 건이 고우석의 비FA 다년계약이다. 다만 이쪽은 아직 연차가 조금 남아 있기도 하고, 선수 본인이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당장 계약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지환과는 무려 6년 다년계약을 성사시키며 사실상 영원한 LG맨으로 남게 되었고, 고우석에게도 해외 진출 의사 등으로 비록 거절당했지만 다년계약 제시 자체는 했다고 알려져 이 부분은 그나마 희망적이다.


1.4. 국가대표 차출과 아시안게임 공백기 문제는?[편집]


2023년에는 국제대회가 무려 3개나 있다. 3월에는 WBC, 9월말~10월초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11월에는 APBC가 있다. 이 중 9월말~10월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전과는 달리 리그 중단이 없는게 특징이다. 문제는 이 시기가 순위결정이 이뤄지는 매우 중요한 때인데, 최근 몇년간 상위권에 자리잡았던 LG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상황은 아니다. 아시안게임이 23세 이하, 혹은 대졸 3년차 미만의 젊은 선수들에 와일드 카드 3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라,[13]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같은 베테랑 주전 선수들은 차출되지 않겠지만, 미필이면서 나이 조건에 맞는 김윤식, 정우영, 이재원, 문보경, 이민호는 물론이고, 와일드카드 출전 가능성이 있는 이정용까지 약 6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은 차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나이 제한을 더 완화하거나 해서 고우석을 아시안게임으로 끌고 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기 때문에 LG가 안정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더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추가로 2023시즌 개막 전 열리는 WBC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1월 4일 WBC 출전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LG는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이 있는 정우영, 고우석, 김윤식과 베테랑 야수들인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까지 총 6명이 명단에 승선하며 최다 차출 구단이 되었다. 이 6명은 투타에서 가장 큰 전력을 차지하는 선수들이다. 차출 가능성이 어느정도 언급되었던 문보경과 박동원이 빠졌다 해도 상당히 많은데 스프링캠프를 같이 치르지 못하므로 시즌 초반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가능성도 있다.[14] 따라서 폭 넓은 선수층의 활용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1.5. 활발한 경쟁 구도 갖추기[편집]


최근 몇년간 LG의 전력이 좋아진데는 내외야를 막론하고 급부상한 유망주들이 기존 베테랑과의 경쟁 끝에 주전으로 자리잡은게 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뛰어난 유망주가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존 주전의 체력 안배 겸 간헐적인 선발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주전이 최악의 부진을 겪거나 부상을 입어 주전 슬롯이 비었을 때 본인의 실력으로 알아서 자리잡는 방식이었다.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받기보다는 일단 한번 주전은 끝까지 주전을 고집하는 경향이었다.[15] 즉, 다음 시즌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의 경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취약 포지션, 특히 2루 주전과 포수&유격수 백업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1.6. 불펜투수들의 꾸준한 활약[편집]


2021년과 2022년, '리그 최정상 불펜 뎁스'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수성한 LG 였기에 2023년 LG 불펜의 향방도 기대되는 바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좌완 불펜 원포인트 릴리프의 주춧돌로 활약했던 김대유가 박동원 영입의 댓가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는 등의 출혈이 있었으나, 경헌호 투수코치와 김경태 불펜코치가 2년간 쌓아온 굳건한 틀 아래 전체적인 불펜의 기초는 단단히 잡혀있기에 이번 시즌 불펜이 과부하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는 없어보이는 듯 하다.

염경엽 감독이 선발자원으로 점찍어 놓은 김유영도 불펜 출신이기 때문에 충분히 불펜 자원으로서의 운용도 가능한데다 LG는 지난 몇년간 그저 그런 성적의 좌투수들을 1군 주전급 선수들로 탈바꿈시킨 경력이 있어, 충분히 기대를 해볼만 하다.[16]그리고 지난 시즌 그럭저럭 괜찮은 스탯을 기록한 바 있는 한화의 불펜투수 윤호솔도 경헌호 코치와 김경태 불펜코치 아래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윤호솔은 염경엽 감독이 언급했듯 체중감량이 최우선의 목표이지만, 윤호솔같은 투수들이 무리하게 체중감량이나 체중증가를 시도했다가 도리어 자칫하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요소는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정우영의 역시 표면적인 성적은 괜찮았으나 지난 시즌 나타난 제구와 매우 높은 도루 허용률이라는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2022시즌 내내 맹활약을 한 고우석의 경우는 SSG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돌아오는 시즌도 SSG와 함께 상위권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질 역시 개선해야 할 필요는 있다.


1.7. 국내 선발진의 성장[편집]


지난 시즌 LG가 한 시즌 프랜차이즈 최다승 갱신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고도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데에는 김윤식을 제외한 국내 선발진의 끝없는 부진이 한 몫을 했다. 이민호는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도 12승이라는 기괴한 성적을 올리며 김혁민상 수상에 성공했고, 임찬규는 2011년 1라운드 지명자라는 것이 무색하게 2021년 3점대 평균자책점 기록 후 2018년에 보여줬던 혼돈의 임찬규로 회귀했다.[17] 그 외에도 임준형, 손주영이 가끔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으나 손주영은 1달도 안 되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이 되었고, 임준형은 2021년 후반기와 롱릴리프였던 2022년 4월까지는 SSG의 오원석을 연상케 하는 피칭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몇 번 보여주었으나 5월 이후 거듭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후 시즌 종료까지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상무에 입대하게 되었다. 김영준, 강효종, 이지강 등 많은 유망주들도 대체선발로 정규시즌 말에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스몰 샘플에 그쳤기 때문에, 상수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LG의 대권 도전 제한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2023시즌에도 김윤식을 제외한[18] 국내 선발진인 임찬규와 이민호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4, 5선발 경쟁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 우려도 있다. 손주영이 후반기 돌아올 예정이고 시즌 중 상무에서 제대 예정인 이상영도 상무에서 크게 기량면에서 발전하여 다승왕과 탈삼진왕을 차지한 만큼 임찬규와 이민호의 큰 대적수가 될 수 있어 4, 5선발 경쟁에 불이 붙은 2023시즌이다.


1.8. 외국인 선수의 제대로 된 활약[편집]


어느 구단이나 다 그렇겠지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LG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외국인 타자는 LG가 포스트시즌 그 이상을 노리기 위한 열쇠라 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LG 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트리오의 폭망을 봐온 결과 2023시즌 외인타자인 오스틴 딘의 활약이 절실하다는 것은 LG 팬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2022년 12월 초 아브라함 알몬테의 계약이 메디컬 테스트 과정 중 문제로 불발되자 3년 동안 LG의 외인타자 영입 리스트 최상위권에 속해있던 오스틴 딘이 영입되어 2017년 스토브리그의 삼성 라이온즈와 비교된 바도 있다.[19] LG 팬들은 이번 해프닝이 그저 딘의 맹활약을 돋구는 제 2의 계약 불발 사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이다. 설레발, 특히나 엘레발은 금지다.

외국인 타자와는 다르게 외국인 투수 듀오 케이시 켈리애덤 플럿코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도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토종 선발이 불안한 LG는 더더욱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우선 플럿코는 15승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KBO 안착에 성공했지만 막판 부상으로 오래 이탈했고 급기야 플레이오프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 광탈에 제대로 일조를 하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도 이 부상을 딛고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20] 또한 켈리는 꾸준한 활약을 하면서 믿고 보는 에이스로 자리잡았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4년간 먹은 이닝이 많다는 불안 요소도 없지는 않다.[21]따라서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히 상수라고 하기엔 물음표가 많은만큼 이를 느낌표로 바꾸어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만큼,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할 필요가 있다.


1.9. 새로운 주전 포수 박동원, 백업 포수는?[편집]


그동안 주전 포수를 맡아온 유강남이 FA 자격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상황에서, KIA의 포수였던 박동원을 영입해온 상황. 주전은 박동원이 맡을 것이 확실하지만, 유강남보다 체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여느때보다 백업 포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베테랑 허도환이 일단은 백업 포수 롤을 맡고, 지난 시즌 막판 1군에 올라왔었던 김기연이 3번째 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허도환의 나이가 거의 40에 가까운 만큼 3번째 포수가 시즌 중반에는 1백업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꽤나 높기에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 셋 외에도 전준호, 김성우, 김성진이 3번째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신인으로 입단한 김범석의 경우는 2군에서 포수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측된다.


1.10. 2년차 주장 오지환의 중대한 역할[편집]


2022시즌 팀에서 켈리, 플럿코, 문보경과 함께 가장 우수한 개인스탯을 기록한 선수이자 팀 내 주장인 오지환의 어깨가 팀의 성적 기대치가 매년 상승함과 동시에 무거워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의미심장한 글 남긴 오지환, "무척 힘들다 2022년 겨울은"...오지환에게 무슨 일이 이미 2018년 아시안게임 차출 문제로 수많은 악플을 받아 힘들 시간을 보내어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고생을 많이 했던 오지환이다. 주장 역할 역임 2년 차에 프런트와 팬들의 우승을 향한 염원은 거세지고 있으며 그만큼 시즌이 종료될 때마다 팬들의 실망감도 배가 된다. 또 다른 1년 동안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하는 오지환 답게 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막중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담감이 오지환의 경기력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오지환을 포함하고도 다른 선수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다.

오지환은 시즌 시작에 앞서 오프시즌에 오랫동안 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채은성, 유강남이형종을 모두 FA로 보내며 생이별을 해야 했고, 오랫동안 오지환의 성장에 기여한 공이 큰 류지현 감독의 계약 불발과 오지환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이병규 코치의 타 팀 이적까지, 오지환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일들이 한꺼번에 많이 일어났다. 말 그대로 오지환에게는 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했을 스토브리그를 보낸 셈.[22][23]

2023년 1월 4일 아내 김영은과의 결혼식을 혼인신고 4년만에 드디어 성대하게 올렸다. 주장 역할 역임 두 번째 해이며, 스토브리그 동안 팀 로스터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행된 만큼[24] 주장으로써의 책임감이 중대해졌다. 2023년 스프링캠프 중 전역 예정인 내야수 이주형의 스승이자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야 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령탑이 지휘하고 있는 덕아웃의 전체적인 분위기 메이킹을 담당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강남, 채은성과 이형종 등, 이미 타팀으로 떠난 선배나 동기들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고, 전년도 골든글러브 수상이 홀수해 부진-짝수해 부활의 증표가 아님을 2023 시즌, 다시 한 번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2. 예상 엔트리[편집]



2.1. 투수[편집]


  • 선발 - 켈리, 플럿코, 김윤식이 1~3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일단은 이민호가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5선발은 임찬규를 포함한 예비 선발자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대체선발 - 김유영, 이상영[25], 강효종, 김영준, 이지강, 손주영[26]

  • 불펜 - 필승조는 정우영, 이정용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좌완 투수로는 이우찬, 진해수, 최성훈이 우선 순위에 있긴 하지만, 김유영도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 외의 불펜 자원으로는 베테랑 김진성, 송은범이 있으며 윤호솔, 최동환, 김대현, 배재준은 추격조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마무리 - 늘 그랬듯 고우석이 마무리를 맡을 것이며, 고우석이 출전하기 어려울 때는 이정용이 마무리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의 해외 진출 여부 및 이정용의 병역 문제로 차기 마무리투수감을 마련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2. 야수[편집]


  • 포수 - 4년 65억이라는 거액을 받고 이적해온 박동원이 주전으로 나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다만 박동원 역시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기에, 유강남처럼 무리하게 1000이닝을 굴릴 가능성은 없어서,[27]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범석허도환, 김기연이 백업으로 제법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28]

  • 1루수 - 상무 입대까지 미뤄놓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언급한 이재원이 우선은 주전 1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78타석으로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1군 첫시즌에 wrc+ 100을 기록한 송찬의 역시 언제든 주전으로 치고나올 수 있어 보인다. 만약 두 선수가 모두 부진하다면,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을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외에 1루가 가능한 문보경, 김현수, 박해민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닌 이상 1루수로 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루수 - 늘 그랬듯, 올해도 딱히 주전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일단 서건창을 한번 더 믿어보겠다는 언질을 한 상황. 그렇지만 커리어가 급강하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감독의 눈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언제든 밀려나도 이상하지 않다. 백업 자원으로는 2022시즌 막판부터 2루수 출전 빈도가 늘어난 김민성, 혹은 2루 수비도 가능한 송찬의, 지난해 부상 전까지 괜찮았던 손호영이 있으며, 그 외에도 2군 자원들 중 성적이 상승한 선수들 가운데 누군가가 백업을 맡을 수도 있어 보인다.

  • 3루수 - 지난 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한 문보경이 주전을 맡을 게 확실하다. 백업 자원으로는 김민성이 있으며, 김주성과 같은 2군 선수들도 제법 기회를 받을 수 있어 보인다.

  • 유격수 - 늘 그렇듯 오지환이 주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의 많았던 수비이닝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염경엽 감독의 멘트가 있었기 때문에 백업 자원으로 유력한 손호영의 출전 기회도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2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있을 시, 그 선수가 유격수 백업으로 제법 출장할 수 있어 보인다.

  • 좌익수 - 일단은 김현수가 좌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에이징 커브와 함께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수비 능력과,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지명타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앞둔 가운데 지난 시즌 우익수였던 홍창기가 좌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를 보았을 때, 홍창기가 주전 좌익수로 출전하고, 문성주와 김현수가 좌익수 백업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중견수 -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박해민이 주전으로 나서고, 홍창기가 백업 중견수로 간간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우익수 - 홍창기가 주전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을 우익수로 출전시킨다는 기본 구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전 우익수는 오스틴 딘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백업 자리에는 중견수 백업도 봐야하는 홍창기보다는 문성주를 우선으로 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문성주가 시즌 막판의 폼을 보여준다면 홍창기가 우익수 백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1루수 전환을 한 이재원의 경우는 1루에서 심각한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지 않는 한, 적어도 2023시즌 동안은 외야수 복귀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지명타자 - 확실한 지명타자 자원 없이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중에선 김현수와 문성주의 지명타자 출전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1월 27일에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지명타자를 소화하는 쪽으로 시즌 구상을 한다고 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3722979


3. 종합[편집]


지난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는커녕 한국시리즈 진출에 또 실패하고, 감독 교체와 더불어 샐러리캡 제도의 신설과 이에 따른 FA 대량 유출 등 격동의 스토브리그를 보낸 LG였다.

우선 LG의 강타선을 이끈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하고, 주전 포수 유강남마저 롯데로 이적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악화되나 싶었으나, 박동원을 발빠르게 영입하면서 포수진이 전멸하는 것은 막아내었다. 또한 지난해 30승 이상을 합작한 외국인 투수 둘은 이른 시기에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오지환에게도 장기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다행히 내부 선수단 관리는 일단락이 났다.

그렇다면 무주공산인 1루수와 2루수의 자리를 누가 채우냐가 최대의 과제였던 셈인데, 염경엽 감독은 상무를 포기하게 하면서까지 기회를 부여해주고자 하는 이재원에게 1루 자리를 맡겼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정규시즌에는 외야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유력해서, 이재원의 1루 전향으로 외야 교통정리는 했지만[29] 이것이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 마찬가지로 2루수의 경우 서건창이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전역한 이주형과 지난해 아쉽게 시즌아웃당한 손호영이 합류하면 후보군은 많아지므로 기량 좋은 선수가 2루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스틴 딘의 적응 여부에 따라 LG 타선의 파괴력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전력 누수 없이 지난해의 전력이 고스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김대유를 내주긴 했지만 반대급부로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김유영을 얻어왔으며, 스프링캠프를 통해 투수 유망주는 계속 발굴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와 투수진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어두웠던 스토브리그를 보냈어도 이적으로 인한 스탯티즈 WAR 변동을 종합한 결과, 여전히 1위로 나왔다. 이는 전력상으로는 5강 내에는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전력으로 전망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작년시즌에 LG 트윈스의 경쟁팀이었던 NC는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의 여파로 4월을 통째로 날렸고 KT는 시즌막판까지 부상관리에 실패하면서 신음했고 KIA는 외국인 투수들의 장기이탈로 인해서 LG한테 운이 많이 따랐던 시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시즌에는 작년시즌에 하위권에 머물렀던 롯데, 두산, 한화가 엄청난 전력보강을 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어려워진 상황이므로 철저하게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 즉, 5강은 기본인 이 전력으로 가을야구를 탈락하면 그 후폭풍이 클 시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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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통산 감독 승률은 0.555로 높다.[2] 2011년에 성적부진으로 인해서 두산 베어스의 감독을 사퇴하고 2011년 9월에 NC 다이노스의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임기동안에 계투진 혹사로 인한 휴유증으로 2018년에 성적부진으로 인해서 자진사퇴를 했던 김경문이랑 2014년에 성적부진으로 LG 트윈스의 감독을 사퇴하고 2015년에 기아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2017년에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그 이후에는 최악의 운영을 하면서 2019년에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자진사퇴를 했던 김기태는 지금까지 1군 감독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염경엽은 2020년에 SK 와이번스의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진사퇴를 했는데 3년 만에 1군 감독으로 데려왔기 때문에 많은 불안요소가 있다.[3] 당장 실신 후유증을 겪은 후 나쁜 쪽으로 영향이 간 사례가 바로 롯데 시절백인천이다.[4] 특히 염경엽을 직접 겪어본 키움, SSG 팬덤은 염경엽의 LG를 출항하기도 전에 난파당했다는둥 웃음벨 취급하고 있다.[5] 여기서 대비되는 두가지 예시가 김성근김경문인데, 전자는 20년 넘게 무관감독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다가 3회의 우승을 차지한 반면, 후자는 팀을 옮겨서도 가을호구의 면모를 보여주며 끝내 우승에는 실패했다.[6] 반대로 이전 소속팀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명장 소리를 듣다가 팀을 옮겨서는 KS 진출조차 실패한 사례도 꽤나 있는데, 하필 그 대표사례인 김재박류중일이 LG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이후 지도자 자리에서 사실상 은퇴당했다.[7] 미국과 일본에서도 더스티 베이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우승 못하는 명장 소리를 듣다가 감독생활 20년이 넘어서야 첫 우승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8] 현재 염경엽의 LG와 비슷한 상황으로 2014년의 옆집이 있는데 큰 전력 누수를 겪고도 가을야구는 들어갈 수 있는 우수한 뎁스, 승부사 기질이 약해서 자른 전임 감독, 석연찮은 새 감독 임명 등이 닮았다. 그러나 그 새 감독 송일수는 말 그대로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면서 금지어로 전락하고 말았고, 그 시즌은 일수강점기로 불리기에 이른다. 따라서 염경엽은 송일수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의심스러운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아무리 못해도 가을야구는 가서 자존심은 지켜야만 한다.[9] 앞의 예시와 대비되는 긍정적인 예는 이광환김기태, 그리고 양상문이 있다. 우선 이광환 감독은 처음 선임됐을 당시 OB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던 당시에 자율야구를 벌였으나 실패했고, 결국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기에 LG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에도 지금처럼 반응이 좋지 않았고 실제로 1년차때는 7위로 내려앉기도 하며 LG팬들이 이광환 감독의 퇴진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해인 1993년에는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OB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로 진출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만나 아깝게 패배하는 등, 굉장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이듬해인 1994년에는 무려 0.643의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후 한국시리즈에서도 태평양을 만나 4전 전승으로 LG의 두 번째 우승을 이끌게 되었다. 참고로 이 우승이 지금까지 LG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다. 김기태 감독의 경우도 당시 팬들은 SK에서 경질을 당한 김성근 감독을 기대했으나, 김기태 감독이 부임하자 아이폰을 기대했는데 삐삐를 줬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록 2012년에는 전력 누수가 워낙 심각해서 7위로 내려 앉았고, 2014년에는 중도에 팀을 떠나는 등 안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2013년에 팀을 무려 2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팀의 10년 묵은 비밀번호를 끊은 공이 분명히 있다. 후임 감독인 양상문 또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할때 갑자기 부임하여 팬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2014년에는 승패마진 -16로 꼴지까지 나앉은 팀을 4위까지 끌어올린데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당시 LG보다 전력상 우세로 평가받던 NC 다이노스를 3승 1패로 격파하며 2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다.물론 양상문 때는 팀의 성적이 4946으로 기복있는 성적을 보여주었고, 양상문조차도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것은 실패했지만, 적어도 포스트시즌에 갔던 2014년과 2016년에는 포스트시즌의 최하 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재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예시들로 알 수 있듯이, 염경엽의 3년간의 행보에 따라 제2의 금지어가 될 수도, 확실한 성과를 낸 또 다른 감독이 될 수도 있기에 본인에게 있어서도 LG 감독으로써의 커리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10] 사실 1차전 승리도 키움이 실책 퍼레이드를 벌이며 자멸한 것에 가까웠다.[11] 당장 옆집만 해도 2004년부터 10년 넘게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이었지만(2015년 우승까지 이 기간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2011시즌과 2014시즌 2시즌이 전부다.) 번번이 좌절했는데 그걸 극복하기까지 11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고, 그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를 4번 갔다. 그나마도 20년째 한국시리즈 문턱도 못밟아본 LG와는 다르게 준우승을 4번이나 하면서 큰무대 경험치도 쌓였던 상황.[12] 그나마 정해영이 있긴 한데 아직 고우석에 견줄 급은 아니다.[13]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졌기 때문에, 나이 조건이 적어도 1년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14] 옆집이 2017년 초반 부진했던 이유도 WBC에 무려 8명이 차출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7월 이전까지 LG가 마지막으로 옆집에 스윕을 거둔 시리즈가 그해 어린이날 시리즈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15] 홍창기문보경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홍창기는 경찰청 4할 타자로 굉장히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류중일 감독의 쓸놈쓸 성향으로 인해 2019년 시즌 내내 이천 쌀밥을 먹어야했고 1군에 간간히 올라와도 대타로 어쩌다 한두 타석 받고 내려가기 일쑤였다. 시즌 후 질롱 코리아 파견 기간 호주 리그를 평정하고도 2020년 팀내에서는 은퇴를 앞둔 박용택에도 밀린 외야 제6옵션으로 시작했었다. 이형종이 개막 직전 연습경기에서 손등 사구를 당해 빠지고도 박용택에 밀려 벤치를 달궈야했다. 어쩌면 이형종의 부상이 없었으면 1군 엔트리에 못들었을수도 있다. 본격적인 기회를 얻은 시점은 박용택의 부상 이후인데 이마저도 한 달 뒤 이형종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자리를 내줘야 했다. 얼마 안 가 이천웅황영국에게 손등 사구를 맞고 나서야 완전히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문보경은 입단 2년차까지 재활에 집중하며 육성선수로 전환되어 있다가 2021년 퓨처스를 폭격하면서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에 등록했고 라모스가 허리 부상과 부진에 시달릴 때 본인이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2022년에는 리오 루이즈에 밀려 백업으로 출발하는듯 했으나 루이즈가 부진 및 퇴출되는 사이 본인이 직접 실력을 입증하여 주전 3루수가 됐다. 문성주의 경우도 기존 양아들 이천웅이형종이 2021 시즌 후반까지 심각하게 부진해서 기회를 마지못해 준것에 가깝고 2022 시즌 초반 채은성과 홍창기의 부상 등으로 주전 슬롯 하나가 비는 절호의 기회를 본인이 잘 살린 것이다. 이렇듯 LG에서는 스프링캠프 때 주목받은 유망주가 꾸준히 기회를 얻기보다는 선수 본인이 적은 기회를 잘 살려 주전경쟁에서 이겨내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존 주전이 없으니 유망주를 울며 겨자먹기로 썼는데 얻어 걸린거라 대부분의 LG팬들은 류중일이 홍창기, 류지현이 문보경 발굴했다고 하지 않는다.[16] 이러한 예시로는 진해수, 최성훈, 김대유, 이우찬 정도가 있다. 나름 1차 지명 출신인 김유영 역시 기대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17] 이 때문에 FA신청도 스스로 포기했다. 상식적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4점대 초반의 투수 친화적인 리그에서 가장 투수천국인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5점대 방어율을 찍은 선수를 다른 구단이 영입할리가....[18] 사실 김윤식도 1년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완벽한 상수로 보기에는 살짝 불안하다. 그래도 큰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크게 걱정은 안 되지만.[19] 6년 전 삼성 라이온즈는 아롬 발디리스의 폭망 이후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굵은 마우로 고메즈를 2017시즌 외인타자로 영입할 뻔 하였지만 고메즈의 비시즌 훈련 중 갑작스런 부상으로 메디컬 테스트에 응하지 못하게 되어 다린 러프로 외인타자 슬롯을 채우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도리어 삼성에겐 전화위복이 되어 러프는 야마이코 나바로, 호세 피렐라에 이어 삼성 외인타자 탑3중 한 명으로 회자되었고, KBO 3시즌 동안 .313의 타율과 467안타에 86홈런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MLB로 돌아가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며 외인타자 역수출 성공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20] 옆집에서 이런 불안이 현실이 된 게 바로 아리엘 미란다였다. 미란다는 재작년 최동원의 최다 삼진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MVP까지 올랐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고 한국시리즈는 그나마 나쁘진 않았지만 이듬해 그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팀 몰락의 원흉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21] KBO 역사상 최고의 외인 투수로 평가받은 니퍼트가 올해 켈리와 같은 5년차였을때 부진과 부상(사실 송일수가 삼성전 표적등판을 병적으로 쓰는 등 비상식적인 기용이 원인이었지만)이 겹치면서 성적이 급격히 나빠져서 다음 시즌 재계약이 불투명하게 전망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켈리가 니퍼트와 첫 4년을 비교했을때 평균 소화이닝이 더 많았던 만큼 이제는 반드시 어느정도 관리가 뒤따라줘야 한다.[22] 실감이 안된다면 불과 4년 전인 2019년과 현재의 야수 라인업 비교해보면 된다. 2019년 야수 주전 엔트리 중 2022년까지 남아있는 이는 오지환 본인을 포함해 외부 FA 출신 김현수와 사인 앤 트레이드 김민성 뿐이다. LG에서 데뷔한, 오지환과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선수는 이제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LG의 팀 구성이 최근 몇 년 간 매우 크게 달라졌다. 당시 주전이었던 이천웅정주현은 부진과 기량하락 등으로 후배들에게 밀려난 것은 이미 오래 전이고 언제 방출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입지다.[23] 오지환과 비슷한 경우는 리버풀 FC의 주장 조던 헨더슨인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16 시즌 이전에 영입된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10년 이상 팀에서 활약하며 암흑기 시절과 강팀 시절을 모두 경험하고 있는 것도 똑같다. 헨더슨이 리버풀에 입단했던 2011-12시즌에서 2014-15 시즌까지 헨더슨을 제외하고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선수는 현재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24] 염경엽 감독의 선임, 새로운 주전 포수 박동원의 합류와 윤호솔, 김유영의 FA 보상 선수 지명 등이 있다.[25] 시즌중 제대 예정[26] 토미존 수술로 인한 재활로 후반기 복귀 예정[27] 박동원은 넥센 시절인 2016년을 마지막으로 포수 수비 900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 2017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포수 이닝을 소화한 시즌은 2022년 866이닝. 다만 키움에서는 이지영이 거의 주전에 가깝게 이닝 소화를 해준것도 감안해야 한다.[28] 일단 김범석은 당장 1군에서 중용되기 보다는 2군에서 최소 반년은 풀타임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강민호의 사례가 워낙 특이한거지 애시당초 고졸 1~2년차 포수를 1군에 데뷔시키는것은 너무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 이게 가장 나쁜 형태로 나타났던게 나균안.[29] 오스틴 딘은 우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부동의 중견수 박해민에 좌익수는 홍창기, 지명타자는 김현수가 맡으며 이 외야진을 문성주가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받쳐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