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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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C조에 대한 문서이다.
2. 경기 일정[편집]
3. 팀 전력[편집]
전력 분석 탭에서 키 플레이어로 투수 1명, 타자 1명씩을 선정할 수 있다.
미국이라는 최강국 한팀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그 밑으로 전력이 비슷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이고, 영국은 조 최하위가 유력해 보인다. 미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2006년, 2013년에 미국이 패배했던 멕시코, 2017 대회 진땀승을 거뒀던 콜롬비아가 있는 만큼 미국이 첫경기에 패배한다면 진흙탕 싸움이 되어 더 흥미로울 조가 될 것이다.
3.1. 미국[편집]
야구 종주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를 노리기 위한 전력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 대회보다도 더 급이 높은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 의사를 밝히면서 전력상 최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대회를 4개월 정도 남긴 가운데 투수진, 특히 선발투수진의 명단에 든 선수가 메릴 켈리 1명밖에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였으나 대회 개막이 100일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선발투수로 뛸 선수들도 족족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선발진에서 중요할 역할을 해줘야 할 클레이튼 커쇼가 보험 문제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선발진 전력이 매우 약화되었다. 그러나 올스타급의 막강한 타선과 튼튼한 불펜이 있기에 여전히 도미니카,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각종 파워랭킹과 베팅사이트에서 도미니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1,2위를 선점하는 중인데, 저번 대회에서 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단으로도 우승을 했던 만큼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무슨 결과든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팀 USA의 캡틴인 마이크 트라웃도 "우리의 목표는 우승 말고는 없다"라고 강력한 우승의지를 못박은 상태.
- 키 플레이어
3.2. 멕시코[편집]
북중미의 야구 강호지만, 이쪽도 대한민국과 같이 최근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과 도쿄 올림픽에서도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우리나라 야구계와 비슷한 사정에 놓여있다. 현역 메이저리거들과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 자국 리거와 마이너리거들의 혼합으로 대표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두 대회에서 보여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2]
- 키 플레이어
3.3. 콜롬비아[편집]
1970년대까지만 해도 야구 최강국 중 하나였던 팀이고, 현재도 남미국가 중에선 베네수엘라 다음가는 야구 강국이다. 2017년에도 미국과 도미니카 상대로 밀리지 않고 연장승부까지 가는 힘을 보여주면서 그 강함을 증명하였다. 저번 대회 당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가 있는 죽음의 조에 걸려서 2라운드에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거들이 포함된 캐나다에 승리하였고, 이번 대회에서도 캐나다, 멕시코는 콜롬비아와 전력이 비슷한 팀이기 때문에 2라운드 진출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 키 플레이어
3.4. 캐나다[편집]
전현직 메이저리거들과 마이너리거들 위주로 선수단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대회에서는 조 편성이 빡세다고는 했지만 3득점 21실점, 3전 전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광탈하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선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키 플레이어
3.5. 영국[편집]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적이 있는 전현직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시애틀의 1라운더 출신인 포수 해리 포드와 메이저리그에서 163경기(선발 97경기)를 출전한 소화한 반스 윌리 정도가 인상적인 이름. C조의 최약체로, 최하위가 유력해 보이지만 바하마 출신 선수들과 영국계 혈통의 마이너리거들을 여럿 데려왔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트레이스 탐슨을 합류시키면서 복병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
- 키 플레이어
- 타자: 트레이스 탐슨 - 당초 참가가 예상되었던 재즈 치좀 주니어가 빠진 가운데, 로스터에 들어간 타자진 가운데는 유의미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타자이기 때문에, 그가 대표팀 타선을 이끌어줘야 한다.
- 투수:
4. 경기 결과[편집]
4.1. 1경기 | 콜롬비아 5 (F/10) 4 멕시코[편집]
4.1.1. 경기 전망[편집]
이 조의 2위 싸움을 가를 수 있는 매치 1. 사실 미국이 워낙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렇지, 멕시코와 콜롬비아도 충분히 8강을 노려볼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 중론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양 팀은 이 경기에 사활을 걸 것을 예고했고,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로 등판을 하는 등 첫 경기부터 양 팀의 총력전이 예고되었다.
4.1.2. 실황[편집]
4.1.3. 경기 평가[편집]
당초 콜롬비아의 선발투수로 등판이 유력했던 호세 퀸타나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멕시코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콜롬비아가 승리를 챙겨갔다. 멕시코로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치는 바람에 두 번째 상대인 미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다만 10회말 2사 3루 이사크 파레데스의 타석에서 마지막 스트라이크 판정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4.2. 2경기 | 영국 2 : 6 미국[편집]
4.2.1. 경기 전망[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B조에서는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와 축구가 인기 스포츠에서 다소 거리가 멀었던 미국이 맞붙었다면[5], 이번에는 반대로 야구 종주국인 미국과 야구 변방국인 영국이 맞붙게 되었다.
여담으로 양국은 축구의 영문표기를 놓고 양국은 각각 'Soccer'와 'Football' 용어를 내세우며 기싸움을 벌이는 중인데, 과거 야구의 기원을 놓고도 다툼을 벌인 사례가 있다.
미국의 1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등판이 예고된 상태로, 미국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된다.[6] 다만 한국시간 9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졸전 끝에 1-5로 패배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4.2.2. 실황[편집]
1회초 1사 후 트레이스 탐슨이 웨인라이트의 커브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하며 영국이 앞서나갔다. 영국 1-0 미국
3회말 미국이 영국의 실책을 틈타 아레나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카일 터커의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다만 이후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맥닐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 획득은 실패. 영국 1-2 미국
4회말 1사 후 트라웃이 볼넷, 골드슈미트가 사구로 출루하며 득점권 기회가 다시 생겼고, 아레나도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슈와버가 호쾌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영국 1-5 미국
6회말에는 선두타자 골드슈미트가 안타로 출루한 뒤, 아레나도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영국 1-6 미국
7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온 영국의 놀즈가 3루타를 친 상황에서, 9번타순에 있던 세이무어가 3루 땅볼을 기록하며, 영국도 1점을 만회하였다. 영국 2-6 미국
9회초, 미국은 3이닝을 던진 카일 프리랜드 대신 베드나를 마운드에 올렸고, 내야안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미국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4.2.3. 경기 평가[편집]
당초 예상대로 C조의 최강자인 미국이 승리를 하긴 했으나, 영국의 투수진을 상대로 9안타 7사사구를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6득점에 그쳤다. 오히려 현역 메이저리거가 한 명밖에 없던 영국이 미국의 투수진을 상대로 8안타 2득점을 하며 꽤나 선방하였다.
비록 영국 대표팀이 바하마와 미국의 영국계 마이너리그 선수들 위주에 소수의 본토 출신 선수들로 구성되었다지만 미국의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야구 변방국들의 실력이 대회 초창기에 비해 많이 올라왔음을 증명하였다.
미국은 첫 경기를 승리하였다지만, 남은 경기의 상대들은 영국보다 훨씬 강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타선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특히 주장인 트라웃은 4타수 0안타에 2삼진에 볼넷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쳐 명성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4.3. 3경기 | 영국 8 (F/7) 18 캐나다[편집]
4.3.1. 경기 전망[편집]
4.3.2. 실황[편집]
4.3.3. 경기 평가[편집]
프레디 프리먼을 필두로 한 캐나다의 타선이 영국의 투수진을 무참히 박살내며 이변 없이 7회에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캐나다의 타선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비록 투수진이 무려 8실점이라는 영 좋지 못한 성적표를 냈지만 미국의 타선이 영국의 투수진에게 고작 6득점을 한 것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봐야 한다.
이 경기 득점은 2006년 일본 대 중국과 더불어 한 팀 최다득점 타이 기록이었으나, 같은 날 치뤄진 한국 대 중국전으로 인해 최다 득점 경기 기록만 가져가게 되었다.[8]
4.4. 4경기 | 멕시코 11 : 5 미국[편집]
4.4.1. 경기 전망[편집]
4.4.2. 실황[편집]
4.4.3. 경기 평가[편집]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 중 하나로 도미니카 VS 베네수엘라, 호주 VS 한국과 함께 꼽힌다. 특히나 호주전에서의 한국과 같이 미국은 투타 양면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야구 종주국의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사실 영국전에서도 타선이 이름값만큼 해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투수진마저 박살이 나면서 멕시코에게 패배해 C조 자체가 예상과 달리[9] 죽음의 조로 변모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음 경기는 영국을 7회 콜드로 떡실신시킨 캐나다다. 영국에게 고전한 미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 지 고민이 될 부분.
멕시코는 이로서 WBC에서 미국을 1패 이후 3번 만나 모두 이기는 미국의 천적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4.5. 5경기 | 콜롬비아 5 : 7 영국[편집]
4.5.1. 경기 전망[편집]
4.5.2. 실황[편집]
4.5.3. 경기 평가[편집]
또 한 번 이변이 일어났다. 야구 변방국 영국이 콜롬비아를 잡은 것. 이로써 약간의 제동이 걸린 미국의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콜롬비아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는데, 의외의 복병인 영국에게 1패를 헌납하면서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미국전에서의 승리가 더더욱 간절해져버렸다.
여담으로 미국 웹상에서의 반응이 꽤나 뜨거운데, 이 경기의 결과가 미국에게는 굉장히 희소식이 된 만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독립전쟁 드립 등 영국을 조리돌림하는 유머가 난무하다 갑자기 미국의 최우방국드립이 난무하면서 단숨에 미국 팬들에게 칭찬 세례를(...) 받게 되었다.
4.6. 6경기 | 캐나다 1 (F/7) 12 미국 [편집]
4.6.1. 경기 전망[편집]
영국을 가볍게 압도하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달성한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상대로 졸전 끝에 힘겹게 콜드게임을 면한 미국이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은 당연히 미국의 압도적인 우세이나 앞선 두 경기에서 이름값에 비해 경기력이 그닥 좋지 않았다. 게다가 캐나다는 첫 경기부터 콜드게임 승리를 달성하며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상황.
한편 미국은 팀 앤더슨을 2루로 돌리며 새로운 시도를 예고했는데, 이 점에 MLB팬들의 주목도가 쏠리는 상황. 앤더슨은 마이너시절부터 늘 유격수만 서본 SS원툴인 선수에다, 정작 앤더슨을 대신해 유격수에 서는 트레이 터너는 최근 2루수 경험이 있어 왜 이런 선택이 내려졌는지 의아하다는 의견이 있다. 확실한 건 경기가 풀려봐야 알 듯.
4.6.2. 실황[편집]
1회, 캐나다 선발 미치 브렛은 패기로 미국의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타선을 맞서기 위해 등판했지만 현실은 처참했다. 선두타자 베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영점이 제대로 안 잡히는 모습을 보이며 트라웃과 골드슈미트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캐나다는 마운드 방문을 통해 다독이며 진정시키려고 했으나 다음 타자인 아레나도가 한복판에 들어오는 초구 슬라이더를 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미국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서 브렛은 4실점까지 허용한 뒤 강판당했고, 곧이어 올라온 플레어 마저도 타자 일순을 허용하는 난타를 얻어맞으며 트라웃에게 쓰리런포 포함 5점을 내주며 미국이 9: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미국은 멕시코전에 진 것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는 것마냥 캐나다 마운드를 맹폭하고 있다.
2회초, 캐나다는 선두타자 제러드 영이 솔로포를 쳐내며 만회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이다.
2회말, 팀 앤더슨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미국의 리드는 다시 벌어졌다. 캐나다 1:10 미국. 바로 다음 타석, 레알무토의 희생 플라이가 터지며 스코어는 캐나다 1:11 미국이 되었다. 이어서 터너의 2사 이후 솔로포까지 터지며 미국이 12:1로 이닝을 마쳤다. 미국은 이제 7회 콜드게임 규정을 채웠고, 5회 콜드게임 규정까지 4점만을 남겨놓게 됐다.
계속된 12:1의 스코어가 이어졌고 결국 캐나다의 7회초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나면서 미국이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4.6.3. 경기 평가[편집]
경기 전 우려와 달리, 미국이 캐나다를 초반에 압살해 버리며 7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영국전에서 보여준 캐나다의 18득점에 가려져 있던 8실점한 투수진의 불안함이 역으로 터진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마지막 경기 콜롬비아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8강 진출 확정이다.
4.7. 7경기 | 캐나다 5 : 0 콜롬비아[편집]
4.7.1. 경기 전망[편집]
양팀 모두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경기가 2라운드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긴 팀은 2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지만, 진 팀은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빠지게 된다.
4.7.2. 실황[편집]
4.7.3. 경기 평가[편집]
4회에서 선취점을 가져간 캐나다가 경기 막판에 타선이 살아나며 승리해 2라운드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4.8. 8경기 | 영국 1 : 2 멕시코[편집]
4.8.1. 경기 전망[편집]
영국 입장에선 무조건 멕시코를 잡아야 하는 상황. 만약 멕시코에게 패배한다면 미국이 콜롬비아를 잡아야 하는 상황을 기대해야만 한다.[10] 그렇다고 멕시코도 여유를 부르면 안 되는 상황이다.[11] 이긴 팀이 2라운드 진출에 더 가까워지는 경기 때문에 양팀 모두 혈투를 벌일 듯하다.
4.8.2. 실황[편집]
4.8.3. 경기 평가[편집]
전력상 열세인 영국이 멕시코와 치열한 투수전 끝에 아쉽게 한 점차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제 영국에게 남은 희망 한 가지는 미국이 콜롬비아를 잡아 다음 WBC에서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는 것.
4.9. 9경기 | 멕시코 10 : 3 캐나다[편집]
4.9.1. 경기 전망[편집]
2013년 대회에서 기습번트와 빈볼시비로 국가대항전에서 보기 드문 난투극을 벌였던 악연이 있는 두 팀이 10년만에 다시 만나 매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 멕시코, 캐나다 3팀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바로 뒤에 있을 미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객관적 전력이 크게 우세한 미국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경기가 2라운드 진출팀을 가려내는 두 팀 간의 멸망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이 콜롬비아에게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이 경기에서 캐나다가 승리하게 되면 미국이 조 1위, 멕시코가 승리하게 되면 멕시코가 조 1위를 하게 되므로[12] 두 팀뿐 아니라, 미국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상존하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4.9.2. 실황[편집]
4.9.3. 경기 평가[편집]
많은 MLB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멕시코가 캐나다의 마운드를 휘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또한 이 승리로 멕시코는 C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내내 보이던 고질병이었던 한번 무너지면 끝도 없이 망하는 마운드가 결국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멕시코에도 10실점을 하며 준수했던 공격력과는 무관하게 경기를 힘들게 이겨내거나 지는 경기가 속출했고, 어떻게 보면 한국과도 비슷한 양상으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13]
반면 멕시코는 C조 1황이라 평가받던 미국을 깜짝 업셋시킨 타선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공교롭게도 10년 전에 난투극과 함께 3:10으로 캐나다에게 패했던 경기과 정반대의 스코어인 10:3으로 승리하며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4.10. 10경기 | 미국 3 : 2 콜롬비아[편집]
4.10.1. 경기 전망[편집]
콜롬비아는 이 경기를 패할 경우 8강 탈락과 예선 강등이 확정된다. 미국 역시 이 경기를 패할 경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데, 캐나다, 콜롬비아와 실점율을 비교했을 때 1등을 하지 못하면 역시 탈락한다. 그야말로 두 팀 간의 단두대 매치일 수 있는 상황.
4.10.2. 실황[편집]
4.10.3. 경기 평가[편집]
11실점을 안겨준 멕시코가 조 1위로 진출을 확정지으며, 미국은 설령 패하더라도 저실점을 유지하면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초반 리드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트라웃의 맹활약으로 자력 진출을 확정지으며 일단 1라운드 탈락이라는 망신은 면하게 되었다.
5. 총평[편집]
미국이 멕시코에 패배했던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이변이 발생하지는 않았고, 예상대로 멕시코와 미국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멕시코 (C조 1위): 멕시코는 1황이라 평가받던 미국을 깜짝 업셋시키며 당당하게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 라운드 내내 폭발적인 타선이 돋보였는데, 미국전과 캐나다전에서 보인, 한번 상승세를 타면 끝도 없이 휘몰아치는 타선이 C조 1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 미국 (C조 2위): 멕시코에게 또 다시 발목을 잡히고 말았으며, 경기력 자체도 캐나다전을 제외하고는 실망스러웠지만[14]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콜롬비아전에서 트라웃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면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다.
- 캐나다 (C조 3위): 프레디 프리먼을 필두로 한 타선은 나름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지만, 투수진이 처참히 박살나며 3위에 그쳤다.
- 영국 (C조 4위): 조 최하위가 유력시되고 있었던 영국은 압도적인 전력차가 있는 미국, 캐나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압살당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갖게 만들더니 결국 콜롬비아를 잡아내는 이변을 이룩했다. 이후로도 멕시코를 상대로 아쉽게 석패하는 등 비록 탈락했지만 야구 변방국가들이 손쉬운 1승 제물이 아닌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음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칠 필요가 없다는 실리를 얻는 것은 덤이다.
- 콜롬비아 (C조 5위): 설마했던 복병 영국에게 잡힌 것이 너무나도 컸다. 승패 마진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진 것은 물론, 승자승에서도 영국에게 밀려 조 최하위를 차지해 차기 대회에서는 예선을 치루고 올라와야 하는 쓰라린 결과를 얻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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