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가운데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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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ts

1. 개요
2. 특징
3. 사회
4. 역사
5. 분류
6. 이름이 알려진 호빗 (가나다 순)
7. 타 매체에서
7.1. 호빗의 영향을 받은 소인 종족
8. 여담



1. 개요[편집]


<호빗>,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에서 등장하는 종족. 샤이어 지역에 사는 소인족으로, 인간의 아종으로 보인다.

어원은 딱히 있다기보다는 그냥 톨킨이 퍼뜩 생각한 이름이라고 한다. 국내에는 호모+래빗(사람+토끼)이 어원이라는 사실이 흔히 잘못 알려져 있는데, 땅굴 집에서 산다는 점이 토끼와 연관되어 비슷한 오해가 퍼지는 것은 외국의 사례에도 있었지만, 톨킨은 오히려 토끼와 연관짓는 생각에 부정적으로 발언한 적이 있다.[1] 신다린으로는 반인족이라는 뜻의 페리안나스(Periannath)로 불린다. 굳이 말하자면 톨킨은 굴, 구멍이라는 뜻의 Hole과 연관되어 있다고 여겼으며, <호빗>이 출간되기 몇 년 전에 나온 배빗이라는 동화의 영향도 알게 모르게 받았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2. 특징[편집]


키가 2피트~4피트(61cm~122cm) 사이이며 평균 신장이 3피트 6인치(107cm) 가량되는 소인족이다. 이들을 처음 만난 두네다인들은 본인들 키가 평균 190cm~2m에 달했다 보니 호빗들이 자신들의 절반(half) 정도된다 언급하였고 3시대 쯤 두네다인의 영향을 받은 곤도르인들에 의해 반인족(halfling)이란 별명이 사용되기도 했다.[2][3][4]

종족 전체가 금전적인 욕심이 별로 없어서 먹고 살기에만 충분하면 재물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으며 목가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 한마디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다만 식탐은 굉장히 강한데, 하루에 무려 5끼~6끼씩 먹거나 9끼를 먹는다고 나오기도 하며, 영화판에서는 - 아침 식사(Breakfast), 두번째 아침 식사(Second Breakfast), 오전 11시에 먹는 간단한 식사(Elevenses), 점심 오찬 (Luncheon), 오후 티타임(Afternoon Tea), 저녁 식사 (Dinner), 야식(Supper) - 총 7가지의 끼니를 말한다.[5] IMDB에서 피핀의 대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거기다 등장하는 호빗들은 누구나 요리를 할 줄 안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요리는 호빗 사회의 중요한 교양 중 하나라는 언급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버섯이라면 환장을 한다. 인간이 고기를 좋아하는 것과 동급이다. 파이프 담배를 무척 좋아하며, 알려진 바로는 파이프 담배를 개발한 것도 호빗이라고 하며, 샤이어 지방의 담뱃잎은 가운데땅 최상급 물품이다.[6]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7] 생일에는 인간들처럼 축하 파티를 여는데, 이때 손님이 주인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손님들에게 선물을 주는 특이한 풍습이 있다.

발바닥이 두껍고 발등에 털이 나 있기 때문에 맨발로 다닌다. 소설 내 대사를 보면 버터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나무뿌리처럼 강한 종족. 참고로 저 맨발 덕분인지 호빗들은 발자국 소리가 잘 나지 않아서 들키지 않고 은신해 다니는 데 능하다고 묘사된다. 애시당초 간달프빌보를 고용하면서 한 얘기가 "호빗은 잘 들키지 않는다."였으니까. <반지의 제왕>에 따르면 오늘날까지 가운데땅에 남아 있지만 시각과 청각이 인간들보다 몇 배는 뛰어나서 누군가의 접근을 쉽게 포착하고 통통한 몸매에 비해 인간들보다 민첩성이 높아 은신에 능하기에 인간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아무래도 약해보이는 인상과 작은 체구 때문에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호빗과 반지의 제왕 두 작품을 보면 활약상이 장난 아니다. 호빗들의 체력과 정신력 등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예를 들자면 프로도나즈굴의 칼에 찔렸는데도 며칠을 버텼다. 참고로 인간이라면 아무리 강인한 전사라도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악령이 되어 나즈굴의 노예가 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이는 데 큰 공을 세운 메리에오윈과 함께 나즈굴의 사기에 중독되어 사경을 헤매지만 아라고른의 치료로 하루만에 일어나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8] 에오윈은 열흘 동안이나 치료를 더 받아야 했는데! 그래서 간달프가 절대반지를 호빗에게 맡겼다. 혹은 호빗들은 반지의 공포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혹에 더 잘 견딜 수 있었다고.[9] 반지 운반자가 인간이었다면 아마 1부 후반쯤에 배드엔딩으로 소설이 끝났을 것이다. 아라고른파라미르를 제외한 절대반지와 관계된 인간족 인물들은 좋은 꼴 못봤다. 여기서 톰 봄바딜은 논외로 한다.

돌팔매를 잘 던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호빗이 허리를 숙이면 바로 몸을 숨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점은 영화, 소설, 심지어 게임에서도 호빗이 심심하면 짱돌로 오크의 뚝배기를 깨는 식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선 뿔나팔을 분 뒤 우루크-하이들과 싸우는 보로미르의 뒤에서 메리와 피핀이 짱돌을 던지며 함께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돌만 던졌다 하면 우루크-하이들이 뒤로 널브러진다! 호빗의 손에 딱 들어갈 정도의 작은 돌인데다, 강철 투구까지 쓰고 있었는데도 말이다.[10]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 빌보도 이 호빗의 종특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빌보의 돌팔매질에 군다바드 출신의 건장한 오크들이 픽픽 나가떨어진다! 거기다 게임인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시리즈에서도 일반 근접 전투에 비해서 돌팔매인 원거리 공격으로 바꾸면 데미지가 10 정도 더 높아서 고블린 병사들을 처리하는 데 꽤 도움이 된다. 메리, 피핀, 샘의 경우 누메노르 단검을 무장으로 하고 프로도도 스팅으로 무장을 해서 나름 명검들을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돌팔매가 더 강력하다. 다만 프로도의 경우 스팅의 프리미엄인지는 몰라도 유일하게 2격으로 연속공격하는 모션이 있는 덕에 돌팔매보단 검격 DPS가 더 낫다. 그래도 다 물몸들이라 굳이 근접공격을 시킬 필요는 없다.

영화판으로 따지자면 신체능력도 몸집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뛰어난 편. 소설에서는 호빗이 근접전하는 묘사가 마지막 호비튼 전투 말고는 거의 없지만, 영화판에서는 볼거리를 위해서인지 호빗들의 백병전 비율이 대폭 늘어났다. 문제는 샘이건 메리건 피핀이건 건장한 인간남성도 1:1로는 맥없이 털리는 게 다반사인 우르크하이 및 오크들을 쉽게쉽게 베어넘긴다는 점... 초반에는 그래도 현실적으로 묘사했는데 후반부쯤에는 오크 몇 마리쯤은 연달아 베어버리는 소드마스터로 거듭난다. 그런데 영화판뿐 아니라 로어상으로도 빌보의 모친계 조상 반도브라스 툭이란 선대 호빗이 몽둥이로 오크의 머리를 쳐날려버리는데 이게 무려 멀리 날아가 토끼굴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골프라는 스포츠를 탄생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반도브라스 툭은 일반 말을 탈 정도로 호빗 중에서 거인이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오크를 상대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근육량이었을 텐데 이렇게 하는게 가능했다면, 아예 호빗족의 근육밀도가 침팬지처럼 인간보다 더 높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러면 호빗이 고작 작은 돌을 던졌을 뿐인데 왜 오크들이 맞고서 뚝배기가 깨지는지, 호빗들이 왜 그렇게 식탐이 엄청나게 강하고 하나같이 대식가인지도 설명된다. 근육밀도가 높으면 같은 부피로 더 큰 근력을 내는 게 가능하지만 에너지 효율, 즉 연비가 안 좋아지기 때문.

수명은 인간보다 약간 긴 편으로 큰 병이 없는 이상 100세를 넘기는 경우는 흔한 듯하며 가장 장수한 툭 노인과 빌보가 130세, 131세[11]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30대가 된 이후에야 성인으로 대우받으며 그 이전인 20대는 트윈즈라고 부르는 풍습이 있다.

호빗 특유의 곱슬머리, 작은 키, 포동포동하고 아동틱한 체형 등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지라 여덕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3. 사회[편집]


통치구조는 호빗들이 선출한 시장과 북왕국의 왕이 임명한 사인이 통치하는 이중통치구조로,[12] 물론 아르세다인 멸망 후 사인은 명예직 정도로 전락했으며, 시장도 솔직히 말만 시장이지 별로 힘은 없는 편. 사실 호빗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우체부다. 곤도르-아르노르 통합왕국이 성립된 이후에도 아라고른이 그동안의 우정과 명예를 위하여 자치령으로 만들었으며, 인간은 브랜디와인 강을 건너서는 안 된다는 법도 만들었다.

문해율이 굉장히 높은지 호빗들은 죄다 한나절 이상 거리에 사는 지인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보내 우체부들이 항상 바쁘다고 한다. 우체부들이 존경받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일지도.

주거 환경은 흙을 언덕처럼 쌓은 후 굴을 판 다음 내부에 벽을 만드는 방식의 건축을 선호하고, 창문과 문은 둥글게 원형으로 만든다. 다른 종족처럼 굴이 아닌 평범하게 벽을 세운 집은 가난한 사람들의 사는 집으로 여겨진다고.

호빗의 목가적이고 여유롭고 금전적인 욕심이 별로 없고 기계를 싫어하는 것들은 실제 톨킨의 성격과 많이 비슷하다. 실제로 톨킨은 시골의 여유롭고 목가적인 생활을 좋아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

다만 목가적인 호비튼 풍경과는 별도로 정작 설정에서는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가장 근대에 가까운 문화를 갖고 있다. 상술된 대다수가 매일같이 편지를 주고받는 높은 문해율도 그렇고 군주는 명목상으로 존경받는 어르신일 뿐 실질적인 행정 운영은 시장을 선출해 맡기며 작중 대부분의 종족이 사용하는 '아무개의 아들/딸' 같은 호칭 대신 성씨를 사용한다. 영국인처럼 티타임을 즐기고, 식사문화를 봐도 베이컨, 계란, 케익 등, 꽤 근대적인 식재료들을 요리해 먹는다. 그래서인지 영화상에서는 복식이나 인테리어까지 근대 영국풍이다.

비록 한계는 있을지언정 악에 대한 강한 저항력과 정신력, 서로 돕고 사는 모습과 평화적인 모습, 그리고 금전적인 욕심이 없는 모습을 보면 요정보다도 호빗이 톨킨이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면모들을 반영한 듯하다.


4. 역사[편집]


기원이 알려져 있지 않은 종족.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초기에 3개 분파로 나뉘어 샤이어에 도착한 것은 알려져 있지만(털발, 풍채, 하양금발 혈통), 그 이전의 역사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다. 심지어 아이누들이 그들을 만들었다는 언급조차 없다. 나무의 시대부터 살아왔던 나무수염도 메리와 피핀을 만나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노래에는 호빗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지성체들이 다 신적 존재들의 작품인데 비하여,[13] 호빗은 그런 언급이 전혀 없어 인간의 변종이다, 요정의 변종이다, 자체 진화다로 여러 설이 갈린다.[14][15] 다만 기원을 모르는 것에 비해서 정작 작중 시점의 호빗들은 족보 따지기를 굉장히 좋아하며 사돈의 팔촌에 그 사돈의 팔촌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16][17]

매우 자유로워 보여도 사실 제3시대 북왕국 아르노르의 신민들이었다. 북왕국이 멸망할 때는 호빗 궁수대가 지원을 나갔다. 아르세다인 멸망 후 사인은 명예직 정도로 전락했다.

5. 분류[편집]


역사에서 호빗이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세 부류의 분파가 있었다고 한다. 다만 본편 시점에 와서는 많이 섞여 그렇게까지 큰 의미는 없다는 듯.

  • 털발 혈통 (Harfoots)
가장 많은 부류. 키가 작고 피부가 더 갈색이며 수염이 없었다. 고원이나 구릉지를 선호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도 나온다.

  • 풍채 혈통 (Stoors)
덩치가 크고 수염을 기를 수 있었다. 평지와 강가를 선호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호빗이라고 한다. 샤이어 동부에 많이 살며, 강노루 집안이 풍채족 혈통이다. 스메아골도 원래 풍채족이었다.

  • 하얀금발 혈통 (Fallohides)
가장 적은 부류. 키가 크고 피부가 창백하며 날씬했다. 모험심이 많고 떠돌아다니기는 좋아했다고 한다. 요정과 가장 가까운 호빗이라고 한다. 툭 집안이 하얀금발 혈통이라고 한다.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제3시대 말에서는 크게 샤이어 호빗, 노룻골 호빗, 브리 호빗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18] 샤이어 호빗은 폐쇄적이고 외부인을 얕잡아 보는 반면에, 브리 호빗은 개방적이다. 노룻골 호빗은 샤이어 호빗에 비해 개방적이라 배도 즐겨타지만, 샤이어 호빗을 얕잡아 보는 등 기본적으로 타지역 호빗에 대해 배타적인 감정을 가진 것을 같다.

6. 이름이 알려진 호빗 (가나다 순)[편집]


굵은 글씨와 개별 문서가 있는 인물들은 모두 호빗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연들이다.
  • 감지네 샘와이즈(샘)
  •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메리)
  • 골목쟁이네 드로고 - 프로도의 아버지. 아내와 같이 뱃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
  • 골목쟁이네 붕고
  • 골목쟁이네 빌보
  • 골목쟁이네 프로도
  • 도라
  • 초막골네 로지 - 샘이 좋아하는 호빗 아가씨. 나중에 모든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샘과 결혼한다.
  • 툭 집안 반도브라스 - 툭 집안의 호빗으로 피핀과 빌보의 조상님 뻘 되는 사람이다. 호빗 치고는 굉장한 장신에 기골도 장대했기에 말도 탈 수 있었다고. 싸움 실력도 상당했는지 브랜디와인 강이 얼어붙어 오크들이 쳐들어왔을 때 앞장서 막았으며 골핌불 평원에서 오크 두목의 머리통을 나무 클럽으로 후려쳐 강 건너 토끼굴 속에 처박았다.[19]
  • 팔라딘 툭 - 피핀의 아버지. 작중 시점에서 사인 직위를 가지고 있고, 작중에서도 이름 보다는 사인이라는 직위로 더 많이 불린다. 작중 시점의 사인이라는 직위가 명예직에 불과해도 상당한 명예로운 직위이며 동시에 팔라딘이 툭 가문의 가주인지라, 로소 색빌배긴스가 사루만 패거리를 끌어들이며 샤이어의 우두머리 행세를 하자, 로소의 주장을 부정하고 이에 맞섰다. 반도브라스 툭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툭 집안은 호빗으로서는 특이하게 호전전인 집안이라 팔라딘 툭의 행보에 호응하여 무기를 들고 저항했다. 사루만 패거리가 샤이어를 망가뜨리는 동안 툭 가문의 영역만은 안전했다고. 주인공 일행이 돌아와서 벌인 강변마을 전투에서도 툭 가문이 주력으로 활약했다.
  • 프레데가 볼저(패티) - 노룻골에 남아 프로도역을 맡아 검은 무리의 시선을 묶어놨다. 이후 사루만이 샤이어에게 패거리를 끌고 와 행패를 부릴 때 저항했다가 수감되어 고생한 탓에 패티(뚱뚱한)란 별명과 반대로 홀쭉 말라버렸다고. 영화에는 미등장. 하지만 보드게임에는 제5선발로 등장했다
  • 자룻골 골목쟁이네 오소 - 빌보의 사촌. 호빗에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그냥 '골목쟁이집을 노리는 빌보의 사촌'으로만 언급된다. 이후 반지의 제왕 도입부에서 빌보가 잔치를 열고 잠적하고 샤이어를 떠나자 빌보의 재산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프로도를 닥달하지만, 빌보가 명확하게 프로도에게 모두 넘긴다고 명시해놔서 은수저 하나만 얻고 짜증내며 떠난다. 이후 프로도가 여행을 떠날 시점에선 이미 죽었다고 언급.
  • 로소 - 오소와 로벨리아의 아들. 색빌배긴스 집안의 장남으로 큰 비중은 없으며 여드름이 많았던 듯 여드름쟁이란 별명이 있었다. 샤이어를 떠나게 된 프로도가 신변정리를 위해 백엔드를 매각하자 희희낙락해가며 할머니들과 같이 눌러앉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후 샤이어를 점거한 사루만의 명령을 받은 그리마에게 암살당했고 시체조차 허기졌던 그리마에게 '먹히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불쌍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완전히 동정해줄 수도 없는 것이, 이 놈이 사루만 패거리를 샤이어로 들여왔다. 물론 사루만의 언변에 현혹된 것을 감안해야하지만, 여러 물자를 아이젠가드로 차출하고 불량배 패거리의 힘으로 스스로 샤이어의 우두머리를 칭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 언급된 바에 의하면 사루만이 로소의 허영심을 자극한 탓에, 로소는 비좁은 샤이어만이 아니라 샤이어의 자원을 바탕으로 넓은 세상에서 활약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소는 어디까지나 사루만의 바지사장이었고, 이용새에 끝나자마자 사루만에게 숙청되고 말았다.
  • 자룻골 골목쟁이네 로벨리아
  • 매곳 - 톨킨 번역지침에 따르면 구더기인데 그냥 직역되었다. 밤펄롱이란 곳에서 농부 일을 하는 호빗으로 버섯 농사를 짓는다. 어린 시절 프로도는 이 사람의 농작물을 서리하다 들켜 사냥개들에게 위협받았던 과거가 있어 그를 두려워 했지만, 본편에서 재회했을 때 프로도의 친구들과 빌보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을 뿐, 프로도 일행에게 저녁을 대접해주고 마차로 나루터에 데려다 주기까지 하는 등 본성은 악하지 않다.[20] 한편 나즈굴이 프로도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황금을 주겠다고 회유했음에도 자신의 땅에 멋대로 들어오고 자신을 말로 깔아뭉개려는 것에 화를 내는 등 깡다구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21] 또한 톰 봄바딜은 매곳을 대단한 인물로 평가하였다. 영화판에서는 별 비중은 없는 말 그대로 엑스트라이고 이 호빗의 밭을 서리한 자도 프로도에서 메리와 피핀으로 바뀐다.
  • 초막골네 톨만 - 초막골네 로지의 아버지. 즉 샘와이즈의 장인어른이시다. 소설 후반부 샤이어를 점령한 사루만 일당에게 끝까지 저항하던 얼마 안되던 호빗으로 프로도 일행의 귀환 소식을 듣자마자 팔 걷어부치고 나서서 불한당 일당을 쫓아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이 때의 공적 덕분에 호빗들 사이에서 큰 명망을 얻었다고 한다.
  • 까끌이네 테드 - 전형적인 찌질이다(...). 사루만이 샤이어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음에도 사루만과 그의 똘마니들 편에 서서 온갖 못된 짓은 다 했다는 듯 하다. 최후에는 잔치 나무가 잘려나갔다는 사실에 울부짖는 샘 앞에 나타나 이죽대다가 이미 사루만의 똘마니들이 다 쓸려나갔다는 것을 알고 기겁해 도망친다. 그 동안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샤이어를 떠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툭 집안 벨라돈나 - 빌보의 어머니이다.
  • 툭 집안 페레그린(피핀)
  • 하얀발 윌 - 샤이어의 시장으로 샤이어가 사루만에 의해 점령되었을 당시 감금되었다. 그래서 프로도가 시장 대리를 맡았다.

영어 위키 호빗 목록


7. 타 매체에서[편집]


원래부터 존재했던 설화 속 존재를 톨킨이 재정립한 경우인 엘프, 드워프 등과 달리 호빗은 톨킨이 직접 창안한 작명이라 톨킨 재단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톨킨의 작품이 아닌 다른 저작물에서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22] 실제로 그걸 모르고 호빗이라는 이름을 썼다가 저작권 문제에 걸려서 바꾸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난다.

드래곤 라자같은 경우는 초판에 호빗과 발록을 비롯한 톨킨 및 D&D 용어를 썼다가 재출간본부터 수정한 사례가 유명하다. 근래의 예를 들자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들 수 있는데, 웹 연재에서는 호빗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정식 출판본부터는 '파룸'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바꾸었다. 그래서 호빗의 설정을 작품에 가져다 쓸 때에는 호빗의 특성은 유지하되 이름은 새롭게 창안해낸 경우가 많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하플링'이나 소드 월드 RPG의 '그래스러너'가 대표적.[23] 만화 드리프터즈나 라이트노벨 강철의 누이들에서는 그냥 갖다 썼다.저작권에 안걸린게 이상

호빗이라는 말이 키 작은 사람의 별명으로도 쓰이는 바람에 판타지가 아닌 장르에서도 간혹 호빗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고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그래도 단발성 대사라서 그 부분만 고치면 된다.

호빗에 모티브를 둔 이런 종족들은 호빗의 여러 면모 중에서도 빌보가 잠시 맡었던 도둑 역할에 입각해서 "욕심 많고 손버릇이 나쁜 종족"으로 묘사된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호빗의 파생 종족을 만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하플링, 켄더를 이렇게 만들고, 후대의 다른 창작물들도 이를 답습한 탓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호빗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악에 대한 저항력을 묘사한 작품을 없다시피하다.


7.1. 호빗의 영향을 받은 소인 종족[편집]




8. 여담[편집]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의 애칭이다. 하지만 절대로 정식 명칭이 아니다. 리처드 도킨스 같은 사람은 괜히 '호빗'이라고 부른다고 짜증내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인기를 끈 후 키 작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혐오차별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대체로 키 작은 남자를 지칭하는 데에 주로 쓰이며, 키 작은 여자를 놀릴 때는 따로 호빗녀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9년 루저의 난 사건 이후 루저라는 새로운 멸칭이 등장하며 호빗의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루저라는 단어는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되어 비하적인 이미지가 더 크기에 호빗과는 용례의 차이가 있었고, 호빗이란 표현이 완전히 사장되지는 않았다.

한국어의 호빗이라는 단어와 싱크로가 상당하다.[25] 톨킨도 언어학자이긴 했으나, 한국이 잘 안 알려졌던 시대인만큼 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몰랐을 것이다.애초에 톨킨이 한창 호빗 쓸 때 한국은 일제강점기였다...... 이외에도 우연의 일치로 한국어에는 발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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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4 17:26:09에 나무위키 호빗(가운데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는 영화 개봉의 훨씬 이전에도 판타지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던 이야기로, 외국에서 있었던 오해가 그대로 한국으로 옮겨왔던 것으로 보인다.[2]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두네다인들의 단위 중에 랑가(ranga)라는 길이 단위가 있는데 1랑가 당 약 38인치로 2랑가를 자신들 기준으로 두네다인 성인 남성의 평균 키로 보았다(약 193cm). 헌데 호빗은 거의 1 ranga 수준의 키다 보니 하플링이란 별칭이 생기게 된 것이다.[3] 호빗의 키가 인간의 절반 정도였다는 기존의 서술이 있었으나 (물론 소설속 묘사상으로도 그런 언급들이 간간히 존재는 하지만) 그 절반이란 기준은 로한인이나 곤도르인 같은 일반인이 아닌 상위인간 두네다인을 기준으로 한 것에 가깝다. 영화에서는 못해도 일반 인간의 3분의 2 정도는 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어느정도 적절한 묘사라 볼 수 있다. 대신 영화쪽은 두네다인 혈통인 아라고른, 보로미르의 키가 작게 나왔다.[4] 난쟁이보다 더 작다. 호빗 소설 원작에서 호빗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난쟁이들보다 작다는 언급이 있었고, 영화판에서는 명백히 난쟁이의 신장을 좀 더 크게 묘사했으며(빌보는 소린을 위로 올려다보며 대화했다) 원작에서는 키 차이보다는 체격 차이가 좀 더 크다고 묘사했지만 빌보가 에레보르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호빗의 다리 길이에 맞지 않는 계단 때문에 고생했다는 등 난쟁이보다는 호빗들이 좀 더 키가 작은 것처럼 묘사된 경우가 많다. 또 반지의 제왕 소설에서는 메리와 피핀이 나무수염과 지내면서 엔트주스를 마셔 호빗으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키가 커졌지만, 그래도 난쟁이 김리와 비슷한 정도였다고 한다.[5] DVD 자막에서는 11시의 간단한 식사를 '다과'로, 오후 티타임은 '오후 차'로 번역했다.[6] 반지의 제왕에선 심지어 사루만조차 호빗의 담뱃잎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온다[7] 중간계에 등장하는 담배는 유사하게 묘사되기는 하지만 설정상 우리가 아는 그 담배와는 다른 식물이다. 연초 문서 참고. 그리고 파이프 담배는 구대륙에서 만들어진 거 맞다.[8] 이때 일어나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배고파 + 내 담배는?이다(...).[9]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반지로 인해 타락한 대표적인 생명체인 골룸조차 호빗의 조상격인 종족이라 반지의 영향에서 인간보다 훨씬 오래 버틴 거다. 원작 1권에서 간달프는 그가 반지의 힘으로 500년을 넘게 살면서도 반지를 자주 끼지 않았고 몸이 소멸되어 가지도 않았다고 한다. 아마 반지를 주운 것이 일반 인간이었다면 나즈굴의 사례와 같이 옛적에 반지 악령이 되어 사우론에게 바쳤을 듯. 아니면 이실두르처럼 살해당했거나.[10] 실제 역사에서도 투석은 투구 쓴 적에게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 물론 현실 인간은 호빗 같은 투척 능력이 없으니 보통 투석구를 활용했지만.[11] 단. 빌보는 반지의 도움을 받았다.[12] 현실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안도라가 있다. 여기는 주교와 프랑스 대통령이 명목상 통치자.[13] 요정인간은 유일신 일루바타르가, 독수리만웨, 난쟁이아울레, 엔트야반나, 오르크모르고스가 만들었다.[14] 참고로 반지의 제왕 소설 부록에 따르면 기원이 난쟁이보다는 인간에 가깝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마도 인간 아종에 가까운 듯.[15] 만약 그렇다면 누메노르인과 좋은 대비를 이룬다. 누메노르인들은 발라의 축복으로 강인한 육체와 고도의 지능 그리고 긴 수명을 지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이룩했지만, 결국 만족할 줄 몰라 정신력이 약해져서 사우론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발리노르 침공이라는 만행을 벌여 이룩한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반면에 호빗들은 약한 육체를 가졌지만,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강한 정신력을 통해 사우론을 파멸시킨 종족이다.[16] 이건 톨킨이 소설 호빗을 처음을 쓸 때, 실마릴리온의 몇몇 설정을 호빗에 응용했을 뿐, 소설이든 종족이든 호빗을 레젠다리움에 포함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속작인 반지의 제왕을 쓰면서 이들 작품들을 레젠다리움에 포함시키고자하는 욕망이 생겼고, 갑자기 나타난 종족이라는 설정 하에 편입시키게 된 거다. 이런 과정을 반영했는지 (세오덴 정도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족들이 호빗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17] 참고로 호빗을 쓸 때 실마릴리온의 전체적인 구상이 이미 완료했던지라, 갈라드리엘이나 켈레보른 등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요정들도 뒤늦게 편입된 거다. 실마릴리온의 기록상 이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미 줄거리의 흐름상 필요한 역할들은 다른 인물에게 배정되어서, 편입된 인물들은 딱히 역할도 활약도 없다.[18] 혈통보다는 문화적인 차이로 분류한 것으로, 세 분류 모두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살면서도 문화가 다르고 지역갈등이 상당하다.[19] 후일 이 일화가 전해져 골프가 만들어졌다고... 원작 호빗과 영화판 호빗 1편 영화에서도 간달프가 이를 언급한다.[20] 피핀 또한 매곳을 '버섯만 안 건드리면 괜찮은 양반'이라 평했다.[21] 다만 그도 처음에는 나즈굴을 두려워했다.[22] 작중 공용어인 서부어는 톨킨이 고대 영어로 번역했다는 설정이라 완전한 톨킨의 창작은 아니다. 엘프와 드워프는 당시 애들 동화에 나오는 명칭이고, 엔트는 고대영어로 거인, 오크는 고대영어로 작은 악귀를 뜻하는 명칭이다. 즉 여타 종족은 톨킨이 고대 영어로 된 기존 종족을 재창조한 것이지만, 호빗은 톨킨이 오롯이 이름을 붙이고 창작한 종족이다. 설정이 동일한 것은 함부로 태클 걸기 어렵지만, 이름 자체를 창작해낸 호빗은 저작권 시비가 무조건 걸린다고 보면 된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설정이 비슷한데 이름만 다르다면 비교적 안전하다.[23] 그런데 이 단어도 <반지의 제왕>에서 주로 인간들이 호빗족을 부르는 또다른 명칭으로 등장한다.[24] 기존에는 호빗을 대놓고 썼으나 수정되었다.[25] 익숙한 단어로는 '후비다'가 있는데, 해당 동사의 약한 표현이 '호비다'이고 이를 부사형으로 바꾼 것이 호빗, 호빗거리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