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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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lity is Even Better Than the Dream.
현실은 꿈보다 훨씬 낫습니다.
--- 영국 시장 런칭 광고 #
Peugeot 309
1. 개요[편집]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에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한 준중형 해치백이다. 309라고 308보다 더 늦게 나온게 아니다! 이유는 아래 문단 참조.
2. 상세[편집]
이 차는 원래 탈보 애리조나(Talbot Arizona)라는 이름으로 내놓을 예정이었고, 1982년부터 탈보 소속의 영국 휘트니(Whitney)가 스타일링, 프랑스 푸아시(Poissy)가 엔지니어링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통개발을 시작하여 생산도 마찬가지로 탈보 계열의 영국 라이튼(Ryton)과 프랑스 푸아시 공장,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야베르데(Villaverde) 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1985년에 푸조가 탈보 브랜드를 폐지하면서 푸조 브랜드로 편입되었고, 이름은 애리조나에서
푸조 309의 외형 디자인은 1982년에 내놓은 베라 플러스(VERA Plus) 컨셉트[2] 를 참조해 공기저항을 낮추고자 했고, 비용 절감을 위해 푸조 205의 문과 플로어팬, 벌크헤드 등을 재활용해 사내에서 자체 디자인했다.[3] 이렇게 확정된 양산형은 3도어 및 5도어 테라스 해치백 형태로 출시되었다. 기술적으로는 푸조 205의 플로어팬을 토대로 생카 계열의 1118cc 및 1294cc OHV 푸아시 엔진을 저가 라인업에 사용하고 새 서스펜션을 장착하는 식으로 개발되었다.개발과정
1985년 여름 말기에 푸아시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어 10월부터 프랑스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라이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1986년 초부터 판매했다. 따라서 푸조 브랜드 차량으로서는 영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종이라는 의의를 남겼으며, 지면광고에서도 영국산이라는 점을 푸조 205의 성공 위에 만들어진 푸조다운 차종이라는 내용과 함께 강조했다.
영국 사양 기준으로 처음에는 1118cc와 1294cc 휘발유 엔진, 그리고 푸조에서 가져온 1769cc 및 1905cc 디젤엔진, 1580cc 및 1905cc OHC 휘발유 엔진을 제공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탈보 솔라라/크라이슬러 알파인에서 사용하던 1442cc 및 1592cc 생카 OHV 엔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1905cc 엔진은 연료분사식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핫해치 사양인 GTi 전용으로 사용되었고, 푸조 205 GTi에서 사용해 성능이 증명된 만큼 205보다 나은 하체설계 및 뛰어난 핸들링과 맞물려 당대 최고의 핫해치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1989년 여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페이즈 2(Phase 2) 버전이 등장했으며, 리어램프 디자인을 변경한 뒤 색상 톤을 짙게 만들고 회색 플라스틱 장식을 후미등 사이에 추가했다. 대시보드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조립했던 탓에 평이 좋지 않았던 실내 디자인도 개선했고, GTi 사양은 고무로 된 기존의 스포일러를 차체 색상으로 마감한 플라스틱 스포일러로 바꾸었다. 또한 변속기도 설계를 손봐 후진 단수의 위치를 5단 위에서 5단 아래로 옮겨 품질 항상을 노렸다. 새 엔진으로는 체인식으로 설계된 기존의 생카 푸아시 OHV 엔진을 대신할 벨트식 OHC 엔진 두 종류(1124cc와 1360cc)가 1992년에 도입되었다. 유럽 대륙 한정으로는 푸조 405 Mi-16 트림의 엔진을 가져다 쓴 GTi-16도 도입되었다. 1992년 말에 1993년형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고, 후속은 306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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