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소설/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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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1. 드리나 강의 다리
4.3. 진주
4.11. 중개자
4.13. 이름 붙일 수 없는 자
4.14.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4.15. 슬픔이여 안녕
4.17. 길 위에서
4.19.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4.20. 우리 동네 아이들
4.24. 레볼루셔너리 로드
4.29. 벨자
4.30. 로재나
4.31.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4.34. 만엔 원년의 풋볼
4.35.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36. 나의 미카엘
4.40.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4.41. 엑소시스트
4.42.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4.43. 중력의 무지개
4.44. 운명
4.45.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
4.48.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4.51. 바보들의 결탁
4.52. 너무 시끄러운 고독
4.54. 불안의 책
4.55. 마이클 K의 삶과 시대
4.58.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4.59. 유리의 도시
4.60. 콜레라 시대의 사랑
4.61. 빌러비드
4.63. 비둘기
4.69. 영혼의 산
4.72. 낙원
4.73. 갈라테아 2.2
4.77. 기다림
4.78. 추락
4.79. 염소의 축제
4.80. 캘리 갱의 진짜 이야기



1. 개요[편집]


이 문서는 많은 곳에서 인용이 되는 유명한 20세기 소설의 첫 문장이나 도입부를 정리한 문서이다.[1]

이 때 20세기 시대상은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나눌 수 있으므로, 분류/검색 편의와 더불어 시대상 분리를 고려하여 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1945)과 이후(1945~)의 작품들을 분리하여 서술한다.

한편 항목 내 분류를 위해 항목 순서는 출판 연대를 기준으로 하며, 작성양식은 통일성을 위해 하단 양식을 복사하여 서술하기로 한다.

== 제목 ==

원제, 작가, 출판 연도

> 원문

>

>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



2. 한국 소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소설/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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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01년 ~ 1944년[편집]


20세기 초 부터 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까지의 소설.

3.1. 노팅힐의 나폴레옹[편집]


The Napoleon of Notting Hill, G. K. 체스터턴, 1904년

The human race, to which so many of my readers belong, has been playing at children's games from the beginning, and will probably do it till the end, which is a nuisance for the few people who grow up.

이 책의 독자 태반이 속하는 인류라는 종족은 그 시작부터 유치한 놀이를 해왔고, 그 중 아주 적은 수만이 그 놀이를 졸업할 뿐 대부분은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할 거라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다.



3.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편집]


吾輩ハ猫デアル, 나쓰메 소세키, 1905년

吾輩は猫である。名前はまだ無い。

이 몸은 고양이로다. 이름은 아직 없다.

명실상부 일본에서 가장 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이다. 소세키가 I love you를 초월번역했던 月が綺麗ですね (달이 아름답네요)와 함께 다른 소설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심지어 수필ㆍ에세이까지 온갖 콘텐츠에서 패러디물이 비일비재하게 등장하는 소절이기도 하다.


3.3. 도련님[편집]


坊っちゃん, 나쓰메 소세키, 1906년

親譲りの無鉄砲で子供の時から損ばかりしている。

부모에게 물려받은 무대뽀 성격 탓에 어릴 때부터 손해만 보고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더불어 일본에서 첫 구절이 유명한 또 다른 작품. 일문학 전공자에게 '무대뽀'라는 단어가 일본식 표현이라는 것을 어디서 처음 알았냐고 물어보면 이 책의 원서의 첫구절에 나오는 無鉄砲를 보고 알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을 정도로 전공자들에게는 필독서다.

3.4. 말테의 수기[편집]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 라이너 마리아 릴케, 1910년

So, also hierher kommen die Leute, um zu leben, ich würde eher meinen, es stürbe sich hier.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여기로 몰려드는데, 나는 오히려 사람들이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5. 고라[편집]


গো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910년

শ্রাবণ মাসের সকালবেলায় মেঘ কাটিয়া গিয়া নির্মল রৌদ্রে কলিকাতার আকাশ ভরিয়া গিয়াছে।

캘커타는 장마철이었다. 7월의 아침 하늘에는 구름이 흩어지고 밝은 햇살이 고루 퍼지고 있었다.


3.6. 피터 팬[편집]


Peter Pan, 제임스 M. 배리, 1911년

All children, except one, grow up.

모든 아이들은 자란다. 한 사람만 빼고.



3.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편집]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마르셀 프루스트, 1913년

Longtemps, je me suis couché de bonne heure. Parfois, à peine ma bougie éteinte, mes yeux se fermaient si vite que je n'avais pas le temps de me dire : Je m'endors.

오랜 시간,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왔다. 때로 촛불이 꺼지자마자 눈이 너무 빨리 감겨 '잠이 드는구나.'라고 생각할 틈조차 없었다.



3.8. 마음[편집]


こころ, 나쓰메 소세키, 1914년

私はその人を常に先生と呼んでいた。だからここでもただ先生と書くだけで本名は打ち明けない。

나는 그를 항상 선생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여기서도 그냥 선생이라고 쓸 뿐, 본명은 밝히지 않는다.



3.9. 훌륭한 군인[편집]


The Good Soldier, 포드 매독스 포드, 1915년

This is the saddest story I have ever heard.

이렇게 슬픈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3.10. 변신[편집]


Die Verwandlung, 프란츠 카프카, 1915년

Als Gregor Samsa eines Morgens aus unruhigen Träumen erwachte, fand er sich in seinem Bett zu einem ungeheueren Ungeziefer verwandelt.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편치 않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엄청나게 큰 갑충으로 변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



3.11. 젊은 예술가의 초상[편집]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제임스 조이스, 1916년

Once upon a time and a very good time it was there was a moocow coming down along the road and this moocow that was coming down along the road met a nicens little boy named baby tuckoo.

옛날에, 아주 살기 좋던 시절, 음매 하고 우는 암소 한 마리가 길을 걸어오고 있었단다. 길을 걸어오던 이 음매 암소는 아기 턱쿠라는 이름을 가진 예쁜 사내아이를 만났단다.



3.12. 데미안[편집]


Demian, 헤르만 헤세, 1919년

Ich wollte ja nichts als das zu leben versuchen, was von selber aus mir heraus wollte. Warum war das so sehr schwer?

내 속에서 솟아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3.13. 아Q정전[편집]


阿Q正傳, 루쉰, 1921년

我要給阿Q做正傳, 巳經不止一兩年了。

내가 아큐(阿Q)의 전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한두 해 전의 일이 아니다.



3.14. 우리들[편집]


Мы, 예브게니 자먀틴, 1921년

Я просто списываю — слово в слово — то, что се-годня напечатано в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Газете.

오늘 '한 국가 신문'에 실린 선언문을 한 자 한 자 그대로 담겠다.


3.15. 율리시스[편집]


Ulysses, 제임스 조이스, 1922년

Stately, plump Buck Mulligan came from the stairhead, bearing a bowl of lather on which a mirror and a razor lay crossed.

위풍당당하고 살찐 벅 멀리건이 계단에서 나오며 거품 사발을 들고 있는데 거기엔 거울과 면도날이 십자꼴로 놓여 있었다.



3.16. 배빗[편집]


Babbitt, 싱클레어 루이스, 1922년

The towers of Zenith aspired above the morning mist; austere towers of steel and cement and limestone, sturdy as cliffs and delicate as silver rods.

제니스 시의 고층 건물들이 아침 안개 위로 우뚝 솟아 있었다. 철강, 시멘트, 석회석으로 지어진 장엄한 건물들은 벼랑처럼 험준하면서도 은괴처럼 부드러웠다.


3.17. 소송[편집]


Der Prozeß, 프란츠 카프카, 1925년

Jemand mußte Josef K. verleumdet haben, denn ohne daß er etwas Böses getan hätte, wurde er eines Morgens verhaftet.

누군가 요제프 K.를 모함했음이 틀림없다. 그는 아무런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아침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3.18. 위대한 개츠비[편집]


The Great Gatsby,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925년[2]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my father gave me some advice that I've been turning over in my mind ever since. "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sing any one," he told me, "just remember that all the people in this world haven't had the advantages that you've had.”

내가 더 어리고 상처받기 쉬웠던 때에 아버지는 내가 지금까지도 마음에 되새기는 충고 하나를 해주셨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어질 때면 말이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네가 가진 것만큼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것만 기억해라.”



3.19. 댈러웨이 부인[편집]


Mrs. Dalloway, 버지니아 울프, 1925년

Mrs. Dalloway said she would buy the flowers herself.

꽃은 자신이 직접 사겠노라고 댈러웨이 부인은 말했다.



3.20. 올랜도[편집]


Orlando, 버지니아 울프, 1928년

He—for there could be no doubt of his sex, though the fashion of the time did something to disguise it—was in the act of slicing at the head of a Moor which swung from the rafters.

그는—당대의 복장으로 남녀를 구분하는 것이 좀 모호하기는 했지만, 그가 남성이라는 것은 어김없는 사실이었으므로—서까래에 매달려 흔들거리고 있는 한 무어인의 머리를 겨냥해 검을 내려치고 있었다.


3.21. 게잡이 공선[편집]


蟹工船, 코바야시 타키지, 1929년

「おい、地獄さ(ぐんだで』

"이봐, 지옥으로 가는 거야!"



3.22. 무기여 잘 있거라[편집]


A Farewell to Arms, 어니스트 헤밍웨이, 1929년

In the late summer of that year we lived in a house in a village that looked across the river and the plain to the mountains.

그해 여름도 다 지나갈 무렵 우리는 강과 들판을 사이에 두고 산들이 바라보이는 어느 마을의 민가에 머무르고 있었다.


3.23. 음향과 분노[편집]


The Sound and the Fury, 윌리엄 포크너, 1929년

Through the fence, between the curling flower spaces, I could see them hitting.

울타리 너머, 기어오른 꽃가지 사이로 나는 그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24. 야간비행[편집]


Vol De Nuit,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31년

Les collines, sous l’avion, creusaient déjà leur sillage d’ombre dans l’or du soir. Les plaines devenaient lumineuses mais d’une inusable lumière : dans ce pays elles n’en finissent pas de rendre leur or, de même qu’après l’hiver elles n’en finissent pas de rendre leur neige.

비행기 아래로는 벌써 황금빛 석양 속으로 구릉의 그림자가 짙어져 밭고랑을 지듯 펼쳐졌고, 들판은 오래도록 쓰러지지 않을 빛으로 환하게 밝았다. 이 지방에서는 이울어가는 겨울에도 하얀 눈이 남아 있듯, 대지의 황금빛 저녁놀이 늦도록 불타올랐다.



3.25. 대지[편집]


The Good Earth, 펄 벅, 1931년

It was Wang Lung's marriage day.

왕룽이 결혼하는 날이었다.



3.26. 멋진 신세계[편집]


The Brave New World, 올더스 헉슬리, 1932년

A SQUAT grey building of only thirty-four stories. Over the main entrance the words, CENTRAL LONDON HATCHERY AND CONDITIONING CENTRE, and, in a shield, the World State's motto, COMMUNITY, IDENTITY, STABILITY.

겨우 34층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잿빛 건물. 정문 입구 위에는 '부화-습성 훈련 런던 총본부'라는 현판이 걸렸고, 방패꼴 바탕에는 '공동체, 동일성, 안전성'이라는 세계국의 표어가 있었다.


3.27. 미스 론리하트[편집]


Miss Lonelyhearts, 너새니얼 웨스트, 1933년

The Miss Lonelyhearts of the New York Post-Dispatch (Are you in trouble?—Do-you-need-advice—Write-to-Miss-Lonelyhearts-and-shewill-help-you) sat at his desk and stared at a piece of white cardboard.

뉴욕 <포스트-디스패치>지의 기자 미스 론리하트(곤란한 일이 있나요?-조언이 필요하신가요?-미스 론리하트에게 편지하시면, 그녀가 도와드릴 겁니다)는 책상에 앉아 하얀 마분지를 내려다 보았다.



3.28. 아르세니예프의 인생[편집]


Жизнь Арсеньева, 이반 부닌, 1933년

"Вещи и дела, аще не написанiи бываютъ, тмою покрываются и гробу безпамятства предаются, написавшiи же яко одушевленiи …"

"아직 기록되지 않은 사실과 행위는 어둠에 덮여 망각의 무덤 속으로 들어가지만, 기록된 사실과 행위는 마치 생명을 얻은 것과 같다..."



3.29. 평범한 인생[편집]


Obyčejny život, 카렐 차펙, 1934년

„Ale jděte,“ podivil se starý pan Popel. „Tak on už umřel? A co mu vlastně bylo?“

"아니, 정말입니까? 그 친구가 이미 세상을 떴다고요? 어쩌다 그렇게 됐습니까?" 늙은 포펠 씨는 놀라 목소리를 높였다.


3.3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편집]


Gone With the Wind, 마거릿 미첼, 1936년

Scarlett O'Hara was not beautiful, but men seldom realized it when caught by her charms as the Tarleton twins were.

스칼렛 오하라는 미인이 아니었지만, 탈턴 쌍둥이 형제처럼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남자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3.31. 호빗[편집]


The Hobbit, J. R. R. 톨킨, 1937년

In a hole, in the ground, there lived a hobbit.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톨킨은 대학 교수로 일할 때 시험지를 채점하다 백지를 낸 학생의 시험지를 보고 잠시 쉬고 있다가 영감이 떠올라 그 시험지에 이 문장을 썼다고 한다.


3.32.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다[편집]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조라 닐 허스턴, 1937년

Ships at a distance have every man’s wish on board.

멀리 보이는 배들에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실려 있다.



3.33. 눈먼 올빼미[편집]


بوف کور, 사데크 헤다야트, 1937년

در زندگی زخمهایی هست که مثل خوره در انزوا روح را آهسته میخوردومیتراشد

삶에는 서서히 고독한 혼을 갉아먹는 궤양 같은 오래된 상처가 있다.


3.34. 설국[편집]


雪國, 가와바타 야스나리, 1937년

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3.35. 머피[편집]


Murphy, 사뮈엘 베케트, 1938년

The sun shone, having no alternative, on the nothing new.

햇살은, 할 수 없이, 새로울 것 없는 것에 빛을 내였다 .



3.36. 레베카[편집]


Rebecca, 대프니 듀 모리에, 1938년

Last night I dreamt I went to Manderley again.

지난밤 다시 맨덜리로 가는 꿈을 꾸었다.



3.37. 분노의 포도[편집]


The Grapes of Wrath, 존 스타인벡, 1939년

To the red country and part of the gray country of Oklahoma, the last rains came gently, and they did not cut the scarred earth.

오클라호마 시골의 붉은색 땅과 회색 땅에 마지막 비가 부드럽게 내렸다. 이미 상처 입은 땅이 빗줄기에 다시 베이지 않을 만큼.


3.38. 피네간의 경야[편집]


Finnegans Wake, 제임스 조이스, 1939년

riverrun, past Eve and Adam's, from swerve of shore to bend of bay, brings us by a commodius vicus of recirculation back to Howth Castle and Environs.

강은 달리나니, 이브와 아담 교회를 지나, 해안의 변방으로부터 만의 굴곡까지, 회환의 광순환촌도 곁으로 하여, 호우드(H)성(C)과 주원(E)까지 우리들을 되돌리도다.



3.39.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편집]


And Then There Were None, 애거서 크리스티, 1939년

In the corner of a first-class smoking carriage, Mr. Justice Wargrave, lately retired from the bench, puffed at a cigar and ran an interested eye through the political news in the Times.

1등 열차 흡연실에 몸을 실은 전직 판사 워그레이브는 시가를 피우면서 타임지의 정치면 기사를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다.

영국에서의 원제는 《열 명의 흑인 소년(Ten Little Niggers)》이지만 세간에는 미국 출판명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란 제목으로 더 알려져 있고 이 제목이 굉장히 분위기 있어서 원제를 아는 사람들도 선호하고 있다.


3.40. 빅 슬립[편집]


The Big Sleep, 레이먼드 챈들러, 1939년

It was about eleven o’clock in the morning, mid October, with the sun not shining and a look of hard wet rain in the clearness of the foothills.

10월 중순 어느 날 오전 열한시경, 태양은 보이지 않고 한결 뚜렷해진 언덕들이 폭우를 예고했다.



3.41. 타타르인의 사막[편집]


Il deserto dei Tartari, 디노 부차티, 1940년

Nominato ufficiale, Giovanni Drogo partì una mattina di settembre dalla città per raggiungere la Fortezza Bastiani, sua prima destinazione.

장교로 임명된 조바니 드로고가 도시를 떠나 그의 첫 부임지인 바스티아니 요새로 향한 것은, 9월 어느 아침이었다.


3.42. 이방인[편집]


L'Étranger, 알베르 카뮈, 1942년

Aujourd'hui, maman est morte. Ou peut-être hier, je ne sais pas.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3]



3.43. 면도날[편집]


The Razor's Edge, 서머싯 몸, 1944년

I have never begun a novel with more misgiving.

지금껏 이렇게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소설을 시작해 본 적이 없다.


4. 1945년 ~ 2000년[편집]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부터의 소설.


4.1. 드리나 강의 다리[편집]


Na Drini ćuprija, 이보 안드리치, 1945년

Većim delom svoga toka reka Drina protiče kroz tesne gudure između strmih planina ili kroz duboke kanjone okomito odsečenih obala.

드리나 강의 물길은 대부분 산 속 좁은 협곡을 흘러가거나 절벽의 둑을 안은 깊은 벽지를 뚫고 흐른다.



4.2. 그리스인 조르바[편집]


Βίος και Πολιτεία του Αλέξη Ζορμπά, 니코스 카잔차키스, 1946년

Τον ιιρωτογνωριζα στον Πειραια.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건 피레우스에서였다.



4.3. 진주[편집]


The Pearl, 존 스타인벡, 1947년

In the town they tell the story of the great pearl-how it was found and how it was lost again.

마을 사람들은 줄곧 그 훌륭한 진주가 어떻게 발견되었으며 또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4.4. 인간실격[편집]


人間失格, 다자이 오사무, 1948년

恥の多い生涯を送って来ました。 自分には、人間の生活というものが、見当つかないのです。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문장은 작품 <인간실격>의 첫 문장이 아닌[4] 작중 등장하는 주인공이 쓴 수기[5]의 첫문장이다.


4.5. 1984[편집]


1984, 조지 오웰, 1949년

It was a bright cold day in April, and the clocks were striking thirteen.

4월의 맑고 쌀쌀한 어느 날, 시계가 13번 울리고 있었다.

끝 문장[6] 또한 유명하다.


4.6. 사자와 마녀와 옷장[편집]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C. S. 루이스, 1950년

Once there were four children whose names were Peter, Susan, Edmund, and Lucy. This story is about something that happened to them when they were sent away from London during the war because of the air-raids.

옛날에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라는 네 아이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전쟁 때 공습을 피해 런던 밖으로 피란 가 있는 동안에 벌어진 일이다.


4.7. 보이지 않는 인간[편집]


Invisible Man, 랠프 왈도 엘리슨, 1951년

I am an invisible man.

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다.

여기서의 보이지 않는 인간은 투명인간 같은 것이 아닌, 사회가 외면하는 인간이란 뜻이다.


4.8. 호밀밭의 파수꾼[편집]


The Catcher in the Rye, J. D. 샐린저, 1951년

"If you really want to hear about it, the first thing you'll probably want to know is where I was born, and what my lousy childhood was like, and how my parents were occupied and all before they had me, and all that David Copperfield kind of crap, but I don't feel like going into it, if you want to know the truth."

나에 대해 듣고 싶다는 건, 우선 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내 어린 시절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내 부모님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태어나기 전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같은 데이비드 코퍼필드[7]

나 할 소리를 듣고 싶다는 거겠지. 난 그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4.9. 노인과 바다[편집]


The Old Man and the Sea, 어니스트 헤밍웨이, 1952년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and he had gone eighty-four days now without taking a fish.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4.10. 새벽 출정호의 항해[편집]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C. S. 루이스, 1952년

There was a boy called Eustace Clarence Scrubb, and he almost deserved it.

유스터스 클래런스 스크러브라는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그런 이름에 정말 어울리는 아이였다.


4.11. 중개자[편집]


The Go-Between, L. P. 하틀리, 1953년

The past is a foreign country; they do things differently there.

과거는 외국이다. 거기서 사람들은 다르게 산다.



4.12. 화씨 451[편집]


Fahrenheit 451, 레이 브래드버리, 1953년

It was a pleasure to burn.

태우는 것은 즐거웠다.



4.13. 이름 붙일 수 없는 자[편집]


L'innommable, 사뮈엘 베케트, 1953년

Où maintenant?

Quand maintenant?

Qui maintenant?

지금은 어딜까?

지금은 언제일까?

지금은 누구일까?



4.14.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편집]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J. R. R. 톨킨, 1954년

When Mr Bilbo Baggins of Bag End announced that he would shortly be celebrating his eleventy-first birthday with a party of special magnificence, there was much talk and excitement in Hobbiton.

골목쟁이집의 골목쟁이네 빌보 씨가 머지않아 111번째 생일날 특별히 성대한 잔치를 열겠다고 선언하자 호빗골은 무척 떠들썩해졌다.



4.15. 슬픔이여 안녕[편집]


Bonjour Tristesse, 프랑수아즈 사강, 1954년

Ôur ce sentiment inconnu dont l'ennui, la douceur m'obsèdent, j'hésite à apposer le nom, le beau nom grave de tristesse.

나는 줄곧 떠나지 않는 갑갑함과 아릿함, 이 낯선 감정에 나는 망설이다가 슬픔이라는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을 붙인다.


4.16. 롤리타[편집]


Lolita,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955년

Lolita, light of my life, fire of my loins. My sin, my soul. Lo-lee-ta: the tip of the tongue taking a trip of three steps down the palate to tap, at three, on the teeth. Lo. Lee. Ta. She was Lo, plain Lo, in the morning, standing four feet ten in one sock. She was Lola in slacks. She was Dolly at school. She was Dolores on the dotted line. But in my arms she was always Lolita.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 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아침에 양말 한 짝만 신고 서 있을 때 키가 4피트 10인치인 그녀는 로, 그냥 로였다. 슬랙스 차림일 때는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의 이름은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에 안길 때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 (문학동네 판)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 끝. 롤. 리. 타. 그녀는 로, 아침에는 한쪽 양말을 신고 서있는 사 피트 십 인치의 평범한 로. 그녀는 바지를 입으면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으로는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 안에서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 (민음사 판)



4.17. 길 위에서[편집]


On the Road, 잭 케루악, 1957년

I first met Dean not long after my wife and I split up.

딘을 처음 만난 것은 아내와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4.18. 닥터 지바고[편집]


Доктор Живаго,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1958년

Шли и шли и пели «Вечную память», и когда останавливались, казалось, что ее по залаженному продолжают петь ноги, лошади, дуновения ветра.

사람들은 걷고 또 걸으며 «영원한 기억»을 불렀고, 그들이 발걸음을 멈추자 발소리와 말발굽 소리, 바람결이 그 곡조를 이어 부르는 것 같았다.



4.19.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편집]


Things Fall Apart, 치누아 아체베, 1958년

Okonkwo was well known throughout the nine villages and even beyond.

오콩코는 아홉 마을과 그 너머까지도 잘 알려져 있었다.



4.20. 우리 동네 아이들[편집]


أولاد حارتنا, 나기브 마푸즈, 1959년

.هذا حكاية حارتنا ، أو حكايات حارتنا وهو الأصدق

이것은 가장 믿을만한 우리동네 이야기입니다.



4.21. 양철북[편집]


Die Blechtrommel, 귄터 그라스, 1959년

Zugegeben: ich bin Insasse einer Heil- und Pflegeanstalt, mein Pfleger beobachtet mich, läßt mich kaum aus dem Auge; denn in der Tür ist ein Guckloch, und meines Pflegers Auge ist von jenem Braun, welches mich, den Blauäugigen, nicht durchschauen kann.

그래, 사실이다. 나는 정신 병원에 수용된 환자다. 나의 간호사는 거의 한눈도 팔지 않고 감시 구멍으로 나를 지켜본다. 하지만 간호사의 눈은 갈색이기 때문에 푸른 눈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없었다.



4.22. 앵무새 죽이기[편집]


To Kill a Mocking Bird, 하퍼 리, 1960년

When he was nearly thirteen, my brother Jem got his arm badly broken at the elbow.

잼 오빠의 팔이 심하게 부러진 것은 오빠가 열세 살이 다 되었을 무렵이었습니다.


4.23. 캐치-22[편집]


Catch-22, 조지프 헬러, 1961년

It was love at first sight.

첫눈에 반해버렸다.



4.24. 레볼루셔너리 로드[편집]


Revolutionary Road, 리처드 예이츠, 1961년

The final dying sounds of their dress rehearsal left the Laurel Players with nothing to do but stand there, silent and helpless, blinking out over the footlights of an empty auditorium.

무대 리허설 소리가 잦아들자 월계수 극단 단원들은 달리 할 일이 없었다. 입을 다물고 무기력하게 텅 빈 강당에 비치는 각광을 실눈으로 멍하니 바라다보며 그냥 서 있을 뿐이었다.


4.25. 솔라리스[편집]


Solaris, 스타니스와프 렘, 1961년

O dziewiętnastej czasu pokładowego zeszedłem, mijając stojących wokół studni, po metalowych szczeblach do wnętrza zasobnika.

우주선 시간으로 19시, 나는 발사대 인근에 서 있는 사람들을 지나쳐서 철제 사다리를 딛고 캡슐로 내려갔다.


4.26.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편집]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켄 키시, 1962년

They're out there. Black boys in white suits up before me to commit sex acts in the hall and get it mopped up before I can catch them.

그들은 거기에 나와 있었다. 흰 옷을 입은 흑인 놈들은 나보다 먼저 나와 태연하게 복도에서 수음을 하고 내 눈에 띄기 전에 그것들을 걸레로 닦았다.



4.27.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편집]


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62년

В пять часов утра, как всегда, пробило подъем–молотком об рельс у штабного барака.

오전 5시, 언제나처럼 기상 신호가 울렸다. 본부 막사 앞에 매달아놓은 레일 토막을 망치로 치는 소리다.



4.28. 시계태엽 오렌지[편집]


A Clockwork Orange, 앤서니 버지스, 1962년

"What’s it going to be then, eh?"

"자, 이제 어떻게 될까?"


4.29. 벨자[편집]


The Bell Jar, 실비아 플라스, 1963년

It was a queer, sultry summer, the summer they electrocuted the Rosenbergs, and I didn't know what I was doing in New York.

기묘하고 찌는 듯한 여름, 그들이 로젠버그 부부를 전기의자에 앉힌 계절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내가 뉴욕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알지 못했다.



4.30. 로재나[편집]


Roseanna, 마이 셰발, 페르 발뢰, 1965년

Man fick upp liket den åttonde juli, strax efter klockan tre på eftermiddagen.

시체가 발견된 것은 7월 8일 오후 3시가 막 지났을 때였다.


4.31.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편집]


Wide Sargasso Sea, 진 리스, 1966년

They say when trouble comes close ranks, and so the white people did.

'문제가 생기면 대열을 좁힌다'는 말처럼, 위기가 닥치자 백인들은 결속을 강화했다.



4.3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편집]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필립 K. 딕, 1966년

A merry little surge of electricity piped by automatic alarm from the mood organ beside his bed awakened Rick Deckard.

침대 곁에 놓인 기분 조절 오르간의 자동 알람이 발산하는 경쾌하고 약한 전기 자극에 릭 데커드는 눈을 떴다.


4.33. 백년의 고독[편집]


Cien años de soledad,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67년

Muchos años después, frente al pelotón de fusilamiento, el coronel Aureliano Buendía había de recordar aquella tarde remota en que su padre lo llevó a conocer el hielo.

몇 년이 지나 총살을 당하게 된 순간,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오래전 어느 오후 아버지에게 이끌려 얼음 구경을 하러 간 일을 떠올렸다.

스페인어나 스페인어권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유명한 문장 가운데 하나다. 한 문장 안에 과거/현재/미래가 다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4.34. 만엔 원년의 풋볼[편집]


万延元年のフットボール, 오에 겐자부로, 1967년

夜明けまえの暗闇に眼ざめながら, 熱い期待の感覚をもとめて, 辛い夢の気分の残っている意識を手さぐりする。

채 밝지 않은 새벽의 어둠 속에서 눈뜨며 고통스러운 꿈의 여운이 남아있는 의식을 더듬어 뜨거운 '기대'의 감각을 찾아 헤맨다.


4.35.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편집]


2001: A Space Odyssey, 아서 C. 클라크, 1968년

The drought had lasted now for ten million years, and the reign of the terrible lizards had long since ended.

벌써 1000만 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었다. 무서운 파충류들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도 이미 오래전에 끝나 버렸다.



4.36. 나의 미카엘[편집]


מיכאל שלי, 아모스 오즈, 1968년

.אני כותבת מפני שאנשים שאהבתי כבר מתו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4.37. 나의 라임오렌지나무[편집]


O Meu Pé de Laranja Lima,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1968년

No natal, às vezes nasce o menino diabo.

때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악마 같은 아이가 태어난다.


4.38. 제5도살장[편집]


Slaughterhouse-Five, 커트 보니것, 1969년

All this happened, more or less.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4.39. 대부[편집]


The Godfather, 마리오 푸조, 1969년

Amergo Bonasera sat in New York Criminal Court Number 3 and waited for justice; vengeance on the men who had so cruelly hurt his daughter, who had tried to dishonor her.

아메리고 보나세라는 뉴욕 제3호 법정에 앉아 판결을 기다렸다. 자신의 딸을 잔혹하게 폭행하고 겁탈하려 했던 청년들이 재판을 받고 있었다.



4.40.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편집]


Die Angst des Tormanns Beim Elfmeter, 페터 한트케, 1970년

Dem Monteur Josef Bloch, der früher ein bekannter Tormann gewesen war, wurde, als er sich am Vormittag zur Arbeit meldete, mitgeteilt, daß er entlassen sei.

이전에 꽤 유명한 골키퍼였던 요제프 블로흐는 건축 공사장에서 조립공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하러 가서는 자신이 해고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4.41. 엑소시스트[편집]


The Exorcist, 윌리엄 피터 블래티, 1971년

Like the brief doomed flare of exploding suns that registers dimly on blind men's eyes, the beginning of the horror passed almost unnoticed; in tge shriek of what followed, in fact, was forgotten and perhaps not connected to the horror at all. It was difficult to judge.

항성의 폭발이 일으키는 순간적인 파멸의 섬광이 맹인의 눈에는 어렴풋한 잔상으로만 남듯, 공포의 시작은 별다른 주의를 끌지 못한 채 지나갔다. 사실 뒤이어 벌어진 일들로 비명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잊혔기도 하고, 어쩌면 공포와 전혀 연관이 없을 수도 있었다. 그것을 판단하기란 어려웠다.



4.42.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편집]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헌터 S. 톰슨, 1971년

We were somewhere around Barstow on the edge of the desert when the drugs began to take hold.

사막 끄트머리에 있는 바스토우 근처를 달릴 때 약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4.43. 중력의 무지개[편집]


Gravity's Rainbow, 토머스 핀천, 1973년

A screaming comes across the sky.

절규는 하늘을 가로질러 온다.



4.44. 운명[편집]


Sorstalanság, 케르테스 임레, 1975년

Ma nem mentem iskolába.

오늘 나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4.45.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편집]


За миллиард лет до конца света, 스트루가츠키 형제, 1976년

«…белый июльский зной, небывалый за последние два столетия, затопил город.

2백 년 만에 처음이라는 찌는 듯한 7월의 더위가 도시를 집어 삼켰다.


4.46. 활자 잔혹극[편집]


A Judgement in Stone, 루스 렌들, 1977년

Eunice Parchman killed the Coverdale family because she could not read or write.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4.47.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편집]


Rue des Boutiques Obscures, 파트리크 모디아노, 1978년

Je ne suis rien. Rien qu'une silhouette claire, ce soir-là, à la terrasse d'un café.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과거를 상실해버린 주인공의 정체성과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

한편 영어로는 후속으로 연결되는 문장인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던(waiting for the rain to stop).'까지 언급되곤 하지만, 한국어 번역으로는 이 문장 이후 '나는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로 분절되어 서술되는터라 문장호흡 상 보통 제외되고 언급되는 편이다.


4.48.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편집]


Se una notte d'inverno un viaggiatore, 이탈로 칼비노, 1979년

Stai per cominciare a leggere il nuovo romanzo Se una notte d'inverno un viaggiatore di Italo Calvino.

당신은 지금 이탈로 칼비노의 새 소설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를 읽을 참이다.


4.49.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편집]


The Hitchiker's Guide to the Galaxy, 더글러스 애덤스, 1979년

Far out in the uncharted backwaters of the unfashionable end of the western spiral arm of the galaxy lies a small unregarded yellow sun.

저 멀리 시대에 뒤쳐진 은하계 서쪽 소용돌이의 끝,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그 변두리 지역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노란색 항성이 하나 있다.



4.50. 장미의 이름[편집]


Il nome della rosa, 움베르토 에코, 1980년

Naturalmente, un manoscritto.

당연히, 이것은 수기(手記)이다.



4.51. 바보들의 결탁[편집]


A Confederacy of Dunces, 존 케네디 툴, 1980년

A green hunting cap squeezed the top of the fleshy balloon of a head.

초록색 사냥모자가 살덩어리 풍선 같은 머리통 윗부분을 쥐어짜듯 꾹 덮고 있었다.



4.52. 너무 시끄러운 고독[편집]


Příliš hlučná samota, 보후밀 흐라발, 1980년

Třicet pět let pracuji ve starém papíře a to je moje love story.

삼십오 년째 나는 폐지 더미 속에서 일하고 있다. 이 일이야말로 나의 온전한 러브 스토리다.


4.53. 다크 타워: 최후의 총잡이[편집]


The Dark Tower: The Gunslinger, 스티븐 킹, 1982년

The man in black fled across the desert, and the gunslinger followed.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사막을 가로질러 달아나자 총잡이가 뒤를 쫓았다.



4.54. 불안의 책[편집]


Livro do Desassossego, 페르난두 페소아, 1982년

Nasci num tempo em que a maioria dos jovens tinham perdido a crença em Deus, pela mesma razão que os seus maiores a tinham tido — sem saber porquê.

나는 대부분 젊은이들이, 그들의 앞 세대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신을 믿었듯이,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태어났다.



4.55. 마이클 K의 삶과 시대[편집]


Life & Times of Michael K, 존 맥스웰 쿳시, 1983년

The first thing the midwife noticed about Michael K when she helped him out of his mother into the world was that he had a harelip.

그가 어머니에게서 세상으로 나오도록 도와주던 산파가 마이클 K에 대해 알게 된 첫번째 사실은 그가 구순열(口脣裂)이라는 것이었다.


4.56. 뉴로맨서[편집]


Neuromancer, 윌리엄 깁슨, 1984년

The sky above the port was the color of television, tuned to a dead channel.

항구의 하늘은 방송이 끝난 텔레비전 색이었다.

과거의 브라운관 TV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기도 하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직접 보자(소리 주의).


4.5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편집]


Nesnesitelná lehkost bytí, 밀란 쿤데라, 1984년

Myšlenka o věčném návratu je tajemná a Nietzsche jí uvedl ostatní filosofy do rozpaků: pomyslit, ţe by se jednou všechno opakovalo, jako jsme to uţ zaţili, a ţe by se i to opakování ještě do nekonečna opakovalo! Co chce říci ten pomatený mýtus?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4.58. 네루다의 우편배달부[편집]


El Cartero De Neruda,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1985년

En junio de 1969 dos motivos tan afortunados como triviales condujeron a Mario Jiménez a cambiar de oficio.

1969년 6월 마리오 히메네스는 하찮은 이유 하나와 행운 하나 때문에 직업을 바꾸게 되었다.


4.59. 유리의 도시[편집]


City of Glass, 폴 오스터, 1985년

It was a wrong number that started it, the telephone ringing three times in the dead of night, and the voice on the other end asking for someone he was not.

그 일은 잘못 걸려온 전화로 시작되었다. 한밤중에 전화벨이 세 번 울리고 나서 엉뚱한 사람을 찾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4.60. 콜레라 시대의 사랑[편집]


El Amor en los Tiempos del Cólera,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85년

Era inevitable: el olor de las almendras amargas le recordaba siempre el destino de los amores contrariados.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씁쓸할 아몬드 향내는 언제나 그에게 짝사랑의 운명을 떠올리게 했다.


4.61. 빌러비드[편집]


Beloved, 토니 모리슨, 1987년

124 was spiteful.

124번지는 한이 서린 곳이었다.



4.62. 노르웨이의 숲[편집]


ノルウェイの森, 무라카미 하루키, 1987년

僕は三十七歳で、そのときボーイング747のシートに座っていた。

서른일곱 살, 그때 나는 보잉 747기 좌석에 앉아 있었다.



4.63. 비둘기[편집]


Die Taube, 파트리크 쥐스킨트, 1987년

Als ihm die Sache mit der Taube widerfuhr, die seine Existenz von einem Tag zum andern aus den Angeln hob, war Jonathan Noel schon über fünfzig Jahre alt, blickte auf eine wohl zwanzigjährige Zeitspanne von vollkommener Ereignis-losigkeit zurück und hätte niemals mehr damit gerechnet, daß ihm überhaupt noch irgend etwas anderes Wesentliches würde widerfahren können als dereinst der Tod.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던 비둘기 사건이 터졌을 때 조나단 노엘은 이미 나이 오십을 넘겼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며 이제는 죽음이 아니고는 그 어떤 심각한 일도 결코 일어날 수가 없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4.64. 연금술사[편집]


O Alquimista, 파울로 코엘료, 1988년

El muchacho se llamaba Santiago, Comenzaba a oscurecer, cuando llegó con su rebaño frente una vieja iglesia abandonada.

양치기 산티아고가 양떼를 데리고 버려진 낡은 교회 앞에 다다랐을 때는 날이 저물고 있었다.



4.65. 악마의 시[편집]


The Satanic Verses, 살만 루슈디, 1988년

"To be born again," sang Gibreel Farishta tumbling from the heavens, "first you have to die."

"다시 태어나려면 우선 죽어야 한다네." 하늘에서 곤두박질치며 지브릴 파리슈타가 노래했다.



4.66. 푸코의 진자[편집]


Il pendolo di Foucault, 움베르토 에코, 1988년

Fu allora che vidi il Pendolo.

내가 진자(振子)를 본 것은 그때였다.


4.67. 마틸다[편집]


Matilda, 로알드 달, 1988년

It’s a funny thing about mothers and fathers. Even when their own child is the most disgusting little blister you could ever imagine, they still think that he or she is wonderful.

엄마 아빠 들은 못 말리는 사람들이다. 자기 아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지독한 말썽꾸러기라고 해도, 부모들은 여전히 자기 아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4.68. 남아있는 나날[편집]


The Remains of the Day, 가즈오 이시구로, 1989년

It seems increasingly likely that I really will undertake the expedition that has been preoccupying my imagination now for some days.

요 며칠 사이에 나의 상상을 붙들어 온 그 여행을 정말 감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4.69. 영혼의 산[편집]


靈山, 가오싱젠, 1990년

你坐的是长途公共汽车,那破旧的车子,城市里淘汰下来的,在保养的极差的山区公路上,路面到处坑坑洼洼,从早起颠簸了十二个小时,来到这座南方山区的小县城。

당신은 장거리 운행 버스를 탔다. 도시용으로 개조된 낡은 버스는 제대로 관리를 못해 울퉁불퉁한 산길을 아침부터 연속 열두 시간을 덜컹거리며 달린 후에야 남부의 이 조그만 마을에 도착했다.


4.70. 욕망을 파는 집[편집]


Needful Things, 스티븐 킹, 1991년

You've been here before.

당신은 전에 여기에 오신 적이 있으십니다.



4.71. 인생[편집]


活着, 위화, 1993년

我比现在年轻十岁的时候,获得了一个游手好闲的职业,去乡间收集民间歌谣。

십 년 전에 나는 한가하게 놀고먹기 좋은 직업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촌에 가서 민요를 수집하는 일이었다.



4.72. 낙원[편집]


Paradise, 압둘라자크 구르나, 1994년

The boy first. His name was Yusuf, and he left his home suddenly during his twelfth year.

소년 먼저, 그의 이름은 유수프였다. 그는 열두 살 때 갑자기 집을 떠났다.


4.73. 갈라테아 2.2[편집]


Galatea 2.2, 리처드 파워스, 1995년

It was like so, but wasn't.

그런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4.74. 눈먼 자들의 도시[편집]


Ensaio sobre a Cegueira, 주제 사라마구, 1995년

O disco amarelo iluminou-se. Dois dos automóveis da frente aceleraram antes que o sinal vermelho aparecesse.

노란 불이 들어왔다. 차 두 대가 빨간 불에 걸리지 않으려고 가속으로 내달았다.



4.75.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편집]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J. K. 롤링, 1997년

Mr. and Mrs. Dursley, of number four, Privet Drive, were proud to say that they were perfectly normal, thank you very much.

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구판이 수많은 오역으로 질타를 받고 신판이 나왔지만 신판의 첫 문장은 지나친 직역으로 오히려 더 어색한 문장이 되고 말았다. 위는 구판의 첫 문장. 구판에서 해석되지 않은 thank you very much는 고맙게 됐수다라며 바로 앞문장. 즉 'they were perfectly normal'을 수식하는 것이다[8]. 구판에서는 아예 해석이 안 됐고, 신판에서는 너무 직역해서 어느쪽이든 아쉬운 부분.


4.76. 내 이름은 빨강[편집]


Benim Adım Kırmızı, 오르한 파묵, 1998년

şimdi bir ölüyüm ben, bir ceset, bir kuyunun dibinde.

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



4.77. 기다림[편집]


Waiting, 하 진, 1999년

Every summer Lin Kong returned to goose village to divorce his wife, Shuyu

매년 여름 쿵린은 수이와 이혼하기 위해 어촌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4.78. 추락[편집]


Disgrace, 존 맥스웰 쿳시, 1999년

For a man of his age, fifty-two, divorced, he has, to his mind, solved the problem of sex rather well.

그는 이혼까지 한, 쉰둘의, 남자치고는, 자신이, 섹스 문제를 잘 해결해왔다고 생각했다.



4.79. 염소의 축제[편집]


La Fiesta del Chivo,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00년

Urania. No le habían hecho un favor sus padres; su nombre daba la idea de un planeta, de un mineral, de todo, salvo de la mujer espigada y de rasgos finos, tez bruñida y grandes ojos oscuros, algo tristes, que le devolvía el espejo.

우라니아. 그녀는 부모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그녀의 이름은 어느 행성 혹은 광석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그녀는 반짝이는 피부에 검고 다소 슬퍼 보이는 큰 눈을 지닌 가냘프고 세련된 모습이다.



4.80. 캘리 갱의 진짜 이야기[편집]


True Story of the Kelly Gang, 피터 케리, 2000년

I lost my own father at 12 yr. of age and know what it is to be raised on lies and silences my dear daughter you are presently too young to understand a word I write but this history is for you and will contain no single lie may I burn in Hell if I speak false.

내 나이 12살에 아버지를 잃었으니 거짓과 침묵 속에 자라는 게 어떤 건지 안다 내 사랑하는 딸아 너는 지금 너무 어려서 내가 쓰는 글을 조금도 이해 못하겠지만 이 이야기는 너를 위한 것이고 거짓은 하나도 없다 내가 거짓을 말한다면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다.


[1] 자세한 정의와 분류는 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 문서의 개요 참고.[2] 한국어 번역 경쟁이 매우 심한 작품이기 때문에 해당 문서에 첫 문장에 대한 출판사별 번역이 상당수 실려있으니 참조.[3] 알베르 카뮈 지음, 최헵시바 옮김, 『초판본 이방인 : 194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서울, 더스토리, 2020, p.9.[4] <인간실격>의 첫 문장은 私は、その男の写真を三葉、見たことがある。(나는, 그 남자의 사진을 세 장, 본 적이 있다.)이다.[5] <인간실격>은 설정상 화자가 쓴 수기와 본문, 그리고 화자의 후기로 이루어져 있다.[6] He loved Big Brother,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7]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성격을 띤 소설. 소설 초반부터 코퍼필드는 자신의 유년 시절과 가족 사정에 대해 상당히 길게 서술하고 있다.[8] 즉, 제대로 해석했다면 '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매우 정상적입니다. 필요 없는 관심 고맙게 됐수다'라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라고 해석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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