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텔레비죤/구성

덤프버전 :

1. 개요
1.1. 화면조정시간
1.2. 편성표상의 프로그램들
1.2.2.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
1.2.3. 최고령도자 동정 특별보도
1.2.4. 조선기록영화
1.2.5. 소개편집물
1.2.6. 련속기행물
1.2.7. 록화실황
1.2.8. 조선예술영화
1.2.9. 텔레비죤 련속극
1.2.10. 세계 여러나라 동물들
1.2.11. 력사는 고발한다
1.2.13. 지도자 연설
1.2.14. 체육경기소식
1.2.15. 시사대담
1.2.16. 현지방송
1.2.17. 병사의 고향소식
1.2.18. 요청무대
1.2.19. 시
1.2.20. 새로나온 춤
1.2.21. 과학영화
1.2.22. 명랑한 텔레비죤 무대
1.3. 아동방송시간
1.3.2. 만화영화
1.3.3. 수령님이 들려주신 옛날이야기(옛말 할아버지)
1.3.4. 놀이소개
1.3.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대원수님의 어린시절 이야기
1.3.6. 소개편집물(아동용)
1.4. 편성표에 없는 것들
1.4.1. 노래
1.4.1.1. 기악음악 감상시간
1.4.2. 캠페인
1.4.3. 상업광고
1.4.4. 각도특산요리경연
1.4.5. 담화
1.4.6. 속보
1.4.7. 군인과 대중들의 대남 규탄


1. 개요[편집]


조선중앙텔레비죤의 대략적인 하루 구성을 설명하는 문서. 일반적으로 조선중앙TV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2018년부터는 남한과 미국에 대한 비방보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그래도 '자본주의'를 경계하는 태도는 있었고, 2019년 하노이 회담 이후 비방이 증가하다가 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더 심해졌다. 2020년 이후 외국, 남한 소식은 거의 재해나 외부의 김정은에 대한 긍정적 묘사만 보도된다. 외국 소식은 경제사정을 온전히 파악하기 힘든 건물 몇 개, 스포츠만 간간히 보여주고 남한은 더 안 보여준다.

2022년 평일에는 오후 3시에서 밤 11시까지 방송을 내보냈고, 종일방송은 주말과 공휴일, 매월 1, 11, 21일과 국경일에나 내보냈다. 2022년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기점으로 종일방송을 시작하며 평일에는 9시부터 23시까지 종일방송을 한다. 일요일과 공휴일, 매월 1, 11, 21일 등의 경우는 오전 9시에 시작하고 국경일[1]에는 오전 8시에 시작한다. 2022년 8월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종식선언을 했으나 종식선언을 한 이후에도 방송 시작 시각은 오전 9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가 2023년 8월 10일에는 태풍 6호가 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함인지 22시에 예정대로 방송을 종료하지 않고 다음날인 12일까지 24시간 방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1.1. 화면조정시간[편집]





정규 방송시간이 아닐 때는 타국의 방송처럼 초단위 시계를 보여주는 화면 조정 컬러바를 보여준다. 아날로그TV 시절에는 텔레풍켄 FuBK를 개조한 테스트 패턴을 사용했으나 2017년 12월 4일부터 디지털 방송 사양에 맞게 개조한 테스트 패턴을 사용하고 있다.


아날로그 방송 시절[2] (오후 2시 57분 38초부터 시작)
포토샵 못하는 사람이 김일성, 김정일 합성한 것 같다


2022년 1월

방송 개시 35분 전부터 화면 조정을 시작하며, 방송 개시 30분 전부터 배경 음악을 틀어준다. 이때 틀어주는 음악은 북한 가요(결국엔 체제선전가요) 반주음악들로 구성된 메들리다.[3]

특징은 방송 개시 1분 전부터는 약 58초 간 특유의 10초짜리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틀어주는데, 이는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앞부분을 느리게 한 멜로디이다.[4] 이후 애국가와 함께 북한 국기와 천리마 동상 시퀀스가 나오고 방송원(아나운서)의 날짜 및 방송시작 안내가 나온 후[5] 김일성장군의 노래, 김정일장군의 노래를 경음악 반주로 틀어준 뒤[6] 오늘의 방송순서를 일러주고 방송이 시작된다.[7]


1.2. 편성표상의 프로그램들[편집]



1.2.1. 보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보도(조선중앙텔레비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조선중앙텔레비죤의 메인 뉴스. 매일 17시, 20시, 방송종료 직전 등 3차례 방송한다.


1.2.2. 오늘호 중앙신문 개관[편집]


남한 아침뉴스에서 해주는 신문기사 소개와 똑같은데 특이하게 오후에 한다.[8] 일반적으로 17시 보도가 끝나면 곧바로 오늘의 중앙신문 개관이 나온다. 로동신문, 민주조선, 평양신문, 청년전위 4개의 신문을 소개해주다가 2018년 5월 이후로는 평양신문과 청년전위를 제외하고 로동신문과 민주조선만 소개하고 있다. 물론 사건사고는 전혀 없는데다가 상당수는 보도(뉴스) 내용과 겹친다.


1.2.3. 최고령도자 동정 특별보도[편집]


북한의 지도자, 즉 김정은이 어딘가 현지지도를 하거나 행사에 공식 참석하거나 참석해서 연설 같은걸 하면 아나운서가 보도문을 줄줄 읽는다.[9] 보도문은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한 것과 동일하며. 이 특별보도는 엄연히 방송 편성표에서 보도의 자리를 잡아먹고 편성된다. 참고로 '특별보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지는 않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어디어디를 현지지도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어디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셨다나 참석하셔서 연설을 하셨다.' 따위의 제목을 달고 나온다. 또한 이 특별보도 같은 프로그램은 반드시 보도의 맨 첫머리에 등장하며, 이 때는 빨간색으로 화면이 전환되는 것 이외에는 별도의 오프닝이 없다. 특별보도의 시작이 곧 보도방송의 시작이라고 볼수 있다. 여기서 최고령도자 동정의 방송 순서는 2023년 시점에서는 이렇게 고정되어 있다.

  • 북한에서 혁명활동보도를 포함하여 모든 뉴스는 당일보도가 사실상 없어진 상태이다. 예외적으로 현철해 1주기 추모대회는 당일보도를 했다. 하지만 혁명활동보도는 모두 관련 행사가 모두 끝난 다음에 내보내고 있다.
  • 오전 09시 05분, 오늘의 방송순서를 보여주는 시간에 전날에 끝난 혁명활동보도 시작. 이후 정오,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8시, 방송 종료 직전에 재방송. 이때 영상편집이 덜 끝난 경우 정오나 3시 보도는 예고를 하고도 취소될 때도 있다.
  • 영상 공개는 즉시 할 때도 있으나 대개는 처음에 리춘히의 낭독 → 사진편집본 → 영상편집본 순서로 차차 발전하는데, 군사훈련이나 군수공장 현지지도같이 민감한 지역에 갔을 때는 사진편집본으로 떼운다.
  • 내보낼 것이 마땅찮을 경우 3일까지도 내보내는데, 다른 혁명활동보도가 연속으로 나올 때는 하루만 보내고 안내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2023년 들어서는 재방송의 경우에는 우직하게 하루에 5번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17시 보도와 20시 보도가 끝난 이후 짬을 내서 보도하는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 열병식, 정상회담 등 며칠 연속으로 혁명활동보도가 있을 경우에는 낭독 버전만 내보내다가 해당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 조선기록영화로 묶어서 내놓는다. 2023년 기준으로는 7월 전승절 관련 행사와 9월의 북러정상회담이 조선기록영화로 만들어져서 나왔다.

1.2.4. 조선기록영화[편집]


위의 특별보도 내용을 가지고 '조선기록영화'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어느 유치원을 현지지도하거나, 군부대를 현지지도하거나,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거나, 외국 통치자를 접견하거나, 해외 순방을 나가거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우리가 자주 보는 열병식들까지[10] 등등이 죄다 제작 대상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 기록영화를 안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매월, 혹은 격월로 제작하는 총집편 기록영화에서 언급된다. 이 조선기록영화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단일행사: 특정 군부대나 기관 같은 단일한 단위에 대한 현지지도나 행사 참가. 즉 개별 사건에 대한 기록영화. 길이는 보통 10~15분 정도다. 만약 하루에 여러 곳을 간 경우는 각 사건마다 영화를 따로따로 만드는 게 보통이다.
  • 행사 전체: 예를 들어 김정은이 3일간 동해안의 여러 군부대를 릴레이로 돌아보았을 경우, 각 군부대 현지지도 기록영화도 만들지만 이 릴레이 현지지도에 대한 총집편도 따로 만든다. 이 경우 30~40분 정도 걸린다. 해외 통치자들의 방문,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은 여기에 포함된다.
  • 기간별 총집편: 예를 들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2013년 1월~2013년 3월에 걸쳐 인민군대를 현지지도' 하는 식으로 이 기간 동안에 김정은이 어느 부문에서 현지지도한 전력을 죄다 보여준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간혹 단일행사 기록영화를 안 만들고 이 총집편에서 제대로 된 영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특별보도와 달리 조선기록영화는 보도와는 별도로 편성한다. 즉 보도-오늘의 중앙신문개관-조선기록영화 방송으로 나오는 식.

더불어 단순히 지도자의 동정을 소개하는 외에 김일성, 김정일의 행적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도 조선기록영화에 들어간다. 이런 건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재방송이 잦다. 2012년 상반기에는 김정일 조문행렬을 찍은 방송만 오전 내내 주구장창 틀어주었다. 2012년까지는 35mm 필름 카메라로 오랫동안 찍어왔으나, 2013년부터 HD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으며 배경음악은 대부분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조선국립교향악단, 모란봉악단이 연주한 음악이 쓰이고 있다.

1.2.5. 소개편집물[편집]


우리로 따지면 6시 내고향, 2TV 생생정보 비스무리한 소개 프로그램. 다만 다루는 대상은 농장기업소, 공장기업소, 광산, 어느 도시 어느 부문 일군들의 사업, 명소, 음식점, 수매점, 어느 학교 학생들의 기특한 소행, 본받을만한 노동자, 한창 진행중인 국책사업 등 대단히 다양하다. 말 그대로 '널리 소개할만한 이야기'들을 취재해 방영해주는 것인데[11] 제작비가 영 모자라거나, 아니면 통 쓸 이야기가 없는 모양인지, 보다 보면 의외로 재탕이 많다. 심지어는 2000년대에 방영한 것을 대놓고 재방송으로 틀어주기도 한다. 또한 남한에서 TV프로그램에 PPL을 넣는것처럼 기업체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제작비를 대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광고를 하기도 한다.


1.2.6. 련속기행물[편집]


주로 어느 지역에서 광역적으로 진행중인 사업을 소개한다든가, 어느 지역에 광역적으로 남겨진 김씨 3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든가 하는 포맷의 프로그램들. 이것도 재방송이 꽤 많이 나온다.


1.2.7. 록화실황[편집]


주로 행사나 공연들을 거의 록화실황이라는 이름 하에 방송한다. 체육경기의 경우는 별도로 '체육경기'로 분류한다. 남쪽에도 잘 알려진 모란봉 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공연실황, 조선인민군 창건 몇돌 중앙당 기념보고회, 조선로동당 몇기 몇차 회의,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 김정일 부자 동상 제막식 같은 영상들을 록화실황 형식으로 내보낸다. 또한, 북한의 유튜브 채널에도 저런 종류의 영상들 제목에는 록화실황이라는 단어가 잘 쓰이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의 열병식과 같은 거대 행사들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방영을 하며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는 것이다. 생방송과 록화실황의 중간쯤이라고 볼수 있다. 현재는 체육경기의 경우에도 록화실황 형식으로 방영되고 있다.


1.2.8. 조선예술영화[편집]


'예술'의 '예(藝)'는 원래 '예' 발음이기 때문에 '례술영화'가 아니다. 예술영화라니 뭔가 거창할 것 같지만 그냥 국산 영화는 죄다 '조선예술영화'다. 이유는 상업영화가 없어서다. TV 방영 영화가 다 그렇듯 최신 영화는 없고 다들 극장에서 여러 번 상영한 영화들이다. 참고로 북한에서 영화 상영 순서는 대체로 평양 내 영화관 → 지방 대도시 영화관 → 지방 마을회관 → TV 순. 다만 지방 마을회관들은 전기도 없고 여건도 안 돼서 아예 마을 사람들이 회관에서 영화 본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경우가 많고 재미도 없어서인지 그냥 CD록화기로 중국이나 남한 영화를 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조선기록영화는 새로 나올 경우 총화사업의 일환으로 무조건 시청해야 한다. 특히 농촌은 통제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1.2.9. 텔레비죤 련속극[편집]




말 그대로 연속극. 북한에서는 단막극과 영화의 차이가 애매해서 연속극 외의 극화들은 거의 조선예술영화로 분류한다.[12]
간혹 단막극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있기는 한데 기준은 미스터리.[13] 그래도 1992년작 <석개울의 새봄>[14]이나 2000년작 <붉은 소금>처럼 가끔씩 주민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드라마가 나오기도 하지만 PPL격으로 나오는 체제선전이 문제. 주로 밤 9시에서 9시 반 정도에 틀어준다. 그러나 현대극의 경우에는 화면이나 자막 수준이 많이 뒤떨어져있기에 남한에서 보기에는 1980~1990년대 나오는 드라마처럼 보일 정도로 낙후되어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이 남한에서 1980년대에 보일법한 모양새이다보니까 더욱 구려보이는 효과를 낳는다. 다만 사극은 복장의 차이점을 드러낼 일이 없다보니 현대극보다는 수준이 꽤 높아보인다. 계월향처럼 망한 드라마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괴리감이 적은 편이다. 북한에도 어린이 드라마나 청소년 드라마가 있지만 이것도 예외없이 체제찬양의 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보기 불편하다.

'기다리는 아버지' 라는 제목의 어린이 드라마에서 잘 드러나는데[15] 여기는 드라마의 주제가에서부터 이야기도 그 아이가 김정은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다.

청소년 드라마인 '소년탐구자들'에서는 한국 전쟁의 이름 없는 전사자의 목소리를 찾는 이야기인데 여기서도 정권찬양이 들어가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권 찬양의 요소로 쓰이게 된다. 북한드라마는 남한드라마처럼 연애물이 많지 않고 노동자, 당 비서, 그리고 농민, 평양에 사는 시민들의 일상을 다루는 내용이 많지만 국영방송의 특성상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사회현실을 그대로 다루지는 못하고 어느정도는 미화해서 다루는 편이다 그래도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드라마들을 보면 나름대로 북한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고민이 이래저래 우회적으로나마 표현되기는 한다. 물론 영화들도 없지는 않지만 련속극은 이야기가 장편으로 진행되니 보다 갈등양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편이다. 2001년에 제작된 가정의 경우에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나 부부의 세계 비슷하게 성격차이등으로 이혼과정에 이르게 되는 부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다루기도 했고[16], 2013년에 제작된 '자기를 바치라' 같은 작품들을 보면 장마당 장사 나갈 시간이 모자르다는 가두녀성들과 인민반 총화 좀 나오라는 당행정일군들 간의 실랑이, 대학 추천장 받아 가난한 농촌을 탈출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욕구들이 어느정도 눈에 잡힌다.[17] 자기를 바치라는 국내에서 인기도 괜찮았는지 마지막회 방영 이후 문수유희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라이브 종영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연속극에 주연으로 나오는 미남/미녀 배우들은 스타가 될 확률이 높다. 특히 김씨일가가 작품성이 좋다면서 밀어준 연속극에 나왔거나, 연기가 훌륭하다고 김씨일가가 밀어준 특정 배우는 잘하면 공훈배우나 로력영웅이 되어 평양에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18] 다만 높으신 분들에게 밉보이거나 혹은 라인을 잘못 탔거나 탈북했을 경우 가차없이 숙청당하고 기록말살형에 처해진다. 가족 혹은 먼 친척 중에 탈북자가 생기는 등의 경우 당연히 기록말살형을 당한다.

1.2.10. 세계 여러나라 동물들[편집]


영국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인 살아있는 지구의 몇몇 내용을 조선말로 더빙해서 방영하고 있다. 물론 남한의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영국 BBC와의 협상권을 가지고 포맷을 구입하여 방영하는데 비해 조선중앙TV에서 BBC에서 판권을 구입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BBC에서 북한 체제 개방 차원에서 (체제 색깔 없는 프로그램 위주로) 대북 수출을 검토한 적은 있긴 하다. #


1.2.11. 력사는 고발한다[편집]


제목은 조금씩 다른데 하여간 이런 제목으로 '미제와 남조선 & 일제의 잔학행위'를 폭로(!)하는 프로그램들을 장편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예를 들면 옛 강서군 수산면 지역에서 벌어진 학살 만행을 리 단위로 세세히 다뤄 10편이 넘는 장편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든가,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조선 민족이 얼마나 고통받았는가, 대한민국 군사정권이 남조선의 인민들에게 얼마나 잔혹한 폭정을 했는가 등등... 하지만 독재 체제 하에 있다 보니 북한 내부에서 일어났던 문제적 사건에 관해선 일절 다루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때 남한에서 1960~80년대에 자주 방영한 반공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1.2.12. 세기와 더불어[편집]


김일성의 자서전인 '세기와 더불어'를 20시 보도 시작 전에 반드시 읽어준다. 이거 읽어주는 아나운서는 나이 지긋해뵈는 할머니 아나운서인데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하고 이것만 한다. 아니, 하는 게 하나 있긴 하다. 아래 항목 참조

2023년 시점에는 사장된 지 오래됐다. 솔직히 세기와 더불어는 우민끼, 조선의 오늘, 금수강산, 조선 등 선전사이트와 잡지에서 지긋지긋하게 계속 내놓고 있고 오디오 파일도 계속 업로드하고 있으니 텔레비전에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는듯.

1.2.13. 지도자 연설[편집]


지도자가 어느 행사나 모임 등에서 연설을 하면 그것은 곧 지도자의 교시가 되어 방송된다. 2012년 태양절 행사 등에서 예외적으로 육성이 나왔지만 김정은의 육성이 직접 나오는 것은 아니고 위에서 말한 세기와 더불어 읽어주는 할머니가 이것도 읽어준다.


1.2.14. 체육경기소식[편집]


체육경기 녹화중계는 '록화실황'이 아닌 이 카테고리로 들어간다. 다만 현재는 록화실황 형식으로 방영되고 있으며 하루에 수십 팀이 경기를 해도 여기에 올라올 수 있는 팀은 종목별로 한두 팀에 불과하다. 북한 또한 남한 못지않게 해외축구의 인기가 높아서 프리미어 리그(잉글랜드최상급축구련맹전), 세리에 A(이딸리아1부류축구련맹전) 등 유럽 빅리그 경기들의 중계 비중이 높다. 유튜브 등지에 돌아다니는 여러 영상을 보면, 팀 명칭 표기에서부터 북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19] 월드컵[20]도 보여주고 심지어 UEFA 네이션스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21] 경기도 보여준다. 물론 해외축구 말고도 자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와 A매치 친선경기 등도 보여준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올림픽 경기를 여럿 보여주었다.[22] 물론 전부 녹화중계로, 생중계는 기대할 수 없다.

1.2.15. 시사대담[편집]


주로 한국 사회의 문제를 가지고 김일성종합대학이나 무슨 무슨 연구소,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등의 사회 원로들을 불러다가 한국의 시사토론 코너 비슷한 시사대담을 하곤 한다. 하지만 토론이나 시사와는 거리가 먼 2인 비방쇼에 가까우며 대북정책에 강경적인 보수정권이 들어선 시기에는 남조선 대통령이 얼마나 전쟁에 눈이 뒤집어진 승냥이 같은 인물인지, 대북유화적인 진보정권이 들어선 시기에는 민족의 통일염원에 딴지나 거는 야당이 얼마나 악랄한 집단들인지 진행자와 게스트가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에 맞장구 치며 돌아가며 욕하다가 남쪽 언론이 정권 혹은 보수정당에게 붙였답시고 존재가 불분명한 인용어까지 지어내며 뒷담화만 실컷 하다가 끝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6년 대북 제재 당시 특별방송을 편성해 몇 주에 걸쳐서 박근혜 대통령만 겨냥해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차별적인 막말을 화수분처럼 쏟아냄으로서 성인 드라마를 능가하는 막장성을 보여주었다. 간혹 미국이나 일본의 행태를 가지고 할 때도 있다. 당연히 북한 문제나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일은 전무하다. 예를 들어 UN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지적되거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 되면 때마침 벌어지는 흑인 총격사건이나 세월호[23][24] 참사 같은 미국과 남한 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인권 유린국가가 누군데 우리보고 인권 유린이라 하는가 식으로 물타기하며 흑색선전 논리를 펼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정작 핵심 주제인 UN의 북한 인권문제 결의안에 대해서는 우리 같이 인권천국 국가에서 인권유린이라는 건 말도 안된다 한마디로 어영부영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은 압권이다. 최순실 게이트때도 기획으로 방송을 했던 적이 있다.

정치 이야기를 한다는 놈들이 지들 마음에 안 들면 사람 얼굴 가지고도 욕을 한다. 실제로도 시사대담 프로그램 말고도 얘들은 이명박 대통령한테도 김일성 광장에서 외모를 들고 쥐새끼라며 욕을 한 적이 있다.


1.2.16. 현지방송[편집]


농번기 농촌이나 광산이나 건설현장 같은 국책사업 현장 등에 중앙방송 사회자가 직접 나가 일종의 위문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혹은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주로 군인들로 이루어진 사업 참가 인력들에게 위문공연을 열어주기도 하는데 그것을 방송으로 제작해 틀어준다. 후자의 경우는 거의 생방송에 가깝게 방송한다.

2023년 시점에서는 일요일에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이라는 포맷으로 일주일에 한번, 10분 정도만 보내주는데 이미 했던 뉴스의 재탕에 가까운 재미 없는 형식이 됐다.

1.2.17. 병사의 고향소식[편집]


특정 공장기업소나 농장, 광산 등을 선정해 자식을 군대 보낸 부모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인구 이동이 적고 부부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찍기 좋은 농장들이 선정된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가 재활성화되면서는 이 프로그램이 남한의 북한 관련 교양프로그램(KBS 남북의 창, MBC 통일전망대 등)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남한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주로 KBS WORLD로 해외에서 수신가능한 KBS1의 프로그램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미디어 월이나 크로마키를 이용한 버추얼 스튜디오 기법, 승합차를 타고 달려가는 기동취재 방식 등은 영락없는 생로병사의 비밀 내지는 6시 내고향의 그것이다.[25] 어쨌든 북한 방송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남한도 각종 해외의 프로그램 양식을 따라가고, 북한이 더 따라하기 쉬운 중국 같은 나라도 비슷하기에 해외의 프로그램을 북한이 따라하고 정서는 비슷하여 남한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왔을 수도 있다. 2018년조차도 '자본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라고 북한 당국이 주문했기 때문이다.


1.2.18. 요청무대[편집]


일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으로 우편으로 요청받은 가요를 틀어준다. 다만 대체적으로 체제선전 가요가 꽤 나온다는게 문제. 사실 북한의 대부분 가요는 70% 이상이 체제선전 가요나 김정은 찬양가다. 정치적인 색을 완전히 배제한 가요는 20%로 얼마 되지를 않는다. 그 외에는 민요나 동요 뿐이니. 엠넷Live on m과 비슷하다.


1.2.19. 시[편집]


노래는 별도의 편성표 없이 나오는데 시는 편성표에 별도로 기재된다. 다만 그 내용이 주로 체제선전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1.2.20. 새로나온 춤[편집]


혹시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무도회를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가? 거기서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나같이 오만 동작을 틀리지 않고 소화해내는지 궁금하다면 이 프로그램이 답이다. 무도회에서 추는 춤들도 인민대중에 대한 문학예술 교양 차원에서 조선로동당에서 개발하여 보급한 것들이다.


1.2.21. 과학영화[편집]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과학영화를 방송한다. 주로 일반 과학상식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교육적인 내용이나 3세대 이동통신과 같은 흥미있는 내용들을 많이 내보내고는 있지만 재탕이 많고 방송빈도도 적은 편이다.

파일:2019101128171128.jpg
파워포인트로 만든 것 같은 화면이 특징

인트로는 천리마동상과 러더퍼드 원자 모형이 나온다.


1.2.22. 명랑한 텔레비죤 무대[편집]


서커스와 마술[26], 콩트, 무용, 가요 등을 TV에서 나올만한 오락들은 다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포맷 자체는 쇼쇼쇼같은 남한의 60년대~80년대 쇼프로그램과 비슷한 면이 있으며 서커스나 무용은 의외로 볼만한것들이 많다.



'흥미로운 요술의 세계' 속 마술 장면.

그러나 등장하는 가요는 대개 체제선전인 경우가 많아 구리다(...) 콩트도 나오는데 의외로 북한 내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나 중간관료와 돈주들의 비리상같은 사회문제를 꽤나 신랄하게 까기는 하다. 정치 쪽은 프로파간다성이 강하다면 사회 쪽은 나름대로 사람들의 구미에 맞춰서 풍자하는 것. 그래서 새터민들이 북한 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를 보려고 명랑한 텔레비죤 무대같은 프로그램을 구한다나 어쩐다나 하는 후문도 있기도 하다.[27]


1.2.23. 사회문화상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사회문화상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을 알려주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1.3. 아동방송시간[편집]


일반적으로는 중앙신문 개관 후 기록영화 상영 등이 없을 때에 '아동방송시간'을 약 40분에서 1시간 가량 편성하며 별도 오프닝도 있다.


1.3.1. 생활속에서 배우자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생활속에서 배우자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리은미가 진행하고 있다.


1.3.2. 만화영화[편집]


애니메이션은 한국처럼 '만화영화'라 하는데, 2013년 이전까지 '아동영화'라 했다. 보통 중앙신문 개관이 끝난 후 '아동방송시간'에 나온다. 방영작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제작하는 령리한 너구리, 연필포탄, 다람이와 고슴도치, 소년장수 등이 있다. 재미없기로 유명한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그나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시청률도 높다고 한다. 이 중에서 '령리한 너구리'는 남한에서도 방영되었다.


1.3.3. 수령님이 들려주신 옛날이야기(옛말 할아버지)[편집]


정말 제목이 이렇다. "옛말 할아버지"라는 이름으로도 방영하기도 했는데, 가끔 편성되는 프로그램으로 턱수염을 기른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나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술도 선보여주기도 한다. 할아버지는 주로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 역사 이야기, 전래동화를 들려주며 평범하게 들을수있는 내용도 있지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과 엮였다하면 고증이 엉망이 되기 일쑤이다. 전래동화는 그냥 우리도 많이 아는 전래동화를 말해주는데, 엔딩이 영 기괴하다. 예를 들어 청개구리 이야기를 해주고 나서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어머니 말씀을 잘 듣고 김정은에게 헌신해야 한다.'라는 괴상한 결론을 내려버린다.[28] 프로그램 역사 자체는 오래되었는데 1980년대에는 척척할아버지라는 명칭이었고, 제목과 출연진[29] 변경을 거쳐 지금의 옛말 할아버지가 된것이다. 남한으로 치면 뽀뽀뽀TV유치원, 딩동댕 유치원에 맞먹는 장수프로그램인 셈이다. 아무튼 북한 어린이한테는 딩동댕 유치원급으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기는 하다.

옛말할아버지의 편집 수준이 정말 개판이다. 특히 아이들이 떼로 웃는 장면은 그냥 잘라다가 웃어야 할 곳에 대충 붙여넣는 수준. 편집 이전에 얘네들 방송 특성상 아이들에게 설정을 심어준 티가 심각하게 난다. 이와는 별개로 할아버지의 동화구연 실력은 굉장히 좋다. 할아버지는 의외로 서울 억양 비슷하게 동화 구연을 느긋하게 하여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다. 물론 삼부자 관련한 얘기나 본인들 주체사상의 우월성 관련한 얘기도 나오기 때문에 남한사람 입장에서 절대 편하지 못하다. 물론 본인이 편집을 잘한다면 이런 부분은 잘라내고 잘때마다 듣자. 잠이 잘 올 것이다.


1.3.4. 놀이소개[편집]


오프라인 게임을 소개해준다. 북한도 사람사는 국가이긴 해서 수건돌리기나 구슬찾기 등 멀쩡한 게임들도 많이 이 프로그램에 나온다.


1.3.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대원수님의 어린시절 이야기[편집]


김정일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당연하지만 대부분이 창작이다. 그리고 결론은 언제나 어린이들은 김정일 대원수님을 본받아야 한다는 식이다.


1.3.6. 소개편집물(아동용)[편집]


소개편집물 중에서도 어린 유치원생이나 소학생[30], 유치원이나 탁아소 등을 소개하는 경우에는 아동방송시간에 편성하기도 한다.


1.4. 편성표에 없는 것들[편집]


편성표에서 소개하지 않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사실 이것을 프로그램으로 봐야 하는지는 조금 애매하다.


1.4.1. 노래[편집]


조선중앙방송은 광고가 잘 안나온다. 방송 중간중간에는 노래가 나온다. 한 곡만 나오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연달아 3~4곡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메들리(문화어로 노래련곡)까지 있다. 최근 노래 영상들에는 항상 클리셰가 있는데, 3절짜리 노래를 예로 들면 1절은 북한의 자연환경, 2절은 산업환경을 보여주다(여기까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2~3절 간주에 열광하는 군인들과 시민들의 모습(물론 작위적인 티가 확 난다)이 나오고 3절은 무조건 김정은이 나온다.[31]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선로동당기나 당창건기념탑, 아니면 열병식 모습을 보여주고 끝낸다.


1.4.1.1. 기악음악 감상시간[편집]

북한에서도 기악작품 공연을 자주 녹화해서 내보내 주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아리랑 환상곡이나 관현악 or 클라리네트를 위한 취주악 장군님 백마타고 달리신다, 손풍금을 위한 관현악 백두의 말발굽소리 등 북한에서 창작한 관현악.취주악 작품들을 내보내 주기도 한다. 주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작품이 등장하며 조선인민군군악단이나 조선인민군협주단 등지에서 창작된 관현악, 취주악 작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1.4.2. 캠페인[편집]


국가적 행사(당대표자회의 등), 장마철, 태풍철, 농번기, 기타 주요 국가적 캠페인[32]이 있을 경우 일종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거나 아나운서가 직접 나와 제반사항을 소개해주는 경우가 있다. 역시 편성표에는 포함되지 않고 방송 중간중간에 끼워넣는 형식이다. 2012년 조선소년단창립절 기념행사를 앞두고는 방송 하나 끝나면 반드시 조선소년단 로고와 함께 소년단가가 흘러나왔다. 2020년 2월 이후로는 코로나 19 예방 캠페인이 나오는 편이다.

생활 속의 예절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단편으로 "생활의 거울." 이라는 드라마를 만들어서 캠페인을 벌이는데 이 드라마에 할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인민배우 방석운[33] 씨는 방송 70주년 기념 남북합작 드라마 '사육신'에서 유응부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며 북한에서의 이미지가 남한의 원로배우 이순재 씨와 비슷한 이미지라 북한의 이순재라고 불린다.

단편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에는 짧게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예절과 관련한 어록을 내보낸다.

예의범절과 공중도덕을 잘 지켜야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깊이하고

집단의 단합과 화목을 이륙할 수 있으며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



1.4.3. 상업광고[편집]


2009년 즈음에 상업광고를 토막광고식으로 편성했는데 평화자동차 휘파람, 대홍단 감자, 옥류관 메추리 요리, 개성 고려인삼 등의 광고가 나와 이슈가 된 바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사장되었는데, 문제는 광고라는 것이 위에서 말한 캠페인과 포맷이 똑같다는 것이다. 물론 보도 시간에 PPL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 저녁 8시 보도가 끝난 이후로 광고가 몇편씩 묶어서 편성되는 방식으로 광고가 나오고있다.


1.4.4. 각도특산요리경연[편집]


해마다 평양 텔레비죤민족요리경연식당에서 북한의 각 지역 식당의 요리사들을 모아서 진행하는 경연 대회 프로그램으로 마스터셰프와 비슷하다. 여기서는 선택요리와 지정요리 종목으로 나뉘어서 경연을 진행하는데 여기서는 심사위원[34]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물론 처음과 마무리는 여타 북한 방송들처럼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요리는 과학이며 예술이다' 라고 말한 김부자 찬양이다.

1.4.5. 담화[편집]


흔히 뉴스에 나오는 조평통 서기국 보도니 외무성 대변인 담화니 하는 것들은 편성표상에 따로 등재되지 않고 불시에 방영된다. 크게 오전 9시 5분에 오늘의 방송순서 보도 이후에 연속적으로 방영하거나 오전 10시나 11시에 방영하는데, 2023년 후반기 들어선 17시 보도를 통해서 내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간혹 아주 중요한 성명, 예를 들면 중대사안에 대한 외무성 성명이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통첩 같은 경우는 재방송으로 틀어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편성표에서 소개한다. 하지만 대개 외무성 대변인 담화라는게 매번 인권 문제나 북핵 경고 같은 일에 심기가 불편하니 미국이나 남한을 욕을 섞어 비방하고 불바다 운운하는 것에 가깝다.

1.4.6. 속보[편집]


이따금씩 16시 즈음에 속보를 내보내기도 하는데, 가장 최근의 속보는 2023년 7월, 세르게이 쇼이구의 방북을 예고 없이 속보로 내보냈다.

1.4.7. 군인과 대중들의 대남 규탄[편집]


외무성이나 조평통 등에서 대남 규탄 성명을 발표하면 군인들이나 인민들이 여기저기서 주먹을 휘두르며, 혹은 허수아비에 총검을 찔러대며, 그리고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막말[35]을 미친 듯이 쏟아부으며 규탄집회를 벌이는 모습이 방송 중간중간에 갑자기 튀어나온다. 사실 대부분은 보도시간에 등장한 화면들인데 이것들을 잘라다가 계속 틀어주는 것이며 내용 또한 성인 드라마 수준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줄어들더니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이후로 다시 전개되는가 싶더니 곧 다시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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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 첫날, 설날, 광명성절, 태양절, 김일성 사망일, 김정일 사망일 등[2] 조정시 나오는 반주곡은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가 .[3] 1970~1980년대 초 신스 음악으로 구성되던 소련의 테스트 카드 영상과 비슷한 음악을 틀어주기 때문에, 이 당시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선중앙TV의 화면조정 영상을 은근히 많이 찾는다.[4] 일종의 인터벌 시그널로, 평양방송조선중앙방송, 조선의 소리과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도 내보내거나 국가 행사 시작 전에 방송되기도 하는 등 북한 곳곳에서 널리 사용된다. 경우에 따라 국가 연주 직전에 나오기도 하거나 새해 1월 1일 카운트다운 직전에 방송되기도 한다. 만수대텔레비죤평양FM방송에서는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나온다.[5] 기본적인 멘트는 "오늘은 0월 0일 0요일, 음력으로 00(음력 12월 17일인 경우, '섣달 열이레' 식으로 말함)입니다. 지금부터 중앙텔레비죤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날짜를 안내하는 방송원은 항상 여성이며, 한복을 입고 방송하는 관례가 있다. 지도자의 사망 시에는 검은색 상복을 입기도 한다.[6] 백두산을 촬영한 시퀀스, 그리고 적색 배경과 함께 노래에 해당하는 지도자의 영정사진이 배경으로 함께 나온다. 각각의 지도자가 살아 있던 시절에는, 해당 지도자의 노래를 가사가 함께 나오는 공훈국가합창단의 합창 버전으로 틀어주었다. 즉, 갑자기 해당 노래가 반주가 되었다는 것은 그 지도자가 죽었다는 뜻이다. 김정은의 노래에 해당하는 '김정은 장군 찬가'는 틀어주지 않는다. 자기 노래까지 넣으면 너무 길다고 판단해서 굳이 넣지 않았을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한 우상화의 수위를 조절하고자 하는 김정은의 의도일 수도 있다고 분석된다.[7] 1990년대까지는 김일성장군의 노래 이전에 방송순서를 먼저 알려줬다.[8] 사실 남한에서도 1990년대 초중반에 KBS 뉴스쇼같은 프로그램에서 심야시간대에 조간신문기사를 미리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신문 초판이 오후 6시에 인쇄되어서 이때 나온 기사들을 보여주는것이다.[9] 이때 아나운서는 웬만하면 거의 리춘히로 고정된다.[10] 열병식이나 태양절, 광명성절 등의 경축행사는 기록영화로 다룬다[11] 물론 수령과 당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성과가 좋다는 얘기를 넣은 것은 구태여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12] 이것도 텔레비죤극, 텔레비죤예술영화, 텔레비죤단막극이라는 이름을 달고나온다[13] 아마 방송국에서 자체제작하는 극장 미개봉작은 단막극으로 빼는 듯 하다. 영화는 촬영소들이 따로 있으니까.[14] 천세봉(1915~1986) 작가가 지은 동명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이 원작이다.[15] 여기서 나온 이야기의 모티브가 바로 경상유치원의 최장흥, 리유정 어린이가 제20차 쇼팽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각각 1등상과 특별상을 입상한 이야기이다.[16] 다만 해당드라마에 대해서 북한내에서도 이런저런 논쟁거리가 많이 되었던 모양인지 10부작 방영 예정이었지만 9회까지만 방송되고 10회는 제작이 취소되어 결말부분이 빠졌다. 원작소설인 벗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식들을 의식해서 이혼에까지 가지는 않았다. 참고로 벗은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된 북한 소설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17] 물론 이것도 결국은 '자기희생과 당의 결정 관철'이라는 북한식 모범답안을 벗어나진 못한다.[18] 물론 옛날과 달리 영화가 한 해에 한두편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거리 자체는 방송국 배우들이 영화촬영소 배우들보다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로력영웅이 된 배우들은 다 영화배우 출신이고, 김일성훈장이나 김일성상까지 봐도 연극이나 영화배우이지 TV 드라마 배우는 대체로 정치적 보상이 낮은 편이다[19] 토텐햄 호츠퍼, 쎄빌랴, 쌈쁘도리아 등. 다만 리버풀 FC는 '리버풀'로 표기한다.[20] 나라 이름 역시 북한스러운 네이밍 센스를 자랑한다. 벨지끄, 뽀르뚜갈, 흐르바쯔까 등.[21] '유럽축구선수권보유자련맹전'으로 표기한다. 2020년 12월 31일에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의 2019-20시즌 결승전 경기가 녹화방송되었다.[22] 단,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북한이 불참해서 올림픽이 끝난 후에 경기를 편성했다.[23] 이 참사가 일어날 당시 5번째 문단에 서술된 보도 프로그램에서 희생자 위로에는 안중에도 없이 북측 국방위 명의로 '물고기밥'이라는 입에 담을수 없는 망언을 퍼부은 적이 있었다. 참고로 이런 표현은 어디에서든지 간에 명백한 희생자 비하 발언이자 명예훼손 행위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24] 다만 북한 조선적십자회 측에서는 보도 프로그램의 내용과는 달리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나이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25] 이는 북한뿐만 아니라 연변라지오TV방송국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26] 북한은 '요술'이라는 단어를 쓴다.[27] 이는 김정은 시대 들어서 약간 변화가 나타난 부분이다. 사상 초유의 공화국 3대세습을 감행하면서 나름대로 인민생활 개선을 목표로 내세웠기 때문에 신년사에서 대놓고 세도정치,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 틈나면 간부들이 보수적, 수동적으로 일을 한다고 까대는 등 좋게 보면 지도자가 인민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꼬아보자면 지도자에게 쏟아질 비난을 중간층을 고기방패로 내세워 막으려드는 모습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28] 대부분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김정은한테 헌신해야 한다'라고 이상한 결론이 난다. 사실 훌륭한 사람 = 출세로 보면 김정은에게 잘보여야 출세할수 있는 북한 내부에선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당연히 북한 한정 이야기다.[29] 프로그램 포맷상 출연진 변경은 어쩔수 없기는 하다.[30] 기특한 소행을 한 어린이나 영특해서 지도자의 칭찬을 받은 어린이 등[31] 주로 보도에서 나온 선전영상들이 짧게 편집되어 나온다. 여담으로 김정은이 나오는 영상에 자막이 있으면 항상 레터박스가 쳐져 있는데, 자막이 김정은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이유에서이다...[32] 국토 관리 운동이라든가.[33] 1944년 함경남도 북청군 출생.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석개울의 새봄'에서 조맹원 역으로 출연하였다. 참고로 이 분은 올해로 77세이며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다.[34] 보통 조선료리협회 소속 간부가 담당한다.[35] 주로 남한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호러영화 수준으로 막말(예를 들면 죽탕쳐버리겠다거나 토막살인을 하겠다는 등)하는 것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