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

덤프버전 :





1. 성매매[편집]


공중전화처럼 일상적인 통화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유흥업소의 일종이다. 일본의 텔레폰클럽(テレフォン クラブ), 즉 테레쿠라(テレクラ)를 한국에서 밴치마킹한 것이다.

강변역동서울터미널 주변이나 모텔촌 밀집지역, 또는 대학교 주변 유흥가를 거닐다 보면 "성인 PC.전화방"이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아니 사실 동네 번화가를 가면 꼭 1곳 정도는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원~1만 5천원 정도로 지역에 따라 다르다. 밀폐된 공간에 전화기, PC(헤드셋 포함), 휴지가 있다. 전화기는 인터넷 전화기이다.

전화방에서 시간을 끊으면 3~5분 간격으로 여성에게서 전화가 온다. 전화기 대신 컴퓨터로 영상통화를 하는 곳도 있다. 통화 대상은 무작위로(전화방과 제휴를 맺은 여성들로, 그 직업층은 매우 다양하다) 결정된다. 전화를 걸어 온 대상과 얘기를 해서 전화번호를 교환한 후 따로 연락하거나 해서 성매매를 하게 된다. 여성 중에 외모가 좋지 않은 경우(속칭 '폭탄')가 많다고 한다. 나이대도 높은데 화대 폭탄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어떤 곳에선 통화를 하는 중에 상대가 섹드립이나 신음소리를 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PC에 야동이 있기 때문에 그걸 볼 수도 있다. 휴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2008년 라디오스타에 배우 조한선이 출연해서 경기도 부천 출신이라 학창시절에 부천역 인근에서 주로 놀았다고 이야기하자, 김구라가 "부천역 인근은 90년대 초반 전화방의 온상이었다"는 발언을 했고, 이에 조한선이 "지금도 전화방이 엄청 많다"고 맞장구 쳐주었다.

1998년 5월 31일자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에서 전화방 문제에 대해 잠입취재를 하였으며, 주병진이 변장하여 직접 전화방에서 여성들과 통화 하였고 여성과 실제로 만나서 관련내용을 묻기도 하였다. 여성이 주병진 임을 알아채고 취재는 종료. 전화방 안에 성인잡지가 많이 있었다고 주병진이 언급을 하였다.


2. 대화[편집]


성매매가 아닌 일반적인 대화 목적의 전화방도 있다. 친구가 없거나 사회성이 매우 부족하여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다. 주 고객층은 돌싱, 기러기 아빠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다.

대화방과 달리 직접 만나지 않고 통화로 대화를 한다.

전신주 등에 전화번호와 함께 '대화', '대화방' 등이 적힌 전단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직원과 연결되어 대화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대화는 요금이 저렴하며 성적인 대화는 추가 요금이 있다. 직원에게 욕설, 협박, 사적인 질문 등 예절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05:44:17에 나무위키 전화방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