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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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 정규 시즌
2.1. 5월
2.2. 6월
2.2.1. 경기 중 실신과 입원
2.3. 9월
2.4. 10월
3. 총평
4. 관련 문서


1. 시즌 전[편집]


프리미엄 12 종료 후 김광현이 메이저 리그에 도전한다고 선언한 만큼 크나큰 부담을 안고 시즌을 맞을 수도 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채태인, 김세현, 정수민을 지명하고 트레이드로 허도환을 kt에 보내고 윤석민을 받아왔다. 김세현이야 예전에 자기 밑에 있던 투수 적당히 긁어보려는 시도로 보이고, 좌타우타 차이는 있지만 나이 많은 1루 대타 자원으로 롤이 겹치는 채태인과 윤석민은 자기가 좋아하는 작전야구만 계속 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런데 정수민을 제외하곤 전부 고령이다... 채태인은 2019년 시즌 굉장히 망해버렸고, 김세현[1]도 마찬가지에 정수민도 딱히 기대하긴 어렵고, 윤석민 또한 마찬가지. 정수민은 팔꿈치 수술로 재활하는지라 당장의 성패는 알 수 없지만...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는 이지풍 코치를 포함해 옛날팀 선수를 긁어 모으는 모습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톰 티보도 감독과 닮았다고 평가했다. # 심지어 톰 티보도 감독이랑 선수들을 과도하게 혹사하는 것도 똑같다.

김광현이 메이저 리그로 진출했고, 소사는 대만 리그로, 앙헬 산체스는 NPB로 떠나면서 도합 43승이 빠져나간 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2]


2. 정규 시즌[편집]



2.1. 5월[편집]


5월 5일 한화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0대 3으로 패하면서 18년만의 한화의 개막전 완봉승, 11년만의 개막전 승리를 내주더니 6일 한동민의 맹타로 5대 2로 이긴 후 7일 불펜진의 방화로 4대 8로 패하면서 14년(...)만의 한화의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허용했다. 이것만으로도 당장 경질이 답이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작년에 꼴지 롯데도 3승은 SK에게 거둘 정도로 1승 15패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만, 다음 경기는 연장전 끝내기 패배로 장식하면서 불펜진 불안 문제 해결이 중요해졌다.

허나 롯데와의 3연전 중 우취된 1게임을 빼면 불펜진의 방화로 2게임 연속 역전을 당하면서 1승 4패로 한 주를 시작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SK 팬덤의 여론은 점점 최악으로 치달으며 돌경엽, 염갈통 등으로 대차게 까이고 있다.

5월 12일과 13일 LG 원정에서 수비 실책과 함께 외국인 선발 킹엄-핀토가 나란히 무너지며 두 경기 모두 참패, 1승 6패로 힐만 부임 후 첫 7경기 승패기록과 같아졌다. KT가 불펜 붕괴로 NC전 승리를 연이틀 놓치며 단독꼴찌는 운좋게 면했지만 SK 팬덤의 여론은 겉잡을 수 없는 상황. 특히 13일 경기에서는 2사에서 무리하게 외야 후진 수비를 해서 이지플라이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 핀토의 멘탈을 터뜨렸다. 5월 14일 경기에서는 9회까지 2:2를 잘 막다가 9회 정근우한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무려 18년만에 LG 전 스윕패라는 치욕적인 기록까지 추가했다.

5월 14일 시점에서 보자면, 넥센 시절의 영광과 19시즌 전반기의 위세는 전형적인 선수 및 코치빨로 일군 성과라는 사실이 여지없이 증명되고 있다. 아무리 리그를 씹어먹던 1, 2 선발이 이탈했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이 함량 미달이라고 해도 지난 시즌 정규 2위를 기록한 팀이 시즌 첫 8경기에서 1승 7패라는 충격적인 전적을 기록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한화 이글스한용덕 감독과 더불어 당장에 경질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론이 매우 나쁘다.

더 기가 막힌건 와이번스는 전에 있던 팀마냥 돈에 쪼들리는 팀도 아니거니와 2년간 단장으로 재직하며 본인이 편하게 감독 생활을 할 여건을 충실히 마련해 놓은 상태로 우승 팀의 감독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꽃길이 깔린 채 시작한 감독 임기에 이토록 처참한 결과만을 남기는 것을 보면 넥센은 밴 헤켄, 박병호, 강정호, 서건창을 앞세워서 원래 우승했어야 할 팀에 감독이 억제기로 작용했었다는 히어로즈 팬들의 불만이 타당한 주장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사실 밴 헤켄이 제갈량이었다는 비아냥은 덤.

5월 15일 경기 종료 후 현재 7연패를 찍고 단독 꼴찌를 달리면서 이때까지의 경력이 전부 거품이었음을 몸소 증명 중이다. 김성근 신화가 몰락한 것처럼 염갈량 신화 역시 파국을 향해 달리고 있다.[3] 팬들은 제발 작작 망치고 나가라며 비난하고 있다.

5월 16일 경기에서도 패배. 8연패를 달리는 등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NC는 1.8군에 가까운 라인업을 냈는데도 졌다. 9회말 주자가 나가 있는 역전 상황이었음에도 대타 오준혁을 곧바로 윤석민으로 바꾸고, 대주자로 노수광을 내보내는 바람에 시즌 타율 0할의 남태혁 타석에 낼 대타가 아무도 없어 그대로 밀어붙이던 장면은 이 날의 백미.

5월 17일 경기에서는 1선발 루친스키를 상대로 킹엄의 대체 선발인 백승건을 내세웠고, 야수들의 이른 특타마저도 무색하게도 모두의 예상대로 거의 모든 투수들이 불을 지르면서 대패, 시즌 첫 주간 전패 겸 9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1위 NC가 10승 1패를 거두는 동안 정확히 1승 10패를 거두며 NC의 선발 투수인 구창모, 17일 경기 선발로 나와 승을 챙긴 루친스키보다 승수가 적다. 알칸타라 외 8명의 선발 투수, 오주원 외 1명의 구원 투수가 2승씩 거둔 상태인데 SK는 여전히 1승이다. 이렇게 팀 상태가 막장을 달리는데도 인터뷰에서는 절대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쩔 수가 없다면서 인지부조화인지 책임 회피만 하는 등 둘러대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SK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 타 팀 팬들은 'SK 팬은 아니지만(...) 오래오래 감독으로 남아달라'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반면, SK 팬들은 어서 빨리 떠나라며 철저히 기대를 접은 상태.

5월 19일 키움과의 고척 원정 첫날 1회부터 핀토가 6실점하며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기어이 10연패를 달성했다. 승률이 1할도 안된다. 심지어 10연패가 확정되자 박수를 치는 비상식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진지하게 인지부조화 증상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마침내 다음날인 5월 20일 키움을 이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5점을 먼저 리드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다시 끝내기 패배하며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로써 최다 연패 1, 2, 3위를 모두 달성했다! 그 후 5월 22일 문학 기아전에서 2:1, 5월 23일에는 8: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승률은 0.125... 그나마 3연전 마지막날인 24일은 하재훈이 로맥의 실책으로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12회말 2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싹쓸이 패배는 면했다.

마침 22일에 노쇠화 문제로 무상 트레이드된 나주환이 투런포 등으로 날아다니면서 더 욕을 먹었다. 그런데 염경엽이 이렇게 무상으로 타팀에 트레이드한 선수는 다들 타팀으로 가서 잘 나가는 중이다. 넥센 감독으로 있을땐 서동욱KIA 타이거즈에, 조용호kt wiz에, 나주환KIA 타이거즈로...[4] 이렇게 하다 보니, 본인이 정말 넥센 감독으로 있던 시절은 선수들 덕분일뿐임이 차츰 차츰 드러나게 되면서, 자신이 존경하는 우상 김성근한화 이글스에서 그간 쌓아놓은 것이 다 무너진 것처럼 염경엽 본인도 그렇게 되어가는 중.[5]

타 팀에서 죽을 쑤는 감독들이야 원래부터 팀 전력이 그리 좋지 않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 전년도 최고 승률 팀이 최하위에서 헤매고 있는 건 SK 팬들에게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거기에다 팔꿈치 통증으로 5월 내 복귀가 무산된 킹엄의 빈 자리를 투구수를 늘려가는 김세현(...)으로 채운다는 발언까지 하며 안 그래도 부정적인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6] 이 흐름이라면 2년 전 김경문처럼 시즌 도중에 불명예스럽게 물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월 26일 두산전에서 8회말 어이없는 실책으로 역전패하며 3승 15패를 찍었다. 다음 날은 선발 문승원이 흔들리고 타선이 경기 후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3승 16패까지 찍었다. 그나마 28일에는 승리하면서 4승 16패로 개막전 포함 13연패의 전설(...)을 찍은 7년 전 한화 이글스와 겨우 똑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팬들은 벼락치기 연승으로 그동안 까먹은 걸 만회할 게 아니면 더 흔들기 전에 제발 하루빨리 떠나라며 비명을 지르는 중.

5월 29~31일 한화 이글스과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어 10개 구단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결과는 주말 단두대 매치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 첫 4연승이자 3연전 전승을 기록하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덤으로 감독으로서 통산 400승도 기록했다.

2.2. 6월[편집]


6월 2일 치러진 시즌 둘째달의 첫 경기도 이기면서 5연승을 기록, 모처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것도 현재 선두인 NC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긍정적. 그럼에도 5월 한달동안 워낙 부진했던 탓에 이를 만회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한참 멀다.

6월 5일 작년 시즌 중후반부터 출전기회를 주지 않던 최항이 오랜만의 선발로 나왔는데 적시타와 고의사구 후 득점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현재 서진용, 김정빈, 박민호가 시즌 절반의 출장 및 70이닝 중후반대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팬들은 9위팀이 왜 불펜 셋을 갈아먹고 있냐고 성토하고 있다.

6월 16일 역시나 투수진을 갈아먹고 있는 이강철의 kt를 상대로 화려한 지략대결 끝에 패했다. 염경엽이 6회 고의사구 후에 2점을 실점하니 이강철이 김재윤을 1.2이닝 마무리를 하려다가 로맥한테 역전 투런을 맞았고, 9회초에 선두 타자 출루 후 도루 실패로 루상의 주자를 지워 주며 장군/멍군을 불렀다. 그런데도 하재훈이 강백호한테 안타, 유한준한테 역전 투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9회 양아들 윤석민의 적시타로 연장전에 진입했지만, 또 서진용을 올렸다가 1점을 헌납했고[7], 10회말에는 로맥이 출루하자 하위타선 앞에서 그나마 기대되는 정진기한테 번트를 대는 스몰볼 야구를 보여줘 상대 투수 조현우에게 첫 세이브까지 내줬다.[8]

6월 17일 하재훈이 또 블론세이브를 하고 도루자,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번트 등 의미없는 작전으로 연장전 끝에 패배를 당해 8위 kt와 세 게임차로 벌어졌다. 최정의 통산 3위 홈런을 가차없이 말아먹은건 덤. 하재훈의 부진때문이라는 핑계도 못 대는 것이, 작년에 자신이 그렇게 굴려서 구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9] 팬들은 진지하게 이만수는 박희수, 전유수, 박정배 등을 혹사시켰어도 최소한 4~5위 싸움은 하면서 했고 김용희는 최소한 팀을 퇴보시키지는 않았다며 이미 안좋은 쪽으로 이만수, 김용희를 넘어섰다는 평을 내릴 정도이다. 염경엽이야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임기가 끝나면 SK 유니폼을 벗지만, 팀은 계속 돌아가야 하며 팀의 필승조인 박민호, 서진용, 신인 김정빈 등은 염경엽 이후에도 공을 던져야 함에도 하위권 싸움을 하면서 셋을 2경기당 1번 꼴로 내고 있다. 이들이 퍼지면 염경엽의 실책은 잊고 또 이들에게 화살이 갈 게 뻔하다보니 팬들은 더 죽을 맛.[10] 이제 더 흔들기도 지쳤으니 그저 사퇴만을 바라고 있다.

끊임없이 프런트를 공격하며 말년에 사이 최악이었던 김성근도 임기 지켜주려 최대한 노력했던 구단 성향을 생각하면 이짓을 내년까지 계속 봐야한다. 그냥 그때까지 SK 팜과 투수진 상태가 버텨낼 수 있을지 의문.

이미 SK팜은 한계직전이다. 야수는 이만수 시절 기회주며 키우기 시작해 김용희와 힐만 시기 올라선 김성현과 한동민이 내외야에서 마지막 육성실적이고 투수진은 힐만이 완성시킨 박종훈, 문승원 이후가 없다. 하재훈은 투수 전향 1년차에 염경엽의 혹사로 무너졌고 김정빈, 서진용, 박민호도 내일이 없는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 2군에 기대할만한 새얼굴도 없다. 도대체 뎁스를 어떻게 할건지 늙다리와 옛날 넥센시절 양아들들 수집하기 바쁜 감독은 대책이 없다. 18일에는 현재 KBO 감독 중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듣는 이강철의 도루 작전에 호되게 당하며 떡실신했다. 자칭 염갈량이란 양반이 현실은 조홍급만 나와도 뒤지게 쳐맞는게 딱 하후무다.

SK 1군의 화려한 패배 행진에 가려져서 알음알음 팬덤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오던 퓨처스리그의 실태가 기사[11] 나오면서 SK의 실태가 팬들이 욕하던 형태보다 더 형편없는 상황이었음이 밝혀져 팬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비록 20시즌이 코로나 19로 인해 구단의 한 해 플랜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시작된 기형적인 시즌이나, 1군 마운드를 염경엽 본인의 운영으로 초토화시켜놓은 상태에서 퓨처스리그에 있는 선수들을 빼내서 누수를 막으려고 하다보니 퓨처스리그 로테이션도 제대로 돌리지 못해 포수와 내야수를 보던 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행태는 고교야구에서나 볼 법한 촌극 마침 2군 감독도 이종운이다. 허겁지겁 노수광을 내주고 이태양을 데려온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 닿아 있다. 5월 29일에 1군 타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임시적으로 1군과 동행시킨 박정권은 보름이 넘도록 소속된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거나 큰 기대를 데리고 데려온 용병의 복귀에 관한 타임라인 부재 등의 아마추어스러운 팀 운영이 한 건만 있어도 욕을 먹을 판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팀을 이끄는 수장들의 책임일 수밖에 없다. 허접한 운영으로 우승후보에서 9위로 수직낙하하면서 팬들에 대한 사랑을 원수로 갚고 있으며, 기사 중간의 관계자 말마따나 상대 팀에 대한 예의도 지키지 못하면서 동정을 넘어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상황. 사실 20 시즌만 해도 타 팀에서 황윤호, 노시환 등 백업 내야수들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길어야 1이닝 정도 투구를 시키는 등 규칙 위반은 아니다. 다만 아무리 2군이라지만 내야수가 연투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등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기사화가 안 되는 게 이상한 일이다.[12] 우승권을 다투고 있어도 이런 일이 터지면 거의 무조건 감독이 쌍욕을 먹을 일인데 SK는 8위권 싸움 중이라는 게 문제. 그리고 하재훈을 2연투 후 하루 쉬고 1점 차 상황에서 또 냈다가 4연속 구원실패라는 대기록을 작성시키는 데 일조했다. 하재훈은 이제 주전 2년차고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포함 60이닝 넘게 투구하며 과부하가 걸린 시점인데 분명히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근시안적인 운영을 하는 염경엽의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의 트레이드 실패는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렇지않아도 내/외야수진이 양적으로 빈약한데, 팀 내의 주루 능력이 좋은 주전 야수를 투수와 바꿔먹고 포수 내보냈다가 개막하고, 기존 포수들이 부진하니 황급히 새 포수를 트레이드해온다. 대승적 차원이란 명분의 무상 트레이드도 마구잡이로 실행했으며, 이렇게 트레이드된 선수들은 새 팀에서 맹활약하고 친정 SK에 비수를 꽂았다. 그러면서 본인은 폼 다떨어지고 늙은 양아들을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KT가 이 트레이드와 이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는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며 출루율이 높은 조용호와 불펜에서 준수한 활약을 한 전유수를 얻은 대신 골칫거리로 전락한 윤석민과 정현을 처리하는데 성공했기 때문. 특히 윤석민은 아무도 안 데려갈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었는데 염경엽이 덥석 집어가는 바람에 KT의 두통거리가 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여기에 정신 못차렸는지 이태양에게 잘나갈 때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작년 SK의 포스트시즌을 말아먹은 주 원인 중 하나로 염경엽의 4시간 면담이 지목되었기 때문. 이 면담에서 염경엽은 선수들에게 잘했을 때의 영상을 보여주거나 기억을 상기시키는 등 선수에게 그때 어떻게 했냐는 질문을 했고, 4시간에 걸친 면담이 끝나자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은 고통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선수들의 의욕은 더욱 하락하고 흔들리던 팀케미는 완전히 박살이 나 키움에게 스윕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당시 언론에선 감독의 인지부조화가 지적당했는데, 아직도 자기가 그때 실수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해야갤이나 솩갤에서 "그 미팅"소리를 듣는 게 결코 좋게 얘기하는 것 같진 않다.

6월 20일 하재훈을 마무리 자리에서 빼고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기가 한참 늦었다.[13] 이 날 키움에 3대 9로 패배하면서 5연패를 기록했다. 힘없는 표정으로 애써 박수를 치거나 스트레스로 손을 떠는 등 누가 봐도 힘들어하는 티가 나는 상황이나 팀 순위가 순위인지라 쉴드쳐주려는 팬들이 많지 않은 게 문제. 같은 날에 본인이 한화로 보낸 노수광이 한화의 4연패 탈출에 기여하는 활약을 선보인지라 속쓰려하는 SK 팬들이 적지 않기도 하고(...).

6월 21일에도 역시나 또 져서 6연패를 기록했다. 하재훈을 3점차로 뒤진 8회말에 올렸지만 결국 한 이닝도 못 버티고 2실점했다. 참고로 지금 염경엽의 성적은 12승 29패, 작년에 사퇴한 절친 김기태의 성적은 13승 1무 28패였다. 사실 염경엽이 이대로 나가도 답이 없는게, 작년 KIA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박흥식은 그래도 팀을 잘 추슬러서 지금의 호성적이 나올 기틀을 닦은 반면, 염경엽 사퇴 시 감독대행이 될 가능성이 큰 수석코치 박경완은 코치로는 영 아니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1군 감독 시절 선수 보는 눈 외엔 전부 나쁜 평가를 받았던 현 2군 감독을 올릴 수도 없는지라 팬들은 반쯤 시즌을 접은 상태다.

21일 자 기사들 중에 'SK가 트레이드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가 나왔고 이어 22일 자엔 SK 팬덤으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김태우 기자가 여러 구단들이 투수 위주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는 투의 기사를 내면서 팬덤 사이에선 추가적인 트레이드가 있는거 아니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조선의 야구부장에서 SK가 내야수를 급하게 찾고 있다며 추가 트레이드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팬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부 구단이 아니면 타팀에서 쓸만한 선수를 얻으려면 SK 쪽도 그에 상응할 수준의 선수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팬들은 쓸데없는 트레이드 그만하고 두산 선수들 풀릴 때까지는 기다리다 사서 쓰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심지어 23일 두산 전을 앞두고 김경호를 콜업하면서 "외야수인데 수비도 좋고,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라 코멘트하며 "외야가 포화라 노수광을 매물로 내놓았다" 라는 주장과 대치되는 행동을 하고 있어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종욱과 정진기는 믿는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날 역시 패하며 7연패를 기록했다.

24일 선발 김태훈에게 불펜 전향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대화(...)를 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다시 까였다. 또 부상으로 쉬고 있는 킹엄의 교체 소식은커녕 재활 소식도 없어서 팬들은 속만 타는 중. 한화가 행복수비로 이틀 연속 연패하면서 게임 차는 작지 않지만 평이 좋아지지는 않고 있다.

2.2.1. 경기 중 실신과 입원[편집]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DH 1차전에서 갑작스럽게 실신하여 응급차에 실려갔다. 2회초 종료 직전 오재일이 타격을 함과 동시에 쓰러졌고[14], 오재일이 아웃되며 공수교대 시간이 오고 응급차에 실려갔다. ##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해진 날씨와 본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15] 겹치면서 건강에 이상이 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소식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이후 중계 화면에 잡힌 모습에서는 경련 증세까지 포착됐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구급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두산과 SK 양 팀의 선수단들과 코치진 모두 염경엽이 쓰러진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하였으며, 상대 팀 두산의 감독이고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태형 두산 감독도 강석천 수석코치와 함께 부리나케 SK의 덕아웃으로 달려와서 염경엽의 상태를 살폈다. 양팀의 팬들 또한 충격을 받고 큰 건강 이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고 임수혁 선수가 경기중 실신 후 사망한 사례나, 고 김명성 감독이 스트레스로 쓰러진 후 사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이다.[16][17] 이후 소식에 의하면 불충분한 식사,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 쇠약 상태라고 한다. 관련영상 거기에다가 염경엽은 골초이기까지 하니... 워낙 소식가이면서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것은 유명한데, 팀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건강 상태가 심하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입원을 하게 되었고, 복귀 전까지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한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가족과 몇 마디를 나누긴 했으나, 아직 원활한 대화는 나누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입원 후 추가 검사 계획이 있다.

한편 SK는 DH 1차전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패했으나, 2차전은 선발 문승원의 역투와 최정, 로맥의 활약으로 8연패를 끊어내며 감독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냈다.

6월 26일 기준으로 의식이 또렷하지 않지만 가벼운 의사소통은 가능한 상태로, 최악은 면했다고 전해진다.

6월 29일, 혈관과 신경 쪽에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 그러나 아직 잘 걷지 못하는 등, 거동이 좋지 않다고 한다.

7월 3일에 결과가 나왔다. 회복하려면 최소 2개월 동안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 감독 대행을 맡게 된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하고 싶은 야구를 해봐라"는 조언을 남겼다고 한다.

이후 9월 1일부터 덕아웃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8월 28일에 '이상없음' 소견을 받았다고 한다.

다소 덜 알려진 사실이지만 LG 수비코치 시절에도 뇌경색 증세가 온 적이 있었다.#


2.3. 9월[편집]


복귀전을 앞두고 자신에게는 시간이 1년 남았다며, 희망을 주는 야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하지만 지도력에서 이미 한계가 드러난데다가 건강까지 악화된지라 복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복귀전인 LG전에서 5:13으로 완패했다. 특히 2차 드래프트, 노수광과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세현이태양이 둘 다 쓰리런 블라스트를 맞고 무너지면서 더 무기력하게 패했다.

더블헤더가 껴서 3경기를 치르는 kt와의 시리즈에서는 한 경기도 못 건져서 더블헤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어느새 팀은 7연패까지 도달했고, 꼴찌 한화가 키움을 상대로 1승 1패로 선방하면서 격차가 3.5경기로 줄어들었다. 마침 실신 전에 8연패 중이였는데, 복귀 후 4연패를 적립하여 현재 감독 개인으로 치면 12연패를 달리는 중이다. SK 감독으로는 최약체 시절인 창단 감독 강병철의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경신했다. 단지 한화가 110패를 할 기세라서 꼴찌를 면하고 있을 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조차 못하게 만들고 있다.

9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최원준에게 8이닝 동안 1점밖에 내지 못해 1:5로 패해 개인 13연패를 달성했다. 한화도 이 날 패하긴 했으나, 100패 이상 찍을 것이 명백한 한화와 3.5게임밖에 차이가 안나는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18]

그리고 또 다시 건강에 이상이 생겨 감독직을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잠시 맡겼다. 이 정도면 왜 물러나지 않는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 감독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팀뿐만 아니라, 감독 개인에게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과거 사례로 2001년 롯데 자이언츠김명성 당시 감독의 시즌 중 사망 이후 무려 7년간의 비밀번호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말이다. 팀의 장래와 염경엽 감독 스스로의 건강 모두를 위해서도 모종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편 경기가 없던 9월 7일, SK 구단에서 회의 끝에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해탈(...)

결국 잔여 기간 동안 박경완 수석코치가 다시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 그런데도 염경엽 감독의 추후 거취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SK 팬들은 본인의 건강도 나쁘고, 팀 성적을 그토록 망쳤다면 당연히 떠나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손차훈 SK 단장이 염경엽사이가 좋은 편인 데다가 최창원 구단주의 염경엽에 대한 신임이 절대적이고 무엇보다도 구단에서 먼저 경질할 시 내년까지 잔여연봉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구단에서 나서서 경질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19] 여기에 환자를 해고시키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동정론도 나올 수 있고...

하지만 최근 머니볼에서 염경엽과 손차훈 단장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직 공식 확인이 되지 않은만큼 무조건 신뢰하긴 어렵지만, 염 감독과 손 단장에 대한 팀 내 평판이 나빠지고 있다는 분위기 파악의 근거는 될 수 있을 듯. 게다가 감독 대행인 박경완이 염경엽의 재이탈 이후로 주장 최정과 함께 팀을 수습하고 6연승을 거두는 등 훨씬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감독 대행조차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그만큼 본 감독인 염경엽의 입지는 더욱 흔들릴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박경완은 SK에서 영구결번까지 단 팀의 간판 스타 출신으로 부진한 성적과 무관하게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상당한 권위,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런 박 대행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염경엽과 대립하게 된다면, 아무리 염경엽과 가까운 손 단장이라고 해도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여기에 염경엽이 선수들에게 직접 타격 포인트를 뒤로 두도록 주문하고 선수들이 이를 이행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다음 경기 선발 기용을 고려했다는 등, 멀쩡한 선수들을 본인 고집으로 망쳤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습게도 이 지시에 불응해 여전히 타격 포인트가 앞쪽인 선수들은 타격 부진이 심하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아졌다는 후문. 심지어 처음에 이 말대로 하면서 부진하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나아지는 걸 대놓고 보여준 선수도 있다고 한다.[20]

담당기자가 밝힌 바에 의하면 건강문제가 아니라면 임기는 보장(...)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202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니라면 재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조건도 붙었다. 그러나 염감이 이대로 다시 돌아와 21시즌을 맡는다면 팀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투의 예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2.4. 10월[편집]


2020년 10월 14일에 민경삼 전 SK 단장이 구단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더 이상 감독직에 남지 못하고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결국 10월 30일 아침에 자진 사퇴한다는[21] 기사가 나오며 2년간의 SK 감독직을 마치게 되었다. 2021년에는 자신의 거처마저 양평으로 옮겨[22] 건강을 마저 회복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 또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잔여 연봉은 지급하지 않는다.

그로부터 3개월 후,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이마트에 매각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염경엽은 (그 전에 임명된 김원형 후임 감독이 있지만) 사실상 SK의 마지막 감독으로 기록되는 셈이 되었다.

3. 총평[편집]


자신이 좋아하는 작전 야구만 구사하려다가 그동안의 거품이 걷히고, 단점들이 만천하에 드러난 시즌이었다. 결국 1~8위보다 8~9위 게임차가 더 많다. 결국 팬덤에서는 이만수나 김용희도 넘어선 SK 팀 역사상 최악의 감독[23]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장석이 염경엽과 싸울 만했다는 촌평이 나올 정도로 평가가 나빠지고 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임기만은 지켜내려는 모습에 팬들의 탄식만 깊어질 뿐.[24]

한화의 경우 올해 자진 사퇴한 한용덕 감독은 첫 해의 반짝 3위 때문에 묻혔지만, 심각한 혹사를 막기 위한 방편과 동시에 김성근 시절의 높은 보수를 낮추기 위해 임명한 감독이었다. 투수가 잿더미 된 상황에서 아무런 확신도 없었기에 전면 리빌딩을 진작부터 천명했기에 본인이 김선빈 등 FA 선수 영입 등을 요구했지만, 구단에서 이렇다 할 지원도 못 받았다. 그런데도 성적이 부진하니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하지만 우승 한번 못 해본 주제에 최고 대우[25]까지 받고 감독이 되었는데, 그에 못지 않은 부진한 성적임에도 자리를 보전하려고 하니 팬들의 탄식만 깊어질 뿐이다. 바로 해임될 가능성만 없다 뿐이지 팬들 사이의 여론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듯. 오죽하면 팬들이 박경완 대행의 능력은 충분히 봤으니, 그냥 꼴찌로 가서 염경엽을 책임지고 짜르자고 할 정도로 험악한 상태다.

시즌 막바지에 키움손혁 감독이 물러나면서 염경엽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운영은 염경엽이랑 흡사하긴 하지만 악재에 시달리는 중에도 어찌어찌 상위권을 지켜 온 손혁이 느닷없이 물러났는데, 건강상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사퇴하지 않는 뻔뻔한 염경엽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시즌 중에 2번이나 신병 문제로 자리를 비우며 팀 성적을 곤두박질치게 만들었으면서, 자신이 꾸려놓은 프런트만 믿고 계속 고액 연봉만 받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결국 사퇴를 했으나, 마지막 경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고액 연봉 때문에 시즌 끝까지 버티다가 사퇴한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게다가 SK 와이번스가 신세계에 매각되며 SSG 랜더스로 재창단되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와이번스의 마지막을 망쳐버린 모양새가 되었다.

SK 감독으로 재임한 2시즌 동안의 지극히 실망스러운 성적과 행태들로 인해, 감독, 코치직 같은 현장은 물론이고, 각 구단 프런트 및 KBO 내 직책 같은 야구판은 물론 아마야구도 복귀하는 것은 앞으로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봐야 한다.

단 염경엽과 비슷하게 혹은 더 개판을 치고 나갔지만 멀쩡히 잘 활동하는 야구인들도 아주 많다. 아마 몇 년 시간이 지나면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도 높다. 한국시리즈 아무나 가는 것도 아니고…당장 김종국 승진 전 기아 감독으로 거론되었던 인물이기도 하고 단장직을 제안받기도 한 걸 보면 현장평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코치 연수, 해설위원, 대표팀 기술위원장으로 지내다가 2022년 11월 6일,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되며 3년만에 현장에 복귀하였고, LG 트윈스의 29년만의 통합우승에 성공하며 감독으로서 재기에 성공하였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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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다가 김세현은 19시즌 무릎부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백혈병 병력으로 인하여 등판 이후 휴식, 회복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2] 하지만 산체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본프로야구의 개막 지연으로 제리 샌즈와 함께 아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으며, 전통의 일전으로 인한 리매치도 성사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김광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미주 지역 확산으로 MLB 데뷔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3] 심지어 김성근도 투수 팔 갈아먹고 팀을 노인정으로 만들긴 했어도 전성기엔 SK의 창단 첫 우승을 포함한 수차례의 우승을 안겨주고 왕조를 건설하며 성과는 확실했으나, 염경엽은 넥센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것 말고는 없다. 물론 넥센이 신생팀이긴 했지만 라인업 보면 우승에 실패했던 건 감독의 능력 부족도 있다. 100경기가 넘어가는 페넌트레이스라면 모를까 단기전에서는 적어도 감독의 역할이 어느 정도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 김성근의 야신 칭호는 감독의 언플도 있지만, SK 왕조를 건설했다는 업적이 가장 큰 이유다. 물론 투수 혹사 시킨 건 절대 잘한 것은 아니지만 성과만 보면 염경엽은 김성근과 견줄 인물이 결코 아니다.[4] 물론 연봉이 비싸고 어린 편은 아니라 더 기회를 받기 어려웠던 서동욱, 외야 포화로 입지가 줄었던 조용호, 노쇠화와 자기관리 문제가 뚜렷했던 나주환 모두 당시엔 어떤 식으로든 정리되리라고 보는 팬들이 많았다. 어지간하면 염경엽이 감독 시절 하는 트레이드는 일방적 손해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남태혁전유수, 김성민김택형도 그랬고...[5] 그가 처음 감독으로 데뷔한 히어로즈 야구단은 창단 원년인 2008년2010년, 2011년을 제외하곤 2012년부터 키움으로 바뀐 2019년까지 단 한 번도 팀 홈런이 100개를 못 넘긴 시즌이 없다. 심지어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이라 꼽히는 팀 홈런 80개도 못 넘겼던 2011년을 제외하면 팀 홈런 성적은 크게 하위권은 아니였다. 52홈런 박병호, 20승 밴헤켄, 승률왕 소사, 201안타 서건창, 40홈런 강정호 같은 팀 선수진에 영건 최강의 불펜인 한현희, 조상우, 리그 정상급의 마무리 손승락을 그렇게 갈아넣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못 한 것이 바로 염경엽이다. 이 당시 선발진이 밴 헤켄-나이트(소사)-오주원(당시 오재영)-비-비라 할 정도로 답이 없기는 했지만, 13년부터 16년까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재임 기간동안 신재영을 빼면 염경엽이 선발로 키웠다고 할만한 이가 몇이나 되는지는 의문.[6] 물론 김세현은 나이와 지병 탓에 더 이상 연투가 어렵고 15년 완봉승을 거둔 경험도 있으니 대체 선발로는 나쁘지 않은 카드일 수 있다. 다만 성적도 성적이지만 어느 정도 세대 교체도 필요한 팀에서 넥센 시절 함께 뛴 노장 선수를 선발로 쓴다고 한다니 팬들이 만족할 리가...[7] 서진용이 볼넷을 주자 한숨을 쉬는 장면을 보고 SK팬들은 자신이 작년에 굴려놓고 왜 한숨을 쉬냐고 염경엽에 대해 성토했다.[8] 이게 소름돋는 것이 염경엽의 그간 행보를 보면 1점을 쮜아짜내서 동점 되면 11회에 김정빈을 내는 계산 하에 번트를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9] 59이닝이 그리 많지 않은 이닝일 수도 있지만, 하재훈은 19시즌이 프로에서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치른 첫 시즌이었다. 보통 데뷔 시즌에 50이닝 이상 던지면 무리한 것으로 본다.[10] 물론 이건 SK 팬덤의 문제는 아니며, 모든 팬들이 그런 것도 아니고 어느 팀이든 투수가 혹사당한 사실은 잊고 부진하면 욕부터 하는 팬들이 꽤 있다. 한기주나 송창식 권혁 박정진 박희수 등등 혹사당해서 FA 취득이 늦어지거나 아예 재기하지 못해도 감독은 대부분 떠나고 없으니 손해는 오로지 선수만 보게 되어 있다.[11] 특히 이 기사는 SK 팬들에게 신뢰도가 매우 높은 김태우 기자의 기사이다. 프런트의 언플은 안 믿어도 김태우의 기사는 믿는게 SK 팬들임을 생각하면 저 기사의 파장이 얼마나 컸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12] 참고로 투수가 없어서 2군이 제대로 안 돌아갔다는 게 기사화된 건 4년 전 그 분의 한화(서산) 이글스의 사례도 유명하다.[13] 이 부분은 이강철 감독과 비슷하다. 이강철 역시 공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진 이대은을 무리하게 믿고 마무리로 기용하다가 시즌 시작 보름 만에 3패 3블론을 기록하자 그제서야 마무리 자리에서 내렸다. 근데 이강철은 시즌 시작 보름만에 결정을 내렸는데, 염경엽은 2달이 지나서야 마무리를 바꾼걸 보면 더 답이 없다.[14] 중계 화면에 잡힌 모습을 보면 서서 관전하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픽하고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갑작스러운 실신에 SK 덕아웃에서 응급차를 급하게 불렀고, 심판들도 이를 보고 일단 경기를 중단시켰다.[15] SK는 7연패 중인 데다가 8위와의 격차가 큰 9위를 달리며 창단 후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었고, 동시에 염경엽 감독에 대한 팬들의 평도 좋지 못했다. 더군다나 팀도 6:3으로 지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듯 하다.[16] 사실 프로 팀의 감독, 그것도 1군 감독인 경우에는 승리의 영광은 잠깐인 반면 패배의 책임이 전부 감독 자신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트레스가 상당한 자리며,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 또한 매우 많다. 과거에도 2001년 7월에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였던 롯데 자이언츠김명성 감독이 돌연사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 롯데는... 그리고 2017년에는 같은 연고지의 축구팀 감독마저 급사하면서 모든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 여파로 팀은 1부 승격+FA컵 우승을 모두 놓치는 새드 엔딩을 맞았고 농구팀인 부산 kt 소닉붐은 17-18 시즌 도중 13연패를 당하고 승부처에서의 역귀쇼로 연이은 역전패를 당하며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마저 승수를 못 챙기자 조동현 감독이 목덜미를 잡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었다. 최하위가 확정적이었음에도 감독을 비난하던 이들조차 건강을 염려했을 정도였으니...[17] 실제로 불과 1년도 안된 2019년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당시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이었던 장정석 감독이 염경엽 감독의 몸 걱정을 하며 '잘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멘트한 적이 있었다. 히어로즈 1군 매니저-감독 관계 시절 오랫동안 봐온 장정석 역시 염경엽의 성격을 알았기에 이러한 멘트를 한 것.[18] 혹시라도 한 번이라도 더 패하면 김응용의 13연패를 넘어 2020년 6월 8일 짤린 한용덕(...)의 14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그나마 김응용은 박찬호와 류현진이 없는 한화를, 그것도 1군 감독을 몇 년을 쉬었다가 복귀했다는 핑계라도 있고, 한용덕은 스스로 물러나기라도 했다. 무엇보다도 저 둘이 맡은 팀이 개노답으로 소문난 한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힐만이 만들어놓은 강팀으로 저 둘의 연패기록을 넘보는 클라스는 참으로 대단하다 할 수 있다.[19] 일례로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이 3년 계약 후 첫 해인 2018년 잘렸지만, 2020년 10월 초까지 잔여연봉을 받았다. 그러니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감독 2명분의 연봉이 나갔다는 얘기.[20] 정황상 제이미 로맥일 가능성이 높다.[21] 구단 창단 이후 여태껏 모든 감독의 임기를 채워주던 SK에서 최초로 나온 자진 사퇴다. 2011년 김성근의 거취는 사실상 해고에 가까운 경질이었기에 자진 사퇴는 염경엽이 구단 1호다. 형식은 자진 사퇴이나, 경질에 가까운 것 또한 덤. 단, 계약 기간은 그저 형식일 뿐 성적 문제로 자진 사퇴의 형식을 빌려 여지없이 잘라버리는 여느 다른 팀들과 달리 염경엽의 경우 가뜩이나 전 시즌엔 디펜딩 챔피언 팀을 이끌고 야구 역사에 남을 업셋을 당했고, 사퇴한 시즌엔 팀이 10구단 중 9위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와중에 한 시즌의 절반 이상을 건강 이상이라는 이유로 자리를 비웠으며, 이는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진작에 배제되고도 남을 상황이라는 점에서 감독 경질의 이유가 매우 불분명했던 타 팀과 달리 자진 사퇴에 대해 별다른 잡음은 나오지 않았다.[22] 단장과 감독 재임 중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양평군으로 자택을 옮기기 전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거주했었다.[23] 하지만 이들 중에 이만수는 KBO 한국시리즈는 두 번이라도 간 성과가 있고, 김용희는 타자 육성에 성과를 내며 후임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강타선을 앞세워 2018 KS 우승을 차지하는 밑바탕을 마련했다.[24] 아무리 성적이 나빠도 일단 계약 기간을 채우고 떠나는 감독/코치는 추후에도 타 구단 등에서 다른 직책을 맡거나 KBO에서 고위직을 역임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웬만하면 계약 이전에 떠나려는 것을 피하려 애쓰는 것이다.[25] 당시 전임 감독에 의해 6위를 기록한 팀으로 업셋 우승을 이뤘던 김태형보다도 높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