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
덤프버전 :
1. El Dorado[편집]
리마에 살던 소년인 저에게 할아버지께서 스페인의 페루 정복에 대한 전설 하나를 얘기해 주셨어요. 잉카제국의 황제 아타우알파는 포로로 잡혀 살해당했고 피자로와 그의 정복자들은 부를 얻게 되었죠. 그들의 정복에 대한 얘기들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금과 영광을 갈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그들은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잉카민족들에게 물었죠,
"우리가 정복할 수 있는 또 다른 문명이 어딨지? 더 많은 금은 어딨어?"
잉카민족은 복수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말했죠,
"아마존 숲으로 들어가세요. 거기서 원하는 금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파이티티라는 도시가 있는데 스페인어로는 '엘 도라도'라고 불리죠. 도시 전체가 황금으로 만들어졌어요."
스페인 사람들은 정글 속으로 들어갔고 돌아온 단 몇 명의 생존자들은 위대한 주술사, 독화살을 지닌 전사들, 태양을 가릴만큼 높고 큰 나무들, 새들을 잡아먹는 거미들과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뱀들, 또 끓어오르는 강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었죠.
안드레 루조, 테드 강연 아마존의 끓어오르는 강에서.
과거 대항해시대 당시 남아메리카의 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전설의 장소. 도시 전체가 금으로 도배된 거대한 도시이며, 황금이 넘쳐나는 전설의 이상향으로 여겨져 왔다. 대항해시대는 끝난 지 오래지만, 단어와 개념 자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스페인어 El Dorado에서 "El"은 정관사이며, "Dorado"는 동사 dorar(도금하다)의 과거분사로 "황금의", "도금(鍍金)의"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당시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 엘도라도를 찾는 데에 혈안이었다고 한다. 당시대에는 황금에 정신 팔려있던 시대였기에 금(金)만 보면 다들 눈이 뒤집히기 일쑤였고, 이같은 시대상황에 의해 영국, 프랑스 등과 같이 막강한 해상권력을 가진 국가들의 탐험가들이 찾아 나섰지만, 항해하거나 탐사하는 도중 사망하거나 별 소득 없이 돌아오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엘도라도 전설'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과거 스페인 제국의 정복자들은 엘도라도가 어디냐며 각지의 원주민들을 고문했는데, 원주민들은 고문 받기가 힘들어 대충 어디에 가면 금이 많다 식으로 아무렇게나 둘러댔는데 그게 엘도라도로 와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대항해시대가 끝난 직후 남아메리카에서 금광이 터졌기 때문에, 엘도라도는 실존했지만 대항해시대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파도 있다.
남미에 있던 금이 얼마나 많았는지 남미에서 채굴되어 유럽으로 수송된 황금이 유럽인이 그때까지 사용하던 모든 황금보다 몇 배나 많았다고 한다.[1] 그렇게 식민지에서 대량의 금과 은이 스페인에 유입되었고, 또 그것이 전 유럽에 퍼져서 유럽 전체가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게 된다.
특히 이 엘도라도로 주목받은 곳이 구아타비타 호수로 해발 2,700m의 사화산(死火山) 화구에 생긴 호수이며, 칩차 족의 추장이 보물들을 호수 한가운데에 던지고 뭍으로 돌아와 금가루를 칠한 자신의 몸을 씻었다는 풍습이 전해진 것이다.
엘 도라도는 스페인어로 '금가루를 칠한 사람'을 뜻할 수도 있다.[2][3] 온 몸에 황금 가루를 바른 원주민 추장을 일컫는 것이다. 칩차 족의 추장은 권위를 세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금가루를 몸에 바른 뒤 구아타비타 호수에서 몸을 씻고 많은 보물을 호수에 던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문에 호수의 물을 빼고 그 밑에 가라앉은 보물을 찾아내려는 시도가 수 차례 있었지만 실패했고,[4] 콜롬비아 정부가 구아타비타 호수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구아타비타 호수의 보물은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가 있다.
엘도라도를 꿈꾸고 수많은 정복자들이 원정을 강행했지만, 엘도라도를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엘도라도를 찾을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남미 대륙까지 왔다가 아무런 소득 없이 허탕만 치고 결국에는 파멸하는 결과만 낳았다. 그 중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예의 원정은 곤살로 피사로의 엘도라도 원정이다. 곤살로 피사로는 엘도라도의 전설에 집착해 원주민을 위협하다가 역으로 원주민들에게 당해 몰락하고 종국에는 참수까지 당한 참으로 자업자득스러운 최후를 맞이한 인물이다.[5]
덕분에 인디아나 존스의 소재로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어 왔으며, 결국 4편에 등장하게 된다. 아카토(Akator)라는 이름의 숨겨진 우가족의 도시로, 중앙에 있는 신전의 정체는 다름아닌 외계인들의 고고학 유물 창고. 신전 내부에는 13개의 수정 해골이 놓여져 있지만 콩키스타도르인 프란시스코 오렐라나가 병사들의 희생으로 다른 보물들과 함께 해골 1개를 약탈했다. 이후 영화의 배경인 1957년에 존스 일행과 이리나 스팔코와 소련 요원들을 마지막으로 맞이하였고, 해골이 돌아오면서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차원으로 떠나며 파괴된다.[6]
언차티드에서는 거대한 황금상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한반도에 기록상으로 비슷하게나마 엘도라도가 현존했던 적이 있는데, 바로 전성기 때 서라벌이다. 실제로 이 시기 서라벌에는 금박을 칠한 집인 금입택이 거리를 수놓았다고 한다.
어찌됐건 황금이 가득하다는 것과 전설이라는 것 때문에 여러 가상매체에서 떡밥으로 자주 쓰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엘도라도는 사실 남미가 아니라 아프리카에 있었다고 한다. 그곳이 진짜 엘도라도라는 것은 아니고 그곳 특산품이 그만큼 가치있는 물건이라는 비유이긴 하지만 말이다.
꼬마마법사 레미 3기에서는 엘 도라도는 오래 전 인간세상으로 모험을 떠난 마녀들이 정착하여 살던 곳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이곳에 정착한 마녀들은 마법을 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마법에 의지하지 않고 건물을 짓거나 농사를 하는 등 스스로의 힘으로 살았다.
이 도시를 기원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의 국제공항 이름이 엘도라도 국제공항으로 명명되었다.
2. 1번 문단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림웍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The Road to El Dorado[편집]
엘도라도(애니메이션) 참고.
3. 캐딜락에서 생산했던 자동차[편집]
캐딜락 엘도라도 참고.
4. 부싯돌 에서 제작한 게임[편집]
엘도라도 게임 참고.
5. 컴파일에서 제작한 게임[편집]
El-Do·ra·do
디스크 스테이션 수록작이다. 퍼즐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전투는 최후반부 3연전밖에 없다. 또한 디스크 스테이션 게임답게 내용은 매우 짧다. 같은 호에 수록된 환세취호전은 이것저것 다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지만, 이 게임은 한두 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게임의 컨셉은 천공의 성 라퓨타를 떠올리게 한다.
6. 애니메이션 몬타나 존스 엔딩 테마[편집]
일본어 The Alfee 버전
투니버스 방영당시 버전
투니버스판 엔딩 음질 개선+믹싱 버전 출처[7]
오프닝 테마인 '모험자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팝가수 The Alfee가 불렀다.
투니버스에서 몬타나 존스를 방영했을 때는 배훈이라는 가수가 불렀으며, 이 곡의 1절 부분만 채용해서 번안해서 불렀으며, 오프닝 테마와 다르게 원곡 가사와 거의 비슷하게 번역[8] 해서 불렀다..
아래는 원어 가사이다.
7.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V3 수록곡[편집]
TAG 작곡. El Dorado 참고.
8. 이나즈마 일레븐 GO 2의 조직[편집]
엘드라드 참고.
9. 데스티니 차일드의 차일드[편집]
엘도라도(데스티니 차일드) 참고.
10. 노래[편집]
10.1. Goombay Dance Band의 노래 El Dorado[편집]
참고로 듣기에는 신나는 댄스곡이지만, 가사 내용은 반전으로 황금의 전설을 듣고 금을 약탈하기 위해 몰려온 유럽 (스페인)정복자들이 아메리카에서 벌이는 약탈과 살육의 참상을 담고 있다.
[ 가사 ] They came 500 years ago
그들은 500년 전에 왔다네
They stole the gold of Mexico
그들은 멕시코의 금을 약탈했다네
Killed the people one by one
사람들을 하나하나 죽이고
Only talking with their guns
항상 총을 든 채 대화를 했지
Brave men locked on iron chains
용감한 사내들은 사슬에 묶이고
All young mothers sold as slaves
젊은 어머니들은 노예로 팔렸다네
Babies crying through the night
아이들은 밤새도록 울었고
Will they ever see a light
그들에게 과연 볕들 날이 올까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All have drowned in seas of pain and blood
모두 피와 고통의 바다 속에 잠겨버렸네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May come true but only in your heart
너의 마음속에나 존재하겠지
Reach out your hands and you'll be free
손을 내밀면 해방될 수 있다네
Then we shall live in liberty
그럼 우린 자유 속에서 살 수 있겠지
Oh, will mankind ever learn
인류는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
Shall the whole world die and burn
온 세계가 불타고 죽어야만 알게 될까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All have drowned in seas of pain and blood
모두 피와 고통의 바다 속에 잠겨버렸네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May come true but only in your heart
너의 마음속에나 존재하겠지
Within the memory of man
인류의 기억 속에서
The search for happiness has never ended
낙원을 찾기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는다
But the gates of Eden will ever be closed
하지만 에덴의 문은 영원히 닫혀 있을지니
For those conquistadors who are only hungry for power and might
힘과 권력밖에 모르는 굶주린 정복자들에게는
Because the real Eldorado
왜냐면 진정한 엘도라도는
Isn't made out of diamonds and gold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니까
It's the immortal yearning for peace, love and understanding in the hearts of everyone
그것은 평화, 사랑, 그리고 이해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담긴 불멸의 열망이니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All have drowned in seas of pain and blood
모두 피와 고통의 바다 속에 잠겨버렸네
Golden dreams of Eldorado
엘도라도의 황금빛 꿈
May come true but only in your heart
너의 마음속에나 존재하겠지
10.2. 한국의 대중가요[편집]
*지조-엘도라도(Feat.스월비)
- 엑소-엘도라도(El dorado)
- 개구장애-엘도라도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 10인조 노래패 개구장애가 1997년 발표한 이들의 유일한 앨범 '유실물 센터에서'의 수록곡. 학생들의 과열 성적 경쟁과 무한 경쟁 사회의 상흔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으로 진솔한 노랫말이 일품이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고 있으며, 노래방에도 등록되어 알 만한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KBS 청춘드라마 광끼의 OST로 사용되기도 했다.
10.2.1. 가사[편집]
*지조-엘도라도
- 엑소-엘도라도(EL DORADO)
- 개구장애-엘도라도
10.3.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편집]
10.4. Two Steps From Hell의 곡[편집]
Two Steps From Hell의 20번째 앨범 <Skyworld>에 수록된 곡으로 해당 앨범 내에서는 Black Heart와 더불어 호평받고 있다.
10.5. 세이키마츠의 곡 EL DORADO[편집]
10.6. 지안카를로 파스퀴니의 유로비트 곡[편집]
이니셜D Fourth Stage,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4에 등장한다.
11. 영화[편집]
엘도라도(영화)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