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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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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자(天子)께선 강림하셨으니, 배필이 될 덕을 지닌 여군(女君)을 찾자!"
今天子已降 宜覓有德女君配之!
거서간의 강림에 고무된 사람들의 외침. 삼국유사에서 발췌했다.
1. 개요[편집]
신라의 시조 혁거세 거서간의 부인이자 남해 차차웅과 아로공주의 모친이다.
2. 탄생 설화[편집]
삼국사기에서는 용(계룡)이 알영정 우물에 나타났고 용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후대에 불교가 전래된 후 석가모니가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설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발견했는데 태어났을 때 아기의 입술이 닭의 부리 모양이었는데[1] 목욕을 시키니 부리가 빠졌고 알영정 우물의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알영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 알영정 우물은 지금은 경주 오릉 숭덕전 구석의 외진 곳에 있는데 커다란 덮개돌 3개로 덮였고 우물물은 돌 사이로 약간 보인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우물인지 뭔지 눈에 잘 안 띈다. 알영정(閼英井)이라고 한자로 쓴 커다란 바위가 큰 연못(알영지) 옆에 설치되어서 이 못을 알영정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꽤나 많다. 한자로 우물 정(井) 자를 쓴 지명인데도... 구글에 알영정이라고 치면 우물 말고 연못의 이미지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이후 자라면서 빼어난 용모와 덕행을 갖췄다고 하고 13세가 되었을 때 혁거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알영도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남해 차차웅을 비롯한 3남 2녀를 낳았다. 이후 행실이 어질고 보필을 잘해서 당시 사람들은 혁거세와 알영을 두 성인(二聖)이라 불렀다고 한다.
알영부인 탄강 설화는 단군신화를 곰 토템 부족과 호랑이 토템 부족으로 해석하는 것처럼 닭 토템을 섬기는 부족이 등장했고 외부 이주 세력인 박씨와 결합했음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후대의 문헌 기록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뿐 아니라 신라인들이 직접 남긴 울주 천전리 각석에도 알영 탄생 설화를 묘사한 것 같은 그림이 있다. 박혁거세 탄생 설화로 보이는 그림(말과 아이) 왼쪽 아래에 있는 두 용과 알 속에 있는 듯한 사람이 알영.
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가 승하한 직후 알영도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이들을 합장하려 하니 큰 뱀이 나타나 방해해서 결국 따로 묻어서 오릉이 되었다는 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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