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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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신라의 공주이자 왕비. 헌안왕의 차녀이며 영화부인의 여동생이고 경문왕의 둘째 왕비(차비)다. 헌강왕, 정강왕, 진성여왕에게는 이모이자 의붓어머니.
2. 생애[편집]
860년 9월, 아버지 헌안왕이 경문왕을 사위로 낙점하고 20세의 장녀(훗날의 영화부인), 19세의 차녀 중 1명을 아내로 택하게 했다. 경문왕은 부모로부터 언니는 못생겼고 여동생은 아름다우니 차녀를 택하라 들었으나, 흥륜사의 범교사의 말을 따라 장녀와 혼인하였다. 863년, 차녀 또한 경문왕의 둘째 왕비가 되었으나 언니와 달리 호가 없고 이름도 전해지지 않아 차비 김씨라고 불린다.
개선사석등기에 기록된 '대랑(大娘)'이라는 인물이 기존에는 경문왕과 문의왕후의 장녀 진성여왕으로 추정되었으나, 경문왕의 차비 김씨라는 주장이 김창겸 교수에 의해 제기되었다.출처 이에 따르면 대랑이라는 표기는 대부인(大夫人)과 완전히 같은 단어인데, “대(大)”라는 글자가 이름인지, 아니면 한자 뜻 그대로 크다는 뜻인지는 불명.
안성시 측 구전에 따르면 궁예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삼국사기에서 궁예는 헌안왕 또는 경문왕의 서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경문왕은 헌안왕의 두 딸인 영화부인과 차비 김씨 자매를 모두 왕비로 삼았다는 점에서 구전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매 중 언니가 딸을 낳고 여동생이 아들을 낳았다는 구전과 달리 영화부인은 두 아들 헌강왕과 정강왕을 낳은 이후에야 막내딸 진성여왕을 보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대중 매체에서[편집]
태조 왕건 3회에서 범교를 찾아온 어린 궁예를 보고 범교가 궁예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며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에서 등장한다. 작중 범교의 언급에 따르면 왕위 계승권을 제외하고는 언니보다 모든 것이 우월하다고 하지만 비중은 거의 없다. 경문왕이 화랑 시절에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고 언니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 결혼 후 궁궐에 싫증을 느낀 경문왕을 언니의 부탁으로 달래보려고 하지만 무시 당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대사도 거의 없어서 갓 태어난 궁예를 없애려는 언니에게 맞장구 치면서 경문왕의 동생 김위홍에게 재촉하는 대사가 전부다. 지구용사 벡터맨의 레디아 공주 역할로 유명한 강양화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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