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기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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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고트 왕국 반왕. 왕국의 국교를 아리우스파에서 가톨릭으로 변경한 레카레드 1세를 타도하기 위해 왕을 자칭하며 반란을 일으키려 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몰락했다.
2. 행적[편집]
그의 기원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학자들은 이름의 형태를 고려했을때 수에비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비클라르의 요한은 그의 태생이 비천했다고 기록했는데, 이로 볼 때 처음에는 서고트 귀족의 노예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레카레드 1세의 치세 때 출세를 거듭하면서 나중에는 공작이 되었고, 왕의 침소에 들락거릴 수 있을 정도로 총애받았다. 그는 상당한 사병과 자금을 갖추었으며, 왕실 영지를 관리하는 임무도 맡았다.
그런데 이토록 총애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590년에 레카레드 1세를 타도하고 자신이 왕이 되어서 국교를 가톨릭에서 아리우스파로 되돌리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계획은 곧 탄로났고, 그는 체포된 후 오른손이 잘린 뒤 툴레도 광장에서 당나귀에 실린 채 조리돌림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가 오른손이 잘린 여파로 사망했을 거라고 보지만, 다른 학자들은 그가 공범들과 함께 참수당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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