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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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식매수선택권(株式買受選擇權, Stock Option)
1. 개요[편집]
회사의 설립, 경영과 기술혁신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회사의 이사, 감사 또는 피용자에게 미리 정한 금액으로 신주를 인수하거나 자기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의 하나로 사용한다. 해당 기업의 주식을 지급함으로써 원래 줘야 할 몸값보다 적은 급여로 사람을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임원에게 지급되며 애사심 고취나 목표 의식 신장, 싸게 부려먹기(...)[1] 등의 목적으로 직원에게 지급되기도 한다.
사원이 일을 열심히 해서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옵션을 지급하기 위해 주식을 사야하므로 비용이 들지만 보통 사원이 그 이상을 벌어온 덕분에 이익이 증가하므로 윈윈이다. 이로 대성한 대표적인 예가 스티브 잡스. 복귀 후 상징적인 급여로 $1만 받았지만 애플 스톡옵션을 수취하여 그 몇십억 배의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대표가 먹튀할 경우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것이 스톡 옵션이기도 하다. 급여는 급여대로 못받고, 주가는 주가대로 망...
2. 상세[편집]
기업에서 임원을 고용 또는 승진시키면서 주식 콜 옵션[2] 을 부여하는 것으로, 원리는 다음과 같다.
- 기업이 임원에게 임금과 주식 콜 옵션을 지급한다.
- 임원은 옵션 행사 시점까지 주가를 올려 놓는다.
- 임원이 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싼 값에 산다.
- 임원이 주식을 팔아서 차익을 얻는다.
옵션은 행사 시점이 정해져 있는 데다 일반적으로 단기 상품이기 때문에 경영진이 단기 주가 상승에만 몰두하게 된다.[3] 이로 인해 스톡옵션으로 보수를 받는 경영진은 책임감이 결여될 경우 다음과 같이 회사의 성공과 관계없는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왜곡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 장기적으로 이득을 가져올 프로젝트를 배제하고 무조건 옵션행사기간 시점에 주가상승을 보장하는 근시안적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주식의 차익 생성시에 이득을 보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손씻고 옵션행사를 안하면 재산 손해는 안본다는 점에 착안하여 (리스크의 비대칭) 고위험 프로젝트를 거리낌없이 시행한다.
- 시장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가장 악질인 방책으로, 회계법인과 결탁하여 회계장부를 조작한다. 1번을 응용해서 미래시간대에 적혀야할 이득을 목전에 끌어다쓰거나, 시장에 공개돼야할 경영상의 취약점을 은폐하여 신용등급을 높이고 투자자를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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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게 메인이다.(...)[2] 정해진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 자산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 옵션 참조.[3] 추가적으로 저평가 혹은 잉여 현금 흐름을 달리 쓸 때가 없는 상황이 아닌 이런 옵션 발행으로 인한 지분 희석을 상쇄하기 위해서 대량의 자사주 매입까지 벌어지면 그야말로 가치 파괴에 회사 자본 낭비의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