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원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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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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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설탕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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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백악의 장 제1막: 여행자 관찰 보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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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의 전설임무에서 첫 등장. 데마로우스를 찾아가보았지만 그는 없었고 대신 설탕이 있었다. 자신을 알베도의 조수인 설탕이라고 소개하는 그녀는 데마로우스가 알베도에게 불려가 자리를 비워서 대신 연금술점을 보고 있었고 연금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최대한 도와주겠다며 쑥쓰러워하듯이 말한다. 자신감을 가지라는 여행자의 말에 평소에는 실험실에만 있고 밖에는 잘 안나가 사람들과 대화를 잘 안한다고 해명하며 책읽고 있을테니 필요하면 불러달라 하는데 페이몬이 여행자의 이름을 언급하자 설탕이 여행자의 이름을 바로 알아들으며 반응이 바뀐다. 풍마룡을 물리친 이야기를 포함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가까이에서 연구해보고 싶었다고.

명성이 자자한 여행자이니 알베도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페보니우스 기사단 수석 연금술사이자 설탕과 데마로우스의 스승이라 설명한다. 연금술사들이 그의 도움을 받으러 먼 길을 향할 정도로 여러 문제를 해결했는데 요즘은 슬럼프가 왔는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고 한다. 연금술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하는 여행자에게 알베도가 신사적인 분이니 도와주면 그에 따른 보답을 해줄거라며 설산에 데마로우스와 같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녀는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동행하지 않는다.

3. 월드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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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사위와 고양이, 카드 게임의 전쟁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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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로부터 이상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데마로우스와 함께 소포에 들어있던 용도를 알 수 없는 카드의 정체를 연구 중인데...

설탕 앞으로 소포가 도착해 내용물에 관해 데마로우스와 이야기하던 찰나에 여행자와 만나게 된다[8]. 소포를 보낸 사람은 같이 연구를 했었던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학자로, 안에는 같이 연구를 한 답례로 설탕의 그림이 들어간 카드가 한 장 있었는데, 데마로우스로부터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라는 것을 듣게 된다.

선물을 받은 이상 규칙을 배우고 싶다는 설탕의 이야기에 데마로우스는 요즘 캣테일 술집에 가면 룰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귀띔해주고, 그 소리에 솔깃해진 페이몬과 여행자 역시 캣테일 술집에 가게 된다. 그 후 디오나로부터 게임의 규칙을 배우고 여행자와 듀얼을 하지만 져서 속상해하는 설탕에게 디오나가 졌다고 포기하는 사람보다 졌다고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 더 멋진 거라며 설탕도 잘했다고 격려한다. 설탕은 디오나의 말을 듣고 다시 기운을 내고 이후에는 정식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여행자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피슬에게 듀얼을 신청하고 둘이서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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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백악과 흑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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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와 함께 스토리 메인 캐릭터로 선정되었다.

4.1.1. 부식의 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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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깜짝 놀라면서 등장한다. 새로 개발된 씨앗이 4배나 큰 달콤달콤꽃 이름을 생각 중이었다고. 설산에는 데마로우스와 함께 알베도를 도우러 와서 지금은 실험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알베도가 자기랑 데마로우스에게 뭔가를 숨기는 것 같다고 조사해달라 부탁한다.

4.1.2. 불청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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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여행자와 페이몬과 마주치는데 실험에 몰두하느라 부탁한지 일주일이 지난 사실을 잊고 있었다. 여행자가 부식의 검을 보여주자 살아있는 것 같다고 감탄하고 이 검을 사용해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싸움을 지켜본 설탕은 검과 여행자 둘 다 대단하다고 극찬하고 알베도가 여행자를 신임하니 이런 검을 맡겼을 거라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설탕의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여행자와 페이몬을 만나러 가던 도중 눈에 파묻힌 모험가를 구하다가 시간을 허비했다고 한다. 부끄러워서 배고프니 밥먹자는 말을 못하는 설탕 대신 페이몬이 대신 밥먹자고 제안해서 같이 먹을 것을 찾으러 간다.

드래곤 스파인을 돌아다니던 중 경솔한 팔라드가 쓰러져있는 것을 본다. 알고보니 설탕이 구해준 모험가가 바로 팔라드. 설산을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니냐고 설탕이 딴지걸면서도 팔라드를 부축하려던 사이 시뇨라의 명령으로 검을 빼앗으려던 바딤을 포함한 우인단 대원들이 들이닥쳐 쓰러트린다. 대원들을 처치하자 알베도가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설탕에게 왜 여기있냐고 묻고 설산에서 왜 위험하게 싸우고 있냐는 말에 여행자가 설탕에게 검에 관한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았다고 실토한다. 알베도는 어차피 탄로날 일이었고 설탕이 지식과 비밀을 탐구하려는 정신이 강해서 연금술 연구에 적합한 인재라고 되려 칭찬한다. 설탕은 다시는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사과하고 알베도는 그런게 아니라 너희가 다칠까봐 걱정이라 그런거라며 몸조심하라고 답한다. 그리고 설탕이 팔라드를 챙기러 간 사이 알베도가 설탕이 조금만 방심하면 이상한 곳으로 가버린다고 걱정하지만 여행자가 이 나이대엔 다 그런거라고 해서 알베도도 긍정한다.

그러다가 추위에 떤 팔라드가 강화된 검을 보고 불로 착각해 건드려버려서 검의 힘이 빠져나가 죽은 고목에 깃들어 순식간에 얼음 나무로 다시 살아나버린다. 여행자가 쓰러뜨리고 나서 팔라드가 잘못했다고 쭈그리고 있는 걸 보고 버섯처럼 쭈그려있지 말라고 말하는 사이 알베도가 설탕에게 팔라드를 야영지로 무사히 돌려보내주라고 해 설탕은 팔라드를 데리고 간다.

4.2. 윈드블룸의 초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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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안개와 바람의 세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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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걷으러 여행자, 페이몬, 벤티가 데마로우스를 찾아온 사이 진도를 물으로 오는 것으로 등장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녀가 부탁한 연금 제조법이 너무 어려워서 못 하겠다고 하소연하는 그를 보며 진도가 진척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사실 자기도 수확이 없다고 토로한다. 여행자가 알베도한테 물어보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알베도가 설산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다 다른 연구가 있어서 못 간다고 한다. 데마로우스가 이게 대체 무슨 제조법이냐 묻자 고서에서 베낀 바람의 꽃 제조법이라고 한다. 흥미롭게 보는 벤티에게 바람의 꽃이라는 가정은 그녀가 추측한 것이고 손상이 심해 불완전한 메모 몇 페이지랑 모르는 언어로 기록된 제조법만 남아 책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게 매우 진귀한 제조법이라고.

그렇게 고대 문서에서 가져온 바람의 꽃 제조법을 데마로우스와 함께 연구하지만 해석이 어려워 여행자를 통해 설산에 있는 알베도에게 제조법 해석을 요청한다. 이후 알베도의 해석본을 통해 바람의 꽃을 만드는데 성공. 그런데 그 결과물은 그냥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 달콤달콤꽃이였다.

하지만 다른 달콤달콤꽃과는 다르게 크기도 매우 크고 색도 파란데, 사실 이 꽃은 설탕이 백악과 흑룡에서 언급했던 "씨앗이 4배 큰 달콤달콤꽃"이었고, 그냥 달콤달콤꽃 아니냐는 페이몬의 반응을 듣고는 이 꽃이 더 크고 강하고 달콤해 완벽한 티바트 품종이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완벽하고 강한 꽃이라 들뜨면서 설명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자기 마음속의 바람의 꽃이라고 기뻐한다. 이후 자신이 만든 달콤달콤꽃에 양분을 주기위해 꽃을 들고 퇴장.


초반부에 데마로우스와 같이 여행자와 페이몬을 반갑게 맞이하며 등장. 떠나는 알베도가 평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언급하자 설탕은 데마로우스의 연구과제가 너무 지루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며 디스한다.

페이몬이 얼마 전에 일몰 열매를 땄는데 그냥 먹기는 아까워서 열매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부탁하자 데마로우스도 곤란해하고 설탕은 귀한 열매에 팔다리가 생길지 모른다며, 열매나 씨앗을 개량하는 것은 도울 수 있지만, 그런 장치는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고 한다.

설탕이 설명하길, 연금술사는 자신만의 연구 과제가 있고 알베도, 데마로우스, 설탕 셋은 연구 방향이 다르며 페이몬이 요구한 장치는 데마로우스, 설탕 본인의 능력 밖의 일이고 알베도도 불가능할거라며 연금술은 기계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페이몬이 연금술이 만능일줄 알았다고 하자, 사실 알베도가 나타나기 전만해도 몬드에서 연금술은 쓸모없는 학문으로 취급받았으며 설탕 본인도 연금술이 물질을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만능 법술이 아닌, 그저 세계의 신비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힌다. 일단 알베도에게 조언을 구해보라며 역시 설산에 있을거라고 말해준다.

한편, 알베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힐때, 페이몬이 설탕과 데마로우스도 정체를 모를거라고 언급하는데 설탕도 알베도의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4.3.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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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바람의 와인 축제에서 노엘과 같이 나왔다. 레이저가 만드는 천풍의 술의 재료를 찾은 노엘이 우연히 실험 기자재를 가져오려고 외출하던 설탕을 마주쳤고 그렇게 재료를 살펴보면서 이런저런 개량을 해주었고 그래서 나온 재료가 '5식 일몰 열매 63호 4배 당도 버전'.

떠나기 전에 레이저와 달리 자신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격려해주었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레이저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에게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노엘이 그 말을 듣고 감동하지만, 낯을 원래 심하게 가리는 설탕은 레이저가 문을 여는걸 보고 부끄러워서 달아나 버린다.

이벤트 종료 후 샘물 마을의 노점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노점을 차리면서 생물 연금술 제품에 대해 설명을 써놨더니 손님들이 직접 물어보는 걸 더 좋아해서 그걸 일일이 다 읽었다고. 그렇게 노점 여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 노엘에게 손님 접대를 부탁하려다가 바쁠거라며 생각을 접는다. 그리고 무슨 제품을 파냐고 물어보니 전부 자기 야심작이라며 기쁘게 제품 이름들을 말하고 여행자라면 종이에 적힌 걸 안 읽어줘도 알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그리고 레이저가 나타날 때 도망간거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데 여행자와 노엘이 자기보다 훨씬 잘 얘기해 줄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잘 해결됐는지 물어보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미래에 다시 오늘의 맛을 재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한다.

4.4. 윈드블룸의 숨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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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윈드블룸 축제에서 제일 먼저, 배너 캐릭터 다운 비중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4.4.1. 호숫가에 모인 타향 손님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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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윈드블룸 축제에도 의뢰가 없어서 실망하는 여행자와 페이몬을 찾아온다. 올해 윈드블룸 축제의 특별 대사로 뽑혔는데 뽑는 과정이 이름이 적힌 원판 위에 천사의 몫이 협찬한 빈 술병을 놓고 돌려서 술병 입구가 가리키는 이름이 당첨, 즉 룰렛 돌리기로 설탕이 뽑힌 것(...). 처음엔 사람 대하는게 서툴러 긴장했지만 지금은 이 칭호가 기쁘다고 나름 방법을 하나 찾았다. 설탕은 시험관에 좋은 일을 할 때마다 그녀의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 숨을 불어넣어 연구할 생각이라고 한다. 설탕이 생각한 조건은 숨에 행복이 담겨야하는데 바로 다른 누군가의 도전적인 목표를 이뤄주는 것. 이 때 마죠리가 설탕을 불러 물건을 전해주는 사이 여행자와 페이몬이 콜레이를 만난다.

콜레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콜레이가 언급한 예언을 듣고 설탕이 어디서 본 책이냐 물어 멧돼지 공주에서 봤다는 대답에 설탕 본인도 읽어보았지만 쪽지가 책의 줄거리와 관련 있는 건 아닌것 같다고 한다. 페이몬이 콜레이와 설탕에게 서로를 소개시켜주고 인사를 나누는데... 둘 다 서로 낯을 가리는지라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그러다 콜레이가 먼저 입을 떼서 예언이 진짜일거냐는 생각에 설탕은 연구해본 적은 없어 근거 있는 추리는 해줄 수 없지만 동화책이은 동심과 낭만을 지닌 사람들이 주로 보는데 동화책에 거짓 예언이 적힌 쪽지가 담겨있다면 순수함을 깨뜨리는 거니까 너무 잔인하지 않냐며 아마 거짓은 아닐거라고 한다. 그리고 축복이 뭐일거 같냐는 질문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같은게 아닐까 설탕이 추측한다.[9]

설탕이 콜레이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으니 자신의 성격이 좋아지는 거라고 답하는 사이 엠버가 찾아와 서로 인사를 나눈다. 구경시켜주겠다는 엠버에게 콜레이가 만날 사람들이 입구에 있다고 해서 엠버가 설탕, 여행자, 페이몬에게 콜레이를 맡기고 엠버가 떠난 후에 몬드성 입구로 향한다.

콜레이가 사이노, 타이나리에게 설탕을 소개시켜주는데 타이나리가 콜레이의 스승이라는 말에 자기도 알베도의 조수로 일하고 있어서 콜레이와 아주 비슷하다고 반가워한다. 천재 연금술사라는 단어에 알베도가 나타나 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설탕이 생물 연금술을 연구한다는 말에 타이나리가 통통 연꽃의 해독 작용 원리에 대해 물어 설탕이 바로 해독약을 만들 생각이냐고 파악하고 다만 개발 주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몬드를 떠나기 전까지 개발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들으면서 일정을 짜고 있던 알베도가 설탕을 돕겠다고 하고 다같이 알베도가 짠 일정을 보다가 밖에서 야영하는 것으로 야영 준비를 한다.

야영하면서 설탕이 콜레이가 많이 안 먹는 것을 보고 걱정한다. 사이노가 설탕의 영양죽을 맛 보고 싶어해 설탕이 조리대에 가서 조리하고 있는 동안 사이노의 개그세례(...)에 일행이 시달리는 도중 타이나리가 사이노의 일할 때와 기분 좋을 때 모습이 다르다는 말에 물질 변화처럼 자유자재로 바뀐다고 부러워하며 자기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한다. 옆에서 알베도가 아주 진지한 설탕과 멍하니 있는 설탕으로 변하겠다고 덧붙히는 건 덤. 그리고 타이나리와 알베도가 서로 죽이 잘맞게 대화하는 걸 보고 콜레이가 정말 친절한 선생님이라 감탄하고 설탕도 타이나리와 알베도가 성격은 다른데 분위기가 닮아서 비슷하다고 긍정한다. 그런데 대화하는 걸 보고있는 바람에 영양죽이 다 타버려 결국 다음 기회에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리고 콜레이가 우울해보이는 걸 파악한 설탕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 축복받을 기회를 콜레이에게 주고 싶다며, 콜레이라면 그 시험관에 숨을 불어넣어 줄지 모른다며 기대한다. 그래서 여행자와 페이몬은 답을 찾으러 간다.

설탕이 존재하지 않는 꽃에 대해 고민하던 중 답을 듣고 온 여행자와 페이몬이 설탕에게 다시 왔는데 페이몬이 좋은 소식, 나쁜 소식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듣겠냐 해서 설탕이 나쁜 소식부터 고른다. 그래서 페이몬은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서 점을 쳐보니 바람이 말하길 그 수수께끼에 의미가 있으니 좋은 생각이므로 시도해보라고 돌려말한다.[10]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는 설탕은 존재하지 않는 꽃이 인공 재배된 꽃일거라고 추측하는데 연금술의 산물일 거라고 답을 내놓는다. 여행자도 알베도가 그런 걸 만든 적 있다고 하지만 알베도에게 바로 물어보면 꼭 시험 답안을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 같다고[11] 차라리 스스로 연구하겠다고 해 페이몬이 바람의 꽃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람의 꽃은 특정하지 않은 데다 누구나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니 설탕이 페이몬의 답에 긍정하고 당장 문헌을 조사하기로 한다. 콜레이에게 미리 말 안해줘도 되냐는 말에는 서프라이즈를 주고 싶은데 콜레이가 실망하는 건 싫으니 페이몬 말대로 오늘이나 내일 미리 그녀에게 말하기로 한다.

4.4.2. 인파 속에 숨겨진 예언의 비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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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에 맞춰 여행자와 페이몬이 설탕을 만나러 간다. 설탕이 쭉 고민해본 결과 예언에 나온 네 개의 수수께끼는 네 가지 분야를 가리키고 예언을 쓴 사람은 지혜를 시험하려는 것이며, 한 사람이 모든 지혜를 갖추긴 힘드니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과감하게 의견을 수집하자고 결론 짓는다. 콜레이가 무언가를 준비하느라 늦어서 직접 콜레이에게 가서 각 분야별로 찾을 인물에 대해 토론한 결과 이렇게 정해진다.

• 존재하지 않는 꽃
  • 알베도, 설탕: 연금술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커서.
  • 타이나리: 숲의 순찰관이자 식물학 마스터라 꽃에 대해 잘 알기 때문.
•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
  • 모나: 점성술사라 점성술로 길을 알려줄 수 있다.
  • 베넷: 운이 나쁘기 때문에(...) 베넷과 반대로 움직이면 옳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
  • 엠버, 미카: 각각 정찰 기사와 측량 기사라 길을 잘 찾기 때문.
•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13]
  당연히 다이루크, 케이아는 음지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신분도 숨기고 있으므로 제외. 벤티는 페이몬이 그 녀석은 늘 헛소리한다고 뺐다. 진도 의외로 제외했는데 설탕은 그녀가 명망높지만 가끔 리사가 도서관에 있다가 순찰 시간을 놓치면 리사는 몸이 안 좋다고 둘러대거나 클레에게는 밤에 잠 안 자는 아이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잡아간다고 재웠다는 이유로 뺐다. 여행자와 페이몬도 예언이 어찌될지 몰라 선의의 거짓말도 빼기로 했다.
  • 로자리아: 설탕의 말로는 알베도에 대해 직접 물어봤었다고 한다. 볼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또 성가대 활동을 빠지고 싶으면 굳이 핑계대지 않고 사라지기 때문에 설탕이 보기에 그녀는 목적을 전혀 숨기지 않을 뿐더러 거짓말 자체를 시시하게 여긴다고 보아 후보로 넣었다.
  • 사이노: 로자리아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귀찮아할 것 같은 이유로.[12]
    실제로 수메르에서의 행적만 보면 사이노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 레이저: 아예 거짓말 할 줄 모를 것 같다는 이유로 추가.
  • 노엘: 성실한데다 딱 봐도 거짓말 못 할 것 같다는 이유로 추가.
  • 데마로우스: 재밌고 기품 있는 아름다운 리월 여성과 사랑에 빠져서 절대 거짓말도 안 하고 게으름도 안 피우겠다고 맹세까지 했다고 한다. 설탕이 데마로우스의 사랑을 이뤄주는 것도 목표라 잡일도 대신 해주었는데 답례로 냉각 장치를 받았다고 한다. 쓸모는 없고 관상용이라고...
•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
  • 리사: 전설이 책으로 기록되니 책에 대해 잘 아는 리사를 후보로 추가.
  • 콜레이, 클레: 동화책 역시 전설과 관련되어 있는데 둘은 동화책 읽는 것을 좋아하므로 추가.[14]
    설탕 본인은 동화책보다는 '연금 물질 도감의 분석 및 활용', '신기한 합성 원리', '생명 추론'같은 책을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빠졌다.

이렇게 후보를 다 정하고 설탕은 콜레이와 한 팀으로, 여행자와 페이몬이 한 팀으로해서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 찾아가보기로 한다. 그래서 설탕과 콜레이 시점은 체험 캐릭터로 진행하게 된다.

리사를 찾으러 도서관에 갔는데 리사는 없었고 대신 타이나리, 알베도, 사이노를 만난다. 사이노로부터 리사가 선배이고 리사의 지도 교수가 사이노의 은사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합성대 옆에 설치한 우편함에 적어서 넣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바람맞이 산에서 이번엔 엠버, 유라, 클레, 노엘을 만난다. 마찬가지로 예언에 대해 알려주고 우편함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한 뒤 헤어지는데 옆에 콜레이가 너무 긴장해서 입도 제대로 못 여는 것을 보고 고민이 있다면 도울테니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콜레이는 엠버에게 도움 받았던 일과 그래서 엠버를 동경해 그녀처럼 되고 싶었는데 자기는 엠버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말, 그리고 콜레이가 스스로 자신의 과거까지 전부 털어놓는다.

설탕은 속으로 대략적인 상황은 알고 있었지만 왜 콜레이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거냐고 안타깝게 바라본다.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다는 콜레이에게 설탕은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건 인정을 받는거나 다름없다며 고맙다고 표현한다. 자기도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편이라 대화를 잘 못하는데 연금술 이야기를 할 때도 콜레이는 싫어하는 내색없이 들어준 것을 예로 들며 콜레이의 얘기를 듣고는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들음으로써 이제야 서로 비슷한 사람이었다고 공감대를 나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어울리려면 남들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하고, 속으로 말하는 연습도 해보고, 분위기 망칠까봐 걱정도 하는 등 대화할 때 자신없어하는 것과 천재 선생님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콜레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콜레이를 이해해준다. 그리고 설탕도 자신과 이렇게 닮은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위로를 잘 못하니 차라리 잠깐 이렇게 앉아있으며 서로 처음 만났을 때처럼 조용히 있는다.

서로 한 마디도 없이 앉아있었지만 인사할 때와는 달리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콜레이는 속으로 오늘은 친구가 하나 늘었다며 몬드의 바람이 부드럽다고 설탕을 비로소 편안한 친구로 여기게 된다.[15] 그리고 설탕이 가져온 쿠키를 서로 나눠 먹는다.

설탕과 콜레이가 돌아온 여행자와 페이몬을 맞이하며 직접 만든 우편함을 보여준다. 우편함을 확인하겠다며 다같이 해산하기로 하는데 이제 설탕과 콜레이가 서로 씨자를 안 붙히고 이름으로 부르는 등 호칭에도 변화가 생긴다.

4.4.3. 구름 위에 있는 행복의 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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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춰서 온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콜레이와 같이 분류한 편지들을 보여준다. 설탕도 편지를 썼는데 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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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들을 정리하는 사이 데마로우스가 급하게 찾아온다. 혼자 편지를 못 썼는데 앵아를 몬드로 초대하고 싶어서 준비하던 중 알베도로부터 설탕이 콜레이의 고민을 해결해주겠다고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제도 확인해보니 설탕이 자기 몫까지 대신 해준걸 보았다고 한다. 다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자기 생각만 했다고 생각해 반성하는 의미로 정직함을 내세워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 후보로 참여하게 된다.

출발하기 전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16] 여행자가 벤티로부터 받은 지도를 통해 행복의 등불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윈드필드를 통해 가보니 작은 섬 위에 누군가 티타임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 7개, 그리고 등불을 발견한다. 모나가 의자에 써있는 문구를 토대로 앉아서 답을 얘기해야한다고 알려주고, 추가로 알베도가 함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설탕이 먼저 앉아 존재하지 않는 꽃에 대한 대답으로 씨앗이 네 배 큰 달콤달콤꽃을 말한다.[17] 차례로 데마로우스와 모나도 답을 얘기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고 그 때 스칼렛과 그녀를 미행하던 로자리아가 나타난다. 자신을 J의 후계자로 소개하는 스칼렛이 등불을 향해 '당신의 평안을 방해한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더니 등불에서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실 등불의 정체는 앨리스가 바르바토스에게 맡겼던 것이었고 앨리스가 목소리만으로 바르바토스가 여행자 일행이 이곳에 오는 것을 묵인했고 스칼렛도 온 것을 알아차린다. 이 섬의 정체는 마녀회의 마녀들이 티타임을 가지면서 회의를 하던 장소였다. 예언은 마녀 J가 결혼하기 전 날 마녀회의 마녀들이 돌아오라는 의미로 보낸 편지였고 예언에서 말한 네 가지인 '존재하지 않는 꽃',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은 각각 라인도티르(전인미답의 연금술 최대 오의인 '생명 창조에 성공한 연금술사), 니콜·라인(스카라무슈가 일으킨 역사 개변을 인지했었다), 앨리스(엉뚱한 성격이기는 해도, 거짓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다.), 안데르스도테르(멧돼지 공주의 저자)를 의미한다. 스칼렛은 J(I·이바노프나·N)의 후계자였고, 예언에서 말한 행복은 친구를 뜻하는 것이었다.

다 같이 몬드성으로 돌아왔는데 바람의 날개에 익숙하지 않아 결국 구토하는 데마로우스를 설탕이 부축한다. 데마로우스는 최고의 축복이 진짜일 거란 생각은 안 했어도 막상 가보니까 실망한 눈치였고 설탕과 콜레이가 각각 자기탓이라고 위로해보려 하지만 앵아에게 사과할 생각하니 제정신이 들었다고 해서 콜레이와 설탕도 리월에 가서 같이 사과하러가겠다고 나선다. 이 때 뒤에 앵아가 진짜로 몬드로 왔고 데마로우스가 감격에 젖은채 맞이한다. 이걸 보고 설탕은 데마로우스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서 기쁘다고 안심한다.

콜레이는 설탕에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아무 보답도 바라지 않은 채 자신을 도와준 것을 보고 자기보다 마음이 더 넓은 것 같아 부럽다고 말한다. 이에 설탕은 자신에겐 콜레이가 가진 끈기와 용기가 없다며 이렇게 장점은 다르지만 총량은 다르다고 말한 뒤 수메르에 가본 적도 없고 외국인 친구도 별로 없어서 널 알게 돼서 정말 기쁘고, 나중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또 부끄럼 타고 낯을 가릴지라도 괜찮으니까 서로 닮은 만큼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믿어보라고 콜레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18] 이제 와서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늦지 않았냐고 여전히 자신없어하자 설탕은 부모님이 데이트할 때 세실리아꽃이 언제 피는지에 대해 물어봤을 정도로 아빠가 따분한 사람이고 데이트 약속에 늦은 적도 있었지만 옳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이를 듣고 콜레이가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설탕은 직접 개량한 달콤달콤꽃 씨앗을 바람의 꽃으로 정해서 준다. 알베도도 설탕이 부탁한 학습자료를 건네주어 콜레이가 행복을 느껴 페이몬의 제안에 콜레이의 숨을 시험관에 담아본다. 진짜로 효과가 있어서 연보랏빛을 띤 구름이 일부 날아가고 일부는 시험관에 그대로 남았다. 이걸 그대로 보관하기로 하고 콜레이도 몬드 풍습에 따라 바람의 꽃으로 마침 뒤에서 온 사이노, 타이나리에게 수메르 장미를 이용해 직접 만든 책갈피를 주고[19] 몬드의 친구들과 여행자, 페이몬에게는 파디사라 씨앗을 준다. 그리고 콜레이가 구름을 보더니 설탕에게 "네 시험관같이 생겼어"라며 마음을 완전히 연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