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왕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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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王 / SAN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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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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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도진우
3학년
4 이명헌C · 5 정성구VC · 6 최동오 · 7 신현철 · 8 김낙수
2학년
9 정우성
1학년
15 신현필










1. 개요
2. 상세
3. 팀 구성
4. 기타
5. 연재 당시 라인업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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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낙수, 정우성, 정성구, 이명헌, 신현철.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가상의 고등학교. 아키타현 소재.[1]

일본어로는 '산노'라고 읽는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 강백호는 저 한자를 음독으로 못 읽고 계속 '야마오(ヤマオー)'라고 부른다. 정식 번역본에서는 이게 반영되지 않았으나, 애장판 번역 때 '산양'이라 잘못 읽는 것으로 반영되었다.[2][3]

실제 모티브가 된 고등학교는 인터하이를 포함한 윈터컵에서 50번이 넘는 우승을 차지했고 인터하이 6연패를 하기도 했던 농구 명문 아키타 현립 노시로 공업 고등학교(秋田県立能代工業高等学校).[4][5] 2021년 4월부터 노시로니시고교와 합병하여 노시로과학기술고등학교가 되었다.

2. 상세[편집]


전국대회 편 북산최종보스 팀으로 세계관 최강자. 작중 시점상 3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팀에 현 3학년인 이명헌, 신현철 등의 입학 이래 무패 우승을 달리고 있다. 작중 시점의 산왕은 역사적으로도 역대 최강의 산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평가받고 있었다.[6] 나이 많은 팬들이 수두룩하고, 채치수가 처음으로 구입한 농구 잡지의 표지모델이 산왕의 선수였으며[7] 농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8] 엄청난 명문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9] 졸업생들은 대부분 대학 올스타급으로 성장하는 모양이다.[10] 이 경기가 유일하게 강백호가 채치수를 능가한 경기이기도 하다.

셋 중에서 그나마 이명헌이 싫어하는 작고 재빠른 타입이었던 송태섭이 선전한 정도. 변명을 하자면 상대가 너무 나빴다. 물론 나머지 두 명의 주전(최동오, 정성구)도 최강팀의 주전인만큼 전국구 선수들이었지만 산왕 빅3(정우성, 신현철, 이명헌)는 애초에 고등학교 레벨이 아니었다. 채치수를 스카우트하러 온 대학의 국가대표 선수 심강훈은 채치수가 대학에 들어가도 제몫을 할 인재라고 평했지만 신현철은 '당장 톱3안에 들 수 있다'고 평했다. 쉽게 말해 고등학생 센터가 대학리그 MVP를 다툴 수도 있는 선수와 붙은 것이다. 그리고 서태웅을 박살낸 정우성은 이 신현철조차 제치고 1학년 시절부터 에이스 자리를 꿰차고 있는 선수고, 이명헌은 이 경기에서 활약은 소소했지만 그래도 이들과 비슷한 레벨에서 거론되는 선수다. 한 마디로 레벨이 달랐다.

이 작품에서 묘사되지 않은 북산의 득점이 13점 정도 있지만 주요 등장인물들의 득점은 거의 묘사가 됐는데 이때 최다득점원은 삼점슛 9개를 던져 8개를 넣은 (88.9%) 25점의 정대만이었다. 그 다음 득점원은 14점(7/9) 10리바운드의 강백호였으며 서태웅(5/12, 41.7%)은 확률로 13점에 그쳤다. 물론 이건 서태웅이 못한게 아니라 정우성이 비정상적으로 잘하는 선수라 그렇지만, 엄밀히 말하면 서태웅이 공수양면에서 강백호 다음으로 활약했다는 건 맞지 않다는 것.

이런 최강의 산왕공고팀이 북산과의 경기 이전에 비디오로 북산의 자료를 보면서, 강백호 빼고 [11] 북산의 모든 선수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높게 평가한다. 이 장면은 그동안 북산이란 팀을 쭉 지켜봐 온 독자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전년도 전국대회 4강에서 해남대부속고를 상대로 30점차 대승을 거뒀다.[12] 사실 이 때 대승은 30점차 이상의 임팩트인데, 자세히 보면 후반 4분 13초를 남겨놓고 10점차였다. 즉, 4분 남짓한 시간동안 상대보다 20점 많이 넣은것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는 것. 보통 농구가 40분이고 100점 이하로 점수가 나는 만큼(아마 농구는 훨씬 적다) 4분에 20점 넣기도 힘든데, 상대보다 20점을 많이 넣었다는 것은 상대가 불쌍해질 정도로 완전히 박살을 낸거다. 그것도 해남을 상대로. 괜히 북산의 선수들이 새하얗게 질린게 아니다. 다만 이런 경기스타일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 4분 13초를 남기고 10점차면 굳이 무리해서 30점까지 점수차를 벌릴 이유가 전혀 없으며, 체력안배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농구에서 10점차로 이기나 30점차로 이기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13]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멘탈까지 뭉개버리는 무자비한 경기 운영방식이 멋질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의미없는 무식한 행동이다. 해남이 산왕에게 깨진게 4강전이니 결승전 상대를 곧바로 상대하여야 하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좋은 예가 바로 북산의 경기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방어로 슬슬 풀어가야 마땅한데 마지막 순간까지 올코트 프레싱과 공격일변도의 운영을 고집하여 북산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북산전에서 산왕의 선수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수준차이가 나는 해남을 맡아 전반은 그럭저럭하다가 후반에 사정없이 휘몰아쳤다고 추정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학 올스타급의 산왕 OB도 쳐바른만큼, 일반 고딩들은 상대가 안 되는게 당연하다. 이 정도면 북산이 승리를 한 것이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깝다.[14] 어떻게 보면 산왕이 단순히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만으로 저 정도 점수차를 낸다고 볼 수도 있다. 북산전을 생각해보면 산왕은 전반에 전혀 제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에이스 정우성이 집중 못한다는 이유로 벤치에 앉히고, 신현철은 채치수를 얼마든 요리할 수 있음에도 전력으로 덤비지 않았다. 그럼에도 2점차였던 것이다. 즉, 산왕 입장에선 해남이든 북산이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박살낼 수 있기에 전반에 페이스 조절을 하며 적당한 수준의 점수차만 유지한다고 볼 수도 있다.[15] 실제로 북산이 기적적으로 잘하고, 산왕의 몇몇 선수가 미친듯이 부진하지 않았으면 게임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다.

금년의 해남만큼이나 강하고, 신장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강한 팀이었다고 하는데도[16] 이 정도였다. 2학년이었던 센터 신현철, 가드 이명헌에 1학년에 불과한 정우성은 포워드로서 전국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G, F, C에 초고교급 선수들이 한 명씩 있는 셈이다. 그 외 정성구의 경우 리바운드 머신이고, 최동오도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에이스를 할 인물이라니 하니[17] 멤버 수준은 정말 최상급이다. 특히 정우성같은 경우 전국대회에서도 상대가 없어서 집중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정우성을 집중시킬 유일한 상대가 같은 팀의 이명헌, 신현철이라고 하니 진정 끝판왕에 어울린다.

하지만, 이런 최강 기믹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팀 북산에게 패배하기 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야 했다. 이명헌을 제외한 전반, 후반을 모든 멤버들이 강백호에게 당했고, 전반은 설렁설렁 해서 34:36, 2점 차로 뒤졌다고 해도 후반 9분 만에 60-36 24점 차를 만들었는데[18], 정대만3점 슛을 기점으로 8점 차까지 추격을 당한다. 이 때 산왕의 필승전략이 올 코트 프레스인데, 북산이 해남전이나 상양, 그리고 능남과의 연습시합 당시에도 사용했던 전략이다. 이에 정우성의 원맨쇼로 다시 19점 차까지 벌려놨지만, 서태웅의 반격에 다시 8점 차까지 추격당한다. 점수를 쌓을 때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올리는데, 한 번 말리면 공격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한 번 기세가 오르면 겉잡을 수 없이 강해지는 북산의 특징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다.[19] 특이사항이 있다면 강백호의 득점으로 시작해서 강백호의 득점으로 끝나는 경기이며, 그려지지 않은 부분을 제외한 전반전의 경우 강백호의 득점이 서태웅보다 많게 기록되어있다. 이것은, 능남전부터 서태웅이 체력보존을 위해서 힘을 아끼는 전략을 쓰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첫판이고 해서 신현필을 내보내며 여유를 부린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반에 정성구를 투입하지 않고 신현필을 계속 세워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설정이다. 벤치로 돌아갔던 신현필이 코트로 다시 복귀했으니, 북산은 국지전으로 끌고 가는 전략이 굉장히 유리하다. 하지만 신현필이 코트로 복귀한 후에 이런 전개가 나오지는 않았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노우에 작가가 캐릭터를 새로 그리는 게 싫어서 그냥 신현필로 때운 듯하다. 그래서 산왕의 감독 도진우 항목에는 전술의 삽질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 있다.[20]

아마도 '산왕=무결점의 최강팀'이라는 기정사실이 오히려 북산전의 패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북산이 경기 종료를 몇 분 안 남기고 있을 때, 관전 중이던 해남의 남진모 감독의 말대로 "지금부터는 시간만 끌면 승리가 보장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산왕의 도진우 감독은, "무패 기록을 가진 저 녀석들의 가장 자신 있는 스타일"로 존 프레스를 감행한다. 이는 완벽할지는 모르지만, 극한의 상황 속에 놓인 북산의 추격 의지를 더욱 부추기는 행위로 연결되었고 결국 역전패라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21][22]

3. 팀 구성[편집]


각각 1-3-5번 포지션에서 '초고교급'이라고 언급된 이명헌, 정우성, 신현철을 보유한 고교 최강의 팀으로, 정우성과 신현철은 각각 서태웅과 채치수를 압살하는 말도 안되는 공수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정우성은 포지션을 떠나 명실공히 작중 원톱 플레이어이며, 신현철 역시 활약상이 그 정우성에게 꿇리지 않았을 정도로 고등부의 수준은 아득히 초월했다.

저 둘에게 다소 활약이 묻힌 이명헌의 경우 카나가와 현 끝판왕인 이정환과 우열 논의가 나오긴 하지만, 그마저도 '구체적으로 누가 조금 더 위인가'를 논하는 수준이지 이명헌을 이정환보다 명확히 낮은 티어라고 분류하는 의견은 찾기 힘들 정도. 즉, 이정환 급 선수가 겨우 3옵션에 그치는 팀인 셈이다.

빅3를 제하더라도 210cm 130kg라는 탈 아시안 피지컬의 신현필[23], 채치수 급 체격에 리바운드 능력은 작중에서 서너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정성구[24], 어느 학교에 가도 에이스를 맡을만한 실력자인 최동오,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김낙수 등 뎁스조차 매우 훌륭한 팀. 이들 4인에 상기한 빅3 중 한 명만 붙여놔도 작중의 다른 네임드 팀에 맞먹는다 해도 딱히 과장은 아니다. 재능의 합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수준.

5번과 4번의 구분이 비교적 확실한 다른 팀들과 달리 정성구와 신현철이 서로 4~5번을 구분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물론 말이 two센터이지 신현철의 운동능력 및 활동량이 어지간한 포워드에게 전혀 뒤지지 않고, 3점까지 던질 수 있을 정도로 슛레인지도 길기에 그냥 C정성구 PF신현철의 구성이라고 보면 크게 무리는 없다. 북산전에서 신현철이 센터인 채치수와 맞붙은 이유는 어디까지나 채치수가 공수 양면에서 강백호보다 더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 만약 파워포워드가 에이스이거나 센터-파포의 기량이 비슷한 팀이라면 신현철이 파포를 담당하고 정성구가 센터를 막을 것이다.[25]

여기에 거인 센터 신현필이 벤치에서 출격하기에 항시 더블포스트를 돌릴 수 있으며, 신현철이 3번까지 능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니 아예 정우성을 슈팅 가드로 내리고 3빅을 돌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빅맨진을 보유한 팀. 해남같이 높이가 낮거나 풍전처럼 골밑이 만만한 팀은 보드싸움에선 아예 견적이 안나오는 수준이며, 장신숲으로 유명한 상양조차 이들을 상대로는 리바운드에서 밀린다고 봐야한다. 리바운드로 이들에게 견줄만한 팀은 채치수-강백호를 보유한 북산 및 작중 최강의 피지컬인 김판석을 보유한 명정고교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 기타[편집]


  • 객관적 전력으로 북산을 압도함에도 첫 출전을 하자마자 북산에게 패해 탈락했기에 한 번의 경기로 희비가 엇갈려 운에 좌우되기 쉬운 토너먼트의 단점을 잘 보여주는 팀이기도 하다. 고교 농구팀임에도 프로급 인기를 누리는 팀인 만큼 경기 한 번 하고 퇴장당했기에 산왕 경기 볼려고 힘들게 시골에서 올라온 노인을 비롯한 팬들의 멘붕이 굉장할 듯. 독자들의 입장과는 별개로, 산왕이 우승까지 쭉 올라가는 편이 관객들 입장에선 제일 좋았을 것이다.

  • 신현철과 이명헌을 포함한 3학년 넷이 졸업하고 정우성조차 유학간다면 기존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 작중의 주요 팀들 중 팀 내 빅 2~3에 해당되는 선수가 전원 빠져버리는 경우는 상양과 산왕 뿐이다.[26] 후일담인 10일 후에서 보면, 신현철은 "정우성도 없는 마당에 너(신현필)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겨울 대회에서도 또 지고 말겠지."라며 걱정하고 있다. 산왕의 발등 위에 확실히 불이 떨어진 셈이다.

허나 발등의 불이란 것도 전승우승을 2년 연속할때처럼 우승을 쉽게 하지 못하는 수준이지, 산왕의 몰락을 논할 수준은 아니다. 신현철이 걱정을 했다곤 하지만 산왕은 "북산의 실력이 (대학 올스타급인) 선배들보다 못하리란 법은 없으니까" 하고 북산의 비디오 분석을 한번 더 하러 가던 팀이다. 정우성이 빠지더라도 신현철과 이명헌이 버티고 있다면 여전히 고교 최강의 전력이기에, 겨울대회를 걱정하는 건 산왕 특유의 완벽주의일 뿐 정우성 없이도 그들이 유력한 우승후보임은 확실하다.
사실 내년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전국 최고의 팀이라는 유명세가 있으니 질 좋은 재능들이 유입될테고, 초보자이지만 실링 하나는 엄청난 신현필도 있으니 충분히 강팀을 꾸릴 수는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기존과 같은 왕자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적일 뿐, 이만한 팀이 3학년들 졸업했다고 해서 본선 진출도 무리일 정도로 급추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작중에서 끝판왕처럼 등장했고 실제 경기의 분량도 가장 많다.[27] 그러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인터하이가 모두 생략된 관계로 산왕공고가 등장하지 않아 자연히 소속 선수들의 담당 성우도 없다. 하지만 신 극장판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나오면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에 나오게 되었다.

  • 이상한 것은 전국 제패를 진지하게 노리는 채치수가 전국 최강 산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산왕의 비디오를 보는 장면에서 스타팅 멤버가 세 명 남아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 신현철이나 다른 선수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인터넷도 없는 시대라지만 채치수는 어렸을 때부터 산왕에 대해 잘 알고 동경해오던 인물이며, 전국대회 1차전 직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대회 우승에 대한 꿈을 꿀 때조차 상대는 항상 산왕이었고 한다. 게다가 과거 회상장면을 보면 예전부터 북산 동료들에게 산왕이 실린 잡지를 보여주면서 전국재패 얘기를 할 정도.[28] 이걸 보면 농구 잡지를 꾸준히 사봤다는 말인데, 전국대회 탈락한 능남조차 짧은 기사로 실리는 마당에 전국대회 우승팀이며 대서특필되었을 산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말이 될까?[29] 물론 이런 모순은 산왕에 대한 상세한 설정이 연재 후반이 되어서야 잡혔기 때문이지만, 현실로 적용해보면 말이 안된다.

  • 자세히 보면 선수진 전원이 아식스 신발을 같은 디자인으로 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슬램덩크에 묘사되는 고교들이 대부분 두발자유화인데 반해 두발규제가 교칙인지, 하나같이 머리를 민 모습이 묘한 포스를 풍긴다. 옛날 고딩 같은 모습에 전국의 강호들도 압박을 느끼는 듯하다. 전호장은 이를 두고 "까까중 집단"이라고 코멘트. 일본은 두발을 기본적으로 규제하지 않지만 운동부는 빡빡머리를 원칙으로 정해놓은 학교가 99퍼센트다. 특히 엘리트체육 하는 학교는 더더욱.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현실에선 산왕의 빡빡머리가 리얼한 스타일이고 까까중 집단이라고 부르는 건 독자 입장에선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현실을 반영했더니 되려 비웃는 해남.

  • 농구 팬들사이에서는 NBA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이름도 비슷하고(샌안, 산왕), 팀 컬러(블랙&화이트)도 같고, 연재 이후부터 팀 던컨의 영입을 통해서 5번이나 파이널을 우승하는 등, 강호가 되었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 의해 샌왕, 산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실제로 슬램덩크를 연재했던 시점에서 블랙 & 화이트의 유니폼 컬러를 제외하면 산왕과 샌왕의 공통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30]

  • 이노우에의 인터뷰에 따르면 산왕은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했다고 한다. 1990년대 당시에나 지금이나 동아시아권 최강의 농구팀인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유니폼이 당시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색깔이 하얀색으로 같다. 비슷하게 풍전 역시도 이노우에가 직접 한국팀런앤건 스타일과 외곽슛이 좋은 빠른 농구를 참조했다고 했으며, 역시 유니폼이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의 색깔인 파란색이었다.


일설에 따르면 1995년 윈터컵 결승전 노시로공고와 센다이고의 경기를 모티브로 산왕전을 그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노시로공고는 한해에 인터하이와 국민체육대회, 윈터컵이라는 3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버리는 트레블을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달성해버린 초초초강호교. 그 이전인 1975년 이미 일본 고교농구 역사상 첫 트레블을 기록한 학교이며, 그 다음해인 1976년에도 트레블, 1992년에도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3년 연속 트레블의 시작인 1996년의 경우 주전멤버는 1학년이 3명, 2학년이 2명. 당시의 1학년이 활동했던 3년간 공식전에서 패배한 적은 1학년 당시 단 한번 뿐이라고 한다.[31][32] 연재시기라든지 양팀의 유니폼 디자인도 그렇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풀코트 존 프레스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버리는 모습은 완전히 판박이.[33]
그러나 팀의 색깔 자체는 산왕이 아니라 마치 풍전과 같은 런앤건 성애자 팀이라는 모양. 압도적인 강력함과 동시에 런앤건 팀이라는 특성상 팬도 엄청나게 많아 농구 불모지였던 일본에서도 시합마다 항상 관중이 꽉꽉 들어차는 인기팀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산왕공고와 겹치는 부분. 또한 노시로공고의 소재지인 아키타의 현청이라든지 시청 등이 모여있는 동네의 이름이 山王이다. 발음도 '산노'로 동일.


북산        
정대만 25점
강백호 14점
서태웅 13점
채치수 12점
송태섭 2점
= 누계 66점, 불명 13점[34], 총합 79점
산왕
정우성 26점
신현철 15점
이명헌 5점
최동오 5점
정성구 2점
신현필 4점
= 누계 57점, 불명 21점[35][36], 총합 78점

  • 네이버 연재 꽃가족에 패러디로 정우성과 신현철이 등장했다. 링크

5. 연재 당시 라인업[편집]


번호
성명
학년
포지션(신장)[37]
4.
이명헌
3학년(주장)
PG(180cm)
5.
정성구
3학년
C(198cm)
6.
최동오
3학년
SG(185cm)
7.
신현철
3학년
C(194cm)
8.
김낙수
3학년
SG(171cm)[38]
9.
정우성
2학년
G-F(186cm)
15.
신현필
1학년
C(210cm)

감독 도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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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저 위의 보고 싶어서 시골 촌구석에서 올라왔다구!라는 대사가 빈말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인터하이가 열린 히로시마와의 거리는 무려 1230km로 비행기로도 3시간 반, 육로로는 무려 15시간 걸리는 엄청난 먼 거리다.[2] 山王을 야마오로 읽는 건 가능한 일이긴 하다. 문제는, 원작에선 강백호가 고교 농구계에 대해서 문외한이다 보니 저걸 저렇게 읽는 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건데, 번역본에서 저런 식으로 반영하다 보니 강백호는 8급 기초한자도 못 읽는 무식쟁이가 되고 말았다. 물론 한국은 90년대 이후 한글전용이 되면서 한자를 아예 몰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고, 강백호는 7과목이나 낙제할 정도로 공부와는 담을 쌓았는지라 이것도 그다지 어색하지는 않다. 한국어엔 한자를 훈독하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이렇게 번역한 듯하다.[3]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도 이 '산양' 번역이 그대로 쓰였다.[4] 2023년 기준 커리어는 인터하이 출전 56회 & 22회 우승 / 국민체육대회 49회 출전 & 16회 우승 / 원터컵 49회 출전 & 20회 우승. 그리고 이곳 출신 중에서 프로 농구선수가 된 이들도 상당히 많고 성공하진 못했지만 NBA진출한 선수도 있다.[5] 참고로 현재도 아키타현 농구 강호로 대접받으며 본선에는 자주 진출하는 편이나, 우승권에서는 조금 멀어져 과거의 절대강자 모습은 다소 퇴색된 상태다. 마지막 인터하이 우승은 2007년 / 윈터컵 우승은 2004년으로, 2018년에는 인터하이와 윈터컵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6] 산왕고 출신의 대학교 선수들이랑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고로 이 선수들 모두가 하나하나 따지면 대학 올스타급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대단한건지 말이 필요없을 정도. 물론 농구는 팀플레이 종목인 만큼 그 OB들이 다른 팀에 있다가 모였다면 합이 조금씩 어긋났을 것이니 1 대 1 실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합을 계속 맞춰온 현역들이 이기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이렇게 보더라도 대학 올스타급을 상대로 고등학생들이 1대1로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니 사기팀인 것은 마찬가지. 일단 신현철에 대한 묘사를 생각하면 최소한 센터, 그리고 신현철보다 뛰어난 에이스 정우성이 있는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만큼은 1대1에서도 확고한 우위였을 가능성이 높다.[7] 개정판 19권 200 페이지.[8] 개정판 19권 181 페이지.[9] 어린 채치수가 처음 잡지에서 산왕을 본 이래 전국재패를 상상할 때 항상 그 상대는 산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대만이 "상상 속에선 이겼냐?"고 하자 대답을 못한다. 즉, 말 그대로 이기는 걸 상상조차 못할 정도의 절대강자.[10] 개정판 19권 161 페이지~162 페이지.[11] 비디오 담당자가 강백호가 맹활약한 모습은 거의 못 본 모양인지 쓸데없이 카메라를 보다가 바보처럼 공에 맞거나 레이업을 하려다 엉뚱하게 날려먹는 모습이 주로 찍혀있다. 정성구가 "네놈의 임무는 리바운드겠지"라고 하긴 했으나 이건 그의 체격을 보고 딴 걸 잘하는 게 없으니 궂은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유추한 걸로 보이고, 이것도 후반전에 한 일이니 전반전에 강백호가 리바운드만 노린 걸 보고 판단한 듯 하다. 상양의 장신들을 혼자 제압하고 리바운드를 다 쓸어낸 모습을 봤다면 저렇게 "... 일단 방심은 금지다. 일단은..."이란 태평한 반응을 보일 순 없을 것.[12] 개정판 19권 183페이지.[13] 리그전이라면 골득실을 벌어놓는게 유리할수도 있다. 작중에서도 무림의 감독이 북산과의 경기 전에 골득실을 언급하기도 했고... 물론, 작중 산왕vs해남은 토너먼트였기 때문에 점수차는 의미가 없기는 하다. 게다가 언제 따라잡을지도 모르니 일단 철저하게 밟을 필요는 있다.[14] 다만 이를 뒤집어 생각해 보면 이미 승패가 거의 결정 난 상황에서도 무자비한 공격 일변도를 추구 했다는 말이 된다. 후술 하겠지만 이는 어떻게 보면 산왕이라는 팀의 크나큰 단점으로 꼽을 수도 있고 북산에게 역전패 하는 빌미를 제공했다.[15] 실제로 명정의 감독은 산왕이 후반 들어 풀코트 프레스 수비를 보이며 득점을 벌리자 예상했다는 듯 동행한 김판석에게 산왕의 주특기라 설명하며 "이 경기, 앞으로 볼 수 있는 것도 5분. 그 이상은 상대가 불쌍해서 지켜볼 수 없어."라고 한다. 즉, 해남, 산왕 전처럼 전반에는 슬슬하다가 후반 들어 마구 몰아치면서 상대를 박살내는게 주특기란 소리. 이걸 생각하면 해남은 후반 15분동안 겨우겨우 버티다가 막판에 한계에 부딫히면서 무너져 개박살났다고 볼 수 있다.(이정환과 이명헌이 매치업할때 둘의 표정을 교차해 보여주는데, 이정환은 눈을 크게 뜨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이명헌은 전혀 동요되지 않은 침착한 표정이다. 이후 이정환이 날카로운 표정으로 돌파하지만, 이명헌에게 뺏기자 당황스러워한다) 그리고 북산이 20점차로 뒤지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사람들은 경기가 결정됐다고 여기며 명정감독은 "끝났다"고 단언하고 자리를 뜬다. 즉, 이 상태에서 북산이 역전한 건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깝다.[16] 개정판 19권 173페이지. 실제로 해남은 전력에 비해 골밑이 약한 편이다. 고민구가 도내 손꼽히는 센터이긴 하지만, 채치수나 성현준 수준의 존재감은 없고 골밑 파트너는 김동식. 그리고 2-3번 라인인 전호장-신준섭 중 골밑에서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선수는 없다. (한명은 단신이고 한명은 너무 피지컬이 약하다.) 그래서 이정환이 지학고교의 별 마성지를 보러왔다가 지학고교를 막 털어내던 명정공업의 김판석을 보고 "고민구 혼자선 어떻게 해 볼 상대가 아닌데... 보러오길 정말 잘했군."이라고 한 게 괜히 그런게 아닌 셈이다.[17] 개정판 21권 115페이지.[18] 개정판 21권.[19] 한번 말리면 공격도 수비도 안되는 팀이었으면 이명헌과 신현철이 입학한 이래 한번도 지지않았을 리가 없다. 이건 북산의 주인공 보정이라 봐야할 듯 하다. 지역예선에서 도 내 최강이자 전년도 4강 팀, 그 해 결국 결승까지 간 해남을 상대로 채치수가 부상으로 잠시 빠진 상황에서도 서태웅의 원맨쇼로 6분여 만에 15점 차를 따라잡아 동점으로 전반전을 끝내기도 했고 말이다.[20] 사실 경기양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적인 전력이 상대도 안되는 북산을 이기게 하려고 거의 막장스럽게 주인공 보정을 줬는데, 그러다보니 이런 결정들을 한 도진우는 농구의 기본도 모르는 천하의 멍청이가 되어버렸다. 승부처에 경험도 실력도 모자란 1학년을 상대 팀 주전센터에게 붙히걸 포함해 엉터리 매치업으로 자기 팀의 장점을 다 깎어먹었고, 선수들조차 "북산이 선배들(산왕 OB로 대학올스타급이다!)보다 못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라며 전혀 방심하지 않는데 정작 본인은 절대 질리가 없다고 방심하고 있었다(나레이션으로 "이 시합에서 진다는 건 생각치도 않는 도 감독"이라고 나온다). 게다가 최동오가 후반에 멘붕하는 모습을 보이면 재빨리 빼줘야 되는데 후반 내내 기용함으로서 정대만에게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었다. 설정상 산왕의 벤치는 두텁기 때문에 선수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게다가 정대만을 전반에 잘 막은 김낙수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사실 산왕전은 북산이 평상시보다 잘한 것도 있지만(특히 강백호) 산왕이 평상시보다 너무 못한 것도 크고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의 삽질 대부분에는 도진우가 관여되어 있었다.[21] 애초에 북산은 후반에 한동안 존 프레스에 당했지만 존 프레스가 많은 선수가 앞으로 나가있으면 쉽게 뚫 수 있다는 걸 파악한 상태다. 그걸 대놓고 또 쓴다면 그냥 뚫어달라는 소리밖에 안 된다. 사실 덩치도 훨씬 큰 정우성/이명헌이란 특급수비수들이 둘러싸는데다가 같이 볼운반을 도와줘야 하는 정대만이 탈진한 상태라 송태섭이 당황해 폭풍 턴오버를 했지만, 이들 입장에서도 막기 가장 까다로운 선수가 바로 작고 재빠른 송태섭이다. 실제로 송태섭이 정신을 차리고 뚫어버리려고 하자 순간 스피드로 더블팀이 오기전에 프레스를 뚫을 수 있었다.[22] 거기에 남진모 감독 또한 "어차피 이길 수 있는 거를 무리수를 둔다."라고 평가한 게 아닌 "과연 철두철미하다. 북산의 숨통을 완전 끊어놓을 셈이다."라고 평한다. 즉, 존 프레스가 악수가 아니라 반대로 당시 상황에 비추어 굳이 쓸 필요까지 없을 정도로 최선의 수인데 썼다는 뉘앙스이다.[23] 지금도 일본은 프로리그의 자국 빅맨선수진이 한국에 비해서도 처참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높이가 낮다. 그런데 프로나 대학무대도 아닌 고등부, 심지어 90년대 골밑이라면 신현필의 높이와 체급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앙에 가깝다. 그 강백호조차 신현필의 백다운 후 돌아서 점프도 안하고 골밑 슛이라는 단순한 루트를 처음에는 감당하지 못했을 정도이니 말 다 한 셈.[24] 정성구보다 리바운드 능력이 확실하게 뛰어난 선수는 신현철과 강백호 뿐이며, 그 강백호도 초반에는 정성구와의 리바싸움에서 압도당했다. 여기에 작중 최강의 피지컬인 김판석 정도가 정성구 이상의 리바운더라 추정되는 정도.[25] 간단하게 말하면 산왕은 센터가 둘이지만 공수 양면에서 더 포워드스러운 툴을 갖춘건 단연 신현철이고, 매치업의 경우 상대팀 4~5번 중 더 뛰어난 쪽을 신현철이 막는다고 보면 될 것이다.[26] 북산은 서태웅이 남는데다 송태섭도 뛰어난 선수이니 강백호가 제 기량으로 복귀한다면 충분히 강한 전력을 꾸려볼 수 있고, 능남은 윤대협과 황태산이라는 원투펀치가 있으며, 해남은 도내 득점왕 신준섭과 재능 하나는 확실한 전호장이 있다. 풍전 역시 나대룡이 남는다.[27] 상양 81화~97화(총 17화), 해남 99화~131화(총 33화), 능남 150화~184화(총 35화), 풍전 201화~214화(총 13화), 산왕 223화~276화(총 54화). 즉, 주간 연재로 치면 1년 내내 산왕전만 연재한 셈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소년챔프 연재 당시 95년 여름에 시작해서 96년 여름에 끝이 났다.[28] 이때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안 나오지만 채치수가 농구부를 주도하던 걸로 봐서 2학년일 가능성이 높다. 즉, 이명헌-정우성-신현철 트리오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때.[29] 딴 건 몰라도 "1학년 에이스인 정우성"(전국 최강의 팀의 에이스가 1학년이라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기사감이다)이나 자기 매치업인 신현철에 대해서는 알아야 정상이다. 당장 위에 언급한 회상장면에서도 산왕의 사진이 있는 잡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때 시점을 생각하면 이 잡지에서도 산왕 빅3에 대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농덕후인 채치수 특성상 잡지를 샅샅히 읽어보았을게 당연하고.[30] 스퍼스는 90년대 중반에도 강팀이긴 했지만, 리그 내에서 독보적 강팀은 절대 아니었고 유타 재즈, 휴스턴 로키츠, 시애틀 슈퍼소닉스 등과 함께 서부의 강호 수준이었다. 당시 리그 내에서 작품 내의 산왕공고처럼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던 팀은 세계 제일의 소인배가 뛰던 시절, "왕조"라고 불리던 북산의 모티브가 된 그 팀이었다. 스퍼스가 진짜 산왕같은 절대적 강팀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샌왕이라는 별명도 얻은 시점은 불스 왕조와 샤킬-코비의 쓰리 핏 레이커스까지 전부 물러난 2000년대 중반이었다. 또한 엄밀히 말하면 이 시절의 스퍼스도 절대 강자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연속 우승도 없었고 매 시즌 그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필적할 만한 전력을 가진 팀이 몇씩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따지면, 선수 간의 기량 차이가 아마추어보다 훨씬 적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산왕 수준의 최강자가 있을 수가 없고, 연속 우승이 없어도 99년부터 14년까지 다섯 번 우승하고 10년 넘게 유력 우승후보였던 스퍼스 정도면 "왕조"라고 할 만하기 때문에 샌왕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기는 하다.[31] 그리고 그 유일한 1패가 저 영상에 등장하는 붉은 유니폼의 센다이고다. 저 시합 자체는 노시로공고의 승리로 끝이 나지만.[32] 저 3년 연속 트레블의 주역인 당시 노시로공고의 주장이 바로 일본인 최초 NBA 진출 선수인 타부세 유타다.[33] 산왕의 전매특허라는 것치고는 작중에서 이전까지 전혀 언급이 없었던 산왕의 풀코트 프레스 플레이가 튀어나온게 시기상으로 딱 이 시합의 직후다.[34] 전반 21:18로 북산의 리드 상태에서 강백호가 신현필을 제치고 레이업을 성공해 북산이 23점이 되고, 중간과정이ㅡ생략되고 후반 시작 시점에서 36점이 돼 있는 부분이다. 강백호로 신현필을 공략하는 것이 당시의 주전략이었기 때문에 강백호의 득점비중이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35] 전반 마지막으로 묘사된 점수인 18점에서 후반 시작 시점에 34점이 돼 있음으로써 16점이 생략되었고, 후반 존 프레스로 36:39로 앞서나가는 산왕에서 최동오가 골을 넣는 시점에서 36:46으로 10점 차가 됨으로써 중간의 5점이 생략되었다. 최동오를 띄워주는 부분이므로 최동오의 득점 비중이 높았을 수도 있다. 46점을 만드는 최동오의 득점은 정대만의 마크를 뿌리치고 비교적 외곽에서 넣은 것인데, 해당장면의 컷이 작은데다 코트의 선 부분이 가려져 있고 캐릭터들의 대사를 통해서도 3점이라 확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만약 이것이 3점 슛이었다면 최동오의 확정 득점은 6점이 되고 불명은 20점이 된다.[36] 해당 컷. 발목 아랫부분이 화면 컷에 잘려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파일:24E86D80-BD0B-4101-BA3A-472D5608CFF4.jpg[37] 작중 확실히 기재된 것만 표기.[38]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가드로 알고 있는데 슬램덩크 20권 45쪽에서 안한수 감독이 슈팅 가드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