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전쟁활동(드라마)/평가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부족한 현실성
3. 박살난 개연성
3.1. 과도한 주인공 버프
4. 허접한 외계 생명체
5. 미흡한 각색
6. 미흡한 연기력
7. 장르에 맞지 않은 분위기 및 불필요한 씬
8. 과도하게 등장하는 러브라인
9. 캐릭터의 붕괴
10. 파트 2에서의 김원빈 병장의 증발
11. 그렇다면 호평은 없었을까?
11.1. CG와 디자인
11.2. 캐릭터 관계성
12. 총평



1. 개요[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트 1까지만 해도,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작품이라는 것이 중론이으나 파트 2 공개 이후에는 불호 평이 압도적으로 많이 늘어나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원작 이상으로 디테일하게 표현된 외계 생명체들이나 고어성, CG와 초반에 비해 발전하는 배역들의 연기력은 제법 호평받고 있으나, 스토리에 구멍이 많고 개연성이 이상한 부분들이 한 둘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사실 현실성은 원작에서도 비판받은 문제점인데, 드라마에서는 이를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는 것도 모자라 더더욱 비현실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과, 원작의 핵심과 주제요소는 사라지고 단점만 남은 양산형 외계인 아포칼립스물에 지나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1] 딱히 독특한 설정이나 캐릭터, 스토리도 없기 때문에 굳이 없는 시간을 쪼개내면서까지 볼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

드라마 제작진이 작품의 초점을 잘못 잡았다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원작은 외계의 침공이라는 주제에 집중하는 작품이 아니었다. 외계에서의 침공은 그저 극을 이끌어가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핵심은 대학 입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한국의 교육풍조를 비롯한 사회를 비판하는 게 핵심인 작품이었고 원작의 여러 현실성이나 고증 논란 역시 저 풍자를 위해 감수된 부분이었는데 이런 부분을 전부 무시하고 어른들 나빠요 라는 진부한 메시지와 외계 생명체에만 초점을 맞춰서 만들었으니 작품이 이상해질 수밖에 없다.


2. 부족한 현실성[편집]


1화에서부터 사단장이나 되는 인물이 한 눈에 봐도 건드리면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정체불명의 구체에다가 소총대전차 로켓을 갈기는 모습은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외계 생명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계기가 바로 이 사건인데, 현실성이 매우 부족하다. 이 구체가 인간들에게 해가 되는지 아닌지도 모를 뿐더러, 외계인이라는 전제를 깔아도 그들이 인간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호적인 목적으로 지구에 방문했는데, 사단장(소장)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선제 공격을 가하면 전쟁이 일어나는 건 당연지사다.[2] 무엇보다 상대방이 선제 공격을 해서 대응 사격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최초 발포 명령의 권한은 국가원수대통령(대통령이 없는 입헌군주제의원내각제 국가는 총리 & 전제군주제 국가는 군주)에게 있으며 실탄 사용 허가 권한은 군단장(중장)급 이상 지휘관에게 있다.[3] 이 부분은 외계 생명체들이 먼저 군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해서 대응 사격을 했다는 식으로 각색했다면 문제가 전혀 없었을 장면이다. 기본적인 현실성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한 초반부에서 이미 인간들은 전투기미사일로 구체들을 공격해봤으나, 끄떡없었고 오히려 증식하여 숫자만 늘어나는 피해만 봤다는 것이 언급된다. 그런데 전투기로도 파괴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던 구체를 소총이나 대전차 로켓으로 파괴를 시도한다는 것부터가 정말 어이없는 행동이며, 이전처럼 분열될 가능성도 높았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인간 측에서는 구체가 어떤 상황에서 분열을 하는지 몰랐기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사안이다. 이런 문제투성이 장면이 나온 이유는 사실 매우 뻔한데, 감독이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존 설정을 무시한 것이다. 현실성을 무시할거라면, 최소한 자신들이 만들어낸 설정은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이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탄창 교환없이 소총을 수백 발 연달아 쏴대는 장면, 먼지 하나 안 날리는 대전차 로켓포 발사장면[4] 등 헛웃음이 나오는 어설픈 부분들이 많다.[5]방탄유리도 아닌 안심부스에 소총을 쏴댔는데 멀쩡하다거나, 인간의 눈으로는 쉽게 따라잡는 것도 불가능한 외계 생명체들을 연발사격으로 정확히 핵만 노려 맞추는 모습 등은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하다.[6]

이것 말고도 아군한테 총구를 긁어대거나 아군 등 뒤에서 조준하는 등 군인으로서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배운 고문관 관심병사스러운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역과 학생들의 장비 차이[7], 사격훈련 모습, 과열된 총열을 무심코 만졌다가 손을 데이는 장면, 군대리아, 작계 지도나 배경소품 등 은근 소소한 곳에는 디테일하게 공들였다는 걸 알 수 있다.[8] 하지만 국가기반시설이 거의 붕괴되었다고 나오는데도, 우유가 매끼니마다 보급된다. 사실 유제품은 매우 상하기 쉬워서(냉장보관한다고 해도) 보관의 어려움 때문에 금새 폐기되는 제품군이다.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생체실험을 하는데, 레이저로 지지고 화염을 이용해 초고온에 노출시키지만 막상 얼음이나 드라이아이스액화질소초저온에는 노출시키지를 않는다. 초저온 실험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라고 가정해봐도 이상한 건 마찬가지다. 다만 1화 초반부 인플루언서의 언급을 통해 극지방이나 러시아 시베리아, 미국 알래스카, 캐나다 유콘이나 노스웨스트누나부트,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같이 추운 지역은 구체가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9]을 관객들에게 알려준다. 후반부 간부들의 작전회의 장면에 이르면 구체들이 저온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UN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신형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리고 겨울이 다가오면 구체들이 저절로 줄어들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것들로 미뤄보아 생체실험 장면에서 초저온 실험은 뺀 이유는 스토리 진행과 극중 긴장감 유발을 위한 의도적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군인 개개 캐릭터도 여러모로 현실성이 떨어진다. 군필자라면 누구든지 비웃을 만한 과도하게 가오와 무게를 잡는 중위 소대장이 특히 그렇다. 중대장도 아니고 일개 소대장대대장의 작전지도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10], 조사장교에게 소령님이라며 계급으로 호칭하는 모습[11], 장성급 장교도 아니고 웬 소령과 중위가 외계 생명체 대처 방안을 논하는 모습, 탈영자에게 즉각 발포할 것을 명령하는 모습[12] 비현실적으로 과도한 얼차려 처분 등 납득하기 어려운 묘사들이 많다. 감수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든, 해당 캐릭터를 푸쉬하려다 벌어진 일이든 실망스러운 부분. 참고로 저런 얼차려 가혹행위의 경우 2020년대 군대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사람들을 죽이는 외계생명체인데, 우리나라 중등교육과정의 마무리에 접어든 고3들이 가만히 있는 외계생명체가 보이기만 하면 있는데로 악을 지르면서 오히려 그것들을 더 불러들여 자기네 목숨을 바친다.

파트2에서 연보라는 어디서 노획한건지 궁금해지는 H&K UMP 기관단총을 사용하는데 탄창이 네모난 직각형태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13] .45 ACP 혹은 .40 S&W 탄을 쓰는 모델인데 5.56탄 모양의 DU탄을 탄창에 장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3. 박살난 개연성[편집]


이야기의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극의 전개나 긴장감을 위해 개연성을 희생하는 건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그것도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지 밑도 끝도 없이 어떻게든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무리수를 남발하는 끝내 오히려 극에 대한 몰입도가 나락으로 가버렸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4화의 전복된 1호차 스토리. 하나씩 살펴보면 가관인데

  • 1) 총 든 보충병 열댓명이 고작 구체 1마리를 상대 못해서 대책도 없이 갇혀버리는 돌대가리로 만들고[14]

  • 2) 김치열이 목숨 걸고 나가 구체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밖으로 나온 학생들 중 단 한명도 소총을 챙길 생각을 안 한다.[15]

  • 3) 본인들이 트럭을 타고 이동하다 구체의 습격으로 이 꼴이 났는데 또 트럭을 타고 도망갈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그것도 이동조차 힘든 부상자를 데리고.

  • 4) 그리고 막장의 정점이 나오는데, 오토가 아니라 운전을 못한다던 우희락이 스틱 차량 운전도 가능한 박소윤과 쓸데없이 실랑이를 벌이다 놓쳐서 열쇠를 구석으로 던져버리더니 그걸 또 꺼낼 생각은 안 하고 한명이 구체를 유인하자며 갑자기 제비뽑기를 한다. 참고로 바로 전 장면이 구체가 지붕을 뜯어내서 반쯤 실내로 들어온 씬이다.[16]

  • 5) 그러고 나선 목숨 걸고 구체를 유인하러 나간 조장수를 쿨하게 버려두고 탈출하는 멋진 전우애로 마무리된다.

이 정도면 작가의 스토리 구상력에 의구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6화에서의 함일고등학교 생존자들의 행방도 일말의 언급도 없이 공기처럼 증발되어 의아하게 만들었다.[17]

폭탄 같은 폭발물이 무용하다는 설정 또한 파트 2 초장부터 붕괴되었다. 다이너마이트에 DU탄 좀 붙혔다고 유인한 구체떼를 한꺼번에 섬멸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렇게 되면 작중 군이 전멸하다시피하고 소총수가 모자라다며 고3 고등학생들까지 징집하고, 사회가 붕괴된 것 같은 묘사의 개연성이 아주 떨어진다. 이 에 묻혀 주요인물 이춘호 소대장의 죽음 또한 임팩트가 떨어지는 것은 덤. 당장 작중에 쓰이는 DU탄은 특별한 물질이 발려진 탄도 아니고 그냥 열화우라늄탄일 뿐인데 이를 사용하는 것은 높은 관통력을 위해서일 뿐이다. 단순히 폭탄에 둘러서 터트린다고 해도 당연히 총열에서 압축된 가스압을 온전히 받으며 나간 탄두보다 운동에너지가 약할 뿐더러, 말그대로 탄두일 뿐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형개체에 효과가 있으려면 폭탄에 튕겨나간 탄두가 소형개체에게 맞기를 바라는 정신나간 확률을 기대할 수 밖에 없으며, 상식적으로 이게 효과적일리가 없다. 설령 DU탄이 단순히 열화우라늄 탄두가 아닌 특수한 물질이 발라져있는거라면 애초에 DU탄 대신 폭발물에 해당 물질을 넣고 생산하는 편이 외계인 소탕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구체를 유인하기 위해 소리나는 자동차 장난감을 이용한다든가, 하는 구체가 소리에 민감하다는 설정은 후반부 무너진 셈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이 들린 놀이공원에서는 디스코팡팡바이킹자이로드롭회전목마 운행 소리가 요란하게 퍼진다. 심지어 소리도 지르고 웃고 떠든다. 당시 한국의 설정으로 봤을때도 근처는 야간 사간대라 아주 고요했고 그 시간 놀이공원의 소리가 묻힐만한 데시벨이 나오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다.[18] 그럼에도 단 한마리의 구체도 접근하지 않았다. 심지어 하늘에 떠 있는 대형 구체에 빛이 반사될 정도로 밝았음에도.[19]

겨울엔 행동이 느려진다는 설정을 넣어도 됐었지만 이미 7화 왕태만의 대사로 무용지물이 됐다. 물론 후반부, 구체가 군인이나 학생 군인에 의하여 거의 소멸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너무 불친절하게 소개한 드라마를 이해하기 위한 추측에 불과하다.

10화 마지막 폐교 장면에서도 비를 피해 폐교 교실 안에 들어와있었고 국영수 혼자 교실 바깥으로 나가는데 차소연을 제외한 학생들이 국영수의 부재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20] 이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국영수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었다. 국영수에 의해 가장 먼저 조장수가 총에 맞고 쓰러지는데 정황상 교실 안에 없었던 국영수의 짓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미리 소총을 들고 경계하지 않았다는 점은 개연성이 한참 떨어진다.[21] 국영수가 학살극을 벌이기 바로 직전에 김치열이 국영수의 부재를 눈치채고 아이들에게 얘기하고 홍준희가 아까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그냥 극의 전개나 긴장감을 위해 너무 말도 안되는 무리수를 남발했다. 차소연 본인 역시 국영수가 헛소리를 지껄여서 정신이 이상하다는 점을 다른 아이들에게 알려 학살극을 벌이지 못하게 막았어야 했는데 차마 그러지를 못했다.

국영수의 총기난사때도 총이 그렇게 많이 격발되었음에도 구체 한마리 등장하지 않았고, 또한 생존한 네명이 어떻게 안전하게 서울로 귀가 했는지도 의문투성이다. 더군다나 원작에서 죽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합동장례식을 치뤘었는데 해당 장면과 학교가 어떻게 되었는지, 대피소로 피난 갔다는 학생들 부모님의 생사 여부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았다.

제아무리 세계 군사력과 과학력을 동원하였다 해도 전국에 자잘하게 퍼져있을 생존자를 재빠르게 구조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세계의 군사력이 동원되어도 구출까지 다시금 또 다른 생존이 시작되는 셈이며, 이미 총기난사와 수많은 격발로 소진되었을 총기로 살아남는 건 그야말로 6화까지의 위험성을 작품 스스로가 박살내는 셈이다.

놀이공원의 요란함 정도에도 안몰려들고, 수십발의 총성에도 멀쩡히 돌아갈 수 있었다면, 도대체 이제껏 구체들에게 죽은 극 중 인물들은 어떻게 되냐는 것이다.


3.1. 과도한 주인공 버프[편집]


의도적이라 해도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인물들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다른 학교나 학급들의 학생 예비군 보충병들, 심지어 군인들까지 은근히 주인공 일행들보다 생존률이 낮다는 것도 문제다.

먼저 성진고 훈련장이 구체들의 낙하, 공수 공격을 당했을때 집결지에 3학년 2반 밖에 안 보이거나 탈출 과정에서 3학년 2만이 탈출하는 등 주인공 일행들에게만 포커스를 두는데, 현실적으로 말해서 대대장이 지 혼자 살겠다고 부하들을 방패로 삼고 튀고 지휘관들이 명령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혼비백산에 지휘 체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다른 학급의 학생들이 섞이는 거 없이 3학년 2반만이 뭉쳐서 학교 안까지 들어오고 트럭에 탑승하고 탈출을 했다?

거기다가 서울로 복귀하는 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예비군들이 궤멸한 것도 문제인 게, 파트2 시간대까지 살아남았다면 성진고 학생들 못지않게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전투력과 장비들을 갖추고 있었을 거고 소대학급당 2개의 구체 탐지기를 지급해 줬으니 이것도 가지고 1개 정도는 가지고 있었을테다 휴게소에 들렸을 당시 보급품도 나눠받았을 것이다.[22] 근데 최대 1km까지 탐지가 가능한 구체 탐지기를 가지고 있었으면서[23] 아무런 상세한 상황 설명 없이 8명이 한 번에 궤멸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소형 구체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인해전술을 했을 수도 있지만 지능이 높은 구체들이 굳이 겨우 8명을 칠려고 인해전술 할 이유가 뭐가 있으며[24] 매복이나 멀리서 공격을 했어도 1km의 탐지 범위를 가진 구체 탐지기에 탐지가 되었을거고 몇 명이 희생된다해도 항구 같은 시야가 크게 확보된 곳에서 궤멸까지 가진 않았을거다.[25]

물론 운이 좋아서 3학년 2반이 다른 군인들과 학생 예비군보다 전투력이나 생존력이나 강한 것일 수도 있다. 주인공들이 작가의 은총으로 상당한 운빨을 받아서 생존하는 다른 작품들도 많다. 하지만 성진고 3학년 2반은 운이 좋아도 너무 좋고, 그 외 인물들과 작중에 언급되는 병력들의 운은 없어도 너무 없다. 3학년 2반이 성진고를 탈출할 때 절반씩 떨어져 행동한 이후부터 도수철이 사망할 때까지 소대장을 제외하고 단 한 명도 죽지 않았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을 받았다 해도 급하게 훈련을 받고 투입된 특출나지 않은 학생 예비군들보다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 도시보다는 산이나 시골에 부대들이 있는 경우가 많은 군대가 전군의 절반이나 당할 정도로 생존률이 낮다는 건 뭔가 이상하다.

원작에서는 국영수의 총기난사 속에서도 3학년 2반의 생존자들이 드라마보다 많았긴 했지만 원작에서는 군인들 없이 싸우기보다는 소대장과 다른 군인들과 함께 전투를 한게 많았다.

4. 허접한 외계 생명체[편집]


외계의 침공을 다룬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외계인들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인지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애초에 외계인이 주요 요소가 되는 장르인 만큼, 이것만 성공해도 충분히 장르물로서 평타는 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본작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는 이런 요소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데에 실패했다.

설정상으로는 지구의 존속을 위협하는 수준이고, 대한민국 군대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냥 '잡몹 1'이다. 작은 개체는 대여섯마리가 군인 한 명한테 몰살당하는 수준이고, 저온에 취약하여 겨울만 되도 행동 불능 상태가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온다. 좀 심하면 드라이아이스액체질소 스프레이만으로도 전투가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겨울에 무방비 상태가 된 외계 생명체들을 일망타진하면 곧바로 해피엔딩인 것이다. 거기에 하늘 위에 떠 있으므로 지표면보다 온도가 낮아 가을만 되도 생존에 취약해질 것이다. 참고로 저온에 취약하다는 설정은 원작 웹툰에는 없는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그런데 이 설정이 외계 생명체들을 단체로 호구로 전락시켜 버리고 만 것이다.

우주전쟁에서는 화성인들이 지구에 침공하는데, 트라이포드라는 강력한 이동수단이자 무기를 사용해 전 세계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초토화시키고, 지구를 화성의 환경처럼 테라포밍한다는 충격적인 행적을 보여줬다. 실제로 인간이 이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성인들이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지구의 대기에 노출되었다가 미생물에 감염되어 자멸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개연성은 밥 말아먹은 시리즈이지만 롤랜드 에머리히가 감독을 맡은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로 외계인의 기술력을 보여주기는 한다. 특히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중반부에서 등장한 외계인의 모선이 지구에 착륙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영상미와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는 미믹들의 리더인 하이브가 시간 조작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인류한테 패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과거로 돌려 다시 전투를 붙임으로서 최후에는 결국 미믹들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개연성까지 확보했다.[26]

위의 사례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결말이 허망한 경우가 많지만, 적어도 영화 내에서 외계 세력의 강대함을 적극적으로 묘사하려고 시도한다.[27] 하지만 방과 후 전쟁활동의 외계 생명체들은 압도적인 스케일이나 뛰어난 과학기술, 생체기술, 무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냥 "내구성이 좋고 속도가 빠르고 개체수가 많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다. 이미 과거에 사용되었던 요소들을 짬뽕시켰을 뿐, 시청자들에게 이렇다할 만한 개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5. 미흡한 각색[편집]


드라마화 과정에서 각색이 미흡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원작 웹툰의 학생들은 초반에는 고3이었지만, 훈련과 전투가 거듭될수록 무감각해지고 냉소적인 군인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드라마에선 아이들의 변화가 중점이 아니라 그저 개그들로 소비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졌다는 의견과 성장의 부분이 자신들이 아닌 타의에 의해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파극스러운 연출이 많아져서 거부감이 든다는 평도 있다.[28] 한마디로 전체적인 설정은 원작에서 가져온 게 맞지만 사실상 중심 줄기나 전개 방식, 주제 의식이 원작과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

사실 원작의 스토리를 무시하고 감독의 의도대로 각색하고 실사화한 작품 중에서 성공한 작품은 상당히 드문 편이다.[29] 같은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은 스토리라인과 기본설정을 전부 뜯어고쳤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날 것 같은 느낌과 핵심 주제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방과 후 전쟁활동은 기본설정과 스토리라인을 각색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핵심 주제는 희석되고 그저 어른들 나빠요! 라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몇 번이나 써먹은 진부한 메시지, 진부한 클리셰들과 미흡한 연출만 남았다.[30]

스토리라인을 끌고 가는 구성이 너무 허접하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덜떨어지는" 캐릭터 위주로 흘러가면서 보는내내 답답하고 말이 안되는 플롯이 너무나도 많이 등장 한다. 각색되면서 캐릭터들의 변화도 별로 좋지 못한 평을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연보라 같은 경우는 원작에서는 애설을 걱정하기도 하는 츤데레 캐릭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현재까지 애설에게 호의적인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31] 노애설 같은 경우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성장이 느린 캐릭터였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냥 자극을 위한 단순하고 답답한 발암캐가 되어버렸다.[32]

국영수가 점점 미쳐가면서 총기난사를 한 동기가 변경되었다. 동기가 굉장히 뒤죽박죽으로 표현되는데 사건 직전에는 권일하를 죽인 죄책감과 차소연에게 저지른 행동이 발각될까 우려 되는 것 처럼 표현되었지만, 정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그저 수능과 대학에 집착하는 인간으로 돌변한다. 물론 잘만 연출했다면 수능만 바라보고 살아왔으나 앞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인 몰락으로 수능을 제대로 칠 수 없을 것을 우려하여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표현할 수 있으나, 연출이 썩 좋지 않아 동기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거기다 9화까진 조짐이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마지막화에서 급발진을 해버리니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로써는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원작에서의 국영수는 반에 한 명씩 있을법한 열등감 높은 캐릭터였다면 여기선 공부에만 집착하는 학생이 되었는데 학생들을 죽여놓고 미화된 것도 겹치면서[33]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원작에 비해 국영수가 더 많은 학생들을 죽이게 되는데, 시청자가 납득을 하려면 그 캐릭터의 죽음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당위성이 필요하다. 현실도 그렇지만 창작물 또한 이유없는 죽음만큼 불쾌한 것이 없기 때문인데, 보통의 창작물에서 이정도로 캐릭터가 대량으로 죽는 연출이 사용되는 경우는 빌런의 악독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함이거나 빌런의 강력함을 표현하기 위한 스토리의 원동력을 만들기 위함인 경우가 많다.[34] 그러나 본작의 국영수는 단순히 미쳐버린 것 쯤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이유라면 원작처럼 소수만 죽이는 정도로 표현해도 충분했을텐데 무턱대고 다 죽여버린다. 그렇다고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발단이 되지도 않는, 그야말로 개죽음인 셈. 특히나 본작의 주연들은 성인도 아닌 고등학생들인데 이런 잔혹한 스토리를 만들어놓았으니 불쾌할 수 밖에 없다.

덤으로 너무 쓸데없이 잔혹한 묘사때문에 더더욱 불쾌해지는데, 당장 여고생에 불과한 이순이와 연보라가 사망하는 장면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의 행동과 죽음을 묘사하는 방식이 잔혹하다.[35] 뿐만 아니라 9화까지 사람을 순식간에 두동강 내버리는 잔혹한 외계인들과 싸우는 것에도 상당히 적응하고 동급생의 시체를 봐도 덤덤히 넘기 듯 성장한 모습을 실컷 보여줘놓고는 갑자기 총소리 한번에 전부 경악하며 벌벌 떠는 모습으로 표현되니 불쾌함도 불쾌함이지만 납득도 되지 않는다. 여지껏 더 끔찍 한 환경에서도 잘 헤쳐나오던 주인공 일행이 갑자기 평범한 고등학생이 된 듯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다가 하나하나씩 죽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감독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내용을 구성한건지 저의가 의심되는 수준.

정리하자면 국영수를 그저 수능에 미친 정신병자로만 그리면서 빌드업을 쌓지도 못하고 시청자들에겐 그저 마지막에 급발진하며 잔혹한 연출을 하기 위한 도구로써만 활용되고 퇴장한다. 이 드라마에 호의적인 평가들 마저 나락으로 떨어뜨린 최악의 각색.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총기난사로 인해 조장수를 포함한 3명만 사망하였는데 드라마에서는 4명을 제외한 3학년 2반 전원이 사망하는 걸로 각색되면서 이야기의 중점이었던 "생존"이라는 주제 또한 매우 허망하게 깨져버렸다. 이후 "신무기로 구체들의 99%가 제거되었다는 언급"과 "수능 가산점 논쟁"등의 요소들은 원작과 동일하게 언급되나 극소수를 제외하고 모두가 죽어버린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지금까지의 행적이 전부 무의미했다는 메세지로 오해하게끔 결말을 묘사해버렸다.

원작에서의 후일담은 졸업식을 앞둔 모습을 보여주고 이춘호 소대장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는 등 그나마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이미 모두가 사망했기에 구체 습격 사건 발생 전 졸업사진을 찍던 평화로웠던 순간에 대한 회상씬으로 각색이 되었는데, 제작진의 의도는 암울한 결말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이 장면이 지나치게 가볍고 코믹하게 연출되어버렸다. 덕분에 이 장면은 크레딧 이후에 출연진들이 랩을 하는 쿠키영상과 더불어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주고자 했던 결말의 여운까지 완벽하게 해쳐버렸다.

파국의 결말에 대해 연출 성용일 PD가 짧게 언급을 하였다. 2023년 5월 21일 공개된 배우 임세미의 유튜브에서 "결말을 바꿀 수 있다면 바꿀 것인지" 질문을 받았는데 "그대로 갔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1분 10초

한편 극중에서 마음을 전달할 때 자주 쓰이는 콜라가 작중의 어두운 배경과 만나서 조금만 충격을 줘도 터지는 불안함, 일시적임, 건강하지 않음, 즉흥적인 등의 키워드가 떠오르는 소품이 되어 러브라인이나 우정을 표현하는 씬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6. 미흡한 연기력[편집]


국내뿐만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지적하는 부분으로, 일부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연기력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다.[36] 물론 모든 배우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고,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도 꽤 있고 회차가 진행될 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나아진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7. 장르에 맞지 않은 분위기 및 불필요한 씬[편집]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다뤘지만 연출이 거의 시트콤에 가까울 수준의 분위기를 보여준다.[37]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작 중에서 외계인이 침공했다는 위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38] 그리고 파트2까지 이런 연출들이 몰입감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파트2에서는 더 심해지는데 7화 초반부터 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휘황찬란한 킥보드를 끌고 등장한다. 더불어 경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도무지 이 드라마의 장르가 의심될 정도. 다만 경기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장면은 올해 수능 취소 소식과 더불어 누군가 일부러 무전기를 고장냈다는 사실을 3-2반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했기 때문에 등장시킨 면도 있다.

8화의 픽미픽미픽미업 장면도 마찬가지. 거기에다 배경이 되는 시대인 2022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2004년생에게 PICK ME는 12살인 2016년도에 나온 노래로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노래이다. [39] 2022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특징을 보여주기에도 부족한 선곡이면서 동시에 성진고를 다닐 때 학생들이 경험한 유행곡도 아니므로, 성진고 학생으로서의 관계에서 오는 공감을 표현하지도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0화의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 랩 실력은 둘째치더라도 이미 네 명을 제외한 학생이 잔인하게 사망하고, 그를 초래한 총기난사 연쇄살인범 국영수가 웃고 떠들며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영상은 보통 유튜브에 삭제장면이나 부록으로 올라갈 정도다. 안그래도 납득되지도 않는 결말인데다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는 장면을 넣으니 불쾌함만 남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해지는 것이다. 여운을 더할 수도 있는 장치였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여운도 가시게 만들었다. 정말 제작진들이 조울증 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

비슷한 맥락에서 굳이 필요 했을까? 싶은 씬이 너무 많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상술한 랩 장면 외에 놀이공원, 마지막 졸업사진 에필로그 등. 다만 드라마의 결말이 원작과 달리 너무 파국으로 치달은 형국이어서 차라리 이런 씬들이 위로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방과 후 전쟁활동’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병원 장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교도소 장면은 대부분 이해하지 못하는데 원작에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았던 장면이 오로지 보라와 애설 관계를 증폭시키기 위해서 작위적으로 쓰였다. 무전기 부품 수급 목적으로 등장시킨 거라면 차라리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경찰서소방서를 등장시키는 편이 나았다. 무전기는 교도관들 뿐만 아니라 경찰관이나 소방관들도 다 사용하는 것이니. 경찰서가 아니라도 지구대파출소에만 가도 있는 것이 무전기다.

보라가 원작과 다르게 츤데레일진 사이에서 아슬하게 줄타기를 한 걸 아는지 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작위적으로 넣은 듯 하다. 이는 감독과 제작진들이 노애설과 연보라와의 관계를 속 깊이 풀어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여 선택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보라와 애설의 관계를 좀 더 증폭시킬거면 차라리 구체들과 싸우다가 애설이 위기에 처했는데 보라가 구해주는 식의 이야기를 넣는게 훨씬 나았을 거다.

전체적으로 시트콤적인 코믹요소와 교도소씬을 제외하면 기존 분량의 3분의 2 정도가 남는데 이 장면들을 배제하고 차라리 캐릭터들의 서사에 더 집중했어야 됐을 것이다.

8. 과도하게 등장하는 러브라인[편집]


애초에 20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이 붙어있으면 갖가지의 케미가 나오기 마련이고, 여자 남자가 붙어있다면 그 서사와 캐릭터의 케미로 팬들도 많이 생겨난다.

파트 1에서는 치열나라, 태만유정, 영신애설이 그러했다. 이 외에도 작게 수철나라, 춘호소연 등 수많은 커플들 미는 팬이 있다. 그런데 파트 2에서는 1에 나온 커플을 내팽겨치고, 다른 커플들을 무작위로 등장시킨다.

특히 조영신과 연보라의 관계가 그러하다. 실제 원작에서 연보라와 노애설 그리고 조영신 이 셋의 관계가 상당히 모호하게 그려졌다. 그런데 파트 1, 6화에 달하는 회차동안 조영신과 연보라 사이의 한치의 가까움도 없었다.

갑자기 7화부터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노애설에게 썼던 대사를 퍽 진지하게 다시금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영신 캐릭터가 상당히 망가졌다. 원작에서 이런 분위기가 아니다. 연보라 입장에서는 노애설 남친하겠다고 대놓고 실드치던 애가 갑자기 남자친구 드립을 치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9. 캐릭터의 붕괴[편집]


김유정, 조장수, 조영신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김유정 캐릭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파트 1에서부터 유정은 줄곧 아이들들 중재하려 나서는 캐릭터였다. 뒤쳐지더라도 돕고, 화합을 중요시하며 섬세하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일일이 체크하는 장면에서 도드라졌다. 그런데 드라마가 이걸 처참하게 무너뜨린다. 투표 조작. 이 목적과 의미가 어찌되었건 친구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압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휴게소를 떠나면 구체에게 습격당해 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 사실 앞에서 물론 단합해 남아있어야 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유정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 이 의견을 가진 사람은 머물고, 아닌 사람은 떠나기 위해 하는 투표인데 이걸 조작한 것이다. 자신의 의견에 투표 조작을 할 만큼 확신을 가졌다면 설득했어야 했다. 일전의 상황들을 보았을때 지휘관이 부재하여 통제가 어렵고 특히나 설득은 더더욱 어렵다는 판단이 서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하다. 그렇다고 무지한, 아직 고3이라 상황파악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제 멋대로 판단할 권리는 유정에게 없다.

"서울로 돌아가느냐 vs 휴게소에 그대로 남느냐"에서 남는 것을 선택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어떠한 맞는 의견도 강압한게 근본적인 문제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대들보같은 든든한 역할을 해온 조장수도 이에 동참하면서 그간의 행보가 무너졌다. 둘은 친구들을 배신했다. 그것도 가장 신뢰를 도맡던 주요 캐릭터가 말이다.
그러나 김유정의 캐릭터가 훼손되었다는 주장은 아래와 같은 반론이 있다.

7화 마지막 부분 인터뷰 영상을 보면 김유정은 여전히 반장으로서 반 친구들이 모두 다 죽거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끔 하는 데에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러한 캐릭터성을 투표 조작이 무너뜨렸다고 하지만 투표를 조작한 의도 역시 그 어떤 사적인 이득을 취하고자 함이 아닌 서울로 가는 것보다 구체가 거의 보이지 않고 식량과 군수물자가 넉넉한 휴게소에서 지원병력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모두에게 더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40][41]

고로 김유정의 투표 조작을 근거로 캐릭터의 일관성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일 그걸 동료를 배신한 결정이라 하고 캐릭터 붕괴의 근거로 삼는다면 몰래 죄수를 풀어줘서 동료들을 위태롭게 한 노애설의 행동도 배신으로 봐야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노애설의 착한 심성 때문에 죄수들에게 속은 것뿐이지 갑자기 노애설의 캐릭터가 흑화해서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에 그러하다.

거기에 김유정은 분대장으로 임명되어있는 상태이다. 분대장은 일반 병사들에게 명령, 지시, 간섭을 내릴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상관의 지위에 해당된다. 부대에 지휘관이 없는 고립된 상황에서 분대장은 최선임으로써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일반 병들은 여기에 따라야 한다. 김유정이 조작과는 별개로 투표 결과를 따르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투표의 결과가 반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투표는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분대장의 판단 하에 갈아 엎어도 무방하다.

군인으로서의 행동, 고등학생이자 같은 반 친구으로서의 행동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공적, 사적인 관계가 뒤얽히는 환경에서도 명확히 선을 긋지 않은 김유정의 우유부단한 태도는 어쩌면 모두의 중재자로서의 반장에 머물렀던 평면적인 캐릭터가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달라져가는 모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조영신도 만만찮은 캐붕이 발생했는데 원작의 관계를 어설프게 따라하려다 플러팅 남으로 전락했다. 노애설은 구해준 친구를 가깝게 여기는 것이 당연한데다, 연보라에게 파트 1부터 각별한 정이 있었기에 납득이 된다. 연보라 또한 파트1 후반부에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츤데레였는데, 위기 앞에서는 다 내던지고 분노하는 모습이 어색해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 관계에서 어색해진 건 조영신 뿐이다. 카카오톡 인기투표에서 노애설을 뽑았냐며 속삭이는 장면까지 넣어 조영신의 캐릭터는 갈피를 못잡게 되었다.


10. 파트 2에서의 김원빈 병장의 증발[편집]


김원빈 병장의 부재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내용이다. 김원빈 병장에 대하여 아무런 설명도 없다. 구체에게 당해 죽었다거나.. 살아있다거나.. 군부대로 복귀했다거나.. 부상으로 인해서 조기전역을 했다거나.. 이런 일언반구도 없이 파트 2(7화)부터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보통 갑자기 나오던 등장인물들이 사라지게 되면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을 빌려 언급을 하거나, 그 캐릭터가 어떻게 되었는지 화면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김원빈은 그냥 말 그대로 아무런 설명 없이 증발해버렸다.[42] 예상되는 이유는 아이들만 남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데, 김원빈의 이야기까지 그려낼 시간이 없었다는 것 정도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작품 외적인 이유인데 실제로는 김원빈의 파트2에서의 행적이 설명된 장면을 촬영을 했는데 이후 편집하는 과정에서 해당 장면이 삭제가 되었다는 추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원빈 병장의 행방이 너무 궁금했던 한 드라마 팬이 직접 배우의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질문을 했는데 배우가 "부상으로 본진으로 이동하는 씬이 있었는데 편집되었다"라고 답변을 해 줬다며 트위터에 해당 디엠을 인증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게 의도적으로 편집을 한 건지 실수로 삭제당한 건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43]

이에 대해 연출 성용일 PD가 언급을 하였다. 2023년 5월 21일 공개된 배우 임세미의 유튜브에서 말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래는 김원빈은 3회에 구체의 낙하로 전사하는데, 원빈을 빨리 떠나 보내기도 싫었고 배우를 빨리 하차시키기도 싫었다. 그래서 끝까지 김원빈 캐릭터를 살려서 가는 콘셉트로 했다. 김원빈이 사라지는데 언급이 되든 아니든 큰 짐이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그냥 놓고 갈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원빈이 부상 치료를 하러 갔다 하더라도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만 남아서 생존을 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다고 생각은 했다. 김원빈의 행방에 대해 언급을 하든, 안 하든 아쉬움이 있었을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원빈 어딨어?'하며 찾아주는 게 오히려 나한테는 좀 더 고마운 일이란 생각도 든다. 시청자들이 왜 원빈이 사라졌는지 궁금해하기를 바랐다."4:00부터

즉, 감독은 극의 재미를 위해서는 김원빈 병장이 사라지고 3학년 2반 아이들만 남아서 생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다. 허나 본인이 생각할 때 캐릭터를 빨리 하차시키고 싶지 않았고, 김원빈이 아이들만 두고 갈 인물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죽었는지 살았는지, 왜 안 보이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감독의 의도사항으로 해석된다. 그냥 본인 만족 때문이라는 거다.

11. 그렇다면 호평은 없었을까?[편집]



11.1. CG와 디자인[편집]




메이킹 필름
CG 하나만큼은 다들 호평일색으로 외계 생명체들의 모습이 대체적으로 원작보다 휠씬 디테일이 살아났다는 호평이 많다. 원작의 작화는 좋은 편이 아닐뿐만 아니라, 구체의 모습도 그냥 밋밋한 보라색 공처럼 묘사돼서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한층 생동감 넘치는 외계 생명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위의 영상을 보면, 구체를 스크린 안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실제 크기의 구체를 제작하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라이프에서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인 '캘빈'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소형에 해당할 뿐 중형부터는 크기와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다. 비슷한 특징도 꽤 있지만, 차이점이 휠씬 많으며 SF 장르로서의 추구하는 방향 역시 다르다.[44] 이것만 보고서는 표절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냥 아이디어만 따왔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11.2. 캐릭터 관계성[편집]


초반 부분에는 본인의 대학 입시만 중요시하거나 혼자 혹은 소수가 이기적으로 행동해 다수의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위 말해 '빌런'의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들이 있다. 하지만 구체와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학생들이 전쟁터에 내몰릴 수록 학생들간의 관계성이 더 끈끈해져 진한 인간미를 주는 부분이 호평을 받고 있다. 임우택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신명성이 제작발표회 날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성용일 감독 피셜 극중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다른 애들은?"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초반에는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던 캐릭터들도 친구와 함께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희생된 사람들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준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서의 메인은 아니지만 학생들 간의 소소한 러브라인도 드라마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극중에서 학생들끼리 썸을 타거나 사귀는 내용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유독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고 괜히 티격태격한다든지 서로 챙겨준다든지 하는 부분이 많은 캐릭터들을 러브라인으로 간주하는데, 이런 소소한 러브라인때문에 본다는 드라마 팬들도 꽤 있다. 왕태만김유정, 김치열이나라, 도수철이나라, 조영신노애설, 조장수차소연 등의 러브라인이 나온다.#

12. 총평[편집]


스토리, 캐릭터, 현실성, 개연성에 연출과 연기까지 그야말로 뭐 하나 제대로 만든 게 없는 희대의 졸작. 형편없는 각본과 개연성은 극에 대한 몰입도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며, 원작 인물들의 다양한 캐릭터성과 관계도를 모두 죽여 그냥 총질하는 학생들로 만들어버리고, 어떻게든 장면을 뽑겠다며 찍어낸 작위적인 연출과 어색한 연기는 보는 사람을 다 부끄럽게 한다. 위 비판 문단들을 보면 알겠지만 원작과의 비교가 아니라, 그냥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지적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45] 제작진들이 원작을 제대로 본 게 맞기는 한 건지 작품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한 건지 의구심이 강하게 들며, 오죽하면 각색이 아니라 제작진이 원작을 무단으로 도용해서 만든 표절작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연출팀도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위에다가 졸랐다는 이야기와, 작가가 원작자인 하일권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원작의 매력은 전부 각색하고, 그렇다고 각색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제대로 납득시키지도 못했다.

원작 팬들에겐 원작의 장점은 남지 않고 이상한 각색으로 단점만 극대화시킨 원작파괴 그 이상의 모독 수준이라는 평들이 많고[46],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통수이자 용두사미, 불쾌하다, 역대 최악이란 평이 거의 대부분.[47] 시트콤스러운 연출이 분위기를 깨먹는 부분이 많고, 설정들마저 작가가 편한대로 휙휙 바뀌는 수준이니 장르팬들에겐 그저 수준 이하의 작품으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

반응이 갈리던 파트 1을 호의적으로 본 시청자들 마저 파트 2는 최악이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굳이 시간내서 볼 필요가 없다는 평. 오히려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도 원작 웹툰이 이리 엉망이었나 하면서 원작을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 효과가 발생했다.

원작의 인기와 유명세로 티빙 가입 유입자 1위를 찍긴 했지만, 평가와 반응으로 보아 제작진들이 내세울만한 커리어는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16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16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6 11:43:36에 나무위키 방과 후 전쟁활동(드라마)/평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실 말이 좋아야 평작이지 불호 쪽 의견들의 비율이 꽤나 많이 보이는 편이다. 그리고 파트 2를 본 사람들은 거의 혹평에 가까운 반응들이 대부분이다.[2] 현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중일전쟁이 일어난 이유가 무다구치 렌야가 자기 멋대로 판단하고 상부에도 보고하지 않은 채로 선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무다구치 렌야의 계급은 군단장(중장)은 커녕 고작 대령이었다.[3]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도 외계인과 교전 하기 전에 대통령의 명령을 받는다.[4] M72의 반동을 담은 영상인데, 단순히 발생하는 먼지의 양만으로도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AT4를 쐈는데도 먼지가 별로 나지 않는다.[5] 사실 탄창 교환 장면은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고 나오기는 한다. 딱 2번이라서 문제지. 그리고 대전차 로켓 장면은 묘사가 부실하긴 했어도 군인들이 후폭풍 지대에서 별 생각 없이 구경하다가 간부들이 나오라고 손짓하자 어리버리 타면서 피신하는 모습이 깨알 같이 나온다. 물론 실전에 투입된 군인들이 대피를 스스로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들이 명령하니까 그제서야 대피하는 건 현실성이 심하게 떨어지기는 하지만.[6] 아니면 외계 생명체들의 스펙을 원작처럼 너프하여 이동속도와 점프력을 다운시켜 소총으로 충분히 저격 가능하도록 한다건가 하는 밸런스 패치를 했어야만 했다.[7] 현역들은 K2 소총워리어 플랫폼으로 보급된 1형 방탄복을 전부 착용하는데 반해 학생들은 M16A1에 X반도를 지급 받는다. 이후 제대로 된 장비들을 지급받고 작전에 투입될 때도 총만큼은 M16A1을 그대로 사용한다.[8] 사실 작계 지도의 경우 실존하는 지역의 지도를 약간 변형시킨 것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6화 제8대피소인 매송시립대학교에서 나온 작계 지도의 경우 부산광역시의 지역지형도를 약간 변형시켰다. 애초에 매송시립대학교도 2020년도 폐교된 동부산대학교에서 촬영한 것이니 부산 지형도가 덜 어색할 것이다.[9] 특히 남극북극에는 구체의 수가 '0' 으로 나타난다.[10] 현실 군대같았으면 항명하극상으로 군형법에 따라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처벌받는다.[11] 보통 상급자를 부를 때 직책명을 부르지 계급명을 부르지 않는다. 해당 소령이 감찰장교든, 평가장교든, 조사장교든, 해당하는 직책명으로 불러야 한다.[12] 적전 군무이탈인 경우에도 즉각처형할 수는 없다. 즉결처분은 빼박 살인죄다.[13] 9mm 탄창은 MP5처럼 곡선모양이다.[14] 다만 이 부분은 트럭 전복 당시 구체를 잡느라 DU탄 총알이 다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었다.[15] 물론 DU탄 총알이 다 떨어져서 무용지물이라 챙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만 개인화기를 이용하여 둔기로 사용해 구체를 떨쳐내는 등의 물리력을 행사할 수는 있었다.[16] 극단적 예시로 도둑이 무단 주거침입하여 집에 들어왔는데 누가 도둑을 잡을 건지 제비뽑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17] 9화에서 휴게소를 들렀다가 서울로 떠난 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방은 10화에서 부둣가에서 구체의 습격을 받아 모두 전멸한 장면까지 나온 것과는 대조적이다.[18] 근처 민가가 있었는데 정황상 주민들이 모두 구체에게 습격당해 근처는 온통 불빛 하나 없이 깜깜했다.[19] 당장 좀비랜드의 놀이동산 장면을 생각해보자. 놀이동산이 가동되자 근처에 있던 좀비들이 전부 놀이동산으로 몰려드는 걸 생각하면 방과후의 놀이동산 장면은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넣은 것이다.[20] "노애설이 우리 이제 떨어지지 말자.. 정말 더는 누구도 잃기가 싫어.."라고 말하자마자 국영수가 혼자 교실 바깥으로 나간다. 정황상 어디 가냐고 물어보거나 하는게 정상인데 아무도 국영수를 신경쓰지 않은 것이다.[21] 설령 국영수가 저지른 짓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라도, 정상적인 군인이라면 당연히 눈앞의 동료가 총에 맞는 순간 경계를 하기 마련이다. 드라마 초반부의 어리버리한 학생일때의 일도 아니고 이미 학생들이 전시상황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상황인데도 눈앞에서 동료가 총에맞아 쓰러지는데도 그냥 하염없이 허공만 바라보는 것은 어색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작중에서 가장 여린 이순이마저도 파트2에 들어서는 총성이 들리자 바로 총을 꺼내들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막상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자 울면서 뛰어나가기 바쁘다. 거기다 현실의 군대 내 총기난사 사고처럼 총기함에 따로 보관된 상태도 아니고 바로 앞 책상에 주총이 버젓이 있는 상황인데도 국영수가 조장수를 죽이고 교실내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동안 그 어느 누구도 총을 집어들 생각을 하지 못하는 굉장히 어색한 상황이 이어진다.[22] 물론 휴게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3명이 '멋대로 줄 수 없다'고 거절했을 수 있지만 과기고 학생들이 휴게소에 잡입해 많이 비축되어 있는 보급품을 눈독을 들였는데도 아무 말 없이 그냥 빈손으로 갔다는 건 개연성이 떨어진다.[23] 단, 건물들이 많은 도심과 마을에서는 5~700m까지만 탐지가 가능하다.[24] 소형 구체들이 소리에 민감하긴 하지만 과기고가 타고 왔거나 탈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들과 버스에 짐이 있는 것을 봐서는 도난방지음은 울리지 않았고 시동소리나 엔진음으로 구체들이 떼거지로 왔다고 하면 3학년 2반은 벌써 몇 번이나 전멸을 당했을 것이다.[25] 구체 탐지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소형 구체들을 무시하고 무작정 진군하는 건 자살행위이기 때문이다. 즉, 진군이나 수색할 때 구체 탐지기는 무조건 필수적이다.[26] 인류는 하이브의 루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당시 상황이 처음이지만, 미믹들의 경우에는 이미 과거에 인류와 싸워본 적이 있기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믹의 개체별 강함도 파워 슈트를 착용한 다수의 군인들을 압살하는 수준인데다가 개체수도 매우 많다.[27] 대충 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일 수 있으나 아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우주 해적과도 같은 존재들로, 자신들의 기준점에 합격한 행성들을 습격해 초토화시키고 핵을 추출하는 약탈자들이다. 우주 전쟁에서 등장한 화성인들은 지구를 화성처럼 테라포밍시키기 위해 침공했으며, 월드 인베이젼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지구의 물을 약탈하기 위해 인간들과 거의 동일한 군사형 침공을 보여줬다. 아예 시간 조작이라는 신적인 능력을 지닌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하이브는 말할 것도 없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장르에 속해있다는 것뿐이지, 각자만의 개성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작품들이다.[28] 특히 6화의 마지막 부분은 화룡정점을 찍었다.[29] 상업적으로만 성공하든 아니면 비평이나 흥행 모두 성공하든,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실사화한 작품을 보고 싶어 할 원작 팬들에게는 좋지 않게 비춰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원작 팬들과 실사화로 본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전부 사로잡아야 하는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셈인데, 이런 명작은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고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이기에 내로라하는 명감독들에게도 상당히 힘든 작업이 된다.[30] 클리셰도 잘 활용하면 익숙하면서 재밌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면 진부함만 남는다.[31] 원작 팬들의 원성이 가장 자자한 캐릭터 중 하나. 원작의 연보라는 외모부터 차갑고 날렵한 이미지에 성격 또한 무뚝뚝하지만 츤데레로 복합적인 매력이 도드라진 캐릭터였다. 원작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영상화에서도 그 매력을 기대했지만 드라마에 나온 연보라는 외모부터 원작과 너무 다르다. 그 결과 원작 팬들에겐 캐스팅부터 잘못된 최악의 각색이라 평가된다.[32] 마지막에 국영수를 사살하는 부분만 제외하면 원작에 비해 더 답답한 발암캐릭터가 됐다.[33] 특히 영수의 마지막 대사인 어쩔수 없었다고 미안해 하는 부분은 화룡정점이다.[34] 대표적인 예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인디펜던스 데이의 외계인이 있다.[35] 이순이는 국영수에게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애원하다 비명만 지르다 난사당해 사망하며, 연보라는 꺽꺽대며 사망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된다.[36] 원작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이나라가 연기 빌런이 됐다.[37] 1화가 시작하자마자 화면의 톤이나 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특히 3화에서 덕중과 치열이 몰래 집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탈출하는 장면이 그렇다.[38]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도 윌 스미스가 연기한 힐러 대위가 중간중간 농담을 던지긴 하지만 작품 전체를 시트콤으로 만들지는 않았다.[39] 물론 연기하는 배우들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데, 출연자들 대부분이 1990년대생 ~ 2001년생이 주류이고, 연보라 역의 권은빈은 실제 프로듀스 101 참가자이기도 하다.[40] 서울로 갈 것을 주장한 학생들은 이전 화에서 작전을 마치면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군에서 했고 결국 작전을 마쳤으니 이제 서울로 가면 귀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유정은 서울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고 무전기가 고장나 군에서의 명령도 수신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적어도 무전기가 고쳐질 때까지는 휴게소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었다[41]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기는 하나 휴게소에 머물러야한다는 판단은 틀렸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휴게소에 계속 머물렀다면 보초병 등이 있을테니 참사 당시 사망자 수가 줄지 않았을까하며 안타까워하는 의견도 있다.[42] 비슷한 예시로 공조 1편에서 중반까지 등장하던 윤아가 후반부 인질극 장면에선 아무런 언급이 안되고 등장하지도 않아서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43] 실수라고 하기도 미안한게 보통 편집의 최종권한은 감독이나 제작사에게 있다. 그냥 찍어놓고 아이들 이야기를 빨리 진행시켜야 하니 그냥 뺐거나, 넣을 생각을 안했거나 중 하나인데, 한마디로 이게 사실이라면 제작진들의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것 밖에 설명이 안된다. 괜히 감독들이 씬을 찍고나서 편집할 때 이야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을때 뺄지말지 고민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44] 둘 다 인간에게 적대적인 외계 생명체이자 지성체이며, 초고온에 매우 강력한 내성을 지녔다. 다만 캘빈의 경우에는 저온이나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도 멀쩡한 것과는 다르게, 본작에서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들은 저온에 취약하다.[45]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강력한 스타배우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신인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이 불호 반응을 배우 탓으로 돌린 것. 당연하지만 무명 배우들을 데리고 영화를 찍는다고 해도, 각본이 좋으면 대부분 성공한다. 역사상 최고의 명감독으로 손꼽히는 구로사와 아키라알프레드 히치콕이 각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괜히 아키라 감독이 "좋은 각본에서 나쁜 작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나쁜 각본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리는 절대 없다." 라고 언급한 것이 아니다.[46] 원작파괴 이상으로 유명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라스트 에어벤더와 비교하기도 민망하다는 반응들도 있다.[47] 사실 위의 두 작품에도 비비기 실례인게, 저 두 작품은 고점이라도 있었지 이 드라마는 그것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과 카지노는 중반까지 나름 좋은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