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원신)

덤프버전 :

바벨
Babel
بابل
파일:바벨 눈나.png}}}
프로필
본명
바벨 타니트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소속
[[수메르(원신)|
파일:원신_수메르_아이콘.png
]]
타니트 부족
직위
대모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Babel
파일:중국 국기.svg 芭别尔(Bābié'ěr
파일:일본 국기.svg バベル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월드 임무
2.1.1. 빌키스의 애가
2.1.2.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
3. 평가
4. 여담
5. 관련 문서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 인물.

타니트 야영지의 여수장이자 타니트 부족의 부족장. 모델링은 도금 여단 모래의 이야기꾼. 아버지를 잃고 붐붐과 함께 방황하던 제트를 부족으로 거둬들여줬고 친딸 수준으로 아끼면서 여러가지 일을 맡긴다. 타니트 부족의 전통에 따라 여성 족장을 내세워야 해서 제트를 후계자로 삼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편집]


스토리 진행 순서
(※ 모험 등급, 개방 전제 조건,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임무명
비고
빌키스의 애가
[1]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
[2]


2.1. 월드 임무[편집]



2.1.1. 빌키스의 애가[편집]


···첫 단계부터 순조롭군. 지니님은 그들이 모시고 왔겠지··· (너른 헤아림, 눈물처럼 흐르는 모래의 신전 중)

···역시 아직 젊군, 아자릭. 허허허··· (너른 헤아림, 아자릭 텐트에서 나온 후)

그러나 빌키스의 애가에서 모습을 보면 제트에게 영원의 오아시스를 찾기 위해 여럿 부족인을 보냈다는 사실을 숨긴채 금기라며 설정한 뒤 숨기는데 정작 외부인 출신인 제트에게는 외부인이니까 금기를 어겨도 된다라는 이유로 여행자와 함께 보낸다. 첫 등장때는 우인단과 내통해 도둑질을 한 부족민의 재판에서 엄격한 엄벌을 내리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영원한 오아시스로 가는 길의 핵심 요인인 지니인 릴루페르에게 상당히 본인을 낮추며 비굴하게 저자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과거 친딸이 있었지만 영원한 오아시스를 찾기 위해서인지 알 수는 없으나 사막에 묻혀서 사라졌다고 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트가 아자릭을 처치하고 영원한 오아시스를 찾고 돌아오는데 이미 아자릭이 배반자임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그녀 또한 아자릭이 야심을 가지고 있었고 뭔가 흉계를 꾸미고 있었음을 알고는 있었으나 심증밖에 없어서 일단 제트와 함께 중용해주며 총애를 주는 척을 했으며 제트에게도 아자릭을 주의하라고 경고 했었다. 제트가 아자릭을 해치운데다가 영원한 오아시스로 가는 길을 알아왔으니 당연히 바벨은 제트가 부족의 대소사도 다룰수 있는 직책을 부여하면서 사실상 타니트 부족의 후계자임을 공언한다.[3]

그 외에 스포일러성 너른 헤아림 대사는 세 줄 정도가 있다.

···척후병의 정보가 사실이라면, 그들은 이미··· 드디어 근심거리가 사라졌군. (너른 헤아림, 영원한 녹음의 꿈에서 보고 직전)

···「영원의 오아시스」는 이제 타니트 부족의 것이야. 우리가 그곳을 장악하기만 하면··· (너른 헤아림, 월드 임무 빌키스의 애가 완료 후)

···지니가 조용해졌어. 설마··· 아니야, 조급해해선 안 돼··· (너른 헤아림, 월드 임무 과거가 되어버린 최후의 날 완료 후)



2.1.2.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편집]


...그 아이는... 외부인의 일에만 관심을 두는 건가...(너른 헤아림, 날카로운 화살촉과 꽉 붙잡은 방패...)

역시 그들은 살아 있었군, 마치 독벌레처럼...!(너른 헤아림, 극악무도한 죄의 대가)


파일:바벨 눈나의 음모.png


파일:바크튜러스 벨스크.png

여행자제트를 제거하려 이간질하던 장본인이다. 제트와 여행자에게 서로 우인단 야영지에 머물던 것을 누가 봤다는 식으로 우인단과 결탁한 배신자라고 속였고 실제로는 생체 샘플을 원하던 프레드록·프롱큰스틴 교수에게 제트를 팔아넘겼다.[4] 하지만 제트가 우인단 대원들을 전부 도륙내고 여행자와 함께 오해를 풀자 일이 꼬이게 되니 따지러 온 제트에게 영원의 오아시스가 열렸으니 외부로 소식이 나가서도 안 되고, 나부·말리카타의 인도에 따라 오아시스 왕국도 다시 세울건데 자기 통제 하에 있으니 화신이 죽었든 살았든 계획은 진행될 것이며, 여행자를 처치하면 지니의 주도권도 넘어오고, 자신이 지니의 후계자가 될테니 부족을 위해 선택하라고 온갖 망상으로 가득찬 말을 내뱉지만[5] 제트는 바벨을 위해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장로들을 처리하는 등의 온갖 더러운 짓을 했지만 친구인 여행자는 절대 해치지 않을거라며 적대하고 결국 바벨의 망상 때문에 여행자와 제트의 손에 타니트 부족이 전멸한다.


파일:바벨 왜 배신한 거임.png


파일:뒤끝 엄청난 바벨.png

제트에게 죽기 전 네 손에 자기 부족과 영원의 오아시스까지 전부 날아갔다며 절규한다. 비웃는 제트가 "당신은 오아시스 여왕의 총아가 아니야... 그저 한 마리의 개일뿐이지"라고 욕하자, 사실은 제트를 보내기 전에 이미 사막의 모든 부족민들에게 제트가 배신자라고 알려서 다시는 사막에 발을 못 붙이게 해놓았다고 유언으로 털어놓는다. 즉, 제트가 바벨을 신뢰해 여행자를 처치했어도 그녀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는 것.[6] 그 전에 딸이니 뭐니 했던 것도 제트를 방심시켜 죽이기 쉽게 만들려는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것이다. 제트는 역겹다며 바벨을 살해하고, 결국 바벨 자신이 지니들의 후계자가 되어 독립 국가를 세우겠다는 어설픈 계획은 과거의 구라바드 왕국 이야기처럼 전멸하는 것으로 끝나버린다.

3. 평가[편집]


당신은 내 친구를 해치려고 했어. 내가 거절하자 나까지 함께 없애려 했고. 아니, 그보다 더 비열했지…. 선택의 여지도 주지 않고 얘랑 나를 서로 죽이게 했잖아! 그제야 당신이 「여예언자」가 아니란 걸 깨달았어. 당신은 오아시스 여왕의 총아가 아니야… 그저 한 마리 개일 뿐이지.

월드 임무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 中, 제트


사막 버전의 대현자 아자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이다. 화신의 권능만 있으면 자신이 신과 같은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의 입으로 화신이 죽었든 살았든 상관없으며 신의 이름만 팔아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즉,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 룩카데바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신을 만들어 자신의 도구 겸 슈퍼컴퓨터로서 써먹으려고 했던 아자르와 거의 똑같은 행동을 하는 어설픈 지능형 캐릭터이다.[7]

바벨은 여행자를 지나치게 얕잡아보았고, 그 결과 부족 전체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애초에 여행자는 수많은 난관을 뚫고 영원의 오아시스를 발견하는데 성공한 강자이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 부족 출신의 배신자들을 전부 때려눕힌 것으로 볼 때 여행자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 했다. 그런데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절대 이길 수 없는 여행자에게 싸움을 거는 오판을 저질렀고 이것이 죽음의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일이 잘 풀려 여행자와 제트를 토사구팽하는데 성공했어도 아카데미아가 타니트 부족에게 개입할 예정이었던 탓[8]에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을 발견하면 그 시점에서 풍기관의 개입도 확정이라 바벨의 꿈은 허망하게 깨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이노와 풀의 신이 여행자의 친구라는 걸 생각해보면, 계획이 성공했어도 여행자의 죽음을 알게 된다면 나히다와 사이노가 격분할 것은 뻔하다.[9] 게다가 사막 쪽 사람들 중에서도 사막에서 큰 세력을 이룬 라흐만, 그 라흐만과 1대1로 붙으면 이길 수 있는 데히야, 아루 마을의 수호자이자 적왕의 후예인 캔디스처럼 여행자와 가까우면서 타니트 부족을 조져버릴 능력이 되고도 남는 사람들이 많다.[10] 부족 전체가 연루된 만큼 어느 쪽으로 가든 전멸을 피하진 못했을 것이다.[11]

더구나 제트의 존재와 행동화신의 철학을 대변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12] 즉, 바벨은 대현자 아자르처럼 자신이 이용해먹으려고 했던 신의 본질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분수를 넘는 야망을 품고 파멸하는 악역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편이다. 결국, 화신과 지니들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조차도 여러 측면에서 제트가 훨씬 적합해보이는만큼 일말의 재평가 가능성조차 없는 캐릭터이다.[13]

여담으로 바벨이 죽은 이후 바벨이 서있던 곳에 가면 석제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그걸로 유프텐 앞에 있던 문을 열어 진귀한 보물상자 4개를 얻을 수 있다. 단 원석은 안주고 막대한 양의 모라만 있다. 보물상자들은 대모의 재산이기에 자신의 계획만 믿고 여행자를 잘못 건드렸다가 본인의 목숨은 물론 재산까지도 다 빼앗긴 것이다.

4. 여담[편집]


  • 이름의 모티브는 구약성경창세기에 나오는 고대 바빌로니아의 도시 바빌론, 그리고 바벨탑이다. 에게 닿겠다는 오만함과 그로 인한 파멸은 성경에서 묘사되는 바벨탑과 비슷하며, 마지막 퀘스트인 파도처럼 다가온 징조의 퀘스트 제목들은 전부 성경에서 따왔다.
    • 월드 임무의 제목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는 예레미야 51장 55절에서 따왔다.[14]
    • 첫번째 퀘스트인 '도둑처럼 다가온 징조'는 요한계시록 16장 15절에서 따왔다.[15]
    • 두번째 퀘스트인 '날카로운 화살촉과 꽉 붙잡은 방패...'는 예레미야 51장 11절에서 따왔다.[16]
    • 마지막 퀘스트인 '극악무도한 죄의 대가...'는 오역이다. 중국어 원문은 요한계시록 18장 5절에서 따왔다.[17] 일본어 번역은 원문따라 비슷하게 번역했다.[18] 영어 번역은 예레미야 51장 9절에 따와서 번역했다.[19]
    • 월드 임무를 클리어하면 달성되는 업적명인 「...그녀는 반드시 되갚아줄 것이다」는 예레미야 51장 56절에서 따왔다.[20]

  • 덧붙여 원신에선 거의 유일하게 성관계에 대한 묘사가 등장하는 최초의 등장인물이다. 릴루페르가 조각을 얻을 때 안에 있는 빛이 밝게 빛나자 제트가 "마치 어젯밤 아자릭의 텐트에서 나오는 바벨 대모 같다"고 한다. 그 외에도 아자릭에게 너른 헤아림을 사용했을 때 아자릭이 '허리도 아프고, 등에는 상처까지 났다'고 투덜거리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바벨에게 너른 헤아림을 사용하면 '역시 아직 젊군, 아자릭.'이라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오며, 릴루페르는 아예 바벨과 아자릭을 "너와 너의 내연남"이라고 불러버린다. 둘 사이에 내연 관계가 있는 것은 거의 분명한 듯.[21]

  • 보물상자에는 개당 5만 모라씩 총 20만 모라가 들어있는데 부족의 대표로서 평생 모은 비자금이 페이몬 한 달 식비인 30만 모라에도 미치지 못해서 개그소재가 되었다. 물론 이는 게임적 허용이기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행자가 게임 내에서 얻는 돈은 실제 설정에 비해 굉장히 낮게 책정되어 있다.[22] 그렇지 않으면 스토리 내에서 한 번 대박내는 순간 게임 내내 모라를 획득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

  • 3.6버전에 추가된 '용병의 오래된 노트'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아버지는 평범한 아카데미아 학자고, 어머니는 현자 가문 출신이다. 바벨을 임신한 상태로 순례길을 연구하러 사막에 들어왔다가 둘 다 사망하였고 이를 호위하던 용병이 태어난 아기를 거두어 타니트 부족으로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노트의 묘사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위치가 잘못되었는지 어머니의 몸을 찢고 나오고 그 여파로 바벨의 어머니가 죽어가는 탓에 보다못한 용병이 더는 고통을 겪지 않게 안락사를 시켜줬다는 흉흉한 내용이 나온다. 바벨의 어머니는 죽는 순간까지도 바벨을 놓으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지만 안타깝게도 노트의 묘사나 훗날 바벨의 악행을 생각하면 그녀는 결코 태어나서는 안 될 존재였던 셈. 아닌게 아니라, 그 용병은 바벨을 보자마자 타고난 살수라 타니트 부족의 훈련을 받고나면 강한 사냥매가 될거라 평가했는데 그 안목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셈이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바벨의 부모 중 어느 쪽도 타니트 부족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인의 피가 섞였다고 비난한 제트보다도 정통성이 떨어지며(제트는 어머니만 외부인이지 아버지는 티나트 부족 출신이다.) 타니트 부족의 장로들을 암살과 숙청으로 죽인 것과 영원의 오아시스에 집착한 것도 정통성이 떨어지는 본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5. 관련 문서[편집]



6. 둘러보기[편집]






[1] 월드 임무 황금빛 꿈 중 오래된 말과 새로운 친구 클리어.[2] 월드 임무 과거가 되어버린 최후의 날 클리어.[3] 그러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나히다로 바꾼 이후 속마음을 들으면 바벨에게 말을 걸기 이전에는 "척후대 정보에 의하면 그들은 이미... 근심거리가 하나 줄었군"을 내뱉고 말을 건 이후에는 "영원한 오아시스는 이제 타니트 부족 것이야. 우리가 그곳을 장악하기만 한다면..." 이라는 대사를 내뿜는 것을 보면 아직 완전히 믿을만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자신도 우인단의 협력을 받아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대모 자리를 차지한 주제에 우인단과 결탁한 자들을 반동분자로 삼아 죽이고 아자릭을 제트를 통해 암살하여 자기만 쏙 빠져나간 내로남불이기에 여행자에게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물이다.[4] 병을 빼앗을 목적이었다면 제트까지 팔아넘길 이유는 없었지만, 너른 헤아림 대사로 추정컨대 외부인의 일에 관심이 너무 많으니 영 못 써먹겠다고 판단하여 팽해버린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이 시점에서 릴루페르의 영혼은 해탈하고 릴루페르가 깃들어있던 병에는 지니의 모습만 남아있었기에 설령 여행자를 처치했어도 바벨에게 주도권이 갈 일은 없었을 것이다.[6] 문제는 이미 바벨을 위시하여 타니트 부족이 제트와 여행자 단 둘에게 몰살당할 정도로 제트의 전투력이 너무나도 강했다는 점이다. 바벨이 일단 전 사막의 부족민들에게 제트를 배신자라고 매도하긴 했어도, 애시당초 한 부족을 송두리째 궤멸시켜 버릴 정도로 강한 전투력을 지닌 제트를 그 사막 부족들이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사막 민족 전부가 합심하여 제트를 추격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함부로 이들을 건들 엄두도 못 낼 것은 뻔한 이야기다. 신왕의 유산이나 화염 빛의 포식자, 라흐만 일파 정도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신왕의 유산은 분파인 아흐마르의 수염에 의해 궤멸됬고, 화염 빛의 포식자와 라흐만 일파는 여행자와 친분이 있어서 제트를 적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7] 아자르는 이미지가 꽝이라 그렇지, 대현자라는 직함에 걸맞는 학식과 지능을 갖췄으며 실제로 알하이탐처럼 상식 밖의 지능과 예측력을 갖춘 변수가 아니었으면 계획을 이룰 수도 있었다. 더구나 변수가 될 수 있는 여행자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었던 반면, 바벨은 하술하겠지만 여행자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8] 나히다의 사막 교육 지원 정책 때문. 게다가 시점도 제트/여행자에 의해 부족이 몰살당하고 현실 시간으로 하루 뒤로, 두 사람을 없애고 증거를 제대로 인멸하기도 전에 아카데미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9] 나히다가 싸움을 싫어해서 그렇지, 작정하고 권능을 사용하면 타니트 부족 전체의 정신을 망가트리는건 일도 아니다. 여기에 사이노는 여행자를 비롯한 친우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의리가 강하기에, 바벨의 짓거리를 눈치채면 바로 달려들어 심판하려고 했을 것이다.[10]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바벨의 짓거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외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알하이탐조차 전모를 안다면 좌시하지 않고 바로 달려들어 처리할 수준이다. 거기에 만약 여행자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그동안 여행자가 여행했던 다른 국가들에도 퍼진다면 더 이상의 설명이고 뭐고 그냥 전멸이다.[11] 데히야 전설임무에서 타니트 부족보다 규모가 더 큰 신왕의 유산 무리들은 여행자가 데히야 둘이 쳐들어가서 박살을 냈다. 아흐마르의 수염 형제들도 같이 가긴 했지만 신왕의 유산의 전투원들은 본부 중앙에 집결한 상태였고 그 전투원들을 대부분 쓰러뜨린 건 여행자와 데히야였다. 쉽게 말해서 도금 여단 무리들이 일반인 기준으로는 강자가 맞지만, 이들을 아무리 끌어봐야 여행자를 죽이는 건 불가능하다는 소리다.[12] 제트의 기본적인 행동 원리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며, 아군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하고 전적인 신뢰를 보여주지만 적에게는 무섭도록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릴루페르와 붐붐처럼 지니들과 빨리 친해지고, 단순하지만 소박한 가족들의 꿈을 위해서 영원의 오아시스를 찾아냈다. 제트의 이런 속성들은 화신의 여러가지 측면과 유사한 편이다. 게다가, 화신이 영원에 대한 집착은 잘못이라고 말했던 기록들을 보면, 이미 멸망한 오아시스 국가를 다시 세운다는 바벨의 계획은 화신의 철학에 완전히 역행하는 짓거리다.[13] 애시당초 제트가 바벨의 국가 재건 계획을 박살내는 장면은 해당 스토리에서 릴루페르가 구라바드 왕국을 박살냈다는 과거의 역사에 겹치도록 묘사되어 있다. 최소한 여행자가 없을 경우 지니들의 후계자가 될만큼 관련성이 높은 캐릭터는 바벨이 아닌 제트였던 셈이다.[14] 바벨론이 황폐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 예레미야 51:55 (개역 성경)
[15] 진노의 일곱 대접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요한계시록 16:15 (개역 성경)
[16] 바벨론을 멸하시는 여호와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 예레미야 51:11 (개역 성경)
[17] 제목 원문: 因为她的罪恶滔天... (그녀의 죄악은 하늘에 사무쳤고...) / 요한계시록 중국어 번역: 因他的罪恶滔天他的不义神已经想起来了。(그의 죄악은 하늘에 사무쳤고 신은 그 불의한 행위를 기억하신다.)[18] 제목: 彼女の罪はこの上なく大きいから...(그녀의 죄는 더할나위 없이 컸으니까...) / 요한계시록 일본어 번역(口語譯): 彼女の罪は積り積って天に達しており, 神はその不義の行いを覺えておられる。(그녀의 죄악은 하늘에 사무쳤고 신은 그 불의한 행위를 기억하신다.)[19] 제목: For Her Judgment Reaches to the Skies.. / 예레미야(NIV): "We would have healed Babylon, but she cannot be healed; let us leave her and each go to our own land, for her judgment reaches to the skies, it rises as high as the heavens."[20] 바벨론이 황폐하리라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 예레미야 51:56 (개역 성경)
[21] 작중 등장인물들의 연령을 정확히 언급하지 않는 게임 특성을 감안해도 바벨이 제트, 아자릭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연장자일 가능성을 감안하면 거의 조카뻘 나이차를 가진 남자와 내연 관계라는 의미가 된다. 일단 바벨이 기혼자라는 언급은 없었으니 불륜이었을 가능성은 없다.[22] 비슷한 사례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황제 암살비 2만 셉팀이 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헐값으로 솔리튜드 프라우드스파이어 저택의 기본 가격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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