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몽(금색의 갓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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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의 갓슈벨의 등장마물. 파트너로 선택된 인간은 엘 시버스. 성우는 타카하시 나오즈미/이미나.

원숭이처럼 생긴 얼굴에 어린이 몸. 토끼 귀가 달린 특이하게 생긴 마물로, 거짓말을 하면 인중이 주욱 늘어난다. 모몽이 가진 고유 능력은 마력 감지 능력. 이 능 덕에 약한 모몽과 그의 주인 엘 시버스는 온 세상을 여행하면서도 적 마물을 전혀 만나지 않았다.[1] 마물간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파트너인 엘 수녀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지만 정작 마물인 모몽은 심각한 초 변태꼬맹이. 첫 만남도 엘이 있던 수녀원에서 수녀들의 속옷을 훔치다가 수녀들한테 걸린 것이었다. 이 녀석 때문에 봉변을 본 키요마로는 오니바바 모드[2]가 되어서 잡아족치려 들었고 그 도중 이 녀석에게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굴욕을 맛본 티오에게 제 6주술 '처질 사이포돈'에 제대로 응징당하면서 제압된다.

이후 책을 태우는 대신 모몽의 마력을 감지하는 능력을 주목한 키요마로에 의해 키요마로 일행에게 협력하게 되고 파우드의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키요마로 일행이 지도에서 파우드가 있는 위치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자신은 무서워서 이상한 곳을 가리키며 회피했는데 거짓말을 하면 인중이 쭈~욱 늘어나는 특성 때문에 거짓말을 간파당하고 결국 키요마로의 설득으로 뉴질랜드에 파우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렇게 처음에는 겁만 내고 말 자체도 제대로 안 할정도로 무력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자르침과 웡레이와의 싸움에서 아리쉐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까지 감수하며 키요마로 일행을 보내줬고 이후 미로 같은 혈관의 통로 속에서도 여전히 겁만 내며 제대로 안내를 안 했지만 보다못한 엘 시버스가 평소처럼 주의하는 정도로 철썩철썩 때리는 것이 아닌, 날라갈 정도로 쌔게 따귀를 때렸고 엘의 설득에 각성, 처음으로 말을 제대로 했다.

자신의 능력으로 파우드 체내의 미로에서 옳은 길을 찾아냈고 척추에서 파우드의 구조를 보면서 길을 외우는데 지쳐있는 키요마로 일행한테 지쳤을테니 쉬고 있으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 단순 길만 외우는 것이 아닌 잠든 모두를 혼자서 다 업고 매우 긴 계단을 올라가 파우드의 뇌가 있는 곳 근처까지 가는 엄청난 활약을 한다. 애니판에선 모몽이 모두를 업고 올라가면서 하는 독백에 내용이 더 추가됐는데 모몽 또한 자신의 민폐짓을 자각하고는 있었고 언제나 민폐짓에 대신 사과해주는 엘한테 미안하게 느끼고 있었던데다가 동시에 엘을 정말 좋아한다고. 거의 도착했을 즈음엔 상당히 지쳐서 넘어질뻔 했으나 도중에 일어난 갓슈와 우마곤의 도움을 받기는 했다. 그 이후에도 리오와의 싸움에서 지나친 피해를 받고 실신한 키요마로의 심장이 간신히 뛰기 시작하자 인공호흡을 한다거나[3] 움직일 수 없게 된 키요마로를 이동시키거나 상대의 공격을 느리게 해 다른 마물들이 방어를 하거나 도망치게 시간을 버는 등의 서포터로서 많은 활약을 한다.

그리고 파우드전 후반부, 파우드의 뇌 부분에 있는 컨트롤 룸에서 다른 동료들이 모두 제듄과 로듀에 의해 행동불능이 된 가운데 키요마로가 파우드의 뇌로 오고 있음을 감지하고[4] 자신감을 얻어 홀로 갓슈를 업고 제온/듀포에게 맞선다. 자신의 마력 감지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제듄과 로듀의 협공을 거의 다 회피하면서 제듄과 로듀의 책을 빼앗을 수 있는 기회까지 잡으며 선전하나 다리를 다쳐서 이동하지 못하는 엘이 로듀의 주술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엘은 자신을 희생할 의지를 보였음에도 차마 엘을 죽게 놔둘 수가 없어 제듄과 로듀 대신 로듀의 주술에 오라 노로지오를 사용하여 엘 시버스를 구해내고 책이 불에 타버린다. 이때문에 키요마로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을 버는데 실패했다고 좌절하나, 부활한 키요마로는 모몽이 전투에 집중하는 사이 속력을 더 빠르게 올려 달려온 터라 모몽이 사라지기 전에 파우드의 뇌에 도착한다.

사라지며 엘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키요마로처럼 영리해지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엘 시버스에게 "당신은 마지막까지 남을 해치는 주술을 배우지 않았잖아요. 당신은 내 자랑이에요."라는 말을 들으며 만족스럽게 마계로 돌아간다. 철없는 변태에 겁쟁이였으나 갓슈 일행을 만나고 파우드에서의 치열한 싸움을 거치면서 커다란 인격적 성장을 이루었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엘 시버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엘에게 편지도 보냈는데 편지를 받은 엘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고 있었다.

갓슈 카페에선 어스와 같이 나왔으며 변태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5] 어스가 네 행동은 여자들을 화나게 하니 그만두라 종용하자, 여자들은 치마를 들춰도 속으로는 좋아한다고 답변하고 엘과 에리에게 신나게 쥐어터진다. 그후 어스에게 팬티를 만져보라 권하자 남자의 본능이라도 발동했는지 어스는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고 에리가 차가운 눈으로 어스를 쳐다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원숭이토끼라서 작가가 그린 2023년 새해 축하 기념으로 그린 갓슈 2 특전에 붉은 책 콤비와 함께 나왔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과거 모습으로 나오며, 성장한 모습은 나중에 공개된다고 언급되었다.

2. 주술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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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몽의 주술은 공격형이 아닌 회피에 특화되어 있는 주술이다. 신체 변형주술도 조금 있지만 신체능력이 향상된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팔을 늘이는게 전부인지라 우마곤 등에 타지 못한 다른 동료들을 이동시킬 때 사용했다.

모몽이 싸움을 회피해서 여행 중 한 번도 마물을 만난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술의 개수는 잔뜩 늘었다고 한다. 다만 써본 적이 없다보니 파트너인 엘도 효과들을 전혀 몰랐다. 일단 주술의 수는 보여준 것만 해도 칸쵸메나 우마곤보다 많다.[6] 변태에 겁쟁이라서 그렇지 재능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공격용 주술은 하나도 없지만 의외로 쓸만한 기술을 많이 쓰는데도 첫 등장시엔 각종 변태짓에만 쓰였다. 잘 쓰면 마물따위는 내버려 두고 책 주인만 처리하거나, 또는 책만 깔끔하게 처리하기 좋은 주술들이 많다. 전술적으로 우수한 주술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철딱서니없는 사용자에 의해 썩고 있었으나 파우드편 후반부에 각성하여 용기를 내고 싸우자, 파우드의 힘을 받은 로듀와 제듄에게 피해를 전혀 입히지 않고도 모든 공격을 회피하면서 책을 빼앗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까지 했다.

• 아무론

보조 주술. 팔이 길게 늘어나는 주술. 긴 팔로 다른 물체를 잡고 이동하거나, 멀리 있는 걸 빼앗아 오는 것도 가능. 모몽은 이 기술로 여자 팬티나 속옷을 훔쳤다.

• 아그라르크

이동 주술. 땅 속으로 빠져드는 주술. 땅 속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 오라 노로지오

보조 주술. 사실상 모몽의 최강 주술. 맞은 사물의 시간의 흐름을 8초동안 매우 느리게 만드는 광선을 발사한다. 광선 자체는 꽤 빠른 듯. 일단 맞기만 하면 아무리 강한 마물이라도 일시적으로 못 움직이며, 아무리 강한 주술이라도 날아오는 속도를 느리게 만든 다음 피할 수 있다.

• 민페이 미미루그

이동 주술. 모몽의 귀가 길게 늘어나고는, 그 귀가 빠르게 회전하여 마치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주술이다. 티오가 새 주술 처질 사이포돈에 눈 떴을때 이걸로 냅다 도망치려고 했으나 그대로 공중에서 처질 사이포돈에 당해 추락했다.

• 미미루오 미파논

방어 주술. 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괴음파를 방출하는 주술. 그 음파에 닿는 적의 공격 주술을 전부 엉뚱한 방향으로 휘게 만들어 버린다. 파우드의 뇌에서 생겨난 주술이다.

• 페이 미우루크

이동 주술. 모몽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가속하고, 공중에서도 허공을 차서 자유롭게 방향 전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주술. 발동하면 공중을 마음대로 빠르게 뛰어다닐 수 있다. 파우드의 뇌에서 생겨난 주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