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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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이름 : 탈영 혹은 전출, 이직


[ 1권 ~ 22권 ]
단장
제11대
11대 단장
제12대
키스 샤디스
제13대
엘빈 스미스
제14대
한지 조에

리바이 반
반장
리바이
구 소속 병사
페트라 라르 · 오르오 보자드 · 에르드 진 · 군타 슈르츠 · 엘런 예거
신 소속 병사
엘런 예거 · 미카사 아커만 · 아르민 알레르토 · 크리스타 렌즈 · 사샤 브라우스 · 코니 스프링거 · 장 키르슈타인

클라우스 반
반장
클라우스
소속 병사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프록 폴스타 · 산드라 · 고든

제4 분대 (한지 분대)
분대장
한지 조에
부분대장
모블릿 베이너
소속 병사
케이지 · 니파 · 아벨

제4 분대 (미케 분대)
분대장
미케 자카리아스
소속 병사
게르거 · 나나바

기타 분대
분대장
디타 네스 · 다리우스 · 디르크 · 마를레네
소속 병사
루크 시스 · 유미르 · 베르톨트 후버 · 라이너 브라운 · 일제 랑그너 · 클로드 뒤발리에 · 모제스 브라운 · 페르 · 디터 · 주르겐 · 이반
}}}
[ 23권 ~ 34권 ]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33%"
[ 후회없는 선택 ]
단장
제12대
키스 샤디스

플라콘 부대
분대장
플라곤 탈렛
소속 병사
리바이 · 팔런 처치 · 이자벨 매그놀리아 · 사이람

엘빈 부대
분대장
엘빈 스미스
소속 병사



예거파 | 구성원 일람

[ 펼치기 · 접기 ]
주동자
엘런 예거
대변자
프록 폴스타
조직원
루이제 · 홀거 · 빔 · 수르마 · 올리버 · 필 · 다즈 · 사무엘 링케-잭슨
마레 측 조력자
지크 예거 · 옐레나 · 그리즈
857년 이후
리코 브레첸스카 · 히치 도리스



루이제
ルイーゼ
Louise
파일:루이제 프로필 이미지 2.png
TVA 설정화 • 보기
파일:Louise Final Season Character Sheet 1.jpg

프로필
본명
루이제
성별
여성
나이
12세 (850년) → 16세 (854년)
출생
838년 4월 25일
신체
155cm | 45kg (854년)
소속
직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가이 마리코
파일:미국 국기.svg
아만다 리

[ 정보 더 보기 ]
거주지
파라디 섬 월 로제 트로스트 구
국적
에르디아국
상부
최상위 결정 기관
838년 ~ 850년
에르디아국 군정
850년 ~ 854년
예거파
854년
병단
약력

훈련병
850년 ~ 853년
조사병단
853년 ~ 854년
가족
친부: 루이제의 아버지[1]
친모: 루이제의 어머니
인간
관계

에르디아국
미카사 아커만 (은인, 존경하는 대상)
엘런 예거 (리더)
마레 제국
지크 예거
옐레나, 오니안코폰,
그외 반 마레파 의용군


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4. 성격
5. 미카사 아커만과의 관계
6. 어록
7. 카야와의 비교



1. 개요[편집]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설명[편집]


파일:루이제2.jpg
파일:루이제3.jpg

첫 등장은 트로스트 구 공방전이나 최종장에서야 본격적인 행적을 시작한 병사. 853년에 조사병단에서 107기 조사병단원으로서 활약하기 시작한 신병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머리카락이 투명한 하양으로 처리되어서 다른 인물들처럼 컬러로 채색되었을 시의 색상이 어떤지 불명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갈색이다.

추정상 제104기 훈련병단 해산식이 행해진 850년부터 853년까지 제107기 훈련병단[1]에서 배속되어 훈련을 받고, 853년부터 조사병단에 입단한 병사.

갈색과 금색이 공존하는 단발풍 머리 스타일과 연하고 밝은 색상 계열의 홍채를 보유한 여자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처음 등장한 건 거인들이 트로스트 구 공방전 때로, 이 때는 어린아이였다. 돌격해오는 기행종 거인에 의해 죽을 뻔했던 걸 미카사가 처치해줘서 살았으며 이 때 감사의 표시로 미카사에게 심장을 바치는 경례를 했다.[2] 그렇게 엑스트라로 퇴장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 재등장한다. 107기 훈련병단을 졸업한 후 조사병단에 입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3.2. 2부[편집]


레벨리오 전투가 종전된 직후인 105화에 예거파의 동지들인 다른 병사들과 다 함께 승리를 자축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이후 엘런이 감금되었단 정보를 일부러 누설한 죄로 동료들과 감옥에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프록과 더불어 적국의 국민이라면 민간인에게조차 강렬한 증오를 품은 모습을 보인다. 천진했던 유년기와는 달리 상당히 성향이 과격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자행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한 치의 후회도 없음을 보여준다. 근데 예거파의 열성 지지자인 것 치고는 레벨리오 전투에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전투복과 뇌창을 갖추고 거인들과 마레병과 싸우기안 했지, 프록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을 따라 레벨리오의 민가에 방화 테러를 저질렀다는 묘사가 단 한 군데가 없으며 프록과 예거파 동료들이 비행선에 침입해 사샤에게 복수한 가비와 팔코를 잔혹하게 구타할 때도 가세하지 않았고 총상을 입은 사샤의 치료에만 집중했다. 루이제의 예거파 행보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시점은 파라디 섬으로 귀환하고 엘런의 구금 사실을 불법으로 민간에 유포한 그 후부터다.

파일:루이제4.png
감옥에서도 미카사를 동경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미카사와 엘런을 열렬히 우상화하는 영락 없는 빠순이 기질을 드러낸다. 미카사에게 구해진 이후 그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훈련병단에 입단해 조사병단까지 들어와 선배와 후배로서 재회했다고 고백한다.[3] 누군가를 향한 순수한 동경과 그 사람을 따라가고 지키고픈 보호심 + 힘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는 냉정한 약육강식적인 신념까지 둘은 매우 유사한 길을 걸어왔다. 미카사는 이를 인지했는지 빨간색 목도리를 만지면서 엘런에게 처음으로 목도리를 선물 받으며 그를 따라간 날을 회상하기까지 했다. 루이제도 미카사와 자신의 공통점을 꿰뚫고 합류할 것을 제안하지만 되려 미카사에게 단칼에 입단속을 당한다.

미카사는 이전처럼 신념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전쟁이 아닌 보다 온건한 대안을 찾고 싶어 하는 입장으로서 점점 극단적인 강경주의로 기울어 가는 엘런과 대립하게 되어 조금씩 엘런을 따르려는 마음이 식어 가고 있었고, 그를 지키고는 싶어 할지언정 엘런의 사상에는 찬동하지 않고 저항 의식이 강해져 있다. 이제는 공사구분을 확고히 하는 균형적인 군인으로 어느 정도 성장했고 이성과 융통성도 높아졌기에 긍정도 부정도 없이 단호하게 대답을 한 것. 루이제는 미카사가 자신이 예상하고 내심 바라던 바와 반대로 거부당한 것이 속상해 실망감을 금치 못하면서 아쉬워 하는 표정이 된다. 그럼에도 미카사가 감옥 밖으로 제 갈 길을 가도 자신의 신념과 미카사에게서 배운 투쟁 정신은 가슴 깊숙이 새겨 넣겠다는 것을 명심하듯 병단 군인들의 경례인 오른팔을 심장 왼쪽으로 갖다 대는 제스처를 취한다. 미카사는 그런 루이제를 보고서 착잡한 감정으로 감옥을 나가다 말고 자신을 구해 주려고 아버지의 단검으로 인신매매범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엘런을 떠올리며 두통 증세를 일으킨다.

파일:루이제 16.png
《115화: 버팀목 (支え) 》에서 예거파와 옐레나의 농간으로 아무 것도 모른 채 지크의 척수액 와인을 마셔 무지성 거인 후보가 돼 버린 조사병들, 헌병들, 주둔병들에게 검은색 완장을 부착하는 동료 병사를 따라 담담하게 이들을 목록에 체크하고 있다.

3.2.1. 파라디 섬 기습작전[편집]


파일:루이제 시간시나.png
《118화: 유인 작전 ((だま(ち)》에서는 결국 마레군이 레벨리오 전투에서의 보복을 위해 6개월보다 한 달 일찍이 에르디아국을 침공하고, 엘런이 사면초가에 몰리자 더는 엘런이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걸 아는 104기 조사병단은 감금해 둔 병단과 일시적으로나마 단결하게 된다. 미카사는 뇌창과 입체기동장치들을 준비하며 무장하는 사이[4] 루이제는 이렇게라도 병단과 예거파가 단결을 이루고 싸울 수 있어서 몹시 기뻐하며 미카사와 또 다시 최전선에서 엘런을 위해 적과 싸울 수 있다는 깊디깊은 환희를 전달한다. 미카사는 루이제가 무슨 본심을 드러내든지 간에 담담한 목소리로 "그래."라고만 답변하고 엘런에게 받았던 빨간색 목도리를 남기고 간 채로 방을 나간다. 방을 나가기 전에 루이제는 미카사가 평소부터 아끼며 간직하던 애용품인 목도리를 놔 두고 갈 거냐며 의아해 하지만, 미카사는 이제 필요 없다고 말했다.

파일:루이제 거인토벌.png
애니메이션 81화에 추가된 장면이 나오는데 미카사가 거인들을 토벌하는 모습에 정신이 팔렸다가 뇌창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3.2.2. 최후[편집]


파일:루이제 마지막.png
126화에서 부상당한 상태로 등장. 미카사에게 말하기를 배에 박힌 뇌창 조각을 제거하는게 불가능했다고 하며, 이걸 볼 때 오래 못 살 듯 하다. 엘런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으며 목도리를 버리라고 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고 밝히자 미카사가 내놓으라고 하면서 가져간다. 이후 등장은 없으며 생사의 여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우울한 분위기로 보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이후 프록 일당과 항구에 가서 자신이 존경하는 미카사 아커만싸워야 했을 것이다. 당시 프록을 비롯해 항구 전투에 투입된 모든 예거파 병력들을 대부분 미카사가 몰살한 것을 감안하면, 존경하는 선배에게 살해당할 바에야 치명상을 입고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로 이별하는 것이 위안일지도 모른다.

4. 성격[편집]


어린 시절만 하더라도 아이답게 순진했지만 조사병단을 거쳐 병사가 된 지금은 예거파답게 기본적으로 성향이 강경하고 과격해졌다. 적국에 속한 자라면 민간인이라도 주저 없이 죽인다. 약해서는 인간은 고난을 극복할 수 없다약육강식적인 사상을 품고 있다. 심지어 엘런과 의용병단을 석방시키기 위해 기밀을 민간인들에게 누설하는 등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 이런 성격 덕에 영창에 수감되었을 때 형기만 늘어날 거라는 미카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목적을 위해서라면 병규 위반 같은 건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었다.


5. 미카사 아커만과의 관계[편집]


미카사 아커만하고는 어릴 때 잠깐이나마 구해준 인연이 있는 인물이었고 엘런이나 아르민을 제외하면 아즈마비토 키요미와 더불어 그녀의 단독 서사 파트를 다룰 때 비중 있게 등장한다. 루이제가 지금처럼 성장한 데에는 미카사가 끼친 영향력이 크게 한 몫했다. 트로스트 공방전 당시 디모 리브스와 리브스 상회의 부하들의 방해 공작으로 월 시나로 향하는 성문을 들어갈 수 없는 데다가 밖에는 공격해 오는 거인들 때문에 사방이 절망적인 난국이었던 가운데 미카사가 나타났다. 자신과 어머니, 피난민들을 향해 달려오는 기행종 거인을 쓰러뜨리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디모 리브스까지 무력으로 협박한 모습이 루이제한테는 영웅적인 존재처럼 비추어 보였다. 쉽게 말하자면 미카사가 엘런을 구원자로 바라보듯이 루이제도 그 구도를 따라 미카사를 구원자처럼 바라보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미카사와의 짧은 인연으로 "강한 힘이 없으면 적을 쓰러뜨릴 수 없다. 싸워야만 이길 수 있다."는 가치관을 형성했다.

예기치 못한 적에게 죽을 뻔하다 누군가에게 구원 받고 그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 맹목적이다시피 좋아하게 된 것은 미카사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라면 미카사는 상대방이 적 혹은 원수라 해도 동정과 연민을 느끼고 무의미한 살생도 지양하는 비교적 온건한 성향이지만, 루이제는 엘런과 프록의 영향까지 받아 더 극단적이라 파라디 섬을 유린하려 한 마레와 세계 국가들에 대해 강경한 적개심를 갖고 있어 비무장 상태인 민간인들에게조차 잔혹한 짓도 서슴지 않는 편이다. 미카사 본인은 루이제에 대한 생각이 어떨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인연이 이어질 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인간관계는 루이제가 미카사를 일방적으로 경애하고 존경하는 데 반해 미카사는 단 한번도 그런 루이제를 좋게 호응해준 적이 없이 오히려 차갑게 받아치고 떠나는 게 대부분이라, 그렇게 긴밀하지는 않은 편이다. 뭣보다 미카사는 엘런이나 아르민, 104기 동기들을 제외하면 다른 후배들이나 사람들한테는 지극히 절제된 태도를 보이고 루이제 개인을 향한 심리 묘사도 적어서 루이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하필 이러한 부분이 부각된 시점은 레벨리오 전투를 계기로 과열된 승리와 엘런의 악행으로 인해 분열의 위기를 맞은 조사병단이 가뜩이나 고양된 예거파로 전쟁 자체에 회의적인 한지 조에의 온건파로 나뉘어졌고, 그에 따라 미카사와 루이제도 자연히 대립할 수밖에 없는 위치가 되었기 때문이다. 마레 편 시점으로부터 막 조사병단에 입단한 직후의 루이제와 미카사의 관계라면 몰라도, 엘런 이후 세대의 병사들의 서사 자체가 완결 이후에 발간된 설정집에서도 다뤄진 부분이 없을 정도로 워낙 협소해서 제대로 파악할 수도 없다. 그래서 카야처럼 1부의 단역으로 등장한 소녀가 오랜만에 엘런과 아르민 이외 미카사의 개인 서사와 긴밀하게 엮여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 인물로 급부상했는데도 별다른 이야기 없이 끝나버리자, 루이제의 서사를 아쉽게 끝맺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히스토리아 마이너 갤러리레딧을 비롯한 국내외 극성 팬덤에서는 4기 2쿨 방영 이후 미카사가 루이제에게 보인 태도를 지적하며 비판한다. 마지막까지 임종을 앞둔 루이제에게 목도리를 보관해준 것에 대해 최소한의 고마움이나 격려의 말도 표하지도 않고 떠나버린 것을 지적한 건데, 아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적대 진영에 서 있고 친구를 죽인 적국의 소년병인 가비는 그렇게 다친 데는 없냐고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물어보면서 코피를 닦아주고 카야에 의해 다치지 않게 옆방으로 데려가 호위해줬으면서, 자신을 존경하는 후배 병사한테는 어찌 그렇게 차갑게 굴 수 있나는 요지이다. 그리고 거짓말이라고는 해도 자신에게 네가 싫다는 냉혹한 폭언을 가한 엘런에게 상처를 입고 슬퍼했으면서, 막상 그런 본인도 자신을 은인으로 존경하는 루이제를 위로하기는커녕 차갑게 떠나버린 것도 비판의 이유에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비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로, 겉으로만 훑고 안은 전혀 들여다보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뭣보다 상기된 두 사이트는 하나 같이 연합보다 명예 예거파라는 조롱을 들을 정도로 엘런과 프록을 극단적으로 찬양하는 곳이라 균형을 잃고 예거파에게 이입한 나머지 가비의 입장과 미카사의 행동마저 멋대로 왜곡한 것이다.

가비가 사샤와 로보프를 살해한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병단을 멋대로 움직이고 미래가 이끄는 대로 마구잡이로 테러를 가한 최악의 악행을 저지른 엘런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들과 동료들의 원수를 갚기 위한 명백한 보복 행위였다. 따지고 보면 엘런의 주도, 그와 결과적으로 공모한 미카사와 다른 조사병단 일행, "본인들"에 의한 피해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역시 감정적인 이유로 가비를 원망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마레의 체제에 의해서도 세뇌교육과 아동학대 등의 온갖 비인도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당한 데다 적지인 파라디 섬에서 스스로 지킬 힘도 없이 무력했던 가비를 보호하는 것은 적 아군 프레임을 떠나 병사가 취해야 하는 가장 이성적인 조치였다. [5] 심지어 미카사는 사샤의 죽음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 엘런의 일방적 학살을 그것도 사랑하는 엘런 앞에서 강하게 원망하고 비판까지 가하고 엘런이 탈영한 시점에서도 끝까지 조사병단에 남아 연합에 들어가서, 결말에 가서는 가차없이 머리를 참수시킨 사람이다. 그와 반대로 루이제는 자의로 예거파로 전향해 미카사 본인이 그렇게도 비난한 엘런의 악행들을 승리를 위한 발걸음이었다고 옹호를 넘어 미화까지 하는 마당에 미카사의 사상과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고 있으니, 뭐가 어쨌든 이미 갈 길을 정한 미카사는 더 이상 루이제를 동료로서도 후배로서도 좋게 대해줄 이유가 없다. 루이제도 그걸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이 스스로의 길을 정했듯 미카사에게 굳이 강요할 이유가 없었기에, 마음 속으론 상처를 받을지언정 얌전히 미카사의 진로를 존중했던 것.

미카사와 루이제가 같은 전우로 있을 수 있었던 것도 예거파와 구 조사병단이 마레의 보복에 맞서 잠시나마 연합할 수밖에 없었던 그 때뿐이었다. 루이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은지라 스스로도 임종을 기다리고 있었고 죽는 순간까지도 미카사가 자신들의 편이 되어 엘런의 신세계가 도래할 것을 기뻐할 거라는 희망했으나 그건 오로지 루이제 개인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미카사는 루이제의 기대와 달리 엘런과 예거파를 막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연합과 손잡은 뒤였고, 뒤집어 말하면 루이제는 치명상을 입지 않았더라면 언젠가 항구 전투에서 미카사에 의해 다른 병사들과 한꺼번에 학살당할 운명이었다. 비록 대립하는 입장이 되었다지만 끝까지 자신을 존경하는 후배에게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여주는 것만이 미카사가 루이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배려였다. 거인의 공격으로부터 소녀와 소녀의 어머니, 다른 시민들을 구해준 병사와 그 병사의 은혜를 받아 존경심을 품은 한 소녀의 관계가 몇년이 흘러 선배와 후배로 만나 섬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을 구하고자, 서로가 함께 할 수 없는 길을 정하고 돌이킬 수 없는 적대 관계로 치닫고 만 것은 어찌 보면 씁쓸한 일이다. 죽고 죽이는 최악의 비극으로 관계를 끝맺느니 마지막에 한쪽이 부상으로 죽기 직전에 아무말 없이 얼굴을 보여주고 길을 떠나는 걸로 끝난 게 다행일 따름.

결론적으로 미카사의 서사에 있어 루이제의 존재 의의는 한때 엘런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과거의 자신이라 할 수 있다. 점점 악마가 되어가는 엘런의 모습과 예전에 보던 엘런의 모습 사이에 고뇌를 느끼며 방황하던 미카사는 예전의 자신을 본뜬 것 같은 존재인 루이제를 뒤로 하고 미련을 씻어내면서 스스로의 자유에 한발 나서게 되었다. 카야와 더불어 비중은 짧았지만 그 자체로 주연들의 서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조연 중 하나.

6. 어록[편집]


루이제: "여긴 미카사 씨가 있던 방인가요?"

미카사: "응? 아닌데."

루이제: "그래요... 아쉽네요. 아, 그래도 병규 위반은 후회하지 않아요. 승리하는 것이 조사병단의 목적이라면, 규칙을 지키는 것은 반드시 절대적인 건 아니잖아요?"


거인을 인간의 힘으로 굴복시킨, 당신을 보고 알았어요. 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걸. 우리는 부조리한 폭력과, 싸워야 한다고, 배웠어요. 미카사 씨도 구해줬잖아요? 예거 씨가. 그날 이후... 조금이라도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난..., 미카사 씨가 조사병단에 들어간 이유는 뭐죠? 예거 씨를 위해서라면 그의 자유를...[6]



7. 카야와의 비교[편집]


카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물이다. 나이는 루이제가 카야보다 연상이지만 둘다 예기치 못한 거인의 기습에 의해 터전을 위협당하고 잡아먹힐위기에 처했지만, 예기치 못한 을 만나 목숨을 구원받고 그 은인을 존경한다는 설정이 닮았다. 1부에선 그저 미카사와 사샤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단역에 지나지 않았지만 2부에선 본격적으로 조연으로 급부상하면서 스토리에도 관여하는 인물이 되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하지만 2부로 넘어와서 카야는 전쟁의 업보로 인해 은인이자 언니 사샤를 잃었고 루이제는 미카사를 잃지 않았다. 루이제는 커서는 성숙한 군인이 되어 미카사뿐만 아니라 엘런과 프록의 영향을 받아 파라디 섬의 생존을 위해 적국에 속한 자라면 민간인도 어린 아이도 봐주지 않고 모조리 증오하고 죽이는 과격한 극단주의자가 되었다면, 카야는 목장에서 말들을 돌보면서 양부 아르투르와 언니 사샤의 영향을 그대로 이어받아 적ㆍ아군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도움도 못 받고 방황하는 무력한 아이들인 가비와 팔코에게 은혜의 손길을 먼저 건네며 비록 그 앞이 상처로 물들인 길일지라도 함께 공존하겠다는 사상을 지향하게 되었다. 루이제는 미카사와 정반대되는 길을 걸어 존경하던 은인과 사이가 멀어졌지만 카야는 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언니의 의지를 이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구해주는 사람이 될 것을 결심하여 사샤의 길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심지어 이때는 몰랐지만 전장에서 자길 인종을 이유 삼아 차별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고 목숨 걸고 구해주려던 마레인 수문병들을 가차없이 사살한 사샤에게 그대로 증오의 총알을 돌려준 가비도 카야가 구해줘야 할 은인에 포함된다. 루이제가 본작의 주제인 증오의 연쇄를 이어가는 쪽이라면 카야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 연쇄를 끊어내고 마는 쪽이다.

그 업보의 대가인지 루이제는 결국 뇌창의 파편에 찔려 수명이 얼마 안 남아 죽음만을 기다리는 시한부 신세가 되었고 마지막까지 미카사에게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카야는 자신이 은혜를 건네준 적군의 후보생인 가비에 의해 사샤에게 구원받았을 때와 똑같은 구원을 받아 거인의 공격으로부터도 살아남고, 가비와도 더 이상 적이 아닌 친구로서 화해의 포옹을 나누며 땅울림 이후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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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107기인지는 훈련병단 항목 참조.[2] TVA에서는 감사 경례를 하는 장면이 빠졌다.[3] 이쯤 되면 성공한 덕후라고 볼 수 있을지도.[4] 착용할 때 루이제가 도와주었다. 입체기동장치는 혼자서 입지 않고 2인 1조로 서로의 것을 도와주기 때문[5] 이는 미카사 뿐 아니라 사샤와 가까웠던 104기 동기들도 인지하는 일 이었고, 사샤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 였던 코니 스프링거도 가비의 살인에 대해 "전투 중 일어날 수 있는 이성적인 행동"으로 정의하며 머리로 이해하고 있었다. 장은 램지의 일까지 겪어봤기에 이대로 어린 아이들까지 살인한다고 해도 사태는 밑도 끝도 없이 악화된다며 가비와 팔코를 보복하지는 않되 밧줄에 묶어 구속하기만 했고, 코니는 가장 친한 단짝친구의 죽음 앞에서도 슬픔만 표했을 뿐, 소년병들에게 잔인한 구타도 서슴지 않은 예거파와 반대로 한번도 가비에게 원한이나 분노를 풀지 않았고 (사샤의 부고 소식을 듣고 고개 숙인 채로 눈물 섞인 실소를 내뱉던 엘런의 얼굴을 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도 비웃었다고 오해하던) 엘런에게 분노를 털어놓으며 만약 진짜 원수인 지크의 편이 되었으면 죽이자며 살의를 드러냈다. 한지도 더 이상 바깥 세상의 이방인이라 해도 모든 이들을 적으로 보지 않았고 가비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연민도 느끼고 있었기에 죽이려는 것처럼 보였던 아르투르를 제지하려 했다. 다행히도 아르투르도 가비의 입장을 잘 이해했고 조상의 대부터 필연적으로 이어져온 피 묻은 전쟁의 반복으로 인해 딸을 잃은 슬픔과 괴로움을 애써 억누르면서 포옹했기에 또 한번의 비극이 될 뻔한 살인도 미수에 그치고 가비도 팔코 둘다 구할 수 있었다.[6] 미카사가 단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한 마디.... 입 다물어."라고 뒷말을 끊어 놓는다. 냉담한 반응에 루이제는 실망해 시무룩해진 얼굴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