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선녓 국제공항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보통은 탄손누트라고 많이들 부른다. 후술하는 기타 문단 참조.
활주로 3,050 X 45 1본 (CAT-I, ILS) / 3,850 X 45 1본 (CAT-I, ILS)
베트남의 최대도시인 남부 호찌민시 탄빈군에 위치한 국제공항. 이용 승객은 베트남 최대며, 청사 면적에서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국제공항이다. 서울로 보면 김포국제공항의 위치인데 인천국제공항 격인 롱타인 국제공항을 건설 중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직항편이나 홍콩을 거치는 캐세이퍼시픽항공 및 캐세이드래곤항공, 타이베이 타이베이을 거치는 중화항공 및 에바항공, 베이징을 거치는 중국국제항공,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을 거치는 중국동방항공으로 이 곳을 올 수 있다. 부산에서도 베트남항공 , 비엣젯항공 직항이 뜬다.
여담으로 공항 바로 옆에는 Sân Golf Tân Sơn Nhất(떤선녓 골프장)이란 이름의 대형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골프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를 이용해서 공항을 확장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시내(1군 기준)에서 공항으로 갈 경우, 구글지도에서는 택시로 약 30-40분 소요된다고 나오지만, 출퇴근시간이나 낮에는 도로 자주 막혀 시간이 2배 이상(!) 소요되는건 예삿일이니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한다.
2. 역사[편집]
1930년대 프랑스 당국에 의해 건설됐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의 관문공항이자, 최중요 공군기지로서 쓰던 공항이다. 베트남 전쟁 관련 서적에는 열이면 아홉은 영어식 표기인 탄손누트(Tan Son Nhut)로 표기한다. 사이공 함락 당시 프리퀀트 윈드 작전에서 마지막까지 운용하던 공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에서 마지막 피난민이 몰리던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과도 비교될 때가 있다.
1975년 4월 4일, 프리퀀트 윈드 작전의 일부인 베이비 리프트작전 중 C-5의 화물칸도어 고장으로 인해 추락해 155명의 전쟁고아와 민간인, 미 대사관 직원, 미 공군 장병, 종군기자들이 사망하는 탄손누트 C-5 추락 사고가 있었다.
3. 공항 터미널[편집]
3.1. 국내선(1터미널)[편집]
떤선녓 공항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1990년대 초반의 김포공항과 매우 유사한 면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다. 비교적 시내와 가까운 거리, 국내선, 국제선 터미널 이원 운용, 연 이용 승객수 등 꽤 비슷하다.
하지만 지금 국내선 터미널은 2015년 어느 정도 새단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엣젯과 베트남항공 등으로 분리하여 국내선 터미널을 사용 중이다. 항공사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 시장통 같은 체크인 박스, 셀프 체크인 기기의 부재 및 고장 등, 고쳐야 할 점이 쌓여 있다.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상 비행기가 아니면 하노이-호찌민 구간에는 28~36시간이 소요된다. 자연히 항공교통이 월등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항의 개선작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선 PP카드 공항라운지가 최근 2015년부터 운영 중이고, 탑승동 내에도 비교적 깔끔한 카페테리어들이 새 단장을 하였다. 물론 음식 가격은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
사실 베트남의 남북으로 긴 지리 특성상 하노이-다낭-호찌민[1] 국내선 노선은 한국의 서울-제주 노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붐비는 노선이며, 의존도도 매우 높다. 실제로도 2016년 항공여객 운송 순위에 따르면 640만 명을 수송해 세계 5위에 자리했다.
따라서 한적한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 터미널은 매우 혼잡하다. 국내선 터미널 앞의 카페, 패스트푸드점이 위치한 푸드코트는 대기승객들로 인해 평시에는 자리가 없다. 추후 롱탄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이 공항은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처럼 국내선 위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여객 운송 순위 세계 1위인 김포-제주 노선에 광동체를 투입하는 것처럼, 베트남항공은 1,000마일 정도 되는 하노이-호찌민 노선에 (2022.03. 기준) A321, A359, B787을 투입하여 운항중이다.
HAN-SGN은 비행 시간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혹시 장래 베트남에 고속철도망이 구축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장거리 국내 노선이기도 하다. 문제는 포화시 2~3시간은 기본으로 연착된다.[2]
이제는 옛 이야기이지만 2015년 말까지, 국내선 청사 탑승구 및 짐 찾는 곳에서, 조금 독특한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플립 시계 매니아라면 좋아할 이탈리아의 solari udine 사의 아날로그 방식의 "촤라락"소리를 내며 넘어가는 중형 항공 운항 정보 게시판 및 배기지 알림 플립 클락을 여기 저기서 심심치 않게 있었다. 지금은 모두 모니터로 교체되어 그나마 볼만한 구경거리가 사라졌다.
3.2. 국제선(2터미널)[편집]
일본 ODA자본으로 지었고 2000년대 후반에 개항하였다. 시장통 같은 국내선에 비해 꽤나 쾌적한 공항이다. 게이트 바깥으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조용하고 쾌적하다. 국제선 공항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우선 공항직원들이 아무나 공항 터미널에 들어가게 하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3] 이전 현재의 국내선 터미널에서 모든 업무를 보던 시절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 것이다.
출국장 안에서 물을 찾아볼 수 없는데, 물이 아주 비싸다. 500ml 페트병 하나가 2.5달러나 한다.
베트남에서 2.5달러면 쌀국수를 하나 먹고도 남는 금액이라 굉장히 충격적이다.
국제선 체크인, 보안 검색이후 짧은 구간에 면세점이 있으며, Apricot라는 PP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가 있다. [4] 이외 라운지는 모두 PP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 게이트는 8번부터 27번까지 있으나, 일부 게이트는 리모트 게이트이다.
출국장 층별 시설
1층
* Apricot Lounge
2층
* 수하물 수속 및 체크인
* 출국심사[5]
* x-ray 검사[6]
* 면세점
* 8번~27번 게이트
* Lose Lounge
3층
* Le Saigoness Lounge
* Vietnam Airlines Lounge
4. 운항 노선[편집]
4.1. 국내선[편집]
4.2. 국제선[편집]
아시아 방면 노선의 경우 웬만한 아시아의 항공사는 모두 취항하고 있다. 다르게 해석하면 웬만한 아시아의 도시와 연결된다는 뜻이다.
동남아시아•동아시아의 노선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여 대부분 갈 수 있다. 동아시아는 홍콩 국제공항을 거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타고 와도 된다.
중동 노선은 베트남항공이 취항하고 있지 않아 외항사를 이용해야 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총 3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예전에 베트남항공에서 파리 직항 노선을 띄우기 이전에 아부다비에서 경유하여서 갔지만 지금은 베트남항공에서 에티하드 항공의 지행편에 코드셰어만 걸어 놓았다.
인도 노선은 직항 노선이 단 하나도 없으며 베트남에서 인도로 가장 쉬운 방법은 태국,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하면 된다. 보통 베트남인들은 태국이나 싱가포르를 많이 경유한다.
필리핀 노선은 베트남항공에서 잘 취항 하다가 언젠가 취항을 중단 해 버렸다. 필리핀 또한 외항사인 세부 퍼시픽과 필리핀 항공, 그리고 홍콩을 거치는 캐세이퍼시픽항공, 가오슝을 거치는 중화항공, 에바항공을 이용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에서 띄우는 유럽, 러시아행 정규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파리, 런던, 모스크바 이 네 도시이다.
유럽의 항공사에선 에어 프랑스가 주 3회 호찌민과 파리를 연결하며 아에로플로트에서 모스크바~호찌민 노선을 주 3편, 터키 항공에서 이스탄불 ~호찌민 노선을 주 4편 비행기를 띄운다. 계절 편 노선으로는 핀에어에서 헬싱키와 호찌민을 연결한다.
2010년대에는 루프트한자에서 취항하긴 했지만 수익이 없었는지 2014년 4월 30일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단항했다. 2018년 11월 15일부터 에델바이스 항공에서 취리히~호찌민 노선을 취항했다.
호찌민 발 아프리카 노선은 없다.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케냐항공이 나이로비(조모 케냐타)까지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하였으나, 2017년 10월 29일부로 단항하였다. 싱가포르 등지에서 환승 해야 한다.
오세아니아 노선은 베트남항공에서 멜버른과 시드니에 매일 한 편 비행 편을 띄운다. 에어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노선을 계절 노선으로 띄운다.
아메리카 방면 직항 노선은 과거엔 없다가 베트남항공이 2021년 11월 28일부터 호찌민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여기에 베트남항공은 현재 호찌민에서 LA로 가는 직항 노선도 취항을 검토중이다.
사실 동남아시아권에서는 항속거리 때문에 북미 방면 노선이 적다. 현재로는 홍콩을 경유하는 게 현실적이다. 한때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호찌민~홍콩 노선을 띄우긴 했지만 2017년 10월에 단항했다. 그리고 타이베이 - 호치민까지 경유하는 것도 괜찮다.
그 대신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시카고(오헤어), 뉴욕(EWR, JFK), 보스턴(로건), 로스앤젤레스(LAX), 샌프란시스코(SFO) 등 미주 노선을 다양하게 들어간다.
베트남에서 미국, 캐나다로 가는 방법은 사실 생각보다 많다. 서울, 부산, 타이베이,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홍콩, 광저우 등을 거치면 된다.
5. 지상 교통 수단[편집]
5.1. 버스와 셔틀[편집]
터미널에서 나오면 보이는 10번 기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타는 곳이 있다. 공항이랑 1군사이에 109번 버스가 운행하는데 20,000VND에 이동할 수 있으니 1군에 호텔이 있으면 이용할 만한 선택. 그랩이 아니라 택시로 가려고 하면 택시사기로 피해를 당하지 않게 1군까지 가서 거기서 그랩으로 호텔까지 이동하는것도 방법이다.
5.2. 지하철[편집]
지하철 건설계획은 있으나 아직 1번째 지하철도 티스푼 공사로 제대로 개통되지 못했다. 호찌민 메트로 참고.
5.3. 택시[편집]
SGN공항 사기택시는 워낙 피해사례도 많고 하니 마일린 비나썬 아니면 탈 생각 자체도 하지말자. 한국에서 현지 USIM을 사거나 공항 밖으로 나오기 전에 USIM을 사서 그랩으로 불러서 오면 실랑이 할 필요도 없이 쾌적하게 올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작년부터 그랩 픽업 위치가 바뀌어서 국내선 청사 앞 주차장 건물 3층이나 4층까지 올라가서 그랩을 거기서 기다려야 한다. 처음 가면 굉장히 복잡하고 짜증나니 조심.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도 한세월이다. 2022년 12월 기준 주차장 3, 4층이 아니라 주차장 건물 1층 택시타는데를 더 지나서 들어간 안쪽에 d1~d5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