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1967)/2021년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김태형(1967)




1. 개요[편집]


두산 베어스 No.88
김태형(金泰亨)

KBO 리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7번째 시즌인 2021 시즌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중심타자 역할을 해 주었던 최주환오재일이 빠지면서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과제인 시즌이 되었다.


2. KBO 시범경기[편집]


이용찬노경은 마냥 미아로 만들거나 떠나보내게 생겼고[1], 시범경기조차 이영하 0이닝 5실점, 아리엘 미란다 0.2이닝 7실점 등 하나같이 처참한 경기력들을 보여주었다. SK(現 SSG), 삼성도 이맘때쯤 추락했고, 두산도 좋은 걸 도대체가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이번 시즌은 그냥 안식년으로 적당히 꼴찌는 안 하는 선에서 팔자려니 하는 게 적당할 듯 하다. 그런데...


3. 페넌트레이스[편집]


5월까지는 나름 순항하면서[2] 제일 쓸데없는 걱정은 두산 걱정이라는 말을 일깨우면서 이번 시즌도 아무 문제 없겠거니 예상됐으나, 6월 들어서 투수진이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그 동안의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이 물밀듯이 나오고 있다. 선발은 원투펀치 워커 로켓최원준은 꾸준하고, 미란다도 5월 후반부터 영점을 잡으면서 활약해주고 있지만 4선발과 5선발이 완전히 멸망해버렸고, 기존의 이영하와 유희관은 물론 곽빈, 박정수, 박종기 등 아주 나오는 선수들마다 족족 실망스러운 피칭을 연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쏠리고 있는데, 김명신, 김민규, 윤명준은 전형적인 무장점 우완으로 전락했고 유일한 좌완 장원준은 아직도 기복이 심한 모습. 그러다 보니 필승조는 등판이 잦아지면서 점점 흔들리고 있다. 더구나 박치국은 팔꿈치 통증, 이승진김강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했기에 풀 시즌을 온전히 소화가능한 건 홍건희 하나 뿐이다. 게다가 박치국이 또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장기이탈하고, 로켓 마저도 유리몸 기질을 보이고 있는 지라 투수진에 암운이 더더욱 드리우고 있다. 최원준도 올림픽 이후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고, 이승진은 부상 이후 좋았던 밸런스를 아예 찾지 못하며 망해가고 있는 것도 우려요소다. 이영하는 결국 선발로 망하고 또 불펜으로 이동했지만, 완벽한 신뢰를 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결국 홍건희 혼자 미친듯이 굴려지다가 후반기 망하고 있는 상황이니 사필귀정이라고 해야할 듯. 설상가상으로 마무리 김강률도 등판만 하면 실점을 헌납하며 부진하다보니 투수진은 정말로 답이 없어졌다.

그렇다고 야수진에 희망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함덕주를 주고 받아온 양석환의 포텐이 터지면서 아주 몰락하진 않았으나, 김재환은 여전한 공갈포, 박건우는 첫 2경기 이후 두 달 넘게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며 완전한 똑딱이가 되버린데다가 잡아둔 FA 자원조차 허경민을 제외하면 전부 드러누으며[3] 질보다 양을 추구한 스토브리그 전략이 틀렸다는 것만을 입증했다. 그런 상황에서 허경민마저 집중 견제를 받다보니 서서히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그나마 유격수는 안재석이, 중견수는 김인태[4]조수행이 그럭저럭 대체하고 있지만, 최주환이 빠져나간 2루수 자리는 누구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하며[5] 2017년부터 이어진 오재원 편애의 역풍을 제대로 맞게 되었다. 6월 25일에는 기어코 7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선수 시절부터 이어온 그놈의 군기반장으로서의 모습은 지도자가 된 지금도 여전한데, 백업들에게 삼진 먹고 웃으면서 들어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거나 박건우가 피곤한 것 같아서 아예 푹 쉬라고 2군으로 보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는 등 독설을 여러 차례 날리고 있다. 다만 박건우의 경우 '태도문제'라는 추측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 김태형의 심기를 거스른 것인지 알 길이 없는데다 이후에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건우에 대한 비판을 계속 하고 있는지라 "아무리 그래도 감독이라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자기 팀 선수를 저렇게까지 비판하는게 옳은 행동이냐"라며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거기에 주전 선수라고 경기에 나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백업선수 운운하기도 했는데, 당장 김태형 본인부터가 지나친 오재원 편애로 최주환이 SSG로 이적하는데 큰 역할을 한지라 당신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냐는 비판도 받는 중이다. 또한 박건우는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인데, 감독이 선수와의 불화를 대놓고 떠벌리고 다니는 것은 재계약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가뜩이나 팀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감독이 선수와의 불화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이 언론에서도 좋게 보이지 않았는지 김태형을 까는 기사까지 나왔다. 그 와중에 김재환이 무릎 통증으로 말소되자 귀신같이 양아들 오재원을 콜업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두산빠들에게 크게 욕먹고 있다. 덤으로 박치국과 로켓까지 말소됐다. 아예 이번 시즌은 쉬라고 하늘이 말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이라며 이 시즌을 포기했음을 인정했다. 김태형 曰 하늘도 쉬라는가보다.

과거부터 계속 이어진 투수 혹사와 지나친 편애 등의 행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라도 잘 나와 참아온 두산빠들의 여론도 점점 등을 돌리는 추세다. 하다 못해 이젠 경질설[6]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순위는 8위로까지 추락해버린 상태. 그나마 9월 들어서 다시금 성적을 끌어올리고는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9월 19일, 마침내 고척 키움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마지노 선5위로 올라섰다! 8월까지와의 두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가을의 그 미라클 두산이 돌아왔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9월 24일 현재 15게임 13승 2무 1패 7연승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9월 30일 LG전에서 두산 포수의 홈 충돌 방지 판정에 항의하다가 2021 시즌 리그 20호 퇴장을 당했다.

10월 24일 LG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부임 첫해인 2015년부터 7년간 LG상대전적 무열세를 기록했다.

10월 27일과 28일 SSG를 상대로 1승 1패씩을 주고 받으면서 5위 확보에는 실패했다. 물론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미란다와 최원준뿐이었고, 미란다마저 어깨 통증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잘했다는 반응이 많다.

10월 29일 KIA전에서 11:5로 대승을 거둠에 따라 다음날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가을야구가 확정되었다. 이로써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군다나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로 빠짐 없이 가을야구에 전부 출석하였다[7].

최종 순위는 4위.


4. 포스트시즌[편집]



4.1.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편집]


4위로 시즌을 마쳤기에 부임 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5위 키움 히어로즈. 11월 1일과 11월 2일에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연짝으로 치른다.

1차전에선 곽빈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이현승, 홍건희, 김강률까지 모든 필승조를 소모했음에도 4:7로 패배하며 2차전마저 위험해졌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깔끔하게 씻듯이 2차전에서는 상대 선발과 롱릴리프들이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3번이나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6대 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2. KBO 준플레이오프[편집]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3위 LG 트윈스다. 이로써 2년 연속 준PO를 LG와 상대하게 되었다.

11월 4일 열린 1차전은 5대1로 승리했다. 이제 다음날 경기만 이기면 곧바로 플옵행이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2차전은 9대3으로 패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제 LG와 두산의 운명은 3차전을 통해서 결정된다.

11월 7일 열린 3차전에서는 10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과 플옵에서 맞붙게 되었다.


4.3. KBO 플레이오프[편집]


플레이오프 상대는 선술했듯이 삼성 라이온즈다.

11월 9일, 원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6대4로 승리하였다. 이제 11월 10일 혹은 11월 12일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7년 연속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서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최초의 팀이라는 타이틀 최소 2개를 얻어낼 수 있게 된다.

11월 10일 홈에서 열린 2차전은 11대 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새로운 타이틀 2개를 얻어냈고 아울러서 김태형은 두산의 감독에 부임한 이후로 코시에 꼭 출석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와카전부터 플옵까지 너무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다 보니까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졌다느니, 경기 노잼화의 원흉이라느니 식의 비판도 있다.


4.4. 2021년 한국시리즈[편집]


정규시즌 챔피언 kt wiz와 맞붙게 되었다.

11월 14일 열린 1차전에서는 타선의 침묵과 함께 실책 이후 실점이 나오면서 2대4로 패했다.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는 정수빈이 손목 통증을 느껴 출장하지 못하는 가운데 5회 선발 최원준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1대6으로 패했다.

11월 17일 열린 3차전에서는 미란다가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필승조인 이영하와 홍건희가 모두 무너지며 3대1로 패하면서 순식간에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려면 내리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하지만, 이미 1차전과 2차전을 통하여 와카전을 시작으로 플옵까지 치르고 올라오느라고 체력을 너무 소진한 게 눈에 보였고, 3차전도 마찬가지였고, 아무리 선수들이라도 이들도 결국은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므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8].

11월 18일 열린 4차전에선 3일만에 등판한 곽빈이 컨디션 난조로 0.2이닝 3실점을 기록한 후 강판된 뒤 단 한 차례로 리드를 되찾지 못했고, 결국 8대4로 패했다. 두산에게는 16년만에 반복된 4연패 준우승의 굴욕이다.

5. 총평[편집]


적어도 김태형 감독은 지속적인 선수 유출 속에서도 KBO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선수들의 능력에 기댄 성적이라는 기존 평가는 어느 정도 벗어나는 것을 넘어서 모든 팀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아무리 김태형이 명장이라고 해도 이번 시즌 만큼은 두산이 가을야구에 진출 못할 듯 여겨졌다. 실제로 8월까지만 해도 가망이 없을 수준이었지만, 9월 이후 다른 팀이 되어 있었다. 9월10월의 경기력으로 7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10월 초엔 3위 가능설까지도 나왔었다. 10월에 이전보다 더한 투수 혹사가 자행되었지만,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밀어 붙여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건 당연한 선택이고 김태형 감독은 그렇게 했다.

포스트시즌은 총재의 가호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감독 역량이 가마탄 운장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차포떼고 장기를 두는 격인 상황이면서도 마치 마른행주 짜내듯이 팀의 잠재력을 총집결시킨 감독의 선수 운용이 유달리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팀은 작년에 이어 계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선수 구성은 1/3 이상이 갈아치워질 정도로 구성을 새로 해야 했음에도 팀은 한국시리즈에 이르러 구원 투수진이 퍼지기 전까지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일찍이 두산 베어스는 와일드카드전에서부터 키움에 패해 곧바로 떨어질 가능성이 몹시 높다고 점쳐진 팀이었고, LG와의 준플레이오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모두 열세가 점쳐진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외국인 투수 하나 없이, 투수 교체 및 감독 역량으로 키움, LG, 삼성을 도장깨기하듯 잇달아 꺾은 것은 단순히 외견상의 전력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역량이었다. 외국인 투수 모두 정상이 아니었고, 믿을만한 불펜도 거의 없던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은 주어진 선수들로 경기에서 최선을 다 했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판단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8월 이전부터 혹사가 너무 과해서 몇몇 투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잃어버리거나 시즌아웃되었고, 어쩔 수 없이 와일드카드전에서부터 쓸놈쓸과 불펜 야구를 더 심하게 했던 부작용은 컸다. 간신히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무기력하게 1승도 못 건지며 물러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팬들의 억장은 무너졌고, 2게임이라도 얻은 작년 한국시리즈와는 달리 감독에 대한 비난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체념과 격려의 메시지도 많았다.

이번 시즌 감독에게 아쉬웠던 점을 뽑아보자면 결과론적이지만 투수 혹사를 덜 시키고, 기강 바로잡기라고는 하지만 당시 유일하게 안타는 쳐주고 있던 타자를 10일동안 못 쓰게 되는 상황이 없었다면 좀 더 여유가 생긴 시즌 운영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감독이 유도하는 벤치 클리어링도 이젠 좀 줄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개선해야 할 점은 보이지만, 고치더라도 두산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이러한 부정적 전망의 근거들은 다음과 같다.

1. 박건우김재환의 FA
2. 기존 FA 선수들의 정규시즌 반등 여부
3. 포스트 시즌에서 혹사한 선발진과 계투진 복구
4. 이적생들의 2년차 징크스 우려
5. 트레이드 신화 의 바깥쪽 극복
6. 큰 경기에서 예전 같지 않은 수비와 반복되는 비상식적 플레이
7. 팀 내 토종 좌완 투수의 부재 - 이대로 가다간 내년 세는 나이 기준 40살의 노장 이현승이 최소 5년은 더 뛰어줘야(...) 팀에 희망이라도 보이는 상황이다.

이번 FA는 워낙 선수 보내기에 익숙한 구단이고, 잡아야 하는데 잡지 못했던 사례들도 많이 보여주었어서 지킨다고는 하지만,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작년에 나름 통 크게 잡은 FA들은 가을야구 덕분에 희석되었지 유독 정규시즌 때는 계약금에 비해 먹튀에 가까운 성적이었다.

7년 86억 꺼억하고 정규시즌 커리어 로우했던 타자가 FA 선수 2명 잡아달라고 이야기하는 기사를 보았을 때 경기를 일으킨 사람들도 일부 있었을 것이다.

매번 쓸놈쓸과 투수 혹사가 단점으로 꼽히는 감독은 올해는 가을야구 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막판에 선수들을 더 갈았고, 이로 인해 투수진 복구에 이전보다 많은 노력을 할 필요성도 보인다.

이제 타 팀에 어느 정도 분석되었을 이적생들이 다음 시즌에도 잘 할지도 물음표이다. 트레이드의 신화이자 정규 시즌의 영웅이었던 타자는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대팀이자 고향팀을 도발했던 장면 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

가을 경험이 많았던 선수들이 큰 경기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들도 제법 보였고, 일부 경기는 이 것이 패배로도 직결되었어서 이젠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우스갯소리도 이젠 옛말이다.

대충만 생각해도 부정적 전망과 근거들이 너무나도 많아 내년은 정말 하위권이 예상되고, 설사 포스트시즌에 가더라도 턱걸이로 어렵게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미래는 밝지 않고 아쉬움을 넘어 분노까지 일으킬 수도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된 2021년이었지만, 올해도 가을야구에 갈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은 많았다.

이를 보란듯이 깨뜨리고 팬들에게 2021년 한국시리즈까지 맛보게 해주면서, "두산은 힘들어도 가을야구에서 허투루 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최소 절 정도는 해야 할 시즌이었다.

그러나 다음년도는 두산 역사상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가을야구 갈수 없을것이란 예측이 많았던건 성지가 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7 01:35:40에 나무위키 김태형(1967)/2021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결국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2] 다만 두산이 최근 몇년간 시즌 초반 때는 늘 강했지만, 반대로 여름인 6월과 7월에 유독 약했던 걸 감안해야 한다.[3] 정수빈김재호는 심각한 타격 부진으로 엔트리 낭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희관은 더 이상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만 보여주고 2군에 박혀있다.[4] 정확히는 박건우를 중견수로 돌리고 김인태를 우익수로 배치한다.[5] 시즌 초에 그럭저럭 하던 박계범은 그놈의 오재원 편애 때문에 기회를 못 잡다가 부상까지 당하며 감을 잃었고, 강승호는 여전한 멘탈레기, 오재원은 2019년을 뛰어넘는 커리어하이를 노리고 있다.[6] 지금이야 성적이 나빠도 8월과 9월에 미친 상승세로 승을 쌓아 순위를 높히며 기적적으로 포스트시즌에 간 적이 많이 있었고, 감독 부임 후 콩만 깐 김경문과는 달리 우승에 성공한 업적이 있는 걸 감안하면 진짜로 짤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만큼 팬들의 분노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7] 물론 매 시즌 가을야구에 안정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고, 이번 시즌처럼 하마터면 못 갈 뻔했다가 간신히 간 시즌도 있었지만, 그래도 부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결석하지 않은 것도 참 대단한 것이다. 게다가 연이은 업셋을 이끌면서 부임하자마자 KBO 리그 역대 최초의 7년 연속 KBO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되었다. 감독 개인으로서는 이미 한 해 전에 류중일(2011~2015)의 5년 연속 기록을 넘어서 역대 최고가 되었고, 올해의 진출로 인해 팀으로서도 SK(2007~2012), 삼성(2010~2015)을 넘어 역대 최장 기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도 썼다.[8] 3경기 연속으로 먼저 한국시리즈에서 이긴 사례는 11번이 있는데, 모두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