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대랑(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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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무신백좌(武神百座)의 일원으로, 대랑시대 최고의 검신 중 한명이자, 공손세가의 독문검법인 공손검법을 신선의 경지로 연마해 마침내 대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는 전설의 고수이자, 작중 내내 간간히 언급되었던 인물이다.

이름이 공손대랑인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당나라 시대의 시인 두보가 지은 관공공손대랑제자무검기행(觀公孫大娘弟子舞劍器行)에 나오는 인물인 공손대랑인 것으로 보여진다.


2. 작중 행적[편집]


28회차 삶 53권, 제갈유룡은 공손벽보다도 약 두 세대 전에 활동했던 인물이자, 공손벽에게는 작은 증조모가 되는 인물로, 당시 천하제일세가로 불렸던 공손세가를 뛰쳐나와 본인 혼자 힘으로 검문일가를 이룬 절세천재였다고 한다.[1]

그렇게 줄곧 간간히 언급만 되다가, 30회차 삶 81권 15화 1525화에서 무신궁(武神宮)에 도전하러 왔다고 외치는 백웅 앞에서 드디어 작중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2]

작중에서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을 보자마자 '여동빈이 말했던 아해(아이)'라면서 백웅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것은 물론, 여동빈에 대해 알고 있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뜬금없이 '아해'라는 말, 그리고 상대(공손대랑)가 처음 볼 터인 자신(백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자신(백웅)의 이름을 밝히면서 검선 여동빈과는 무슨 관계냐고 묻자, 아직 여동빈이 애송이였을 당시 목숨을 몇 번 정도 구해준 적이 있었으며, 여동빈이 거룡을 베고 난 후에는 백좌(百座)에서 종종 그와 검을 겨룬 적이 있었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눈앞에 보이는 여인이 여동빈이 애송이였을 시절부터 있는 말에 내심 당황하면서도, 잠시 공손대랑을 힐끔 보더니, 분명 검으로 겨룬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검을 들고 나오지 않았냐며 의문을 표하자, 눈에 보이는 것만은 검이 아니라는 묘한 소리를 하더니[3], 곧바로 어딘가 백웅을 한심하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안타깝다고 말하더니[4], 보아하니 자신(공손대랑)의 검법(공손검법)을 쓸 줄 아는 것 같으니 간단히 겨루어보자며 순간 무언가 위험함을 직감[5]해 멸혼보로 수십리나 피한 백웅의 팔에 고작 나무막대기 하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꽂아넣어버린다.[6]

그러면서 맨손으로 백웅을 겨누면서 여동빈은 자신(공손대랑)에게 심어검(心御劍)을 백웅에게 알려주라고 부탁했으나, 만약 백웅의 소양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이곳은 가르침의 장이 아닌 백웅무덤이 될 거라며 담담히 말한다.[7]

이에 백웅은 눈앞의 상대(공손대랑)의 실력[8]을 여실히 체감하면서도, 눈앞의 상대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짐작한 것인지, 혹시 공손대랑 본인이 맞냐고 묻자, 공손대랑은 대답 대신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백웅의 질문[9]에 대답한다.

30회차 삶 81권 16화 1526화에서 백웅이 공손검법의 후반 12결을 고친 이유가 혹시 무적삼검을 없애는 것으로써 황제 공손헌원의 화신이자 곧 심장이라고 할 수가 있는 천마(天魔)[10]의 강림을 막고 봉인하기 위함인 것이냐고 묻자[11], 공손대랑은 한동안 침묵하다가 백웅의 짐작[12]이 맞다고 시인한다.[13]

그러면서 백웅에게 지금 자신(공손대랑)이 손가락 사이로 짚어든 풀잎이 어떻게 보이냐고 묻자, 잠시 풀잎을 관찰하던 백웅은 아무리 보아도 그냥 풀 같다고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그러자, 공손대랑은 백웅의 말대로 이라고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어느 순간 백웅어깨와 그 혈(穴)에 꽂아넣어버린다.[14]

방금 전, 자신(공손대랑)이 백웅에게 했던 공격[15]을 막거나 피하애먄 비로소 무신(武神)을 만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을 얻게 된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백웅의 문제[16]을 지적하면서[17], 당시 여동빈이 백웅에게 심어검(心御劍)에 대해 가르쳤던 일을 기억하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그때의 일[18]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동빈이 가르쳤었던 심어검(心御劍)이 무엇이었느냐고 재차 묻는 공손대랑에게 당시 여동빈으로부터 심어검(心御劍)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던 일을 포함해 자신(백웅)이 그동안 겪었던 일을 설명한다.[19]

백웅의 설명[20]을 다 들은 공손대랑은 잠시 눈을 감은채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했던 것은 여동빈이 찾아낸 길인데, 어찌하여 백웅은 그 길(여동빈이 찾애낸 길)을 따르려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잠깐 당황하다가 월공투계를 얻게 되면 심어검을 보는 능력 또한 생겨나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심어검도 얻게 되는 어째 뭔가 한심하기 그지없는 대답을 하자, 잠시 침묵하면서 백웅을 바라본다.[21] 그러더니, 어찌하여 백웅마음에 대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왜 신역절기를 쓰지를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 정도는 알것 같다면서 다시 백웅과의 대련에 임한다.

이에 백웅내공과 신력으로 방금 전에 입었던 부상을 회복하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전혀 회복이 되지 않는 사실에 당황하자, 공손대랑은 지금 백웅내공과 신력으로 부상을 회복할 수가 없는 이유는 이곳 무신궁(武神宮)의 특성이라고 말한다.[22]

이 풀잎에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풀잎을 던져 백웅심장을 터트려버린다.[23] 이에 백웅은 고작 풀잎 하나에 자신([백웅]])의 심장이 터진 사실에 크게 경악하면서도 "자신(백웅)이 알고 있는 의학지식[24]과 예전에 임의로 가상의 팔을 만들었다"을 떠오르면서 의념천주로 가상의 심장을 만들어내어 당장의 최소한 응급처치를 한다.[25]

의념천주를 통한 최소한의 응급처치를 한 후, 멸혼보로 지근거리로 접근한 후, 무량단을 횡베기로 공격하나[26], 아무렇지도 않게 고작 손가락만으로도 백웅의 공격을 막아내어버린다.[27] 이에 공손대랑은 아직도 깨닫지도 못했냐고 묻자, 백웅은 무엇을 깨달아야 하냐고 묻자, 이전 생애에서 여동빈과 대련을 했었던 일을 언급하자, 백웅은 그제서야 당시 이전 생애에서 자신([백웅]])과 대련하던 여동빈이 사용했던 적수공권처럼 보이는 그 공격이 심어검(心御劍)임을 깨닫게 된다.[28][29]

백웅은 아무리 신역고수와 실력차가 난다고 한들, 이대로 무력하게 포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자, 그 순간 갑자기 백웅의 전신으로부터 공손대랑이 조금 놀란 표정을 지을 만큼 엄청난 뇌령(雷靈)을 뿜어내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사신지혼을 발동시켜 뇌인(雷人)으로 변신한다.

뇌인(雷人)으로 변신한 백웅은 곧바로 번개의 속도로 움직이면서 수만번이나 되는 검격을 공손대랑을 향해 공격하나, 여전히 공손대랑은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으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백웅의 공격을 지검(指劍)으로 막아낸다.[30] 이에 백웅은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해, 뇌신지혼을 더욱 강화시키나, 그 순간 백웅의 변화를 지켜보던 공손대랑은 과거에 있었던 일[31]을 언급하면서, 바닥에 놓여 있던 나무막대기를 집어들면서 오로지 굴레를 뛰어넘는 정법(正法)이야말로 모순의 칼날을 부러뜨릴 수가 있으며, 지금 그 정법(正法)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백웅에게 선언하면서 백웅도 이미 알고 있는 초식들인 무적삼검(無敵三劍)을 전개한다.

공손대랑이 전개한 무적삼검(無敵三劍)에 사신지혼이 해제되자, 백웅은 방금 전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것이 무적삼검(無敵三劍)임을 깨달으나, 백웅어깨에 나무막대기를 갖다댄 공손대랑은 방금 전 자신(공손대랑)이 했던 3번의 공격이 무적삼검(無敵三劍)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이야말로 백웅의 부족함이라고 말한다.

방금 전 사용했던 3초식이 무적삼검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냐고 말하려는 것 같은 백웅에게 마음을 담은 검은 곧 세계의 마음마저 담아낼 수가 있는 것이며, 이러한 경지가 바로 자연검이라고 말한다.[32]

30회차 삶 81권 17화 1527화에서 공손대랑으로부터 자연검이라는 경지를 들은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여동빈이 했던 말[33]을 떠오르면서도, 공손대랑에게 자신의 추측[34]이 맞냐고 묻자, 공손대랑은 잠시 침묵하다가 과연 여동빈이 인정한 자(백웅)답게 눈에 투지가 살아있지만, 그와 동시에 억울한 또한 서려있다며 현재 백웅의 심정을 꿰뚫어보듯이 말한다.

이에 백웅은 먹먹한 심정으로 잠시 먼 산을 쳐다보다가, 공손대랑이 꿰뚫어본 것이 맞다는 듯 자신(백웅)의 심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다.[35]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이 말한 것처럼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싸워서 이긴 것 자체가 결코 정정당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인과율이 무제한이 되는 것은 사실 무신(武神)이 일부러 신들의 사냥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장치라는 것을 밝힌다.[36]

공손대랑으로부터 무신궁(武神宮)에 대한 정보[37]에 들은 백웅은 현재 정황과 전생자 특유의 직감으로 외신 만유의 지모의 의도[38]을 파악하면서, 이제까지 흐리했던 앞길이 환해지듯 이제까지 마구 흩어져 있던 온갖 단서들[39]들이 하나로 조합되면서 '어찌하여 자신(백웅)이 이곳 무신궁(武神宮)에 오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막을 깨닫게 된다.[40]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있는 공손대랑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기에[41], 백웅은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공손대랑에게 심득(心得)을 얻을 시간을 달라며 부탁하듯이 말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특유의 무심한 시선으로 백웅을 바라보더니 사냥꾼이 사냥감을 다 잡았는데 놓아주는 경우가 있냐며 백웅의 부탁을 거절하려는 듯이 말한다.[42]

이에 백웅은 이런 위기 상황임에도 되려 여유로운 태도로 "재전(再戰)을 할때 질 가능성이 있다면 그 싹을 끊어놓는 것이 합리적일 테니, 여기서 죽이려고 든다면 나(백웅)로써는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하자,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의 속셈이 무엇인지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웅의 실력을 인정하는 태도[43]를 보이면서 폭포 아래의 연못에서 기다라리고 있을 테니, 준비가 된다면 바로 오라면서[44] 폭포 아래에 있는 연못이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

브라흐마와 대화를 끝낸 백웅은 공손대랑이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 연못에 오자, 그곳(연못)에 기다리고 있던 공손대랑은 백웅에게 준비가 다 되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공손대랑에게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고 말한다.[45]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의 질문[46]이 맞다고 답한다.[47][48]

그러면서 백웅은 그 인과를 베는 검기는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만 쓸 수가 있는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 어찌하여 그렇게 생각하냐고 말하는 공손대랑에게 그 이유[49]를 말하자,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의 말처럼 인과율의 제약 자체가 사라지는 이곳(무신궁)에서만 가능하다며 백웅의 생각이 사실임을 긍정한다. 이에 백웅은 만약 현실에서도 공손대랑이 했던 '인과를 베어버리는 검(劍)'을 현실에서도 자유자재로 쓸 수가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무엇이냐고 묻자, 공손대랑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 자야말로 무신(武神)의 소망을 이루어줄 수가 있는 존재일 거라고 대답하면서[50], 검선 여동빈의 인연을 통해 베풀어줄 수가 있는 온정은 여기까지니 생사결전을 준비하라면서 본격적으로 백웅과의 전투에 임하기 시작한다.[51]

백웅이 선검(仙劍)으로 전화(30회차 삶 81권 16화 1526화)에서 자신(백웅심장을 터트려버렸던 풀잎을 아무렇지도 않게 베어버리자, 약간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신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백좌(百座)를 쓰러뜨린 점에서는 암야참(暗夜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는데, 그걸 깨닫기 전까지는 자신(백웅)이 잘못 생각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18화 1528화, 어떻게 해서 백웅이 자신(공손대랑)의 공격을 막아내었는지 알아채면서[52], 자신(공손대랑)이 베어버린 것은 너(백웅)의 미망(迷忘)이었냐고 묻자, 백웅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보고 싶다며 다시 한번더 백웅을 공격하자, 백웅자연체가 될 만큼 마음을 한없이 평정에 가까운 상태로 뒤, 암야참으로 공손대랑의 공격을 막아낸다.[53][54]

그러자 공손대랑은 찬탄하듯 드디어 신역(神域)의 초입을 깨달았다고 외치면서도, 혹시 무신(武神)을 만난 적이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단 한번도 무신(武神)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자, 이에 공손대랑은 정말로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55] 이제 자신(백웅)의 검에 자연(自然)을 품을 수 있겠냐고 묻자[56], 백웅은 잠시 생각하다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공손대랑에게 질문[57]을 구하자, 공손대랑은 물끄러미 백웅을 보더니 방금 전 백웅이 한 질문은 '자연과 무위가 같은 것이냐'라고 묻는 거와 같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공손대랑은 백웅에게 '자연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물음을 시작으로 잠시 백웅과 선문답[58]하듯 얘기를 나누다가, 백웅에게 무공자연에 대한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59]을 던지자 이에 백웅은 공손대랑의 의도[60]을 파악하면서 공손대랑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무언가를 깨달았다라는 듯이 방금 전 공손대랑이 자신(백웅)에게 한 질문에 대한 자신(백웅)의 답을 내놓는다.[61]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이 말한대로라면서, 허공에 나무막대기를 휘저음으로써 저만치 멀리에 있던 커다란 산을 두동강내더니, 어떻게 해서 방금 전에 한 것[62]을 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63]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공손대랑이 한 설명에 대한 현기를 음미하면서 그렇다면 "인위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라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공손대랑은 백웅이 말한 것과 같다고 볼 수가 있으며, 인위라는 것 자체가 오만한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자신(공손대랑)의 무리(武理)[64]가 무엇인지 설명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무척 어려워한다.[65]

그러면서 공손대랑은 지금 백웅은 자신(공손대랑)의 무리(武理)를 학문처럼 받아들이고 있기에 어려워하고 있으나, 지금 백웅 정도의 수준이면 의미 자체를 생각하지도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66] 극한의 수준에 이르게 되면 여동빈의 무형검과 자신(공손대랑)의 자연검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달라진다고 말하면서[67], 그 특징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중에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 본인과 부딪치게 되면 알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암야참을 제대로 쓸 수가 있게 됨에 따라 어렴풋이나마 보이기 시작하는 자신(백웅)과 공손대랑과의 간격을 읽고 있던 백웅[68],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나[69], 그러한 낌새를 읽은 공손대랑은 가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공격해온다.

이에 백웅은 암야참으로 공손대랑에게 공격해온 자연검을 막아내지만, 그 후로부터 이어지는 20여번의 공격을 이마에 구슬땀이 날 만큼 겨우 간신히 막아내면서 수세에 몰린다.[70][71] 이에 공손대랑은 나무막대기로 백웅을 가리키면서 현재 백웅의 한계이자 문제점을 지적[72]이자, 이에 백웅은 공손대랑의 지적 중에 단 한 개라도 틀린 말이 없음을 내심 시인한다.백웅은 지금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검'을 깨달아야 하나, 단시간 내에 그 마음의 검을 깨닫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일[73]일이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초조해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절대지경의 자제력으로 간산히 멈춘 백웅의 동요를 간파하자마자 바로 백웅의 명치를 향해 공격해온다. 이에 백웅은 암야참으로 반격을 하려고 하나, 그 순간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절대지경의 기준으로 뒤늦게나마 공손대랑의 공격에 간신히 반격한다.[74] 공손대랑의 공격을 반격하는데 성공하자마자, 백웅은 뇌신검무(雷神劍舞) + 구궁파천뢰를 전개하가면서 잠시동안이나마 공손대랑의 공격을 버텨낸다.[75] 그렇게 백웅을 공격하고 나무막대기를 거두며 뒤로 물러나나, 백웅은 고작 잠시 동안 이나마 공손대랑의 공격을 버텨냈을 뿐인데도 숨을 몰아쉴 만큼 매우 지친 상태가 된다.

공손대랑의 공격이 끝나자마자 백웅은 자연검만으로도 승부를 볼 수가 있었을 텐데, 허실(虛實)을 써서 직접 공격하다니, 설마 자신(백웅)을 얕보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자[76], 공손대랑은 물끄러미 백웅을 보면서 백웅이 말한 것처럼 백웅을 얕보아서가 아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자연검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77] 지금 자신(백웅)에게 자연검에 대한 단서를 주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백웅을 향해 공손검법을 전개할 준비를 하면서 한번쯤 공손검법을 어느정도로 쓸 수가 있는지 보겠다고 하자, 이에 백웅은 후회할 거라고 말하자, 공손대랑은 한번 후회하게 해보라며 맞대꾸를 하면서 바로 빛과 같은 속도로 백웅을 향해 쇄도해오면서 공손검법 제 19 결 주성관검을 전개한다.[78]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수천번 넘게 공손검법을 연습해 모든 초식들을 줄줄이 꿰고 있던 백웅은 곧바로 주성관검에 대한 파해식을 전개하고, 그 후부터 100여초수동안 서로(백웅과 공손대랑)가 같은 무공(공손검법)으로 대결을 이어나가나, 오히려 백웅 쪽이 밀리게 된다.[79] 그렇게, 서로 같은 무공(공손검법)으로 대결을 이어나가다가, 갑자기 전개한 공손대랑의 변초에 잠깐 넋을 놓다가 그대로 견정혈, 즉 어깨를 꿰뚫리는 부상을 입게 된다.

백웅어깨를 꿰뚫은 후, 공손대랑은 어찌하여 공손검법의 원류가 아닌, 자신(공손대랑)이 창작한 변형류만 쓰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변형류 쪽이 실전성이 높을 뿐더러, 강해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공손대랑은 그렇다면 방금 전 자신(공손대랑)이 사용한 초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망설이다가 무적삼검(無敵三劍)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분명 자신(공손대랑)은 황제 공손헌원의 영향력을 봉인하기 위해 원류 자체를 봉인했으나, 그 과정에서 무적삼검을 연구하게 되어 고차원적인 전투를 염두에 든 현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정말이냐는 듯 놀라는 백웅에게 단지 인간의 수준에서는 그 가능성을 발전시킬 수 없었을 뿐이라고 답한다.[80]

나무막대기로 백웅을 가리키면서 지금 백웅은 '마음'을 깨달았기에 자신만의 진정한 검술을 개화(開花)할 자격을 얻었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잠시 어리둥절한다. 백웅이 잠시 어리둥절하는 사이, 나무막대기를 중단세로 잡으면서 가르침은 여기까지니, 이제 끝을 보자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더니 신역절기 자연검 최종절기 유성검(神域絶技 自然劍 最終絶技 流星劍)으로 공격한다. 이에 백웅은 만반의 준비[81]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성검(流星劍)으로부터 전개되는 압력과 기세에 굴복하고 만다.[82] 이에 백웅은 공손대랑이 전개한 유성검의 기세와 압력이 생각 외로 강력한 사실에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으면서도 뒤늦게 나마 암야참을 전개하려고 하나, 유성검은 백웅의 가슴팍을 쩌억하고 갈라질 정도의 부상을 입고 만다.[83]

이에 백웅은 공손대랑의 말[84]라는 말을 들으면서 사실상 자신(백웅)이 패배했음을 실감[85]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상황은 좋든 싫든 절대로 패배하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86]이었기에 어떻게든 버티려 해보나, 도무지 방법이 나오지 않아 질끈 눈을 감게 되나, 그 순간 트리무르티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둔 보험이 발동되어 백웅의 생명력을 창조해내가기 시작한다.[87]

이에 백웅은 '그래도 끝까지 버텨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하는 심정으로 다시 공손대랑과의 싸움에 임하려고 하나, 그 순간 이 정도면 충분히할만큼 했으니, 이제 자신(아수라)에게 맡기라는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에 백웅은 갑자기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목소리가 들린 것에 공손대랑이 날리는 최후의 일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만큼 망연자실했으나, 그 순간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대신 공손대랑의 최후의 일격을 막아낸다.

공손대랑이 사용한 최후의 일격을 막아낸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역시 망령의 상태라서 그런지, 힘이 잘 안들어간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백웅에게 트리무르티라는 것으로 자신(아수라)의 육체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백웅은 트리무르티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육체를 만들어낸다.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 활동할 육체가 만들어지마자, 피식 웃으면서 자신(아수라)을 향해 날라오는 공손대랑의 공격[88]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해해버린다.[89] 이에 공손대랑은 뒤로 물러나면서 약간 낭패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90], 아수라에게 이름을 밝히라고 하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자신의 이름(아수라)을 밝힌다.

30회차 삶 81권 19화 1529화, 백웅과 대화를 끝내고[91], 본격적으로 싸움에 임하려고 하는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에게 암야참의 원래 주인이 맞냐고 묻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제대로 사용한 암야참은 너(공손대랑)을 한방에 죽일 수가 있다","하지만 이대로 너(공손대랑)을 이대로 끝장내버리는 것은 아쉬우나, 한번 초식을 겨뤄보지 않겠는가"라며 공손대랑을 도발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면서 최종절기인 유성검을 전개한다. 이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등 뒤에 있는 백웅에게 공손대랑이 사용한 유성검에 대해 설명[92]하면서 공손대랑과의 싸움준비를 마친다.[93]

그 순간, 공손대랑은 순식간에 아수라의 지근거리까지 와서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의 을 베어버리려고 하나,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공손대랑의 첫 수를 막아내더니, 일방적으로 압도당한 백웅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공손대랑의 공격들을 막아낸다.[94]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완벽하게 자신(공손대랑)의 공격들을 막아낸 것 자체에 잠시 놀란 기색을 보이더니, 이건 어떻겠냐며 다른 한쪽 손에 또 하나의 광검(유성검)을 만들어내면서 쌍검술로 전개하면서 공격해온다.[95]

그러나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별것 없다며 씩 웃더니 곧바로 공손대랑의 어깻죽지에 길게 스친 검상이 날 만큼의 피해를 입혀버린다.[96] 공손대랑 또한 백웅이 생각했던 것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지, 시 표정이 굳더니 분명 무신백좌(武神百座)도 아닐 텐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나 극고의 경지에 이른 것이냐고 말한다.

그러자 아수라(28화차 삶 시점)은 공손대랑을 향해 약간 비웃음을 머금으면서 공손대랑을 향해 가차없이 까내리자[97], 공손대랑은 잠시 침묵한다. 그러더니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뒤에서 계속해서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백웅을 향해 방금 전의 대결에서 무언가를 깨닫지 않았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갑작스러운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의 질문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서 무엇을 알아챘냐며 묻자, 이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한다.[98] 이에 공손대랑은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의도[99]을 파악하면서도, 분명 아수라(28회차 삶 시점) 또한 신역이라고 하는 경지는 설명 한두 마디 정도로는 제대로 경계를 뚫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잠시 쓴웃음을 짓더니, 어쩌면 지금 백웅은 본인(백웅)만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이미 신역절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일지도 모르며, 그렇기에 요행이든 뭐든 한번 쓸 수만 있게 되면 분명 괴물이 될 거라고 말하더니, 진짜 암야참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공손대랑과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발검의 자세를 잡으며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100] 이에 공손대랑 또한 28히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사용하려고 하는 암야참에 대응할 준비를 한다.[101]

서로(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공손대랑)가 준비를 마친 후, 한없는 긴장상태가 이어지다가 아수라(28회차 삶 시점) 쪽이 먼저 암야참을 전개하자, 공손대랑 또한 암야참을 전개한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에게 유성검으로 반격을 한다.[102] 공손대랑이 전개한 전력 상태의 유성검에 암야참이 소멸이 되자, 그 순간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귀일무극참(歸一無極斬)을 전개해 공손대랑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103]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게 되어, 가슴팍에서 골반까지 그어진 거대한 검상을 입은 채로 십 장 밖의 나무등걸 밑에 기대게 된 공손대랑은[104],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를 향해 실력이 대단하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심의(心意)가 결(缺)까지 다 맞았다면 아마 동귀어진했을 거라고 말하더니[105], 만약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자신(공손대랑)과 같은 무신백좌(武神百座)였다면 무공대련을 자주 했었을 거라고 유언을 남기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이에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크게 웃더니, 최후를 맞이한 공손대랑의 눈을 감겨주면서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또한 그랬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하더니, 이래서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무신(武神)이 정말로 싫다며 중얼거린다.[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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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보니, 공손세가의 본가는 천년의 세월 동안 강호인들에게 추격당하며 공손검법을 잃어버렸으나 당시 본가와 절연해버린 공손대랑의 검보가 넘아서 명맥이 이어져왔다고 한다.[2] 작중 묘사로는 "백의를 입고 있는 갸냘픈 여인","검조차 들고 있지 않으나 당대(唐代)의 의복을 입고 있으며, 특이한 점이면 무척 가냘파 보임에도 체간이 무척 안정되어 있어서 조금도 약해보이지 않았다","보는 이를 놀라게 할만큼의 절세가인"이라고 묘사된다.[3] 이때 백웅은 기감을 돋우어 공손대랑을 관찰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손대랑에게서는 무형의 검강이나 어검은 하나도 보이지 않은 아무런 무기도 무공도 없는 내공조차도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4] "아직도 형태있는 것에 얽매여 있음인가. 이미 수많은 심득을 얻었음에도 가진 자질이 너무 천하여 마음의 영역에 발을 내딛기조차 힘들다니..."[5] 작중에서는 전신의 감각과 최근에 성장한 신역절기의 감각 덕택이 절대 알 수가 없었을 터인 공손대랑의 한 수를 느꼈다고 나온다.[6] 그러면서 백웅은 공손대랑이 자신(백웅)의 팔을 꽂아넣었을 때에 그 한 수는 분명 공손검법(公孫劍法)임을 알아채는 것과 동시에 무척이나 경악했다. 공손대랑은 백웅의 팔에 꽂아넣었던 나무막대기를 회수하는 것과 동시에 버렸다.[7] 이때 백웅은 분명 그 잔잔한 목소리에는 살기 하나 조차 느낄 수가 없었으나, 전신에 소름을 돋는 것을 느꼈다.[8] 제1관에 싸웠던 곤신 조환룡조차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의 실력[9] 공손대랑이 맞냐는 것[10] 22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피를 이은 사공린이 각성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28회차 삶 65권 1199화와 66권 1207화에서 천마(天魔)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지는데, 천마(天魔)라고 함은 혈맥의 계승으로 인해 완성되는 황제 공손헌원의 영혼의 조각이자 곧 가면이 본질을 극복해낸, 황제 공손헌원이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가장 강력한 화신이자(이 점 때문에, 28회차 삶 당시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황제 공손헌원의 가면","영혼 그 자체가 이미 가면이 되어버린 상태이기에 더 이상 사공린이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음","이미 황제 공손헌원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이유기도 하다.), 전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옛 지배자들의 화신들보다도 강력하고, 인과율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도 삼황 여와의 분신인 서왕모보다도 더욱 유리한 황제 공손헌원의 장 거대한 원초의 신력이자 근원에 해당되는 심장 그 자체라고 한다. 천마(天魔)는 화신도 사도도 아니라고 한다.[11] 어째서 백웅이 공손대랑에게 이러한 질문을 한 것이면 백웅 본인이 공손검법을 가장 많이 수련한 고수 중 하나였기에 공손대랑이 공손검법의 후반부12결을 없앤 의도가 공손검법 자체가 지니고 있는 주술(呪術)적인 요소와 공손검법 자체가 지니고 있던 제의(祭儀)로써의 의미를 없앴다고 생각했다. 특히, 28회차 삶 당시, 사공린에 빙의했던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했던 무적삼검(無敵三劍)인 경우 일부러 빼버린 것는 고의성을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12] 공손검법에 있던 후반12결을 없앰으로써 천마(天魔)의 강림을 막는 것과 동시에 봉인하고자 했다.[13] 자신(공손대랑)의 경지가 극한에 도달할 때, 황제 공손헌원의 영향력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렇기에 공손세가(公孫世家)의 검술에서 신이라는 존재를 지워 버리고 싶었다고 하고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말한다.[14] 이때 백웅은 갑자기 움직임이 마비되는 것과 동시에 어깨가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자 어느 사이에 자신(백웅)의 어깨에 풀을 꽂아넣은 거냐며 크게 경악했다. 백웅은 공손대랑과 대화를 하면서도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총이나 레이저포 공격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반응해서 의념천주로 걷어낼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절대지경에 오른 당산의 만천화우 혹은 초고속 암기술이라고 한들 바로 방어를 해낼 만한 능력이 있었는데, 그런 백웅이 방금 전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풀을 침(針)처럼 사용하는 한 수만큼은 회피와 방어 외에아예 인지조차도 못한 채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게다가, 신력이 최소화되는 이곳 무신궁이라고 해도, 시간을 조종하면 백웅은 무조건 낌새를 알아차릴 수가 있다고 나온다.)[15] 백웅이 눈치채도 못하는 사이에 백웅의 어깨에 을 침(針)처럼 사용해 꽂아넣은 것[16] 현재 백웅은 신역(神域)에 도달했기는 했지만, 그것이 진정한 의미로 무엇인지 얻지 못했다. 공손대랑은 종비록 종이 한 장의 차이이기는 하나, 그 간격은 만장단애보다도 넓은 천양지차나 다름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17] 이때 공손대랑은 다시 풀잎을 자신(공손대랑)의 손가락에 끼워넣었다. 이를 보던 백웅공손대랑 정도면 마음만 먹는 것만으로도 능히 1초식만으로도 절대지경급 고수를 절명시킬 수가 있는 수준이라며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을 느꼈다.[18] 여동빈이 심어검(心御劍)을 가르쳤던 일[19] "정확히는 심어검이 아니라 심검활인(心劍活人)을 이야기했는데 나는 심어검과 심검활인이 같은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여동빈은 내 길이 직선은 아니라 했지만, 그 또한 길이라 하였고...","심어검을 얻고자 한다면 심어검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했습니다.","마음(心)이야말로 모든 절기를 관통하는 단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그리고 심어검을 보는 능력을 키우려고 심수력이랑 엄청나게 대련도 많이 해서 심류를 읽어서 후발선제하려고 노력했고..."[20] 당시 여동빈으로부터 들었던 심어검(心御劍)에 대한 것[21] 자신(공손대랑)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나, 그저 네 마음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을 뿐이라고 한다.[22] 이곳 무신궁(武神宮)에서는 인과율의 제약 자체가 없는 것은 물론, 모두가 기본적으로 신살(神殺)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련을 하며, 현실에서 사도(邪道)들이 쓰던 초상능력은 하나도 쓸 수가 없다고 한다.(물론, 만약 따로 기술로써 연마된 경우이면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23] 이에 백웅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자신(백웅)이 지닌 모든 고수의 감각과 경계, 그리고 호신강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뚫고 심장만을 터트릴 수가 있는 무공이 존재했냐며 크게 경악한다.[24] 본래 심장전신의 혈류를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하며, 무진장한 내공을 이용하면 잠시 기(氣)로써 생명력을 유지가 가능하다.[25] 다만, 실제 심장이 아니라서, 의념천주로 심장을 만들어내었다고 한들 얼마 버티지를 못한다고 한다.[26] 작중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백웅이 할 수가 있는 최선의 일격이자 백웅의 생애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빠른 쾌검(快劍)이라고 언급된다."[27] 이에 백웅은 크게 당황하면서 빠르게 검을 재차 휘둘러 베려고 했었으나, 백웅의 공격을 막아낸 공손대랑의 손가락은 마치 자식처럼 딱 달라붙기리도 한듯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28] 방금 전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풀잎으로 공격했던 것 또한 심어검(心御劍)임을 깨닫게 된다.[29] 심어검의 위력을 여실히 느낀 백웅은 압도적인 태산(太山)이 눈앞에 있는 것은 물론, 심어검(心御劍)과 같은 차원에 있지 않는 이상, 아무리 자신(백웅이 알고 있는 수백가지의 절세무공이라고 한들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30] 심지어 한 걸음도 움직이지도 않은 채로 막아내었다. 이에 백웅은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였다.[31] 과거 공손세가(公孫世家)의 검술을 가장 깊게 익혔을 당시, 무적삼검 또한 익히게 되었는데, 그때 하나하나의 초식에 담겨져 있는 진정한 의미가 바로 반무공(反武功)임을 깨달았다고 한다.(그러면서 반무공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 무공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자기자신을 찌를 수가 있는 모순의 칼날이라고 설명한다.) 반무공(反武功)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던 자신공손대랑)은 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충분히 연구를 해야 했으며, 그렇기에 심득(心得)을 얻고 나서야 완전히 신의 흔적을 지워낼 수가 있었다고 한다.[32] 이에 백웅은 공손대랑의 말에 전율을 느꼈다.[33]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자신의 뜻이 천지와 통하게 되는 천지교태(天地交泰)에 이르게 되며, 절대의 경지(절대지경)에 오르게 된다. 이 경지에서 인간의 심상을 초월하여 천지를 조작할 수가 있게 되며, 자연검(自然劍)이 되는 것이다."[34] 의념천주로 대개의 절대지경의 고수는 자연에 의념을 담아 무기로 쓸 수가 있는데, 그것을 신역(神域)의 경지에 다다를 정도로 갈고닦았냐는 것. 어째서 백웅이 이런 추측을 한 것이면 풀잎에 검강을 담아서 멀리있는 적을 격살하는 것 정도는 백웅이라도 할 수가 있는 것이나, 공손대랑인 경우에는 아예 그러한 정도를 넘어서서, 단숨에 모든 방어를 꿰뚫고 의지대로 적을 타도하는 수준의 경지에 도달해있는데 자연검이락 불리느 별개의 신역절기나 다름이 없는 수준인데다가, 검선 여동빈 또한 생전에 자연검을 시전하던 공손대랑의 영향을 받아 자신(여동빈)의 무공을 완성했다고 볼 수가 있다.[35] 이곳 무신궁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공손대랑에게 쓰러지지 않을 것 같았다. 어째서 그런 것이면 이곳 무신궁(武神宮)의 특성(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신력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신역절기를 사용하는 공손대랑이라고 한들, 이졔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공손대랑만한 수준의 적을 만나본 적이 있었던 백웅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공손대랑을 쓰러뜨릴 자신이 있었.(작중에서는 정직하게 싸우는, 즉 정공법으로 나온다고 해도 절대 지지 않았을 것이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이길 수가 있었을 것 같다고 나온다.) 아무리 장소와 시운 또한 무사운명이라고 한들, 공손대랑과 백웅의 싸움 자체부터가 아직 도전할 준비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상대방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형을 지닌 채로 싸우는 싸움에 끌려오고, 패배했다.[36] 이곳 무신궁(武神宮)은 무신백좌(武神百座)들의 본진이 아니라는 것도 밝힌다.(즉, 이곳 무신궁은 무신백좌들이 거기하는 장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공손대랑이 설명하길, 본래 무신백좌(武神百座)라고 불리는 자리들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무신백좌들)들은 그저 잠시 이곳에 불려온 것에 불과하며다고 한다.) 이곳 무신궁(武神宮)은 처음부터 브라흐마와 같은 신격들을 사냥하기 위한 사냥터이며, 우리(무신백좌)들은 무신궁(武神宮)에 들어온 신격들을 사냥하기 위한 사냥꾼의 역할이라고 한다.'[37] "무신궁(武神宮)에 있는 인과율 무제한이라는 특성은 무신(武神)이 일부러 신격들을 사냐하기 위해 걸어놓은 장치라는 것","무신궁(武神宮)은 무신백좌(武神百座)들의 본진이 아닌, 오히려 무신궁(武神宮)에 들어온 신격들을 사냥하기 위한 사냥터이며, 무신백좌들은 무신궁(武神宮)에 들어온 신격들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이라는 것"[38] 일부러 백웅이 무신궁(武神宮)에 가도록 유도하는 것[39] "자신(만유의 지모)의 본질을 드러내었던 외신 만유의 지모가 했던 말("무신(武神)은 그대를 놓아주기를 원하니 존재의 자율의지가 무엇인지를 가늠해보가자 함이라.") 중에 언급된 무신(武神)의 존재, 신의 사냥터인 무신궁(武神宮)에 오게 되고 "천암비서의 끝자락과 옥좌 그리고 전생자와의 전투"[40] 작중에서는 망량과 제갈사와 같은 책사들의 별다른 조언 없이도 혼자서 깨달았다고 나온다.[41] 작중에서는 지혜를 얻는 것과 이곳(무신궁)에서 공손대랑과의 압도적인 전력차를 극복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나온다.[42] 백웅은 공손대랑의 제자도 인연도 아닌데, 굳이 사냥꾼으로써의 자신(공손대랑)의 임무를 져 버리고 현재 사냥감이라는 처지에 있는 백웅에게 후의를 베풀어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으로, 이는 작중 언급처럼 백웅을 해치우는 것은 사냥꾼으로써 사냥감을 잡아야 하는 당연한 일인데, 어찌하여 자신(공손대랑)이 사냥감이라 할 수가 있는 백웅을 봐주어야 하냐고 묻는 것과도 같은 셈이다.[43]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것 또한 무인의 역량이라서 그렇다고 한다.[44] 즉, 사실상 백웅에게 유예를 준 것이다.[45] 그것은 바로 혹시 공손대랑은 인과(因果) 그 자체를 베어버릴 수가 있냐는 것이다. 공손대랑이 자연검을 이용해 보잊 않는 '어떤 것'을 베어버렸는데, 그 결과 백웅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다.[46] "혹시 당신(공손대랑)은...... 인과(因果)를 베어 버릴 수가 있는 겁니까?"[47] 이에 백웅은 '역시 그런 거였냐'라며 납득한 반응을 보였다. 분명 공손대랑은 방금 전 자신(백웅)을 베면서 자신(백웅)에게 걸려 있던 무형의 족쇄 또한 함께 베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렇다고 해서 공손대랑 본인이 의도해서 벤 것이 아닌, 눈 앞에 그저 이상한 것이 있으니 같이 베어버린 것일 거라고 언급된다.)[48] 그러면서도 백웅은 공손대랑이 자신(백웅)에게 걸려 있던 무형의 족쇄(인과)를 벤 것 자체부터가 이미 공손대랑은 육체에는 거의 부상을 입히지 않은 채, 육체에는 거의 부상도 입히지 않은 채 원하는 것만 베어버리는 가히 검신(劍神)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히 심어검(心御劍)의 정수에 다라고 있다고 생각했다.[49] 만약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인과를 베는 검기가 현실에도 쓸 수가 있다면 모든 무신백좌들이 바로바로 그 힘을 사용했을 것이다.[50] 그러면서 무신백좌(武神百座) 내에서는 백웅이 말한 것(현실에서도 인과를 자유자재로 벨 수가 있는 존재는)는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51] 이때 백웅풀잎 하나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넣는 공손대랑을 보고 전화(30회차 삶 81권 16화 1526화)에서 자신(백웅)의 심장을 터트렸던 일이 떠올라 잠깐 움찔했으나, 바로 공포를 이겨내고 평정심을 되찾았다.[52] 작중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로만 치면 공손대랑 쪽이 백웅보다 훨씬 위에 있기에, 공손대랑에게 있어 하수(下手)인 백웅의 수법을 알아채는 것은 일도 아니다.[53] 이때 백웅은 자신(백웅)의 감각조차 잊어버릴 만큼 유연해졌고, 그렇기에 흐름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속도으로는 판정할 수가 없는,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느리다고도 할 수 있는, 한없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아슬아슬한 영역을 느꼈다고 나온다.[54] 백웅은 "암야참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적멸무극을 포함한 모든 무공에 있는 이음새를 가를 수가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공손대랑이 사용한 자연검을 방어해낼 수가 있는 것","28회차 삶 당시 아수라가 암야참을 자신(백웅)에게 가르쳐주었을 당시에 했던 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또한 월공투계와 같은 기술을 쓸 수가 있었으며, 월공투계(마치 미래를 예지하듯 모든 공격을 미리 예측해내는 후발선제의 극의)는 '기술'이 아닌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나 여동빈 정도가 되면 필연적으로 얻게 되는 일종의 '깨달음'이라는 것(당시 여동빈이 월공투계를 '기술'처럼 말한 자신(백웅)의 말을 듣고 왜 그토록 어이없어했는지도 이해했다고 나온다.)","방금 전 공손대랑이 자신(백웅)의 뇌신지혼을 상대로 방어해낸 것도 따지고 보면 월공투계와 다를바 없라는 것","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왜 자신(백웅)에게 그런 선의의 거짓말을 한 이유는 자신(백웅)을 배려하기 위함이라는 것"(당시, 즉 28회차 삶 시점에서 이제 막 암야참을 배우고 있을 당시의 백웅은 무공에 대한 깨달음이 너무 낮은 탓에 월공투계나 암야참의 진정한 능력과 같은 너무나도 높은 경지를 억지로 설명하려 들었다가는 도리어 주화입마행 아니면 잘못된 길로 갔었을 수도 있다.) 등 많은 것을 깨달았다.[55] 백웅 정도의 실력이면 충분히 무신(武神)이 흥미를 느끼고 접근하는 것이 정상이다.[56] 이때, 암야참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있던 백웅은 공손대랑의 손에 쥐어져있는 나무막대기를 보고 '마음' 그 자체가 유동하고 있으며, 그 유동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제까지 자신(백웅)이 인지해왔던 칠감의 영역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것을 느꼈다. 현재 자신(백웅)의 수준(암야참의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상태) 정도는 되어야 비로소 공손대랑이 쓸 수가 있는 검기를 인식할 수가 있다고 독백한다.[57] "어찌하여 진짜 검(儉)을 쓰찌 않고 나무막대기를 쓰는가, 자연을 담을 수가 있다면 형태란 아무래도 좋은가","그렇다면 자연검과 무형검은 서로 같은 것인가"[58] 공손대랑: "자연이란 무엇인가?" → "백웅: 지금 눈앞에 보이는 산천초목과 대자연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공손대랑: 그렇다면 인간이 지은 건물문명, 그리고 문화는 자연이라 할 수 없는 것인가" → "백웅: 보통 인위와 반대되는 것을 자연이라고 함이니, 인간이 만든 건물문명, 그리고 문화 또한 자연이라고 할 수가 없는 맞지 않는가"[59] "무공 또한 인위적으로 누군가가 만든 것. 광대한 대자연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는 아니하였다. 그렇다면 무공은 근본부터 자연에 위배되는 존재인가?","이렇게 생각한다면 자연검이란 근본부터 모순이 되노라. 자연검 또한 무공일지니, 자연검이 아니라 인위검(人爲劍)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도법자연(道法自然). 도란 자연을 법돌 삼는다. 허나 삼라만상에서 무인이 자신의 법도로 삼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무공일 뿐. 무공이란 도(道)인가 자연(自然)인가?"[60] 자신(백웅)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면서도, 동시에 자신(백웅)에게 깨달음을 주려 한다라는 것[61] "모든 것이 자연이며, 그렇기에 인위와 산천초목을 딱히 구별할 것 없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자연에 속하고 있기에 자연검이라고 칭하는 것이며, 무공 그 자체가 도(道)이며, 그렇기에 도를 법으로 삼는 자연이 인위와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서는 아니된다."라는 것.[62] 나무막대기 하나로 산을 두동강낸 것[63] "내가 이렇게 자연을 벤 것은 명백히 자연현상에서 존재할 수 없는 인위(人爲)다. 그러나 기실 무공은 법(法)이며 도(道)이므로, 내 마음이 가는 곳에 의지를 행한 것은 그 어떠한 모순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인(因)도 과(果)도 내 안에 있으며 마음만이 인과의 매개체가 되었을 따름이니, 여기서 인위를 따로 정할 수가 없으며, 기실 이 또한 자연이이라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자연에 속하다."[64] 인위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행하는 게 마치 당연히 자연을 지배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여 인과의 흐트러짐을 걱정하는 것이나,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떠한 조잡한 문명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엄연히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필연적으로 흠결과 모순이 생겨나기에 결코 대자연처럼 완벽무결하지 못하며, 애초에 한 치의 앞도 볼 수가 없는 인간 따위가 감히 대우주의 법칙과 인과를 걱정하는 것 자체가 주제도 안맞는 이야기라는 것이며, 신역(神域) 이르게 된 이는 세계의 마음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 기준 또한 인간세계를 벗어나야 하며, 자연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우주의 인과 그 자체에 흐트러짐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 대도(大道)를 깨달은 이는 '자신의 행함이 인위인가 아닌가에 대한 걱정' 자체를 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바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 무위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65] 지금 백웅은 공손대랑이 말하는 무리(武理)를 학문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66] 지금 백웅이 심어검을 막아내면서 자신(공손대랑)과 겨루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백웅은 머리가 아닌 으로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있는 상태임을 뜻하다. 백웅 또한 공손대랑이 맞는것 같다고 생각한다.[67] 여동빈이 강렬히 구세(球世)를 염원한다.[68]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이제 백웅은 완전히 신역의 초입에 들어왔음을 뜻하는 것이자, 공손대랑과 대등한 차원 내에서 싸울 수가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69] 공손대랑과는 다르게 백웅 본인에게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다.[70] 우선 첫번째로 현재 백웅마음의 낌새를 감지하는 것만으로도 '반격을 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본인(백웅)의 심력과 집중력을 다 쓰고 있었다이며, 두번째로는 자연검 자체의 특성이라고 한다. 자연검(自然劍)처럼 '실체가 없다'라는 것이 이토록 무서운 것이냐며 실감한 백웅은 자연검(自然劍) 자체가 무형(無形)이기에 초식(招式)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무효화시켜버린다고 한들, '초식이 없다'라는 점으로 인해 반격할 틈 자체가 보이지를 않다. 절대지경을 포함한 보통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무공이라는 것들은 들 기본적으로 초식이 존재하기에, 그 초식을 무효화 하거나 약점을 끊어내면 무조건 반격 내지 우위를 점할 수가 있으나(작중에서는 아무리 절대지겨이라고 해도 절대 피하지 못하는 법칙이라도 설명된다), 자연검 만큼은 '초식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마음'이기에, 아무리 암야참으로 그 마음을 베어버린다고 한들 상대에게 틈이 날 수가 없다고 한다. 즉, 백웅이 독백한 것처럼 상대는 검을 휘두르지 않고 공격할 수가 있기에, 초식과 동작의 헛점 자체가 존재할 리가 없는 것이며, 당사자와 싸워봐야만 비로소 알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백웅 본인은 자연검이나 무형검은 막연히 그냥 높은 경지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설마 방어는 몰라도 아예 반격조차도 불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에 크게 경악했다.[71] 백웅은 초상능력과 신력을 쓴다면 반격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현재 자신(백웅)이 공손대랑과 싸우고 있는 이곳 무신궁(武神宮)의 특성상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찌하여 무신궁(武神宮) 내에서 신역의 무인들이 철저한 사냥꾼의 역할을 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실감한다.[72] 지금 백웅이 자신(공손대랑)이 이토록 밀리고 있는 것은 백웅 본인이 신역(神域) 자체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으며, 그렇기에 '반격'조차도 못하는 이유라고 한다. 지금 백웅은 깨달음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구천현녀가 사용하던 선검(仙劍)을 쓰고 있으나 그조차도 얼마 버티지를 못한다고 한다.[73] 작중에서는 아무리 그 진소청이라고 해도 확신할 수가 업을 만큼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언급된다.[74] 방금 전에 서술한 것처럼 절대지경의 기준으로 본다면 그 대응시간이 늦었기에 백웅 본인도 '설마 막아지려나'하며 긴장했다.[75] 작중에서는 200여번이나 격돌했다고 나온다.[76] 방금 전 공손대랑의 공격은 '마음의 검'이 아닌 진짜 검격이었기 때문인데, 백웅 입장에서는 허실(虛實)을 써서 직접 공격한 것 자체가 공손대랑 본인이 일부러 절대적인 우위이자 비대칭전력을 버리고 일부러 비교적 불리한 수법으로 공격한 것으로 비춰줬다.[77] 여동빈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덧붙여 말한다.[78] 이때 백웅은 확실히 뇌신지혼을 상대하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설마 '마음'을 먼저 옮긴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79] 이때 백웅은 자신(백웅)의 실력으로는 도무지 공손대랑이 사용하는 공손검법의 이해도를 따라갈 수 없으며, 가히 공손검법의 종사(宗師)일 거라며 경탄했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백웅 본인이 9할 7푼의 확률로 공손검법의 파해식에 대한 정답을 맟추고 있다면 공손대랑은 10할, 말 그대로 무결(無缺)한 수준으로 전개한다고 나오며, 백웅 본인은 아주 가끔식 손해를 보고 있으나, 이 손해가 계속 축적되어서 같은 검법을 쓰고 있음에도 계속 밀리고 있다고 나온다.[80] 그러면서 아무리 제사의식의 무공이라고 해도 약한 법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81] 트리무르티로 부상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경우르 대비한 술수를 전개해놓은 것, 그리고 암야참을 전개할 사전준비를 마치는 것이다.[82] 작중에서는 심공에 저절로 굴복했다고 나온다.[83] 작중에서 언급되길, 뒤늦게 나마 암야참을 전개한 덕택에, 최소한의 급소를 보호했기에 당장 죽지는 않았다고 나온다.[84] "다음에 다시 도전하거라. 너(백웅)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구나."[85] 공손대랑은 신역에 오른 이후에도 수천년 동안 연마를 해왔으나, 백웅 본인은 이제 막 신역의 초입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백웅의 독백마냥 처음부터 공손대랑과의 싸움은 이길 수가 없는 싸움이었다.[86] 만약 무신궁(武神宮)에서 죽어서 원래세계로 되돌아가면 다행이나, 만약 브라흐마가 걱정한대로 계승지에 영겁토록 방황하게 된다면 전생능력조차 의미가 없어졌다.[87] 작중에서 언급되길, 트리무르티를 통해 생명력이 창조되어졌기에 아무리 큰 치명상을 입었다고 한들, 공손대랑과의 전투를 계속할 수가 있게 되었다고 나온다. 그러나, 아무리 트리무르티로 미리 준비해둔 수가 발동되어 백웅의 생명력이 창조되었다고 한들, 이미 싸움의 대세는 기울대로 기운 상황이기에 도무지 희망이 없었다고 나온다.[88] 공손검법의 변초[89] 이것이 뜻하는 바는,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이미 공손대랑의 공격의 흐름을 완벽히 읽고 있었던 것은 물론, 이해도 면에서는 공손대랑보다 높을 수가 있는 것을 뜻한다.[90] 이때 그녀(공손대랑)이 사용하던 나무막대기가 반토막으로 잘려나갔다.[91]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어떻게 해서 전화(81권 18화 1528화) 막바지 부분에 나타났을 수가 있는지, 그리고 왜 지금에서야 나타났는지에 대해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본인이 설명하는데, 본래 백웅이 외신을 쪼갤 때 사용했던 신역절기인 대웅제국지검으로 인해 생겨났던 균열을 통해서 대웅제국에 소속된 모든 영혼들은 전부 다 탈출해야 했으나, 몇몇은 앞으로 지금처럼 악몽과도 같은 시련을 마주할 백웅을 돕기 위해 일부러 남았고,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또한 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창조신 브라흐마백웅에게 호의를 잔뜩 베풀어주기는 했었어도, 야심 자체를 거뜨리는 것이 아니었고, 그렇기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브라흐마가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과 함께 남은 동료를 인질로 삼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가 있었기 때문에 백웅브라흐마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내기 전까지는 그저 잠자코 있었다고 한다.[92] 공손대랑에 사용하던 나무막대기와 방금 전 사용했던 저 빛의 검(유성검)은 형태만 차이가 날 뿐, 본질 자체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껏 절대지경을 벗어날 수 있는 단서를 얻었는데도 또다시 굴레에 갇히려고 한다.","그래서 아직 너(백웅)은 신역의 초입을 벗어날 수가 없는 거다"라며 여전히 이해를 잘 못하는 백웅을 깠다.[93] 이때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특정문파파의 기수식이 아닌 가장 평범한 검술의 중단세를 취했다고 나온다.(즉, 그냥 평범하게 잘 잡은 자세를 취하다는 소리다.)[94] 그것도, 공손대랑이 사용하는 공손검법에 단 1보도 밀리지 않으면서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완벽히 방어해내는 수준으로. 이를 본 백웅은 무척 경악하면서 독백하길, 서로(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공손대랑)가 전개하는 한 초식 하나하나에 셀 수 없을 만큼의 수 싸움과 심리전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필요 이상의 수 싸움을 하지 않고 귀찮다 싶으면 그냥 약간의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정직하게 힘으로 밀어나가는 자신(백웅_과는 다르게,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공손대랑이 전개하는 복잡하고도 기경한 공손검법의 검로에 고스란히 응해주되, 하나하나의 심리전에서도 결코 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하고 있는 것은 "공손대랑 정도가 사용하는 검속이 이어지는 동안에 수십만 개나 되는 변화의 수를 모두 예상하고, 그 수에 담겨 있는 상대의 심리를 간파해낸다"라는 모두가 쓸데없는 것에 매달린다며 비웃을 만큼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언급된다.)[95] 작중에서 언급되길 공손대랑이 쌍검술을 전개함에 따라, 공손검법이 지닌 변화의 수는 2배 가량으로 늘어났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공손대랑 본인 또한 쌍검술의 달인이었다보니, 두 개의 손에서 펼쳐지는 공손검법은 서로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 절세검법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된다.[96] 이것이 뜻하는 바는, 공손대랑은 분영이 나타날 정도로 움직였기는 했으나, 완벽히 피하지 못한 것을 뜻한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방금 전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순식간에 의념으로 무기를 4번이나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를 사용해 공손검법의 예봉을 쳐낸뒤, 2번째로 짧은 챠크람을 만들어 구름의 기세를 가르고, 3번째에는 장법을 전개해 공손대랑의 가슴을 때렸다고 한다. 장법에 맞은 공손대랑은 장력의 중심을 검으로 갈라 반격하려고 했으나,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그 반격에 재반격으로 재차 검공을 전개해 공손대랑의 헛점을 찔렀는데, 이때 공손대랑은 설마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자신(공손대랑)의 반격에 재반격으로 재차 검공을 전개하여 자신(공손대랑)의 헛점을 찌르는' 행위를 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에 손해를 보고 말았다고 한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설마 그 찰나에 의념을 이용해 무기를 교체하가면서 신역에 도달한 적의 헛점을 정확히 찌를 수가 있냐면서 무척 놀라는 한편, 방금 전 아수라(28회차 삶)가 사용했던 무기와 무공들은 분명 적멸무극을 구성하는 6개의 무공들일 것이며, 검기(劍技), 즉 순수한 기술의 수준에 있어서는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쪽이 공손대랑보다 몇 수 정도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아무리 공손검법 자체가 변화무쌍학 현란하다고 한들, 무려 6개의 절세무공들을 모두 대성해내고, 적멸무극까지 성취하다가 다 잊어버리기까지 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엑는 무조건 딸린다.)[97] "듣기 싫은 소리군. 너희(무신백좌)가 뭐 그리 잘났길래 무예의 극한을 너희만(무신백좌)만 이룰 수 있다 생각하는 거냐? 굳이 무신(武神)의 도움 따위 받지 않아도 얼마든지 추구할 수 있어."[98] 백웅인 경우, 공손대랑이 사용한 유성검 한방에 쓰러진 반면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1000여초식이나 막아내었는데, 어째서 그런 것이냐면 신역에 도달한 기술의 발현은 절대지경에서 말하는 의념천주가 의념을 구현하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며, 그렇기에 이러한 점을 깨닫지 못했기에 백웅은 유성검 한방에 완전히 나가떨어진 것이라고 한다.(지금 공손대랑이 사용하고 있는 광검, 즉 빛의 검은 강력한 힘이 응축되어서가 아닌, 그저 공손대랑이 사용하기에 편한 형태에 지나지 않은 것은 물론, 나무막대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도 공손대랑 본인의 공격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여 말한다.[99] 신역절기의 원리를 설명하려는 것[100]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공손대랑이 자세를 잡았던 것처럼 아무런 힘도 느껴지지 않는 무력한 자연체로 보일 만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나, 그만큼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무형(無形)은 현재의 자신(백웅)으로는 도무지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경지에 이르러있는 것이 틀림없음을 뜻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101] 이때 공손대랑은 두 개의 광검을 하나의 광검으로 줄이고, 남은 광검에 강대한 기세보다는 한없이 단단한 바위처럼 힘을 꾹 눌러 응축하고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공손대랑 본인 또한 검사가 도달할 수가 있는 극한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뜻한다.[102]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전개한 암야참과 공손대랑이 사용한 전력의 유성검이 서로 맞부딪치게 되자, 천지사방이 삽시간에 빛으로 물들어지는 것은 물론, 백웅이 방금 전에 그랬던 것처럼 모든 의지가 제압당하고 육체가 수백만 조각으로 쪼개이듯이 베이는 착각을 들게 만들었다고 나온다. 이를 본 백웅은 유성검을 가리켜 정녕 말도 안된다고 할만큼 신화적 수준의 검술이라고 생각했다.[103] 작중에서 언급되길 그저 단 1초만에 승부가 났으며,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도대체 방금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도무지를 보지를 못했다고 나온다.[104] 물론,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또한 팔뚝에서 작은 피분수가 날 만큼의 상처를 입었다.[105] 이때,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전개한 귀일무극참에 공격당한 부상 때문인지, 토혈을 했다.[106] 공손대랑과의 싸움이 끝난 후,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백웅을 향해 걸어와 갑자기 공격하더니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본인의 말로는 이대로는 안된다고 한다.) 현재 백웅은 자신(28회차 삶 아수라)의 손에 죽을 것인지, 아니면 귀일무극참을 배우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