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미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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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4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했던 미드. 제목은 응급실(Emergency Room)의 약칭. 한국에서는 SBS에서 시즌 1~2가 방영된 적이 있었다.[1] 제작 및 각본은 하버드 의대 출신이자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
시카고 카운티 종합병원 응급실(ER)을 무대로 한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가 의학 드라마라기에는 멜로물에 가까운 것과 달리 ER은 의학적인 면이 더 강조되었고 멜로물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이야기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ER의 방영시기가 훨씬 전이다.
여담으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대단히 사실적이며, 전문적인 묘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2] 마이클 크라이튼이 의대생으로 지낼 시절의 경험과 치밀한 사전 조사가 많이 반영되었다는 듯. 응급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없는 질환 및 사건사고까지도 깨알같은 묘사와 더불어 보여준다.
시즌 중후반(대략 시즌 6 이후)으로 갈수록 인물에 대한 스토리나, 기타스토리로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초반의 경우 정말 사실주의적으로 표현했다. 방영 종료 이후 시점에서 시즌 1부터 정주행을 한다면 1990년대부터 2009년 까지의 미국 사회의 변화상을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시즌 1에서는 진료 대기실과 데스크 사이에는 아무런 격리 시설이나 장치가 없었으나 총기 사고가 빈번해지는 90년대 후반부터는 금속탐지기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아예 유리벽으로 분리시켜 버리게 된다. 또한 총기사고나 마약으로 인한 환자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초반에는 환자들로만 다루었던 성소수자 문제를 중반이 되면 주요 역할들의 주변문제 혹은 본인의 문제로 다루게 된다.
시즌 15까지 오면서 초기 멤버들이 사망 등의 형태로 하차하면서 시즌 1과는 멤버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쯤 되면 사람이 주인공인 것이 아니라 ER 그 자체가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몇몇 인물들은 시즌 15까지 살아서 완주하였다.
정의감이 강하지만 사고뭉치인 소아과 의사 더그 로스로 출연한 조지 클루니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젊은 몇몇 에피소드에는 유명 가수인 클루니의 고모 로즈마리 클루니가 특별출연[3]한 적도 있다.
작중 마크 그린의 딸 레이첼 그린이 의대지원자로 시즌 15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2. 등장인물[편집]
- 존 카터 (노아 와일리)
- 마크 그린 (안소니 에드워즈)
- 피터 벤튼 (에리크 라 샐)
- 루카 코바치 (고란 비슈니치)
- 더그 로스 (조지 클루니)
- 코니 올리가리오 (코니 마리 브레이즐턴)
- 리디아 라이트 (엘런 크로퍼드)
- 릴리 자빅 (릴리 마리)
- 캐럴 해서웨이 (줄리아나 마굴리스)
- 말릭 맥그래스 (디저 D)
- 캐리 위버 (로라 이네스)
- 지니 불렛[4] (글로리아 루번)
- 엘리자베스 코데이 (앨릭스 킹스턴)[5]
- 추니 마르케스 (로라 세론)
- 애비 록하트 (모라 티어니)
- 헬렌 애덤스 (이벳 프리먼)
- 수전 루이스 (셰리 스트링필드)
- 징메이 첸 (밍나 원)
- 맷 (조시 허처슨)
- 딜리아 체시(다코타 패닝)
[1] KBS 2TV 방영분은 흑역사로 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2] 의사가 선정한 의학적으로 가장 정확한 드라마. 참고로 2위는 굿 닥터, 3위는 하우스MD. #[3] 아무데서나 노래를 부르는 치매 환자 역할이다.[4] 의사(Dr.)가 아니라 보조의사 Assistant Doctor이다. 보조의사는 Assistant Doctor 혹은 Physician Assistant라고 불리며 외과계 수술 등에서 봉합이나 술부 소독 등 단순한 작업을 담당 의사 지시하에 행하는 사람들로 응급구조사, 간호사 출신들이 많다.[5] 이후 닥터후의 리버 송 역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