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윙(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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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윙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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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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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리즈 부문
제51회
(1999년)


제52 ~ 55회
(2000 ~ 2003년)


제56회
(2004년)

더 프랙티스

웨스트 윙

소프라노스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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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 드라마 부문
제57회
(2001년)


제58회
(2002년)


제59회
(2003년)

소프라노스

웨스트 윙

식스 핏 언더




파일:external/www.addic7ed.com/westwing.jpg



Opening Credit of the 7th Season

1. 소개
2. 평가
3. 특징
5. 한국 관련
5.1. 한국 및 북한 관련 레퍼런스
6. 여담


1. 소개[편집]


미국 NBC 방송국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중 하나다. 1999년 첫 방영되어 2006년까지 방송되었고 시즌 7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드라마 제목의 뜻은 미국 백악관의 서쪽 별관을 뜻하는 웨스트 윙에서 나왔으며 단어에서도 짐작하듯이 정치 드라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적당히 유머스러운 백악관 일상을 다룬 드라마였으나 조지 워커 부시 행정부 시대로 들어서면서 '공화당 행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행정부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하에 진행되는 대체역사물이 되었다. 부시 행정부가 2006년 중간선거로 힘을 잃자 절묘하게 드라마가 종영됐다. 정확히는 리오 역의 존 스펜서의 사망 때문이다. 원래는 시즌 8까지 계획되었다.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보수 진영 일각으로부터 '미 동북부 민주당 엘리트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까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 동북부 엘리트들은 민주당 지지자인 경우가 많고, 작가 애런 소킨의 작품 답게 드라마 대사의 양 또한 매우 많으며[1], 다양한 정치 분야를 다루며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과 용어들이 극중에 많았기 때문이다[2]. 실제 드라마 속에 오늘날의 미국 내외의 정치가 다루는/다뤄야 할 대부분의 문제들이 극중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왓챠에서 전 시즌을 시청할 수 있었으나 2023년 5월 15일을 기점으로 내려간 상황. 북미에서는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중이고 이 OTT는 현재 계속 한국 런칭 떡밥이 돌고 있다. 따라서 다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으려면 적어도 HBO 맥스의 한국 상륙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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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TV 58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방영 시작부터 종료 때까지 온갖 매체에서 정치드라마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방영 중 에미상에서 온갖 상을 싹 쓸어가다시피 했다. 입법 과정을 가지고 손에 땀을 쥐게 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한다면 믿어지는가? 메인 프로듀서 에런 소킨은 그걸 가능케 하는 사람이다. 그 정도로 《웨스트 윙》의 작품성은 출중했다.


3. 특징[편집]


드라마에서 다루는 정치 이슈에 관해서는 굉장한 현실성을 보여준다. 특히 시즌 7 에피소드 7 "The Debate"편의 대선 후보 공개 TV 토론은 미국 정치 주요 의제들을 미리 집중 교육 받은 출연 배우들이 스크립트 없이 토론하는[3]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낸 것이다. 그것도 동부표준시와 서부표준시에 맞춰서 두 번 생방송 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이 편만 봐도 현대 미국 정치 주요 의제와 공화당-민주당 양당의 입장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두 방송분 중 DVD에 실린 것은 서부표준시 토론 장면이다.[4] 수많은 인기 미드가 제작되는 중에서도 라이브를 시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토론 사회자로 출연한 포리스트 소이어 또한 20년 이상 경력의 뉴스 앵커로, 실제 대선 후보 TV 토론에 패널로 여러 번 참여한 인물이다. 그만큼 세심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모르고 보면 진짜 대통령 후보 토론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프로듀서 소킨에서부터 출연진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들로 유명하며 대통령인 제드 바틀릿 역으로 출연했던 마틴 신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찬조 연설까지 했다. 그는 이후 로버트 F. 케네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암살을 다룬 영화인 《바비》에 우정출연도 했다. 그래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레프트 윙(The Left Wing)이라고 부르면서 깐다.[5] 하지만 워낙 재밌으니 까면서도 다들 봤다(…). 이것도 다른 의미의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시즌 초 중반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샘 시본 역할의 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유가 그가 공화당원이기 때문이라는 뒷공론이 있을 정도다. 물론 공식적으로 로의 하차 이유는 영화 출연 때문이고, DVD 설명이나 보충 해설을 보면 그 정도로 쪼잔한 제작진은 아니다. 오히려 시즌 4에서 진행되는 로의 하차 과정은 미드 역사상 가장 우아한 퇴장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출연진이 하차하면 죽이는 게 보통인 여타 미드와 구분되는 대목이다.[6]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이 드라마만큼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바마 행정부 탄생 때 이 드라마의 오프닝을 차용해서 오바마 행정부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나온 적도 있다. 실제로 시즌 6~7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오는 히스패닉계인 매슈 산토스의 모델은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한다. 각본이 쓰여졌을 당시 오바마의 경력은 상원의원과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찬조연설 정도였으니 대단한 선견지명이랄까.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미국 거대방송사에서 만든 드라마이다 보니, 미국 주류미디어의 시각 혹은 편견이 강하게 녹아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철저하게 이스라엘의 시각에서만 문제를 묘사한다. 시즌 5 에피소드 21 '가자(Gaza)'편에서는 이스라엘 정착촌을 팔레스타인의 무차별적인 테러공격에 시달리면서도 용감하게 맞서는 민간인들이 개척한 마을처럼 보여주지만, 정작 그 땅은 이스라엘 정부가 아랍인들을 무자비하게 내쫗고 강제로 뺏은 땅이며, 정착촌 확대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건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7]

물론 시즌 3 에피소드 0화 이삭과 이스마일(Isaac and Ishmael) 편처럼 9.11테러 직후 미국에 폭발한 이슬람 혐오, 아랍인 혐오 정서에 경종을 울리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팔레스타인과 아랍인들을 피에 굶주린 광신도로 보는 것은 계속 비판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은 선량한 피해자이며 팔레스타인과 아랍을 문제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다른 나라의 현실 이야기도 자주한다. 예를 들면 시즌3 19화에는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국가들을 이야기하는 중 토비가 새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개혁적이라고 말하자마자 kgb 20년 경력에다 부정 선거라고 비꼰다. 딱 떠오르는 그 분 맞다. 그 다음 바로 cj가 언급했던 사우디 종교 경찰의 화재 진압을 막아 소녀들의 사망했던 실제 사건도 언급했다.

미국 드라마를 통해 영어 듣기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난이도 드라마 중 하나로, 《보스턴 리걸》과 쌍벽을 이룬다. 대사의 양이 엄청나게 많다. 굳이 비유하자면 미국판 김수현 작가 드라마로 이해하면 괜찮을 것이다[8]. 어휘 수준 또한 최고급으로, 웬만한 미국인들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안 했던 사람들은(…)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드라마이다. 조쉬 라이먼 역을 맡은 브래들리 휘트포드가 왜 시즌이 지날수록 머리가 급속도로 빠져가는지 이해가 될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다 보니 미국 문화와 관련된 단어들도 많이 나온다. 미식축구와 연관된 말도 많이 나오는 편이기에 미국 문화 전반에 대해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대사들이 많다[9][10].


4.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웨스트윙(드라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한국 관련[편집]


  •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드라마를 좋아해서 참모진들이 돌려가며 보기도 했고 청와대 내부에서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관료들 모두 드라마를 보며 꿈에 부풀었을 정도. 노무현 대통령이 바틀렛 대통령의 "주머니에 손 넣고 기자회견"하는 장면을 보고 따라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는 2006년 민주평통 작통권 연설 중에 "미국이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이렇게 나올 때..." 부분에서 잠시 흉내내는 자세를 취하며 손을 넣은 것을 일부 언론에서 연설 내내 손을 넣은 것처럼 보도한 것이지만.

  •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문재인 후보의 방송연설에서 후보가 직접 이 드라마를 다시 언급했다. 드라마에서처럼 대통령이 참모들과 회의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향인듯.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향도 있었고 해서 한국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종영한지 오래된 드라마임에도 불구, 왓챠에서 사업 초창기에 들여와서 꾸준히 서비스하고 있다. 문제는 자막인데, 등장인물들이 말 많기로 유명한 아론 소킨의 드라마 답게 복잡한 정치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지다 보니 오역과 의역이 넘친다. 사실 등장인물들이 말을 너무 길게 해서 자막이 잘 읽히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 의역을 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같은 작가의 <뉴스룸>은 비교적 최근 작품이다 보니 적절한 의역과 생략이 있는 편이지만, <웨스트윙>의 경우 방영 당시에 만들어진 자막을 그대로 업로드하여 그야말로 세기말적 오역들로 점철되어 있었다. 하지만 왓챠도 이를 의식하였는지 몇년간 종종 수정이 있어왔고 이제는 제법 시대에 맞는(...) 퀄리티에 도달했다. Yes/No도 헷갈리는 오역들이 전부 사라졌다고는 안했다 하지만 모체가 세기말에 만들어진 자막이다 보니 그 흔적이 종종 남아있다. 특히 에피소드별 제목의 경우, 세기말에 붙여진 '대통령의 하루' 같은 식의 <짱구는 못말려>에서나 쓸 법한 일차원적 테이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원 영어 제목은 해당 에피소드의 상징적인 대사나 중의적인 함의를 갖춘 단어로 만들어진 명구들이 많은데, 차라리 제목을 붙이지 말지 S4E08의 'Process Stories'같은 선거의 결과와 과정에 대한 다양한 층위의 스토리가 섞인 에피소드에 대한 제목도 '샘이 출마를?' 같은 20년 전 번역을 유지하고 있어 드라마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번역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편이다. 최근 수정자막은 정치적 맥락과 중의적 문장들을 싹 뭉개버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5.1. 한국 및 북한 관련 레퍼런스[편집]


한국을 비롯하여 남북한 문제를 소재로 다룬 것도 몇 편 있다. 다른 할리우드 영화 및 미국 드라마의 참혹한(...) 묘사들에 비하면 그나마 선방한 편이다. 작중 Korea라는 단어가 한 번이라도 언급되는 에피소드는 20개가 넘으며, 그 절반 이상에서 북한이 언급된다.

시즌1에서는 6.25 참전용사가 노숙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11]. 하필 그의 코트 안에 토비 지글러의 명함이 발견되어 경찰이 토비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알고 보니 그 코트는 토비가 예전에 자선단체에 기부했던 옷이었다. 자신의 코트를 입은 채로 삶을 마감한 참전용사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긴 토비는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서 무려 대통령 명의로 의장대를 부르고[12], 형처럼 노숙을 하던 그의 동생까지 초청하여 그가 받아 마땅한 장례식을 치러주었다.

시즌2 2화에서는 샘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정유사 고객들에게 싸구려 유조선을 팔려는 자기네 로펌의 행테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13]에서 더 좋은 배를 사오자'고 제안한다. 12화에서는 리오가 미사일 방어 체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바틀렛을 열심히 설득하던 중, 주미영국대사로 지명된 존 말버리 경과 언쟁을 붙는다. 이때 리오가 미사일 방어 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예시로 든 것이 바로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다. 후반부에 가면 조쉬가 방어 체제에 쓰일 600억 달러를 그냥 미사일을 쏘지 않는 조건으로 북한에게 줘버리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바틀렛은 "자네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없다는 게 참 놀랍군."이라고 비꼰다.비꼬는 걸 캐치 못하고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조쉬의 눈치가 압권이다.

시즌3 7화에서는 시울프급 잠수함인 USS 포틀랜드[14]태평양 함대에게 보고를 누락하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교신 위치가 서해상, 정확히는 서울에서 서쪽으로 60마일 거리에 있는 북한 해상이었으며 개성해주만으로부터 4000야드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문제는 주변에 있는 북한 함정으로부터 전파가 감지되지 않도록 숨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뢰 등으로 격침당한 것인지를 알 수가 없는 상황. 안보수석보좌관인 낸시 맥낼리는 그냥 교신을 차단하기만 한 거라고 판단하지만 리오는 만약을 위해 바틀렛을 상황실로 불러들인다. 마침 뉴햄프셔 주에 직접 후보등록을 하러 가던 바틀렛이 괜한 마음에 들어와 낸시 맥낼리 앞에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일품. 일단 4시간을 주고 이후에는 구출 인력을 보내기로 한 뒤, 자문을 얻기 위해 바틀렛이 무서워하는 국무부 차관보까지 불러온다. 이 차관보가 와서 바틀렛에게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잔소리도 할 겸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미 해군 흑역사를 풀어놓는다. 듣다 못한 바틀렛은 책상에 머리를 여러 차례 박고 난뒤(...) 차관보에게 대들면서 나도 곧 일본에 전화하려던 참이다, 한국전쟁[15]에 16개국이 관여했는데 왜 아직도 싸우고 있는 건 우리밖에 없냐고 불평한다.

시즌3 16화에서는 미국 계관시인으로 선정될 시인이 토비를 찾아와서 오타와 협약[16]에 미국 정부가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때 토비가 미국이 서명할 수 없는 이유로 한국을 거론한다. DMZ 너머에 주둔하고 있는 북한 보병의 남침을 막는 유일한 수단이 지뢰라면서, 한국만 예외로 해주면 미국도 서명하겠다고 하였으나 국제사회로부터 거절당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실제로 미국이 오타와 협약에 대해 견지하고 있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5시즌 4화는 제목부터 'Han', 즉 (恨)으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피아니스트가 미국 공연을 앞두고 백악관을 방문해서 바틀렛 대통령과 만난다. 이 때 이 피아니스트는 겉으론 '위대한 지도자 동지께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CD에 망명을 원한다는 문구를 적어서 몰래 건넨다. 하지만 바틀렛은 당시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이 망명 신청을 거부한다. 그러자 낙담한 피아니스트는 "(恨)이라는 말을 아십니까?"라고 말한 뒤 떠난다. 그런데 정작 협상은 북한의 사소한 트집을 파토나고 바틀렛은 사전에서 찾은 한국의 '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적절한 영어 번역이 없더군. 마음의 상태랄까... 영혼의 상태지. 어떤 슬픔이야. 눈물조차 안 나올 정도로 깊은 슬픔이지.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있어"[17]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짧게 언급된다.

시즌6 8화에서는 한국의 혈기 넘치는 몇몇 공학도들이 우라늄 0.2g을 농축하는 실험을 했다가 IAEA에게 적발되자 대한민국의 왕 씨 성을 가진 대통령이 바틀렛에게 정부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해명한다.저 공학도들은 코렁탕 두어 그릇 먹을것으로 추정된다. [18] 시즌7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두고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하자, 바틀렛의 호출로 백악관 집무실에 모인 양당 대선후보들이 각자 이 분쟁의 이해당사자가 될 주변국으로 인도, 파키스탄과 더불어 한국을 언급한다. 산토스가 "한국은 우리(미국)에게 동조해야 하는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말하는데, 방영 시기가 2006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대사는 그로부터 불과 몇 년 전에 이루어진 한국의 이라크전 파병과 이에 대한 한국 내 찬반 논쟁에 대한 레퍼런스로 보인다.


6. 여담[편집]


  • 재미있게도 이 드라마 주연이 아닌 출연자 중에 후에 대성한 경우가 많다. 대통령 경호실 사이먼 요원으로 출연했던 마크 하몬NCIS리로이 제스로 깁스요원으로, 바틀렛 대통령의 선거 유세 관련 행사에 참여했던 코메디언으로 출연한 록키 캐롤은 NCIS리온 밴스 국장으로 나왔고, FBI가 백악관에 파견한 연락관인 캐스퍼 요원 역인 클락 그레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연작에서 S.H.I.E.L.D.의 필 콜슨 요원으로 출연했다. 천조국 비밀 요원의 산실.. 또 J. K. 시몬스는 원자력규제위원장으로 한 회 출연했고, 또 시즌 3 에피소드 9편에 출연한 타이 버렐은 이후 모던 패밀리의 쿨대디 필 던피 역할을 맡았다.

  • 오바마 행정부의 백악관 대변인 조시 어네스트와 배우들이 출연한 개그 영상이 있다. 사실 개그 영상이 아니라 'Big block of Cheese day' 행사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참고로 거대한 치즈의 날은 시즌 2 에피소드 16 'Somebody's Going to Emergency, Somebody's Going to Jail'의 주제이다.



  • 백악관 대변인 C.J 크레그 역으로 분한 배우 앨리슨 재니(Allison Janney)가 2016년 4월 29일에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기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백악관 대변인인 Josh Earnest가 긴급한 치과 치료로 인해 자리를 비워 자신이 등장했다면서 사실 자기가 더 브리핑을 잘한다고 인정합니다 주장했다. 사실 이 설정은 시즌 1의 한 에피소드에서 차용한 것이다. CJ 크렉이 치과 치료로 자리를 비워 급히 조쉬 라이먼이 대타를 뛰었는데, 그 자리에서 시원하게 브리핑을 말아먹고 말실수까지 해버려 수습하느라 진땀 빼는 내용이다.

앨리슨 재니가 백악관에 등장한 것은 현재 백악관이 몰두하고 있는 마약, 약물 남용과의 전쟁 홍보 목적이다. 그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고, 남동생을 약물 중독으로 잃은 유족이기도 하다. 브리핑 룸에서 약물 남용 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했다.
대변인이 등장하고 나서 그가 퇴장하려는 순간, 한 기자가 "바틀렛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에서 누굴 지지하고 있나요?"하고 물어봤다. 기자들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폭소했고 Cregg은 "당신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로 응수했다. 해당 영상은 아래에 링크.



  • 앨리슨 제니가 출연한 CBS 시트콤 'Mom'에 '토비 지글러' 역을 맡은 리처드 시프가 특별 출연을 하였다.[19] 앨리슨 제니가 맡은 캐릭터 '보니(Bonnie)'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로써 웨스트윙 종영 이후 10년 만에 CJ와 토비가 각각 대통령과 보좌관으로 재회한 셈이다. 심지어 촬영방식마저 웨스트윙의 대표 작가 에런 소킨의 전매특허 Walk and Talk[20] 기법이 적용되어 정말 오랜만에 웨스트윙의 새 에피소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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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만담 풍의 주거니 받거니, 치면 맞받아치는 식의 대사들이 작품 전반에 걸쳐 나오기 때문에 많아질 수 밖에 없다.[2] 특히 미국 특유의 비유적인 표현이 많은데다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뭐라는건지 도통 알지못하는 내용들이 많다. 더구나 한 국가의 행정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니 만큼 이에 생소하면 난해한 작품이다.[3] 대본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고, 토론에 참조하는 단상 위의 스크립트를 의미한다. 방송 2주 전부터 기획부터 리허설까지 철저히 준비했다고 한다. 리허설하는 장면을 보면 대본이 있음을 알 수 있다.[4] 내용은 같고, 비교해보면 거의 구별 못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5] 물론 공화당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씬 내지는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이를 이용하여 특정 이슈에 대한 보수층의 입장을 나름 세련되게 전달하거나 진보 진영의 모순을 꼬집기도 한다. 애런 소킨이 집필을 맡은 시즌4까지는, 작중 등장하는 공화당쪽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악당보다는 안티테제에 가까워 진보층 시청자들에게도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시즌2에 백악관 법무실로 합류한 에인즐리 헤이스이다.[6] 그리고 시즌 7 막판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또 로펌에서 일하다가 또 조쉬의 꼬드김(시즌 7, 19화)에 다시 백악관으로 컴백(시즌 7, 22화)한다(…)[7] 심지어 이 에피소드에서 이스라엘 정착민은 '정착은 신성한 의무' 운운하면서 여기선 아랍인을 맘대로 쏴버려도 된다는 대사까지 한다. 반면에 팔레스타인 주민은 '순교자들 때문에 생계가 곤란해요'라고 하면서 멀쩡한 동네에서 아랍테러리스트들이 괜히 문제를 일으킨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긴다.[8] 다시 말해 치고받는 대사의 양이 많다.[9] 제드 바틀렛 대통령이 모교인 노터데임 대학교 미식축구팀 열성팬이라 CJ가 노터데임 대학교 미식축구를 깠다가 쉬는 날이었음에도 순방길에 동행해야했다.[10] 미국인들에게 있어 미식축구는 국민 스포츠인데다 특히 대학 미식축구팀은 해당 학교를 졸업한 동문에게 있어서는 ‘나의 또다른 자녀’와도 같은 존재다. 그러다보니 동문들 가운데 재력이 있다거나, 영향력이 있거나 특별히 모교 출신으로서 프로에 진출해 성공한 스타급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더러는 전국으로 준프로급 인기를 얻고있는 학교 팀들도 상당하다. 그러니 이런 상황을 모르고 함부로 깠다간 엄청난 후폭풍을 각오해야한다. 동문들에겐 ‘진심’이기 때문.[11] 공교롭게도 6.25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발견되었다.[12] 바틀렛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토비는 구급차가 오기까지 1시간 20분이 걸렸다면서, 그가 판문점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았을 거라고 따진다. 그리고 이 일로 랜딩햄 부인에게 꾸중을 들은 한편 그녀의 요청으로 함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13] 거제도에 조선소를 둔 주요 중공업 기업으로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있다.[14] 가상의 함선이다.[15] 바틀렛의 대사에서는 Korean War가 아닌 Police Act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트루먼 대통령이 사용했던 표현을 인용한 것이다.[16]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 협약[17] There is no literal English translation. It's a state of mind. Of Soul, really. A sadness. A sadness so deep no tears will come. And yet, still, there's hope.[18] 이 에피소드는 2004년의 소위 IAEA파동을 다룬 것이다. 당시 국내 기술진이 1980년대부터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추출 실험을 여러차례 했다는게 드러나면서 국제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정부는 미국과 IAEA의 요구에 따라서 시설을 폐쇄하고 인력을 모두 방출했다고 하지만, 사건의 자세한 전말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핵무장 항목 참조.[19] Mom 시즌3 20화 참고[20] 등장인물 두 명이 나란히 복도를 뭔가 급하게 걸어가면서, 한 인물이 다른 인물에게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을 앞에서 롱테이크로 잡아주는 테크닉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