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 란/작중 행적 (r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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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1~10화
1.2. 11~20화
1.3. 21~30화
2. 극장판/V 시넥스트


1. 본편[편집]



1.1. 1~10화[편집]


"이 나의 부탁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

1화 - 지제국 버그나라크의 부활 예언과 다섯 왕국의 동맹 일로 라클레스 하스티의 초청으로 슈갓덤의 갈 시간이 되었으나 화장이 안 끝났다는 핑계를 대며 늦장을 부리자 세바스찬과 메이드들이 쓴 웃음을 짓고 그런 그들을 보고 웃는다.

이후 슈갓덤의 코카서스 카부토 성에 도착하면서도 두가보시마르에게 본인이 여기까지 직접오게 만들 수 있나면서 불만을 피운다. 이후 동맹 협약을 맺는 와중에 얀마 가스토가 라클레스가 리더 역을 맡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괜히 이야기가 길어진다고 짜증을 낸다.

그 때 버그나라크가 슈갓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카마키리 오저로 변신하여 맞서 싸우며, 기라코가네를 구해준다. 그리고 중상을 입은 코가네를 도와주고[1] 싸움에 참여하지 않는 라클레스를 질책하기 시작한다.[2]

이후 기라가 갓 쿠와가타의 선택을 받고 킹오저단짐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목격한다.

2화 - 등장은 없었으나 마지막에 갓 카마키리로 기라와 얀마를 납치한다.

파일:히메노 란 등장.gif
기라와 얀마를 환대하는 히메노

"어서와, 현란한 이샤바나에!"

3화 - 얀마와 기라를 이샤바나로 데려와 환대한다. 그리고 직후 기라에게 흥미가 있다며 세바스찬을 시켜 양팔에 꽃이 달린 수갑을 채워버리고, 이후 자신의 성 천장에 묶어버린다. 히메노는 라클레스에게 끌려가기 싫으면 갓 쿠와가타를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하지만, 애초에 기라의 목적은 라클레스에게 접근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되려 지금 당장 자신을 라클레스에게 끌고가라고 하자 살짝 당황한다. 이에 세바스찬이 무언가와 교환을 하면 어떻겠느냐며 제안하자, "싫어, 나는 이 나라의 모든 걸 좋아하는걸."이라며 이를 거절한다. 이에 기라가 '레인보우 쥬루리라'[3]라는 음식을 먹게 해주면 갓 쿠와가타랑 상담 정도는 해보겠다는 사실상 안 넘겨주겠다는 태도로 버티는데도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후 기라와 얀마를 데리고[4][5] 거리로 나와 국민들로부터 여러 선물을 받던 중 한 남자가 실수로 카펫에 흙탕물을 흩뿌리자 그대로 실신해 세바스찬에게 얼룩을 지우게 하는가 하면, 꽃밭 사이에 허름한 집이 포착되자 거슬리니 날려버리자며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을 피난시키고는 손수 기폭 스위치를 눌러 폭파시키는 기행으로 기라와 얀마의 얼을 빠지게 만든다.[6]

히메노 : 저 집 비키게 해.

세바스찬 : 집은 비키지 못합니다.

히메노 : 그럼 부숴버려.

파일:히메노 폭파.gif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민가를 폭파시키는 히메노
이후 기라와 얀마에게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하는데[7] 맛을 본 기라는 이건 레인보우 쥬루리라가 아니라고 답하자[8] 실존하는 음식이긴 하냐고 의심하지만, 기라는 어릴때 먹어봤으니 기억하는게 당연하다며, 자신은 다른 아이들도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먹을 수 있는 평화로운 세계[9]를 위해 왕이 되고 싶으니[10] 슈갓덤으로 돌려보내달라는 기라의 포부를 듣고 지명수배범치고는 훌륭하다며 칭찬해준다.[11] 물론 협상은 결렬되었으니 갓 쿠와가타를 넘기기 전까지 풀어주지 않겠다며 다시 수갑을 채워버리지만.(...)

이후 다시 갈 길을 가려던 중 다리를 못 쓰는 소녀 에다를 딸로 둔 재단사인 칼레에게서 원성을 듣게 되는데[12], 당황하기는커녕 침착한 표정으로 에다에게 "너는 그걸로 괜찮은 거니?"라고 묻고 남성에게 특별 지원금을 내준다.[13]

이후 밤 시간대에 버그나라크가 침공해오자 가장 먼저 나서서 메이드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피난시키던 중, 에다가 아직 대피하지 못한 것을 눈치채고, 에다가 훈짐의 공격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온몸으로 감싸 그녀를 구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드레스가 흙탕물을 뒤집어쓴다. 에다는 드레스가 엉망이 되었다고 하지만, 히메노는 개의치 않고 '이런 건 다시 만들면 되지만 너는 그럴 수 없지 않냐, 너의 소원은 너만이 이룰 수 있고, 세계를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격려하며, '마음대로'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준다.

"네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네 소원은 어느 누구도 아닌 너만이 이룰 수 있는 거야.

꿈도, 미래도! 너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 세계를 네 마음대로 해버려."[14]


"나의 이름은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

그저 나의 뜻대로, 나의 길을 나아간다!

지는 것을 모르는 꽃! 그 고상함을 명심하거라!"[15]


세바스찬에게서 오저 칼리버를 넘겨받은 히메노는 카마키리 오저로 왕개무장해 오저 칼리버와 킹스 웨폰 이도류로 사나기무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며 모조리 쓸어버리고, 기라에게 갓 쿠와가타를 부를 것을 부탁한다.

"나는 이 나라의 모든게 마음에 들어. 어느 누구도 죽게 두지 않을 거야!"

히메노의 진심을 확인한 기라는 혼쾌히 협력하고, 킹오저로 합체한 후 훈짐을 상대한다. 하지만 단단한 등껍질 때문에 공격이 잘 먹히지 않자 짜증을 내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가디언 스네일을 발견, 그대로 스네일 개틀링으로 장착해 "오호호호~"라는 하이톤의 웃음소리와 함께 개틀링을 난사하여 훈짐을 몰아붙이고[16][17], 이에 훈짐이 공중으로 도주하자 추격하여 내려찍기로 완전히 쓰러뜨린다.

이샤바나는 아름다움으로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는 나라이며, 히메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의 나라를 위해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때로는 가신들과 백성들이 당황할 정도로 제멋대로이고 마이페이스인 모습을 보이지만, 그 이상으로 백성들을 최우선시하며 자신의 변덕에 어울려 주는 이들에게도 그에 합당한 보상을 잊지 않았다. 기라는 집을 폭파당한 소년과 이야기를 나눠서 소년의 가족이 폭파된 집보다 더 좋은 집에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고[18][19] 1화에서 자신과 친구들을 구해주던 히메노의 모습을 떠올리며 히메노가 단순한 제멋대로 말괄량이가 아니라 사실은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의사 복장으로 환복하여 부상자들을 치료하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갓 카부토의 습격을 받게 되고, 갓 쿠와가타에게 구출 받아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4화 - 갓 카부토에 맞서 싸우기 위해 킹오저로 합체하지만 갓 카부토의 공격에 합체가 풀리며 토후로 날아가고 만다. 그리고 토후를 둘러보는 얀마와 합류하는데[20] 갓 카부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곤 얀마한테 질문공세를 하지만[21], 갓 카부토는 라클레스가 억지로 개조시켜서 자기 수하로 쓰고 있는거[22]라는 말을 듣자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기로 하며, 샤워실을 빌리고자 카구라기의 성으로 향한다.[23] 그러다 버그나라크가 출몰하자 얀마와 변신해서 사나기무 무리들을 쓰러뜨리던 중, 갓 카부토를 넘기라는 데즈나라크 8세의 공격에 당할뻔하지만 카구라기 디보우스키가 몸소 나서 넘길테니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목숨은 건진다.

이후 기라, 얀마와 함께 카구라기의 성에 초대 받아 식사를 대접받으면서 카구라기의 부탁을 듣는데.. 토후의 명물인 두부 나베의 맛에 감탄하며 얀마와 투닥거리느라 안 듣고 있어서 빡친 카구라기가 밥상 뒤집기를 시전하자 화를 내지만, 곧 "버그나라크 녀석들이 제멋대로 하게 둘거냐, 그러면 나라와 백성을 녀석들에게 바치는 것 밖에 안된다"는 말을 듣고 발끈하며 버그나라크로부터 토후를 지켜주기로 한다.[24] 그렇게 약속의 날, 얀마의 작전대로 슈갓에 탑승해 매복해있다가 타니짐을 공격하기로 하는데 알고보니 얀마의 작전은 히메노를 미끼로 삼아 쓰러뜨린다(...)는 작전이었던지라 타니짐의 포격을 피하다가 얼떨결에 밭까지 오게 되는데, 그 순간 갓 카부토가 난입한다. 그리고 기라를 통해 밝혀지길 현재 갓 카부토를 조종하고 있는 건 라클레스가 아니라 카구라기.

사실 카구라기는 라클레스로부터 기라를 잡아오겠다고 제안해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을 받은 후, 그들이 토후로 오게끔 유도한 것이었다.[25] 하지만 기라가 카구라기를 설득하는 데 성공해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을 정화하고, 이후 카부토 킹오저로 합체하면서 카구라기가 동료 행세를 하자 자기까지 동료로 묶지 말라고 하면서도 일단은 같이 싸운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사죄하는 카구라기에게 오저 칼리버를 들이밀지만[26], 백성들도 살아있고 나라도 무사하니 그걸로 됐다는 기라의 중재에 오저 칼리버를 거둔다. 그런데 갑자기 리타 카니스카가 갓 파피용을 끌고 오자 당황하는데, 알고보니 카구라기가 기라를 국가 침략죄로 신고해 곳칸에 넘기려던 것이었다.[27]


5화 - 이샤바나를 방문한 리타가 히메노에게 기라에 대한 증언을 얻어낸 후[28], 유전자 검사를 위해 라클레스의 피[29]와 기라의 머리카락을 대조하여 얀마의 증언인 왕의 자격이 있는 자만 오저 칼리버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의뢰했고 의뢰를 받고 나서 리타에게 받은 두 명의 유전자 정보를 대입한 검사로 둘이 혈연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낸다.[30] 이를 재판 당시 증인으로서 증언하며 기라의 무죄를 증명해준 건 덤.


6화 - 슈갓덤에 다른 나라 왕들과 모였을 때 기라가 라클레스에게 검을 휘두르는 것에 역시나란 표정으로 능청스럽게 웃어넘기면서도 나름 후련한 표정으로 지켜보지만 기라가 라클레스가 내뱉은 망언인 "백성은 도구요, 내가 나라다."라는 것을 까발리자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라클레스를 혐오심을 담아 바라보았고 이후, 회의에서 리타로부터 3대 비보를 버그나라크에게 빼앗겼다는 말을 듣게 된다. 라클레스로부터 버그나라크한테 뺏긴 비보가 갓 스콜피온이라는 말을 듣자 평소와 달리 표정이 심각해진다. 이후 전투가 벌어지고 갓 스콜피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카메짐으로부터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빼앗으려고 한다. 카구라기가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빼앗자 그걸 내놔라고 말한다. 그러다 기라가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강탈하고 자신이 라클레스를 쓰러뜨림과 동시에 슈갓덤을 빼앗아 나라를 지키겠다며 위악자의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갓 스콜피온을 각성시키자 충격받은 표정으로 저것은 내 것이라고 중얼거린다.


7화 - 갓 스콜피온의 독에 당하고 만 슈갓들의 치료를 두고 얀마와 기싸움을 벌인다. 은코소파의 기술자들과 이샤바나 의사들 사이의 배틀(...)이 벌어지는데[31], 이 와중 얀마가 신의 분노라는 재해에 대해 언급하자 그것은 단순한 재해가 아닌 사람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신의 분노란 15년 전 수많은 가디언 시케이다가 이샤바나를 습격한 사건으로,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던 히메노의 부모이자 선대 국왕 부부는 히메노의 눈 앞에서 이 슈갓들의 아군으로 보이는 암살자에게 독살당했다. 갑작스럽게 부모를 잃은 히메노는 부모를 죽게 만든 독을 분석해 해당 독이 전갈의 독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였고, 이 때문에 갓 스콜피온이 가진 독을 해석하여 자신의 부모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지금에 이르기까지 유독 갓 스콜피온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히메노는 갓 스콜피온을 분해해서 그 독을 해석할 것이라고 복수심을 드러내나, 얀마는 '그건 복수가 안된다. 슈갓들은 그저 기계일 뿐이고 신의 심판이 인간의 짓이라면, 모든 책임은 슈갓에게 명령하는 인간에게 있다'며 일침을 날린다.[32] 이에 히메노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도 없으면서 그런 말 할 수 있냐고 화내지만, 얀마는 태연하게 '그래 모른다. 내 부모 얼굴도 모르니까. 잃는 슬픔은 사치스러운 놈들의 특권이다'라며 받아친다.[33] 그렇게 잠시 정적이 일다가 버그나라크 군세가 쳐들어오자 왕개무장해 맞서던 중 거대화한 군다짐과 사나기무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갓 카부토를 납치하고, 이에 갓 스콜피온이 나타나 사나기무들을 공격하는 걸 목격한다.

갓 스콜피온이 있는 곳으로 간 얀마와 히메노는 그곳에서 갓 스콜피온과 대화하려는 기라와 만나게 되고, 기라로부터 갓 스콜피온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얀마에게 일침을 들은 기라가 동료가 되어주는 거냐고 묻자 자긴 끌어들이지 말라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다행히 다른 슈갓들의 치료가 끝나 전부 기동에 성공하자 얀마와 기라가 킹오저에 탑승해 군다짐과 사나기무들을 상대하는 동안 자신은 이전 얀마에게 들었던 일침을 떠올리며 갓 스콜피온에게 다가간다.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이 명령하노라! 너는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인 것인가? 그 몸으로 증명해보아라."

히메노는 갓 스콜피온에게 정말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지 증명하라며 명령하고, 이에 갓 스콜피온이 발끈하여 그녀에게 독침을 겨누지만 히메노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그렇게 서로 대치하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 갓 카부토를 본 갓 스콜피온이 매우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이는 걸 보고는 갓 스콜피온이 동료를 되찾고자 킹오저 ZERO를 찔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소릴 하는 진 모르겠지만, 알겠어. 남이 시키는 대로만 했던 게 싫었던 거지? 인간이란 참 추악하네. 미안해."

갓 스콜피온의 내부로 들어온 히메노는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과 공명, 의사소통은 나누지 못하지만 그녀 나름대로 갓 스콜피온과 교감을 나누며 갓 스콜피온을 완전한 아군으로 전향하게 하는데 성공하고,[34] '스콜피'라는 애칭을 붙여준다. 이후 갓 스콜피온에 탑승한 상태로 킹오저를 지원, 스콜피온 킹오저로 합체해 사나기무들과 군다짐을 격파한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엔, 자기를 라클레스에게 넘길 거냐는 기라의 물음에 얀마와 같이 어색한 연기 톤으로 기라를 놓쳤다고 말하면서 기라를 배웅해준다.

8화 - 기라와 라클레스의 결투 재판을 가장 못마땅해하는 반응을 보이며, 혹여 라클레스가 승리해 킹오저와 3대 비보들을 손에 넣을 가능성을 우려한다.[35] 그리고 15년 전 신의 분노가 발생했을 당시 슈갓덤은 그 재해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면서 슈갓덤 정권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고, 또한 다들 사실 킹오저를 불러낼 수 있는 기라를 독차지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은근슬쩍 속내를 떠보며 리타를 제외한 다른 왕들과 함께 기라를 구출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결행하기로 한다.

재판 당일, 카구라기, 얀마와 함께 슈갓덤 병사로 위장해 심판을 보던 리타를 몰래 데려가 자신들의 작전을 설명해주며[36] 그녀의 협조를 얻는다. 하지만 카구라기가 마취제랑 진짜 독을 헷갈려하는 바람에 라클레스에게 진짜 독을 건네주는 사고를 치고 말았고,[37] 결국 라클레스를 막기 위해 결투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도착했을 즈음엔 라클레스가 독을 얀마로 위장한 게로우짐에게 사용한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사나기무들까지 몰려와서 사나기무들을 상대한다. 이후 기라가 패배해 절벽 밑으로 추락하자 그를 치료해준다.

9화 - 4명의 다른 왕들과 협력하는 척하며 헤어진 직후 기라의 힘을 독차지하고자 세바스찬에게 기라를 아무도 모르게 이샤바나로 데려오라는 밀명을 내린다. 이후 먼저 이샤바나로 가 침략을 하던 버그나라크 군세를 상대하던 중 가장 먼저 데즈나라크 8세와 맞닥뜨린다. 히메노는 세바스찬에게 당장은 기라를 이샤바나로 데려오지 말라고 명령한 뒤 데즈나라크에게 덤비지만... 전투 장면조차 생략된 채 털렸다.

10화 - 어찌어찌 모두를 수습해 최대한 치료했지만, 이샤바나와 그녀의 의료 기술로도 다 고칠 수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라클레스가 먼저 주권을 넘긴 나라부터 구해주겠다는 제안을 가장한 협박을 해오자, 3대 수호신이 다시 나타난 지금 기라가 있다면 레전드 킹오저를 다시 강림시킬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2천 년 전의 가능성은 너무나 희박한 희망이었기에, 다들 각자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로 하고 돌아간다.

(라클레스와의 통신이 종료된 후)

카구라기 : 킹오저를 쓸 수 없어서야 이제 더 이상은...

히메노 : 기라를 찾아내면 되잖아?

얀마 : 있잖아. 기라가 있다고 쳐도 킹오저의 성능으로는 거대화 버그나라크 다섯 마리를 동시에 쓰러뜨릴 수는 없단 말이다.

히메노 : 아니, 레전드 킹오저...

얀마 : 옛날 얘기 꺼내서 어쩌자는 건데!!!

히메노 : 2천년 전에 기적을 일으켜서 인류를 구했어. 3대 수호신들이 있는 지금, 기라라면 부를 수 있을 거야.

리타 : 꿈이나 희망에 의지하고 있을 시간 없어.

히메노 : 꿈도 희망도 없으면 포기하는 것 말곤 없잖아!!

카구라기 : 이제는, 라클레스 공의 말을 들을 수밖에...

얀마 : 난 절대로 안 굽혀,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모르포냐 :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리타를 만류하며)어... 돌아가려고요? 이런 때 정도는 협력해도...

리타 : 그게 제일 비현실적인 이야기야.

카구라기 : 히메노 공은 아름다운 게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백성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손을 더럽히는 남자입니다...


결국 왕들끼리 협력도 안 되고, 기라는 데즈나라크에게 납치당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고치들까지 활성화되기 시작하자 이샤바나를 버리고 국민들을 피난시키려 하지만, 깨어난 세바스찬의 만류로 생각을 접는다.

세바스찬: 히메노 님은, 지키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계십니다.

히메노: 무슨 소리야? 나는 내 걸 넘겨주고 싶지 않아. 지키는 건 내 의지야!

세바스찬: 아뇨. 잃는 것을 두려워하고 계실 뿐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건, 당신의 길을 나아간 그 끝에밖에 없습니다.


결심을 다진 히메노는 갓 카마키리를 타고 출전하여 왕개무장해 데즈나라크에게 맞선다.

파일:레전드 킹오저 소환의식.gif
레전드 킹오저 강림의식

하나가 왕, 둘이 왕, 셋, 넷도 왕, 다섯까지 왕!

서열 없이, 서로 다른 정점에 이른 영걸들!

불구대천의 사이라 할지라도, 백성들을 위하여 지금 힘을 합칠지니!

고고함을 버리고 연대하여, 왕관을 쓴 전사가 된다!

우리는, 임금님전대!

강림하라, 레전드 킹오저!


데즈나라크를 함께 퇴각시키고, 3대 슈갓의 협력 하에 레전드 킹오저를 강림시켜 고치에서 우화한 카이짐들을 모조리 격파해 버그나라크에게 완승을 거둔다.


1.2. 11~20화[편집]


11화 - 토후에서 라클레스를 실각시키기 위한 기라의 가짜 장례식 작전을 준비한다.[38] 기라가 부활할 방식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데, 기라는 좀비, 얀마는 사이보그를 주장하자 둘 다 안된다며 핀잔을 주고 성자의 모습으로 부활시키자고 주장한다. 이후 같이 있던 리타가 그냥 가려하자 설득하기 위해 리타가 제일 좋아하는 못훈과 관련된 '못훈과 함께'라는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꺼내는데, 정작 리타가 못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지난주 방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려다 리타의 비명으로 입막음당한다.(...)

시간이 흘러 장례식 당일. 다른 왕들과 같이 장례식을 지켜보지만 관에서 나와야할 기라가 나오지 못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설상가상으로 철가면을 쓴 의문의 사내에게 기라가 관 째로 납치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게다가 레전드 킹오저도 데즈나라크의 계략에 폭발사산당해 합체 파츠 중 3대 비보가 버그나라크의 고치에 흡수당하고, 기라를 납치했던 사내가 그런 데즈나라크의 뒤통수를 쳐서 3대 비보의 슈갓 소울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데 사용하는 걸 목격한다.

11화에서는 여태까지 금발이었던 머리카락이 블랙과 레드의 투 톤 컬러로 바뀌었는데, 킹오저 멤버들을 만나고 나서도 가발을 자주 바꿨는지 아무도 머리카락을 지적하지 않는다(...)

12화 -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돌려받으려하다 제라미의 거미줄에 입막음 당한다. 제라미가 킹오저 전설 구전의 저자가 자신이라고 밝히자 기라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같이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은코소파에서 심문을 받던 제라미를 세바스찬을 통해 이샤바나로 데려와 다시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요구하지만, 이미 제라미는 히메노의 드레스 뒤쪽에 붙여서 돌려준 상태였다. 하지만 히메노는 여전히 제라미에 대해 의심쩍어하다가 리타에 의해 제라미가 정말로 2000살이 넘는 사람이고, 카구라기로부터 버그나라크의 앞잡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경계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버그나라크 세력을 혼자 상대하던 제라미를 다른 멤버들과 같이 발견해 제라미의 진짜 정체와 사정을 듣고 다른 멤버들과 같이 "그걸 진작에 말하라고!!"라고 외치며 제라미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괜히 복잡하게 말해서 이렇게 된 거 아니냐"며 핀잔을 주는 건 덤. 그리고 제라미가 "사랑한다!"라는 말을 예시로 제대로 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자 리타와 함께 격하게 반응한다.

13화 - 제라미가 순순히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넘겨준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기라가 갓 스콜피온을 찾으러 나서려하자 세바스찬으로 변장시킨다. 이후 세바스찬 행세를 하게 된 기라와 같이 슈갓덤으로 와 갓 스콜피온을 추적하던 중 카구라기, 리타와 만나게 되고, 갑자기 사나기무들이 나타나 곧바로 왕개무장해 맞선다.

하지만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끝없는 싸움에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낸 제라미에게 습격을 받아 오저칼리버와 갓 스콜피온 슈갓 소울을 강탈당하고, 제라미가 갓 타란튤라와 함께 매미 형태의 슈갓을 불러내자 가장 격한 반응을 보인다.

14화 - 갓 카마키리를 타고 곧장 제라미의 뒤를 쫓아가 갓 타란튤라를 저지시켜 이샤바나에 떨어뜨린다. 자신의 오저 칼리버를 되찾은 뒤 매미 슈갓을 불러냈던 제라미에게 신의 분노를 기억하고 있냐며 추궁하는데,[39] 그가 매미 슈갓은 갓 타란튤라의 친구라고 답하면서 신의 분노에 대해선 말을 아끼자 왕개무장하여 제라미에게 덤빈다.

신의 분노의 흑막이 갓 스콜피온의 독으로 자신의 부모를 죽였고 매미 슈갓을 조종하고 있었다며 제라미에게 진범인 것이냐고 끝까지 추궁하지만, 제라미가 진실이 담겨있는 행간을 읽으라며 여전히 돌려서 말하자 분노가 폭발해 제라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패배시킨다. 변신이 해제된 제라미를 그대로 죽이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세바스찬이 달려와서 말리고, 세바스찬으로 위장한 게로우짐이 그녀를 붙잡느라 제라미가 도망치면서 놓쳐버린다.[40]

히메노 : 신의 분노를 일으킨 건 제라미야.

카구라기 : 하오나, 그것은 천재지변이 아니었사온지...?

얀마 : 이 녀석은 사람이 일으켰다고 믿고 있어서 말야.

히메노 : 제라미가 자백했어! 있잖아, 그 사건에 범인이 있다면 무슨 죄로 심판해?

리타 : 본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세하게 조사하....

히메노 : 사형이겠지!

기라 : 히메노, 좀 이상해.

히메노 : 너희들도 신의 분노 때문에 전부 다 엉망이 되어버렸잖아! 어째서 그렇게 냉정하게 있을 수 있는 거야!


"제라미는 내가 심판하겠어!"


이후 성에 도착해 신의 분노를 일으킨 진범을 제라미라고 단정짓고, 리타에겐 보통 그런 범죄자는 사형감 아니냐고 묻거나, 자기를 돕지 않으려는 기라를 강제로 구속시키는 등 가장 격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라는 갓 타란튤라를 변호하며 협조하지 않고, 버그나라크가 이샤바나에 쳐들어오자 결국 어쩔 수 없이 기라를 풀어주고 나선다.

쳐들어온 버그나라크 세력들을 물리치며 사나기무들을 이끌던 아멘짐도 압도한 끝에 멀리 날려버린 히메노는 다친 국민들을 의료팀에게 맡긴 채 제라미를 찾으려하고, 이에 기라로부터 "복수심에 미쳐버린 네 몰골은 백성들이 봐선 안되는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얼굴이다!"라는 일갈을 듣게 된다.[41] 당연히 히메노는 분노하지만 리타가 신의 분노 관련으로 제라미를 심문하였지만 무죄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럼에도 히메노는 고집을 꺾지 않으나, 곧이어 리타가 이샤바나에 방영되는 못훈과 함께라는 애니메이션이 사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왕위에 등극한 히메노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말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이에 조금은 분노를 가라앉힌 히메노는 에다가 데리고 온 제라미에게 다시 한 번 오저칼리버를 겨누며 진범이 아니냐고 묻고, 제라미가 사실대로 말하자 그에 대한 적의를 거두게 된다.

이후 본인이 물리쳤던 아멘짐이 거대화하자 제라미에게 태도로 직접 증명하라고 하고, 제라미가 갓 타란튤라와 함께 불러낸 3대 비보 중 갓 스콜피온에 탑승하여 공투해 아멘짐을 물리친다. 상황이 정리된 이후 제라미를 데려온 에다에게 무엇을 바라느냐고 묻는데, 에다가 이샤바나에서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하자 "그럼 이 나라를 아름다운 채로 지켜내주겠다"고 약속한다.

15화 - 라클레스와 카구라기의 동향에 대해 기라, 얀마, 리타와 회의를 하던 중 제라미로부터 카구라기의 여동생이 슈갓덤의 인질로 붙잡혀있다는 정보를 듣고, 이에 기라가 카구라기의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제시하자 협조한다.

기라가 3개의 국가에서 협력해 만든 잠입용 슈트[42]로 잠입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자신은 얀마, 리타와 같이 상황을 지켜보는데, 라클레스가 토후를 속국으로 삼고 버그나라크와 화평 교섭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따지고자 슈갓덤 왕성으로 향한다.

하지만 라클레스는 어차피 5왕국 동맹은 깨졌으니 상관없다며 일축해버리고, 카구라기도 속국이 되는 데에 찬성한다. 이후 버그나라크가 침공해오자 나서려들지만 카구라기의 제지를 받는다.

16화[43] - 리타로부터 프리미엄 못훈 인형을 돌려받으면서 15년 전, 곳칸의 선대 국왕이 살해당했을 당시에 사용된 독의 성분의 분석을 부탁받는다. 히메노는 리타에게 "우리 둘 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다"며 동질감을 표하고, 자신이 왕이라는 자각을 언제 했냐고 묻지만 리타는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일축해버린다.

이후 선대 곳칸 국왕의 살인 용의자인 실론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히메노는 선대 곳칸 국왕을 암살하는 데 사용된 독은 갓 스콜피온의 독이 맞으며, 해당 독의 사용 기록은 신의 분노가 발생했을 당시 외엔 없다고 진술한다.

이에 실론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진실이 드러나는데, 신의 분노 사건은 히메노의 추측대로 사람이 일으킨 인재가 맞았다. 그리고 신의 분노를 일으킨 죄는 법으로 심판할 수 없었기에 당시 곳칸의 국왕이었던 카라스가 실론과의 합의 하에 살해당한 것으로 위장, 왕위에서 물러나 범인을 봉인하였고, 그 범인의 위치는 카라스 외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은 리타가 독의 비밀을 알아낸 후에 밝히기로 약속된 것이었고, 리타가 히메노의 도움을 받아 알아내자 그제서야 진실을 밝힌 것이었다.

진실을 밝힌 실론은 리타의 판결에 따라 무죄방면으로 풀려나 카라스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오게라짐이 나타나 실론을 죽이려들자 리타가 막아서고, 히메노도 세바스찬으로부터 오저칼리버를 넘겨받고 왕개무장해 리타와 함께 곳칸에 쳐들어온 버그나라크 세력을 물리친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엔 리타의 집무실로 찾아가 리타에게 자신을 믿어주고 신의 분노가 사람이 일으킨 인재라는 것을 증명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을 건네주는데, 그 선물은 다름아닌 리타가 갖고 싶어하던 프리미엄 못훈 인형. 리타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받지 않으려 하기에 쓰레기니까 알아서 처리하라며 문 앞에 두고 갔다. 내용물을 보고 수줍게 고맙다는 말을 한 뒤 바로 집무실로 들어가버리고, 히메노는 귀엽다는듯이 미소짓는다.

17화 - 리타와 함께 버그나라크에게 침공당한 은코소파를 찾아가 화평이라면서 마음대로 하려는 라클레스가 추잡하다면서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출한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제라미임을 알고 리타에게 그를 잡으면 되지 않냐고 말한다. 이후 혼자 전투에 돌입한 얀마에 가세해 거대화한 겐지 보다루짐과 싸우다가[44] 때마침 도착한 리타도 가세한다. 그러다 3명의 왕의 슈갓들이 갓 타란튤라의 거미줄로 통제당하고 익스트림 킹오저로 강제합체당한다. 적을 무찌른 킹오저를 뒤로 갓 쿠와가타 제로가 난입해 그들을 분리시켜버린다. 은코소파 국민들을 피난시켜달라는 얀마의 부탁에 억지부리지 말라고 하지만 서두르라는 얀마에 이샤바나 의료팀과 리타와 함께 국민들을 피난시킨다.

18화 - 크게 부상을 입은 기라, 얀마, 제라미를 이샤바나로 옮겨 치료해준다. 라클레스를 생포해야한다는 리타의 말에 라클레스는 강하다며 만만히 봐선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라클레스가 사용한 왕관에 대해 기라에게 묻지만 기라조차 보고 난 뒤에야 기억이 살짝 돌아온 정도라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한다. 어찌되었든 일단은 라클레스를 잡기 위해 대책을 논의하다 레전드 킹오저를 강림시키면 되지 않냐고 의견을 내지만 자리에 없는 카구라기 때문에 기각된다. 제라미의 갓 타란튤라를 언급하며 유리하다는 얀마의 말에 그건 별로 쓸모없을 거라며 그에게 죄악감에 빠져 우울해진 제라미를 보여준다. 따지고 보면 전부 자업자득이니 처방전도 없다고 무시하는 건 덤.

이후 리타와 함께 이샤바나에 침입한 사나기무들을 제거하다가, 기라가 혼자 거대한 익스트림 킹오저를 강림시킨 것을 보고는 경악하고 기라가 라클레스를 무찌르자 제법이라면서 흐뭇해한다.

19화 - 이샤바나에서 기라, 카구라기, 얀마와 함께 통신기를 통해 슈갓덤에 버그나라크가 침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기라가 움직이자 나서려는 얀마에게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엘레강스와 함께 같이 다시 눕힌다. 의료팀을 편성해 슈갓덤에 도착한 그녀는 거리에 있는 버그나라크로부터 슈갓덤 백성들을 피난시킨 후 카구라기와 함께 코카서스 카부토 성에 진입한다. 6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동맹인 임금님전대 킹오저가 결성된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결성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리타와 함께 카메짐을 상대한다. 버그나라크 간부들이 밀려 퇴각한 후 다이아몬드 단짐이 거대화하자 익스트림 킹오저에 탑승해 모두 힘을 합쳐 무찌른다.

이후 슈갓덤의 평화를 되찾은 그들은 라클레스에 대한 처분을 논의한다. 포박당한 채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정의를 명분으로 핑계삼는 라클레스의 꼴이 흉하다며 빨리 끌고 가버리라고 리타에게 재촉하다 기라가 라클레스에게 결투재판을 신청하는 걸 듣게 된다.

20화 - 스즈메와 라클레스의 정식결혼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원치 않는 결혼만큼 추악한 건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얀마와 화상 통신을 하던 중 제라미로부터 카구라기가 오저 크라운 랜스를 라클레스에게 바치려한다는 소식을 듣고, 얀마와 같이 중간에 랜스를 강탈해 기라에게 전달해주기로 한다.

이후 얀마와 같이 슈갓덤에서 랜스를 들고 가는 카구라기를 막아서나 알고보니 카구라기로 변장한 제라미였고, 갑작스레 나타난 사나기무들을 상대한다. 그러던 중 보시마르가 제라미로부터 랜스를 빼앗아가자 얀마와 같이 이를 뒤쫓다가 보시마르가 랜스를 쥐고 기라에게 돌진하는 걸 보고 당황한다. 하지만 보시마르가 강탈한 랜스는 가짜였고, 역으로 가짜 랜스가 작동해 폭발하면서 보시마르의 정체가 드러나자 2차로 당황한다.

이후 카메짐이 사나기무들을 불러내자 얀마와 같이 왕개무장하여 사나기무들을 썰어버리고, 카메짐도 중간에 난입한 제라미와 협동하여 몰아붙이나 카메짐이 도중에 퇴각하면서 놓쳐버린다. 기라가 라클레스를 쓰러뜨리고 돌아온 후엔 그를 다른 왕들과 같이 맞이해준다.

1.3. 21~30화[편집]


21화 - 4명의 왕과 기라의 특기분야 대결에서 얀마에 이어 두번째로 "피아노 연주"로 대결하게 된다. 히메노가 먼저 쇼팽의 환상 즉흥곡을 연주해[45]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지만, 기라는 이와는 대조될 정도로 피아노를 냅다 내려쳐 형편없는 연주실력을 선보이면서 히메노의 승리로 끝난다.[46] 히메노는 슈갓덤 백성들의 의복을 전부 이샤바나 스타일로 통일하는 것을 요구조건으로 제시한다. 깨끗한 의복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오히려 슈갓덤이 이득인 조건이다.

22화 - 기라를 필두로 임금님전대 킹오저와 다이고그가 한판 붙는다. 그러다 다이고그가 거대화하자 기라가 강림시킨 킹오저로 함께 싸운다. 기라가 싸움을 중단하려 하지만 얀마와 함께 싸우려고 한다. 그 순간 다이고그의 거대한 일격으로 일대가 날라가며 추락한다. 이후 성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코카서스 카부토 성으로 향한다.[47] 성에 도착한 그들 앞에 있던 스즈메가 성의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그러다 기라를 제외한 5인이 성에 쳐들어온 이라가짐을 상대하기 시작한다. 이라가짐 때문에 슈갓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변신이 해제되어버린다. 이제껏 슈갓을 AI로만 생각한 얀마가 슈갓들에게 대화를 하려 하자 평소와는 다른 그의 태도에 기합으로 해결하려는 거냐며 의아해한다.

23화 - 두가의 안내로 비밀 연구소에 도착하자마자 중증의 영양실조로 쓰러져있는 코후키를 발견하고는 북두칠성을 연상시키는 치료법으로 머리에 있는 혈자리에 순간적인 자극을 주어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48] 성의 기동에 대해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코후키의 얘기를 듣고는 최후의 수단인 킹오저밖에 없다 생각하는데, 2000년보다 더 살아온 슈갓들의 존재를 생각해낸 얀마 덕분에 성이 수복되지만 재기동 중 노후화된 톱니바퀴들이 떨어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얀마의 조언대로 기라가 백성들에게 슈갓덤 내 톱니바퀴들을 수집해 바치는 것을 명령한다. 이를 방해하기 위해 카메짐과 사나기무들이 쳐들어오자 카구라기, 리타와 함께 왕개무장해 백성들을 지킨다. 결국 모두가 협공한 덕에 성이 움직여 킹 코카서스 카부토의 활약을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다이고그를 물리치고 3대 수호신 & 갓 타란튤라의 슈갓 소울을 되찾아 기뻐한다. 이어지는 기라의 승리 자축 연설에서의 톱니바퀴 비유 발언을 듣고는 다른 왕들과 함께 고개를 휘젓는다.

2. 극장판/V 시넥스트[편집]



2.1.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편집]


죽음의 나라 하카바카에서 일찍 여의었던 자신의 부모들을 만나게 되지만, 감동적인 재회는 아니게 될 듯.
[1] 그 전까지는 사소한 일로도 귀찮다며 불만을 피웠던 모습을 보였지만 무고한 시민들이 다치자 주저없이 도와주는 히메노의 성군과 의사로서의 이면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2] 이 한 마디는 기라가 라클레스를 의심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그가 쿠와가타 오저로 각성하고 갓 쿠와가타의 봉인을 깨워 킹오저까지 강림시키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일으킨다.[3] 가라의 고향 음식. 1화에서 양호원 아이가 언급한 바가 있다. 기라는 히메노에게 먹으면 승천할 것 같은 궁극의 요리라고 설명했다.[4] 다만 히메노가 기라는 묶어둔채로 그냥 가버려서(...) 이후 어찌어찌 내려왔다.[5] 참고로 얀마는 기라를 납치할때 딸려온거였기 때문에 히메노가 돌아가도 좋다고 했지만, 얀마는 이때까지만해도 히메노한테 반해서 누가 네 말을 들을 것 같냐며 남아있었다.[6] 이 기행에 콩깍지가 벗겨진 얀마는 선물용으로 준비한 꽃을 기라한테 떠넘기곤 어서 가자고 태세전환한다.(...)[7] 아예 접시째 들고 들이키는 얀마를 보고 질색해하는 반면, 격식을 차려 맛을 음미하는 기라를 보고는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8] 참고로 작중 이샤바나의 요리사들이 대접한 레인보우 쥬루리라는 콩소메 수프를 연상케하는 맑은 수프 형태이지만, 기라의 과거사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잘게 으깨진 젤리에 가깝다.[9] 이에 대해 2가지 해석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레인보우 쥬루리라가 사실 기라의 설명과는 반대로 사실 서민 음식이기에 왕실 요리사들이 재현할 수 없었던 것으로 1화에서 양호원 아이가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먹고 싶다고 칭얼대는 장면은 이러한 서민 음식조차 마음대로 못 먹게 될 정도로 슈갓덤의 현실을 보여준다. 다른 하나는 진짜 고급 음식이 맞다는 것. 이 경우 기라가 사실 왕족이라는 떡밥이 있기에(기라의 성,과거 회상에서 기라의 옷이 다른 아이들과 다름) 양호원에서 지내기 전에 먹어본 음식인게 된다.[10] 여기에 얀마가 기라의 말을 해석해 한마디 거들었다.[11] 레인보우 쥬루리라가 어떤 음식이든, 나라의 모든 걸 소중히 여기는 히메노 입장에서 마음에 드는 포부였을 것이다. 전자는 나라의 복지에 힘쓰겠다는 의미가 되고, 후자는 신분차별 없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단 것이니.[12] 말이 좋아 원성이지 여왕을 상대로 오마에(네놈)이라고 하거나 무능한 계집애(무스메)라고 하는 등 사실상 하극상에 가까운 폭언이었다.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여왕을 호구로 보곤 겁도 없이 공갈을 한 것.[13] 이 에다라는 소녀는 히메노가 치료해준 소녀였는데, 아직도 다리가 낫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은 에다의 다리는 나았지만, 집안이 너무 나도 가난했기 때문에 칼레를 위해 지원금을 받으려고 낫지 않은 척 거짓말한 것이었다.[14] 이 대사 자체가 히메노 란의 성격을 잘 드러내면서도 에다에게도 스스로 살아갈 용기를 북돋아준다.[15] 이 때 히메노가 칼을 앞으로 겨누는 순간 성의 종이 울리며 아침 해가 떠오르고, 꽃들이 만개하면서 햇빛이 히메노의 오저 칼리버를 비춘다.[16] 이때 훈짐이 만든 소똥을 개틀링으로 조각해서 꽃다발 모양 조형물로 만들었다.[17] 그때 기라와 얀마는 제멋대로 난사하는 히메노 때문에 주도권을 잃은채로 허우적거렸다.[18] 사실 민가를 폭파시킬 때도 막무가내로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바스찬을 통해 가족들에게 동의를 구했다. 그들이 살던 집 역시 벽 이곳저곳이 갈라지는 등 굉장히 허름하여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낡은 집이었다. 히메노는 아름다운 풍경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집이 눈에 거슬렸다기보다는, '이샤바나에 사는 백성이 아름답지 않은 다 무너져가는 집에 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들에게 새로운 집을 제공하고자 민가를 폭파한 것이다.[19] 이는 3화 초반에 기라와 얀마와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는데, 기라와 얀마가 억지로 끌고온 행위를 "엄청난 환대로구만"이라고 비꼬자 히메노는 "다쳤어? 괜찮아?"라고 묻더니 바로 "걱정마, 고치면 되니까."라며 최고 의료/복지국가임을 자부하는 말을 한다.[20] 지난 화에서 세바스찬도 같이 휘말렸던지라 세바스찬이 끄는 수레에 타고 있었다.[21] 갓 카부토를 포함한 3대 수호신은 2000년 전 지구를 구한 레전드 킹오저의 일부인데, 킹오저로서 이를 모르는 걸 보면 히메노가 주변에는 관심이 없거나, 현재까지 킹오저가 그만큼 소속감이 없어서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22] 얀마는 2년 전에 라클레스의 의뢰로 갓 카부토를 각성시키려 했지만, 3대 수호신은 슈갓 중에서 인류와 관계를 끊은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인류를 위해 눈을 뜨지 않아서 실패했다. 이에 라클레스가 "인류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복종시키면 된다"며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에 모종의 공작을 해 현재처럼 도구로써 부리게 된 것.[23] 이 와중에 서로 따라오지 말라며 얀마랑 투닥거리는 건 덤.[24] 카구라기는 히메노 말고도 얀마한테는 "이대로 녀석들에게 정점을 넘길 것이냐"(얀마는 정점을 목표로 하고 있음),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하지 않겠냐"(기라는 아이들을 아낌)며 각자의 생각을 꿰뚫은 말로 자신에게 협력하도록 도발하고 있었다.[25] 기라가 이를 파악한 이유는 성에 오기 전에 먼저 카구라기와 만났는데, 카구라기가 '음식은 생명과 같다'며 백성이 기른 농작물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 카구라기가 갑자기 갓 카부토를 꺼낸 이유는 타니짐이 포격한 히메노를 향해 포격한 장소가 밭이어서 이를 지키느라 그런 것.[26] 카구라기에게 이용당한 걸로도 모자라서 이샤바나의 영토를 침공한 것도 얼렁뚱땅 넘어가려 들었기 때문. 자기 나라의 모든 걸 마음에 들어하는 란 입장에선 뜬금없이 침략한 걸로 모자라서 본인 영토를 지키겠다고 기라 일행을 팔아먹은 셈이니 열받는 것도 딱히 이상할 게 없다.[27] 근데 사실 이건 어느정도 기라를 배려한 선에서 행한 행동으로 보인다. 만약 바로 라클레스에게 넘기면 기라가 없는관계로 킹오저를 쓸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얀마&히메노와 적대관계가 되고 그렇다고 무작정 보호하기엔 슈갓덤 군사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 그렇기에 원칙주의자인 리타에게 넘겨 어느쪽에도 적대관계가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28] 리타가 이샤바나의 최고로 실력 좋은 의사에 대한 자문요청을 했는데 히메노는 아무 말 없이 계단으로 내려가서 자신이라며 어필했다. 당연하게도 히메노는 이샤바나에서 의학계 최고 권위자다.[29] 리타가 라클레스의 얼굴에 붙어있던 모기를 잡아 얻었다.[30] 다만, 라클레스가 기라의 가족이자 혈연 관계란 건 정말 몰랐는지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 얀마는 슈갓은 기계생물이니 갓 스콜피온의 독은 시스템에 버그가 걸린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히메노는 슈갓은 기계생물이고 독을 치료하는 건 의사가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32] 이는 슈갓들을 일개 기계로 판단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깊이 파고들면 슈갓들은 인간의 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이니 단순히 슈갓들에게 복수하기보단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의 조언이다. 이러한 일침은 히메노가 갓 스콜피온에 대한 복수심을 잠시 접고 갓 스콜피온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33] 가면라이더 세이버 11화에서 켄토와 린타로의 대화가 떠올랐다는 평이 있다. 변신체가 노란색인 쪽이 부모와 관련된 일 때문에 화가 났고, 변신체가 파란색인 쪽은 부모 자체를 모르는 고아였다는 점이 동일하기 때문.[34] 그 와중에 갓 카부토와는 정말로 그냥 단순히 동료 사이인 거냐고 묻는데, 이에 갓 스콜피온이 굉장히 부끄러워하자 재밌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주겠다는 대사와 함께.[35] 얀마는 말리긴 커녕 오히려 기라가 라클레스의 콧대를 누르도록 응원하고 있었고, 카구라기는 자긴 상관없다는 반응, 리타는 재판의 심판 역을 맡았던 터라 뭐라 할 처지가 되지 못했다.[36] 우선 재판 전에 카구라기를 통해 자신이 해석했던 갓 스콜피온의 독을 라클레스에게 선물해주는 척하면서 중간에 자신이 따로 준비한 마취제로 바꿔치기해 라클레스에게 건네주고, 라클레스가 마취제를 사용해 기라를 쓰러뜨리고 리타가 판정을 내린 뒤 그와 같이 물러나면 병사로 위장한 자신들이 기라를 옮겨 구출하는 작전이었다.[37] 하지만 이후 카구라기의 반응을 보면 이는 사고가 아니라 일부러 라클레스에게 독을 넘겨줬음이 드러난다. 물론 나머지 멤버들은 몰랐지만.[38] 내용인 즉슨,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장례식을 치루는 척하다가 관 속에서 기라가 나와 레전드 킹오저를 강림시킨 뒤, 여태 라클레스가 해왔던 행적은 전부 자신이 한 것이라고 진실을 밝힘으로써 라클레스를 실각시키는 내용의 작전이었다.[39] 이전에 나왔던 그녀의 우아하고 고귀한 분위기와 다르게 제라미를 부모를 죽인 원수라 생각하고 격앙된 말투에 극대노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40] 홍차를 끓여주겠다는 세바스찬에게 필요없다며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41] 히메노는 다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의사정신이 투철한 성격이다. 기라 역시 그런 히메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히메노가 다친 백성들을 뒤로 하고 복수에만 혈안이 돋은 상태가 되자 스스로를 잃었다고 책망한 것.[42] 은코소파의 기술력, 이샤바나의 장인정신과 미적 감각, 곳칸의 방한 기능이 달린 위장 슈트로, 이에 대한 기라의 평가는 "쓸데없는 기능이 달린 것 같은데?"였다.[43] 색깔표를 한 이유는 리타 중심 에피소드이지만, 신의 분노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히메노에게도 중요하며 분량이 높다.[44] 못 이기는 적이라면 좀 쉬라는 히메노와 쓸데없는 참견이라며 맞받아치는 얀마의 여전한 케미를 보여준다.[45] 이 장면은 히메노 역의 무라카미 배우가 실제로 현장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고 한다.[46] 리타가 기라의 연주는 듣지도 않고 바로 히메노의 승리를 선언하는 건 덤. 애초에 기라는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놀기만 했지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불리한 대결이였다.[47] 카구라기의 잠입에 대해 리타가 처벌하겠다는 말에 그가 쫄아 라클레스의 포악한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둘러대자 히메노는 비밀을 독차지하려 한 그의 속내를 알아차리고는 거짓말을 원천봉쇄한다.[48] 하지만 이 방법은 치료가 아니라 건강을 가불한 것으로써 그녀 말로는 깨어난 다음 날부터 일주일 동안은 지옥일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