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쏘(쏘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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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play a game. (게임 하나 할까?)"[4]
"Live or die, make your choice.[5] (살든지 죽든지, 선택은 그대의 몫이야.)"
"Let the game begin. (게임을 시작하지.)"
1. 개요[편집]
Jigsaw Killer(경찰측 호칭) / Jigsaw(약칭)
쏘우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죄자이다. 대중 문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살인마 캐릭터 중 하나이자, 각종 슬래셔 무비의 캐릭터들 중 '지능범'으로서는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8] 괴도 루팡처럼 대외적으로는 일반인들 틈에 섞인 채 자신의 정체를 완전히 숨기며 살고 있지만, 자신이 설계한 '장치'들 앞에서는 돌변하여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상대로 납치해 살인 트랩속에 가두는 살인마로, 본인은 그 행위를 '게임'이라고 칭한다.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 범죄자, 치부가 큰 자를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어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는 게 그의 목적이다. 납치한 사람들을 자신이 제작한 고문기계나 그게 설치된 장소에 가둔 뒤, 인형이 말하는 장면을 찍은 TV나 카세트 플레이어[9] 를 통해 희생자들의 죄를 낱낱이 읊어준다. 영상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일부를 제외하면, 녹음 테이프나 녹화 화면의 음성은 직쏘의 음성이 변조돼서 나온다. 규칙을 다 말하고 나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이기려면 희생자가 자신의 신체를 일부 파괴하거나, 남의 목숨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10] 에 삶의 가치를 알 수 있게 된다. 게임에서 지면 사망한다.그는 흔해빠진 연쇄살인범은 아닙니다. 미친 사람도 아닙니다. 제이슨이나 프레디도 아닙니다. 한니발 렉터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는 과격한 신념의 소유자이며 진심으로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느 의미로는 자경단입니다.
대런 린 보우즈만, '직쏘'라는 캐릭터에 관해서
캐릭터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하지만, 쏘우라는 영화가 장르적 특성상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다보니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생기는 여러 오해들이 있다. 예를 들면 꼭두각시 빌리가 직쏘의 마스크거나 직쏘의 실제 얼굴 그 자체(...)라는 오해와 더불어,[11] 범인의 닉네임을 '직쏘'가 아니라 '쏘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2. 상세[편집]
직쏘의 '게임'은 대체로 몇 가지 형태를 갖춘다.
- 직쏘에게 시험받는 일방적인 게임으로, 실패하면 목숨을 잃는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경우도 있다.
- 희생자가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고려, 장치나 카세트 등에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다.[12]
- 두 명 이상의 희생자가 서로 경쟁하는 게임. 이들 중 한 명이 희생되어야만 다른 사람이 살아날 수 있다. 혹은 특정 목표를 이루면 '모두' 살려낼 수 있다.[13]
- 중요한 게임 대상에 대한 일련의 시험들. 대상자는 주변 사람들과 관련된, 위의 형식의 직쏘 게임들을 거쳐야 한다.[14]
- 무조건 죽어야 하는 사람이 있고, 게임 공략에 따라서 그 외 사람들이 살 수 있을지 죽을지 정해지는 게임도 있다.(쏘우 4 참조).[15]
- 자신의 신체를 희생해야 하는 트랩들은 연속형 게임이 아니라 그것 1개만 하는 게임이거나 연속형 게임일 경우 과다출혈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 후반부에 배치된다.
- 본편의 메인 게임들은 전부 다 저마다의 고유의 키워드가 존재하며, 메인 게임들에 나오는 트랩들도 이 고유의 키워드가 내재되어 있다.[16]
직쏘 본인은 정당한 게임을 원하기 때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게임의 겉모습에 가려진 진실을 발견해내지 못한다면, 직쏘의 게임은 대단히 불합리한 게임으로 비춰지겠지만.
그가 직쏘라 불리게 된 이유는 자신의 게임에서 패배한 희생자들의 시체로부터 직쏘 퍼즐 조각 모양으로 피부 조각을 잘라내서이기 때문이다. 그 피부 조각은 '생존 본능'을 의미하며, 그 사람들에겐 이것이 빠져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직쏘의 마스코트는 쏘우 시리즈의 간판격 살인 장치인 리버스 베어 트랩,[17] 직쏘의 조수들이 희생자를 납치할 때 사용하는 돼지머리 가면, 그리고 세발자전거를 탄 꼭두각시 빌리. 이 빌리 인형은 꽤나 사악한 웃음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경찰과 FBI가 끈질기게 추적 중인 인물. 1편에선 그냥 형사들이 쫓고 있었는데 그 형사들까지 목숨을 잃게 되자 SWAT(쏘우 2), FBI(쏘우 4), 경찰청 내사과(쏘우 3D) 순으로 추적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결국 끔살 당하고 마는데, 여기서 직쏘의 철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편파적이고 위선적인지 알 수 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이들을 자신을 추적한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시점에서 결국 그도 자기가 자칭하는 심판하는 사람 혹은 깨닫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변명을 대며 심판을 거부하는 사람인 셈.[18]
다만 위의 일부 해체 불가능한 트랩의 경우, 1대 직쏘가 사망하고 '후계자'가 여럿 생기면서 각자의 철학에 의해 파가 나뉜 탓이다. 1대 직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생겨났고, 결국 다른 직쏘의 제자에게 살해된다. 1대 직쏘만 놓고보면 자기가 정해놓은 규칙만은 확실히 지켰고 누굴 상대하든지 심리적으로 압도적으로 상대하기도 했다. 쏘우 2에서 직쏘가 했던 행동과 말을 잘 생각해보면 분명하다.
자신의 철학을 모독하는걸 매우 싫어하며, 일례로 마크 호프만은 단순한 복수살인을 하고 직쏘의 게임으로 위장했다는 이유로 납치 당하게 된다.
3. 정체[편집]
"Oh, yes. There will be blood.(오, 그래. 피가 흥건할 거야.)"[22]
직쏘의 진짜 정체이자 1대 직쏘는 존 크레이머(John Kramer)란 암 환자로, 배우는 토빈 벨(Tobin Bell).[23]
처음에는 단순히 폐건물에다가 자신의 기계 장치 트랩을 좀 설치하는 방식의 납치 살인마였으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직쏘의 트랩이 꽤나 많은 돈과 넓은 공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24] 그 외에 부동산 투자에 재능이 있다거나 심리학에 대해서도 박식하다는 등의 설정이 추가되었다. 전편을 전부 봤던 사람들로서는 '그런 인간이 뭐하러?'라는 질문이 나오는 웃긴 상황.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25] 그 숱한 희생자들은 그가 죽인 거나 다름없으며, 확실히 죽이거나 미수에 그친 케이스는 1편에서 세 번이나 나온다. 제프 라이든아워는 목에 드릴을 맞을 수 있는 트랩에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가 올 때까지 잡혀 있었다가 싱 형사가 총을 쏴 트랩을 망가뜨려서 살아났고, 그 직후 탭 형사가 직쏘에게 히든 블레이드에 목을 베였다가 흉터가[26] 남았으며, 싱 형사는 무리하게 직쏘를 쫓다가 게임 통보도 받지 못하고 4개의 샷건 트랩에 머리를 쏘여 사망한다.[27] 그나마 쏘우 3D시점 이전까지는 최소한 시련을 통한 성장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쏘우 3D시점의 공개처형 트랩 에서부터 전 미국 국민들 한테 죽여 없애야할 악마로 찍혔을거다. 추종자의 존재는 형사들한테서나 돌아다니는 정보라 잘 모를 것이고.형사들도 짬이 쌓여서 부비트랩 회피 무력화 요령도 늘었을것이다. 진압조도 이제는 원형톱 폭약 정찰로봇 등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본인은 쏘우 5에서 호프만을 가르칠 때 게임에 "사적인 감정은 절대로 가지면 안돼" 라고 말한적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사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쏘우 6의 윌리엄 이스턴에게 게임[28] 을 시킬 때, 쏘우 1에서 로렌스 고든 박사에게 게임을 시킬 때, 곧 개봉 예정인 쏘우 10에서 본인에게 사기를 쳤다고 하긴 하지만 트레일러를 통해서 직쏘의 가장 사적인 게임이 시작된다고 써있다. 본인이 아만다나 호프만을 가르칠 때 사적인 감정을 가지면 안된다 하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건 상당히 모순되는 점. 그나마 아만다, 호프만과 다른 점은 본인은 사적인 감정으로 게임을 해도 그나마 대상들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 아만다와 호프만은 사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면 탈출 수단도 주지 않고 죽여버린다.
4. 작중 행적[편집]
4.1. 과거[편집]
그가 살인마 직쏘가 된 이유는 쏘우 2에서 잠깐 언급되다가 쏘우 4에서 구체적으로 서사된다. 원래는 부인이자 의사인 질 터크와 함께 마약 중독자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때까지는 부유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고 아내와의 사이도 화목하며 곧 자식(기드온 크레이머)도 태어나게 될, 행복으로 가득찬 시절이었다. 그러나 세실이라는 마약 중독자가 병원에서 약을 훔치려다 임산부였던 질을 밀쳐서 아이(기드온 크레이머)를 유산시켰고,[29] 얼마 뒤 존은 질과 이혼하고 만다.
그뿐만 아니라 존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게 되었다.[30] 게다가 이는 쏘우 10에서 의료 사기 범죄자들에게 속아 암을 방치시킨 탓에 시한부의 상황이 확고해진 점도 컸다. 이에 실의에 빠진 존은 자동차를 몰고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을 기도한다.
하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존은 살아남았다. 몸에 가드레일 파편이 박혔지만 스스로 그것을 빼내고 가까스로 구조받은 것이다.[31] 이때 그 가드레일 파편을 뽑아내면서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로 자신처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게임'을 시작할 것을 계획한다. 이때 질이 자신을 찾아오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떠나 보낸다. 딱히 해를 끼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앞으로 자신이 벌일 일들 때문에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세실을 찾아 납치한 뒤,[32] 직쏘로서 첫 번째 '게임'을 벌인다. 이렇게 존 크레이머의 직쏘로서의 행각이 시작된다. 참고로 그 수많은 트랩은 존이 과거에 대기업 엔지니어이자 건축가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 모아둔 재산과 쌓아둔 실력으로 제작한 것이다.[33]
4.2. 쏘우[편집]
파일:uctxrfa3xm8z.png[34]
1편에서는 자신을 쫓는 탭 형사와 싱 형사에게서 도주하다가 탭 형사의 목을 칼로 긋고 싱 형사는 샷건 와이어 트랩으로 머리를 날려 죽인다.
이후 자신의 주치의였던 로렌스 고든와 파파라치 아담 스텐하이트를 화장실 안에 가두고 서로 목숨을 겨루는 게임을 시킨다. 이때 자신은 화장실 중앙에서 시체인 척 연기하며 모든 걸 감시하고 있었고, 마지막에 고든이 아담을 총으로 쏜 후 발목을 자르고 탈출하자 자신도 일어나면서 문을 닫아버리고 게임 종료를 선언한다.
4.3. 쏘우 2[편집]
2편에서는 에릭 매튜스를 필두로 한 자신을 쫓는 경찰들에게 어느 폐건물에서 순순히 체포되어 준다. 하지만 크레이머는 에릭의 아들이 갇힌 게임의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인질로서 협박하였고, 에릭은 존의 조건인 "가만히 앉아서 대화만 하기"를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아들의 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초조해진 에릭은 존을 두들겨패며 게임이 벌어지는 장소를 대라고 협박하고, 그렇게 둘은 단 둘이서 에릭의 아들이 플레이 중인 게임 장소를 향하지만, 알고 보니 CCTV 영상은 녹화방송이었고 이는 에릭을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 에릭은 1편 게임의 참가자였던 아만다 영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을 보낸 악질 경찰이었고, 그 업보로 존이 다음 후계자로 점 찍어놓은 아만다의 계략에 의해 화장실에 갇히고 만다.
4.4. 쏘우 3[편집]
파일:oxflig69adl91.jpg
자신이 죽은 뒤에도 게임이 계속 될 수 있도록 2대 직쏘인 아만다 영을 키우지만, 아만다는 자신과 다르게 게임의 룰을 속이거나 생존 불가능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에 실망[35] 하고, 결국 쏘우 3에서 아만다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 제프에게 죽게 만들었다. 이후 병상에 누운 상태로 제프에게 용서라는 키워드로 설득하려고 하나, 결국 존은 제프의 전기톱질에 목을 베여 사망한다.
4.5. 쏘우 4[편집]
그 후 아만다와 함께 자신의 협조자로 활동하던 마크 호프만이 3대 직쏘가 된다. 하지만 죽기 전에 테이프를 양초로 코팅해 삼켜둔 뒤 자신의 시체를 해부한 의사들이 형사에게 전할 메세지를 전하는 치밀함을 보인다.[36] 형사에게 "끝났다고 생각하나? 난 아직 당신들 가운데 살아 있다네.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지." 라는 내용, 이 메시지의 대상은 호프만이었다. 아마 호프만이 딴 짓 못 하게 확실히 묶어둘 심산이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호프만은 크레이머의 경고를 무시하고 3대 직쏘로서 활동[37] 하기 시작한다.
4.6. 쏘우 5[편집]
쏘우 5에서는 호프만이 제작한 함정들이 등장하며, 전작에 비해 "협동"을 강조한 트랩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직쏘를 광적으로 쫒던 FBI 요원 스트라움을 유리관 함정으로 압사시켜 제거해 버렸다. 제거 당시 스트라움이 테이프를 틀었을 때 테이프가 유리관에 들어가야 산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믿지 않고 호프만을 밀어넣는다. 그리고 이때 남은 사체 일부인 오른손은 직쏘의 정체를 꾸며내는 데 재활용한다.
4.7. 쏘우 6[편집]
파일:maxresdefaultsaw.jpg
쏘우 6에서는 크레이머가 윌리엄에게 남긴 비디오에서 맨얼굴로 등장하는데, 이는 윌리엄이 크레이머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의 사후 폭주할것을 예상한 마크 호프만을 막기 위해 준비를 해두기도 했는데, 그 방법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38] 서 부인이었던 질 터크에게 의문의 상자를 남겼는데, 그 내용물인 1~5번의 봉투(다음 게임의 대상자)는 호프만에게 주도록 해서 그가 심판하도록 하고, 질에게 6번 봉투(호프만)와 살인 장치[39] 를 주어 그를 죽이도록 한다.
아마도 호프만을 죽여서 모든 걸 끝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을 제외한 제자들은 게임에 사적인 감정을 담거나, 판단력이 흐려져 원칙을 깨거나, 아니면 게임을 살인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는 걸 볼 때, 자기 뜻과 다르게 엇나갈 걸 예측한 듯 하다. 특히 질 터크가 호프만에게 장치한 트랩은 확실히 죽이기 위해 살인 장치가 작동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탈출 요소(열쇠는 커녕 일반적인 게임시간인 60초도 아닌 45초만 주었다)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된 살인장치마저 호프만이 쉽게 파해할 수 없도록 새로 개량된 물건이었다. 이 살인장치의 원본은 아만다에게 처음 사용된 '리버스 베어트랩'이다.
그러나 호프만 역시 살인 장치에 정통했기 때문인지 순간적이고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해, 우선 씌워져 있는 베어 트랩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용해 머리로 손을 마구 때려 엄지손가락을 크게 손상시켜[40] 구속구를 해제한 뒤, 문의 창틀에 장치의 앞부분을 끼워서 턱이 뜯겨져 죽는 것을 막고, 장치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얼굴 일부가 찢어지는 정도로만 다치고 생존에 성공한다.[41]
4.8. 쏘우 3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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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D에서도 2번 등장한다. 바비의 책을 구매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쏘우 3D의 '진범'인 호프만이 자신의 아내 질 터크에게 위해를 가하면 나서달라고 1의 '승자'인 '로렌스 고든 박사'에게 부탁하는 회상신에서 나온다.
4.9. 직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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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쏘(영화)에서는 10년 전 게임 장면에서 등장한다. 자신의 엑스레이 사진에 이름표를 잘못 붙여 자신에게 있던 암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42] 만든 로건 넬슨, 호흡곤란에 처한 절도피해자를 두고 도망간 뺑소니범 칼리,[43] 자신의 조카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난 오토바이를 무려 600달러에 팔아 10분만에 죽게 한 미치,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남편에게 뒤집어 씌운 애나와 젊은 날에 운전하던 친구를 방해하여 자신은 살았으나[44] 같이 동승하던 세명의 친구들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을 납치하여 게임에 참가시킨다[45] . 마취가 너무 센 탓에 게임의 룰을 통보받지 못하고 트랩에 의해 부상당한 로건 넬슨을 구출하고 삶을 회개하게 한다. 로건 넬슨은 직쏘의 또다른 후계자가 되어 같이 리버스 베어 트랩을 발명하였다. 로건은 자신이 살아남은 게임이 벌어진지 10년 뒤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포함하여 할로란 형사가 놔준 범죄자들을 게임에 참여시키고 그에게 살해 혐의를 덮어씌우고 그를 죽인다.[46]
4.10. 스파이럴: 프롬 더 북 오브 쏘우[편집]
2021년의 후속작인 스파이럴 예고편에서는 스핀오프작[47] 이라 그런지 빌리 인형과 함께 사진으로만 나온다. 본작이 직쏘를 다루지 않는 영화이다 보니 빌리 인형 대신 돼지 인형이 대신 나온다. 다만, 직쏘와 존 크레이머 라는 언급은 아주 조금 나온다.[48]
4.11. 쏘우 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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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말에 개봉한 쏘우 X는 1편과 2편 사이 시점으로, 당연히 존 크레이머 직쏘가 나온다. 자신에게 의료사기를 친 다국적 의료진들과 가짜환자를 납치해 복수[49] 하는, '가장 사적인 게임'이 될 거라고 한다. 그리고 드러난 바에 따르면 6편에서 주인공인 윌리엄에게 보험을 얻으려 했던 의료 프로젝트가 바로 이 페데르손 프로젝트라는 게 드러나는 건 물론 자신이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되면서 이것이 직쏘로 각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50]
"자네들은 나를 치료하는 척만 했지. 하지만 내가 자네들을 위해 준비한 건, 정말 진짜일세.''
You all pretended to cure me. But what I have planned for each of you is very real.
이후, 아만다와 호프만의 조력을 받아 페데르손 프로젝트의 모든 멤버들을 납치해 자신이 만든 게임 스테이지로 끌고와 각각의 함정에 설치시킨 뒤에 호프만을 보내고 아만다와 함께 프로젝트 멤버들을 상대로 게임을 시작한다. 그렇게 게임에 실패해 죽거나 성공했음에도 자비없이 죽여버리는 세실리아와 그의 남친인 파커의 잔혹한 손속에 무력화되며 아만다가 발목에 사슬이 묶여 움직임이 봉쇄된 사이 세실리아와 파커에 의해 그들에게 억울하게 끌려온 아이 카를로스와 같이 핏물을 뒤집어 쓰며 익사하는 시소 트랩에 당하게 되나, 이는 세실리아의 모든 행보를 예상 및 계산을 끝낸 존의 함정이었다.[51]"내가 자네들을 위해 준비하지 않은 건 마취제 뿐이야. 하지만 날 믿게. 정신 바짝 차리고 싶어질테니."
The only thing that I have not provided is your anesthetic. But trust me, You will want to remain alert.
존의 진짜 노림수는 진짜 탈출구 역할을 해주는 핏물 뒤집어쓰기 트랩에 자신이 걸리도록 유도한 다음 세실리아와 파커를 피부 및 장기를 손상시켜 괴사시키는 독가스 트랩의 방에 가두는 것이었는데, 만일 존이 아닌 세실리아와 파커가 존이 당한 함정에 빠졌으면 둘 중 하나가 살아남는 걸로 끝날 수 있었으나 존의 함정을 해제시키는 열쇠 역할인 가스실 트랩에 들어가는 바람에 열쇠가 없이 존이 아니면 못 여는 죽음의 방에 갇히게 되었고 딱 한 명만이 독가스를 피할 수 있는 숨구멍을 두고 서로를 죽고 죽이는 데스 게임의 희생자로 만들어버렸다.
그 결과 파커를 죽이고 숨구멍에 머리를 빼내어 고정하는 데 성공한 세실리아만 생존하면서 살아남는 것은 성공했으나 제한시간이 끝나며 모든 전기가 차단된 탓에 세실리아를 머리를 내놓는 상태를 강제로 고정시킨 채 숨만 붙여놓고 자신이 구한 세실리아 일당에게 납치된 카를로스를 아만다의 부축을 받은 채 세실리아가 사기를 치며 모아온 전재산과 함께 데리고 나가 빠져나옴으로서 세실리아를 감금 상태로 두고 가며 아사하게 만들며 완벽한 복수를 이뤄낸다. 이후, 쿠키 영상에서 호프만과 함께 유일하게 걸려들지 않은 페데르손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기꾼 멤버인 헨리 케슬러를 납치해 게임에 강제로 참여시켰고 복부에 아무런 수술 흔적이 남지 않은 것을 보며 그도 사기꾼인 것에 헛웃음을 짓고서 호프만과 함께 헨리를 트랩으로 복부를 진짜로 절개해버리는 데스 게임으로 복수해버린다.
5. 추종자 및 협력자들[편집]
살인마지만 작품 속에선 그의 사상에 동감하여 협력하는 인물들이 많다. 8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팬사이트도 있다고 한다.
- 로건 넬슨 - 시기상 맨 첫번째 제자. 존이 예전에 진행했던 게임이 잘못 진행되어 첫 부분에서 제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죽을 뻔하자 존이 그의 게임을 중지하고 살려준 뒤 제자로 삼았다.[52] 존과 함께 리버스 베어 트랩을 개발했으며 그의 내면의 분노와 복수심을 컨트롤해주는 등 여러모로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존의 사상과 의도대로 더 이상의 직쏘로서의 활동이 계속되지 않게 하고자 조용히 검시관으로서 살아갔으나 8편(직쏘) 시점에서 로건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자인 문센, 문센과 거래하여 그를 풀려나게 한 할로란 형사로 인해 매듭을 확고히 짓고자 직쏘의 이름을 계승함으로서 직쏘의 테스트를 부활시켰고 그들에게 복수를 한 후, 할로란이 풀어놓은 범죄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활동을 개시한다.
- 마크 호프만 - 두 번째 제자. 여동생의 복수를 하고는 직쏘의 살인으로 위장하는 모방범죄를 저질렀다가, 진짜 직쏘인 존에게 잡히고는 협박당해 반강제로 존을 돕게 되었다. 주로 희생양 납치 등의 힘쓰는 일이나 경찰 내부 정보 수집을 담당했다. 이 와중에 역할 차이와 경쟁심으로 인해 아만다와 알력이 발생했고, 결국 3편에서 아만다를 협박하여 아만다가 직쏘의 지시를 어기고 죽도록 만들었다. 결국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존과 존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아만다 모두 죽자 혼자서 2대 직쏘로 활동하기 시작하고 5편, 6편의 게임들을 진행한다.[53] 그러자 존의 유언을 받은 질 터크가 나서서 그를 리버스 베어 트랩으로 살해하려 하지만 근성을 발휘하여 탈출,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던 질을 경찰들을 죽여가며 찾아가서는 리버스 베어 트랩으로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도망치려했지만, 이내 고든 일행에게 납치 당하고 이후 고든이 갇혔던 화장실에 갇혀 죽게 된다.
- 아만다 영 - 세 번째 제자. 직쏘의 게임을 통과하고 그의 제자가 된다. 주로 트랩 제작 보조를 담당했다.[54] 존과는 다르게 게임 대상자들이 절대로 탈출할 수 없는 트랩들을 만들었고, 이에 존이 3편에서 다른 사람의 게임을 통해 그녀를 다시 시험하게 했다. 그 와중에 호프만에게 그녀가 사실 질이 아들을 유산한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들켜 협박당했고, 호프만의 협박대로 직쏘의 지시를 어겨 3편의 게임 참가자였던 제프의 손에 죽게 되었다.
- 로렌스 고든 박사 - 네 번째 제자. 트랩 생존조건이나 제한조건을 위한 외과 수술 등 의학 기술 담당. 1편의 게임에서 살아남은 뒤 정신이 불안정해지고 아내가 이혼하여 딸을 데리고 떠나자 다시 존을 찾아와서 그의 제자가 된다. 이후 존에게 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움직여달라는 유언을 받게 되고, 7편에서 질을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도망치려던 호프만을 붙잡고 자신이 갇혔던 화장실에 가둬서 죽인다.
- 질 터크 - 직쏘의 전처. 존과 이혼한 뒤 존이 직쏘로서 활동하는 걸 알게 되고선 이에 반대했으나, 갱생한 것 처럼 보이는 아만다를 보고서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존이 죽고난 뒤 6편에서 존이 비디오 메세지로 남긴 유언대로 마크 호프만을 붙잡아 그에게 존이 준비해놓은 45초 짜리 리버스 베어 트랩을 씌우고 떠났다. 이후 마크가 필사적으로 탈출하자 경찰에게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결국 마크에게 살해당한다.
- 브래드, 라이언 - 7편의 게임 참가자들. 다리가 불편해진 고든을 도와서 자신들을 살인게임에 몰아넣은 호프만을 붙잡고 주사를 놓을수 있게 했다.
- 윌리엄 솅크 - 이쪽은 직쏘 본인과는 완전히 무관한 모방범. 아버지의 복수를 목적으로 부패경찰들을 살해한다. 애초에 복수가 목적이라서 그런지 생존 불가능에 가까운 트랩들을 많이 만들었다. 직쏘의 사상을 전면부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직쏘의 제자들인 로건이나 로렌스 고든 등에게 테스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6. 평가[편집]
맞아요. 난 살인자에요. 그래서 난 똑같이 해 줬지! 당신이 하는 짓은 살인이나 다름없어. 사람들을 고문 시키잖아? 그런데 지금은 게임을 빌미로 죽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기고는 이년을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나? 아무도 바뀌지 않아! 다 거짓말 뿐이야... 내가 말해 드리지, 저 년은 안 바뀌었어. 왜냐하면 아무도 바뀌지 않으니까! 아무도 다시 태어나지 않아! 다 쓰잘떼기 없는 거짓말이야! 그리고 난 그저 당신 게임에 이용 당할 뿐이지...
개소리 집어 치워. 해방되기 위해서 그 인간을 죽였어야 했다고? 당신은 내가 팔을 자른 뒤에 생긴 최고의 일이 뭔지 알기나 해? 바로 망할 마트에서 장애인 주차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거야!!
악인 혹은 삶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을 트랩으로 심판하면서도 살아갈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언뜻 다크 히어로로 보일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도 결국 다른 슬래셔 무비의 살인마들이나 다를 바 없는 미치광이 싸이코패스에 불과하다. 생명경시를 비판하여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는 본인만의 철학도 그저 자신의 범죄행위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며, 철저하게 자신만을 기준으로 두면서 타인의 입장은 헤아리지 않은 채 삶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일갈하는 것부터가 독선적이고 오만한 행동이다. 게다가 본인은 그렇게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하고 다니면서, 정작 그가 만든 트랩들은 그 소중한 생명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거나 짓밟는 기계들이니 이미 여기서부터 자신의 철학과 모순된다.
1편까지만 해도 삶의 의미나 소중함을 모르는 자들을 깨우쳐주겠다는 나름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살기 위해 노력하고, 시련을 극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도록 함정을 설치해 놓았지만[57] 시리즈가 지속되다 보니 이 부분은 점점 배제되어 몇몇 피해자들은 지은 죄가 없음에도 살해 당하거나, 살아도 팀킬당하는걸 방조하거나, 자력으로 살아날 수 있는 방도조차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 협력성, 사회성을 요구하는 함정이라고 생각해도 어떤 함정은 애초에 죽을 수 밖에 없게 되어있었다. 게다가 직쏘가 만든 퍼즐 중 일부는 피해자에게 기존의 윤리관을 '극복'할 것을 요구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을 벌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직쏘의 철학은 일관성을 잃는다. 애초에 직쏘의 개인 판단으로 가치관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오만한 행동이라 할 수 있으며, 엄밀하지 못한 철학을 가지고 이를 행동에 옮겼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만약에 직쏘가 단순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들을 벌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면 그의 철학에는 일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목숨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이런 짓을 한다는 면에서 그렇지가 못하며, 만약 정말 그런 것을 위해서라면 웬만해선 다 탈출이 가능하나 충분히 '위협'만 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게 상식적이다.[58] 목숨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라면 굳이 목숨을 담보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겨서'가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사실상 무차별적으로 여러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이고, 이 중에는 정말 아무 죄도 없는데 단순히 게임 상에서 이용되어 죽은 무고한 피해자도 많다. 또한 자신을 잡으려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경찰들도 수도 없이 죽였다. 그래도 아예 불가능한 게임은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은 있는지, 탈출이 불가능한 트랩을 만든 아만다 영을 죽게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아만다를 죽였으면서, 자신도 탈출이 불가능한 게임을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1편의 아담같은 경우는 애초에 살아나갈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게임을 하게 만들었다. 6편에서 후계자한테 하게 만든 게임같은 경우는 심장병 있는 골초에게 정상인이랑 폐활량 대결을 하게 강요하는 등 애초에 승부가 정해진 대결을 강제했다.
게다가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해서 이런 짓거리들을 벌이는 것도 아니다. 6편에서는 후계자에게 지시를 남겨 자신의 의료보험을 거부했던 보험회사의 직원들을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납치해서 하나하나 잔인하게 죽여나간다. 심지어 경비원이나 비서, 문서정리원같은 하급 직원들까지... 그 이유도 담배를 많이 피우면서 건강을 낭비한다느니, 인생의 열의가 없다느니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다. 그나마 나중에 가면 그런 이유도 없이 그냥 복불복 살인게임을 벌인다. 마지막에 가면 스스로의 힘으로 함정을 돌파해야 한다는 철학도 버리고, 철천지 원수에게서 용서받아야 살아나는 함정으로 주인공을 몰아넣는다. 주인공은 당연히 용서받지 못하고 끔살... 즉 순전히 자신의 원한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부패한 보험업계를 응징한다는 명분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직쏘는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0편에서는 그나마 상대가 자신과 더불어 수많은 암환자들에게 사기를 친 의료 사기꾼 집단이긴 하지만, 이 또한 가장 사적인 게임이라고 칭할 정도로 개인적 감정이 극대화됐다. 살아남아도 팀킬까지 서슴치않는 집단이란걸 알고도 실행해서, 사실상 아무도 살려보낼 생각이 없는 게임을 만들었으니.
트랩, 정확힌 살인기구 디자인 능력은 그야말로 천재적인 수준. 대기업 엘리트 엔지니어 출신에, 은퇴 후엔 자선사업까지 할 정도로 부유했다는 것을 볼때 살인마가 되기 전에도 기구 설계 능력 하나는 끝내줬던 걸로 보이는데, 작중 시점, 특히 시리즈가 고어도가 올라갈수록 그야말로 인간에 대한 본성적인 악의라도 있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악하고 천재적인 살인기구들을 디자인했다. 작중 상징이 된 리버스 베어 트랩이라던지... 특히나 가르친 제자들 중 고든을 제외하면[59] 트랩을 최소 하나 이상은 디자인[60]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기계공학을 가르치는 능력도 수준급이었을듯.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성에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억지 장기연재에 따른 설정붕괴라는 설이 유력하며, 이 억지 설정은 이하 항목의 직쏘(영화)에서 갑자기 과거시점으로 간 스핀오프로 증명되었다.[61] 1편을 찍은 완은 끌고 가지 않으려 했지만 묵살됐다. 그리고 완은 살인마 영화를 아예 때려치우고 인시디어스나 컨저링 시리즈 같은 호러영화로 방향을 틀어 성공을 거뒀다. 완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쏘우 1은 고어가 아닌 미스테리 스릴러로서 구체적인 정보나 설정은 없는 걸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62]
그래서 일각에선 애초 이런 설정붕괴는 러시안 룰렛과도 같은 가학적 '게임'을 위한 명분으로 급조시켰기에 발생한 문제에 가깝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주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이지만 그저 재미를 위해 이런다고 하면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어 적당히 그럴 듯 하게 포장해 놓은 게 아니냐는 것. 그런 것이라면 그냥 그때그때 이현령비현령처럼 갖다맞추다 보니 진지하게 파고들면 모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새벽의 저주'에서 주인공 일행이 탈출하려는 버스에 좀비들이 달려들자 틈 사이로 전기톱을 넣어 좀비들의 다리를 뭉텅 다 썰어버리는데, 코멘터리에서 뜬금없이 "저건 당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장면이죠"라고 한다. 즉, 애초 이런 고어물에서는 좀비라든지 나쁜 악당이라든지 적당한 명분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의 숨겨진 가학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영화에 가깝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그러다보니 쏘우에서 철학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것은 마치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이고, 사람들이 끔찍한 상황에서 괴로워하다 참혹하게 죽거나 혹은 가까스로 탈출하는 심장 쫄깃한 상황을 즐기는 고어물에 더 포커스를 맞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치 둠 제작자가 한때 게임에서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고 한 것처럼, 쏘우에서 철학을 음미한다는 것은 에로영화의 주인공인 변태 강간범의 철학을 진지하게 음미하는 것처럼 모순되는게 아니냐는 것. 물론 영화 수준에 근접해진 현대의 게임은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나, 둠처럼 대놓고 고어게임에 가까운 폭력묘사로 문제가 되었던 게임들에서 스토리는 그냥 적당히 '괴물'이라고 끼워맞춘 것이듯, 쏘우도 직쏘라는 살인마가 깔아놓은 판에서 변태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색맞추기로 포장한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직쏘가 희생자들을 선별할 때 간과한 것은 죽음을 앞두고도 저런 납치극과 트랩을 설치할 정도로 재력과 능력을 갖춘 잃을 게 많은 인간이었던 본인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잃을 게 많은 인간이니 삶에 집착하며 죽음을 두려워했던 것이지, 몇몇 희생자들은 현세에서 고통이 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결심할 정도로 '탈출구'였다. 실제 신창원이 감옥에서 자살시도하자 당시 언론에서는 영원한 탈옥 꿈꾼 ‘희대의 탈옥수’란 제목으로 죽음으로 탈옥 택했나라는 식의 기사가 주를 이뤘다. Grand Theft Auto Online에선 자살을 택하면 '당신은 쉬운 길을 택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이 끝이 난다. 즉, 그들이 풍족하게 만족하는 삶을 살았다면 직쏘처럼 삶에 집착했을 것이나, 애인도 잃고 다 잃어 잃을 게 없다고 느껴지면 현세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때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자살 포스터 중에 "자살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는 시니컬한 문구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이런 문구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여 결국 그 뒤에는 따뜻한 문구로 바뀌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살은 철봉에서 손이 미끄러지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인간인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동물적 본능이므로, 굳이 죽음을 좋아서 택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즉, 그들도 가급적 죽음이란 선택지는 피하기 위해 미루고 또 미루고 여러번 고민하나, 결국 너무 괴로운 나머지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것이기에 시니컬하거나 '죽을 용기면 못할 것 없다'는 등의 문구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직쏘는 아주 폭력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니, 설사 살아난다고 해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오히려 현세에 더욱 염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자살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주변정리를 하고 떠나고 싶어하기에 때가 아직 아니라고 판단되면 스스로 죽음을 미루므로, 살인마에 의한 참혹한 죽음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살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최대한 덜 고통스럽거나 빠르게 끝나는 죽음[63] 을 택하는데, 아마도 직쏘는 그들이 '직쏘에 의한 고통스럽고 끔찍한 죽음'을 피하려고 발악하는 모습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그런 것이라고 여긴 듯 하다.
다만 이후 아만다나 호프만 같은 추종자들이 벌인 행적에 비하면 존 크레이머는 살해에 대한 최소한의 동기라도 있었다. 아만다처럼 룰을 속이거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준 적도 거의 없고 호프만처럼 자신의 행적을 지우고 개인적인 복수를 하려고 대량 학살을 자행한 적도 없다. 어찌보면 자신만의 원칙은 지키는 편이며 영화 내용에서 희생자에 해당하는 인물들 중 메인 희생자를 제외하면 그렇게 정상적인 희생자도 없었다, 기껏 트랩에서 구해줬더니 원형톱을 휘두르면서 타인의 배에 있는 열쇠를 죽여서 꺼내려 한다던가 두 남자를 가지고 놀던 여자가 뻔뻔하게 이중잣대를 늘어놓는다던가, 자신이 살겠다고 타인을 가차없이 몰살시켜버리는 등 이성보다 본능에 휘둘리는 희생자도 많았다.
하지만 쏘우에서의 상황은 패닉에 가까운 상황이므로 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죽어도 싼 사람은 아니다. 애초 이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죽고죽이도록 만드는 직쏘가 가장 비정상에 가깝다. 그들은 살기위한 본능에 미쳐 그랬다고 쳐도, 직쏘는 이런 상황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일부러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들어 즐기기 때문이다.
결론은 철학과 논리로 무장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연이은 개인적 비극[64] 으로 인해 미쳐버린 살인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철학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1편만 놓고 평을 해봐도 결국은 그냥 미치광이에 가깝다. 아무리 희생자들이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인간군상들이라고는 해도 저런 짓을 당할 만큼의 죄를 지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자신만의 특이한 논리로 무장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억지이며 사람을 저렇게 고문하거나 죽일 이유가 전혀 안된다. 애초에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걸 깨우쳐주기 위해 고문하거나 죽이는 건 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타당하지 못하며, 자신이 무슨 숭고한 신의 계시라도 이행하는 광신도인 마냥 방해하는 경찰은 끔살.[65] 그나마 다른 슬래셔 영화들의 말 없거나 광기에만 휘둘리는 밋밋한 살인마와는 종류가 좀 다른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을 가진 특이한 살인마라고 보면 될 것이다.
괜히 아내인 질이 난 아들뿐만 아니라 남편까지 잃었구나라고 존에게 쏘아 붙이고 이혼을 선언한 게 아니다.
7. 패러디[편집]
직쏘 혹은 직쏘의 게임이 유머로 쓰일 때는 “너는 평소에 XX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같은 문구를 넣고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사진을 주로 쓰며, 마지막에는 문서 상단에 서술된 " 게임을 시작하지" 로 글을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다. 영상이 아닌 사진을 쓰는 이유는 상상력을 발휘시키기 위함인듯.
예시
"너는 평소 화장실 휴지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화장실 휴지걸이에 휴지 대신 박스테이프나 사포를 걸어놓음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와 존 크레이머가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지닌 것을 볼 수 있는데 심지어 영화의 장르와 등급, 분위기 등이 전혀 달라서 그렇지 나 홀로 집에 1, 2에서 케빈이 도둑 2인조 콤비를 잡기 위해 설치한 트랩들의 강도를 생각하면 케빈이 아직 초등학생 연령의 어린 나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존 크레이머 뺨 친다는 걸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해외에서도 커서 직쏘가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66]
취소선이 있지만 이건 제임스 완 감독이 아예 농담삼아 공인했다. #
공포체험 몰카 1탄
무서운 영화 등 패러디 영화에서 많이 등장했다.
보물섬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등장
쇼타로에서 코스프레되었다.
데레스테에서 리아무의 5차 SS레어에서도 패러디되었다.
8. 쏘우 시리즈의 8번째 작품[편집]
자세한 내용은 직쏘(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