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맥칼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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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cCallister


1. 개요
2. 배우 및 성우
3. 작중 행적
4. 상세
5. 기타


1. 개요[편집]


나 홀로 집에 1, 2편주인공이자 역대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돌아오는 정겨운 꼬맹이라 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나 홀로 집에》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 트랩으로 인한 활약에서 알 수 있다시피, 영리하고 능글맞은 꼬맹이다. 오죽했으면 케빈이 커서 쏘우의 직쏘 살인마 존 크레이머가 되었다는 드립도 있을 정도다. 이건 맥컬리 컬킨 배우 본인쏘우 드립을 쳐서 직접 인증했다. 쏘우의 감독 제임스 완마저 재치 있게 인정할 정도다. #

어린 아이답지 않게 당돌하고 영리하고 비범한 케빈을 귀여워하는 사람도 많지만 영화 속 세상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본인의 이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너무 휘둘러대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해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나[1][2] 도망치는 도중에 진주 목걸이를 바닥에 뿌려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3][4], 도난 카드를 967달러 43센트나 사용하거나[5], 사람에게 벽돌을 던지거나 욕심 내서 해리에게 영 좋지 않은 곳BB탄으로 쏜 것 등등 많다.[6]


2. 배우 및 성우[편집]




맥컬리 컬킨

박영남(KBS, MBC), 손정아(SBS)

야지마 아키코(후지 TV), 오리카사 아이(소프트 판/TV 아사히판), 하야시 유우 (2편 TV 아사히판 1996년 방영분)[7], 오오타니 이쿠에 (기내더빙판)

4편에도 등장하지만, 해당 작품은 이름만 나홀로 집에라는 타이틀만 단 망작에 없는 작품 취급하는지라 극히 제외.[8]


3. 작중 행적[편집]



4. 상세[편집]


극중 출생년도는 담당 배우 컬킨보다 2년 늦은 1982년으로, 1편에서는 8살이지만, 2편에서는 10살로 성장했으며(다음해 크리스마스지만), 도둑들을 골탕 먹이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꾀가 넘쳐난다. 의외로 잘 튀거나 활달하지는 않은지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식구들은 케빈을 "평소에 맨날 말썽만 부리는 천덕꾸러기" 정도로나 생각하고 있다. 집에 혼자 남아서도 알아서 잘 놀고 잘 사는 걸 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생활력이 뛰어나고 독립심도 있는 듯하다. 장을 볼 때도 신문에서 오려내온 쿠폰을 일일이 챙겨오고 장도 잘 보는데다 집앞의 나무를 베어와 직접 성탄절 트리 장식을 하는 등, 실제로 마트 점원에게 능청을 떨거나 형 버즈 맥칼리스터의 헛소문으로 무서워하던 말리 할아버지를 위로할 때의 모습을 보면 능청 맞으면서 한편으로는 의젓하고 조숙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편에서 혼자 뉴욕을 돌아다닐 때 이 생활력이 더욱 드러나는데, 우연히 녹음한 호텔 번호로 예약을 하거나 재생 속도 조절이 되는 녹음기로 어른 목소리를 내서 예약을 해내는 등. 다만, 아끼는 능력 만큼이나 마음껏 플렉스하는 능력도 대단하다. 특히 2편에서 그 진면목이 잘 드러난다.

잘 보면 은근히 먹성이 좋다. 특히 치즈 피자에 환장한다.[9] 1편 초반부의 저녁 식사에서 치즈 피자를 찾았고, 집에 혼자 남았을 때에도 치즈 피자를 시켰다. 2편에서 리무진 불러서 뉴욕 나들이 나갈 때에도 치즈 피자를 주문했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1편에서 성인 영화를 보면서 먹어치운 간식들이나, 2편에서 단 하루 만에 주문해서 먹은 양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10] 2편이 1편 다음해 크리스마스인데 1편에서 크리스마스 조금 전에 8살이라고 하고 2편에서 크리스마스 더 조금 전에 10살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 생일이 크리스마스 조금 전인 듯하다. 또한 의외로 사격 솜씨도 좋은데, 버즈의 모델건을 들고 멀직이서 세워놓은 장난감 인형들을 한발 한발 명중시킨다.

맥컬리 컬킨의 귀요미한 어린 시절을 볼 수 있으며, 어릴 때 보면 똘똘한 악동 정도로 보이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진지하게 보면, 사이코패스의 기질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작중 케빈이 설치한 트랩들은 거의 다 실제였으면 100% 죽거나 운 좋게 회복되어도 장애인이 되는 심각한 살인 도구들에 가깝다. 물론 이 영화 자체가 애초에 그런 설정을 무시하는 비현실적인 세계관인데다가[11][12] 이 영화에서 리버스 베어 트랩이 나왔다면 턱에 멍이 드는 선에서 끝났을 것이다. 설령 실제라 해도 캐슬 로(Castle Law)[13]가 있는 미국이니까 처벌까진 안 받겠지만 말이다. 배우 본인이 케빈 맥칼리스터가 커서 영화 쏘우에 나오는 직쏘가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당연히 청중들은 웃음바다.

이 때문인지 케빈 맥칼리스터도 둘리, 노진구, 제리와 함께 커서 보면 나쁜 캐릭터 중 하나로 분류되고, 반대로 두 도둑들은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라는 클리셰로 자주 언급되지만, 애초에 도둑들은 마을과 자신의 집을 털려 가다가 결국 케빈한테 대판 당하게 되는데, 이는 엄연한 자업자득, 인과응보이므로 도둑들을 옹호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남의 집이 집을 나간 틈을 타서 남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집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리고 물건들과 재산들을 도둑질하는 행위는 엄연한 절도죄이자 주거침입이며, 또한 이 행위들은 중범죄다. 심지어 2편에서 도둑들이 훔치려던 장난감 가게의 돈은 어린이 병원을 위한 자선 기금이었다![14] 게다가 도둑들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클리셰에 해당되지도 않는다. 두 도둑의 코믹하면서 얼빵하고 멍청한 모습은 자주 부각되지만 딱히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커버해줄만한 착한 일을 하거나 뒤에 숨겨진 애절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2편에서는 마브가 소매치기처럼 스케이트장에서 사람들의 장갑이나 목도리, 귀마개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 훔치고 케빈을 잡으러 온 센트럴파크에서 지나가던 신사의 모자를 훔치는 등 여러 잔도둑질들을 마구 저지르는데다[15] 심지어 구세군 냄비에서 동전을 잔뜩 훔치기도 한다[16]. 게다가 2편에서 금발 미녀에게 추근댄 행위는 미국에서는 여차하면 Sexual harassment 같은 성희롱으로 몰릴 수도 있는 스케일이 매우 큰 짓이다.[17] 케빈은 센트럴 파크에서 도둑들로부터 도망친 후에 딱히 그들이 뭘 하던 간섭하지 않아도 본인의 신변과는 상관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비둘기 아주머니와의 대화와 어린이 병원 앞에서 창 밖을 바라보던 어린이 환자를 마주친 이후 결심이 굳어져서 도둑들을 때려잡은 것이다. 물론 전혀 접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고 도둑들과 자신의 활동 반경이 뉴욕 내에서도 너무 가까워서 세 번이나 마주친만큼[18] 다시 재회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서로 원수 지간에 도둑들이 케빈에게 이를 갈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위험성이 낮지 않은 편이기도 했고 그를 감안하면 차라리 케빈이 도둑들의 버르장머리도 고쳐놓을 겸 자신의 홈그라운드로 유인해 엿을 먹인 건 나름 괜찮은 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빙판길에서 살짝 실수한 게 아니면 케빈의 압승으로 마무리지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즉, 케빈을 사이코패스인간 말종으로 치부하는 것은 농담조가 아닌 바에야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켓단 삼인방이나 한지우같은 경우다.

애초에 영화 자체가 어린이 영화이므로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한다. 해리마브가 당한 트랩들은 영화 속 설정 기준으로는 좀 아프고 열 받고 마는 못된 장난 정도이고, 실제로 케빈도 나쁜 놈들을 골탕 먹일 정도의 의도로 한 것이지 죽이거나 반신불수로 만들려고 한 건 절대로 아니다.[19][20] 작중에서는 그 트랩에서 살아남은 마브와 해리는 죽거나 불구가 되기는 커녕 별 흉터도 없이 멀쩡히 걸어다닌다. 물론 현실에서 이렇게 되면 최소 중환자 신세지만...

도둑들에게는 가차 없지만 케빈이라는 캐릭터는 1편과 2편을 통틀어 선한 어린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라고 봐도 좋다. 소외 받는 사람들인 말리 할아버지나 비둘기 아줌마에게 종국에는 편견 없이 다가가고[21] 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되찾고 세상과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케빈 자신도 가족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케빈이 1편에서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다른 가족들을 보며 소외감을 느끼는 장면이 등장하듯이 크리스마스라는 화려한 명절은 소외된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에게 더 큰 소외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감독은 코멘터리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조명하고 싶어 말리 할아버지나 비둘기 아줌마 같은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이 시간이 지나도 크리스마스 영화의 상징이자 명작 대우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2편에서는 케빈의 선한 마음이 던컨 사장과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부각된다. 던컨 사장이 장난감 가게의 수익금으로 아동 병원의 아이들을 돕는다고 하자 자기가 군것질 거리로 이를 썩히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바로 20달러를 쾌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도둑들을 잡기 위해 던컨 장난감 가게의 유리창을 깨는 와중에도 던컨 사장에게 창문을 깨서 미안하고, 만약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22] 자신이 직접 배상하겠다는 메시지를 적어놨다.[23] 그냥 똑부러지는 말썽꾸러기가 아니라 이렇게 속 깊고 착한 면이 어우러져 케빈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오는 것이다.

2번이나 도둑들을 물리쳤지만, 말리 할아버지, 비둘기 아줌마, 던컨 사장 외에는 자기 가족들이 알지도 못 했고, 또한 영웅대접이나 제대로 된 인정도 받지 못 했다.[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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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아빠의 스킨을 뺨에 철썩! 하고 바르며 "아아악~!" 하고 내지르는 장면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모습과도 일치할 뿐 아니라, 빗을 들고 캐럴을 립싱크하며 어른 흉내를 내는 장면 등이 귀요미해서 맥컬리 컬킨의 시그니쳐 포즈가 되었다.

작중 모두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고 말도 형 버즈에게 배워먹었는지 그 나이대 아이답지 않게 꽤 험하고 쌍스러운 편이며, 실제로도 좀 악동이기는 하지만, 근본은 착하고 마음씨는 따뜻한 아이로, 자기가 저지른 짓이 아닌데도 공연히 뒤집어쓰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몰려서 억울하게 혼 나거나 비난 받을 때도 많다. 버즈 맥칼리스터프랭크 맥칼리스터가 케빈에게 너무 박하게 구는 편이기도 하다.[26]

주변 어른들과 대화할 때 상당히 어른스러운 말투를 쓰기도 하고[27], 어린이 답지 않은 얍삽함으로 뉴욕 최고 호텔의 보안을 무력화 시켜버리기도 하지만 엄마를 찾으며 침대 밑에 숨어서 떠는 등 아이다운 면도 있다. 혼자 있을 때 보는 영화가 오래된 흑백영화[28]나 고전 애니메이션[29]인 걸 보면 취향도 애늙은이 취향인 듯.

1,2편과 별개의 세계관인 3편을 지나서[30] 나온 4편을 보면 등장인물들이 그 전 시리즈보다 다소 어린 것을 보아 과거의 이야기로 보인다. 케빈은 당시 부모님이 이혼 절차를 밟는 중에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아빠와 함께 부자인 계모의 집으로 갔었고, 이 때문에 형제들 사이에서 배신자 프레임이 씌워져 별다른 말썽을 피우지 않았음에도 형제들로부터 억울하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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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에서 공식으로 25주년 액션 피규어가 발매되었는데, 선택형 헤드는 일반 얼굴과 놀라는 얼굴 두 가지가 있다. 특히 놀라는 얼굴은 리볼텍 우디만큼이나 여러가지 필수요소로 많이 쓰이고 있다.[31] 한정판이라 그런지 현재는 국내 입고는 커녕 국내샵가도 품절도 뜨고 매물도 찾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레어도가 높은 네카 피규어들 중 하나로 꼽힌다.[32] 무엇보다 나 홀로 집에의 오랜만의 피규어화라 인기가 없을 리가 없었다.

30주년 기념으로 조형과 색감, 디자인 영화판과 흡사한 2차 버전이 나왔다.

농담으로, 케빈이 자라면 직쏘가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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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홀로 집에에서는 본의 아니게 칫솔을 훔치기도 했고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의 거짓말 때문에 호텔 직원들이 굉장히 고생했다. 사실 직원들도 현명하지 못 하게 대처한 것도 있지만...[2] 다만 케빈의 거짓말 중에는 결국 모두의 편의를 위해 한 선의의 거짓말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들도 많았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볼 때, 호텔에서 체크인을 할 때, 던칸 장난감 가게에 갔을 때 한 거짓말은 본인이 편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이 자신을 혼자 둔 것을 감추려는 의도도 분명히 있었다. 미국은 아동 인권에 대해서는 법을 포함한 제도와 사회적 인식 측면 모두에서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케빈이 혼자라고 말했다가는 부모님이 처벌을 받거나 최소한 무책임하다고 비난을 받기 쉬웠다. 아동 인권이 매우 열악한 편으로 발전 속도도 상당히 느렸던 한국에서도 이제는 방치 역시 아동학대로 간주되는 마당에 미국에서는 비록 실수라지만 아동학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다. 게다가 그것 때문에 일이 복잡해질 우려가 너무 커서 케빈이 자기 선에서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지 누구를 골탕먹이거나 속이려고 악의적 차원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케빈의 똑똑한 부분과 함께 배려심이 돋보이기도 하는 부분이다.[3] 딱히 주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저 이 역시 어른의 기준으로 그 진주들을 치우려면 골치 아프고 누군가가 진주에 의해 위험할 수도 있는 현실적 부분에서 나온 이야기.[4] 케빈의 입장에서 보면 당장 악연이 있는 도둑들이 쫓아오는데 다른 사람들이 치워야 하는 것 까지 생각할 상황이 아니었다.[5] 진짜 도난 카드는 아니고 케빈의 소재 파악을 위한 조치이고 아빠 카드를 우연히 가지고 있다 쓴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죄는 아니었다.[6]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총까지 보유한 범죄자가 케빈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태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 2편 다 케빈이 그런 상황에서 해리나 마브를 죽였다고 해도 거의 100% 정당방위로 인정된다.[7] 이후 해당 채널의 2편 방영분은 변성기의 영향으로 오리카사 아이로 교체되었다.[8] 참고로 케빈 역할을 맡은 배우는 마이클 웨인버그 라는 아역 배우로,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은퇴하게 되었다.[9] 1편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피자에 올려진 각종 토핑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10] 세금 제외 728달러, 세금 포함 967.43달러 어치를 먹어치웠다. 단순 환산해보면 2022년 1월 환율 기준 약 117만 원이지만, 당시 물가 등을 고려해보면 현재 가치로 약 250~300만원 내외이다. 이걸 하루만에 먹어치웠다. 참고로 현재 한국에서 최고로 비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도 1식에 50만원이 안 되는 걸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엄청난 플렉스. 물론 고급 호텔이었던만큼 비싸고 좋은 걸 대책 없이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상당한 금액이다.[11] 두 도둑들은 무슨 몸이 무쇠라도 된건지 저런 거에 당하고도 멀쩡히 살아있을 뿐 아니라 부상으로 겔겔대는 장면조차 없다.[12] 애초에 1,2편의 모든 트랩들은 어린애 혼자 하루만에 다 제작할수 있는 트랩들이 아니다.[13] 사유지의 무단침입자를 사살해도 되는 규정. 그래서 북미 지역을 다니다 보면 'Private Property' 또는 'No Trespassing'라는 경고문이 있는데, 아무리 거기가 멋지고 예쁘든 텅 비어있든 함부로 들어가면 큰일난다.[14] 도둑들이 이걸 몰랐을 리도 없는 게, 모금함 뒤에 어린이 병원을 위한 기금이라고 대놓고 적혀 있다. 게다가 해리가 스케이트장에서 마브에게 보여준 장난감 가게 관련 신문 기사에도 아마 분명히 그 내용이 나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귀한 걸 알 바 아니라며 버젓이 훔치려고 한 것.[15] 겨울에 장갑, 목도리, 귀마개, 모자 등을 쓰고 놀러나갔다가 마브에게 예기치 않게 물건을 털린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그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해보면 정말 속상했을 것이다.[16] 절반을 털어간 수준은 아니지만 손에 붙어나온 양을 보면 꽤 많이 훔쳤다는 것을 볼 수 있다.[17] 물론 심한 건 아니었지만, 앞에 서 있던 그 여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 대가로 얼굴을 맞고 끝나서 다행이지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신고하겠다고 전화기를 꺼내도 과한 일은 아니다. 유럽은 좀 관대한 부분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성에게 함부로 예쁘거나 매력 있다는 칭찬도 막 하지 말고 좀 조심해야 한다. 근데 사실 다른 나라들도 초면인 여자한테 다짜고짜 외모 칭찬을 하면 불쾌해하고 실제로 굉장히 무례한 행위다.[18] 거리에서 처음 만났을 때에는 해리가 케빈을 살짝 알아볼 뻔했지만 그렇게 넘어갔고, 장난감 가게 앞에서 두번째로 마주쳤을 때에는 케빈이 소리를 질러 살짝 멘붕 상황을 만든 후 잽싸게 튀어 진주목걸이를 이용한 지뢰로 넘어뜨려놓은 뒤에 자신이 머물고 있던 플라자 호텔에 들어가면서 넘어갔으며, 세번째로 마주쳤을 때에는 간만에 머리를 쓴 도둑들에 의해 호텔 구석에서 잡혀 끌려갔지만 마브에게 괴롭힘을 당한 미녀를 우연히 또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그를 활용한 것과 마차 뒤에 숨는 기지로 센트럴 파크에서 다시 피할 수 있었다. 장난감 가게에서 네번째로 만난 건 굳이 만날 일이 아닌데도 케빈이 먼저 작정하고 그들을 잡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19] 똑똑하긴 하지만 어린아이다 보니 자기의 트랩에 당해도 아프고 말겠지 하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악당을 응징하기 위해선 수단을 안 가리는 혼돈 선 성향일 수도 있다. 실제로 도둑들이 그런 짓을 당해도 쌀 만큼 작중에서 쓰레기 짓을 잔뜩 했으니...[20] 마브가 전기트랩에 감전될 때는 그대로 놔두면 감전사로 죽을 텐데 그냥 전력을 올리며 좀 지지다가 직접 전기를 끄기까지 했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악당들이라 차라리 그 자리에서 죽여서 보내버리는 게 케빈 입장에서도 안전하고 편할 텐데 정말로 죽일 생각은 없었던 듯.[21] 둘 다 처음 만났을 때는 무서운 외양과 분위기 때문에 케빈이 기겁하면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어떠한 계기로 오해를 풀게 된다. 말리 할아버지와 같은 경우는 형 버즈가 마치 무서운 살인마라도 되는 양 이상하고 근거 없는 소리들을 줄창 늘어놓은데다가 실수로 칫솔을 훔친 가게에서도 말리 할아버지가 너무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바람에 오해도 있는 상태였고, 비둘기 아줌마 역시 그런 상황에서는 어른이 봐도 섬뜩한 분위기가 있었기에 아직 어린이에 불과한 케빈의 입장에서는 그 정도면 용감하고 정의로운 성향이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22] 물론 당연히 그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장난감 가게이니만큼 도난 보험 하나 안 들어놨을 리는 없다.[23] 이 메모장에 플라자 호텔의 로고와 케빈이 누군지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가 적혀 있었기에 던컨 사장이 역으로 케빈에게 성대한 보답을 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선을 베풀면 선으로 돌아온다는 전형적이지만 훈훈한 케이스.[24] 다만, 토드 스트랫서가 쓴 2편 소설판에 의하면 1편에서 케빈이 집을 지키면서 두 도둑을 잡았다는 사실을 결국은 가족도 알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케빈이 자신의 집, 수리 중인 친척집에서 도둑들을 때려잡고 경찰에 체포되게 하기까지 한 걸 부모님에게 완전히 감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옆집 말리 할아버지, 비둘기 아줌마의 경우 처음엔 케빈이 무서워 했으나 나중에 마브와 해리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줬던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25] 생각해 보면 말리 할아버지 기준으로 케빈은 은인이므로 어차피 이웃집인 맥컬리스터가에 나중에 들러서 따로 감사를 표해도 이상하지 않다. 2편에서도 그 엄청난 선물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장난감 가게와 도둑들이 엮여 있는 만큼 케빈이 한 일을 알아낼 수 밖에 없고...[26] 오히려 작중 정말 밉상은 케빈이 아니라 버즈와 프랭크이다.[27] 던컨 사장에게 "이 가게는 제가 가본 장난감 딜러쉽 중 가장 훌륭한 곳이군요"라는 대사를 친다.[28] 극중극 '타락한 영혼의 천사들(Angles with Filthy Souls)' 시리즈가 대표적이다.[29] 1편과 2편에서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가 나온다.[30] 1편과 2편과 달리 3편의 주인공의 이름은 알렉스고, 연기한 배우와 배경 역시 다르다. 1편과 2편은 맥컬리 컬킨이나, 3편은 알렉스 린츠이다. 참고로 3편은 배우와 캐릭터 둘의 이름이 같은 드문 케이스 중 하나다.[31] 호러 영화나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의 피규어들과 많이 엮이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32] 이베이만 가도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싸져서 케빈 피규어 하나에 가격이 8만원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