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리아(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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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리아
Egeria

프로필
본명
불명
신의 심장
[[원신/시스템/원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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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지역
[[폰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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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타인
이념
정의
종족
정령 → 마신
성별
여성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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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의 신
  • 감로의 주인
  • 원초의 어머니
  • 강과 바다의 군주
  • 모든 수역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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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Egeria
파일:중국 국기.svg 厄歌莉娅(Ègēlìyà
파일:일본 국기.svg エゲリア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하영[1]
파일:일본 국기.svg 야하기 사유리
파일:중국 국기.svg 차오루위
파일:미국 국기.svg 코트니 스틸

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3.1. 폰타인 이전의 역사
3.2. 마신전쟁: 레무스의 정복 전쟁
3.3. 대재앙: 3명의 여신이 함께 죽다
4. 게임 내의 등장
4.1. 서곡 PV - 「종막을 향한 연회」
4.2. 마신 임무
4.2.1.1. 제2막: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4.2.1.2. 제4막: 태동하는 종언의 계시
4.2.1.3. 제5막: 죄인의 원무곡
5. 인간관계
6. 캐릭터의 평가
7. 여담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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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인물. 정의의 도시 폰타인을 세운 전대 집정관이자 물의 마신.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지만 수메르의 파라컬트 지역과 폰타인 지방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남기고 있다.


2. 설명[편집]


포칼로스 이전에 폰타인을 다스리던 전대 물의 여신. 성유물 감로빛 꽃바다와 크바레나 스토리에서의 묘사로 보아, 전대 번개의 신, 전대 풀의 신처럼 켄리아 대재앙 당시에 심연을 막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게리아는 오래된 물의 정령으로서 용왕들이 패배하고 티바트의 자연 환경이 인류한테 유리하도록 바뀌어버린 창세전쟁 이후부터 줄곧 존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에게리아는 '원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마신전쟁 시기에는 마신 레무스한테 영혼이슬 한잔을 선물하고 자신은 물의 기사 1명만 데리고 스스로 은둔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레무스는 폰타인 인간들을 괴롭히고 물의 정령들을 죽이는 폭군이 되어버렸고, 레무스한테 저항하는 폰타인 반란군들이 평범한 물의 정령들처럼 피난하며 살고 있었던 에게리아를 찾아왔다. 결국 에게리아는 레무스를 무찌르면서 현재의 폰타인을 건국하고 집정관이 되었다.

켄리아 대재앙 시절에는 수메르의 파라컬트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 참가하고 사망했다. 에게리아는 그곳에서 수메르의 집정관 룩카데바타의 원정대, 화신의 분신체였던 크바레나와 함께 심연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2]

페리 종족들의 원로 주르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의하면 500년 전 티바트에 벌어진 재앙에서 티바트를 지키기 위해서 3명의 여주인들이 파라컬트 지역에 모였고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한다. 페리들은 500년 전부터 여신들의 의무를 계속해서 물려받아서 심연으로 뚫려있는 파라컬트 하늘의 구멍을 수리하고 있다.

에게리아와 같은 전투에서 사망하여 감로 꽃바다에 함께 묻혀있는 수메르의 집정관 룩카데바타와는 수메르 우림을 확장하는 시대부터 교류가 있었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는 수천년 전에 사망했던 화신이 감로의 주인이라는 별칭으로 에게리아를 직접 언급하는 대사가 있어서 의외로 수메르 지역의 여신들과 약간의 관계가 존재한다.

이벤트 여름! 낙원? 대비경!에 등장하는 물의 정령 이디이아의 언급에 따르면 그녀가 사망한 뒤로 폰타인의 물이 고통과 원한으로 가득차버려서 물의 정령들이 모두 폰타인 바깥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로데이아와 엔도라는 물의 정령들이 폰타인에서 대거 이탈한 이유에 대해 감로의 주인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디이아의 언급에 따르면 물의 정령들한테는 생존이 걸린 문제였다고 한다. 실제로 에게리아가 죽으면서 폰타인의 물 원소가 뒤틀려버렸다는 것을 게임 속의 서적들과 변질된채 태어난 물의 환령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폰타인 이전의 역사[편집]


물의 정령들의 역사를 소개하는 각종 서적 및 성유물 스토리를 참조하면 에게리아는 다른 정령들처럼 티바트의 본래 원주민이었던 자연을 상징하는 들이 셀레스티아라고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서 패배하고 티바트의 자연이 인간들이 생활하는데 적합한 환경으로 바뀌는 창세 시절부터 탄생했던 최초의 정령 중의 하나였다. 그때부터 무척 오랫동안 존재했다고 한다.

에게리아는 자애로운 성격 때문에 자신의 동족이자 권속들인 물의 정령들이 인간의 삶을 살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었다. 에게리아는 자신에게 맡겨진 원시모태 바닷물을 사사로이 사용하여 천리의 허락 없이 물의 정령들을 유사 인간으로 바꾸어, 셀레스티아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원죄를 저질렀다.

그때부터 이미 통상적인 물의 정령 이상의 행동을 할 수 있었던 특별한 존재였다고 추정되며, 폰타인 바람의 날개에서 묘사되는 표현으로는 원시 모태 바다를 지배했던 물의 용왕을 대체하는 새로운 물의 심장으로서 셀레스티아의 명령을 받은 위대한 종족으로 추정되는 어떤 존재에 의해서 인공적으로 창조된 존재였다고 암시하고 있다.

느비예트 스토리 [ 폰타인의 동요 ]에서 느비예트는 원시 모태 바다의 기억을 읽어내 최초의 참주가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3.2. 마신전쟁: 레무스의 정복 전쟁 [편집]


에게리아는 창세전쟁 이후 마신전쟁 시대까지 수천년 동안 폰타인 지역에서 감로라고 불리는 가장 순수한 물 원소와 샘물들을 관리하면서 지내왔다.

에게리아가 존재했던 폰타인 지역에서도 초고대 문명에 대한 기록물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마신전쟁 시대부터 그나마 구체적인 역사 기록물들이 나타나고 있다.[3] 당시에는 지상의 초고대 단일 문명을 이끌어주었던 위대한 종족들이 숙청되면서 지상의 문명들이 모두 파괴된 상태였고, 폰타인 지역의 인간들은 원시적인 문명 수준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때 폰타인 동쪽에서 나타난 레무스라는 마신이 쇠퇴해버린 폰타인의 인류를 통합하면서 정복 전쟁을 시작했다.[4]

당시의 에게리아는 '원죄' 때문에 천리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 스스로 유배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에게리아는 그때 찾아온 레무스한테 영혼이슬을 한잔 선물했다. 그리고 에게리아가 물의 기사 한 명만을 데리고 은둔했을때, 레무스는 백색함대를 만들어 인간들과 용들을 정복하며 하늘까지 황금빛으로 뒤덮힌 휘황찬란한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신 레무스는 용들의 나라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이후에 폰타인이 정기적으로 멸망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보에티우스의 아이디어를 들은 레무스는 에게리아한테서 받은 영혼이슬을 정제하는 기술을 악용하려는 생각을 품었고, 폰타인 인류를 영혼이슬로서 녹여버리고 골렘의 신체 속에 영혼을 집어넣은 골렘으로 대체하여 레무리아 제국을 영원토록 유지하겠다는 미친 계획을 실행하려고 했다.[5] 레무스가 단행한 영혼을 영혼 이슬로 축출하는 술법은 성공율이 극히 낮고 실패할시 재료로 사용되는 인간의 영혼이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찢어져 사망하는 부작용이 있었다.[6]

결국 레무스한테 영혼을 빼앗기거나 영혼이 찢겨져 사망하는 동족들의 고통을 지켜본 폰타인의 토착인류들은 레무리아 제국의 번영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한때 야만인이라고 멸시했던 고향으로 복귀했고, 다른 폰타인 세력들도 순수한 물에서 나온 정령과 근원의 샘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하늘을 뒤덮는 황금의 권위를 극복하겠노라 맹세하고 물의 기사단이 되어 에게리아를 따르며 전투를 벌였다.

그리고, 에게리아는 물의 용족들과도 함께 협력하면서 반란군을 통합했다. 연합을 맺었는지 아니면 물의 용족의 침공을 이용하였는지 불명이나 함께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한다. 강대했던 레무리아 제국은 야만인(물의 기사단)과 악룡(물의 용왕 스킬라와 심해 용들)의 침공에 쉽사리 무너졌다.[7] 인간 출신의 강경파 보에티우스가 백성들이 녹아서 만들어진 영혼이슬을 훔쳐 달아나면서, 레무리아 제국의 백성들의 영혼은 망가져버렸고 레무스는 사망했으며 제국의 도시들은 정해진 운명대로 땅이 산산조각이 나 지하로 가라앉았다.

에게리아한테 인간들의 신앙심이 집중된 때문인지, 아니면 마신 레무스가 지니고 있었던 마신의 에너지를 찬탈하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에게리아는 물의 정령에서 물의 마신으로 승극되었고 물의 신의 심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폰타인의 새로운 군주로서 여러 종족의 갈등을 해결하며 폰타인의 근원이 되는 샘물에 새로운 도시를 지어 게임 시점에서 500년 전의 대재앙 직전까지 법과 정의로서 공정한 국가를 다스렸다.


3.3. 대재앙: 3명의 여신이 함께 죽다[편집]


에게리아는 집정관이 되고나서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등 폰타인 백성들을 보살폈다. 에게리아는 폰타인에서 쫓겨난 죄인들한테 자신의 비밀이 숨겨진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봉인하는 메로피드 요새를 건설하는 역할을 맡겼다. 그밖에는 티바트 대륙 각지에 물의 정령들을 파견하여 모든 물줄기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했는데, 인접한 수메르의 여신과도 교류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신전쟁이 끝나가던 시절에 옆나라 수메르의 집정관이었던 룩카데바타는 우림을 확장하고자 했다고 한다. 수메르 지역의 기록물에는 폰타인에서 건너온 정의의 이름을 지닌 물의 정령이 수메르의 우림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때 룩카데바타와 함께 우림 지역을 확장하려고 노력했던 물의 정령이 티바트의 물을 하나로 연결하려고 했던 에게리아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에게리아는 사망하는 순간까지 수메르에서 행적을 남겼다. 에게리아는 수메르 북쪽의 켄리아 지역에서 티바트로 뚫린 심연의 구멍을 막기 위해서 긴급히 원정을 떠났다. 폰타인 본토가 엘리나스 같은 심연 마수들의 공격으로 무너지는 동안에도 에게리아는 더욱 중요했던 수메르 전선에서 에게리아, 룩카데바타, 시무르그까지 3명이 연합하여 심연 세력에 맞서 싸우다가 수메르의 동료들과 함께 자신을 희생했고 모두 함께 전사했다.[8]

원신의 지도를 보면 에게리아와 수메르의 여신들이 사실상 최적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시체를 방어벽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감로 꽃바다는 폰타인과 수메르 사이에서 물이 흐르는 출입구를 관리할 수 있는 위치이며, 전략적으로 굉장히 인위적인 위치를 방어하는 요새처럼 만들어져 있다.[9]

에게리아의 감로, 룩카데바타의 지혜, 시무르그의 크바레나의 빛이 합쳐지면서 여신들이 자신들의 모든 신체를 희생하면서 불타는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할 수 있었다.[10] 그리고 여신들의 원소 에너지들이 뒤섞이면서 일종의 자아를 지닌 풀 원핵이면서 심연에 저항하는 크바레나의 힘을 지닌 페리라는 새로운 종족들이 탄생했다. 페리들은 3명의 여신들의 희생을 이어받아서 파라컬트의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하는 의식을 반복하고 있다.[11] 그리고 파라컬트 지역과 투니기 흑연 속으로 이미 침입했던 심연 세력들은 3명의 여신들의 자폭에 가까운 희생으로 분쇄되었다.

여신들의 시체에서는 크바레나 씨앗과 감로 오아시스가 생겨나서 지금도 심연 에너지를 방어하는 재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에게리아는 폰타인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했고 전우들과 함께 외롭지 않은 죽음을 맞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사망 이후에는 폰타인의 물이 오염되고 원한과 저주로 가득차게 되었다. 대재앙에서 에게리아와 함께 사망했던 물의 정령들이 많이 있었지만, 폰타인에서 심연 마수들을 방어하며 남아있던 물의 정령들은 뒤늦게 도착해서 에게리아의 최후를 보고 슬픔에 잠겼다. 오염을 버틸 수 없는 순수했던 물의 정령들은 폰타인을 탈출하여 티바트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일부는 리월 경책 산장에 자리를 잡고 폰타인 정부의 스파이를 경계하고 있으며, 또 일부는 수메르에서 우연히 지니의 요술병을 발견해서 병속 세계에서 터를 잡는 물의 정령들이 꽤나 많이 모이기도 했다.


4. 게임 내의 등장[편집]



4.1. 서곡 PV - 「종막을 향한 연회」[편집]




서곡 PV-「종막을 향한 연회」


원죄가 가장 공정하지, 누구나 가라앉거든

죄인은 곧 종막을 맞이할 테니, 최후의 연회를 즐기도록

느비예트 : 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예언을 직시할 때가 온 것 같군요. 그 예언이 폰타인의 전대 물의 신이 죽기 전에 남긴 말에서 왔다는 소문이 있죠

페이몬 : 전대 물의 신이 남긴 예언이라고? 그 얘긴 처음 듣는걸···

느비예트 : 해수면 상승과 폰타인 사람의 용해, 벌써 두 가지가 들어맞았으니, 또 다른 징조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푸리나가 그 예언을 무척 신경 쓰는 것 같았습니다. 티바트 곳곳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 같더군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전대 물의 신이 푸리나에게 남긴 「난제」일지도 모르겠네요

페이몬 : 물의 신이··· 정말 해결할 수 있을까?


선대 물의 신 에게리아가 통치하던 시절, 죄를 지은 폰타인인은 추방당했어. 마치 외톨이 늑대를 무리에서 쫓아내듯 범죄자를 몰아냈지.

라이오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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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언어 버전 ▼
[ 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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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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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



모습은 나오지 않고 목소리로만 나온다.=== 마신 임무 ======= 제4장: 폰타인의 장 ========= 제2막: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마지막에 느비예트폰타인에서 전해져 오는 예언에 대한 여행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언급된다.그 예언이 전대 물의 신이 유언으로 남긴 예언에서 온 것 같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고 해수면 상승과 폰타인 사람들이 물에 녹아버린다는 점이 맞아버린 이상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푸리나는 진작에 예언을 신경쓰고 티바트 대륙 각지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었으며, 만약 이게 진짜 전대 물의 신의 유지와 관련이 있다면 이는 푸리나에게 내려주는 「난제」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제4막: 태동하는 종언의 계시 =====라이오슬리가 여행자들에게 메로피드 요새의 시초를 말할 때 언급된다.에게리아가 통치하던 시절, 죄를 지은 범죄자는 추방당했고 범죄자 중 누군가는 신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고 물의 신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바다 밑에서 내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에 그들은 물의 신의 힘을 빌려서 힘을 합쳐 요새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제5막: 죄인의 원무곡 =====
[1] 설탕, 푸리나와 중복. 붕괴: 스타레일에서 블랙 스완을 담당.[2] 에게리아의 시체는 룩카데바타가 '모든 씨앗의 어머니 나무'라는 거대한 물 기둥 형태의 나무처럼 바꾸어주었고, 나무를 중심으로 감로 꽃바다라는 오아시스가 남게 되었다.[3] 파네스와 용왕들의 창세전쟁 - 초고대 단일 문명 시대 - 셀레스티아의 첫번째 왕좌와 2번째 왕좌의 싸움 - 지상의 초고대 문명이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멸망하는 대숙청 - 마신전쟁 이후의 현대시대까지 이어진다. 티바트 지상의 문명이 원시적인 수준까지 말살당한 이후에 마신이라는 존재들이 갑자기 나타나 각자의 영역 다툼을 하면서 벌어지는 싸움이 마신전쟁이므로 사실상 수천년 이상의 기록물이 비어있다.[4] 다만, 옆동네 수메르는 그때도 이미 적왕이 초월적인 기술력을 사용하며 황금기를 누렸던 시대라는 언급이 있다. 게다가 마신전쟁 이전의 시대에는 화신 같은 위대한 종족들이 셀레스티아의 기술력을 지상의 인간들한테 교육하여 발전했던 초고대 단일 문명이 존재했는데, 마신 레무스는 포르투나라는 거대한 함선을 보유했고 초고대 문명의 기억 저장장치인 소라고둥을 사용했던 마신이다. 즉, 레무스는 마신전쟁 이전의 초고대 문명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관되어 있는 인물이었다.[5] 이때 자신의 파멸을 두려워하는 레무스의 유약한 정신이 두드러진다. 동시에 레무스가 꿈꿨던 골렘의 신체는 켄리아의 경작기 시리즈와도 유사하며, 레무스는 자신의 상징물을 태양과 황금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켄리아가 연상되는 부분들을 보여준다.[6] 후에 수선화 학회의 르네가 발견하는 밀합의 인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7] 물론 마신 레무스는 왕성에서 최후의 황금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황금악장 연주가 성공하였다면 제국의 모든 신민들을 골렘으로 단숨에 바꿀 수 있었으나, 레무리아 제국의 존속보다 백성들의 존속을 우선하는 레무스에게 실망한 악사 보에티우스가 황금 악장 연주에 필요한 물방울(폰타인인들의 영혼)이 담긴 금잔을 훔쳐 달아나 마룡 스킬라를 봉인하는 싸움에 제멋대로 낭비해버렸다.[8] 이곳은 심연과 티바트를 직접 연결하는 구멍이 생겨나면서 티바트의 경계선이 파괴되었기에, 실질적인 대재앙의 최전선이었다. 참고로, 이곳에도 켄리아의 전쟁병기 공장 및 기사단 병력이 있었지만, 급진적인 켄리아 지도부가 도입했던 심연 에너지를 부정하는 전통주의자들이라서 오히려 티바트 원정군들과 동맹을 맺고 같이 심연에 저항했다고 한다.[9] 에게리아는 수메르 지역에서 죽었기 때문에 폰타인을 버린 것처럼 착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최선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전략이었다. 파라컬트 하늘의 구멍은 방치하면 계속 확장되어 티바트 전체를 뒤덮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굉장히 위험한 현상인데, 폰타인과도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에 뚫려버렸다. 폰타인에서는 몇몇 심연 괴수들이 침입하는 것만으로 온갖 비극이 벌어졌을 정도였기 때문에, 에게리아한테 진짜로 최악의 미래는 폰타인의 호숫물 바로 위쪽까지 심연과의 통로가 확장되는 것이었다.[10] 에게리아의 감로는 오아시스에 혈액을 공급하고, 룩카데바타의 풀 원소는 오아시스의 형태를 구성하고, 화신에서 크바레나에서 시무르그까지 이어지는 빛 에너지는 티바트의 각종 규칙들을 다시 덮어쓰고 심연에 대항하는 빛의 성질을 이용해서 심연 에너지를 몰아냈다. 즉, 3명의 여신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모조리 사용하여 심연 에너지가 뚫어놓은 티바트의 구멍을 수리하고 오염을 정화하는 장치로서 감로 꽃바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11] 월드 퀘스트 선악의 크바레나에서 페리들이 나가르주나단과 함께 북을 치고 복잡한 주문을 외우는 술식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당시의 여신들이 이파오샤(파라컬트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했을때의 의식을 재현하면서 여신들이 만들어놓은 최후의 방어선에 페리 종족들의 크바레나 에너지를 다시 공급하는 의식이다.
여기서 에게리아가 지었다는 원죄가 밝혀지는데 그건 바로 원시 모태 바다의 물 힘을 훔쳐 물의 정령들을 폰타인 사람으로 재창조해낸 것. 과거 에게리아는 물의 정령들이 인간을 부러워하며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과 인간이 되어 육지로 올라오려는 걸 느꼈으나 아무리 물이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해도, 7명의 집정관일 뿐인 물의 신에겐 인간을 창조할 권능이 없었다.[12]

이에 에게리아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힘을 훔쳐 그들의 혈관으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체내에 감쌌고, 그렇게 인간을 모방한 존재를 창조해냈다. 즉, 셀레스티아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죄를 저지른 것. 폰타인 사람들만 원시 모태 바닷물에 닿으면 용해되어 버리는 것은 체내의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힘이 속박에서 풀려나 모태 바다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형체가 용해되고 물의 정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거였다.[13]

따라서 에게리아와 폰타인 사람들은 지금까지 쭉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훔친」 원죄를 짊어져 왔던 것.

당연히 천리에게는 세계의 규칙을 무시한 에게리아와 에게리아가 창조한 인간으로 건국된 폰타인은 징벌 대상이었다. 천리는 폰타인에 전해지는 예언을 징벌로 정했고 에게리아는 이를 막기위해 수단방법을 찾다가 못 찾고 사망하는데, 사망 직전 자신이 물의 정령에서 인간으로 변환시킨 인물이자 권속인 '포칼로스'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예언과 폰타인이 천리로부터 받은 징벌에 대해 전해준 후 뒤를 맡긴다.


5. 인간관계[편집]


  • 레무스
마신전쟁 시대의 에게리아의 후임자이자 적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원시적인 문명에 불과했던 폰타인 지역을 정복하려고 외부에서 찾아왔던 마신이다. 에게리아는 폰타인에서 오랫동안 감로수를 관리하면서 조용히 살았지만, 마신 레무스가 나타났던 마신전쟁 시대에는 천리한테 원죄에 대해서 들켜버리고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유배되었다. 그때 에게리아는 마신 레무스한테 영혼이슬 한잔을 선물하고 폰타인에서 물러났던 것으로 보인다.[14] 하지만 레무스는 레무리아 제국이 멸망한다는 예언을 받고 두려움을 느끼고, 폰타인의 감로수를 파괴하며 물의 정령들을 학살하면서 에게리아의 동족들을 죽였고, 폰타인 인류를 골렘의 재료로서 사용하는 잔인한 계획으로 에게리아한테서 받은 영혼이슬을 비롯한 모든 선물을 원수로서 갚은 인물이다.[15] 결국 레무스의 폭정을 보다못한 에게리아는 자신을 찾아온 반란군들을 이끌고 레무리아 제국을 무너트리면서 마신전쟁을 종결지었다. 하지만 에게리아는 폰타인의 지도자로서 복귀하면서, 셀레스티아의 처벌을 기다리며 자신의 원죄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는 역할을 다시 맡게 되었다.

  • 에리니에스
마신전쟁 시절에 에게리아를 따르던 물의 기사. 에피클래스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섬의 지명이 그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레무리아 제국에 의해서 가족이 학살당한 복수심 때문에,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유배당한 에게리아를 찾아내고, 폰타인의 야만부족들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전쟁을 승리했다. 즉, 폰타인의 잔 다르크 같은 소녀 영웅이다. 하지만 그녀의 결말은 행복하지 못했다. 고요히 샘솟는 빛의 두번째 스토리를 보면 에리니에스는 에게리아와의 마지만 만남에서 폰타인 인류의 원죄와 그로 인한 결말에 대한 대답을 듣고선 절망한 상태에서 떠났다고 한다. 뛰어난 가수로서 노래를 하면서 반란군을 이끌었고, 각종 폰타인 오페라에서 비극적인 인생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16]

에게리아의 후임자이자 2대 폰타인 집정관. 에게리아가 저질렀던 '원죄' 때문에 천리는 폰타인에 '운명'이라는 규칙으로 멸망을 선언했고, 에게리아는 마신 레무스가 폰타인을 정복하도록 내버려두고 은둔하는 방식으로 물러났던 적도 있었지만 나중에 폭군이 되어버린 레무스를 물리치면서 에게리아는 폰타인의 멸망이라는 천리가 결정한 운명을 극복해야 했다. 결국 에게리아는 켄리아 대재앙 당시의 수메르에서 최후의 전투에서 사망하기 직전에 자신의 권속 중 하나였던 포칼로스를 후임자로서 지명하며 신좌와 함께 집정관의 직위를 물려주었다. 엄청난 난제를 떠맡은 포칼로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떼내어 푸리나를 만들었고, 500년간 그녀에게 신을 연기하도록 하며 자신은 판결 에너지를 모아 스스로의 사형과 느비예트를 통한 폰타인 구원이라는 거대한 계획을 실행하였다. 푸리나한테 에게리아는 오랜 시간 그녀를 고통스러운 연극을 하도록 만든 원흉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신격 포칼로스는 평범한 물의 정령이었던 자신한테 인간의 형체를 만들어주고, 또다른 자신한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17] 원신에서 '인간'은 '마신'들한테 최종적인 목적이라는 떡밥을 여러번 뿌리고 있어서, 에게리아는 결국 포칼로스한테 '푸리나'라는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도와준 존재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푸리나처럼 에게리아와도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느비예트 본인은 에게리아와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에게리아는 창세전쟁 이후 용족을 불쌍하게 생각했던 인물이고, 레무리아 제국을 무너트리는 과정에서도 물의 용족들과 같이 협동을 했던 행적이 있었다. 한편 다른 시각으로는 마신 레무스와 물의 용왕 스킬라가 레무리아 방어전에서 동귀어진을 한 덕에 용들과의 갈등없이 평화롭게 폰타인을 건립했기 때문에 물의 용족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 있을 듯 하다. 그밖에는, 폰타인 마신 임무 5막에서 에게리아가 준비했던 폰타인 구원 계획을 실질적으로 성공시킨, 자신의 권속들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었던 에게리아의 소원을 완벽하게 이뤄준 존재이다.

에게리아가 통치했던 시대의 옆나라 수메르의 집정관이었다. 수메르 쪽의 기록에서 적왕과 결별하고 우림 지역을 확장할 때 폰타인에서 찾아온 정의로운 물의 정령이 도와주었다는 기록물이 있는데, 이때 룩카데바타를 도와주면서 우림 지역에서 바루나 신기 같은 물 원소 통제장치를 만들어준 물의 정령이 에게리아였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혹은 에게리아의 부하가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수메르 지역의 집정관과는 교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에게리아가 사망할 때도 룩카데바타와 싸우면서 똑같은 나무와 연꽃 속에 2명의 여신들의 의식을 함께 저장했다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사망하기 이전부터 룩카데바타와는 어느 정도의 교류 관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물의 정령들을 창조했거나 혹은 비슷한 종족의 기원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셀레스티아의 위대한 종족(선령)들의 생존자 중의 하나였다. 화신이 크바레나와 룩카데바타한테 남기는 예언에서 에게리아의 별명이었던 '감로의 주인'을 언급하기 때문에, 화신 쪽에서도 에게리아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사망하기 수천년 이전부터 대재앙에서 함께 심연에 맞서 싸울 것을 예언하고 사망했다. 켄리아 대재앙에서 3명의 여신들이 함께 전사했을 때, 크바레나(시무르그)의 정체는 화신이 죽기 이전에 자신의 몸에서 분리한 가장 순수한 빛 에너지의 분신체였기 때문에, 룩카데바타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관계에서 동료처럼 보이는 설정이 존재한다. 화신은 에게리아처럼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위해서 규칙을 위반하는 죄를 저지른 셀레스티아 출신이라고 묘사되며, 둘다 셀레스티아에 연관된 미스터리를 꼼꼼히 숨기고 있어서 밝혀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떡밥이다.

6. 캐릭터의 평가[편집]


에게리아는 각각의 티바트 국가에서 각종 미스터리를 남겨놓은 전대 여신이며 몬드의 이스타로트, 리월의 귀종, 이나즈마의 마코토, 수메르의 적왕과 룩카데바타 및 화신들과 똑같은 역할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즉, 앞의 마신들은 셀레스티아가 죄라고 규정하고 있는 어떤 행동을 저지르면서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추구하기 위한 어떤 행동을 취했지만 미스테리한 죽음을 맞이했고, 켄리아 대재앙 당시에는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모든 티바트의 생명체들을 구원하면서 목숨을 바치는 고결한 삶을 살았던 여신들이라는 설정이 반복되고 있다.[18]

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 마신 임무에서 볼 수 있는 에게리아 같은 전대 여신들은 후임자 집정관들한테 잔인한 임무를 맡겨놓은 무책임한 전임자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19] 그리고, 에게리아가 티바트의 모든 생명을 위해서 희생했던 파라컬트 전투는 게임 속에서 직접적인 연출이 없었기 때문에 에게리아의 설정 자체가 방치되면서 얼핏 봤을때는 가장 만만한 범인찾기의 타겟으로 떠오르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본적으로 원신의 대재앙이라는 재해는 그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를 막기 위해 전대 집정관 7인이 정확히 얼마나 힘을 썼는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고, 심지어 최후의 희생은 소루쉬 월드 퀘스트의 마무리 작업이 부실해서 각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거기서도 에게리아의 최후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기 때문에 에게리아의 역할 자체를 모르는 유저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대재앙을 막다가 사망하여 어쩔 수 없이 예언에 대응할 수 없었다?
현재 원신에서 여행자가 방문하기 이전 세대의 집정관들은 천리한테 운명을 속박당하여 그 운명을 파괴하기 이전에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주인공 세대는 천리가 속박해놓은 규칙을 파괴하고 신의 심장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매우 간단히 천리의 규칙을 벗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전대 여신들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천리한테 속박당했는지가 묘사되지 않아서 무능한 캐릭터들처럼 받아들여지기 쉽다. 에게리아도 앞의 부족한 연출 문제 때문에 캐릭터 자체를 긍정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20]

  • 에게리아의 원죄에 대해서 포칼로스는 다른 역할을 지닌 여신이다?
포칼로스는 '천리'가 에게리아와 비슷한 '죄'를 지었고 가능하다면 그 죄를 심판하고 싶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포칼로스의 대사가 의미하는 뉘앙스는 "에게리아의 행동을 죄라고 부른다면 천리도 똑같은 죄인 아니냐?" 라며 에게리아의 행동이 아니라, 에게리아의 행위를 "죄라고 규정한 천리" 쪽을 강력히 비판하는 표현이다.[21] 애초부터 포칼로스의 평가를 따르자면 에게리아는 폰타인 백성의 '존재'라는 축복을 탄생시키면서 폰타인의 가장 근본적인 '정의'를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낸 여신이다. 결국, 포칼로스는 에게리아의 의지를 이어받아 2대가 나란히 목숨을 바치면서 천리의 규칙에 저항하며 인간들의 존재를 위해 투쟁했다는 인간찬가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즉, 폰타인 스토리에서 두 여신의 차이점은 활약한 시대 밖에 없다.[22]

  • 에게리아는 과연 무능한가?
에게리아는 놀랍게도 현재까지는 켄리아에서 사망했던 전대 여신 중에서 가장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신이다. 이나즈마의 마코토 에이 자매, 수메르의 룩카데바타와 적왕과 화신과는 달리, 에게리아는 폰타인의 정부 시스템이 개막장이 되지는 않는 수준으로 정상적인 권력을 이양해놓고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해결책을 마련하진 못했지만, 룩카데바타와 달리 문제가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후임자에게 전달했다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전대 마신 중에서는 그나마 이전보다 작가들의 취급이 가장 발전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폰타인 5막의 과도한 설정 인플레이션에 의한 입지 파괴
에게리아의 평가가 낮아지는 가장 큰 문제점이다. 폰타인 5막은 심연으로 뚫린 통로를 매우 간단히 복구해버리고, 에게리아의 원죄는 느비예트가 너무 쉽게 해결해버리고, 심지어 느비예트보다도 강력하다는 스커크의 스승이 언급되면서 언뜻 보면 에게리아의 존재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만화 형식의 파워 밸런스만을 생각하는 유저들한테는 도대체 에게리아가 무슨 존재인지 이해해야할 필요성조차 없어져버리는 설정이다. 말 그대로 원신의 세계관이 지닌 신비함을 느비예트와 스커크가 모조리 파괴해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에게리아는 기존의 다른 지역에서 등장했던 전대 여신들처럼 설정에서는 놀랍도록 고결하지만 게임 속에서는 무책임하다 라는 평가를 받는 똑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에게리아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역에서도 전대 여신들이 후임자들한테 위험한 상태를 물려주는 캐릭터처럼 묘사되고, 에게리아도 수메르의 여신들과 함께 티바트의 모든 생명체들과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고결한 희생을 치렀지만 게임 속에서 보여주는 연출에서는 작가들이 중요한 설정을 숨기는 과정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도록 방치를 당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23]

7. 여담[편집]


  • 푸리나 이전의 전대 물의 신으로, 다른 국가는 룩카데바타처럼 다른 성우를 기용한 것에 비해 한국은 푸리나를 맡은 김하영이 이 역할도 겸하였다. PV에서 대사가 존재하여서 이미 사망한 마신인 만큼 스토리에 등장할 때는 과거 회상 장면 혹은 라이덴 마코토처럼 잔류 의지의 형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표면적으로 알려진 역사에서는 바르바토스와 비슷한 행적을 보였다고 생각되었던 마신이지만, 실제로는 셀레스티아와의 특별한 관계가 매우 두드러지는 높은 신분이었다. 동시에 셀레스티아한테 절대로 반항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 폰타인의 역사에서 벤티하고 유사한 캐릭터는 물의 기사 에리니에스이다. 에리니에스는 노래를 잘하는 소녀로서 잔 다르크하고 유사한 저항군의 지도자였다. 에리니에스는 반란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에게리아를 찾아내고 레무리아 제국을 멸망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에게리아한테서 폰타인의 진실에 대해서 듣고는 절망하면서 떠나는 결말을 맞이했다.
    • 에게리아는 셀레스티아의 의해서 직접적으로 창조된 특별한 존재이다. 심지어, 티바트의 규칙인 '운명'을 거스르며 그에 의한 처벌을 받을 정도로 '원죄'라는 특별한 행위를 저지를만한 능력이 있었다. 심지어, 레무스의 정복전쟁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에게리아가 선물을 주고 스스로 물러났다는 식의 언급이 존재할 정도로 물의 정령들의 군주로서 지위가 높았기 때문에 설정이 밝혀질수록 바르바토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다.[24]


  • 폰타인의 집정관이지만 옆동네인 수메르 지역과도 관련성이 많고 꽤나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에게리아가 사망했던 위치가 수메르 지역의 파라컬트인데다가 수메르의 집정관 룩카데바타, 셀레스티아에서 추방당한 화신과도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다. 세 명의 여신들은 500년 전의 켄리아 대재앙에서 함께 싸우고 희생할 미래를 예상한 것으로 보이므로, 단순히 그때 처음으로 만난 관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은 편. 다만, 이후 500년이 지나면서 제각각의 역할과 에너지는 새로운 후임자 혹은 분신체한테 계승되었기 때문에, 그녀들이 실제로는 서로 어떤 관계였는지, 혹은 게임 스토리에서 3명의 여신들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이 여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를 밝혀줄지는 알 수 없다.[25] 일단 대재앙 이후 현재까지 500년간은 각 국가의 사정으로 신들 간의 교류가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폰타인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재개될지도 모를 일이다.

  • 현재까지 나온 집정관 중에 유일하게 정상적인 세습을 거친 집정관이다. 굳이 따지자면 바알과 바알세불 역시 정상적으로 신위를 세습받긴 하였으나, 바알과 바알세불은 모두가 초대 신이라고 봐도 무방한 존재들이며, 룩카데바타와 나히다는 엄밀히는 같은 줄기에서 태어난 환생에 가까운 존재인 반면, 에게리아와 포칼로스는 완벽한 남이다. 또한 최초로 신의 권속이 신좌를 계승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 물의 정령들이 선령(위대한 종족)들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떡밥을 어느 정도 회수하는 설정상의 캐릭터이다. 폰타인 날개에서 풀어주는 스토리 떡밥에 의하면, 셀레스티아의 지배자가 자신의 어떤 하수인을 보내어 티바트의 원시 모태 바다를 지배하는 새로운 바다의 심장을 대체하는 역할로서 제작한 존재가 초대 물의 신이라는 숨겨진 설정이 있다. 특히,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물의 정령과 선령과 페리 같은 종족들이 닮았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티바트의 정령들이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의 설정처럼 티바트의 순수한 자연 상태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셀레스티아가 용왕들을 물리친 이후에 인공적으로 바꾸어버린 현재의 자연에서 탄생했다는 설정을 보여준다. 티바트 정령들의 외형이 셀레스티아의 위대한 종족들이 몰락한 모습인 선령들과 비슷한 것은 그래픽 재활용이 아니라 실제로도 서로 연관성이 있는 종족이라는 설정 때문이었던 것.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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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실 인간창조를 할 당시의 그녀는 집정관 조차 아닌 생명력을 억제하기 위한 원시모태 바다의 심장의 대체제 였을 뿐이었다.[13] 그리고 단순히 물의 정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나비아가 본 환상과 지금까지 등장한 물의 정령들의 말에 의하면 물의 정령은 모일수록 개체 간의 경계가 약해져 정신이 혼합되어버려서 자아를 잃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가 된다. 그렇기에 에게리아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함께하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그래서 한평생 외로이 살아야만 하는 운명을 짊어진 물의 정령들을 위하여 천리에게 저항하고 저주를 짊어지면서까지 그들을 인간으로 빚어낸 것이다.[14] 해석에 따라서는 레무스한테 폰타인을 정복하라는 예언을 내려주고 그를 폰타인으로 이끌었던 예언자 시빌이 에게리아라는 추측이 있다. 에게리아의 목적은 천리한테 반항하여 인간과 폰타인의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레무스의 목적과 공통적인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들과의 화평을 원했던 에게리아의 입장과는 약간 다른 예언을 받았기 때문에, 레무스를 이용하고 싶어했던 셀레스티아의 인물이 레무스한테 예언자라는 모습으로 나타나 에게리아가 유배당하면 곧 지도자가 사라질 예정이었던 폰타인의 새로운 관리자로서 그를 끌어들였다는 해석도 있다.[15] 다만, 레무스의 입장에서는 에게리아 혹은 셀레스티아처럼 자신을 폰타인으로 이끌었던 존재들한테 속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레무스는 자신이 폰타인을 정복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고 함선 포르투나(운명)을 타고 해양 제국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도착한 폰타인 지역의 백성들은 인간이 아니라 물의 정령이었고, 폰타인은 정기적으로 멸망할 운명을 지닌 지역이었고, 본인도 죽을 위험성이 있었다. 즉, 레무스의 관점에서는 자신한테 운명을 속삭였던 인물들이 자신을 죽음의 덫으로 끌어들였다고 의심했다던지, 자신의 운명을 마음대로 이용하는 자들한테 앙심을 품었다던지, 마신전쟁 이전에 숙청당한 초고대 문명의 멸망에 의한 복수심 같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더라도 현재의 셀레스티아와 그곳에서 조종받는 에게리아를 모두 좋아해야할 이유가 없을 가능성이 높았다.[16] 에리니에스는 인생 자체가 억까 수준으로 운명에 놀아났다. 그녀의 부모님과 마을은 레무리아 제국에 의해서 야만인이라며 학살당했고, 지난 날의 노래 성유물 스토리에는 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동향의 남성과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는 이미 레무리아 제국의 골렘의 육신에 갇힌 몸이어서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렸고, 레무리아 제국은 물리쳤지만 에게리아의 입에서 폰타인은 결국 멸망할 것이며 본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나마 그녀의 창조자라고 할수있는 에게리아가 통치하는 폰타인에서 모든 물의 중심인 분수대가 있는 섬에 에리니에스의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에게리아의 입장에서도 꽤나 인상에 남은 물의 기사인듯.[17] 다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무리난제를 떠넘겼다고 가볍게 투덜거리는 한다.[18] 참고로 에게리아의 역할은 기존 지역들의 전대 집정관과는 살짝 다르다. 실질적으로 게임에 직접 등장하면서 현재의 마신임무 주인공들한테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는 포칼로스가 전대 집정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즉, 에게리아는 설정으로만 전대 집정관일 뿐이며, 실제 마신 임무 스토리에서 맡는 역할은 리월의 귀종과 수메르의 화신처럼 셀레스티아의 비밀에 연관되어 있는 마신전쟁 시대의 미스터리를 만들어놓고 사망하는 캐릭터에 가깝다.[19] 하지만, 인간 푸리나한테 난제를 맡긴 마신은 에게리아의 권력과 신력을 정상적으로 물려받은 포칼로스 쪽이다. 폰타인의 푸리나는 그런 능력이 없는 순수한 인간이었고 포칼로스는 게임 속에서 감동적인 희생 장면을 독점했기 때문에, 유저들이 생각할때는 변명거리가 없어보이는 에게리아를 범인으로 몰아가면서 푸리나/포칼로스 이외의 모든 것을 깎아내리는 스토리를 해석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20] 심지어 현재 원신 스토리에서도 집정관들이 신의 심장을 넘겨주거나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셀레스티아의 속박에서 완전히 풀려났다고 볼 수는 없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금까지 등장한 집정관 모두 심장을 스네즈나야에 넘긴 후에도 캐릭터 정보에 신의 심장이 여전히 표기돼있다. 포칼로스와 룩카데바타처럼 자신의 '존재'를 '파괴'해버릴 정도의 프로세스를 거쳐야만 비로소 셀레스티아가 부여해놓은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이는 양쪽 모두의 경우에서도 보여지다시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21] 애초부터 포칼로스는 에게리아한테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물의 정령 중의 한명이다. 포칼로스가 에게리아의 '원죄'를 죄라고 비판한다면 자기 자신부터 비난해야 하는 상황이다.[22] 에게리아가 포칼로스한테 물려주는 임무, 포칼로스가 푸리나한테 하는 행동은 서로 전혀 차이가 없다. 둘다 자살을 선택하고 후임자한테 막중한 임무를 맡기는 역할이라는 동일한 행동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2명의 '신'들이 나란히 희생하여 폰타인 인류와 푸리나라는 완성된 '인간'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하는 것이 폰타인 스토리에서 표현하는 인간찬가 테마이기 때문에, 게임상의 역사 구분이 아니라 스토리 해석에서 에게리아와 포칼로스를 서로 다른 역할이라고 분리하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폰타인 스토리를 매우 잘못 해석하는 상황에 가깝다. 물론, 작가들의 묘사 부족 문제 때문에 티바트의 전대 여신들이 모두 무책임해보인다는 지적은 존재한다.[23] 그나마, 에게리아와 포칼로스는 천리에게 반항하기 위해서 마신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실행했는지에 대한 연출을 처음으로 보여줬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에게리아와 포칼로스처럼 옛날에도 천리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바보처럼 연기하면서 자살했던 마신들이 있었다고 해석하면 이해할 수 있는 마신들이 꽤나 많이 존재한다. 물론, 이것은 원신 작가들이 단 한번도 관련 설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으로 게임 속에서 천리를 속인 에게리아와 포칼로스를 보면서 유저들이 유추할 수 있는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24] 사실 바르바토스도 떡밥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에게리아 못지 않게 여러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추측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물의 정령들이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물의 용왕을 제거한 이후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고, 셀레스티아의 종족(선령)들과 티바트의 정령들이 유사하게 생긴 이유를 보여주고 있어서 현재는 다른 정령들의 기원도 셀레스티아라고 추정되기 때문에 바람의 정령들한테도 숨겨진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25] 게다가 화신의 경우는 현 세대에서 구체적으로 이어받은 캐릭터가 없다. 그나마 페리 종족들이 존재하며 특히 크바레나 스토리를 묘사하는 감로빛 꽃바다 성유물의 색깔에서 매우 겹치는 소루쉬가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신격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인간이 역할만을 이어받는다면 화신의 설정 키워드였던 가족들의 연결자, 춤, 지배자 앞에서 어그로를 끄는 희생 행동, 연회 주최자, 오아시스, 감정 치료사까지 여러 키워드에서 수상할 정도로 겹치는 설정과 행동을 집약한 닐루가 있지만 수메르 초반에만 앞의 모든 행적이 압축되어 순식간에 완결되고 이후에는 이상할 정도로 홀대를 받아 설정 자체가 잊혀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