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주로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을 맡는 일반적인 중견배우들과 달리, 아버지 역할보다는 캐릭터가 살아 있는 스승이나, 조언자, 은둔 고수 혹은 주인공 앞날 가로막으며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악역 비스무리한 역들을 자주 맡는다. 절제되고 노련한 연기가 일품. 강단 있고 무게있는 음성도 한몫 한다. 연기 스타일은 메소드의 반대편, 즉 자신이 캐릭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자기화하는 방식이다.[4] 그럼에도 매우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중후한 내공을 짐작할 수 있다.
2. 활동[편집]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오랜 시간 연기를 해왔다. 1981년 KBS 전설의 고향 《사신의 미소》에서 백윤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극중 백윤식의 이름이 '백도빈'이다.[5] 내용은 여자 저승사자가 저승으로 데려가야할 주인공 '도빈'에게 반한다는데, 그 중 백윤식의 목욕신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1986년, 반공+멜로물인 《남십자성》에서는 최선아와 공연했다.
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심지어 여자에 집착하는 변태 일본인을 연기한 적도 있다. SBS 개국 직후인 1992년 드라마 《장미정원》[6]에서 김혜선과 러브신을 펼쳐 충공깽을 선사한 바 있다. 같이 샤워하는 장면이 나오고 김혜선의 아이를 직접 중절[7]해주는 등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수위가 셌다.
주로 멜로나 진중한 배역을 맡아오다 오늘날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작품은 1994년작 《서울의 달》로 해당 작품에서 변태 괴짜 미술교사 역을 통해 무표정한 코믹한 연기로 큰 인기를 누렸다.[8] 이후 1997년 KBS 《파랑새는 있다》에서 사이비 무술 선생님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크게 받게 된다.
영화계에서는 《지구를 지켜라!》의 강사장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의 절제된 연기톤과는 달리 굉장히 감정적이고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이후 《범죄의 재구성》, 《싸움의 기술》, 《타짜》 등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인정받는 중견배우로 거듭났다.
3. 출연 작품[편집]
3.1. 드라마/시트콤[편집]
- SBS 배가본드(2019) - 정국표
- KBS 내일도 칸타빌레(2014) - 프란츠 슈트레제만
- MBC 구암 허준(2013) - 유의태
- 채널A 불후의 명작(2012) - 황영철
- SBS 뿌리깊은 나무(2011) - 태종
-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2010) - 박태촌
- MBC 히어로(2009) - 조용덕
- SBS 압구정 종갓집(2003~2004) - 아버지
- KBS 장희빈(2003) - 조사석
- SBS 여인천하(2001) - 정윤겸
- SBS 덕이(2000) - 장천일
- KBS 나는 그녀가 좋다(2000) - 장호 부
- MBC 햇빛속으로(1999) - 임복돌
- KBS2 진달래꽃 필 때까지 (1998) - 백운수
- MBC 방울이 (1997)
- KBS2 파랑새는 있다(1997) - 백관장
- HBS 사위별곡(1997) - 일성
- KBS1 하얀 민들레(1996~1997)
- KBS2 전설의 고향(1996) - 덕대골 남편
- SBS 형제의 강(1996) - 최 선생
- KBS1 하얀 민들레(1996)
- SBS 냉동인간(1995)
- MBC 전쟁과 사랑(1995) - 방금룡
- KBS2 사랑한다면서(1995)
- KBS2 장녹수(1995) - 제안대군
- MBC 서울의 달(1994) - 중학교 미술교사 김인철
- KBS2 한명회(1994) - 성삼문
- KBS2 기쁨이면서 슬픔인 채로(1993)
- MBC 제3공화국(1993) - 김대중
- KBS2 어떤날의 시작(1992)
- KBS2 교토 25시(1991)
- KBS2 사랑의 학교(1991)
- KBS2 저린 손끝(1991) - 문중훈 교장
- MBC 8.15 특집극 반민특위(1990) - 이광수
- MBC 6.25 특집극 6월의 동화(1990)
- KBS2 안개를 찾아서(1990)
- KBS2 파천무(1990) - 문종
- KBS2 겨울나그네 (1990)
- KBS1 역사는 흐른다(1989) - 도산 안창호
- KBS2 숲은 잠들지 않는다(1989)
- KBS2 풍객 (1988)
- KBS1 심청전 (1988)
- KBS2 순심이 (1988)
- KBS1 어머니 (1987)
- KBS2 형사 25시(1987)
- KBS1 남십자성(1986) - 남한 유학생
- KBS1 적도전선(1985)
- KBS1 TV 춘향전(1984) - 변학도
- KBS1 독립문(1984) - 윤치호
- KBS1 하늘은 알고 있다(1983)
- KBS1 꾸러기합창(1983)
- KBS1 어머님 날 낳으시고(1983)
- KBS1 풍운(1982) - 서광범
- KBS1 약속의 땅(1982)
- KBS1 대명(1981) - 소현세자
파천무에 이어 2년 연속 김흥기와 형제관계인 배역을 맡았다.
- KBS1 전설의 고향 - 사신의 미소(1981) - 백도빈
- KBS1 전설의 고향 - 저승화(1981)
- KBS2 포도대장(1981)
- KBS2 TV 문학관 - 횃불(1981) - 홍영식
- KBS2 TV 문학관 - 을화(1980)[9]
- KBS 소망(1980)
- KBS 파천무(1980) - 문종
- KBS 붉은왕조(1980) - 김평일
- KBS 토지(1979~1980) - 최치수
- KBS 8.15 특집극 대한국인(1979) - 안정근
- KBS 물무늬(1979)
3.2. 영화[편집]
- 노량: 죽음의 바다(2023) - 시마즈 요시히로
- 한산 리덕스(2022) - 시마즈 요시히로
- 변신(2019) - 발타자르 (특별출연)
- 명당(2018) - 김좌근
- 반드시 잡는다(2017) - 심덕수
- 덕혜옹주(2016) - 고종
- 내부자들(2015) - 이강희
- 관상(2013) - 김종서
-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 황희
- 돈의 맛(2012) - 윤회장
- 위험한 상견례(2011) - 영광
- 헤드(2011) - 백정
- 전우치(2009) - 천관대사 (특별출연)
-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 조민혁
-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2007) - 형사 구 반장
- 서핑 업(2007) - 아찌 목소리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 - 구두쇠 아버지
- 타짜(2006) - 평경장
- 싸움의 기술(2006) - 오판수
- 천하장사 마돈나(2006) - 씨름부 감독(특별출연)
- 그때 그 사람들(2005) - 김 부장
- 범죄의 재구성(2004) - 김 선생
- 지구를 지켜라!(2003) - 강사장
- 단둘이서(1976)
- 여자의 성(1976)
- 부활의 땅(1976)
- 멋진 사나이들(1974)
3.3. 라디오 프로그램[편집]
- 2015년 EBS FM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
4. 수상[편집]
5. 여담[편집]
- 2004년, 포털 파란이 출범할 때, 기타를 들고 광고를 찍기도 했다.
- 지금도 미노년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흰 얼굴에 유난히 붉은 입술을 지닌 멋진 외모였다. 그래서 80-90년대에는 사극에서는 선비 역할을 잘 맡았고 현대물에서는 시인, 고뇌하는 지식인 역할로도 자주 출연했다. 거의 비슷한 나이에 비슷하게 미남배우로 이름을 날린 김용건[11]과 비교되기도 한다. 둘 다 결혼해서 아들 둘을 두었으나 이내 이혼해서 홀로 살고 있으며, MBC의 주말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각각 미술선생과 춤선생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두 사람 다 아들들이 2세 배우로 착실하게 성장 중이다.[12] 둘 다 엄청난 연하의 연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을 지지선언 했기 때문. 《그때 그사람들》에서 박정희를 저격한 김재규를 연기했던 것 때문 아니냐는 우스개도 나왔다(...). 이와 별 상관은 없겠지만 1993년 드라마 《제3공화국》에서는 김대중 역으로 열연한 적도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08:16:15에 나무위키 백윤식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500명도 안되는 희귀본관. 대성팔족이었던 호족 성씨다.[2] 출처. 2013년, 어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큐코리아 기자의 종교가 있냐는 질문에 “개신교에요. 워낙 생활이 불규칙하니까 주말에 나가기가 힘들어요.”[3] 現 대동세무고등학교.[4] 자신이 캐릭터가 되는 방식으로 유명한 인물로는 최민식이 있다.[5] 공교롭게도 자신의 장남 이름도 백도빈이다.[6] 미국 소설가 아일린 굿지의 작품을 번안한 것.[7] 둘 다 의사였다.[8] 위에 언급한 대로 멜로물 단골 배우였으며 다만 정체되었던 인기나 연기의 다양성을 끌어올려준 중시조 격의 작품은 맞다. 김영철에게 《태조 왕건》처럼.[9] 예수를 믿다 무당인 어머니 손에 죽은 순교자 아들 역이다.[10] 3월 16일 ~ 3월 25일[11] 백윤식이 곱상한 미남이었다면 김용건은 훤칠한 큰 키에 터프한 멋이 있는 미남이었다. 두툼한 입술로 당시 자타공인 별명이 미스터 입술.[12]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장남이 1978년 3월생.[13] 차남 백서빈과 같은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