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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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홍삼 및 홍삼 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기업. 원래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했지만 이례적으로 이름은 그대로 '공사' 명칭을 사용한다.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
(주)한국인삼공사의 슬로건
1899년 12월, 대한제국에서 황실 물품을 관리하는 궁내부 내장원 내에 '삼정과'를 설치한 것이 유래이다. 삼정과 설치 후 정부차원의 홍삼 관리가 계속되어 왔고, 전매청 인삼사업부문-담배인삼공사 인삼사업부문 시기를 거쳐 삼정과 설치 100년을 맞이한 1999년 1월에 KT&G의 자회사로 독립했다.
현재 프로 스포츠 남자 농구단/여자 배구단, 탁구단, 배드민턴단을 운영하며 스포츠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벚꽃길 71 (평촌동)에 있으며, 서울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16 (대치동)에 있다. 이외에도 전국에 14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2]
2. 지배 구조[편집]
- 2021년 12월 기준
3. 역대 사장[편집]
- 서치영 (1999~2002)
- 안정호 (2002~2005)
- 서원석 (2005)
- 전상대 (2005~2010)
- 김용철 (2010~2012)
- 방형봉 (2012~2014)
- 김준기 (2014~2015)
- 박정욱 (2015~2017)
- 김재수 (2018~2022)
- 허철호 (2022~ )
4. 브랜드[편집]
4.1. 정관장[편집]
KGC측 홍보에 따르면 '정관장'의 시초는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조선총독부 전매국이 지나의 짝퉁을 견디다 못해 '관청에서 감독한 정품'이라는 의미에서 수출용 홍삼 캔에 붙인 상표였다고 한다. 엄밀히 따지면 제국주의 일본의 상표이자 관청의 세금 수탈의 상징인데 광복과 민영화를 거치면서 더 이상 '관청'에서 만들고 파는 제품이 아님에도 브랜드 자체는 잘 사용하다가, 일제강점기 잔재라는 문제가 뒤늦게 터져 홍보 자료에서 유래 부분은 싹 지워버리고 현재는 'SINCE 1899'[3] 만 쓰고 있다.## 앞서 자신들이 자신있게 밝혔다가 뒤늦게 숨긴 이러한 배경을 어느 홍삼 판매업자가 다시 까발렸다는 이유로 너 고소를 시전했다가 패소해 역관광당한 판례는 아예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박제되기까지 했다.
KT&G 담배 사업부처럼 독점 사업자인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가 된 탓에 홍삼 시장에서의 점유율이나 위상은 독보적이다 못해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 건기식 원료 시장의 4분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홍삼 시장을 포기하거나 매우 적은 수준의 매출만을 가져가고 있으니 시장을 여전히 거의 독점하다시피 과점하고 있다.
현재 광고 모델은 펭수, 안성기 (정관장 일반), 김성령 (화애락), 한석규 (천녹), 정해인,박은빈 (에브리타임), 김지원 (굿베이스), 전광렬, 유지태, 김동현 등이다.
써브웨이와 더불어 방송에서 압도적인 양의 PPL을 자랑하고 있다. 과장 좀 보태서 정관장 안 나오는 드라마 찾는게 더 힘들 정도다. 그나마 써브웨이에 비하면 스토리상 등장해도 위화감이 더 적은 편이지만 PPL이 과하게 들어간 드라마의 경우 작중 등장인물이 정말 시도때도 없이 홍삼 스틱을 빨아재껴 드라마의 몰입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 시청자들에게 온갖 욕을 들어먹고 있다.
자사 제품을 통신 판매하는 정관장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반려동물 식품 등 품목의 범위가 넓다. 해외 건강 식품 역시 판매 중이다. 그런데 이 쇼핑몰의 유튜브 광고들이 하나 같이 약을 빨았다. 때문에 세간에서는 마약도 파는 게 아니냐는 드립도 성행중이다.[5] 홈페이지 접속 렉이 너무 심해서 버퍼링만 10분 넘게 걸리다가 결국 성질 나서 나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 외 시장에서 가짜 홍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기술 협력을 체결해 위변조 방지 기술을 한국인삼공사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
- 정관장
- 정관장 홍삼정
- 정관장 화애락: 2018년에 공개한 이너제틱 광고의 경우 막장 드라마식 결말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정관장 황진단
- 정관장 천녹: 녹용 브랜드(천녹, 천녹톤)
- 정관장 홍삼원 [6]
- 정관장 홍이장군: 어린이 전용 (2021년 어린이 유산균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정관장 아이패스: 청소년 전용
- 정관장 굿베이스: 즙으로 된 건강 음료
- 정관장 에브리타임: 스틱형 포장으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다. 2018년 새로 공개된 광고가 20여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극 드라마 허준을 부활시켜 심히 약빤 내용을 보여준다.
- 정관장 369: 숙취 해소 음료
5. 스포츠단 운영[편집]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정관장 탁구단, 정관장 배드민턴단, 정관장 천녹을 KT&G로부터 이관 받아 운영 중이다. 특히 농구단인 안양 정관장은 2010년대 이후로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농구 명문의 길을 걷고 있다.
2017-2018 시즌 프로농구의 타이틀 스폰을 맡았다. 자사 대표 브랜드인 정관장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2021-2022, 2023-2024 시즌 역시 타이틀 스폰을 맡았다.
이외에도 한국바둑리그에 바둑팀 '정관장 천녹'을 운영하고 있다. 연고지는 대전광역시. 2017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엔 '정관장'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정관장 황진단'으로 팀명을 쓰다가 현재는 '정관장 천녹'이라는 명칭으로 운영 중이다.
6. 여담[편집]
- 인삼공사는 2002년 민영화된 KT&G의 전신인 담배인삼공사가 1999년 인삼사업부를 분리해 세운 100% 자회사이다. 국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기업이라는 의미를 지닌 공사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어 ‘국가가 인증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가진다. 2007년 대법원은 ‘유사상호의 판단 기준에 관한 예규’에서 국가·공공단체와 관련 있다고 오인할 수 있는 사기업의 공사 상호를 금지했지만, 이미 등기된 상호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인삼공사를 향해 ‘공사’를 떼라는 소송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 공사 명칭 규제가 논의되기도 하면서 한때 공사라는 명칭이 들어간 사명을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정관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시장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 인삼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사회주의권인 중국 시장의 특성상 ‘공사’라는 이름이 들어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신뢰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전매청 시절, 6.25 전쟁 시기에 인삼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이 '특공대'를 조직해서 북한에 침투한 일이 있었다. 전쟁 전까지 전매청의 개성인삼전매지청에서 이 인삼 종자들을 보관하고 있었다.[7] 그런데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이 개성시를 점령하면서 개성지청의 인원과 조직은 충남 부여로 이전했지만 인삼 종자는 미처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이를 회수하기 위해 전매청 직원들로 '삼종회수특공대'를 조직해서 당시 종자를 보관했던 경기도 개풍군 망포로 침투해 종자를 회수하고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 이를 '삼종회수작전'이라고 부른다. 이 이야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되었다.
7. 관련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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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뿌리삼이 들어있는 수출용 캔 등의 한자 표기는 '大韓民國人蔘公社' (대한민국인삼공사)이며, 내수용으로는 '한국'자를 빼고 조금이나마 더 민영기업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KGC인삼공사'라는 표기를 더 많이 사용한다. 한국인304가 아니다[2] 본사가 있는 대전 바로 옆에 인삼으로 우리나라에서 1등인 금산군이 있다. 이 덕분에 인삼공사는 수혜를 보고 있다.[3] KGC 및 KT&G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대한제국 삼정과의 설치 연도인데 KT&G 쪽에서 자기네들 역사를 13년 앞당겨 'SINCE 1899'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버렸다.[4] 이마저도 최근 산업의 성장세와 여러 원료들의 개발 등으로 엄청 낮아진 수준이다.[5] 참고로 이 광고를 만든 광고 회사는 돌고래유괴단이다. [6] 1988년부터 2001년까지 CJ제일제당(당시 제일제당 現 롯데칠성음료 음료사업부)에 위탁 판매했었다.[7] 8.15 광복 직후부터 전쟁 전까지 개성시는 38선 이남에 속해 대한민국의 실효지배 영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