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 카프/2022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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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30 ~ 9/1 @ 한신 타이거스(피스윕)[편집]
1.1. 9월 1일(패)[편집]
불안한 선발-불펜, 답이 없는 폐급 타선, 비온 고시엔 구장이라 수비가 힘들다지만 6이닝동안 범실 3개로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 그 와중에, 치카모토한테 시즌 2호(...) 홈런을 허용했다. 하늘도 목불인견(目不忍見) 수준의 경기를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는지, 비를 뿌려서 강우 콜드로 경기를 종료시켜버렸다.
카프의 승률은 한신과 요코하마에 의존했던 것인데, 최근 이들조차 못 이기면서 DTD를 씨게 박는 중. 마침 다음 상대가 요코하마인데, 꼴찌인 주니치가 야쿠르트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1] 요코하마에게 또다시 깨지면 진짜로 꼴찌 전락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한신 3연전을 망친 바람에 교진에 밀려 5위가 되었다. 교진이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다음 경기마저 진다면 3위는 커녕 4위 복귀도 많이 힘들어진다.
2. 9/2 ~ 9/4 VS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스윕)[편집]
2.1. 9월 2일(승)[편집]
코로나 양성도 아닌 주제에 그냥 못해서(...) 2군으로 강등되었던 오세라가 복귀한다.
만약 요코하마에 피스윕[3]을 허용할 경우 11:1(마진+10)로 앞선 상대전적에서 역전을 당해 상대 열세로 마치게되는 최초의 팀이 나올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남은 2연전은 요코하마의 홈에서 치르기 때문... 물론, 그럴 가능성은 제로지만.
오누키는 5회까지만 해도 카프를 2안타로 묶어놨고, 오세라 역시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꾸역꾸역 막았다. 그리고 6회말 야노가 안타로 출루, 니시카와가 좌중간 담중을 때리나 장타로 0의 균형을 깨는 선취 득점에 성공하였다. 오세라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3K 무실점의
오세라는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요코하마 상대로 5경기 5QS 4승 무패 1.42라는 극강의 모습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시즌 8승 중 4승을 요코하마 상대로만 뽑아먹었고...
6월까지만 해도 상대전적이 11승 1패의 극상성의 모습을 보였다가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주전의 이탈로 요코하마전 연패를 거듭하여 12승 8패까지 몰렸던 카프였지만, 그 연패를 끊어내고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2.2. 9월 3일(승)[편집]
시즌 초에 보였던 요코하마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틀 연속 셧아웃에 성공하였다.
3회말에 선두타자 이소무라의 안타, 엔도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후속 타자인 노마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날 것으로 보였지만... 1루수 소토가 투수에게 토스했는데 이시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다 포구를 하지 못해서 공이 빠졌고, 덕분에 이소무라가 홈을 밟으며 공짜로 점수를 얻었다.
요코하마 타선은 오세라에 이어서 엔도한테도 침묵하였고, 카프는 5회말에 키쿠치의 타점과 아키야마의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엔도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회말에 아키야마가 또 한번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4:0, 점수를 유지하면서 요코하마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오세라와 엔도가 정상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은 물론, 이소무라가 포수 중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것도 고무될 수 있는 점이 있었지만, 한창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줄 때 재수없게 코로나19에 감염된 맥브룸이 복귀 이후에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쉽다고 볼 수 있다.
2.3. 9월 4일(승)[편집]
요코하마전 스윕을 위해 타마무라가 출격.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카프로 2회말에 코조노가 11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이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 니시카와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타자 사카쿠라 역시 안타를 기록했는데, 타구가 짧은데도 주루코치가 니시카와를 3루까지 돌리면서 우익수 세키네에게 저격당하며 어이없는 주루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요코하마가 폭투 2번으로 자멸해주면서 4안타 1볼넷으로 2득점을 만들어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하였다.
타마무라가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투구수 역시 85구로 여유가 있었지만, 7회초 요코하마의 타선이 소토-야마토-미네이로 이어지는 우타 라인이었기 때문에 우완 켐나로 교체되었다. 켐나가 주자 2명을 내보내긴 했지만, 3출루를 기록한 쿠와하라를 먹힌 타구로 처리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7회말, 요코하마는 투수를 이세 히로무로 교체하였고 선두 타자인 이소무라를 데드볼로 출루시켰다.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온 마츠야마가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노마와 키쿠치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아까는 니시카와를 저격한 세키네가 이번에는 홈에 악송구를 저질러 카프가 손쉽게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세는 후속 타자인 아키야마까지 데드볼을 기록하면서 타나카 켄지로로 교체되었다. 타나카는 4번 니시카와를 초구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사카쿠라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의 축을 완전히 기울이게 되었다.
8회초에는 셋업맨 야사키가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7회초 2:0 상황에서 이미 몸을 풀었기 때문에 그대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야사키 역시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우타 거포 미야자키와 소토를 힘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는 마츠모토가 장타를 한 방 맞긴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카프는 시리즈 3경기 모두 스윕으로 승리하는 쾌거로 득실 마진을 양수로 전환하였고, 반면에 요코하마는 원정 경기 38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심각한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데다, 팀 역사상 198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23년만에 시리즈 3연전 영봉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3. 9/6 ~ 9/8 @ 주니치 드래곤즈(위닝 시리즈)[편집]
3.1. 9월 6일(승)[편집]
노마 대신에 야나기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바야시가 스타멘에 올랐다. 도바야시는 올해 야나기 상대로 17타수 7안타 .412를 기록 중이며,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에서는 10타수 5안타(3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오늘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도바야시는 기대한대로 야나기를 상대로 출루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서 2루타를 뽑아냈지만,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와서, 3회초에 도바야시의 볼넷과 키쿠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아키야마가 나고야돔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선제 쓰리런을 작렬시켰다. 니시카와와 사카쿠라까지 안타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고 맥브룸의 땅볼 타구를 야나기가 홈 선택을 했지만 세이프가 되면서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더 추가하였다.
야나기는 4회초에도 도바야시에게 안타를 맞으며 천적 도바야시에게만 세 번의 출루를 허용했고, 키쿠치에게 안타, 아키야마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1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당했다. 야나기의 뒤를 이어 등판한 선수는 네오 아키라. 네오가 기대와는 다르게(?) 니시카와를 루킹 삼진, 사카쿠라도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주니치는 4회말에 아베 토시키의 만회하는 투런포로 2점차 추격에 나섰다.
5회초에는 네오가 맥브룸에게 안타, 코조노를 볼넷, 이소무라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9번 타순 투수인 쿠리가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이 공방전을 펼쳤고, 주니치가 득점권에 주자를 올려놓기는 했지만 필승조의 활약으로 점수를 지키면서 연승을 이어나갔다.
3.2. 9월 7일(승)[편집]
모리가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지만, 상대 선발 마츠바가 4경기 2승 무패 1.64를 기록하는 카프 킬러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모리가 1회말부터 볼넷으로 내보낸 오카바야시가 오오시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5회까지는 볼넷을 4개 내주긴 했어도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히로시마가 4회초 니시카와의 동점 적시타, 6회초에 사카쿠라가 2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모리를 승리 투수 요건으로 만들어주었고, 모리우라-켐나-야사키-쿠리바야시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점수와 모리의 승리를 지켜주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3.3. 9월 8일(패)[편집]
4회말 스퀴즈 번트가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맥빠지는 선취점을 내줬다. 모리시타는 7회까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는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지만, 도저히 칠 생각이 없어보이는 답이 없는 타선과,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사오카의 투수 운용은 최악 수준이라는 것만 증명한 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우에다에게 데뷔 첫 승이라는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4. 9/9 ~ 9/10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동률 시리즈)[편집]
4.1. 9월 9일(패)[편집]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시즌 53호 홈런을 맞고 스타트를 끊었지만, 3회초에 선발 오세라가 손수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고 4회초에 3득점을 기록하면서 4:1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그 리드는 오래가지 못한 채 오세라가 난타당하면서 7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에 폭투로 2득점을 공짜(?)로 추가하였지만, 8회초에 사카쿠라가 기껏 치고 나가고도 주루사로 스스로 기회의 문을 닫아버렸다.
현재, 히로시마의 도루 성공률은 47.2%라는 충격적인 수치이며, 팀 도루가 겨우 25개에 불과해 발야구를 표방하는 팀이 의심스러울 정도. 팀 안타와 팀 득점권 타율이 압도적인 리그 1등임에도 불구하고, 장타력 부재의 소총 타선과 사사오카의 이해할 수 없는 마운드 운용과 함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뇌주루 문제이다.
오늘의 패배로 요코하마전 우세와 주니치전 열세에 이어서 야쿠르트전 시즌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4.2. 9월 10일(승)[편집]
투수를 제외하면 어제랑 동일한 스타멘. 아키야마 쇼고가 발열과 컨디션 불량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시즌 아웃을 시사하였다. 키쿠치 료스케 역시 스타멘 하즈레가 되면서 또한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2시 경기에 한신과 쿄진 모두 패배하면서 패배하더라도 순위와 승차에는 변함이 없다.
1회말부터 리드오프 시오미 야스타카에게 2루타를 맞고 중견수 노마의 실책까지 더해져 선두타자를 3루에 보내면서 힘들게 시작하였다. 2번 야마사키가 투수 땅볼을 치면서 시오미가 런다운에 걸려 죽었지만 시오미가 적절하게 시간을 끌어서 야마사키를 다시 3루에 보내는 데 성공, 야마다의 적시타로 야쿠르트가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무라카미의 첫 타석은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
카프는 1회에 이어 2회에도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득점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3회초... 선두타자 노마와 니시카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마츠야마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사카쿠라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만루에서 우에모토가 타석에 들어섰다. 우에모토의 3루수 땅볼로 3루수인 무라카미가 홈에다 냅다 송구를 했지만 세이프 판정이 떴고, 야쿠르트의 리퀘스트에도 번복되지 않고 무라카의 악송구 실책으로 기록되며 점수는 히로시마가 2:1로 역전. 하지만, 이 송구 실책 하나가 엄청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야쿠르트의 선발 사이 스니드가 계속 이어진 무사만루에서 코조노와 아이자와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2사만루를 만들었지만, 투수 노무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도바야시에게 시즌 8호 쓰리런 홈런을 맞고 7:1, 타순이 한바퀴 돌아서 노마와 니시카와가 또다시 안타로 1,3루
팀 중심선수의 실책 스노우볼로 12:1까지 몰렸던 야쿠르트는 4회말에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 중심선수가 선두타자 도바야시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2루타를 기록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이어진 호세 오수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카무라 유헤이의 적시타로 1점 만회하였다. 카프의 선발 노무라도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산타나에게 볼넷, 나가오카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9번 투수 타석에 대타 우치야마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2:3으로 약간 좁혀졌다. 다음 상대가 두 타석만에 이미 멀티히트를 기록한 쾌조의 시오미였기 때문에, 노무라를 조기에 교체하는 것이 적절해보였지만, 사사오카가 언제나 그렇듯(...) 시오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그제서야 노무라를 교체하였다. 그러다 올라온 시마우치까지 야마사키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12:7까지 좁혀졌고, 후속인 야마다와 무라카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고 다시 1사만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되었다. 결국, 필승조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우타자인 오수나와 나카무라를 상대하기 위해 등판하였다.[4] 모리우라가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아두고도 풀카운트까지 몰리면서 밀어내기 위기에 처했지만, 오수나가 낮은 변화구를 건드려주면서 병살을 기록하면서 기적적으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번 이닝은 오수나 혼자서 아웃 카운트 3개 전부 책임졌다.
카프의 맹공은 그치지 않고, 6회초에 노마와 니시카와의 적시타로 3점 달아나면서 15:7로 벌렸다. 이 시점에서 이미 오후 9시가 지나면서, 경기 시작 3시간이 경과하고도 6회초밖에 되지 않았다. 6회말은 마츠모토 류야, 7회말은 털리가 무라키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탈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 8회 역시 켐나가 막으면서 9회로 이어졌다. 9회에 셋업맨 야사키 타쿠야가 올라와서 첫 타자 야마사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코가 유다이와 무라카미, 마루야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기나긴 승부의 종점을 찍었다.
파일:2019.04.10 연장 10회 12실점.jpg
2019년 4월 10일 연장 10회초, 당시 NPB 신기록을 세우며 야쿠르트에게 당했던 악몽같았던 1이닝 12실점을 오늘 그대로 되갚아줬다. 카프의 타선은 야쿠르트에게만 시즌 두 번째 20+안타를 기록하였고, 이날은 아이자와를 제외한 8명의 선발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하였다. 또한, 한 이닝 12득점 기록은 카프의 구단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히어로 인터뷰는 오수나를 병살 잡고 위기를 벗어난 모리우라의 몫이었고, 3위 한신과의 승차도 0.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5. 9/11 VS 요미우리 자이언츠(패)[편집]
시즌 상대전적 12승 12패의 양팀이 시즌 최종 25차전을 치르고 상대전적의 우열을 가리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만만한(?) 아카호시라서 쿄진을 떼어내고 3위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선발 엔도가 1회부터 마루에게 투런, 2회 워커에게 솔로포, 3회에 나카타에게 시즌 20호 투런포로 3이닝 연속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워커는 멀티 홈런을 기록하면서 한동안 못나온 설움을 풀었지만, 어제 스찌가 끝난 카프 타선은 아카호시의 공을 건드리지도 못하고 안방에서 참패를 겪었다.
결국 25차전 패배로 쿄진과의 시즌 상대전적은 12승 13패로 열세로 마무리하였다.[5] 이틀 연속 선발이 제 역할을 못해주면서 불펜 소모가 상당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일 카프의 경기가 없어서 하루 휴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 상대인 한신은 3위 경쟁 팀인데다 지난 번의 스윕패를 설욕해야만 한다.
6. 9/13 ~ 9/14 @ 한신 타이거스(동률 시리즈)[편집]
6.1. 9월 13일(승)[편집]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서 하필이면 아오야기와 이토를 연속으로 만나게 되어, 이 시리즈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상대는 아오야기. 불과 얼마 전에
사사오카 감독은 지난 번에 이어서 쿠리-이소무라 배터리를 제외하면 좌타를 7명 배치하였다. 나카노의 실책 등 운빨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번엔 작전이 성공하면서 아오야기에게 시즌 4패를 안겨다줌과 동시에, 방어율도 2점대로 올렸다.
또한, 이 날은 사사오카 감독이 투수 교체를 빠르게 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등 웬일로(?) 정상적인 투수 운용을 보여주었다. 이 날의 승리로 열세 불가에 계속 머물던 시즌 상대 전적을 우세 확정으로 바꿨으며, 3위 한신과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6.2. 9월 14일(패)[편집]
도바야시 쇼타가 8타석 연속 삼진으로 NPB 타이기록까지 1개를 남겨놓았다. 하필이면, 이 양반 타석마다 주자가 2명씩 득점권에 있는 상황이라 카프는 한신보다 더 많이 치고 더 많이 나가고도 패배했다. 뿐만 아니라, 우메노의 역전 적시타 때도 펜스 플레이를 버벅거려서 포수인 우메노를 3루까지 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혈막 그 자체가 되었다.
선발 투수인 이토 마사시, 모리시타 마사토 두 명다 공이 날리거나 한복판에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반부터 난조를 보였다. 모리시타는 2회~4회까지는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다시 난조가 시작되었고 결국 6회에 강판당했다. 이토 역시 공이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득점권 위기마다 도바야시가 바운드볼과 어깨높이까지 오는 하이패스트볼에 시원하게 돌려주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위 한신과의 승차를 0으로 만들 천재일우의 기회를 단 한 명이 손쉽게 날려버린 채로, 요코하마를 만나러 칸사이에서 미나미칸토로 이동하게 된다.
7. 9/16 ~ 9/17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스윕)[편집]
7.1. 9월 16일(승)[편집]
DeNA는 또다시 담당일진 오세라를 만나게 되었다. 카프 입장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 1회에 미야자키의 실책으로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 카프였지만, 후속 안타가 없어 무득점에 그쳤다. 1회말에는 쿠와하라와 오타의 연속 안타로 실점으로 시작한 오세라, 다행히 사노가 초구 병살로 물러나면서 불은 곧바로 껐다.
5회까지 이어진 1:0의 스코어를 6회초 니시카와와 마츠야마의 적시타로 역전하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6회말에 곧바로 오세라가 승투를 먹기 싫은 모양인지 네프탈리 소토에게 역전 투런을 맞았다. 결국, 오세라는 QS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강판되었다.
7회초 카프의 선두타자 코조노가 안타를 치고 나간 다음, 아이자와의 동점 2루타가 터지면서 오세라의 패전은 바로 지워졌다. 이후, 투수 타석 대타 키쿠치의 번트로 1사 3루의 득점권 기회가 이어졌지만 노마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2사 3루가 되었다. 하츠키가 역전 적시타, 니시카와의 내야 안타, 맥브룸이 부진을 깨는 추가 적시타로 카프가 2점차의 리드를 잡게 되었다.
9회말에 쿠리바야시가 선두타자를 삼진 잡고도 1피안타와 1볼넷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고, 경원까지 더해져 만루를 채웠지만 실점은 하지 않은 채로 카프의 승리를 지켜냈다.
3위 한신과 4위 쿄진의 경기가 없어서, 카프는 쿄진을 할푼리 밑의 모 단위 근소한 우세로 4위에 올랐고, 3위 한신과는 1.5게임차로 좁혔다.
7.2. 9월 17일(승)[편집]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시즌 최종전은 히로시마의 압승으로 시즌 상대전적을 17승 8패로 마무리하였다.
1회말부터 선발 타마무라가 테이블세터인 쿠와하라와 오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고, 마키에게 적시타, 미야자키에게 법력타로 2점 내주고 시작하였다. 미야자키 토시로는 모양빠지긴 했지만 데뷔 1000안타와 4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였다.
그러나, 요코하마는 미야자키의 1000안타에 모든 운을 쏟아부었는지... 이후에는 부진하던 사노가 간만에 우측 깊숙이 좋은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는데 노마의 호수비에 걸려버리고, 선발 사카구치를 대신해 롱릴리프로 올라온 쿄야마가 등판과 동시에 팔꿈치에 타구를 맞고 부상을 입는 악재를 겪었다. 히로시마는 3회초에 맥브룸의 시즌 16호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였지만, 5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하였다. 쿄야마의 부상으로 마운드 운용에 차질이 생긴 요코하마는 수비까지 흐트러지면서 재역전을 허용했고, 8타석 연속 삼진의 부진을 겪던 대타 도바야시에게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후로도 요코하마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카프는 8회초에 5타자 연속 안타 포함 6안타에 데드볼 하나로 4점을 더 뽑아내면서 점수를 10:3까지 벌렸고, 요코하마는 9회말까지 마츠모토에게도 허무하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졸전으로 장식하였다.
8. 9/20 VS 주니치 드래곤즈(패)[편집]
9월 18일 경기였으나, 히로시마가 태풍 난마돌의 위험반원에 들어간 영향으로 순연되었다.
카프와 한신, 쿄진 모두 승차가 없기 때문에 잔여 경기 하나하나가 소중한 마당에, 사사오카 감독의 여전히 쓰레기같은 투수 운용으로 불펜은 불펜대로 다쓰고 필승조인 야사키와 쿠리바야시는 멀티 이닝 소화에, 대타 및 대주자 요원까지 전부 쓰고 총력전을 펼치고도 패배했다. 한신도 패배하긴 했지만, 쿄진이 승리하면서 단독 3위로 올라섰으며 잔여경기도 쿄진이 가장 많기 때문에 3위 굳히기에 가장 유리한 입장에 섰다.
1회초부터 카프 내야의 실책 퍼레이드로 1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1회말에는 맥브룸이 포구 실책을 만회하는 역전 쓰리런을 쳤다. 하지만, 여느 때의 고질적인 뇌주루와 치긴 많이 치면서 득점은 못하는 변비 야구로 인해 카프의 득점은 끊겨버렸고, 4회초에는 쿠리의 위기로 추가로 1실점, 7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가장 안정적인 야사키를 안 올리고 굳이 켐나를 올려서 동점을 줘버렸다.
야사키가 8,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쿠리뱌아시가 10회에 이어서 11회에도 올라왔지만, 투구수가 많아져 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1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하던 오오시마에게 3볼 1스트라이크가 되자, 사사오카가 그냥 경원시켜버려 장작을 더 쌓아버리는 짓을 범했다. 결국,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있던 오카바야시에게 역전 적시타, 비시에도에게도 운없는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쿠리바야시는 6월 26일 이후 약 3개월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익일에 바로 한신과의 맞대결이 있는데 내보낼 수 있는 불펜 자원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필승조인 야사키와 쿠리바야시는 멀티이닝을 소화하여 사실상 출장할 수 없다는 것. 이렇게 뛰어난 불펜자원을 가지고도 그것을 사용하는 감독이 무능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내일 한신전 선발인 모리시타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타선이 고시엔 원정에서 이토에게 얼마나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9. 9/21 @ 한신 타이거스(승)[편집]
일주일만의 이토와 모리시타의 재전. 3위 자리를 두고 혈전을 벌일 두팀이지만, 카프가 사사오카의 멍청한 마운드 운용으로 불펜자원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모리시타의 어깨가 무겁다.
한신에게는 순위 싸움 이외에도,이토이 요시오의 은퇴경기 및 은퇴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일주일만의 맞대결이 성사된 이토 마사시와 모리시타 마사토는 또다시 매끄럽지 못한 시작을 겪었다. 이토는 일단 1회초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볼을 남발했으며, 모리시타는 2사까지 잘 잡아두고 치카모토와 오야마, 하라구치를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사토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으로 선취점을 내주었다. 모리시타의 1회말 투구수는 무려 40개(...)
2회초, 이에 질세라 이토가 본격적으로(?) 볼질을 시작하는데... 선두타자 사카쿠라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아이자와에게 안타, 코조노에게 역전 투런포를 연이어 맞았다. 이토가 좌완 투수인데도 좌타자, 심지어 코조노에게도 홈런을 맞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어서, 투수인 모리시타에게도 볼넷을 내주다가, 1번 우에모토를 간신히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채웠다. 하지만 키쿠체를 풀카운트에서 볼넷, 니시카와에게 안타로 만루를 채우면서 1⅓이닝만에 강판되었다. 이때까지 이토의 투구수는 무려 64개(...) 2회초 원아웃 시점에서 모리시타와 이토의 투구수 합계가 104구나 되는 바람에 경기 시간에 이미 1시간을 훌쩍 넘겼다. 구원 등판한 니시 준야가 맥브룸의 희생플라이로 이토의 책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지만, 카프 타선이 더 이상의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2:4.
4회초, 니시를 몰아세우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맥브룸이 병살을 치면서 또다시 갑갑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한편, 모리시타는 2회 이후에는 안정세를 되찾는 듯 했으나... 5회말 선두타자로 대타 이토이 요시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토이는 다음 타자인
5회까지 104구를 던지고 내려간 모리시타를 대신하여 좌완 필승조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마운드에 올라와 하라구치와 사토테루를 깔끔하게 잡고나서, 뜬금없이 우메노 류타로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모리시타의 승은 곧바로 물거품되었다. 이후에도 타선의 갑갑함은 이어졌고, 사사오카는 급하니깐 8회에 어제 2이닝 던진 야사키까지 올리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9회말에는 어제 동점을 허용한 켐나 마코토가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니시카와가 고시엔 우중간 담장을 불과 10cm도 안되는 차이로 사토 테루아키에게 잡히고 말았다. 역전을 허용할 뻔한 이와자키 스구루는 맥브룸과 오모리를 간단하게 처리하면서 10회말 한신의 끝내기 기회로 넘어갔다. 10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마츠모토 류야가 선두타자 치카모토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오야마와 하라구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사요나라 위기에 처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사토 테루아키와 우메노 류타로를 연속으로 삼진을 솎아내면서 경기의 행방은 11회초로...
11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한신의 투수는 이와사다 유타. 선두타자 사카쿠라는 범타로 처리했지만, 아이자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더니, 코조노의 번트 타구를 이와사다가 1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며 카프가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10회말 6점차에 사사오카가 쿠리바야시를 마운드에 올리는 미친 짓을 감행했고, 쿠리바야시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마무리투수를 어제 멀티이닝 소화로 혹사시킨 다음날 6점차에 올리는 감독은 또 없을 것같지만...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사실상 A클래스는 물건너가는 상황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카프였지만 잃은 것도 컸던 경기. 무엇보다 쿄진이 9월들어 각성을 한 모양인지, 여전히 1경기차 앞서는 3위에 안착해있는데다 잔여경기도 한신과 카프보다 두 경기가 많아서 쿄진이 가장 유리한 상황.
한편, 한신은 절체절명의 3위싸움과 이토이 요시오의 은퇴식이라는 상징적인 경기를 끝내기 찬스마다 날려먹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나오는 실책으로 대량 실점 끝에 패배하면서 암울한 기분으로 이틀 뒤에 히로시마로 와야하는 상황이다.
10. 9/23 VS 한신 타이거스(패)[편집]
한신과의 고시엔 혈전
1회부터 일찌감치 오세라가 희망의 끈을 끊어버리면서 사실상 A클래스의 꿈은 물건너갔다.
같은 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후쿠도메 코스케의 은퇴 경기에 아랑곳 하지않고 주니치 마운드를 무자비하게 폭격하며 승리하여 3위 자리를 1.5게임차로 벌리며 수성하였다.
11. 경기 공백 중 순위 변동[편집]
24일, 25일 이틀간 쿄진이 주니치에게 털리면서 다시 0.5게임차로 좁혀지면서 희망이 다시 생겼다. 또한, 야쿠르트의 세리그 우승이 확정됨에 따라 야쿠르트가 1군 정예멤버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잔여경기를 모두 잡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한신은 잔여 경기 3경기 모두 야쿠르트를 상대한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카프가 휴식을 취하고 체력 비축을 할 기간이 있는 데다, 한신이 27~28일에 야쿠르트와 먼저 붙기 때문에 체력 면에서도 야쿠르트에 우위에 설 수 있고 앞선 한신의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나쁘다곤 할 순 없었으나... 한신이 우승이 확정되어 주전 선수들이 빠진 야쿠르트에게 2연전을 모두 가져가게 되어 히로시마는 5위로 추락하는 동시에 3위 한신과 1게임차로 벌어지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 비상이 생겼다.
히로시마가 마지막까지 3위 경쟁을 하려면 야쿠르트와의 2연전에서 스윕은 무리더라도 최소 1승 1패는 거둬야 마지막 경기까지 3위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다. 하지만, 야쿠르트는 먼저 한신과의 3연전으로 힘을 뺄 것이고, 타카츠 감독이 올스타전에도 자기 선수 관리한 것을 생각하면 카프와의 경기도 백업멤버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신보다도 좋은 조건에서 상대할 수 있다.
또한, 카프는 이미 야쿠르트 1.5군을 압살한 경험도 있으며, 일주일 간의 공백으로 야쿠르트와 주니치에게 강했던 선발로 저격 등판도 가능해서 결코 비관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사사오카 감독이 돌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최종전에 오세라 다이치를 지명하며(...) 카프의 이점을 걷어차버리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7][8]
이후 27일에 요코하마가 주니치를 8-3으로 밟아버린 덕에 주니치의 CS 탈락확정이 결정되면서 카프로썬 다행히도 경쟁자 한명이 줄어들었다.
12. 9/29 ~ 9/30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피스윕)[편집]
12.1. 9월 29일(패)[편집]
타카츠 신고 야쿠르트 감독의 성향 상, 한신전에 이어서 야쿠르트의 스타멘은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제외하면 벤치 멤버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9] 그 무라카미도 최근에 타격감이 좋지 않고, 카프는 이미 금시즌에 야쿠르트를 상대로 20안타 이상 및 15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록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만 한다.
2회 우에모토의 통산 2호 투런과 3회에 니시카와와 사카쿠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출발했지만, 5회부터 모리시타가 흔들리며 6회 2아웃에 강판되었다. 웬일로 모리시타를 조기에 교체하는 사사오카였나싶었지만, 교체 등판한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모리시타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다. 7회 캠나, 털리 두 선수가 한 시즌 농사를 망칠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는데
우에모토 타카시가 개인 통산 2호 홈런까지 치면서 이길 가능성을 높였지만, 사사오카의 끝내주는 투수 교체 타이밍과 찬스에서 번트 병살을 기록한 아이자와 츠바사, 필승조이면서도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켐나 마코토&닉 털리 덕분에 카프는 사실상 클라이맥스 시리즈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12.2. 9월 30일(패)[편집]
카프의
쿠리 아렌이 주니치전에는 4경기(3선발) 1.69에 볼넷을 단 2개만 허용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6경기 3.12 볼넷 25개에 피홈런 7개. 시즌 피홈런 12개 중 7개가 야쿠르트 상대였고, 이러한 우려는 키블러핸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현실이 되었다. 정상적인 감독이었으면 일주일간 정비할 시간도 있겠다, 주니치에 쿠리를 붙이고, 야쿠르트 경기에 모리시타, 나머지 투수 총력전으로 가는 편이 합리적이었겠지만... 사사오카는 B클래스 확정된 것도 아닌데 무슨 시즌 끝난 것 마냥 오세라에게 설욕 기회나 주고 야쿠르트와 상성이 나쁜 쿠리를 주니치가 아닌 야쿠르트에 내정하는 것은...
덕분에, 사사오카 신지와는 미련없이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사사오카 하에서 올해 A클래스 예상한 사람도 5%도 되지 않았고.
13. 10/2 VS 주니치 드래곤즈(패)[편집]
사사오카 신지 감독의 고별전이 될 경기.
경기에 앞서 사사오카 신지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을 발표했다.
B클래스가 정해진 이후 선발 투수를 오세라 다이치에서 모리 쇼헤이로 교체했다.
주니치의 선발은 네오 아키라가 맡았지만, 실질적인 선발은 9/28 헤드샷 퇴장으로인해 2이닝도 소화하지못했던 야나기 유야였다. 물론 네오가 책임졌던 3회까지도 별 활약 못했지만 야나기가 등판했던 4~7회까지 고작 2안타에 1병살타를 기록하며 꽁꽁묶였다. 유종의 미라고 거두길 바랬던 홈팬들에 크게 욕보이는 시합이 되었다. 반면에, 주니치는 오카바야시 유키와 오오시마 요헤이, 라이델 마르티네스 등의 타이틀이 걸린 시합이라 전력으로 맞섰다.
모리가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모리우라가 공 5개로 시합을 터트려버려서 이 호투도 사라져버렸다.
경기 종료 후, 사사오카 신지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팬들은 비록 3년간 고통(?)과 답답함을 안겨다주었을 지언정, 18년동안 암흑기를 이끈 대투수를 박수로 보내주었다. 사사오카의 사임 발표 후, 카와다 유스케 1군 수석·외야수비·주루코치 역시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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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7 15:30:25에 나무위키 히로시마 도요 카프/2022년/9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그 대신 요코하마에게 3승 1무 15패나 헌납하면서 요코하마의 2위 수성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2] 참고로 요코하마를 제외한 나머지 상대로는, 쿄진전 5.63, 야쿠르트전 5.40, 한신전 4.91, 주니치전 4.86, 교류전 상대인 오릭스와 소프트뱅크 상대로 각각 1경기 7.20, 9.00을 기록했다. 교류전은 샘플이 적어 참고가 어려우니 논외로 하더라도, 물타선으로 악명높은 주니치 상대로도 아낌없이 퍼줬다는 것에서 오세라가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 외 물타선으로 말이 많은 한신 상대로도 5점에 가까운 방어율이라는 것도 문제점이지만 주니치가 더한 물빠따라 한신 상대 부진은 묻히고 있다.[3] 남은 맞대결 모두 패배시 12승 13패[4] 좌완인 모리우라가 왜 우타 상대에 올라왔는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모리우라는 체인지업이 결정구인 좌완이라 우타에겐 피안타율 .250를 기록한 반면, 좌완에게는 .317을 기록 중이었다(...)그럼, 좌완 불펜으로서의 무슨 메리트가 있냐는 것은 덮어두도록 하자[5] 이렇게 됨으로써, 최종성적에서 무조건 요미우리보다 앞서야 한다. 승률이 같을 시 밀리게 된다.[6] 시즌 8승 중 4승이 요코하마 상대로 거둔 성적이다.[7] 오세라 다이치의 2022년 주니치전 성적은 6경기 3승 3패 4.86이다. 심지어, 요코하마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리그 세 팀 상대 방어율보다 낮다는 것이 더욱 충격적이다.(야쿠르트전 7.47, 한신전 6.92, 쿄진전 5.63)[8] 사사오카 감독 말로는 오세라에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아직 A클래스의 희망이 남아있는 상황인데다가, 주니치가 카프와의 최종전에 네오 아키라를 선발로 예고한 것을 생각하면 천금같은 기회를 걷어차버리는 꼴. 감독이 제정신이라면 주니치 상대로 1.69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쿠리 아렌을 내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9] 하지만 막상 시합에선 주전선수들이 선발이든 교체든 다 나왔다.[10] 팬들한테는 간절한 포스트시즌의 열망이지만, 감독은 기회조차도 걷어차버린 상황이라...[11] 막상 오세라가 오늘 하루는 다르다를 시전하고 역대급 호투를 한다해도 타선이 심각하게 터지지않아 승리를 장담할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