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랜드/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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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주연
2.1. 캐리 매티슨
2.1.1. 극중 행적
2.2. 니콜라스 브로디
2.2.1. 극중 행적
2.3. 사울 베렌슨
2.3.1. 극중 행적
2.4. 피터 퀸
2.4.1. 극중 행적
3. 조연
3.1. 시즌 1
3.2. 시즌 2 ~ 시즌 3
3.3. 시즌 4
3.4. 시즌 5
3.5. 시즌 6 ~ 시즌 7
3.6. 시즌 8


1. 개요[편집]


Showtime의 드라마 홈랜드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홈랜드의 이야기는 대부분 첩보 행위를 통해서 진행된다. 등장인물의 작중 행적을 알면 알수록 개별 인물들의 정보 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 상의 스포일러를 피하기 어렵다. 이를 원치않는 사람들은 문서를 보기 전에 주의를 권한다.


2. 주연[편집]



2.1. 캐리 매티슨[편집]


파일:Carrie_promo.jpg

클레어 데인즈

CIA 공작관(case officer)[1]. 바그다드에서 활동할 당시 자신의 정보원으로부터 알 카에다에 의해 포섭된 미군 포로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된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비밀 작전 도중 우연히 포로 니콜라스 브로디가 구출된다. 캐리는 잊고 있었던 옛 정보를 떠올리며 홈랜드 시리즈의 서막을 올린다.

가족으로 아버지[2]와 언니가 있으며,[3] 정신 질환인 조울증을 앓고 있고 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인 언니 매기의 도움을 받고있다.[4] 캐리의 CIA 근속 경력이 10년[5] 남짓 지난 시리즈 초기까지 직장 동료 중 그 누구도 캐리가 조울증을 앓는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하게 숨겨왔다. 조울증을 앓는 것이 마냥 캐리의 커리어 상 약점으로만 남는 것은 아니다. 첩보 행위를 통해 얻는 정보들은 대개 완전한 정보나 계획의 부분에 불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완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조증 상태가 심해지면 캐리의 정보 분석 능력이 비현실적으로 향상되며 굉장히 적은 자원만 갖고도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비유하자면 퍼즐 조각 몇 개만 가지고 바탕이 어떤 그림이었는지 정확하게 맞추는 초능력급 추리력을 잠시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캐리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있기 때문에 약을 일부러 먹지 않고 조증 상태에 접어들도록 내버려두고 정보를 분석하는 경우도 극중에 간혹 나온다. 다만 약으로 조절하지 않았을 때 캐리의 조울증이 가져오는 여파가 여러모로 엄청나게 심각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쓴다.

CIA 내에서는 굉장히 유능한 요원으로 평가받는다. 시리즈 상으로 보이는 캐리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다. 선공후사의 마음가짐으로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다만 너무 저돌적이고 용감한 기질 덕분에 신중을 기하는 작전 중에 돌발적인 행동을 하거나,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해결하려 들 때도 있다. 원래 성격은 감정이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 만큼 속내를 최대한 감춰야하면서도 감정이 크게 동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6]을 많이 맞닥뜨린다. 아울러 심각한 정신질환의 영향까지 받고있으니, 굉장히 복잡한 심경을 갖고있는 캐릭터. 눈 하나 꿈쩍 않고 멋지게 위기를 해결하는 팔방미인형 첩보원이 주인공이었던 수많은 기존의 첩보물들과 달리, 굉장히 불안정한 심리를 가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본 첩보의 세계를 소개하는 것이 홈랜드 시리즈가 가진 차별화된 장점이다.


2.1.1. 극중 행적[편집]


니콜라스 브로디의 기적적인 생환 이후 캐리는 과거에 얻었던 정보를 떠올리며 브로디가 변절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감시를 비롯한 첩보활동을 벌인다. 하지만 미 대중은 브로디를 긴 포로 생활 끝에 생환한 전쟁영웅으로 보고있었기 때문에 캐리의 생각은 환영받기 힘든 의심이었다. 캐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브로디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지만, 그 의심이 빗나갔다는 정보가 알려지며 캐리는 엄한 사람 잡는 미친년 취급을 받고 스스로도 정신 질환이 도졌다고 생각해 정신병동에 들어간다. 브로디가 부통령 월든의 도움으로 정계까지 진출한 어느 날, 우연히 발견된 영상 하나로 CIA 관계자들은 브로디가 변절했다는 캐리의 의심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확인한다.

캐리가 니콜라스 브로디의 변절을 밝혀내기 위해 저지른 짓들을 보면 미친년 취급 받기 딱 좋다. 허가도 완전히 얻지 못한 채로 브로디의 집 곳곳에 카메라와 도청기를 동원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질 않나,[7] 포로 생활 동안 생긴 버릇 보고 '저거 내통하는 수신호다'라고 지적하고, 변절자가 진짜 있다는 정보도 얻어서 닉이 변절했다고 확신하지만 그것도 비껴나간다. 심지어 브로디와 성관계까지 불사하며 조사를 하지만 조울증을 앓고 있었고 그걸 숨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8년 포로생활을 거친 사람이 좀 이상한 짓 했다고 테러리스트로 몰아세우는 미친 사람' 이야기에 아귀가 딱 들어맞는 인물이 된다. 스스로도 정신이 이상하다는 걸 인정하고 전기 충격 치료까지 받은 뒤 기관을 그만두고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한다. 그러다 예전 중동 근무 시절 자신이 꾀어놓은 정보원과 접선을 위해 다시 CIA의 부름을 받고 베이루트에서 작전을 수행하는데, 그 결과 브로디의 변절을 증명하는 영상을 얻고 다시 닉 브로디에 대한 공작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닉 브로디 전담 팀이 꾸려지고 브로디 건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방법이 마땅치 못했던지라 밀회까지 가진 캐리가 닉을 직접 꼬시게 된다. 브로디가 찍은 영상과 함께 캐리가 브로디의 감정을 자극해 브로디는 변절한 사실을 다 털어놓고 CIA에게 협조와 이적죄에 대한 사면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닉은 여러 곳에서 압박받는 상황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캐리는 매번 그를 달래고 그에게 동정적인 포지션에서 감정을 위로하며 본인 측에 협조하도록 안간힘을 썼고, 그러다가 정말로 닉 브로디를 사랑하게 된다. 닉의 협조로 아부 나지르가 미국 내로 밀입국한 사실까지 알게 된 캐리는 어느 날 아부 나지르 일당에게 납치당해 폐공장에 잡혀가고 닉은 그녀의 목숨을 저당 잡혀 아부 나지르의 지시를 이행해 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그리고 풀려난 캐리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 단서들을 놓치지 않아 결국 납치당한 장소에 숨어있단 아부 나지르를 사살하는 큰 공을 세운다. 나지르도 죽고 새로운 삶을 살 예정인 닉과 함께 캐리는 과거는 잊었다는 듯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함께 미래를 그린다.

CIA 본부에서 열린 전 CIA 국장이자 현 부통령 윌리엄 월든의 추모식에 참석한 둘은 추모식은 제치고 빈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이상한 곳에 주차된 닉의 차를 발견한다. 이윽고 닉의 차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CIA 본부와 추모식에 참여한 인사를 덮치지만 닉과 캐리는 살아남고, 캐리는 닉의 소행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를 향한 사랑과 그의 항변에 대한 믿음으로 그를 놓아준다. 이후 닉이 폭탄 테러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캐리는 사건 당시 닉과의 관계 및 불충분한 알리바이, 그리고 정신 질환 병력 등이 다 까발려지며 기관에게 팽당하고 정신 병동에 끌려가다시피 들어가 손발이 묶인 신세가 된다.

CIA에서 영원히 캐리를 병원에 가둬놓을 것 같았지만, 어느 변호사의 도움으로 캐리는 순식간에 풀려나게된다. 그 대가로 그는 이상한 제안을 하는데, 바로 'CIA 근무 경력을 토대로 외국 인사들에게 관련 사안들에 대한 조언', 즉 정보를 팔라는 것. 명백한 이적행위였기에 망설이던 그녀는 그 변호사의 고객과 직접 만나 거래를 이행하겠다고 한다. 고객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란 정보부의 거물 마지드 자바디. 그가 미국으로 건너오고, 캐리는 그와 독대한다. 하지만 이는 사울과 캐리가 짠 고육지책이었다. 스스로를 취약한 위치로 내몰아 캐리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적국 기관들이 접근하도록 만든 것. 큰 약점을 갖고 있던 자바디는 사울의 이중간첩이 된다.

한편 캐리가 도주를 도운 닉은 사울이 다시 찾아왔다. 심각한 헤로인 중독과 함께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나락에 떨어진 닉은 사울의 제안에 따른 작전 수행은 고사하고 사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었다. 캐리는 사울을 도와 닉을 회유하고 닉은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얼마 뒤 작전이 시행되고 그 첫 단계로 이라크를 거쳐 이란으로 망명하는 데 성공한[8] 닉의 지원을 위해 캐리는 이란으로 입국한다. 하지만 상황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CIA는 작전은 물론 닉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판단 하에 그를 암살할 작전을 펼친다. 캐리가 닉을 살리기 위해 이 사실을 알리자 닉은 작전상 암살 대상인 아크바리 장군을 죽인 뒤 캐리와 합류해 모처의 안전가옥으로 피신한다. 구출을 기다리는 동안 캐리는 닉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고 닉과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9] 하지만 CIA는 전략상 브로디의 구출보다 죽음이 더 낫다고 판단해 브로디를 이란에게 넘겨주고,[10] 결국 캐리는 공개적으로 교수형 당하는 니콜라스 브로디의 마지막을 미어지는 가슴으로 지켜본다. 미국으로 돌아온 캐리는 브로디의 아이를 낳고 프레니라는 이름을 짓는다.[11] 이상이 시즌 3까지 캐리 매티슨의 행적.

시즌 3까지 혁혁한 공으로 CIA 역대 최연소 지부장(station chief)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일한다. 이때의 별명이 드론 퀸. 시즌 4 시작부터 드론 폭격 작전을 지휘한다. 이 폭격의 목표는 탈레반의 수장 하이삼 하카니. 그러나 하카니는 그 곳에 있지도 않았고 가루가 된 건물에서는 폭격 직전까지 결혼식 피로연이 한창이었다.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캐리는 오폭의 원인인 하카니의 소재에 대한 정보 전달에 관련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간다. 해당 정보를 물고 온 이슬라마바드 지부장 샌디 버크만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도 전에 캐리는 피터, 샌디 버크만과 함께 분노에 휩싸인 파키스탄 군중에게 둘러싸이고 이때 피터는 샌디를 구하기보단 캐리를 보호하기로 결정을 했고 결국 샌디 버크만은 그 자리에서 차에서 끌려나간채로 맞아 죽는다. 더 이상 사태를 수습하기 힘든 나머지 캐리는 직을 해제당하고 본국 소환 명령을 받는다. 본국에 다시 가서 록하트에게 본인을 이슬라마바드 지부장으로 발령내달라 담판을 짓고 파키스탄으로 다시 날아간다.
이슬라마바드 지부의 기존 팀원들과의 단합이 되지않은 상황이라 맥스와 파라와 피터를 불러 본인의 별도 팀을 꾸린 뒤 하카니의 조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조카인 아얀이 하카니에게 치료약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은 하카니가 드론폭탄현장에 없었고 생존했단 것이 드러나게 되자 하카니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얀을 성적으로 유혹해서까지 포섭했다. 그러나 하카니는 아얀을 만나자마자 꼬리자르기를 시전하면서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아얀을 즉시 사살한다. 당시 드론으로 감시중이었는데 사살현장에 사울까지 포로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캐리는 멘붕이 된데다 파키스탄 정보부에서 캐리의 약을 바꿔치기 해서 당시 정신적으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후에 극적으로 탈출한 사울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팀을 파견하지만 탈레반이 숫적으로 압도해서 여의치않고, 본인이 포로 교환의 수단이 되고 나아가 CIA 나 미국이 테러범과 협상을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사울이 자살을 시도하자 그를 살리려고 여러번 노력한다. 결국 파키스탄정보부의 개입과 중재로 탈레반의 행동대장 5명과 사울을 교환해서 파키스탄 대사관으로 가는 도중 탈레반의 매복습격을 받고, 캐리와 사울 일행을 도우러 대사관의 모든 미군병력이 출동하자 하카니는 대사관 빈집털이를 시도하여 성공한다. 이 때 그간 함께 고생했던 파라가 하카니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망연자실해 있는 와중에 CIA지부 철수명령을 받는다. 탈레반의 테러로 미 영토로 인정받는 대사관에서 수십명의 자국인의 인명피해를 입었고 그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판단한 미국정부가 파키스탄과 외교단절선언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분노한 피터는 홀로 하카니의 암살임무를 수행하고 그것이 자살에 가까운 행위란 것을 아는 캐리는 피터를 막기위해 찾아다닌다. 폭탄암살을 시도하는 현장에 그녀가 있음을 알려서 피터를 단념시켰는데 막상 하카니가 우쭐하여 대중들에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캐리도 분노해서 근접암살을 시도하나 파키스탄 정보부의 칸에게 제지당한다. 하카니의 차에 동승한 자를 보라는 칸의 말을 듣고 아달을 발견 한 후 놀랬지만 뭔가 깨닫고는 조용히 돌아섰다. 그 후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에 방문한 피터와 썸을 타다 피터가 작전에 참여하면서 잠수를 타게되자 아달을 쫒아가 그와 연락할 방법을 내놓으라며 당시 하카니와 아달이 같이 있었음을 알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아달은 이미 사울에게 저간의 사정과 그가 공작한 결과물을 줬던 상태였다. 사울이 CIA 고위직으로 복귀하려면 하카니가가지고있던 인질당시 사울의 동영상이 치명적이었기에 그 동영상을 묻는 대신에 미국의 암살제거대상에서 하카니는 제외해주는 것이 아달이 하카니와 함께 있었던 이유였던 것이다. 캐리가 아달과 함께 있는 사울을 배신감에 찬 표정으로 보면서 시즌 4까지의 그녀의 행적은 마무리되었다.

시즌 5에서는 사울과 CIA 에 대한 배신감 때문인지 CIA를 나와 독일 베를린에 있는 뒤링재단에 보안책임자로 근무하지만 그녀의 과거행적 때문에여전히 CIA 를 위해 일하는 중이라고 의심받는다. CIA베를린지부에서 해킹이 일어나 문서가 유출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독일 정보부와 CIA 간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비밀협약이었고 뒤링재단에서 일하는 사라라는 저널리스트가 그것을 입수하여 폭로하는 과정에서 캐리와 의견충돌을 벌인다. 문서유출사건 직후경호 중이었던 오토 뒤링을 폭탄테러 등에서 구한 줄 알았으나 사실 그 테러는 캐리를 노렸던 것이란걸 알고 배후를 추적한다. CIA베를린지부장 앨리슨이 러시아정보부의 스파이였는데 유출문서 중 일부가 캐리에게 노출될 경우 본인이 꼬리잡힐 것을 우려해 캐리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던 것. 캐리를 저격하도록 일을 꾸몄으나
그 암살 임무를 받은 자가 피터 퀸이었고, 퀸은 사랑하는 캐리를 위해 본인의 임무를 무시하면서 까지 그녀를 죽인 척 꾸며 피신을 시킨다.
피신하는 과정에서도 배후을 찾아보자고 설득하는 캐리를 따라 갔다가 추격자들과 총격이 일어나 퀸이 크게 부상을 당한다. 퀸은 본인의 치료을 위해 의료시설에 가면 캐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음모를 꾸민자들에게 알려지게되고 그럼 캐리마저 지킬수 없단 생각에 치료를 거부하다 자살을 시도해서 캐리는 퀸의 행방을 놓친다. 이후 배후가 앨리슨임을 심증은 가지지만 물증이 없어 사울과 함정수사도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않다. 행방이 묘연했던 퀸이 사린가스 희생양으로 방송을 타고 결국 퀸을 찾았으나 소생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판정까지 받는다. 테러 목표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의식불명인 퀸을 약물로 깨워 물어보지만 퀸의 상태만 악화시키고 대답은 듣지못한다. 테러범들의 근황을 추적하다 베를린 중앙역이란 정황증거를 사울에게 전달하지만 앨리슨의 공작으로 베를린공항이 목표지란 거짓 정보때문에 이미 모든 인력이 공항으로 향해서 홀로 기차역으로 달려가 테러범들을 설득하다 총기로 제압하여 테러를 멈춘다. 다르아달에게서 피터의 유서를 받아든 후 여러 생각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피터의 호흡기를 제거하면서..시즌5가 종료된다.

시즌 6에서는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무슬림의 공정재판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에 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피터의 PTSD재활치료도 인근 재대군인병원에서 이뤄지나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자꾸 일탈하는 피터를 본인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사울은 계속 CIA로 돌아오라고 하고 뒤링은 결혼하자고 하지만 둘 다 단호히 거절한다. 사울과 다르아달은 새 대통령당선인의 대테러기조나 아랍권에 대한 대응이 기존 CIA의 방향과 다름을 눈치채고 그 방향성을 조안하는 자가 캐리임을 의심한다. 시즌4에선 피터와 핑크빛 기류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 내내 그와는 다른 감정으로 피터를 지켜본다는걸 캐리의 행동에서 엿 볼 수있다. 요양시설에서 쫒겨나다시피 한 피터를 집으로 데리고 온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베를린에서 캐리를 위해 죽으려고까지 했고 실제로 캐리가 죽이다시피 했으나 살아난 피터에 대한 죄책감과 연민으로 보이는데, 왜 본인을 살렸냐고 묻는 피터에게 별다른 대답은 못하고 울먹이기만 한데다 본인에게 끌리는 줄 알고 성적접촉을 시도하는 피터에게 단호히 아니라고 했다. 후에 다르아달 역시 캐리가 지금 널 사랑해서 데리고 있는게 아니라며 베를린에서 니가 코마상태였고 깨우면 죽을 수도 있다고 수차례 의료진이 경고했는데 캐리는 물불안가리고 너를 깨웠고 그래서 죄책감에 함께 하는거라고 친절히 알려줬다. 한편 변론을 맡은 의뢰인이 사실은 FBI 수사공작의 희생양이었음을 알고 캐리가 뒷거래를 해서 석방이 되도록 힘썼는데 의뢰인은 불기소 석방이 되자마자 뉴욕 한 복판에서 자살폭탄테러를 한 테러범이 되어 상황이 꼬여버린다.
이 때 퀸이 앞집 이웃남자가 캐리를 감시한단 사실을 말했는데 무시해버린다. 의뢰인이 테러범이 아님을 조사하러 집을 비우면서 프레니를 퀸에게 부탁했지만, 테러범의 변호단 집이라고 기자들이 진을 치고, 같은 테러범으로 몰아가는 시위대등이 퀸의 PTSD 증상을 악화시키게 만든다. 결국 퀸이 기자 중 하나를 폭행하고 시위대에게 총을 쏴서 경찰특공대가 출동하게되고 결국 캐리가 중재해서 퀸은 정신병원으로 잡혀간다. 그 와중에 퀸의 말이 진실이었음을 알게 된 캐리는 조사를 시작하지만 다르 아달의 방해로 쉽지만은 않다. 캐리의 의구심에 동조해준 FBI 요원도 다르아달에게 살해당해버리고 퀸이 말한 앞집남자나 본인의 의뢰인이 공작대상이었다는 정황증거 때문에 캐리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를 이용하여 프레니를 위탁가정으로 보내버리면서 캐리에게 큰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캐리 매티슨은 조울증에 시달리고, 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그녀의 일이며 본인을 포함한 누군가의 목숨이 걸린 선택을 내리고 그 선택과 그 결과로 받는 영향이 늘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마음 뿐만 아니라 캐리와 주변 사람들의 신변마저 흔들고 늘 적들이 그녀의 약점들을 노린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결점이 가득한 캐리 매티슨의 발자취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편이다. 어떤 이는 답답해 죽을만큼 짜증을 내고, 어떤 이는 그녀의 복잡한 심경과 역경을 동정한다. 앞에 속하는 사람들은 캐리 본연의 문제점이 나아가는 이야기를 보기 힘들만큼 거슬리게 여기고, 뒤에 속하는 사람들은 그 문제들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고 본다. 이렇듯 발암과 복잡미묘한 개성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홈랜드 제작진의 질문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제임스 본드같이 누가 봐도 주인공 같은 스파이 말고, 이런데도 위기를 헤쳐나가는 스파이 이야기는 어때?. 홈랜드 시리즈의 완성도[12]나 평을 보면 캐리 매티슨이라는 제작진의 도박수는 그럭저럭 먹혀든 것 같다.

돌덩이를 발에 달고 살지만 날개도 있는 캐릭터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캐리 매티슨은 전투력 빼고 스파이질에 있어서 능력자다. 시청하다 잊기 쉽지만 캐리의 능력을 매우 쉽게 보증하는 배경이 있다. 캐리 매티슨은 여성이고, 활약하는 주 무대는 중동이어왔다는 점이다. 아랍 문화권에서 보편적인 여성의 지위를 고려하면 능력은 의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은 미리 보증받은 것.[13] 게다가 극이 진행되며 해결하는 일들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려드는 캐리 매티슨의 용기, 기백이야말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그녀가 가진 최고이자 최강의 능력이다.

그녀가 앓는 조울증의 묘사는 많이 왜곡된 편이다. 시리즈 초반에는 꽤 현실적으로 묘사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극중 장치 수준의 특수 효과에 그친다. 조울증은 무리하게 퉁쳐서 설명하면 기분이 좋은 걸 넘어서 흥분 상태에 머물다가 기분이 안 좋은 걸 넘어서 삶을 끝내고 싶을 만큼 우울한 상태에 머무는 것을 반복하는 정신 질환이다. 캐리가 조증 상태에서 흥분해 날뛰는 모습이나 강박적인 행동은 흡사하지만 그 지경에 이르기 전까지 발휘하는 신기에 가까운 정보 취합 능력은 비현실적이다. 또한 우울할 때 겪는 캐리의 증상도 그 영향이 조증의 경우보다 훨씬 덜 심각하게 묘사된다. [14] 게다가 약을 복용하다 끊고, 보통 사람도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 정도로 큰 심적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사건들을 숱하게 겪는다. 현실이라면 캐리가 남들 반 만큼 제정신을 계속 붙들고 있어도 그 자체가 신기한 일이다.

노 이지 데이의 저자인 전직 DEVGRU 대원 맷 비소넷의 언급에 의하면 실제 오사마 빈 라덴 추적 담당이었던 CIA 여성 분석가를 모델로 만든 인물이라고 한다. 성격이나 언행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제로 다크 서티의 여주인공 마야와 동일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것.

클레어 데인즈의 우는 연기가 일품인데, 하나같이 죄다 짤방감이다(...) 홈랜드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대박이지만 캐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조울증 환자라서 더욱 돋보인다. 어찌나 유명했으면 앤 해서웨이SNL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 앤 해서웨이가 딱히 잘 표현하진 못했다. 구글에서 'claire danes crying face' 검색하면 줄줄이 나온다. 원래 제작진이 처음 역할을 제안했던 배우는 할리 베리. 하지만, 할리 베리가 거절하면서 클레어 데인즈에게 돌아갔고 이 역할을 통해 클레어 데인즈는 골든글러브와 에미상을 휩쓰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할리 베리에게 제의가 갔을 때만해도 주인공의 이름이 '클레어'였는데, 이후 클레어 데인즈가 역할을 맡으면서 본명과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캐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2.2. 니콜라스 브로디[편집]


파일:Nick_Brody.png

대미언 루이스

행방불명이였던 미 해병대 중사.[15] 이라크 자유 작전 도중 이라크군 잔당들에게 기습을 받아 전우인 톰 워커와 함께 포로로 붙잡힌다.[16] 이후 아부 나지르가 이끄는 알 카에다에게 고문을 받으며 고통의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델타 포스 부대가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연히 감금되어있는 브로디를 발견하고 구출해낸다. 포로로 잡힌 뒤 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상상조차하기 힘든 고초를[17] 겪은 그를 두고 사람들은 전쟁영웅으로 칭송하지만, 긴 시간을 포로로 지내며 얻은 심각한 후유증은 잃어버린 삶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니콜라스 브로디의 발목을 잡는다.


2.2.1. 극중 행적[편집]


니콜라스 브로디는 아부 나지르의 뜻을 따르는 변절자가 되어 미국으로 돌아왔다. 포로 생활 8년의 진실은 이렇다. 알 카에다에게 끊임없이 고통받던 어느 날, 고문도 감금도 끝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브로디는 고통을 멈춰준 아부 나지르가 베푼 이 작은 안식으로 그에게 크게 감화되었다. 무슬림으로 개종도 한 브로디는[18] 아부 나지르에게 그의 아들 아이사의 영어 교육을 부탁받았다. 이후 미국은 아부 나지르를 노려 그의 소재지로 추정한 학교를 드론으로 폭격했는데, 거기서 8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이사는 사망했다. 오랜 시간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브로디는 아이사에게 단순한 학생 이상으로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사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잠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론 공격에 대한 진실을 숨기는 미국의 공식 성명[19]을 TV로 보며 아이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자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아부 나지르의 뜻을 따라서 말이다. 8년만의 기적적인 구출도 아부 나지르의 뜻을 따라 복수를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으로 돌아온 닉 브로디는 8년의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함께 잡혀간 톰 워커의 장례식에[20][21] 참석하고, 닉을 전쟁 영웅으로 보는 세간의 시선에 눈높이를 맞춘 여러 대외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포로 생활의 후유증은 여전히 닉을 괴롭혔고, 특히 본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아내와 딸을 보며 잊고 지냈던 가족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고민을 마주한다. 아부 나지르와 계획한 목적을 위해서는 가족을 속이고 그들을 내버려야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가족을 돌봐줄 것을 부탁한 친구 마이크가 아내 제시카와 새 살림을 차리기 직전의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며 고민이 깊어간다.

모든 이들이 닉을 전쟁 영웅으로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캐리 매티슨은 오래 전 획득한 정보를 통해 닉의 정체를 의심해 생환 직후부터 모든 행적을 감시하고 다녔다. 첩보가 영 시원찮자 캐리는 닉에게 직접 접근해 유혹을 시도한다. 아내에 대한 신뢰가 해이해진 닉은 캐리가 자신을 수상쩍게 여기는 CIA 인사임을 알면서도 동침하고 밀회의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캐리의 의심을 거둘 수 밖에 없는 정보가 입수[22]되고 닉은 혐의에서 풀려나며 캐리와의 짧은 관계를 청산한다.

닉의 전쟁 영웅 신분과 깨끗한 행적을 높게 산 부통령 월든과 측근들은 그를 정계에 입문시키고 정치적 동지로 함께할 기회를 제안하지만 닉은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23] 정계 입문의 권유가 있던 날의 얼마 뒤 아부 나지르의 부하들이 찾아와 아이사의 죽음과 닉이 다진 결심을 잊지 말 것을 상기시키고 테러 작전의 세부사항을 전달한다. 명령대로 닉은 월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알 카에다의 미국내 점조직인 게티즈버그의 한 양장점의 재단사에게서 폭탄조끼를 수령한 뒤 테러의 목적과 사유를 밝히는 영상을 찍는다. 이후 큰 정부 주관 행사가 열리고 부통령 및 여러 주요 정치인, 공직자들과 함께 닉은 해병대 정복 아래 폭탄조끼를 착용하고 참석한다. 행사 도중 테러의 계획대로 톰 워커가 부통령 주위 사람을 저격하고 닉을 포함한 모든 주요 경호 대상은 벙커로 대피한다. 이 주요 인사들이 한데 모인 벙커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 닉의 임무였던 것이다.[24] 그러나 닉은 데이나와 전화 통화를 하고 폭탄 테러를 저지르지 않기로 마음먹는다.[25] 테러가 실패했기 때문에 톰과 닉은 으슥한 곳에서 만나 아부 나지르에게 전화로 문책을 받는다. 아부 나지르에게 목적에 이르기 위한 잠재성이 높은 다른 길[26]에 대해 설명한 닉은 충성심을 확인하고자하는 나지르의 요구에 응한다.[27]

반년 뒤 브로디는 하원 의원이 되었다. 제시카도 마이크와 관계를 정리하고 딸 데이나도 브로디와 잘 지낸다. 아부 나지르는 뉴스 리포터 스파이를 통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통령 월든이 대선에 출마할 것을 알리고 브로디를 부통령으로 지목할 것이라고 말한다. 월든에게 엄청난 총애를 받는 진정한 정치적 동반자가 되며 능력도 커진 동시에 주의해야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자신의 입지를 이용해 아부 나지르가 암살당할 위기를 모면[28]시키고, 알 카에다에게 유리한 여러 정보들을 캐낼 수 있었다. 하지만 숨겨왔던 개종 사실이 아내에게 들통나며[29][30] 대판 싸우고, 나지르의 명령을 수행하다[31] 결국 별거에 이르게 되며[32] 닉은 이중 생활을 견뎌나가기 버거워한다.

CIA는[33] 닉이 폭탄조끼 테러 직전 찍은 영상을 우연히 입수한다. 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닉의 현재 위상이 위상인지라 어떻게 다뤄야할지 고민한다.[34] 닉과 사적 교감을 이미 가졌던 캐리가 제시카와 사이가 소원해진 닉을 꾀어내 비밀리에 심문을 진행한다. 캐리의 효과적인 심문으로[35] 결국 닉은 정체를 밝히고 그대로 알 카에다와 접선하되 CIA에게 통보하고 지시를 따르기로 한다. 이중 생활을 넘어서 이중간첩이 된 것이다. 매일 거짓말만 늘어놓으며 CIA, 알 카에다, 정치권과 가정 모든 곳에서 받는 압박에 괴로워한다. 압박이 한계에 다다르자 캐리가 브로디를 첩보 대상으로 부리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갖고 진심으로 그를 아끼며 사랑하는 것처럼 군다.[36]

아부 나지르 또한 가만히 앉아 닉 브로디가 마냥 미국에서의 삶을 만끽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는다. 그는 직접 미국으로 밀입국해 닉을 납치해 딴 마음을 품지 않도록 대면으로 경고하고 풀어준다.[37] 겁에 질린 브로디는 가족을 전부 안전가옥으로 대피시키고 나지르가 미국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CIA에게 알린다. 이후 임박한 테러를 저지하는 등 캐리와 CIA에 협조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여전히 아부 나지르는 미국에 있었고, 그는 캐리를 납치해 캐리의 목숨을 걸고 부통령의 집무실에서 공작을 펼칠 것을 닉에게 요구한다.[38] 하는 수 없이 닉은 그의 요구대로 행하고 캐리가 풀려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캐리가 협박받던 장소에서 아부 나지르가 사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닉은 눈물을 흘린다.[39] 캐리와는 밀회를 즐겼던 장소를 다시 같이 가는 등 지난 일을 떠나 둘만의 미래에 대해 떠드는 확실한 연인 관계가 되었다. 이후 부통령의 추모식이 CIA 본부에서 열리고 닉과 캐리는 참석만 하고 같은 건물 내 사무실에서 둘만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본인의 차량이 이상한 곳에 주차되어있음을 닉은 캐리와 함께 사고가 일어날 것을 직감한다. 이윽고 닉의 차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CIA 본부와 추모식에 참여한 인사를 덮친다. 닉의 소행이냐고 따지는 캐리에게 닉은 자초지종을[40] 설명하자 그를 사랑하는 캐리는 닉의 탈출을 돕는다.

베테랑 해병이자 전쟁영웅, 하원 의원에서 200여 명을 인명을 앗아간 CIA 본부 폭탄 테러리스트로 전락한 닉은 해외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에게 현상금 천만 달러가 걸려있고 중상을 입고 도망다니며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신세가 되었다. 캐리와 안면을 엘 니뇨라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카라카스의 한 건물에서 부상을 치료받고 지낸다. 닉은 부상이 낫건 말건 다시 이동하고싶어하지만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기회를 틈타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유혈사태[41]가 일어나며 망연자실한다. 절망에 빠진 닉은 중상을 치료해준 사람이 줄창 권해온 헤로인을 복용한다. 그 뒤 사울이 비밀리에 베네수엘라로 행차해 현상금을 지불하고 닉을 미국 모처로 이송한다.

브로디는 헤로인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있었다. 사울과 다르 아달이 그를 제정신으로 되돌려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되자 사울은 닉에게 제안을 한다. 특별한 임무를 완수해 다시 한 번 미 '해병' 니콜라스 브로디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희망을 완전히 잃어버린 브로디는 죽는게 더 낫겠다고 말한다. 캐리도 이 작전의 설명을 듣고 동참해 브로디를 설득해[42] 브로디는 임무를 받아들인다. 임무는 이란으로 망명하여 목표 인물을 암살하고 돌아오는 것. 하지만 암살 대상인 다네쉬 아크바리는 접근하기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란의 적인 미국의 그 유명한 CIA 본부를 폭탄 테러로 공격했다고 알려진 브로디라면 영웅 대접을 받아 그에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수 부대원들과 짧은 시간 동안 훈련을 거친 뒤 그는 이라크로 가서 우여곡절[43] 끝에 국경을 넘어 이란에 도착해 망명 신청을 성공한다. 여러 과정을 거쳐 아크바리를 암살할 기회를 엿보았으나 계획이 어그러지고만다. 이후 브로디는 이란의 방송에 나와서 미국을 모욕하는 프로파간다를 수행하게 되고 공작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한 CIA에서 브로디를 처리하기로 결정한다. 이란으로 건너와 작전을 지원하러 온 캐리가 브로디의 암살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다급히 브로디에게 알리고 브로디는 임기응변으로 아크바리에게 알릴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알려 집무실에서 독대할 기회를 갖는다. 아크바리는 브로디를 칭찬하며 아부 나지르와 이 사무실에서 계획을 구상했었다는 말을 한다. 브로디는 재떨이로 아크바리의 머리를 깨 죽이고 탈출을 위해 캐리와 접선해 안전가옥으로 피신하지만[44] CIA가 브로디의 탈출을 포기해 붙잡힌다.[45][46]재판이 즉시 이루어져 니콜라스 브로디는 공개적으로 크레인에 매달리는 교수형에 처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시즌에는 당연히 사망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간간히 언급된다. 여전히 캐리가 브로디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극중에서 종종 비쳐진다. 시즌 6에서도 언급되는데 자바디가 공동묘지에 묻혔던 브로디의 유해를 몰래 순교자들의 묘역으로 이장했다고 한다.

니콜라스 브로디는 죽기 전까지 단 한 번을 제외하고[47] 그 어떤 작중 주요 상황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지 못한다. 누군가의 지시나 조종을 받아 움직이거나 어떤 상황에 처하면 본인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일 없이 늘 선택을 강요받는 입장이다. 심지어는 인생을 바꾼 결단인 변절도 철저한 계획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48]

니콜라스 브로디는 수동적인 역할만 맡도록 의도된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 미드의 주역이라면 갖고있을 법한 특이사항[49]도 없다. 니콜라스 브로디의 나이는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적어도 30대인데 작중에서 포로 생활 이전의 과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는 닉의 부모님과 형제자매도 등장 및 언급이 없을 정도로[50]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대화도 거의 없으며 브로디의 행적에 영향을 끼치는 포로 생활 이전의 큰 경험 또한 없다. 제작진이 고의로 캐릭터 고유의 개성을 죽인 것이다. 평범한 개인이 장막 뒤에서 온갖 음모와 암행이 벌어지는 첩보의 전장에 휘말리면 어떤 처지가 되고 어떤 고초를 겪는지를 보여주도록 고안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닉 브로디 역을 맡은 배우 대미언 루이스전설은 아니고 레전드HBO의 전쟁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격 인물 리처드 윈터스 역도 맡았다. 해병대 정복을 차려 입은 브로디를 보고 리처드 윈터스를 떠올린[51] BOB 팬들이 많았을 것이다. 시즌 1에서 리타이어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의 만류로 더 등장했다고 한다.


2.3. 사울 베렌슨[편집]


파일:Saul_promo.jpg

맨디 파틴킨

CIA 고위직 공작관. 이란 혁명 당시의 테헤란에서도 요원으로 뛴 것이 작중에서 드러난 그의 가장 오래된 경력인 것으로 보아 최소 35여년 이상 CIA에서 일한 베테랑. 부국장 에스테스보다 직급은 낮지만, 온갖 최고 등급의 기밀에 대한 접근 및 CIA 주관 작전 지휘권 또한 갖고있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높은 자리에 있다. 그런 위치에 걸맞지 않게 현장에서 많이 뛰며 험한 꼴도 많이 보게 되는 등 극을 주도하는 주역에 걸맞는 캐릭터. 사울이 심문 도중 슬슬 구슬리다가 차갑게 몰아세우며 대상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장면은 이 시리즈의 백미.

유대인이며[52] 누나가 있는데 그녀는 미국 생활을 접고 이스라엘에 가서 살고 있다.[53] 아내로 미라 베렌슨(사리타 초드리 분)이 있으며 둔 자식은 없고 금슬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30년 이상의 공작원 경력 만큼이나 발이 넓으며, 혈통 덕분인지 이스라엘 정보 기관 모사드와 얽히는 경우가 잦다. 평소에는 전혀 내색하지 않지만 연배가 비슷한 정보 기관 관계자를 만나면 바뀐 세태와 늙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54] 공사 가리지 않고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지만, 원칙에 얽매이는 편은 아닌데 캐리가 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캐리 매티슨의 스승격 인물로 사울은 캐리를 굉장히 신뢰하며 캐리 또한 사울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깊다. 캐리 뿐만 아니라 여러 공작원들이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2.3.1. 극중 행적[편집]


시즌 2까지 캐리의 상관이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그 누구도 믿기 힘든 캐리의 의심과 그에 따른 첩보 활동을 남모르게 후원하며 마찰이 생기면 소방수 역할을 주로 맡는다. 사울마저도 캐리가 일한지 10년 넘은 시점이 될 때까지 조울증을 앓는 것을 몰랐다.[55] 브로디의 변절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캐리와 함께 여러 공작 임무를 수행한다.

시즌 2 피날레의 CIA 본부 폭탄 테러 사건으로 사울은 CIA의 임시 국장이 된다. CIA 기관 전체 생존자 중 그가 가장 높은 직급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이다.[56] CIA 재건을 위해 부단히 애를 쓰면서도 여러 공작 임무를 수행한다. 이후 정식으로 국장 자리에 오르리라고 예상했건만 웬 비 정보 기관직 인사인 록하트 상원 의원이 국장직을 꿰찬다.[57] 비록 록하트가 유력한 정치인인 만큼 무지렁이는 아니었지만 정보 기관인 CIA의 돌아가는 생리와 실무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무 몰랐기 때문에 밑바닥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사울은 록하트와 인수인계 과정을 살벌하게 치른다.[58] 캐리와 협동해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 소속 정보국의 2인자 마지드 자바디를 포섭해 정보원으로 만들고, 닉 브로디를 이용한 작전도 지휘한다. 이를 통해 미국의 대 중동 전략을 바꿀만한 큰 그림을 그리다가 록하트와 갈등을 너무 많이 빚은 탓에 기관을 그만 둔다.

시즌 4에서는 민간군사기업으로 추정되는 기업의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캐리의 요청으로 파키스탄에 와서 도움을 준다. 하지만 ISI의 계략으로 인해 하이삼 하카니가 이끄는탈레반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어 미국이 붙잡은 탈레반 주요 지휘관 몇 명과 맞교환의 대상으로 개고생을 한다.[59] 원칙상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아는 사울이기에 협상 따위는 내다버리고 그냥 자기 목숨에 신경끄라며 멸사봉공의 정신을 밝힌다. 하지만 CIA는 탈레반과 협상에 응하고 사울은 풀려난다. 그러나 이는 대사관 테러라는 더 큰 공격의 밑그림이었기에 사울이 걸린 협상으로 파키스탄으로 온 록하트는 국장직에서 경질당하고, 사울은 다시 기관으로 복귀한다.

시즌 5에서 CIA 유럽 권역 부장[60]으로 등장한다. 캐리가 CIA를 떠나면서 사울에게 뭔 짓을 저지른 모양인지 사이가 냉랭해졌다. 정황상 사울이 CIA 국장이 되거나 혹은 그 정도 위치에 준하는 자리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캐리가 그만두면서 초를 친 것으로 보인다.

시즌 7에서 안보수석보좌관이 된다.

홈랜드라는 시리즈는 시즌 3까지 캐리 매티슨과 니콜라스 브로디 두 캐릭터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사울은 그에 맞춘 기관 소속 주인공 캐리의 조력자인 상관 포지션 캐릭터이다. 하지만 브로디가 하차하고, 시즌 5부터는 아예 캐리가 CIA를 그만두는데, 시리즈의 본질이 캐리의 활극을 중심으로 한 첩보물인 만큼 미 정부와 CIA를 대변하는 포지션이 되며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캐리 못지 않은 주역이 된다. 기관에 속할 때도, 기관을 그만두고 나서도 캐리가 벌이거나 마주하는 상황들을 CIA와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한다. 말인 즉슨 사건이 터지면 캐리를 돌봐주고, 캐리가 끝내면 마무리하고 또 사건이 터지면 캐리를 봐주고, 그러다 자기도 험한 꼴 보고... 이 일을 반복한다는 것. 나이, 짬, 실제 직위 등 아무리 봐도 사무실에서 은퇴 후 삶을 걱정해도 모자랄 판에 작중에서 제일 고생하는 인물 중 하나.

대단히 충직하고 맡은 일과 사람들의 앞날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전쟁, 테러를 비롯한 큰 사상자를 낳는 결과를 피하고 그 수단으로 소수의 피를 보는 것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캐리도 그런 면은 사울과 비슷하지만 현장에 뛰어들어 위험 요소를 해결하려드는 캐리와 달리 사울은 위험한 일을 만들 수 있거나 벌여놓은 높으신 분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다. 드론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급변하는 첩보전황 속에서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공작이나 협상으로 맺은 약속은 깨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신뢰를 중히 여기는 등[61] 비열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 때문에 죽어도 탓할 이 하나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일단 얘기부터 들어보자는 식으로 대하다가 험한 꼴을 적지 않게 당한다. 첩보 기관의 이상적인 리더는 어떤가라는 물음에 대한 좋은 답변 격 캐릭터.

사울 역을 맡은 맨디 파틴킨은 동화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에서 포풍간지(...)의 검사 이니고 몬토야 역을 맡았었다. 국내에서는 크리미널 마인드제이슨 기디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FBI와 CIA라는 차이는 있지만 기디언이 연상되는 배역을 다시 맡은 셈.


2.4. 피터 퀸[편집]


파일:Peter_Quinn_2.jpg

루퍼트 프렌드[62]

브로디의 정체가 알려진 후 극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새 브로디 전담 첩보팀에 부국장 에스테스의 지시로[63] 합류하는 하버드 출신 정보 분석관. 캐리를 비롯한 팀원들은 같이 일하게 된 그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경계하고, 비밀리에 그의 정보를 수집한다. 그로 인해 밝혀진 것은 사무직인 분석관과는 거리가 한참 먼 블랙 옵스 요원.[64] 은퇴한 CIA 출신 공작원 다르 아달과 관련된 인물.

작중에서 누구보다 독보적으로 뛰어난 작전(특히 무력이 동원되는)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요원. 정확한 사격 실력[65], IED 등의 폭발물을 만들고 다루는 능력, 잠입과 탈출 등 비밀스런 작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능력은 거의 다 갖추고 있다. 혈혈단신으로 인외마경에 쳐들어가서 임무를 수행하고 별다른 도움도 없이 유유히 살아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인간병기. 받은 교육과 임무의 성격, 능력과 달리 성정은 냉혹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삶과 일에 대해서 죄책감과 회의감을 느낀다.


2.4.1. 극중 행적[편집]


캐리의 브로디 전담 팀에 분석관으로 합류한 이후 심문 과정에서 브로디를 거세게 압박한다.[66] 이후 아부 나지르의 미국내 점조직을 추적하고 조사하던 중 급습당하는 상황에서도 죽은 척해서 살아돌아온다. 그가 받은 임무의 실상은 적당한 시기에 브로디를 암살하는 것.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67]

CIA 본부에 폭탄 테러를 가한 아부 나지르에 대한 보복 작전[68]에 동원된 이후 사울, 캐리와 함께 공작들을 수행한다. 마지드 자바디를 포섭하는 작전, CIA 본부 폭파범을 쫓는 작전에도 참여하며 캐리와 가까워진다. 캐리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지부장으로 부임할 때 팀에 합류할 것을 요청받지만 굉장히 망설인다.[69] 결국 캐리의 팀에 합류하지만 캐리의 첩보 활동 방식[70][71]을 걸고 넘어지는 등 캐리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다. 그렇게 파키스탄에서 캐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하이삼 하카니가 이끄는 탈레반이 미국 대사관과 같은 건물의 CIA 지부를 공격해 수십 명의 대사관, CIA 직원들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파키스탄내 모든 공직자들의 소환 명령이 떨어졌지만 분노를 주체할 수 없이 폭주한 피터는 갖은 수단을 동원해 하이삼 하카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아무리 피터 퀸이라도 작전 이후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아는 캐리가 그를 저지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신변을 추스르면서 동시에 캐리에게 교제를 해보자고 제의한 중 과거에 비밀 군사 작전을 함께 수행한 다른 요원이 피터 퀸에게 시리아로 떠나는 작전[72]참여를 요청하고 고민 끝에 시리아로 향한다.[73]

28개월 동안 시리아에서의 작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와 각 부처 인사가 참석한 회의에 개인적인 경험이 가미된 조언을 제공하며 다시 등장한다.[74] 곧바로 독일로 파견되는데 지정된 타겟을 암살하는 임무들을 맡게 된다. 이를 군말 없이 수행하는 도중 캐리 매티슨이 자신의 다음 암살 타겟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캐리가 죽은 것처럼 꾸미고 캐리와 동행하는 도중 중상을 입게된다. 신분이 드러나서는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병원을 갈 수 없어 결국 강물에 몸을 던질까 고민하던 도중 우연한 도움을 받아 무슬림 여럿이 함께 사는 집에서 치료를 받는다. 알고보니 그 집은 IS의 뜻에 동조하는 지하디스트들이 우글거리는 집이었다. 뜻만 크지 아마추어같은 모습을 보이는 그들을 보고 또 다른 공작을 벌일 기회[75]라고 판단한 피터는 그들에게 협조하며 정보를 캐내려고 한다. 이들은 피터에게 지하드에 참여하기 위해 중동으로 데려달라고[76] 부탁했지만 그들의 진짜 목적은 베를린에서 사린가스를 살포하는 생화학테러를 가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알음알음으로 생화학테러를 구상했기 때문에[77] 무기의 성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부상으로 도주가 불가능했던 피터 퀸은 영락없이 사린 가스의 실험 대상이 되었다. 지하디스트들은 피터 퀸이 사린 가스로 고통받는 모습을 테러 경고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캐리와 아스트리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겨우 목숨이 붙어있는 채로[78] 피터 퀸을 구조할 수 있었다. 깊은 혼수 상태에 빠진 피터 퀸에게는 안정과 필요했지만 사울과 캐리는 임박한 테러를 막기 위한 정보가 필요했다.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79] 피터 퀸의 의식을 되찾아 정보를 얻어내려했지만 결국 피터의 상태는 더 심각해지고만다.

독일에서 겪은 끔찍한 경험으로 피터는 육체적 손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의 PTSD를 겪고 있다.[80] 캐리가 피터를 끔찍이 아끼고 보살피며 캐리가 사는 곳에 방을 내주고 거기 틀어박혀 살게 된다. 공작 임무 없는 일반인들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전의 삶에 강박적인 모습을 보인다.[81] 다르 아달의 주선으로 아스트리드가 미국으로 건너와 호숫가의 집에서 요양하게 만들지만 여전히 자신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심지어 아스트리드조차 믿지 못한다.[82] 그러나 망상으로 보였던 그의 의심들이 사실이었다.아스트리드와 함께 있던 집으로 암살자가 찾아오고 아스트리드는 죽고 피터는 겨우 살아 남는다. 캐리의 집 건너편 건물에서 감시하던 사람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이후 그는 상처받은 정신과 몸을 이끌고 힘겹게 자신을 위협하던 이들을 추적하고 이와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려는 캐리도 돕는다. 이윽고 음모를 꾸며온 세력의 작전이 시행되며 캐리와 작전의 최중요 타겟[83]이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둘의 목숨을 살리고 장렬하게 산화한다.

고아 출신. 피터 퀸이라는 이름도 서류 상의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존.[84] 15세 즈음 다르 아달이 발탁하고 육성해 일찍이 작전에 투입할 정도로 공작에 재능을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 날이 갈수록 육체적, 정신적인 한계를 시험하는 자신의 일이 힘들어서 연락이 닿지 않도록 잠적하거나 은퇴를 요청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하지만 하는 수 없이 작전에 참여하고 휴식기에 은퇴를 고민한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며 아예 피터 퀸의 라이프 사이클이 되어버렸다.

피터 퀸이 일을 힘들어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를 쓰게 된 것은 다르 아달이 육성할 때부터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다. 청소년기부터 공작을 배우고 작전을 나가며 일반인들이 보통 '일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피터 퀸 경우 작전과 작전 사이 잠깐의 휴식의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 관계도 비상식적이다.[85] 연애도 하고 그 사이에 자식도 생긴 과거도 있지만 다른 차원의 삶의 양식 때문에 오래가지 못하고, 고아이기 때문에 연고로 삼을 공동체도 없다. 오히려 피터에게는 공작과 첩보 작전이 '일상' 격이 되어버린 것이다.[86] 적어도 피터 퀸에게는 요원직을 그만두는 것은 일반인들처럼 직장을 옮기거나,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다. 삶 전체를 뒤바꾸는 일이다. 그래서 매번 더 큰 죄책감, 상실,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목숨도 내놓아야하는 본인의 일을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사람들의 기대를 지나치지 못하는 책임감도 덤. 거기에 더해 다르 아달은 작중에 등장하는 사람 중 피터와 가장 오래 알고 지냈으면서도 아끼는 공작원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쭉 그런 관계였던 것인지 오랜 인연에 비해 대화가 건조하고 친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사린 가스 중독으로 병신이 되었을 때 다르 아달을 원망하고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원흉으로 지목한다.[87]


3. 조연[편집]


각 조연의 서술 기준은 등장 시점으로 구분되어있다.[88] 홈랜드 시리즈는 파고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트루 디텍티브와 같은 옴니버스 시즌제 시리즈가 아니다. 말인 즉슨 이 문서를 보며 시청하는 시즌의 조연 정보를 찾다가 퇴장 시점을 비롯한 향후 활약상이나 다른 인물의 숨겨진 행보와 같은 원치 않는 스포일러를 피하기 굉장히 어렵다. 주의하며 읽기를 권한다.

3.1. 시즌 1[편집]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내. 남편이 행방불명된 이후 6년간 브로디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남편의 친구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세 명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이다)인 마이크와 사귀게 되지만... 브로디가 돌아온다. 이후 브로디와 잘 지내려고 하지만, PTSD와 분위기적으로 많이 바뀐 브로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한다.

제시카 역의 모레나 바카린은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컬트힛으로 유명한 SF 미드 파이어플라이에서 섹시한 인도계 기생인 이나라 역으로, 미드 V의 2009년 리메이크판에서 외계인 지도자 애나 역으로 나왔다. 다양한 인종을 소화할 수 있는 묘한 분위기과 특유의 요염함이 매력인 배우. 최근에는 데드풀(영화)에 출연하였다.

  • 크리스 브로디 (잭슨 페이스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들.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순수한 꼬마 소년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결국 그 덕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나서 가족중 가장 위화감없이 처음부터 잘 지낸다. 배우 잭슨 페이스는 시즌1 촬영 이후 변성기가 왔는지 시즌2 1화에서부터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 데이나 브로디 (모건 세일러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딸. 가족에게 감싸여 온갖 폐를 끼치고 다니며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한다. 엄마인 제시카와는 거의 언제나 냉전 중이고, 크리스에게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브로디가 돌아오고 위화감을 느끼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 친하게 지내게 지내며 아빠의 치부를 감싸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나 시즌 2에선 아빠를 싫어하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기도 하다. 가족에게서 많은 것을 받기만 하며 그에 대한 존중은 없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기적인 민폐 10대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혈압이 솟구치게 만든다.

  • 마이크 페이버 (디에고 클레튼호프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절친. 군입대할 당시만 하더라도 같은 사병 계급이었지만, 브로디가 포로로 잡혀있던 8년 동안 장교로 임관하여 정보장교로 국방부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계급도 대위이며, 작중에서는 소령까지 진급한다. 숨은 먼치킨

브로디가 파병 후 행방불명인 동안 브로디의 가족을 계속 챙겨주었다. 결국 제시카와 사귀고 동거까지 결정하게 되지만, 동거를 크리스와 데이나에게 말하기로 한 날짜보다 며칠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 자연히 제시카와도 깨져버린다. 하지만 제시카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고, 크리스나 데이나에게도 가족처럼 대한다.

여러모로 힘들지만, 제시카와 브로디를 생각해서 물러나 있으려고 노력하는 남자. 또한 이라크 시절의 전우들과도 계속 교류하고 있으며, 전우들이 브로디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브로디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브로디와 톰의 행적을 조사하여 전우들과 함께 연구하기도 한다.

  • 톰 워커 (크리스 초크 분)
니콜라스 브로디와 같이 붙잡힌 미군 포로. 브로디에 의하면 감금생활 도중 죽었다고 한다. 시즌 1 첫 에피소드의 회상 장면을 보면 충격적인 사실이 나오는데, 브로디가 알 카에다 조직원들의 협박을 받아서 죽을 때까지 때리고는 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브로디와 마찬가지로 아부 나지르에 의해 세뇌되어 변절했다. 변절의 경위는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브로디에 대한 배신감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추측될 뿐.[89] 브로디의 자살 폭탄 테러를 돕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게인즈를 저격해 브로디 및 부통령 일행을 벙커로 몰아넣는 일을 도왔다. 브로디가 테러를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오자 그를 사살하려고 했으나, 브로디가 나지르를 설득해 워커가 대신 죽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두번 죽은 셈...

  • 데이비드 에스테스 (데이비드 헤어우드 분)
CIA 부국장이자 실세.[90] 한때 캐리와 같이 중동 지방에서 공작관으로 일할 때 (여러 의미로) 친했던 적도 있지만, 캐리가 바그다드에서 자신의 정보원과 연락하기 위해 불법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것 때문에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그 후 자신의 말로는 엄청난 외교적 후폭풍을 감당해야 했다고 한다. 자신이 지휘하던 작전 중 우연히 브로디를 구출했으므로 브로디를 자신의 공적 중 하나로 여기는 태도에 반해 브로디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캐리와 갈등을 겪는다. 전 CIA국장이였던 현 부통령 월든과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 한때는 사울 밑에서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 브로디의 변절 사실이 드러난 후엔 꼬라자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캐리와 갈등한다. 심지어 퀸을 통해 여차하면 캐리와 브로디를 제거하려고까지 했으나 도리어 퀸에게 캐리가 죽기라도 하면 자신과 다시 보게될거라는 협박을 들으며 대꿀멍하기까지... 결국 원하던 국장 자리에 취임하긴 했으나 취임식 와중 랭글리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폭사하고 만다.
시즌 5에서 엘리슨 카가 자신이 러시아 간첩이 아니라 이중첩자질을 했다고 증언하며, 에스테스에게 다 보고했다고 말하면서 다시 언급된다. 물론 참 편리하게도(...) 이미 죽은 인물을 대면서 진술을 반박하기 힘들게 하려고 한 것.

  • 대니 갈베즈 (Hrach Titizian 분)
레바논 출신의 CIA 요원으로, 이름이 몹시 히스패닉스러운 것은 아버지가 과테말라인이기 때문. 캐리가 자주 데리고 다닌다. 우수한 분석가인 캐리를 동경한다.

  • 아부 나지르 (나비드 네가반 분)
알 카에다 소속으로 시즌 1~2를 아우르는 최종보스. 홈랜드의 작중 세계관은 2011년 5월 넵튠 스피어 작전 이후의 시기를 다루는지라 현실과 같이 오사마 빈 라덴이 없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다. 시리즈에서 가끔가다 나오는 나지르의 행적은 상당히 화려하다. 브로디의 인생을 뒤흔든 장본인.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브로디를 자신의 뜻에 따르도록 세뇌시켰다.
시즌 1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브로디가 워커의 생존 사실을 알고 협력을 거부하자 그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브로디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흔들리는 브로디에게 아이샤를 잊지 마라고 하면서 그의 임무를 주지시킨다. 이후 시즌 피날레에서 브로디의 테러가 실패로 돌아간 후 여차하면 그를 제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브로디에게 설득되어 대신 톰을 제거하고 계속 임무를 맡긴다.
시즌2에서는 시작부터 미군부대의 암살 작전으로 죽을 뻔 했지만 브로디의 정보로 무사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브로디의 첩자 행각이 CIA에 발각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면서 본인 역시 점점 위기에 몰린다. 결국 미국땅을 직접 밟아 캐리를 납치해 브로디를 협박하다가 사살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나 했지만 그가 죽기 전 계획한 테러가 랭글리에서 발생해 제 2의 911을 일으키는데 성공한다.

  • 윌리엄 월든 (제이미 셰리단 분)
현 미합중국 부통령. 전 CIA 국장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했고, 부통령이 된 이후에도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쟁 영웅인 브로디를 정계에 입문시켜 정치 파트너쉽을 갖고싶어한다. 강력한 대권후보로 여겨지며 월든 자신도 대권에 대한 야심이 크다. 때문에 대권 행보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과거 이력들 또한 신경쓰고 있다.
사실 에스테스와 함께 아부 나지르의 아들을 죽인 폭격을 전두지휘한 인물로, 브로디의 암살 목표이기도 하다. 시즌 1에서는 브로디의 자폭 테러가 실패하면서 목숨을 건졌지만 시즌 2에서 결국 브로디에게 페이스 메이커가 조작당하는 방식으로 암살당한다. 나지르의 지시가 있긴 했지만 아이샤의 원수였기 때문에 브로디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암살에 응했다. 게다가 그의 추모식 장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제 2의 9.11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다.
극중에서 핀이라는 아들이 하나 등장하는데, 배우가 무명 시절의 티모시 샬라메다. 브로디의 딸 데이나와 데이트를 하다가 술을 마신채로 뺑소니를 내는 대영 사고를 치지만 아버지의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한다. 계속 뻔뻔하게 굴지만 그도 결국 추모식 테러에 휘말려 생을 마감한다.

  • 엘리자베스 게인즈 (린다 펄 분)
윌리엄 월든의 고문. 사울 베렌슨과도 아는 사이이지만 사울은 게인즈를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브로디를 정계에 입문시키려는 노력에 앞장서는 인물인데...
시즌1 피날레에서 브로디의 테러를 실현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서 톰 워커에게 저격당해 사망한다.

  • 버질 피오트롭스키(데이비드 마치아노 분)
맥스의 형. 직장 동료 중에서 캐리의 조울증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맥스와 함께 감시 카메라, 도청, 주요 물품 및 정보 수집과 같은 기술적 첩보 분야의 일을 맡고있다.

  • 맥스 피오트롭스키(모리 스털링 분)
버질의 동생. 버질과 함께 첩보 기술에 능력을 갖추고있는데, 맥스는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장비를 다루는 것이 특기.[91] 시리즈 초반에는 감시 도중 졸아서 버질한테 맞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맥스를 아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맥스를 찾아간다. 캐리가 독자적인 팀을 운영할 때 많이 합류한다. 캐리가 업무 외에 개인적인 일도 부탁하고, 신변 보호를 받기 굉장히 어려운 일을 부탁해도 늘 함께하는 든든한 동지. 팀으로 같이 일하는 모습이 나오는 몇몇 이성에게 호감을 갖고있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을 보면 연애에는 숙맥이다.

버질은 시리즈 초반에 퇴장하지만 맥스는 한 시즌을 제외하고 계속 나온다. 홈랜드가 근 10년동안 방영하는 동안 현실의 정보 통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첩보의 전장과 전술 또한 달라졌다.[92] 이 변화에 발맞춰 작가진이 편리한 이야기 진행을 위해 도구성 기술 만렙 캐릭터가 된 것 같다. 아쉽게도 S8E8에서 리타이어한다. 그의 여자친구 였던 파라 셰라지는 하이삼 하카니에게 살해당했는데 맥스 본인 또한 하카니의 아들에게 살해당했다. 커플이 나란히 탈레반 부자에게 살해당한것.

  • 매기 매티슨(에이미 하그리브스 분)
캐리 매티슨의 언니.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이다. 조울증을 앓는 캐리를 위해 양으로 음으로 도와주며 일에 치여 사는 캐리 대신 가정사를 챙겨준다. 시리즈 중반 캐리가 딸 프레니를 낳지만 해외를 쏘다니는 일 때문에 프레니를 대신 맡아 키운다. 캐리가 마주하는 상황, 벌이는 일이 보통 위험한 경우가 아니라 캐리와 갈수록 많이 부딪힌다.[93]

3.2. 시즌 2 ~ 시즌 3[편집]


  • 로야 하마드 (쥴레카 로빈슨 분)
팔레스타인계 영국인 리포터이자 아부 나지르의 스파이. 의회 출입도 자유롭고 월든 부통령도 잘 아는 것으로 봐서는 워싱턴에서 유명한 언론인인 듯하다. 브로디와 나지르의 연락책 역할을 하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되어 코렁탕을 먹게 된다.

은퇴한 CIA 출신으로 등장. 여러 전현직 관계자들과 여전히 연줄이 닿아있으며 이런저런 작전에 개입도 한다. 사울 베런슨과는 오랜 동료이자 친구이며 둘의 돈독한 관계는 외국 정보기관 인사들도 종종 언급할 정도. 후에 공직으로 다시 돌아온다. 작중 등장하는 여러 크고 작은 사건을 남 모르게 계획하거나 유도하는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르 아달은 화면에 등장하는 빈도에 비해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과거부터 암살을 비롯한 여러 위험한 비밀 공작을 도맡은 것인지, CIA 안팎할 것 없이 누구나 다르 아달의 개입을 아는 순간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여긴다. 피터 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 앤드류 록하트 (트레이시 레츠 분)
미 상원의원. 시즌 2 말미에 일어난 사건의 조사위원회 일원으로 CIA의 잘잘못을 따지며 등장했다. 사울 베런슨이 CIA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으며[94] 관계자들은 사울이 정식 국장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백악관에서는 록하트를 국장으로 내정했다. 청문회로 CIA를 들쑤셔서 나쁜 첫 만남을 가진 정보 기관 경험이 없는[95] 정치인 출신이 CIA의 우두머리가 된 셈. 의원도 아무나 못 하는 일인 만큼 기관장직에 부응하는 소양이 모자라지는 않지만, CIA 국장 직에 걸맞는 관련 경험이 아예 전무한 낙하산 인사.
시즌 4에서도 CIA 국장으로 등장하며 여전히 아군 측 암덩어리이다. 외교 경험도 적은지 후에 경을 칠 뻔해서 회의를 주재하는 대사에게 욕을 한 바가지로 얻어 먹는다. 결국 시즌 피날레에서 하카니의 대사관 습격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당한다.

이란계 CIA 요원. 금융 관련 학위를 보유했고 아랍어가 유창하다. 이란에 남은 혈육이 있고 현 이란 체제를 싫어한다. 완전히 이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닌 모양인지 히잡을 쓰고다니며 때문에 사울에게 한소리 듣는다. 시즌 4에서 캐리가 파키스탄 지부장으로 부임할 때 팀으로 합류해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지만 하카니의 대사관 습격 당시 인질로 잡힌 후 '배신자'라고 불리며 살해당하고 만다.

  • 마지드 자바디 (샤운 타웁 분[96])
이란 정보국의 부국장으로 시즌 2 폭파 테러의 주도자 중 하나이다. 수십년 전 사울과 친분이 있었다. 사울과 캐리의 작전[97]에 넘어가 미국으로 몰래 들어왔으나 약점이 잡혀 사울에게 포섭된 이중간첩이 된다. 차기 국장 내정자인 록하트는 적국 정보부의 주요 인물인 자바디가 미국에 들어왔고, CIA가 그를 잡았지만 이란으로 돌려보내줬다는 사실을 알고 대노한다. 하지만 사울과 다르 아달은 역사적인 공작의 성공을 축하하며 술을 기울인다.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첩보 기관인 CIA의 입장에 선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장면.
그렇게 이란으로 돌아간 후엔 브로디의 테헤란 임무를 지원하고 그 결과로 이란 정보국의 수장이 된다. 이후 이란의 핵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을 보면 사울의 의도대로 움직여준 모양이다.
시즌 6에서 이란이 핵 합의를 어겼다는 의혹이 갈수록 심해지자 여기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사울이 호출하면서 재등장. 이스라엘에서 만나 이란의 핵 합의를 어겼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모사드와 다르 아달이 해빙 분위기를 망치기 위해 공모한 것임을 밝힌다. 이를 밝히기 위해 미국에 몰래 입국하지만 다르 아달이 이란 정보부에 그의 입국 사실을 알려 미국의 끄나풀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손톱이 뽑히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과거 그에게 은혜를 입은 수행원 한명이 그를 구출해 사울과 합류하는 데 성공, 다르 아달의 음모를 대통령 당선인 엘리자베스 킨에게 밝히는 대가로 미국에 망명하기로 한다.[98] 그러나 대통령과 독대하는 자리에서 다르 아달에게 매수되어 이란의 핵 합의 위반을 시인하는 뒤통수를 친다.

  • 다네시 아크바리 장군(후샹 타우지 분)
이란 정보국 수장. 알 카에다와 아부 나지르의 후원자이며 미국인을 변절시켜 본국으로 돌아가서 테러하는 작전의 청사진을 아부 나지르와 함께 그린 장본인. 보안과 경호가 어찌나 철저한지 관계자 외의 접근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3.3. 시즌 4[편집]


  • 마사 보이드 (라일라 로빈스 분)
주 파키스탄 미 대사. 온갖 기이한 사건사고들이 이어지는 시즌 4에서 나름대로 일처리도 잘하고 CIA 인물들이나 정치권과도 안면이 꽤 있는 모양이며, 외교관으로서도 굉장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오래 전 사울과 잠시 연인 사이였다. 부부관계가 소원하다.

원래 본 시리즈에 출연했던 조앤 앨런에게 캐스팅 제의가 갔었으나, 해외촬영에 난색을 표하고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 존 레드먼드 (마이클 오키프 분)
무뚝뚝한 CIA 이슬라마바드 지부 차장으로, 지부장에 낙점된 상태였지만 캐리가 갑툭튀한지라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츤츤거리면서 캐리에게 많이 협조해준다.

  • 데니스 보이드 (마크 모제스 분)
마사의 남편이자 이슬라마바드의 대학교에서 정치학 강의를 하는 교수로, 표절 시비도 있었고 아내와도 서먹서먹한 것 같다. 아내의 엘리트 코스에 비하면 (여러 의미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모양. ISI에 약점을 잡힌 뒤로 대사의 남편이라는 포지션을 악용해 여러 정보를 빼돌렸고 결국 큰 참사로 이끈 원흉이 된다.

  • 하이삼 하카니 (누만 아카르 분)
탈레반의 리더. 시즌 4의 최종보스. 탈레반 지지자들이 부르는 별명은 '신의 화살'이라고 한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아부 나지르보다 강력한 테러리스트라고 인식되기도 한다.[99] 영어가 유창하고 리더쉽이 뛰어나다. ISI가 대놓고 도와주는 상황을 이용해 미국이 속수무책인 것을 놓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잊을 수 없을 만큼 큰 참사를 저지르는데 성공하고야 만다.

시즌 8에 재등장한다. 시즌 8은 미국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아프간 철수를 하기 위해 탈레반과 데탕트를 조성하길 원하고 있다. 하카니는 오랜 전쟁과 게릴라 생활을 겪으며 달라진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4와는 다르게 테러리스트보다 탈레반이라는 집단의 지도자로서 모습이 많이 조명되기 때문에 아예 다른 캐릭터처럼 보일 정도.

  • 아얀 이브라힘 (수라즈 샤르마 분)
하카니를 노린 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은 하카니의 조카. 가족은 오직 하카니만 남았고, 폭격 직전까지 가족과 함께 있으며 찍은 영상을 갖고 있다. 지하드와는 거리를 두고싶어하고 의사가 되고싶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이는 아직은 어수룩한 대학생. 룸메이트가 아얀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키란 (샤바니 세스 분)
아얀의 여자친구이자 의대생 친구. 엄한 아버지의 등쌀 속에 아얀과는 몰래몰래 만난다.

  • 타스님 쿠레쉬 (니므랏 카우르 분)
파키스탄 정보국 ISI의 요원으로, 테러 단체인 탈레반을 방관 또는 협력하는 파키스탄의 외교적 양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 ISI가 주 파키스탄 미 대사관, CIA를 대상으로 벌이는 여러 공작 활동을 도맡는 뛰어난 요원.

시즌 8에 재등장한다. 버니 라티프의 양녀인 것이 알려졌으며 ISI의 고위직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의 미래가 바뀔 협상에서 파키스탄의 존재감을 잃지 않고 주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지 음지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다.

  • 버니 라티프 (아트 말리크 분)
파키스탄의 예비역 장군으로, 사울이나 마사 등의 미국 거물들과도 안면이 있다. 극이 진행되며 국방장관에 오른다.

  • 아사르 칸 (라자 자프리 분)
파키스탄 육군 중령이자 ISI 요원. 군인이자 정보국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스트인 탈레반과 손잡는 것을 비롯한 여러 정보국 활동들의 방향성을 탐탁치않게 여긴다. 때문에 견해 차이로 타스님 쿠레쉬와는 여러 번 충돌하고, 캐리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도움도 준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가 사실상 탈레반 지지를 결정한 상태에서, 사울의 인질교환과 대사관 공격 작전에서 배제되며 입지가 좁아진다.

  • 프레니 매티슨
캐리 매티슨의 딸.[100] 캐리는 프레니를 배고 있을 때도, 낳고 나서도 엄마로서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101] 위험천만한 곳에서 생명도 감수하는 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언니 매기와 아버지 프랭크에게 프레니의 양육을 맡긴다. 이후 기관을 나와 민간 분야에서 일하며 직접 프레니를 키우는 데에도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캐리의 불안한 정신 건강과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덕분에 정서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위협에 노출되는 불안정한 경험을 겪는 어린 아이.[102]

3.4. 시즌 5[편집]


  • 오토 듀링 (세바스티안 코흐 분)
독일의 재벌이자 자선가. 과거 나치에 협력한 전범 조부 때문에 유대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에게 부채의식이 있다. 그래서 독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 증진, 약자 보호 및 구호 활동을 위한 듀링 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스스로 기업가보다 자선가로 불리기를 선호하는 선한 인물. 독일 정부 및 여러 집단의 높으신 분들과도 연줄이 닿는 것으로 보인다. 재단 활동 영역의 특성상 직원들이 정보 기관들과 충돌을 빚을 때 그들을 보호하고 갈등을 조율하는데 능하다. 보안 업무를 맡은 캐리를 절대적으로 신임하며 전용기를 빌려주는 등 여러 차례 도움을 준다.

  • 요나스 (알렉산더 페흘링 분)
듀링 재단에서 캐리와 함께 일하는 인권변호사. 본 시즌의 히로인(?)으로, 어느새 유치원 다니는 캐리네 딸 프래니도 아빠처럼 잘 따른다. 이혼한 부인과 함께 지내는 친아들 스테판을 끔찍이 사랑한다. 그런 스테판은 캐리 때문에 험한 꼴을 겪었다 캐리가 입사지원서를 냈을 때 캐리의 이력을 검토하던 인사 담당이기도 했다. 정보기관의 사람 잡는 킬러 인생에 휘말려 발버둥치는 캐리를 걱정하지만 자신까지 얽혀들어가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 로라 서튼 (사라 소콜로비치 분)
독일에서 캐리와 함께 듀링 재단에서 일하는 미국 출신 직장 동료. 하지만 본업은 따로 있다. 정체는 언론인의 사명감이 넘치는 기자로, 열일하다가 미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찍힌 상태라 3년째 고향을 못 가고있다. 옳은 정보를 대중에 알리는 것이 직업인 캐릭터이고 그 의도는 좋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홈랜드의 주역들은 비밀을 만들고, 비밀리에 일을 벌이는 정보기관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폐만 끼치는 것처럼 보이게 된 캐릭터.

  • 뉴먼 / GABE H CUOD (아디어 아델 분)
DOUCHEBAG(...)을 거꾸로 쓴 아이디를 쓰는 해커. 시즌 시작부터 친구의 19금 몸캠 매춘 영업을 방해하며[103] 대박 해킹을 성공했는데, 그에게 털린 방화벽 너머에는 CIA가 있었고, 독일 정부가 사생활 보호한다는 가면을 쓴 채 CIA에게 대국민 사찰을 시켰다는 등의 어마어마한 문건들을 1361건이나 입수해냈다. 빅 브라더의 횡포에 가만 있을 수 없다며 로라 서튼에게 CIA 기밀문서를 제보했고, 서튼의 각종 꼬장(?)의 배후에 있는 정보원이지만, 유로에 환장한 친구가 한심한 뻘짓을 하다가 제 명줄도 재촉하고 뉴먼의 명줄, 더 나아가 CIA와 BND의 주인공들까지 여러 사람 명줄 재촉하게 만들었다. 로라 서튼을 통해 캐리와도 안면을 트며 캐리에게도 컴잘알다운 도움을 주고 뉴먼의 도움 덕에 캐리는 자신을 죽이려는 흑막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터키계 망명자[104]라는 약점이 있다.

  • 아스트리드 (니나 호스 분)
독일 정보국 BND 요원. 시즌 4에서 피터에게 도움을 주며 둘만의 사적 과거가 있는 것이 드러났고, 여전히 묘한 감정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국 소속으로서 독일을 위협하는 테러공작을 막아내려는 동시에 위험에 빠진 피터와 캐리에게도 도움을 주기위해 동분서주한다. 정보국의 활동을 폭로한 로라 서튼과 그녀를 고용하고 무슬림 권리 보호에 힘쓰는 오토 듀링과는 대립한다.
시즌 5에서 재등장. 피터가 고생할 때 다르 아달의 요청으로 미국으로 와서 돌봐주기도 한다.

  • 후세인(메흐디 네보 분)
시리아 출신의 지하디스트 형을 둔 착한 동생. 고향에선 의사로 일했지만 독일로 탈출해온 뒤로 고향에서 취득한 의사 면허는 인정받지 못한 채 다른 난민들과 다를 바 없이 지낸다. 큰 중상을 입고 죽으려는 피터 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의술로 살려주는 선한 인물.

  • 카심 (알리레자 바이람 분)
피터 퀸이 우연히 조우한 지하디스트들의 일원. 어울려 다니는 사람들하곤 달리 워낙 착하게 살아서인지 스스로 나쁜 짓 하고 다닌 것은 없어서 정보기관과 경찰에 다 요주인물로 찍혀있는 동지들과 달리 감시대상 리스트에도 안 올라 있다고. 테러를 기도하는 형과 동지들의 의도에 있어서도 못마땅한 눈치지만 모든 것은 알라의 뜻이라는 형의 위압적인 태도에 늘 순응한다. 테러가 사린 가스가 동원된 엄청난 규모의 공격이라는 전말을 안 뒤 끝도 없이 고뇌한다.

시즌 5 등장 시점 CIA 베를린 지부장. 이라크 전쟁기 CIA 바그다드 지부에서 캐리의 전임자로서 인수인계를 하며 친분을 쌓은 CIA 동료. 그러나 실상은 러시아 정보 기관인 SVR의 공작원 이반 크루핀에게 포섭된 러시아 측 간첩이자, 시즌 5의 메인 빌런[105] 그렇게 이반으로부터 얻은 돈바스 전쟁, 유로마이단등 동유럽 관련 알짜 정보를 계속 낚아오는 유럽권 CIA 최고의 인재가 되어 승승장구해왔다. 오랫동안 이중간첩짓을 해온 탓인지 국가 기관의 일원으로서 가져야할 의무감이 옅다. 개인 신변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위협하는 요소를 없애고 싶어한다. 러시아와 내통해온 흔적이 있는 문서들이 해킹당하는 바람에 후환이 두려워 전전긍긍하며 갖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며, 캐리의 암살을 사주한 것도 그것의 일환. 결국 지나친 쫄보 기질이 발목을 잡아 캐리와 사울이 BND와 꾸민 연극에[106] 홀라당 넘어가 러시아 안전가옥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간첩 사실이 들통난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임기응변을 발휘해 사실 이반 크루핀이야말로 자신이 포섭한 정보원이라고 입을 털고, 마침 IS의 테러 예고 영상이 보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해 별로 신경쓸만한 상황이 아니게 된다. 이 틈을 타 BND 측의 러시아 첩자에게 지령을 받아 아군 요원까지 살해하고 IS의 진짜 테러 목표까지 숨기는 대형 트롤링까지 하고 만다. 이후 러시아로 무사히 망명가나 했지만 크루핀의 배신으로 CIA에게 위치가 드러나 벌집이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시즌 8에서도 언급된다. 무슨 짓을 저지른 건지 모르지만 알리슨 때문에 모스크바의 거의 모든 미국측 정보원이 다 죽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등 미국의 대러시아 첩보망이 십수년간 복구불가능한 지경으로까지 망가졌다고 한다.

  • 이반 크루핀(마크 이바니르 분)
SVR 소속 공작원이자 알리슨 카를 SVR 측 간첩으로 포섭한 장본인. 과거 카가 바그다드 지부장이던 시절 뇌물을 미끼로 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였고 이후 미국의 수많은 작전을 사보타주했다. 알리슨의 정보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했기에 사실상 그와 운명공동체와 마찬가지라 CIA에서 빼돌린 문건을 러시아 대사관에 팔아먹으려고 했던 뉴먼의 친구를 제거해주었다.[107] 이후 시즌에도 등장해 사울의 부탁을 들어준다.

  • 에타이 (앨런 코두너 분)
주독 이스라엘 대사. 사울이 과거 모사드에게 정보를 털렸던 흑역사가 있는데 그 인연(?)으로 여러 차례 사울을 돕는(다기보다는 등쳐먹는)다. 이슬람권이 알아서 공멸하게 냅둬야겠다는 의도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하야를 계획하는 CIA 공작계획에 사사건건 딴지를 건다.[108]


3.5. 시즌 6 ~ 시즌 7[편집]


시즌 6과 시즌 7의 사이의 시간 간격은 몇 달이 채 안 되고, 이야기 대부분이 미국에서 진행된다.

  • 엘리자베스 킨 (엘리자베스 마블 분)
시즌 6의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자신이 이끌어나갈 새 행정부를 꾸리느라 바쁘다. 관록이나 인망은 대통령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양. 전쟁터에서 죽고 훈장을 수여받은 군인 아들이 있었다.[109]남다른 정치력을 보여주는데, 자신과 대립하는 사람들(특히 정치인)에게 절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는다. 밀고 당기는 신경전이나 거칠게 몰아세우기에도 능하며 미국 대통령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 캐리 매티슨에게 국제 정세와 외교 정책에 대해 비밀리에 조언을 받고있다. 이 조언의 영향도 받은 킨 행정부의 새 대외 정책은 CIA의 노선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울, 다르 아달과 마찰을 빚는다.

시즌 7에서는 지난 시즌 피날레의 사건으로 취임식조차 비공개로 치렀고 동 사건의 가담자를 색출하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용의자들을 구금하고 의심스러운 인사를 갈아치우는 등 임기를 강경한 자세로 맞이한다. 그 여파로 킨 행정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지도 못하고있다. 민심이 점점 끓어오르고 국가 운영의 파트너인 의회와 내각 인사들마저도 독선적인 킨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해있다. 그야 말로 고립무원의 상태. 이를 모르지 않는 킨은 구금한 자들의 대규모 사면을 포함한 갖은 방법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정부를 움직이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하지만 민간인과 FBI간 총격 유혈 사태가 일어나고,[110][111] 킨에게 대적하는 행보를 보인 몇몇 인사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잇따른 사건으로 반정부 여론이 들끓고 결국 일반 대중과 의회, 내각 등 미국 도처에서 임기 100일도 지나지 않은 킨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 세쿠 바(자말 말로리 맥크리 분)
미국인 나이지리아계 무슬림 청년. 미국내 무슬림 정책 및 사회적 시선에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찍어 인터넷에 올린다. 이와 더불어 여러 행적들이[112] 실제 테러리즘과 관련되어있다는 혐의로 구속되어 캐리가 일하는 무슬림 공동체 법적 지원팀의 도움을 받는다. 결국 풀려나지만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 분)
미국의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 개인 신분으로 기고 혹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서 전용 스튜디오 및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여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엘리자베스 킨 당선인을 맹렬하게 공격한다.[113] 킨의 전사한 아들이 전투에서 사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구한 뒤 그가 겁쟁이 것처럼 편집해 대중에 공개한다.[114] 아울러 IT 분야 종사자를 고용해 소셜 네트워크에 가계정을 만들어 여론이 그의 선전에 동조하게끔 만든다. 그의 이러한 사업들은 미국내 여러 기관을 비롯한 집단의 후원과 조력이 동원된 큰 계획의 일부분이었다.[115]

시즌 7에서는 킨의 강경 대응으로 용의자 신분이 된 도망자 신세. 하지만 방송은 규모가 줄었을 뿐 여전히 멈추지 않는 중이다. 킨 행정부를 싫어할 법한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구해 잠깐 방송하고 떠나는 일을 반복한다. 그러다 어느 교외 일대에서 오키프의 뜻에 동조하는 공동체를 소개받아 한동안 머문다. 킨 대통령이 사면령을 내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죄를 묻지 않을 때에도 오키프만은 반드시 잡아오기를 원했고[116] 오키프와 공동체는 궁지에 몰린다.[117]

미합중국 육군 대장. 과거 다르 아달과 함께 블랙 옵스 작전을 펼친 것으로 보이며, 피터 퀸이 속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다르 아달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 데이비드 웰링턴(라이너스 로치[118] 분)
엘리자베스 킨 대통령의 비서실장. 엉망진창으로 시작한 킨 행정부를 어떻게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는 인물이다. 정부 내에 적이 있다는 의심을 계속 갖고있는 킨 대통령이 열린 마음으로 미국을 이끌기를 원하지만 대통령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본인도 의심을 받는다. 날이 갈수록 권위가 추락하는 리더인 킨을 위해 일할 마음이 없는 각처의 관료와 정치인들의 마음도 돌리고싶어한다. 워싱턴 정가 여기저기서 애걸복걸하고 다니는 행적이 애처롭기 그지없다. 한 여자와 가끔씩 남 모르게 즐기는 사생활이 있다.

시즌 8에서도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그릇된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대통령의 뜻에 반하기도 한다.

  • 단테 앨런(모건 스펙터 분)
혼란스러운 정권 교체기의 수상쩍은 흐름을 추적하는 캐리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 처음에는 킨 행정부가 붙잡은 200명의 혐의와 관련된 진상을 가진 내부고발자로 나온다. 캐리와 과거에 알던 사이이며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캐리와 동행한다.

  • 샘 페일리(딜런 베이커 분)
미 상원의원. 캐리가 200명의 구금의 진실을 고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치인으로 등장한다. 이후 킨 행정부의 평판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엘리자베스 킨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움직임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 시몬 마르틴(상드린 홀트 분)
NGO활동가이자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 GRU[119] 의 요원. 미국내 정치의 혼란을 조장하는 공작을 위해 암살, 유혹을 통한 포섭 임무 등을 맡은 현장 요원.

  • 예브게니 그로모프(코스타 로닌 분)
GRU 소속 요원. 미국내 정치의 혼란을 조장하는 공작의 총괄 책임자. 오키프 및 무장한 공동체와 FBI가 대치하는 상황을 총격전으로 치닫도록 공작하는 장면으로 등장. 시몬과는 상관과 부하 그 이상의 관계이다. 캐리, 사울이 러시아발 공작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펼치는 작전[120]을 저지하게 된다.. 작전 도중 체포된 캐리를 수용소에서 심문한다.

시즌 8에서 재등장. 어째서인지 캐리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예브게니를 마주치게 된다. 시즌 7 이후 캐리는 자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기는 커녕 의심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121] 원하는 대로 활동하기 힘들었고, 결국 본국으로 소환 명령이 떨어지자 무시하고 예브게니와 함께 큰 참사를 막을 실마리를 추적해나간다.

3.6. 시즌 8[편집]


파이널 시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바롯한 여러 조약이 포함된 평화 협정이 진행중이다.

  • 랄프 워너(보 브리지스 분)
시즌 8의 미합중국 대통령.[122] 나라가 분열할지도 모르는 위기 하의 리더가 되었다. 때문에 이례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사람을 부통령으로 지명하는 등 화합을 도모하는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도하에서 열린 평화 협정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고, 협정 타결을 위해 직접 중동으로 향한다.
  • 벤자민 헤이스(샘 트레멀 분)
워너 행정부의 부통령. 대통령과 다른 정당 출신으로 정치적 시각이 많이 다르고, 대권 또한 노리고있기 때문에 선거를 대비한 물밑작업도 하고있다. 시즌 도중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결단력을 비롯해 나라를 이끌어가기위해 필요한 여러 능력들이 모자라다.[123]
  • 존 제이블(휴 댄시[124])
벤자민 헤이스의 외교 정책 고문으로 등장. 헤이스가 제이블의 조언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협정을 타결시키기 위해 애쓰던 모든 사람들이 실색한다. 미국의 대중동 전략에 있어서 매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다.[125] 뿐만 아니라 전쟁을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필수불가결한 사건으로 여기는 매파 정치인. 협상과 함께 큰 불상사가 벌어지자 전쟁이 주요 옵션이라고 헤이스에게 조언한다.

  • 압둘 카디르 굴롬(무함마드 바크리 분)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부통령. 대통령은 허수아비이고 이 사람이 실세. 미국의 원조를 빼돌려서 축재하고 뇌물을 뿌리는 등 능구렁이같은 인물로 많은 사람의 목이 날아갈 일도 망설이지 않는 냉혹함도 갖추고 있다. 평화 협정을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과거에 캐리와 거래한 이력이 있다.

  • 잘랄 하카니(엘람 에사스 분)
탈레반의 리더 하이삼 하카니의 하나 남은 친아들. 지하드를 이어나가는 것이 탈레반이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지하드에 피로함을 느끼며 협상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에 반감을 품고 있다.

  • 제나 브래그(안드레아 덱 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이제 막 발령 받은 신참 CIA 요원. 경험이 부족해서 작전을 망칠 뻔하기도 하는 등 실수가 잦고 고참 요원들에게 핀잔도 많이 받아서 힘들어한다. 평화 협정을 물밑으로 지원하러 온 캐리를 전담한다.

  • 아냐 포메란체바(타탸나 무카 분)
러시아 정부 소속 통역관. 사울 베런슨의 정보원이다.[126] 냉전기인 1986년 베를린에서 사울 베런슨을 알게 되었으며 모종의 이유로 정보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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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국에 침투하여 정보원(asset)을 발굴/포섭하여 첩보(intelligence)를 얻는 역할을 하는 현장요원.[2] 시리즈 도중 사망. 실제로 해당 배역을 맡은 제임스 렙혼이 2014년 초에 사망했기 때문에 드라마 내용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렙혼 씨는 자신이 죽으면 신문에 오를 부고문을 스스로 작성해놓고 돌아가셨다고 한다.[3]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멀어진 지 오래이다.[4] 병력이 남지 않도록 처방 없이 조울증을 완화하는 약을 구해다주는 것. 불법이지만 보안이 생명인 정보 기관에서 정신 질환 병력을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5] 시리즈 초반에 캐리가 10년 전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울에게 호소한다. 사울이 그 날은 많은 사람들이 실수했다라고 위로하는 것을 봐서는 9.11 테러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6] 동료가 죽거나, 누군가를 죽이거나, 혹은 그런 결단을 강요받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상황[7] 존 에드거 후버의 교훈과 함께 권력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은 정보 관련 기관의 활동 영역을 명확히 나누었다. 일단 CIA의 미국내 모든 활동은 불법이다. 상부의 허가도 다 못 받은 건 덤. 감시 팀원들이 캐리에게 '이거 연방 법을 수십 개 어기는 일인데...'하고 투덜댄다.[8] 캐리는 이 작전을 상황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월경 도중 상황이 안 좋아져서 현장과 지휘부, 심지어 캐리 마저도 작전을 취소하고, 심지어는 폭격으로 작전 흔적을 지우려고 하는데 오직 닉만 작전을 이어가려고 한다. 이때 통신 상으로 '나는 이란으로 간다. 그리고 살아돌아올거야. 왠 줄 알아? 난 캐리 당신이 날 구하러 올 거라 믿거든.'라고 말한다. 둘 사이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여러 장면 중 하나.[9] 장면 상 대화는 대강 이렇다. 캐리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온 과정이 당신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믿고있어." 닉 "나에겐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아.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살아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생겼어."[10] 이 작전의 최종적인 목적은 아크바리 장군을 축출하고 사울이 포섭한 마지드 자바디를 그 자리로 끌어올려 첩보상 미국의 대 이란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었다. 닉이 살아돌아오는 등 이란 측의 처벌을 피하게 될 경우 마지드 자바디의 입지가 약화될 것을 우려해 그냥 닉이 이란 마음대로 처분 받도록 내버려둔 것이다.[11] 본인의 일에 충실한 캐리는 아이를 낳고 기를 상황이나 의지가 현저히 부족하고 낙태를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았다. 브로디가 죽고 그와 사랑한 흔적이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아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실을 보고 지키길 결단한 것으로 추측된다.[12] 미국 드라마들은 인기가 없으면 끝을 흐지부지하게 마무리짓고 끝내거나 아예 제작을 중단한다.[13] 물론 제작진이 극의 수월한 진행과 대중의 평을 의식해 여성 관련 문화적 차이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의도적으로 생략한 것일 수도 있다.[14] 캐리가 겪는 일들을 고려해보면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우울 증상이 더 심해지고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더 길어져가는 것이 현실적이다.[15] 병장 또는 하사로 오역한 경우가 있다. 국군 기준 병장부터 위관 장교 이하 계급의 군인들을 미국에서는 보통 Sergeant라고 부르기 때문에 자주 혼동한다. 브로디의 정복 계급장을 보면 국군 중사급에 해당하는 Gunnery Sergeant(GySgt)다. Sergeant First Class(SFC)는 육군의 계급체계이고 브로디는 해병대 소속이다. 미군은 군별로도 계급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 자세한 사항은 미군/계급 참조.[16] 둘은 저격 임무를 함께 맡은 끈끈한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저격 임무는 저격용 총을 쏘는 것 만큼이나 정확한 관측을 요구하기 때문에 저격과 관측의 역할을 분담해 2인 1조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17] 포로로 잡혀 두려움에 휩싸이자 이를 떨쳐내려고 군가 Marines' Hymn를 부르며 벌벌 떠는 장면이 나온다.[18] 감금이 풀린 이후 무슬림들이 기도 드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의지할 것 하나 없던 그는 저도 모르게 그들처럼 이슬람에 기대게 된다.[19] 테러리스트들을 노린 폭격이었을 뿐, 민간인이 사망한 것은 테러리스트들의 선동에 불과한 거짓이라는 성명.[20] 군인이 군사 작전 중 실종 상태가 되면 신변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생사를 단정짓지 않는다. 닉의 증언으로 톰 워커가 사망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제서야 장례를 치르는 것.[21] 알 카에다에게 강요받아 닉이 톰 워커를 때려 죽인다.[22] 캐리의 의심대로 변절한 미국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닉 브로디가 아니라 톰 워커라는 것.[23] 월든 부통령은 아이사가 죽은 드론 폭격 당시 CIA의 국장이며 닉과 아부 나지르의 공동 목표이다.[24] 주요 인물들을 확실히 죽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닉이 폭발물을 은닉한 채로 타겟에 정확히 접근할 수 있도록 혼란을 조장한 것.[25] 폭탄을 작동시켰는데 고장이 나서 터지지 않았다. 이를 급하게 수리하는 도중 데이나와 통화하게된다.[26] 부통령 월든이 테러의 타겟이긴 하나 정치적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에 그에게 픽업받은 닉이 미국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주는 위치까지 올라가면 더 많은 선택지와 유리한 상황을 만들수 있다는 것.[27] 톰 워커를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인다. 닉은 전우인 톰을 두 번 죽인 셈이다.[28] 월든은 닉의 완전히 신뢰하며 함께 할 앞날이 창창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아부 나지르를 암살하는 작전을 참관하러 그를 대동한다.[29] 데이나는 이미 닉이 개종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학교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닉이 무슬림이라는 사실을 말해버린다. 제시카는 이를 알고 충격을 받는다.[30] 이 장면에서 무슬림들이 쿠란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나온다.[31] 닉이 폭탄조끼를 받은 게티즈버그의 양장점이 알 카에다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들통나서 재단사를 명령대로 이동시킨다. 제시카에게 말할 수 없는 행적이기에 거짓말을 한다.[32] 반복되는 거짓말과 비밀들을 부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터놓지 못하는 바람에 제시카가 닉을 불신하게된다.[33] 사울, 캐리, 에스테스 등 소수.[34] 8년 포로 생활을 버틴 전쟁 영웅에다 정치 거물과 함께하는 의원. 이면의 정체를 밝히는 순간 후폭풍을 고려하면 더 어려운 문제.[35] 브로디가 변절을 결심한 가장 큰 계기인 아이사의 죽음도 닉을 세뇌하기 위한 계략이었다고 일러준다.[36] 캐리의 마음은 점점 브로디를 사랑하는 쪽으로 기운다. 다 치우고 둘이 몰래 떠나자는 말을 심문 도중에 꺼낸다.[37] 잠깐 대면했을 뿐이지만 브로디의 태도가 엄청나게 방어적으로 바뀐다. 아부 나지르가 갖고 있는 닉에 대한 절대적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38] 부통령 월든은 심장이 좋지 않아 인공 심장박동기를 달고 산다. 그것을 조작하여 죽이는 것이 나지르의 의도.[39] 여러가지 감정이 동시에 북받쳐 흘리는 눈물처럼 보인다.[40] 중대한 위협인 아부 나지르 자신이 죽음을 자청해 미국이 방심하도록 유도한 것이지 본인은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다는 것.[41] 브로디가 모스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닉이 건물 밖을 나간 사실을 안 엘 니뇨가 쫓아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다 죽이고 닉을 다시 데려온다.[42] 브로디는 CIA의 폭파에 대해 결백하다는 말을 계속하는데 캐리가 그 전의 여러 이적행위들을 지적하며 그에 대해서는 결백하지 않으니 죄를 씻을 기회라고 설명하고, 브로디라는 성도 버리고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는 딸 데이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죄책감을 자극한다.[43]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어서 특수 부대와 망명 직전까지 동행했다. 도중에 이라크측 경찰 병력과 대치하며 CIA가 군에 지휘권을 이양하고 투입한 인력을 다 죽여서 흔적을 없애야만하는 지경까지 이른다.[44] 캐리가 브로디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린다. 서로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한다.[45] 브로디의 암살 임무는 권력 교체를 꾀하는 계획의 부분에 불과했고, 브로디가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공작의 성공 확률을 더 높인다고 판단한다.[46] 다네쉬 아크바리 암살을 계휙하면서 사울 베렌슨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이란 정보부 부국장 마지드 자바디 에게 아크바리의 암살을 도와주면 정보부 국장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해준다고 하였다. 계휙이 성공하고 캐리와 브로디가 도주하자 자바디는 브로디가 잡혀야 자기가 국장 될 수 있다며 브로디를 내놓으라고 하였고 CIA는 두 사람이 숨어있는 장소를 자바디에게 넘겼다.[47] 폭탄조끼를 착용한 자살 테러를 멈춘 것.[48] 캐리가 닉을 심문할 때 그 과정을 해설한다. 아부 나지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테러리스트이며 고문을 비롯한 갖가지 방법으로 포로인 닉의 인격까지 산산조각낸 뒤 나지르에게 의지하게 만들고 계획을 위해 아들인 아이사의 죽음도 이용해먹었다는 것을 인지시킨다.[49] 캐리 매티슨이 앓는 조울증과 같이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장치[50] 브로디는 무려 8년 동안 전장에서 행방불명 상태였다. 가족이 있었다면 생환 당시에라도 등장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51]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배경인 2차 대전기 미 육군 정복도 카키색이었다.[52] 사울 자체가 유대인 이름으로 유명하다. 브레이킹 배드 또한 시청한 사람은 사울 굿맨의 일화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실제 배우도 혈통적으로는 유대인이라고 한다.[53] 서로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사울이 누나에게 '신이 수천 년 전에 했다는 약속을 따르는 것도, 그걸 지킨다고 여태껏 벌이는 일도 탐탁치 않다'는 뉘앙스로 얘기한다.[54] 주로 '냉전 때는 말이야... 요새 애들은... 세상이 어떻고 저떻고...' 이런 식의 얘기를 동년배가 꺼내면 받아주지, 스스로가 하소연하지는 않는다.[55] 사울은 캐리가 기관 내에서 가장 믿고 따르는 인물로 나온다. 정보 기관 종사에 있어서 정신 질환을 앓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약점인지 알려주는 장치.[56] 오사마 빈 라덴의 경우와 같이 그는 테러 당시 아부 나지르의 장례를 어느 바다에서 참관하고 있었다.[57]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부 인사를 통한 개혁의 의지를 보여 여론의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한 인사 행정으로 추측된다[58] 이 둘의 갈등은 비단 사내 정치를 넘어서 정보 기관과 일반적인 사회의 입장 사이의 갭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는 예시.[59] 하이삼 하카니에게 귀중한 포로인만큼 식사를 대접받는데, 재밌는 장면이 있다. 하이삼 하카니의 지하드 행위를 비롯해 극단적인 무슬림의 악행을 비판하자 하카니도 '기독교가 세상에 저지른 악행을 사람들이 잘 모르나보다. 그걸 다 알면 사람들이 니들이 우리 욕할 자격 없지.'와 비슷한 뜻의 말로 응수하자 '나는 유대인인데?'라고 맞받아친다. 할 말을 잃는 하카니가 관전 포인트.[60] CIA Division Chief of Europe. 캐리의 기관 내 최고 커리어는 Station Chief, 지부장.[61] 이는 사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별거까지 할 정도로 사이가 소원해진 아내 미라가 바람을 피우고 그 일로 사울은 CIA 국장직까지 올라갈 수 빌미가 생겼지만 이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 빌미를 드러내서 남편으로서 책임을 져버리고 아내를 망신주고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다.[62] 히트맨: 에이전트 47에서 히트맨을 연기했다.[63] 부통령 월든은 브로디의 실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끌어올렸다. 에스테스는 월든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음으로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브로디의 신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원한다.[64] 집을 수색하는데 거의 새 집이나 다름 없다. 침대 매트리스 위에 침낭만 놓여있는 등 주거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들 밖에 없다. 언제든 흔적을 최소화하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것으로 보인다.[65] 캐리가 작전 도중 이성을 잃고 독단적으로 현장에 뛰어드는 상황이 벌어지자 지휘부에서 총격을 통한 저지 명령을 내린다. 피터가 지명된 저격수 대신 캐리를 쏘는데 큰 부상 없이 저지한다.[66] 브로디의 손을 칼로 찍고 위협적으로 군다. 브로디가 캐리에게 의존하고 협조하게끔 의도적으로 과하게 위협한 것.[67] 에스테스가 브로디를 죽이려는 이유가 기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치부를 덮기 위한 것임을 알고 에스테스에게 더 이상 브로디를 건드리지 말 것을 경고하고 떠난다.그리고 캐리와 브로디가 사랑하는 면면을 보면서 캐리에 대한 감정도 동료에서 이성으로 발전해나가기 시작한다[68] 아부 나지르 및 알 카에다에게 협조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직전. 이 과정에서 실수로 어린 아이를 죽이게 되고 죄책감을 느낀다.[69] 은퇴 요청도 하고 흐트러진 태도로 사는 등 심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70] 캐리가 주요 정보원을 포섭하기 위해 그와 거리낌 없이 섹스한다. 피터는 이에 대해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며 '아무리 일이 그렇다 쳐도 너는 최소한으로 지키는 선이 없는거냐'라고 묻는다. 이미 캐리를 직장 동료 이상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장면.[71] 캐리는 이전에도 도청 장치가 설치된 방에서 팀원이 듣는 것을 알고도 브로디와 섹스했는데, 피터의 반응이 당시와는 아주 다르다.[72]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준동하고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73] 떠나며 유언 성격의 편지를 캐리 앞으로 보내지게끔 남겼다.[74] 처음에는 형식적으로 보고하다가 나중에는 본심이 담긴 비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IS는 칼리프가 이끄는 이슬람국가건설과 무슬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행위도 서슴치 않으니 고작 특수작전팀 몇 개만으론 그들을 막을 수 없고 20만 미군파병 및 파병군인 등 가족이 거주할 지원 시설등이 있어야 가능할지 모른단 내용이었다[75] 이들 중 하나가 테러리스트 거물의 조카라는 것을 알게된다.[76] 피터는 그들에게 밀입국, 밀수 등에 능한 유럽과 중동간 유통 전문가라고 소개했다.[77] 화학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진행과정이 영 시원찮다.[78] 지하디스트 중 테러를 망설이는 한 사람이 차마 피터 퀸의 고통을 모른 체할 수 없었는지 퀸에게 아트로핀을 놓았다.[79] 뇌출혈, 영구적 신체 손상 및 사망의 가능성이 높은 방법.[80] 농담이 아니라 진짜 병신이 되었다. 매춘부와 놀러다니고 약에도 손 댄다. 굉장히 어눌하게 말하게 되었다. 시리즈 초기의 모습과 비교하기가 힘들 정도로 망가졌다.[81] 건너편 건물에서 자신 혹은 캐리를 감시하는 인물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집 앞에 많은 인파가 모여들자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을 향해 권총을 쏜다.[82] 자기를 죽일까봐 아스트리드의 차에 있던 권총에서 총알을 다 빼버리고, 아스트리드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아스트리드의 배를 주먹으로 치는 등 정상이 아니다.[83] 엘리자베스 킨 대통령 당선인[84] 성은 나오지 않는다.[85]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다. 진실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사과도 제대로 못한다.[86] 중간에 잠깐 함께 지내는 여성이 우연히 피터의 일과 삶의 부분을 엿듣고는 '누구도 그런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며 그를 동정한다.[87] 이때 피터가 일생에 걸쳐 꾹꾹 눌러온 회한을 다 털어놓지만 아달은 피터를 공작 수행을 위한 뛰어난 도구 혹은 자산으로만 생각해온 모양인지 피터의 재능, 육성에 들어간 자원, 지닌 능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뉘앙스로 말한다. 정서적 교류를 갖는 사이가 아니어왔음을 보여주는 장면.[88] 예전부터 시즌별로 구분해서 그에 따라 작성했지만 더 좋은 기준이 있다면 스스로 편집해볼 것을 제안한다.[89] 다만 브로디는 이를 몰랐고,캐리에 의해 워커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자 분개하여 나지르 쪽 접선책을 죽도록 팼다.[90] 마침 시즌 1 방영 시기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은 직원들에게 군 출신 낙하산이라고 씹혔던 인물이다. 이 양반은 그 여파로 불륜에 빠져들다가 망했어요.[91]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후반에서는 네트워크나 복호화 등 사이버 첩보 기술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고 못하는 게 없는 수준.[92] 홈랜드 첫 시즌가 방영되던 2011년에는 스마트폰, SNS시장이 활발히 개척되는 시기였지만 후반 시즌에는 SNS를 전장 삼아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등의 사이버전 전술도 나온다.[93] 시리즈 후반에 가서는 프레니의 양육권을 두고 캐리와 법적 싸움까지 불사한다. 캐리의 삶이 아이에게는 너무 가혹하다고 여기기 때문. 법정에서 캐리에게 진심어린 호소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캐리의 삶을 강렬하게 조명하고 언니이자 딸을 대신 돌봐준 입장에서 느끼는 걱정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명장면.https://www.youtube.com/watch?v=CzT6kh-Z6g8[94] 인력 공백으로 인해 사울 베런슨이 가장 높은 직급을 가진 직원이었다.[95] 록하트의 이력상 한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록하트가 주요 정보원을 꾀어낸 캐리를 칭찬하기 위해 '자네 대단한 세일즈맨이네'라고 말을 건네자 캐리는 '그런 걸 보고 우리는 리크루트라고 해요'라고 냉소적으로 맞받아친다.[96] 호 인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도 연기한 배우. 이미지가 아주 많이 다르다.[97] 타국의 정보 기관들이 회유하기 쉬워보이도록 고육지책을 썼다.[98]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준 수행원을 꼬리자르기 명목으로 제거해버리는 등 옛날 인성이 어디 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99] 아부 나지르 또한 과거에 수많은 테러를 저질렀지만 그것들은 언급으로 설명될 뿐, 작중에서는 음모 꾸며 테러를 꾀하는 모습이 더 부각된다. 반면 하카니의 경우 세기에 남을 법한 테러를 직접 지휘하는 장면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둘 다 끔찍한 테러리스트 캐릭터라는 것을 잊지 말자.[100] 아버지는 니콜라스 브로디.[101] 심지어는 물이 가득 찬 욕조에 프레니를 넣을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102] 이후 캐리는 양육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고 시리즈 후반 내내 프레니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103] 방화벽을 뚫는데 자기 화력이 딸린다고 친구가 돈 버는 몸캠 방송을 문답무용으로 끊어버리고 방화벽 뚫는데 써버렸다. 제아무리 CIA라도 야동방송국 물량 앞에는 장사없다.[104] 본국에서도 에르도안 정부에게 크게 찍힌 것 같다.[105] 이반 크루핀 스스로도 공작을 위해 알리슨에게 러시아 측 정보를 넘겨줬지만, 어디까지나 러시아에게 최소한의 피해만 끼치는 정보였으므로 둘 사이는 대등한 정보원 관계가 아니라 알리슨이 더욱 휘둘리는 갑을관계이다.[106] 러시아가 심은 간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SVR의 고위급 간부가 망명한다고 거짓말을 쳤다. [107] 해당 문건에 알리슨의 간첩질로 이어지는 정보가 있기 때문.[108] 아사드 정권에게 무조건 반기만을 드는 미국의 무개념 외교정책에 대한 야유가 이외에도 작품에서 은은하게 드러나고 있다.[109] 킨이 본인의 정치적 커리어를 위해 전쟁 영웅의 어머니라는 점이 돋보이도록 선전해온 것으로 보인다.[110] 브렛 오키프를 숨겨주고 있던 공동체 리더의 아들이 갑작스레 총에 맞는데, 사울과 오키프가 통화하던 도중 그 아들이 수술 중 사망이라는 뉴스가 뜬다. 결국 이로 인해 열 받은 공동체와 FBI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했고, 전원 사망했다.[111] 허나 공동체 리더의 아들은 살아있었고 사울도 사태를 막으려고 했지만 오키프는 갑작스런 상황에 굳어버렸고, 아들이 죽자 슬픔에 빠진 리더가 잡아놓은 요원들을 죽여버림으로써 FBI 요원들도 사울의 말을 무시히고 총격전에 돌입했다.[112] 나이지리아로 떠날 것처럼 보이는 증거들. 나이지리아에는 보코 하람이라는 무슬림 근본주의 테러 집단이 활동한다.[113] 실존하는 미국의 유명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와 목소리가 굉장히 흡사하다.[114] 영상의 원본 제공자는 킨의 아들과 함께 전장에 있었던 전우. 뛰어가는 장면을 도망가는 것처럼 편집한 뒤 '겁쟁이는 집안 내력이다'라는 문구를 넣었다.[115] 정확히는 킨의 대외 정책에 반대하는 다르 아달 및 다수 인사들의 소행이다. 사울 베런슨만 해도 다르 아달과 같은 CIA 소속에 비슷한 노선이지만 이 계획에 대해서 몰랐고 오히려 이용당하는 처지.[116] 대통령으로서의 킨이 아니라 죽은 아들의 어머니인 킨의 원한을 샀기 때문이다. 죽은 아들의 명예를 실추당한 것을 두고 킨이 괴로워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117] 나중에 이들에게 다른 집단도 합류하는데, 합해서 보유한 화력이 어마어마하다. [118] 바이킹스의 에그버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토마스 웨인을 연기한 배우.[119] 시즌 5의 등장인물 이반 크루핀이 소속된 SVR과는 조금 다르다. 드라마상에서는 두 기관 사이의 관계가 굉장히 나쁜 것으로 나온다.[120] 시몬을 미국으로 빼내 증언대에 세우는 것.[121] 7개월 넘게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수 개월의 기억이 없고, 거짓말 탐지기에서 수차례 거짓을 진술한 것으로 나온다.[122] 시즌 7 피날레에 엘리자베스 킨은 대통령직을 되찾고 걸려있던 혐의 또한 벗어났다. 그러나 스스로의 존재가 혼란스러운 미국을 이끌기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임을 발표한다. 랄프 워너는 킨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것.[123] 사울 베런슨이 '경험이 부족한 이가 대통령이 되었다.'라고 대립하는 인사에게 말한다.[124] 클레어 데인즈의 남편으로 한니발윌 그레이엄을 연기한 걸로 유명하다.[125] 이라크 전쟁사담 후세인을 죽인 것을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평가하기 나름이지만 이라크 전쟁은 현재 미국도 골머리 앓는 중동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그치지 않는 원인 중 하나이다.[126] 기관에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