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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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토론토


1. 개요
2. 도로
2.1. 고속도로
2.2. 시내도로
3. 대중교통
3.2. 시내버스
3.3. 노면전차
3.4. 택시
3.5. 철도
3.6. 항공



1. 개요[편집]


토론토와 캐나다는 영연방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라인 미국의 영향으로 인하여 차나 사람이나 철저히 우측통행을 지킨다. 어느 북미 대도시가 교통에 있어 좋은 소리 듣겠냐마는, 토론토의 교통상황은 도시 규모를 감안해도 좋지 못한 편이다. 2018년 한 기사는 토론토의 교통 상황이 북아메리카 최악, 세계에서는 30만명 이상 도시들 74곳 중 뒤에서 6번째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격자형 도시 구조와 시내 한복판을 뚫고 들어오는 고속도로, 거기에 GTA 전체에 펼쳐진 스프롤 현상까지 그야말로 전형적인 북미 도시다. 당연히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보다 빠르고 유용하지만, 하술할 문제점들로 인해 운전하기에도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다.


2. 도로[편집]



2.1. 고속도로[편집]


401번 고속도로-던 밸리 파크웨이 교차점 으악
현지에서 하이웨이(Highway)라고 부르는[1] 고속도로는 토론토, 나아가 캐나다 교통망의 대동맥과도 같다. 남쪽으로는 국경을 넘어 나이아가라 폭포뉴욕까지 잇는다. 토론토를 지나는 고속도로는 퀸 엘리자베스 웨이[2], 돈 밸리 파크웨이[3], 400, 401, 403, 404, 409, 427번 등 경유지와 방향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뉜다.

이중 401번은 캐나다 최대의 고속도로[4]로 토론토 북부 지역을 횡단하며, 동쪽으로는 몬트리올, 서쪽으로는 런던을 지나 디트로이트로 연결된다. 통행량 기준 세계 최대의 고속도로로써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으며, 디트로이트에서부터 오는 수많은 화물들과 함께 토론토 내부로 출퇴근하는 차량, 토론토를 거쳐 퀘벡이나 몬트리올로 향하는 차들이 전부 섞여 엄청난 통행량을 자랑한다. 403번은 토론토 서부에서 시작해 퀸 엘리자베스 웨이(QEW)와 합류했다가 해밀턴에서 분기, 401번과 합류하는 도로이고, 404번은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에서 QEW의 반대 방면으로 연결되어 돈 밸리 파크웨이(DVP)로 401이 위치한 곳까지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401과의 교차 지점에서 404로 이름이 바뀌며 토론토 북부의 뉴마켓(Newmarket)까지 간다. 이외에도 토론토 북부의 배리(Barrie)를 지나 서드베리(Sudberry)와 연결되는 400번, 토론토의 서부 시 경계를 따라가는 427번, 401번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지선인 409번 등이 존재한다.

유료 고속도로도 드물지만 있다. 유료도로는 한국처럼 톨게이트가 아닌 자동 카메라 단속 식이며, 모르고 타면 며칠 후 알아서 청구서가 날아오니 주의하자. 요금도 한국보다 몇 배는 비싸다. 현지에서는 유료도로를 ETR[5]라고 줄여 부르며, 토론토 시내에는 401번의 대체노선격인 407번이 있다. 최근에는 토론토 동쪽에 위치한 West Durham 지역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412번 유료고속도로 노선을 개설해서 운행중이다.

토론토 지도를 살펴보면 동서로 401과 QEW가 시내를 가로지르고, 남북으로 DVP가 뻗어 있는 격자 형태다. 토론토의 편방향 도시 구조 탓에 주요 고속도로들은 시간대에 따라 대부분의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되는데, 전부 다운타운으로 향할수록 차선이 줄어드는데다 남북축인 DVP는 도시 중심이 아닌 동쪽에 치우쳐 있는지라 전반적인 구조가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광역 토론토의 도시간 대중교통은 도로 이상으로 불편한 탓에, 시민들은 정체를 감수하며 차를 끌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때문에 온타리오 주와 토론토 시도 토론토 일대의 대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2. 시내도로[편집]


토론토의 도로 구조는 격자 단 한 단어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남부 땅이 구릉지 하나 없는 너른 평야인데다, 도시의 역사가 짧다 보니 격자 도로망을 기반으로 도시가 성장했다. 때문에 시의 특정 지역을 지칭할 때, 동네 이름 이상으로 주요 도로들의 교차점 이름을 많이 부른다. 따라서 주요 도로 이름들만 외우고 있으면 시내 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가 줄어든다.

다운타운 토론토는 길이 매우 좁기로 유명하다. 차선만 좁으면 속도를 늦춰서라도 타협을 볼 텐데, 원체 대도시다보니 넘쳐나는 통행량, 비싼 주차비, 그리고 그놈의 노면전차(...) 때문에 운전하는게 참 힘들다. 토론토의 중심에서 남북으로 뻗으며 광역 토론토를 동서로 분할하는 영 스트리트(Yonge Street)[6]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긴 길 중 하나로, 시내 쪽으로 향할수록 차선이 좁아진다. 가뜩이나 교통량도 많은데, 양 옆으로 자리를 잡아버린 건물들 때문에 차선 확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에서도 손을 못 쓰고 있는 상황. 시내에서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영 스트리트는 피하는게 좋다. 웬만하면 다운타운 안에서는 대중교통을 타고 움직이는걸 추천한다.

다른 주요 도로로는 남북도로인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7]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 여기서 University 는 토론토 대학을 뜻한다),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nue) 등이 있고, 시내 기준 동서도로인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8] 던다스 스트리트(Dundas Street),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reet), 퀸 스트릿(Queen Street) 등이 주요 도로이다. 주요도로들임에도 시내 대부분 구간에서 왕복 4차선을 넘지 못하지만, 왕복 2차선이나 일방통행 1차선인 다른 더 작은 도로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전반적인 도시의 도로 상태는 나쁘다. 겨울에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데다, 날씨마저 매우 추우니 도로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아스팔트가 쩍쩍 갈라지기 일쑤. 여기에 수시로 염화칼슘을 뿌려대며 노면을 제설차로 긁어 대니 도로 상태가 좋을 수가 수가 없다. 여기에 곳곳에 늘어선 빨간색의 STOP 사인은 나쁜 도로상태와 함께 운전자의 혈압을 올리는 주요 원인. 이 사인이 있는 교차로에서 차는 무조건 정지 해야하며, 정지한 순서대로 출발하면 된다. 동시에 멈췄을 경우 오른쪽 차가 우선권을 가지며, 사람이 건너갈 경우에는 보행자가 최우선 순위를 가진다. 좀 큰 길로 진입하면 교차로마다 신호등이 있는데, 한국의 빨간불은 노란 손바닥 모양, 초록불은 흰색 사람이 걷는 모양이다. 보행자 신호가 다 끝나가면 손바닥 모양과 함께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준다. 한국과 다른 점은, 보행자가 파란불에 횡단보도에 들어섰다면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더라도 무단횡단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횡단을 마칠 때까지 보행자가 우선권을 가진다. 그래서 시내에서는 신호가 끊겼음에도 보행자가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3. 대중교통[편집]



파일:토론토로고/화이트.svg 토론토 광역권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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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파일:TTC-LOGO1.png 토론토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미개통 4호선 5호선미개통 6호선미개통 구 3호선운행종료
파일:Ion_logo.png워털루 · 휴론타리오미개통 · 파일:해밀턴_LRT_로고.png 해밀턴미개통
광역철도
파일:690px-GO_Transit_logo.svg.png GO 레이크쇼어 웨스트 밀턴 키치너 배리 리치먼드 힐 스토프빌 레이크쇼어 이스트
파일:Union_Pearson_Express_logo.svg.png UP Express
버스 노선
파일:TTC-LOGO1.png 토론토 시내버스 ・ GO 광역버스
버스터미널
유니언역 버스 터미널토론토 코치 터미널
공공자전거
바이크 쉐어 토론토 (Bike Share Toronto)
페리
토론토 아일랜드 페리 (Toronto Island Ferry)
공항
토론토 피어슨 (YYZ) ・ 토론토 빌리 비숍 (YTZ) ・ 해밀턴 (YHM)
관련 기업
GO비아 레일메트로링스
TTC요크파일:external/www.utm.utoronto.ca/Brampton_Transit%20%281%29.png브램턴파일:external/www.burlingtontransit.ca/logo.png벌링턴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urham_Region_Transit_logo.png더럼파일:Milton_Transit_logo.png밀턴파일:external/miwayblog.ca/MiWay_LOGO_RGB.jpg미시소거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Oakville_Transit.svg.png오크빌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교통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토론토의 시내 교통은 Toronto Transit Commission, 줄여서 TTC 라고 부르는 공기업에 의해서 운영된다. 대체적으로 다운타운의 대중교통은 매우 촘촘하게 잘 되어있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거치며 수송능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나, 다운타운 이외의 지역은 군데군데 빈 곳이 많아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편. 물론 도시가 지속적으로 팽창하면서 토론토 시에서도 대중교통 투자를 늘려 가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토론토 전역에서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온타리오주내 거점도시와 대도시를 잇는 토론토-런던-윈저 구간고속철도 건설에 추진중 이지만 2019년 온타리오주 정부의 정권교체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예전 1991년에는 퀘벡주퀘벡시~온타리오주의 윈저시 구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의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 타당성 조사를 한적도 있었다.


3.1. 도시철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지하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토론토 지하철2022년 기준 총 4개 노선으로 이루어진 궤도교통망이다. 도시 규모에 비해 노선이 다소 적으나 바로 이듬해인 2023년에 두 개의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도 여러 신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참고로 지하철과 다른 교통수단의 연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모든 전철역에서 버스 또는 노면전차와 환승이 가능하며, 특히 모든 버스나 노면전차는 최소 한개 이상의 지하철역과 환승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일러두자면 역 진입 시 계단이나 (특히) 에스컬레이터를 탈 경우 좌측은 무조건 비워두는 것이 예의이니 참고하자. 러시아워때 좌측에서 가만히 서있다간 자칫 밀려 넘어지는 낭패를 볼 수가 있으니 유의.


3.2. 시내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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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내버스 노선도 크게보기
토론토 시내버스는 다소 부실한 토론토의 지하철망과 다운타운에만 몰려 있는 노면전차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야간 노선 28개를 포함해 총 192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격자형 도로망에 맞춰 버스 노선망도 격자 형태인데, 많은 버스 노선이 한국처럼 이곳저곳 다 거치는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가(Street)만 일직선으로 운행한다. 아무래도 토론토의 도로망이 골목골목 복잡한 한국과는 달리 직선으로 구획이 나뉘어져 있어 노선망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배차간격이 긴 편은 아니지만, 종종 제때 오지 않거나 별다른 공지 없이 도중에 운행종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버스는 일반적인 시내버스와 로켓(Rocket)이라 불리는 급행버스로 나뉘며, 야간 시간대 교통 서비스를 위해 야간 노선도 있다. 일반 노선은 7번부터 189번, 급행 노선은 900번대 숫자를 사용하고, 야간버스는 300번대 숫자를 사용한다. 또한 우리네 마을버스처럼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짧은 노선들도 몇몇 있는데, 이쪽은 400번대 번호가 붙는다. 대부분의 버스는 오전 6시 전후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행하며, 오전 1시 반부터 첫차가 다니는 오전 6시까지는 야간버스가 시내를 누빈다. 많은 차량이 휠체어 이용객을 배려한 저상버스이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선두부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시내의 주요 도로는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자가용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네 버스전용차로와 동일하게 차선 바닥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교차로마다 마름모꼴 표식과 함께 '버스 전용'(Bus Only)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혹여 토론토 시내에서 운전을 할 일이 있다면 전용차로를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2022년 현재 토론토 시내 6개 루트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몇몇 노선은 토론토 시계를 벗어나 다른 도시로 향한다. 토론토의 위성도시들은 토론토와 다른 별도의 운임 체계를 사용하며, TTC가 아닌 자체 교통 부서에서 버스를 운영한다. TTC 노선이어도 시계를 벗어나는 순간 해당 지역 요금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추가 할증이 붙는다. TTC 토큰은 일절 받지 않으며, 토론토 시계를 벗어나면 버스 전광판에 추가 요금(Extra Fare) 문구가 보이니 잘 확인하도록 하자. 토론토 북쪽의 스틸즈 대로(Steeles Avenue) 위로는 토론토가 아닌 요크(York) 관할이므로 YRT/VIVA에서 버스를 운행하며, TTC 노선이어도 스틸즈 대로 이북으로 간다면 YRT 요금을 징수한다. 또한 피어슨 공항을 비롯해 미시소거 쪽으로 가는 노선들도 미시소거 MiWay의 요금을 받는다. 도시간 이동이 필요하다면, 지출을 좀 늘려서 GO 트랜짓에서 운영하는 광역버스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3. 노면전차[편집]


토론토 노면전차 노선도 출처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는 스트리트카(Streetcar)라고 불리는 노면전차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토론토의 노면전차 시스템은 1861년에 개통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빈, 멜버른과 함께 구세대 노면전차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꼽힌다. 따라서 여타 북미 도시의 LRT와 달리 일반 차량과 주행로를 공유하며, 도로교통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토론토 시에서는 교통정체로 인해 노면전차가 멈추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킹 스트리트(King Street)를 대상으로 King Street Pilot Project라는 대중교통 우선 운행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구간 내에서는 대중교통 및 경찰차,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이 아닌이상 직진과 좌회전을 할 수 없게 된다.

운전자들은 노면전차가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면전차가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교통수요관리 정책 때문이다. 도심에서는 시민들의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교통수요관리 정책의 목표 중 하나로, 쉽게 설명하자면 차량 통행을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만들어 시민들을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현대 도시는 늘어나는 수요를 자가용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기에, 1990년대 루이스-모그리지 명제가 인정된 이후부터 도심에서 적극적으로 개인 교통 인프라를 축소하는 방향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북미의 교통이 자동차 중심이라 혼란이 많기는 하지만 토론토는 도시가 개발된지 너무 오래됬기 때문에 도로를 더 짓기가 힘들어서 교통량을 분산시키지 않을 수가 없다.

다른 북아메리카 도시들, 특히 미국의 대도시들이 전차 스캔들 이후 19세기부터 잘 굴리던 노면전차를 싹 걷어내고 차량 중심의 저밀도 위주 도시계획으로 회귀했지만, 토론토만큼은 노면전차 노선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토론토 역시도 20세기 말엽을 거치며 노면전차 노선을 많이 줄였지만, 머지않아 도로교통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대중교통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다시금 노면전차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9] 토론토가 부실한 지하철 노선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노면전차 노선이라 할 수 있다.

노면전차는 9개 노선 685개 정류장[10]을 보유하고 있다. 각 노선은 501번부터 시작하는 노선번호와 함께 고유 명칭이 붙어 있다. 다운타운 일대 도로가 워낙 좁다 보니 대개 차량과 차선을 공유하나, 대중교통 정책 개편과 함께 전용 차선을 사용하는 노선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도심 구간은 별다른 정류장 없이 길바닥에서 타고 내려야 하는 곳도 꽤 많으며, 다운타운 바깥으로 나가면 좀 나은 편이다. 모든 노선은 1,495mm 토론토 광궤를 사용한다. 차량은 2014년 도입한 봉바르디에의 플렉시티 아웃룩(Flexity Outlook)을 쓰고 있고, 모든 차량이 TTC 특유의 붉은색 도색을 하고 있다.

상당히 느리다. 당연한 것이 거의 대부분의 전차선로가 좌회전 차로와 공용하기 때문에 직진신호가 들어와도 좌회전 차량 때문에 전차가 직진할 수가 없다. 좌회전차량이 다 빠지고 나면 그때는 신호가 바꿔서 또 직진할 수 없다.

3.4. 택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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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인 택시
토론토의 택시는 주황색과 연두색의 괴상한 색조합으로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기본 요금은 3달러 25센트(한화로 약 3100원)이고 시내에서는 보통 15-20달러(한화로 약 14300원~19100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서너명이서 탈 수 있다면 대중교통보다 싸게 먹힐 수도 있다. 택시의 차종은 도요타 캠리가 가장 많고, 간혹 현대 쏘나타도 보인다. 겨울이 길어서인지 택시 내부는 지저분하다. 참고로 2016년 5월 토론토에서도 우버가 합법화되면서, 공인 택시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우버를 비롯한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5. 철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GO 트랜짓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비아 레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단거리 철도 노선으로는 유니언 역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를 잇는 GO 트랜짓이 있다. 운임은 거리에 따라 편도 5달러에서 15달러 정도로, 토론토 주변의 어지간한 위성도시는 이걸로 커버가 된다. 유니언 역이나 기타 환승역에서 보이는 GO 모양의 초록색 로고가 바로 이 GO 트랜짓이며 여타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Presto를 사용할 수 있으나, TTC의 노선과 환승은 불가능하다. 본래 커뮤터 레일급의 배차와 서비스를 자랑했지만, 2022년 전철화 및 배차 단축 계획을 발표하며 점점 광역철도의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장거리 철도 노선은 이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모두 비아 레일에서 담당한다. 오타와, 몬트리올 등 캐나다의 대도시들 및 뉴욕으로 향하는 중장거리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기차 여행을 도전해보고 싶은 배낭여행객이라면, 꼭 여행 전 비아 레일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밴쿠버 행 대륙횡단철도 노선은 주 2~3회 운행이 전부이기 때문에, 시간표 및 운행 날짜를 모르고 간다면 골치 아플 수 있다.


3.6. 항공[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토론토의 이름이 붙은 공항은 총 두 개다. 먼저 토론토 서쪽 미시소거(Mississauga)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이 토론토 제 1의 공항으로 기능하고 있고, 시내 온타리오 호 위의 섬인 센터 아일랜드(Centre Island) 위의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이 국내선 및 중단거리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근거리, 즉 미국이나 캐나다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목적이라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빌리 비숍이 아무래도 편하지만, 토론토 서부 지역[11]은 오히려 피어슨이 더 가까운 경우가 많다. 만약 두 공항이 모두 취항하는 곳으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거주지 혹은 목적지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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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료 고속도로가 많은 미국에서 freeway 와 highway, interstate 등등 차이를 명확하게 두는 것과는 달리, 캐나다인들은 통행료를 내건 말건 상관없이 그냥 Highway라고 부른다. 심지어 영문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봐도 407, 401 400 등 구분할 거 없이 다 Highway 라고 작성되어 있다.[2] Queen Elizabeth Way, 보통 QEW라고 통칭한다.[3] Don Valley Parkway, DVP.[4] 토론토 시내 구간에서 왕복 16차로. 이래도 러시 아워때는 항상 막힌다.[5] Express Toll Route[6] 영 스트리트와 교차하는 토론토 대다수의 동서도로들(특히 대로의 거의 전부)은 영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무조건 영 스트리트의 동쪽은 (동)스트리트이름, 서쪽은 (서)스트리트이름이라는 표시가 되어있다. 진정한 의미로써의 중심가. 상업적, 업무적, 교통적인 요소에서도 영 스트리트는 광역 토론토의 중심으로 취급받는다. 토론토, 아니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처음에는 노면전차, 그 이후에는 지하철이 개통된 곳이 바로 영 스트리트 구간이며 토론토 시 경계 내에서는 영 스트리트의 구간중 번화하지 않은 곳을 찾기가 훨씬 더 힘들다. 때문에 당연히 영 스트리트 구간의 지하철은 1년 365일 거의 항상 가축수송중이다.[7] 영 스트리트 한 블록 좌측에서 평행하게 뻗은 도로로, 각종 금융기관, 증권거래소, 신/구 시청사, 중앙역인 유니언 역(Union Station) 등 도시의 중추 기관이 몰려있어서 캐나다의 월가(街)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유니언 역에서 구 시청까지의 1km 남짓한 구간은 60-80층대의 고층 빌딩이 빼곡히 몰려있는 장관을 이룬다.[8] 지하철 Bloor-Danforth (BD) 라인을 포함,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코리아 타운, 토론토 대학교의 북쪽 진입로 등이 위치해 있다.[9] TTC가 21세기 이후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선 확장에 집중하며 한동안 별다른 소식이 없었지만, 2019년 워터프런트(Waterfront) 개발과 함께 신규 노선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10] 중복 포함.[11] 노스욕 서부나 에토비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