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카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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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붕괴3rd의 주인공으로, 양갈래로 길게 땋은 백발과 언제나 감정적이며 솔직하고 활발하면서 기운이 넘치는 저돌적인 성격이다. 머리는 그렇게 좋지 못한 듯.[5]
보통 고등어[6] 로 묘사되어 키등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아린 자매의 연대기 퀘스트에서 로잘리아 아린이 키등어, 어패류 같은 표정이라며 놀린다. 라이덴 메이의 생일 기념 특훈 이벤트에서 입수할 수 있는 무기로 고등어 한 마리가 있기도 하다. 글로벌 서버에서는 참치(Tuna)로 불린다.
라이덴 메이, 브로냐 자이칙과 발키리 부대 제3팀으로 한 팀을 이루고 있다. 천명 기관 내에서의 등급은 B급이고, 계급은 소위. 브로냐와는 거의 모든 면에서 반대이기 때문에 자주 다투지만 그리 나쁜 관계는 아니다.
메이와는 실질적인 연인 관계로, 아무리 싫은 활동이라도 메이와 같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공격, 회피 등의 대사에서도 메이가 꽤 언급된다. 중국어 대사 중엔 '치료 따윈 필요없고 메이 언니의 애액만 있으면 나아.' 하는 투 대사도 있을 정도.# (일본어 보이스는 '사랑'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메이에게도 키아나는 주변의 시선에 고통받던 자신을 구해준 인물로,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심지어 구 문명의 융합 전사이자 카스라나 가문의 선조인 케빈 카스라나도 라이덴 메이와 동일한 외모를 지닌 'MEI'라는 인물과 사랑하는 사이였고, 전작인 붕괴학원 2의 키아나도 최종적으로 라이덴 메이와 이어지는 등 둘의 관계는 우주를 초월한 운명과도 같은 사랑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덤으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메이지만 여성 자체에 성적으로든 단순한 애정으로든 어느 정도 호감은 느끼는지, 아버지가 모든 발키리의 엉덩이를 만지고 다녔다는 말을 듣고 한다는 소리가 "그런 짓을 한 아빠가 부럽다." 하는 소리였다. 하필 사랑하는 사람이 여자인 게 아니라 성적 기호 자체가 레즈비언.
다만 인게임 호감도에선 과연 동성 기호인지 의심가기도 했었으나 애초에 사쿠라 앞에선 함장은 남자인 모양. 함장의 성별이 여자다 라고만 하면 동성기호인지 의심가는 게 없어지지만 리타와 데이트 이벤트 때의 어깨 모양을 보면 남성에 가깝다. 본부 이벤트에서 함장이 산타클로스, 혹은 노인 분장을 할 때 발키리답게 센스가 좋거나 함장이 허술한 남자로 묘사되는데 이 때 함장과 츳코미 걸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별미. 애초에 함장을 싫어하리만치 미워하는 것도 아닌 의외의 호감형. 더해서 함장과의 이벤트 신에서는 어느 정도 백합은 조금 배제될 때가 있으니 어느 정도 본편과는 별개로 보아도 괜찮다.
본부의 이벤트 텍스트 등을 보면 키아나와 함장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함께 게임을 하거나 놀러다니거나 하는 허물없는 친구 같은 사이로 묘사된다. 주년 이벤트의 창해시 데이트의 경우에도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데이트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좀 더 친밀하게 놀러 다니거나 함장이 키아나의 장난에 어울려 주는 식으로 묘사된다.
외형상으로는 다소 어벙해 보이는 얼굴과 굉장히 가는 허리, 상대적으로 큰 골반이 특징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아나 카스라나/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본작의 주인공 캐릭터인만큼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공격과 지원 어느 쪽으로도 치우쳐지지 않은 밸런스형 캐릭터이다. 기본적으로는 전방에서 활약하는 딜러의 역할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후방에서 아군을 서포터하거나 지원 사격을 하는 역할도 맡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만큼 스킬들의 효과가 상당히 다채롭고, 일부 슈트들은 모션도 매우 화려한 편이다.
다만, 공격과 지원에 밸런스가 잡혀있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어느 쪽으로든 어중간하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단독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다채로운 스킬들을 살려 파티원들과 조합되어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총키/참키의 블랙홀, 참키/성녀/율자의 시공속박, 삐아나/성녀/월광의 시공단열 등은 매우 뛰어난 스킬들로, 기억전장, 심연, 멀티 등의 다양한 컨텐츠에서 유용한 서포팅 스킬로 활용되며, 강력한 화력을 가진 월광 QTE/율자 형태와 필살기/참키 분기공격 등은 주력 딜 사이클의 하나로서 애용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원래부터 설정이나 무기와는 괴리감이 있는 체술 모션에 대해 비판이 많았는데, 영혼 각성으로 카렌 카스라나가 출시되면서 화려한 건카타 모션을 보여주자 카스라나 가문의 수치 키등어[7]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 평가가 떨어졌었다. 하지만 키아나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녀의 건카타가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만든 건카타로 알려지자,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혼각성 캐릭터로 공간의 율자, 코어증폭 캐릭터인 천궁의 레인저가 화려한 원거리 공격 모션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위상을 회복하였다. 다만 율자는 공간능력을 이용한 전투라서 쌍권총과는 별반 연관성이 없다.[8] 천궁의 레인저 또한 아킴보를 주력으로 쓰며, 건카타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검술에 가까운 창술을 쓴다. 현재는 성능으로나 스토리에서 쌍권총은 주특기인 율자의 공간능력을 보조하는 상태.
5.0에서 공간의 율자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한 뒤 역병 보석까지 손에 넣은 상태인 신염의 율자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대검을 들고 있고 인게임에서도 대검을 휘두르지만 개발 영상에서 쌍권총이 나온 걸 보면 메인 무기는 여전히 쌍권총일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공간의 율자처럼 실제로는 대검을 휘두르지만 장비하는 무기는 쌍권총일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도 인게임에서의 주력 무기는 공간의 율자의 능력으로 소환해 휘두르는 대검이며[9] 쌍권총은 무기스킬 사용시 집어던지는(...) 용도로 사용한다.[10]
주연 3인방중에 혼자만 원소속성 캐릭터가 없었으나 5.0에서 나오는 신염의 율자가 화염 속성을 들고 나오며 각각 속성 하나씩 차지하게 되었다.
4. 전투력[편집]
B급 발키리 상태: 신체 자체가 당대 최강의 전사들이였던 샤니아트 가문의 세실리아와 카스라나 가문의 지크프리트의 딸인 진짜 키아나를 베이스로 공간의 율자 시린(붕괴3rd)의 유전자와 코어를 이식해 만든 신체답게 상당히 뛰어난 신체능력을 자랑하며 지크프리트에게 어깨너머로 전수받은 카스라나 건카타를 사용하는 전투방식, 그리고 오토가 전해준 슈트를 토대로 수십 명의 발키리 사상자를 낸 제왕급 붕괴수를 토벌이 가능한 거의 A급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B급 발키리였다.[11]
공간의 율자: 일련의 사건 이후 오토의 계략에 의해 강제적으로 공간의 율자 인격이 깨어남에 따라 공간의 율자로 각성하게 되었고, 오토가 미리 심어둔 죽음의 율자[12] 와 공간의 율자 그리고 추가적으로 번개의 율자코어 마저 강탈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세계관 내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때는 코어를 3개나 지닌 탓에 일반율자들을 상회하는 붕괴능 출력을 가진 것은 물론, 죽음의 율자와 번개의 율자의 권능까지 일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네겐트로피의 수많은 기갑들이 생채기조차 내지 못하고 S급 발키리인 테레사도 상대가 되지 못하는 등의 엄청난 강함을 보유하였으나, 방심했다가 개조된 히페리온의 주포인 월광왕좌를 정통으로 맞고 과거 2차 붕괴때의 시린과 비슷하게 화염의 율자 코어만을 장착한 월식슈트를 입은 히메코에게 제압 당하는 등의 다소 아쉬운 권능 활용도를 보여줬다.[13]
이후에 다시 인격이 키아나에게 돌아오게 되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불안정하게 나마 공간의 율자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평균적인 S급 발키리 정도의 강함을 보유하게 되었으나 키아나의 신체가 붕괴능의 과도하게 침식을 받고 있었고 이로인해 번개의 율자 코어가 다시 메이에게 돌아기 전까지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최악의 컨디션이 되었으며, 이는 그대로 전투력에 영향을 끼쳐 막 번개의 율자로 각성한 메이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하게 되었다.
이후 신체가 안정된 후에 태허검기로 붕괴능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고, 태허산에서는 후카의 서포트를 받아 상당히 높은 수준의 공간의 율자의 권능과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태허검기-신온을 사용하며 당시 케빈과 오토를 제외하면 마땅히 상대 할 자가 없던 의식의 율자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14][15]
신염의 율자: 공간의 율자 인격과의 대립의 끝으로 드디어 완전한 상태의 공간의 율자가 되었고, 이후 지배의 율자 전에서 후카, 브로냐의 서포트를 받아 신염의 율자로 우화하여 각성하게 되는데, 화력은 종언을 제외한 모든 율자 중에 가장 압도적인 화염의 율자의 권능과 각종 공간을 넘어 허수의 나무와 양자의 바다, 그리고 거품우주를 이동하고 일부 간섭이 가능한 공간의 율자라는 역대급 사기 조합에 죽음의 율자코어까지 추가적으로 보유하여 출력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되어 명실상부 아군측[16] 최강의 전력이 되었다.
이는 오토전에서 더 돋보이는데 카스라나의 성흔을 완전한 상태로 각성한 듀란달과 함께 무려 허수의 나무에 연결되어 출력에만 한계가 있지 사실상 무한한 힘을 가진 오토를 한차례 제압 시킨 것도 모자라 대상과 허수의 나무와의 연결을 끊을 수 있는 허수 재규격화[17] 를 사용하여 오토를 제압하는 등의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졌음을 보여줬다. 이 후 메이, 브로냐와 함께 달에서 처음 케빈을 상대 할때도 영 맥을 못추는 메이와 브로냐와는 다르게 거의 유일하게 케빈의 빙결에서 빠져나왔으며 혼자서 어느정도 공방을 주고 받기도 하였다.[18]
종언의 율자: 명실상부 붕괴3rd 속의 최강의 존재가 된 상태로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함을 보유하게 되었다.
과거 구문명에서의 종언의 율자의 위상은 칼파스, 코스마, 빌브이, 케빈, 후카등 붕괴3rd 속에서도 최상위 권에 속하는 존재들을 단 몇분만에 제압을 할 정도였고 단 몇 분 만의 교전으로 불을 쫓는 13인의 영웅 중 2명이 전사하고, 나머지 2명도 격파당하고 말았으며 그마저도 월광왕좌로 보유 붕괴능의 30%를 빼앗긴 뒤에 맞은 케빈의 천화발검 이외에는 딱히 유효타도 맞지 않는등, 코즈믹 호러급 절망적인 수준의 강력함을 선보였는데, 현세대에 와서 종언의 힘을 강탈한 케빈이 그 종언보다 강력한 존재라고 언급이 되었고 이 또한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것을 보았을 때 현재 온전한 종언의 율자가 된 키아나는 과장을 좀 보태서 역대 모든 네임드 강자들이 덤벼도 이기지 못하는 수준의 존재가 되었다.
이는 단순 전투력이 아닌 권능에서도 돋보이는데, 모든 율자들은 종언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종언은 모든 율자의 능력과 행성규모로 영향을 미치는 시간의 권능까지 사용 가능한 존재라는 언급을 통해, 키아나는 과거 율자들이 최대 출력시 대륙규모로 영향을 끼치던 번개, 바람, 얼음, 불, 중력 등 단순 원소 능력들 뿐만 아니라 구조를 알고 있으면 무엇이든 복제하며 상위 호환으로 업그레이드해낼 수 있는 이치, 모든 허수 에너지의 카운터인 제약, 타인의 의식세계는 물론 독립된 의식 공간을 창조 및 간섭이 가능한 의식, 집단 내로 침투하여 엄청난 혼란과 분란을 일으키는 지배와 아무리 견고한 시스템이라도 내부에서 갉아먹어 붕괴시킬 수 있는 침식, 간절히 바라면 불가능한 일조차 가능의 영역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기원 등의 역대 모든 율자들의 능력을 모두 상위호환으로 사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붕괴후서 시점까지 키아나가 온전하다는 가정 하에 키아나는 허수의 나무 안에서는 에이언즈가 아니면[19]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5. 대사[편집]
6. 생일 편지[편집]
[ 2021 생일 편지 전문|펼치기 • 접기 ] 모두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어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 일기 예보에서 오늘 저녁에 올해의 첫눈이 내릴 거래. 그러고 보니까 매년 생일 때마다 눈이 내린 거 같네. 휴💨, 그때 다 같이 눈싸움하던 게 정말 그립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 우리가 안 모인지도 꽤 오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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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중에 모이자는 얘기 말고 오늘 저녁에 다 같이 밥 먹자! 내가 직접 요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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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빠는 항상 겨울이 오면 난로에 냄비를 올려놓고 치즈를🧀넣어뒀었어. 밥을 먹을 때 뭐든지 치즈를 듬뿍 찍어서 먹었거든.
아빠는 이걸 "카스라나 생존 방식"이라고 불렀어.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치즈에 둘러싸인 음식들은 따뜻하고 향기롭고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가 없어. 눈 내리는 밤에🌙다 같이 치즈 냄비에 둘러 앉아 치즈가 부글부글 부풀어 오르는 것만 지켜봐도 기분이 정말 좋을 거 같아. 학원장님이 먹는 여주🥒, 로잘리아가 좋아하는 체리파이🥧, 그리고 반장이 자주 먹는 군만두🥟, 모두 치즈에🧀찍어 먹으면 정말 색다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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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료를 미리 준비할데. 함장은 뭘 좋아해? 사양하지 말고, 뭐든지 말해줘.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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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P. S.
저녁엔 많이 든든하게 입어, 안 그러면 감기 걸린다구! >3<
[ 2022 생일 편지 전문|펼치기 • 접기 ] 따뜻할 때 마셔
-편지 쓰기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어. 오늘 눈 엄청 내렸다! 솜사탕처럼 쌓였지 뭐야 함장이 있는 곳에는 눈 안 내렸어? 만약 눈이 내린다면 함장은 뭘 가장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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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난 메이 선배랑 브로냐랑 눈싸움 하고 싶어. 맞다, 중장 토끼도 있지. 안 끼워주면 브로냐가 또 2대 1은 불공평하다 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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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함장이 보내준 케이크 정말 정말 맛있었어. 내가 최근에 배운 특제 핫초코랑 견줄만한 맛이었다구! 히히, 못 믿겠지? 정성 들여서 만든 거니까 절대 맛있을 거야! 겨울엔 따뜻한 걸 마셔줘야해. 이걸 마시면서 함장 마음도 같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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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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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맛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특별 레시피지만 공짜로 가르쳐 줄게~
7. 평가[편집]
초창기의 성격을 보면 발랄하고 귀엽지만, 정상인의 범주를 넘은 기상천외한 바보로 좋은 의미에서는 긍정적인 열혈바보의 성격이지만 나쁘게 보면, 지나치게 즉흥적이며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통해 온갖 민폐로 주변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기행을 저지르는 캐릭터였다.[21] 중요한 상황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발키리로서는 비교적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외 대부분에 상황에서는 잔꾀를 부릴 때라 히메코를 포함한 극동지부의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7챕터에서 오토의 계략으로 신뢰하고 있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했으며, 율자로 각성을 해 주변 지인은 물론 세계마저 위험에 빠뜨리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학살했다. 그렇게 모두에게 불행을 안겨다주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율자 각성으로 인해 토벌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스승인 무라타 히메코가 목숨을 바쳐 율자 침식을 막아 주었으나, 몸 안에 존재하는 율자 코어로 인한 침식과 코어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율자라는 사실을 직면하게 되었다.
대붕괴 이후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자살을 시도하거나 율자에게 완전히 굴복하기 직전 최악의 상황까지 갔으나 후카의 도움을 통해 율자 인격을 억누르며, 히메코의 마지막 수업을 회상하며 의지를 다잡는 방식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율자의 힘을 다스리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카스라나가의 사명과 히메코의 의지를 계승해 천궁시의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붕괴 폭탄을 상공에 올려 저지하는 모습을 통해 보여줬다. 그 성격 자체는 어디 가지 않았는지 강인한 책임감과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당당한 성격만은 그대로 남아있었다.[22]
본격적으로 율자를 상대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율자의 힘을 점차 다스려 활용하는 성장을 보여주다. 의식의 율자와의 전투를 통해 동료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지배의 율자를 통해 과거의 자신과 또 다른 인격을 부정하지 않고 마주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율자를 무조건 악으로 정의하지 않고 시린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히메코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과거를 긍정하며, 신염의 율자로 각성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초반에 키등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바보같은 행동을 보여줬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초반에 멍청한 성격은 과거와 현재의 고통을 감추기 위한 가면으로 지크프리트 실종의 진실과 자신이 시린이란 사실을 이미 알았기에, 이를 감추고 부정하고자 철저하게 긍정적인 행동과 카스라나가의 사명으로 포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어릴 적 아픔과 동료의 배신, 감당할 수 없는 힘의 각성, 스승의 희생 등의 고난을 딛고 일어서 성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영웅으로서 각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붕괴3rd 캐릭터 중에서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변화를 보여준다.
다만, 이런 성장형 주인공과는 다르게 키아나의 행적은 다양한 비판이 존재하기도 했다. 마지막 수업 이후 율자라는 위치를 통해 과도한 사명감에 속박되어 있는 모습을 잦은 자기희생적 태도로 보여주었다.[23] 이는 라이덴 메이가 요르문간드로 이적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천궁시 붕괴능 폭탄을 흡수하며, 율자 각성까지 2개월이 남지 않을 만큼 스스로를 몰아 붙였으나 창공시에 붕괴능 현상이 위험하다는 사실 만을 통해 똑같은 행적을 이어나가려고 했다.[24]
요르문간드로 이적을 한 라이덴 메이의 행동에는 열등감을 토대로 요르문간드와 천명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존재하지만 그 이상으로 창공시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키아나의 행적으로 인해 목숨 자체가 당장 위험한 상황이 더욱 컸다.[25] 또한, 메이의 이적으로 인해 율자로서의 사명감을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식의 율자와의 전투 도중 후카의 잔여 의식이 마지막 남은 우도진의 깃털을 사용해 의식의 율자를 봉인했으나 곧바로 봉인을 해제하는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6][27]
그러나 계속되는 성장 끝에 인간의 마음을 가진 율자로서 세상을 지켜나가면서, 율자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증오하고 부수던 케빈과 요르문간드를 상대로 결국 승리했다. 그 과정을 통해 키아나는 캐릭터성 그 자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궁극적 성장을 이뤄내게 된다.
1부의 최종 보스인 케빈과의 대치를 통해 이러한 모습이 매우 잘 드러났는데, 붕괴와의 싸움을 위해 목숨을 바치며 죽어간 친우들에게 보답하고 붕괴에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힘 없는 수많은 인류를 성흔화시켜 제물 삼아서라도 승리하길 원했던, 한편으로는 죽어간 소중한 사람들의 계승을 복수로 더럽혀버린 케빈의 모습과는 대조되게 웬디나 히메코까지의 수도 없는 희생들을 겪으면서 그들의 의지를 이어 소중한 이 누구 하나 죽는 일 없이 무사히 전쟁을 끝마치길 원했던 모습을 보이며 케빈과는 완벽히 대치되는 영웅적 캐릭터상을 보여주었고, 결국 카스라나의 선조이자 키아나의 강함 위에 있던 전 문명 인류 최강의 전사인 불을 쫓는 13영걸의 총사령관 케빈에게 승리하고 그의 의지마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어받았다.
그러나 여기서 선조인 케빈과 확실하게 캐릭터성이 갈렸는데, 케빈은 수도 없이 소중한 친구들과 사랑하는 여자마저도 전부 잃은 끝에 약자들의 희생이라는 필요악을 행하는 한이 있어도 붕괴라는 재앙에 승리할 수만 있다면 선별된 자들이라도 남기려 하는 극단적 공리주의를 펼쳤으나 키아나는 수많은 소중한 이가 희생되어도 무엇 하나 남의 몫으로 떠넘기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이 짊어지고 나아가는 누구보다 외로운 길을 택했던 것.[28]
또한 그 점들이 1부의 빌드업이자 성흔 계획을 정상화하여 인류의 희생을 차단하는 과정의 그 최종적 열쇠인 종언의 힘에 선택되는 과정에서 케빈과 키아나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한때 악으로 여겼던 붕괴의 본질에 매우 가까웠다. 그러나 그런 자신을 부정하고 오로지 인간이자 전사의 신념만으로 죽어간 동료들의 사명만을 복수심과 함께 짊어지고 싸운 케빈은 최종적으로 율자로서 주어지는 종언의 힘에게 선택되는 길을 사실상 스스로 거부했으나, 자신의 몸에 깃든 이형의 힘과 자신의 과거들을 부정하지 않고[29]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최선을 추구해온 키아나는 결국 종언의 힘에 선택받으며, 엘리시아를 잃은 이래의 케빈이 그토록 한탄하며 부정한 인간의 마음을 가진 율자로서 각성하여 기어이 그동안 케빈 스스로 부정했던 의지들마저 이어받아 기어이 최강의 전사로 불린 케빈마저 쓰러뜨렸다.
이런 키아나의 유지 아래 지구는 서서히 본 모습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키아나는 1부의 최종 보스였던 케빈과는 희생 없는 공리주의라는 어찌보면 모순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목표를 결국에는 이루어낸, 그런 자신의 최종점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키아나에게로 계승된 성흔 계획과 지구 정상화 계획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았으며 종국엔 그 이상의 의지를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을 수 있게 해 주면서 제레처럼 붕괴의 힘을 품은 후배들이 인간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해 주는 원동력이 되어 2부의 진행에서도 직접 관여하지만 않을 뿐 매우 커다란 의지를 남겨주게 되었다.[30]
이렇게나 단순한 마스코트 캐릭터를 넘어선 진정한 의미에서의 한 명의 영웅으로서의 캐릭터성이 잘 빌드업되며 확립된 키아나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팬들에게는 미호요의 딸이라는 찬사마저 들을 만큼 초기의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고 위화감 없는 최고의 성장가도를 보이면서 결과적으로 그 과정마저 만족한 미호요 명실상부의 최고의 주인공 캐릭터들의 대표격으로 팬들 앞에 손꼽히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붕괴3rd 세계관의 스토리에 재등장하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었을 만큼 붕괴3rd의 마스코트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리고 있다.
8.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키아나 카스라나/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여담[편집]
- 게임 시스템 상 메인 화면에서 호감도 1 상태인 발키리의 가슴이나 고간을 연속으로 3번 터치하면 게임 로딩 화면으로 다시 돌아가는데[31] 키아나의 경우 옆차기와 돌려차기를 시전한다.
- 엄청난 요리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요리를 돕기만 하거나 받아먹기만 한다.[32][33] 이벤트에서 괴식 오므라이스로 오토를 구급차에 실려 보내고(…)
오토가 키아나를 율자로 만든 진짜 이유가 이 일에 대한 복수 때문이라 카더라오토가 점장으로 있던 곳의 대리 점장이 된 뒤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34] 로 테슬라까지 골로 보내버렸다(…).[35][36] 정작 만든 본인도 이런 괴식에 대한 내성이 없는지 자기 요리를 먹자마자 거품 물고 기절했을 정도.그리고 히메코에게 음식에 독을 넣은 혐의로 체포당했다봄맞이 향연 이벤트에선 애저구이를 하라고 새끼돼지를 가져왔는데, 그 정체는 어린 가네샤로 만든 붕괴수구이. 후카 왈 붕괴수는 규소로 되어있어서 먹지 못한다고… 다음 요리를 만들 때는 소금과 설탕을 국자로 넣으라고 해서 후카와 함장이 재빨리 조미료용 숟가락으로 바꿔준다. 물론 이때는 철저하게 후카가 관리해서 성공. 그래도 아예 똥손은 아닌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요리 실력이 점차 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5.2버전 이벤트인 발키리's 카페테리아에선 여러가지 요리를 멀쩡하게 만드는데다가 캐릭터 특성도 메인 디쉬 제작속도 증가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몇몇 체력회복형 요리 아이템을 보면 몇 가지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 인게임에서 화낼때 표정이 못생겨서 유저들 사이에서 '그 표정'이라면서 놀림받고 있다
- 개발사 미호요의 유서깊은 캐릭터로 첫작품 FlyMe2theMoon부터 시작하여 붕괴학원 1, 2, 붕괴3rd까지 함께한 대표 캐릭터로 회사 내에서도 굉장히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38] 특히 붕괴3rd 개발 당시 키아나 디자인만 반년이 걸릴정도로 공들였다고 한다. 신염의 율자 디자인 때도 기획적으로 여러번 고심 끝에 현재의 디자인으로 결정되었다는 말을 보아, 확실히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초기의 미묘한 비중과 캐릭터 성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 이후 본격적인 키아나 중심 서사가 펼치지면서 지금은 확실히 인기가 높아진 상태. 대체적으로 그 묘한 양갈래 머리만 아니면 미인이라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