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타스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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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지금까지 우리가 지나온 항로에선··· 그런 소리를 입에 담았다간 큰 웃음거리가 되었지.
──허나 이 너머는 그 말을 입에 담을 배짱이 없는 녀석들이 죽는 바다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2. 성향[편집]
최악의 세대의 일원으로 키드 해적단의 선장. 최악의 세대 중에서 유달리 호전적이며 흉포한 성격의 소유자다. 샤본디 제도에서 흘끔흘끔 쳐다보는 스크래치멘 아푸를 "기분 나쁘다"고 냅다 공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1부에서 초신성 중 가장 높은 현상금인 3억 1,500만 베리가 걸려 있었던 이유도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 당시 루피의 현상금 3억이 칠무해를 격파하고 에니에스 로비를 뒤집어 엎은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면 키드의 깽판이 그만큼 엄청나다는 소리다.[8]
민간인도 인정사정 없게 공격하는만큼 적에게도 자비없다. 전투에서 승리한 뒤에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적들마저도 잔혹하게 십자가에 매달아 칼, 대못으로 찔러 죽이며 웃어댔고, 빨간머리 해적단과의 전투에서도 샹크스와 싸우는 걸 넘어 그 산하 해적들까지 전부 몰살하려고 했다. 물론 해적의 싸움에서 인의를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없긴 하지만, 산하들까지 전부 죽이려 하는 등 도를 넘은 잔혹함이 샹크스의 분노를 사버렸고 결국 해적단 자체가 처참히 박살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
키드의 목표 역시 해적왕으로, 자신의 꿈을 비웃은 인간들의 목숨을 모조리 빼앗으면서 위대한 항로 전반부를 정복했다.[9] 몽키 D. 루피와 마찬가지로 연상의 최악의 세대인 킬러를 동료로 두고 있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루피와 조로를 제외한 초신성 중에서는 가장 젊다. 이름과 별명의 유래는 실존 해적 유스타스와 윌리엄 키드.[10]
3. 특징[편집]
3.1. 외모[편집]
솟아있는 빨간 머리[11] 와 립스틱을 바른 듯한 진한 입술이 특징적이다. 펑크 룩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애초에 키드의 반항아 이미지나 기술명들을 보면, 대놓고 펑크 록이 연상된다.
1부와 2부의 전반적인 인상이 좀 다르다. 1부에선 굉장히 날카로운 외모에 샤본디 제도에 모여있던 초신성 중 가장 높은 현상금, 민간인에게 끼친 피해로 인한 악명까지 겹쳐 다소 양아치같은 인상이었다면, 2년의 시간이 지난 2부에서는 좀 더 선이 굵어졌고 빨간머리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얻은 흉터로 인해서 훨씬 위압적인 외모로 바뀌었다.
라이벌인 삼선장끼리 비교해보면 루피는 둥글둥글한 인상의 귀염상이고, 로는 퇴폐적인 느낌이 있지만 다소 깔끔한 외모라면, 키드는 키도 셋 중 가장 크고[13] 우락부락한 덩치를 갖고 있어 거의 빌런 아닌가 싶은 수준의 거친 인상을 보여준다.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유스타스 키드/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강함[편집]
세계관 최상위권에 속하는 강자로 현재 최악의 세대 중 사황인 몽키 D. 루피, 트라팔가 로와 함께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현상금 30억 베리의 흉악범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15]이렇게 아팠던 게...몇십년 만이지...너희들(키드, 로)을 인정하마....!
밀짚모자 루피처럼 너희도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빼앗으러 왔구나...
샤본디 제도에 모였던 초신성들 중 현상금이 가장 높았고[16] 해적단의 규모 역시 가장 크다. 현상금도 3억 이상으로는 잘 오르지 않음에도 위대한 항로의 전반부에서 3억을 돌파시킨 유일한 초신성이기에 강자로 분류되긴 충분하다.
2부에선 빅 맘 해적단의 장성 중 한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빅 맘의 배 두 척을 침몰시켰으나 사황 빨간 머리 샹크스와의 전투에서는 정작 본인이
비록 빅 맘과의 전투는 트라팔가 로와의 협공이었고, 전투 자체가 지상으로 추락시키고 폭탄으로 마무리된 일종의 판정승이었지만 사황 중에서도 강철 풍선으로 비유되던 피지컬을 가진 빅 맘에게 연거푸 대미지를 준 시점에서 신세계에서도 고평가받을 만한 공격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18] 신체 능력 역시 루피 못지 않게 좋은 편이며, 해루석 수갑을 찬 채로 스마일을 먹은 부간수장 도봉을 같이 쓰러뜨렸고, 똑같이 능력을 쓰지는 못하지만 본인은 외팔이라는 페널티까지 달고서 루피와 짐 나르기 경쟁에서 호각을 이룬 것을 감안하면, 순수한 완력으로만 따졌을 경우에는 루피보다 우월할 여지가 있다. 특히 오니가시마편이 애니화되면서 루피가 패기를 두른 정면전투, 로는 방어 무시의 공격이 부각된다면 키드가 가장 부각되는 점은 힘겨루기로 원피스에서 톱클래스의 피지컬을 가진 빅맘과 힘을 겨루는 모습을 몇번이나 보이면서 질량과 자력을 앞세운 파워로 빅 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공격 방식탓인지 공격력 자체는 옥상조 중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편으로 유앵+패휘감으로 사황 클래스에 도달한 루피, 애초에 내부를 공격해서 방어력따윈 무시하고 치명타를 주는 로, 패휘감에 자신의 무장색을 전부 때려박아 극단적으로 공격력을 올리는 조로, 심지어 부하인 킬러조차 카이도에게 카마아 소닉으로 미약하게 대미지를 주는 와중에 본인은 카이도에게 일절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 카이도와 빅맘을 떨어뜨린 이후, 그렇게 이를 갈던 카이도는 루피에게 맡기고 빅맘을 쫒아간 이유도 결국 카이도에게 자신의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던 탓도 있다. 작 중 묘사로도 카이도나 빅맘도 결국 루피나 로를 더 경계했지 키드의 경우엔 감당 가능하다는 듯이 반응한다.[19]
한편 맷집 역시 상당한 모습을 보이는데, 직격으로 맞은 샬롯 링링의 펀치를 버텨내고 되려 웃음까지 지으면서 역으로 자력을 이용해 공중으로 띄워버리는가 하면, 호킨스의 능력에 휘말려 두통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샬롯 링링에게 몇 번이나 얻어 맞았음에도 싸움을 이어가는 등, 어지간한 캐릭터들이 사황에게 한 두 방 만에 침몰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 버텨내는 편.[20] 물론 한계는 있는지라 애초에 딜을 넣을 수 없어서 사실 상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구도가 나오는 카이도를 상대로는 처참하게 얻어터진 끝에 패배하고 감옥에 끌려갔으며, 빅 맘과의 싸움이 끝난 뒤에는 이 이상 싸울 힘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5.1. 전투력 논란[편집]
다만 강함과는 별개로 갑자기 뜬금없이 각성에 도달했다면서 각성해서 빅 맘을 모아붙이는 전개는 로와 마찬가지로 만화라고는 해도 개연성 붕괴가 심할 정도로 너무 지나친 급성장이라 이를 두고 독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밸런스 붕괴다"라는 의견이 많다. 열매가 각성을 하려면 숙련도를 쌓는게 필수라 많은 훈련이 필요한데, 카이도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얻어맞고 나서 한참 동안 해루석 수갑 차고 감옥에 있었던 키드가 그런 훈련을 하는 것은 단연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탈옥에 성공하고 나서 동료들과 합류해 오니가시마로 처들어갈 때까지 간격이 있기야 하지만, 수련 장면을 확실히 보여준 루피와는 달리 그 간의 행적이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편. 물론 와노쿠니편 이전부터 많은 전투장면을 보여준 루피와 로와는 달리, 키드는 카이도에게 당한 과정도 생략되어 오니가시마 전투가 사실상 2부에서 보여준 첫 싸움이고, 그 이전에도 빅 맘의 장성에게 타격을 입히고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빼앗을 정도의 성과를 낸 만큼, 카이도에게 당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강한 수준이었다고 우기면 그만이기는 하다.
이 논란 때문인지 최종장에서 사황 샹크스에게 단칼에 패배하면서 순식간에 서열을 정리당했다. 심지어 본인만 패배한 것이 아니라 해적단이 통째로 괴멸하며, 개인의 무력과 세력이 사황에겐 턱없이 모자람을 증명했다.
물론 키드의 무력이 아직 단독으로 사황과 맞먹을 정도는 아니고, 엘바프에는 만전의 빨간 머리 해적단과 산하 세력들, 거인족 조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키드가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빅 맘을 상대로도 나름 선전할 정도로 성장한 데다가 자기자기 열매의 성질상 다른 사황들과 달리 순수 검사인 샹크스에게는 상성상 유리하기 때문에 같이 빅 맘을 격파한 로가 검은 수염을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듯이 패배하더라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도 못 써보고 샹크스에게 단 일격에 패배하고, 해적단이 괴멸할 정도의 타격까지 입은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던 것.
종합적으로 보자면 키드의 최대 단점은 무모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상대가 강해도 자기가 질 것이라고 여기지 않고 무조건 싸움을 걸며, 상대가 사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준비와 사전 연습 없이 투우 소처럼 덤비고, 파트너인 킬러를 빼면 그저 병풍인 무능한 부하들[22] 에다가 잡졸 상대로 패왕색 발산이 아니라 레일건을 날려대는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으려는 우를 범한다.[23] 키드를 상대하던 샹크스가 30억의 현상수배범이니 얕보지 말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거나, 일단 혼고에게 데이터를 받고 예습을 했음을 생각하면 키드는 팔이 잘린다는 피해를, 그것도 샹크스에게 도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뼈저리게 맛봤으면서 전에 한번 격돌했던 상대방에 대한 분석도 없이 일단 들이대고 보며, 너무 지나치게 자만하는 것이 문제다. 물론 브룩이 말했듯이 패한다는 전제로 싸우는 바보는 없지만 이것은 결코 패배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도 아니거니와 이기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6. 능력[편집]
자기자기 열매 항목 참조.
6.1.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24]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25]
7. 전적[편집]
7.1. 키드가 쓰러뜨린 상대[편집]
- 하리츠 켄디요: 2년 전 신세계에 막 입성한 이후 신세계에서 다시 낙원으로 돌아가려하는 해적 하리츠 켄디요를 무자비하게 십자가에 매단 후 처형하였다.
- 빅 맘 해적단 장성 중 한 명: 카리브와의 대화에서 빅 맘 해적단 중 한명을 상대로 부상을 입혔다고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해적선 2척을 부수고, 포네그리프 사본까지 얻었다. 그러나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샬롯 스낵일 가능성이 높다.[26]
- 나폴레옹: 애니메이션 한정. 프로메테우스와 헤라는 트라팔가 로의 쇼크 뷜레로 먼저 쓸려나갔고 나폴레옹은 키드가 샬롯 링링에게 자성을 부여하여 들러붙은 후 펑크 크래시로 같이 뭉개버려 무력화시켰다. 이로써 특제 호미즈들은 쓰러졌지만 빅 맘은 그걸 맞고도 멀쩡했고 백수 해적단 졸개들로부터 빼앗은 수명을 이들에게도 먹여서 다시 회복시켜주었다.
- 샬롯 링링: 트라팔가 로와 함께 빅 맘을 열매 각성 능력으로 고전시켰다. 중간에 몇 번 쓰러지기는 했으나 기나긴 사투 끝에 결국 빅 맘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다만 빅 맘을 직접 쓰러뜨린 것이 아니라 레일건으로 추락시켜 승리했으며 빅 맘은 이후 폭탄의 폭발에 의해 리타이어했다.
7.2. 키드를 쓰러뜨린 상대[편집]
- 벤 베크맨: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항쟁 중의 왼팔을 잃었다고 나왔는데 1079화 언급을 보면 이게 벤 베크맨인걸로 보인다. 그리고 107권 SBS에서 벤에게 당한것이 맞다고 확정되었다.
- 카이도: 본인의 아지트에서 바질 호킨스, 스크래치멘 아푸와 함께 동맹을 맺었는데 뜬금없이 하늘섬에서 떨어진 카이도가 나타나 본인의 부하로 들어오면 받아주지만 거절한다면 죽인다고 선언한다. 애초에 아푸는 이미 카이도의 산하였고, 호킨스는 점을 보고 승산이 없다 판단하여 결국 카이도에게 굴복한다. 하지만 키드와 킬러는 끝까지 카이도에게 반항하며 싸우지만 처참하게 발리고 만다.
- 샹크스: 와노쿠니에서 빅 맘을 잡은 이후 출항하여 엘바프에 도착하나 싶었지만, 거기에 있던건 빨간 머리의 산하였다. 다만 샹크스의 산하 해적단들은 다른 사황 해적단의 산하와는 다르게 약한 걸로 유명한 잡졸들이었다. 키드도 그걸 알고 잡졸 해적들이 엘바프로 가는걸 막아서자 레일건 '댐드 펑크'로 손쉽게 전멸시키려고 하나, 견문색으로 미래를 보고 나타난 샹크스에게 카무사리를 맞고 일격에 뻗는다. 그리고 부하들이 포네그리프 사본까지 넘겨주게 되고 해적선은 도리와 브로기에 의해 반파되어 해적단이 괴멸하고 만다.[27]
8. 명대사[편집]
8.1. 원작[편집]
8.1.1. 2년 전[편집]
탐욕스러운 권력자의 그 순수한 마음에 비하면 세상 악당들이 오히려 조금은 인도적이지. 쓰레기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니 쓰레기가 태어나는 거라고. 그런 것도 모르나. 우리는 악의를 품고 있는 만큼 어찌 보면 귀엽지.
원피스 51권.[28]
완전히 이 세상의 축소판이로군. 어처구니없는 희극이야.
원피스 51권.[29]
우리가 거쳐온 항로에선··· 그런 소리를 입에 담았다간 큰 웃음거리가 되었지. 그때마다 난··· 웃은 녀석들 모조리 죽여버렸지만 말이야···!! ─허나 이 너머는 그 말을 입에 담을 배짱이 없는 녀석이 죽는 바다다···!! '신세계'에서 만나자고.
원피스 52권.
하하하···!! 뭐가 끝나?! 이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세력 '검은 수염'은 상당한 물건이라구···!! '빨간 머리' '카이도' '빅 맘' ·········!!! 균형이 무너진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 시작되는 거라구!!! 아무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대'가!!!
원피스 59권.
'낙원'? 따뜻한 가정을 말하냐···? 죽느냐 사느냐!!! 그런 각오도 없는 놈들이 이 바다에 오지 말란 말이다!!!
원피스 60권.
8.1.2. 2년 후[편집]
두고 보자···. 카이도···!!!
원피스 92권.[30]
원피스 94권.
빈틈을 보이면 죽는다고 생각해라!!!
상관없어···!! 저 배신자 놈이··· 모든 원흉이다!!!
뒈져라, 아푸
~!!! '펑크 깁슨'!!!
원피스 97권.
꺼져라, 밀짚모자 일당.. 이 녀석은 내 먹잇감이다!!
원피스 100권.
시간을 들이면 물방울은 돌조차 깎아낸다. 노 대미지? 그런 물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원피스 103권.
이보셔···!! 잘 들어, 할망구!! 옥상에는 죽어도 못 보내!!!
원피스 103권.
그러니까 없애는 거야···!!!
원피스 103권.[32]
죽을 때 다 된 할망구의 염불에 이제 와서 겁먹으란 말이냐.
원피스 103권.
너희들의 시대는 끝났다!
원피스 103권
깨끗이 단념할 줄 모르는 '황제'구만···!!! 도와주마, 너의 지옥행을!!!
원피스 103권.
아───··· 너네는 정규 항구를 쓰는 거냐. 하긴, 안전하니까. 하하하. 급 떨어지는 너네랑 딱 어울린다.
원피스 105권.[33]
하하하!! 그거야── 만약 내가 졌을 때 얘기지!!!
원피스 106권.[34]
상대가 누구든 간에 알 바냐!! 10초 만에 전멸시켜주지!!!
원피스 1079화.[35]
9. 기타[편집]
- 어린 시절의 키드. 한 손에는 로봇을, 다른 한 손에는 스패너를 들고 있었다. 떨어지거나 기운 옷을 입은 걸 볼 때 하류층 사회에서 초신성까지 오른 근성 충만한 인생 역전을 겪은 듯. 104권 SBS에 따르면 키드와 키드 해적단의 킬러, 히트, 와이어는 왕족 대신 갱단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정부가 아니라 갱단에게 지배받는 나라에서 살아왔기 때문인지 천룡인을 보면서 쓰레기들이 위에서 군림하니 쓰레기가 생기는 법이라 말한 적도 있다.
- 동료이자 죽마고우 킬러와 마찬가지로 카레 우동을 싫어한다. SBS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여기에는 웃픈 사연이 있다. 어릴 적 키드와 킬러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며 은근히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셋이서 카레 우동을 먹다가 여자아이가 얼굴이 샛노랗게 되자 키드와 킬러가 그걸 보고 깔깔대다가 둘 다 두들겨 터지고 시원하게 차였다고. 그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카레 우동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 앞서 언급한 키드와 킬러가 좋아하던 여자아이의 이름은 빅토리아 실튼 도르야나이카로, SBS에서 독자가 얘의 모습을 궁금해했고 답변이 나왔는데 예쁘거나 귀엽게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인 삐삐를 닮은 얼굴 생김새를 한 단발머리를 한 추녀로 나와서 독자들 사이에서 키드와 킬러의 미의 기준은 얼마나 썩은 거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 민간에 입힌 피해 때문에 루피보다 현상금이 높았다거나, 신세계에서 만난 해적을 처형하기까지 하는 등 굉장히 잔혹한 성품을 지닌 해적으로 추측되었으나, 본격적인 등장 이후로는 루피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드러났고 겹치는 설정도 많다. 와노쿠니에서 서로 돌을 더 많이 옮겼다며 설전을 벌인다든지 둘 다 너무 수수 경단을 많이 먹은 탓에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는 등 루피와 함께 개그 씬을 연출하고 있고 협력자인 로는 대놓고 이 둘을 세트로 묶어 두 명의 바보라고 부르며 바보 세트 취급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루피와 닮은 면모가 드러난다. 특히 자신의 죽마고우이기도 한 킬러를 구하기 위해 방금 탈옥한 상황임에도 다시 체포되는 걸 무릅쓰고 달려들었다. 루피 역시 동료를 위해 깽판을 치는 바람에 현상금이 대폭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키드 역시 비슷한 상황을 꽤 많이 겪었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작중에서도 루피가 키드와 엮이면 유독 자존심 싸움을 하거나 도발에 걸려드는 장면이 많아서,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 상술하였듯이 동료애와 단순무식한 성격은 루피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뚜렷한 편이다. 일단 도저히 견적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의외로 냉철하게 판단하는 루피와 달리, 키드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닥돌하는 성향이 강하다. 해군 대장인 아오키지와 키자루를 각각 만났을 때 루피는 상대를 꺾는 것보다도 동료들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했으나, 키드는 샹크스나 카이도를 만났을 때도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다가 제압당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동기인 루피나 로와 다르게 호전성과 잔혹성이 작품 내내 강조되었는데, 결국 이는 최종적으로 키드의 앞길을 가로막는 결과로 다가왔다. 샹크스의 산하 해적단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차리자 오히려 이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해 샹크스를 이끌어내려고 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샹크스의 역린을 건드려 해적단 전체가 파국을 맞게 되었다. 동기인 루피나 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루트를 택했음에도 본인의 호전성이 최악의 결과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모거니아 성향의 해적은 그 말로가 좋지 않음을 보여주었다.[36]
- 루피와 키드 둘 다 창업 파트너이자 최악의 세대 구성원 중 선장이 아닌 인물을 동료로 두었다. 해당 동료의 주무기가 날붙이인 것도 공통점. 여러모로 루피의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인물. 나중에 골 D. 로저, 흰 수염의 관계처럼 루피와의 관계를 기대하는 팬층이 있는데, 성항샹 키드는 금사자 시키 포지션을 가져가고, 로가 흰 수염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흰수염의 경우 오른팔이 마르코인데, 흰 수염과 마르코는 합류 시기로 보나 나이차이로 보나 로저-레일리, 루피-조로, 키드-킬러 등의 관계와는 거리가 멀다.
- 자신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샹크스와 겹치는 점도 의외로 많다. 외형적으로는 빨간 머리에 왼쪽 팔이 없고 왼쪽 얼굴에 큰 상처가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며, 패왕색을 가진 선장이라는 점도 겹친다. 이러한 공통점과 작중에서의 많은 악연 때문에, 키드가 샹크스를 쓰러뜨리는데 영향을 미치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독자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두 번이나 완패했을 뿐 아니라 나레이션으로 키드 해적단이 궤멸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그럴 가능성이 높진 않다.
- 샤본디 제도에서 삼선장(루피, 키드, 로) VS 해군 구도에서 루피와 키드 둘 다 자신의 능력으로 거대한 팔을 만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둘의 주력기 역시 거대한 팔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기술이다.
- 각종 부산물 파츠 하나하나를 그러야 하는 전투 스타일 특정상 작가나 애니메이터 입장에서 이 캐릭터를 그릴 때마다 상당히 많은 노동량을 필요로 한다. 처음엔 작화로 했으나 도저히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와노쿠니 편부터 키드의 전투신은 CG를 쓰게 되었다. 성우대담 밀짚모자 스페이스 vol.6 에서 로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가 키드 전투는 토에이 내부에서도 CG를 따로 할당한다면서, 특별 예산의 남자 라고 불렀다. 다른 캐릭터들보다 전투씬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뜻.[37]
- 일단 사황 둘을 무너뜨린 세대 동기로서 루피 혼자 사황이 된 거에도 질투를 표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도 버기가 사황이 된 것에 더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나마 루피는 혼자서 사황 한 명 때려잡는 걸 키드 본인도 직접 봤으니 질투는 나도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양새지만 세대 동기 한 명하고 팀 먹긴 했어도 본인도 사황 하나 잡은 몸인데 똑같은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 주제에 갑자기 본인이 가져갔어도 될 자리 하나를 웬 허세밖에 없는 버러지 하나가 꿀꺽했으니 빡치는 것도 당연할 수밖에.
- 루피처럼 복종이라는 것을 모르는 성격이다. 빨간머리 해적단에게 덤벼들었다가 한쪽 팔을 잃고 큰 흉터까지 생겼음에도 다른 세력을 끌어들이면서까지 복수할 계획을 세웠고, 킬러와 함께 카이도에게 저항하다 제대로 당하고 감옥에 갇혔음에도 끝까지 부하로 들어가지 않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전략적인 이유든 뭐든 결과적으로 사황의 아래에 있었던 호킨스, 아푸, 드레이크, 벳지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 준 셈.[38]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23위로 기록됐다. #
- 작중 행적을 보면 강함을 추구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는 모습이 보인다. 당장 상술한 명대사들 중 신세계를 '해적왕이 되겠다는 말을 할 각오가 없는 녀석들이 죽는 바다'라고 칭한 대사도 그렇고, 신세계에 진입하자마자 낙원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약한 해적을 가차없이 죽여버리고 '죽을 각오도 안 했으면 이 바다에 오지 마라'는 일갈을 한 것만 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단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신세계 진입 후 2년 동안 꾸준히 사황한테 도전하는 방식으로 강함을 키워온 것이고. 이 신념 자체도 신세계 같은 생명 보존조차 장담 못하는 험한 곳에서는 가장 적합한 관념이기도 하고. 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 또는 사상이 다 그렇듯 키드의 이 '강함을 추구하는' 신념도 어떤 방식으로 쓰느냐에 따라 그 효용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자신이 쌓아올린 강함으로 자신의 안전을 보존할 힘이 없는 약자들에게 무기를 겨누느냐, 보호의 손길을 내미느냐가 차이를 불러오게 된다. 후자라면 절대적인 강자와 공존하는 수많은 약자들로 하나의 든든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겠으나 전자는 오히려 악명과 함께 더 많은 적을 적립하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원인으로 적용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이를 증명하는 사례들이 여럿 존재한다. 키드는 전자를 선택했기에, 역설적으로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약자'를 대상으로 자비없이 말살하려는 행동을 벌인 결과, 후자를 택한 샹크스에게 응징을 당하게 된다.
9.1. 원피스 카드 게임[편집]
유스타스 키드/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