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베라(웹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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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공식 줄거리 특별편
3. 1부
3.1. 챕터 1.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 (1~5화)
3.2. 챕터 2. 여왕과 백수 (6~11화)
3.3.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 (12~20화)
3.4. 챕터 4. AAA의 마법사 (21~26화)
3.5. 챕터 5. 황금의 기사 (27~35화)[1]
3.6.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36~42화)
3.7. 챕터 7. 반(半) (43~50화)
3.8. 챕터 8. 흔들리는 왕 (51~57화)
3.9. 챕터 9. 라이벌 (58~63화)
3.10.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2] (64~83화)
3.11. 챕터 11. 이름의 힘 (84~88화)
3.12. 챕터 12. 너희를 위한 거짓말 (89~100화)
4. 2부 (부제: ASHA)
4.1. 챕터 13. Lost (1~5화)[3]
4.2. 챕터 14. 피[4] (6~12화)
4.3. 챕터 15. 신의 무기 (13~20화)
4.4. 챕터 16. 경계 (21~26화)
4.5. 챕터 17. 반영 (27~33화)
4.6. 챕터 18. 검의 시험 (34~40화)
4.7. 챕터 19. 균열 (41~50화)
4.8. 챕터 20. 원한 (51~57화)
4.9. 챕터 21. 얼어붙은 눈물 (58~70화)
4.10. 챕터 22. 내 앞에 서는 사람 (71~80화)
4.11. 챕터 23. 선 (81~88화)
4.12. 챕터 24. 금기 (89~95화)
4.13. 챕터 25. 잡을 수 없는 것 (96~100화)
4.14. 챕터 26. 주변인 (101~106화)
4.15. 챕터 27. 최후의 보루 (107~112화)
4.16. 챕터 28. 비상 (113~120화)
4.17. 챕터 29. 신화의 섬 (121~126화)
4.18. 챕터 30. 낙화 (127~134화)
4.19.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135~164화)
4.20. 챕터 32. 패자 (165~173화)
4.21. 챕터 33. Asha (174~177화)
4.22. 챕터 34. 남겨진 것들 (178~180화)
5. 3부 (부제: 파편)
5.1. 챕터 35. 귀환 (1~5화)
5.2. 챕터 36. 시작, 또 다시 (6~13화)
5.3. 챕터 37. 위협 (14~19화)
5.4. 챕터 38. 붕괴 (20~25화)
5.5. 챕터 39. 생명의 가치 (26~33화)
5.6. 챕터 40. 비틀어진 새 (34~45화)
5.7. 챕터 41. 너의 7년 (46~52화)
5.8. 챕터 42. 기로 (53~60화)
5.9.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 (61~65화)
5.10. 챕터 44. 복수의 의미 (66~73화)
5.11. 챕터 45. 죄와 벌 (74~89화)
5.12. 챕터 46. 혼 (90~100화)
5.13. 챕터 47. 닿지 못한 말 (101~120화)
5.14. 챕터 48. 별리 (121~150화)
5.15. 챕터 49. 황금의 기사Ⅱ (151~160화)
5.16. 챕터 50. 시간의 무게 (161~182화)
5.17. 챕터 51. 이면 (183~200화)
5.18. 챕터 52. 적 (201~211화)
5.19. 챕터 53. 아난타 (212~241화)
5.20. 챕터 54. 심연 (242~264화)
5.21.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265~294화)
5.22. 챕터 56. 유한자 (295~ )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각 챕터별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이다. 각 챕터마다 중심이 되는 주연이 있으며, 챕터명 아래에 중요한 순서대로 명시한다. 챕터명이 여러 인물을 암시하는 중의적인 경우도 있다.


2. 공식 줄거리 특별편[편집]


연재 9년 차 때 작가가 직접 요약해서 올린 줄거리 특별편이 있다. 1~3부 챕터 1부터 44까지가 한 편으로 요약되어 있는데, 그림보다 텍스트 중심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재주행하는 사람이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데엔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직접 정리한 줄거리이므로 순수하게 오피셜 줄거리이고 독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9년연재분의 요약인 만큼 스크롤 압박이 상당하니 주의하자.


3. 1부[편집]


챕터 1~12, 총 100화.
인간들의 도시와 마을을 공격하는 상급수라들, 수라들에게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쿠베라 리즈, 수라들에게서 리즈를 구하고 그녀와 동행하는 아샤 라히로


3.1. 챕터 1.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 (1~5화)[편집]



16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 잔치 때 먹을 버섯을 따러 숲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게 된 쿠베라 리즈는 우연히 간다르바와 만나고, 그의 협박 때문에 숲에 들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멀리 돌아서 마을로 돌아가게 된다.[5] 그러나 리즈가 돌아가던 중 리즈의 마을은 마루나에게 파괴되었고, 그 장면을 보고 마을로 달려온 리즈 역시 마루나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했으나, 아샤 라히로가 나타나 리즈를 구해낸다.


3.2. 챕터 2. 여왕과 백수 (6~11화)[편집]


아샤와 리즈는 마루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불의 신전이 있는 불의 도시 아테라에 들어간다. 그곳은 신관 브릴리스 루인과, 그녀가 몰래 소환한 불의 신 아그니가 지키는 곳이었다. 아샤와 떨어져 아테라를 돌아다니던 리즈는, 정체를 감춘 아그니와 만나 시간을 보내다가 아샤를 따라 숙소로 간다. 때문에 아그니의 귀가가 늦어지고, 그 바람에 브릴리스와 아그니의 사이가 틀어진다.


3.3.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 (12~20화)[편집]


간다르바는 아테라에 몰래 침입해 아그니를 아테라에서 제거할 목적으로 아그니를 만난다. 간다르바의 도발에 넘어간 아그니는 소환사인 브릴리스가 감당 못할 힘을 발휘해버리고, 그 영향으로 브릴리스가 쓰러져 도시의 결계가 해제된다. 아그니는 뒤늦게나마 힘을 억제하고, 뒤이어 마루나가 결계가 없어져 무방비인 도시를 공격하지만, 아샤가 대신 결계를 펼쳐서 마루나의 공격을 막아낸다. 아그니는 간다르바에게 "브릴리스가 무사하다면 인간계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 는 조건을 걸고 신계로 돌아가고, 간다르바는 약속대로 아테라에서 손을 뗀다.


3.4. 챕터 4. AAA의 마법사 (21~26화)[편집]


결계를 유지시켜 마루나의 공격을 막아내고 지친 아샤는 잠에 빠진다. 그동안 브릴리스는 리즈에게, 오래 전 아샤와 함께 마법시험을 치렀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샤의 일반적인 상식을 초월한 마법실력이 자세히 묘사되며,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난 아샤와 브릴리스가 친해지는 과정 또한 상세하게 나온다.


3.5. 챕터 5. 황금의 기사 (27~35화)[6][편집]



리즈를 신전 밖으로 내보내주지 않는 아샤 때문에 신전에 오래 머물러 지루함을 느끼던 리즈는 몰래 밖에 나오는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신전 밖에서 도시를 구경하던 도중, 팔찌모양 신급 아이템 황금의 기사가 든 상자가 도둑맞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여 그 도둑들을 쫓아간다. 결국 상자는 되찾지만, 어떤 거구의 남자가 자신이 본 주인이라며 상자 안의 황금의 기사를 가져가려고 한다. 리즈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결국 내기를 하여 이긴 쪽이 팔찌를 가지기로 한다. 그런데 남자는 자신이 이긴 후 무슨 생각인지 팔찌를 리즈의 팔에 채우고는 친히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리즈는 팔찌를 주인에게 돌려줄 생각이고, 팔찌를 빼려면 칼리블룸에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헤어지려던 남자는 사실 자신이 리즈를 죽이려 온 것이며, 리즈의 가능성을 보아 지금은 살려두지만, 앞으로 삶을 후회하게 될 테니 죽을 것인지 살 것인지를 다음 번에 만날 때까지 결정하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 남자는 바로 신 쿠베라(이하 신쿠)였으며, 간다르바로 하여금 찾아 리즈를 죽이도록 시킨 것도 그였다.[7] 돌아온 리즈는 아샤에게서 다음 목적지는 회귀의 검을 찾기 위해 칼리블룸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된다.


3.6.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36~42화)[편집]


린드할로우를 공격할 준비를 하던 간다르바는 자신의 딸 샤쿤탈라를 찾기 위해, 신쿠의 도움으로 수라도로 넘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사가라가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나오는 바람에 무산되고, 냉정을 잃은 간다르바는 그대로 잠적한다. 한편 사가라는 간다르바가 없는 틈을 타 마루나를 꼬드겨 린드할로우 대신 아테라를 공격하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외에도 아샤와 리즈가 아테라를 떠나는 과정, 간다르바와 마루나의 과거 이야기가 섞여서 나온다.


3.7. 챕터 7. 반(半) (43~50화)[편집]


칼리블룸으로 향하던 중 들린 마을에서, 경매 대상으로 팔릴 위기였던 가루다족 하프를 어떤 소년이 구해낸다. 상인들이 그들을 공격하지만, 끼어든 리즈와 아샤[8]가 상인들을 쫓아내고 소년과 하프를 숙소로 데려간다. 리즈는 눈치 못 채지만, 아샤는 그 소년이 수라라는 것을 알아내고, 본인으로부터 그 중에서도 높은 계급인 라크샤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샤와 목적지와 그곳으로 가는 목적이 같다는 것을 안 소년은 수라인 것을 비밀로 하고, 하프인 척 하면서 일행에 합류하기로 한다. 그 소년이 수라라는 사실을 모른 채, 리즈는 소년에게 유타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3.8. 챕터 8. 흔들리는 왕 (51~57화)[편집]


간다르바의 감정조절 실패로 간다르바족 수라들이 감정동조화에 의해 통제불능에 빠지고, 사가라는 그것을 근거로 들어 마침내 마루나를 회유하는 데 성공한다. 아테라를 칠 준비를 하던 그녀는 인간들 사이에서 여왕과도 같다는 브릴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끼고는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한편 항구도시 미스티쇼어에 도착한 리즈 일행은 란 사이로페라는 청년과 마주치게 되고, 아샤는 어째선지 란에게 흥미를 보이며 쫓아가, 강제로 그의 마법수행을 지도하기로 한다. 그 사이 유타는 괴롭힘당하는 하프의 구조요청을 듣고 쫓아가, 하프를 죽인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쫓아버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마법교수 아그웬 라조프와 그녀의 아버지 카사크 라조프와 만난다.


3.9. 챕터 9. 라이벌 (58~63화)[편집]


마법 수행의 여부를 두고 고민하던 란은 소꿉친구 라나 레이미아에게 떠밀려 수행을 떠날 채비를 한다. 한편 아샤는 라나에게서 란이 하프에 대한 트라우마[9]가 있다는 것을 듣고, 이를 전해들은 유타는 자신의 인간형으로 감추지 못하는 신체부위[10]를 감추기 위해 카사크에게서 수라의 모습을 억누르는 귀걸이를 받는다. 떠나는 유타를 보면서 카사크는 유타가 언젠가 자신보다 강해져서 적으로 나타날 지도 모른다는 비슈누의 예언을 떠올린다. 다음 날 리즈, 아샤, 유타, 란은 칼리블룸으로 이어지는 수로로 들어간다.


3.10.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11] (64~83화)[편집]


1부 최장 챕터

리즈 일행이 미스티쇼어에서 묵고 있을 무렵, 사가라는 마침내 아테라에 대한 침공을 개시한다. 마루나가 결계를 부순 틈에, 결계가 복구되는 사이의 짧은 공백기를 노린 사가라가 도시 안으로 침투하고, 아그니가 소환될 위험 요소[12]를 피할 목적으로 쏟아지는 마루나의 초월기에 대응해 결계를 유지하느라 다 죽어가던 브릴리스를 결계석에서 강제로 떼어놓는다. 결계가 깨지자 사가라가 데려온 수라들이 도시를 공격한다. 한편 칼리블룸 근처에서 방황하던 간다르바셰스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듣고 사가라 일행을 저지하기 위해 셰스와 함께 아테라로 향한다.

아테라에서 마법사들이 수라들을 상대로 분투하던 차에 때마침 원군으로 아그웬카사크가 도착하고, 카사크는 도시를 공격하고있던 수라들을 제법 효과적으로 방해한다. 이에 사가라의 부하 리아가라는 마루나를 찾아가, 카사크가 마루나의 여동생의 행방을 알고 있을 가능성을 내세워 회유[13]하고, 마루나는 카사크를 도시에서 끌어내기 위해 아그웬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카사크는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려달라는 마루나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결국 둘은 싸우게 된다.

한편 브릴리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여전히 사가라에게 저항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분노한 사가라는 브릴리스를 잔인하게 죽이려 든다. 그러나 그 순간 아그니가 모습을 드러내어 저지했고, 마침 로레인이 브릴리스에게서 맡아둔 신급 아이템 '화천의 곤'을 가지고 나타나 아그니에게 전해줌으로서 상황은 역전된다. 아그니의 활약 앞에 사가라 휘하의 수라들은 후퇴하고, 마루나 역시 아그웬을 놔두고 퇴각한다. 카사크는 마루나를 여전히 공격하려했지만 아테라에 도착한 셰스가 이를 중재한다.

사가라는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아그니 앞에 나타나 적당한 거짓말로 넘어가려 한다. 그러나 상황을 잘못 파악한 마루나가 사가라를 구하러 오고, 아그니의 통찰에 마루나가 걸려[14] 그들의 계획이 다 들킬뻔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간다르바가 구해준다. 그러나 이미 마루나에게서 계획을 약간 읽은 아그니는 간다르바를 추궁하고, 간다르바는 끼어들어선 안 된다고 전한다. 그 뒤 날이 밝고, 사태가 하나둘 수습되면서 싸움은 끝난다.


3.11. 챕터 11. 이름의 힘 (84~88화)[편집]


사가라의 침공에서 벗어난 뒤, 아테라는 피해 복구에 열을 올리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고, 사가라 쪽은 앞으로의 행로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한편 그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리즈 일행은 수로를 헤쳐나가고 있다. 카사크가 준 귀걸이마저 부서져서 제어가 힘겨워진 상태였던 유타는 밤중에 수라를 사냥하러 몰래 나가버린다. 그러나 마침 목욕 때문에 나온 리즈가, 유타가 식사할 때 나는 소리를 듣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착각해서 유타를 찾아다닌다. 하마터면 들킬 지경이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신쿠가 리즈 앞에 나타나 주의를 돌려 유타가 도망칠 수 있게 해준다. 리즈 앞에 나타난 신쿠는 리즈에게 지난 번에 했던 질문을 다시 묻는다. 그러나 반복되는 질문에 리즈는 신쿠가 스스로 굴려야 하는 주사위를 리즈한테 굴려달라고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적한다. 리즈는 '살겠다.'고 당당히 대답하고, 대답을 들은 신쿠는 리즈를 일행에게 데려다준 뒤 사라진다.


3.12. 챕터 12. 너희를 위한 거짓말 (89~100화)[편집]


리즈 일행이 통과 중인 수로에서 '혼돈의 종족'이 나타나 수로 여행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방황 끝에 마지막 구역인 100구역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는 혼돈의 종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타는 그 수라가 자신의 어머니 타라카임을 알고 스스로 잡혀가고, 리즈가 구하려 하지만 아샤가 막는다. 그러나 리즈는 란에게 배우고 있던 마법의 사용에 성공하여 아샤를 뿌리치고 유타를 구하러 가고, 아샤와 란도 뒤를 쫓는다. 한편 타라카는 유타에게 '네가 그 소녀에게 품고 있는 감정은 연정이 아니라 식욕이 변형된 형태일 뿐'이라 주장하며, 유타를 쫓아 따라온 리즈를 유타가 보는 앞에서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 결국 리즈를 공격하는 어머니를 보고 분노한 유타는 타라카에게 덤벼 제압하고, 유타는 타라카는 사실 자신의 친모가 아니며 그녀의 어머니로서의 기억은 유타의 친모인 여신 칼리의 기억임을 털어놓는다. 타라카가 충격에 빠진 사이 유타는 란에게 리즈를 넘기고는 다시 타라카를 찾아간다.[15] 타라카는 충격을 받았지만 진실을 받아들이고 이별하며, 유타에게 그가 리즈와 싸우게 된다는 미래를 알려주고는 돌아간다. 한편 그들이 있던 카르테의 수로가 무너져내리고, 란은 기절한 리즈를 데리고 아샤[16]와 합류해 무사히 수로를 탈출한다. 이후 유타도 귀환하여 일행에 합류한다. 리즈 일행은 칼리블룸으로 출발하고, 한편에서는 사가라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다.


4. 2부 (부제: ASHA)[편집]


챕터13~34, 총 180화
밝혀지는 수라들의 목적과 아샤 라히로의 목적


4.1. 챕터 13. Lost (1~5화)[17][편집]


  • 중심 인물: 쿠베라 리즈, 아그니, 간다르바[18]

챕터 12 끝 부분에서 바로 챕터 13으로 이어진다. 혼돈의 결계[19] 때문에 칼리블룸 근처의 숲으로 순간이동한 아샤 란 사이로페와 재합류하고 걸어서 칼리블룸으로 향하고, 그 와중 대형수라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유타의 모습이 리체 세이란의 감시망에 포착된다. 리체는 유타의 능력을 탐내어 속박의 피로 유타를 포획한다. 이 과정에서 아샤, 리즈, 란의 초월수치 합이 17860임이 밝혀진다.[20] 한편 간다르바는 수라에게 습격당한 인간으로 위장해서 칼리블룸 투사조합장인 테오 라칸과 조우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칼리블룸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같은 시각 아테라의 마법사 회의에서, 브릴리스 루인은 아그니에 대한 일을 비밀로 하고 아테라를 습격한 수라들을 몰아낸 일을 설명하려 하지만, 실패해서 곤경에 처한다. 그것을 본 아그니는 회의 석상에서 자신의 정체를 커밍아웃하는 사고를 친다.[21]


4.2. 챕터 14. 피[22] (6~12화)[편집]



칼리블룸에 도착한 아샤 일행은 유타를 돌려받기 위해 리체 세이란의 저택을 방문한다. 아샤는 란과 리즈를 내보내고 중립의 활의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때 굶주림과 출혈로[23] 유타가 폭주하기 시작하고 아샤는 사태수습을 대가로 중립의 활을 헐가에 양도받는다. 그러나 유타가 아샤의 왼팔을 물어뜯어버리는 바람에 아샤는 다시 호티 비슈누를 사용하고, 회상을 통해 아샤가 과거에 비슈누를 만났단 사실과 호티 비슈누에 패널티가 있음이 밝혀진다. 아샤는 원상태로 돌아온 유타를 데리고 리체를 협박해 중립의 활과 속박의 피를 공짜로 양도받는다.
한편 란과 리즈는 칼리블룸 투사조합 부설 무도학원에 방문해 라오 리즈의 사진을 발견하고, 란이 그의 행적에 대해 설명해준다.
테오 라칸의 배려로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된 간다르바는 테오 라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24] 그러나 테오 라칸이 바로 자신이 암살해야 할 혼돈의 신관임을 듣고 만다.


4.3. 챕터 15. 신의 무기 (13~20화)[편집]


브릴리스 루인은 다른 사람 몰래 화천의 곤을 다루는 훈련을 하지만, 무언마법에 능숙하지 못해 실패만 반복한다. 아그니는 오히려 '못 쓰는 게 좋다'며 무언마법의 적성에 대해 말해준다.
아샤와 은 약속대로 칼리블룸 마법조합을 방문해 마법시험성적을 비교한다. 아샤는 자신이 내기에서 졌음을 인정하지만[25] 란은 점수보다는 아샤가 사실은 여자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실언을 하고, 그 죄책감에 속박의 피중립의 활의 개조를 맡는다. 한편 유타는 리즈가 가루다족에게 가지는 적의에 대해 알게 된다.
아샤, 리즈, 유타는 해발 9050m에 있는 대지의 신전을 방문한다. 아샤는 순간이동으로 먼저 신전에 올라가[26]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와 만나고, '황금의 기사를 되찾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그 약속대로 시에라는 리즈가 찬 황금의 기사를 풀어주지 않는다.
한편 아샤보다 먼저 대지의 신전에 방문한 죽음의 신관 클로드 유이가 아샤와 만날 것을 요청한다. 아샤는 리즈와 유타를 먼저 도시로 내려보내고, 유이를 만나 카드게임을 하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듣는다.
중립의 활의 개조가 불가능함을 알게 된 란이 활을 살펴보던 중, 유타가 우연히 활을 발동시키게 된다. 이를 본 리즈와 란이 서로 중립의 활을 사겠다고 나서고,[27] 뒤늦게 도착한 아샤가 중립의 활을 걸고 '란 사이로페가 먼저 중립의 활 쏘기 vs 리즈가 먼저 팔찌로 공격형 초월기 쓰기'로 두 사람에게 내기를 시킨다.


4.4. 챕터 16. 경계 (21~26화)[편집]


아난타(쿠베라)신 쿠베라에게 죽임을 당하던 때의 꿈을 꾼 아샤.[28] 그후 아샤는 잠자는 리즈의 목을 조른다. 꿈속 흰공간에서 아난타(쿠베라)의 독백을 듣다 잠에서 깬 리즈는 황금의 기사까지 발동시켜가며 간신히 아샤를 뿌리친다. 그러자 아샤는 잠이 덜 깼다며 사과하고, 리즈는 아샤의 행동을 잠꼬대라고 치부하지만 꺼림칙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다.

리즈와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중립의 활의 사용법을 알아내고자하는 란 사이로페. 그는 유타에게 중립의 활을 사용하는 시범을 부탁한다. 그리고 유타가 활의 시위를 당긴 순간, 란은 활의 몸체에서 그것의 원래 주인이었던 라오 리즈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확인한다. 리즈 또한 유타가 처음 활을 사용할 당시 이미 그것을 본 상태였다. 그래서 그녀는 중립의 활이 아버지의 유품을 깨닫고 이를 얻어내고자 초월기 습득에 전념한다. 그러던 중 클로드가 리즈에게 접근한다. 중립의 활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그에게 리즈는 의심없이 정보를 제공한다. 클로드는 답례로 황금의 기사로 사용가능한 초월기에 대해 알려준다. 이에 더해 리즈는 클로드에게 마법사가 사람을 살해할 때 보통 쓰는 방법에 대해 질문한다. 그러자 클로드는 주문을 외듯이 ‘호티 야마’를 입에 담는다.[29] 이외에도 그는 여러 마법을 열거하지만 리즈는 마법사가 직접 목을 조를 가능성을 논한다. 이것이 뒤늦게 말실수임을 인지하고 둘러대는 리즈에게 클로드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자리를 뜬다. 아샤는 리즈가 클로드에게 정보를 누설한 일을 듣고는 리즈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이를 말리는 란에게또한 아샤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만다.

신 쿠베라에게 찾아온 셰스. 그는 자신이 어머니 아이라바타로 부터 오직 신 쿠베라만의 조력자가 되어주라는 부탁을 받고 인간계에 온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현재의 계획이 그의 본의가 아님을 지적하며 부디 스스로를 버리지 말 것을 부탁한다.

테오 라칸와 함께 반영의 호수를 가로질러 걷는 간다르바. 그는 이 호수에는 바닥이 없어 빠지면 그대로 추락사하고 만다는 테오의 주의를 듣고 그녀를 밀어버릴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간다르바는 마음 한켠의 거리낌 때문에 차마 이를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이어서 테오는 호수에는 칼리의 통찰이 깃들어 있어서, 때때로 비춰지는 대상의 본질이 수면에 나타나지만 이는 타인만이 볼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간다르바는 혹여나 자신의 정체가 호수에 드러나있을 것을 우려해 그녀가 자신쪽의 수면을 보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는다. 그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당장은 자신이 수라임이 탄로나지 않았음에 안도해한다. 하지만 사실 테오는 호수에 비친 그의 본모습을 보고도 애써 모른 척하고 있을 뿐이었다.


4.5. 챕터 17. 반영 (27~33화)[편집]


테오 라칸은 반영의 호수에 비친 간다르바의 형체를 보고 조사를 통해 그가 나스티카이며 회귀의 검을 노리고 있다고 추측하지만 이에 대해 확신을 갖지는 못한다. 그러던 중 간다르바는 좀 걷겠다며 밤외출을 나가고, 그녀는 그를 몰래 따라나선다. 한편 낮동안 초월기를 익히는데 기력을 모두 써버리고 잠들었던 리즈.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의 몸은 별안간 자라서 성인이 되어있었다. 놀란 란 사이로페가 이는 클로드 유이가 건 ‘호티 야마’의 효과임을 알려준다. 란이 자세한 설명을 꺼린 탓에 상황을 가볍게 생각한 리즈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밤외출을 나가버린다. 자신의 얘기를 유타에게 털어놓고 한결 가벼운 마음을 갖게된 아샤. 유타와 함께 숙소로 돌아온 그녀에게 란은 리즈가 ‘호티 야마’가 걸린 상태로 바깥에 나가있음을 알린다. 아샤는 혹여나 란이 마법의 작동원리를 리즈에게 누설하지 않도록 입단속을 한다. ‘호티 야마’가 걸린 자는 타고난 수명이 끝나기 한나절 전의 상태가 되는데, 그럼에도 리즈가 노인의 모습이 아닌 것은 그녀가 요절할 운명이라는 의미였기 때문이다.[30] 아샤는 유타와 함께 리즈를 찾기위해 바깥으로 나간다.
밤거리를 쏘다니던 리즈는 행인과 시비가 걸린 간다르바를 곤란에서 구출해준다. 간다르바는 보답으로 수라가 습격하는 꿈을 꿨다며 도시를 떠나라고 조언한다. 리즈는 그 말을 받아들이며 수라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한다. 그러자 간다르바는 느닷없이 리즈에게 생사불명의 딸을, 사선을 넘나들며 찾아헤매는 아버지로서의 고충을 토로한다. 이에 리즈는 그런 상황이라면 차라리 아버지가 오지않는 것이 나으며, 그가 그렇게 결정한들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딸의 입장에서 답한다. 대화를 엿듣던 테오는 간다르바가 기억을 잃었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게된다. 그런데 그녀는 리즈를 찾는 아샤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그 사이에 간다르바를 놓치고 만다. 테오는 그를 찾고 간다르바는 곧 그녀의 뒤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테오의 다리에 흙이 묻었음을 발견하곤 이를 손수 털어준다. 이런 행동에 테오는 그가 나스티카라는 것은 억측이라고 여긴다.
사가라는 혼돈의 신관을 제거하는 일이 지체되자 조바심을 낸다. 그러자 리아가라는 외부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은 대지의 결계이며 혼돈의 결계는 단지 공격형 초월기를 방해할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덧붙여 혼돈의 신전은 대지의 결계 바깥에 있으므로 그곳에 잠입해 당장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도해보겠다고 제언한다. 이에 사가라는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한다.
아샤는 마침내 리즈를 찾아내고는 그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리즈는 클로드가 자신의 행선지를 혼돈의 신전으로 밝혔음을 알린다. 그러자 애초에 클로드가 노린 것은 본인임을 깨달은 아샤. 굳이 나서지 않아도 먼저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맘을 놓는다. 하지만 만에 하나를 걱정한 리즈의 간곡한 부탁에 리즈 일행은 혼돈의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곧바로 아샤는 리즈를 대동하고 신전에 머물고 있는 클로드를 찾아간다. 그리고 결계의 마법방해에도 불구하고 ‘브하바티 마루트’로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클로드를 협박한다. 이에 기겁한 클로드는 리즈에게 걸린 마법을 풀어준다. 이로써 소동은 무사히 해결된다. 하지만 클로드는 리즈가 단명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를 버릴 생각을 않는 아샤의 완고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게되었다.


4.6. 챕터 18. 검의 시험 (34~40화)[편집]


아직 개방전인 혼돈의 신전에 머물면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리즈 일행. 유타는 사냥을 위해 도시 밖을 배회하는 도중 수라어를 들을 수 있는 하프 엘윈 라칸과 우연히 만나 친해지게 된다. 리즈는 ‘브하바티 쿠베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마법 공부에 매진한다. 아샤는 이를 알아채고 란 사이로페와의 내기 조건을 ‘브하바티 쿠베라’로 변경하도록 한다.

이윽고 혼돈의 신전이 개방되고 검의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에 참가한 리즈 일행은 첫번째 시험과 두번재 시험을 모두 가볍게 통과하고 이번해에 새롭게 추가된 세번째 시험을 앞두게 된다. 시험의 내용은 신성친화도 혹은 초월수치가 기준을 넘기는 것. 이는 테오 라칸간다르바의 정체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추가한 종목이었다. 하지만 정작 간다르바가 검의 시험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테오는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한편 유타는 수라임을 숨기고자 응시를 포기하고 아샤 또한 시험참가를 중단한다. 그리하여 일행 중 란과 리즈만 시험을 보게된다. 하지만 리즈의 신성친화도는 0으로 측정되는 결과가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리즈는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초월기가 전무하기 때문에 초월수치를 측정할 방법이 없어 탈락위기에 놓인다. 이에 아샤는 묘안을 내 리즈와 함께 시험장에 입장한다. 그것은 바로 아샤가 ‘브하바티 마루트’로 리즈의 머리를 참격하면 황금의 기사가 '자기재생'을 발동시키는 것으로 초월수치를 측정케하는 방법이었다. 리즈는 높은 초월수치를 기록하며 시험에 통과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잔혹하게 공격하고도 어떠한 동요도 없는 아샤에 대한 서운함으로 화를 낸다. 그러자 아샤는 자신이 진심으로 리즈를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녀의 분노를 누그러뜨리지만 말을 꺼내는 아샤의 눈은 리즈를 피하고 있었다.

그렇게 세번째 시험이 끝나고 상위권 참가자 6인에게 순서대로 회귀의 검을 뽑을 기회가 주어진다. 시험에서 수석을 한 리즈는 가장 먼저 회귀의 검을 뽑을 수 있게된다. 그리하여 회귀의 검이 꽂혀있는 시험 장소에 입장한 리즈. 그러나 시험장소에는 회귀의 검 뿐만 아니라 사가라가 서있었다. 사가라는 리즈가 황금의 기사 착용자임을 인지하여 이를 뺏기 위해 리즈를 공격한다. 전투의 충격은 혼돈의 신전을 뒤흔들지만 시험장소는 외부와 차단되어 참가자 외에는 입장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기에 아무도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한시간이 다하기 전에 회귀의 검을 뽑고자 하는 리즈. 사가라는 이를 저지하고 리즈는 그녀의 공격에 맞서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가라는 결국 초월기를 사용하여 리즈에게 중상을 가하고 그녀의 목숨을 끊어버리고자 하는데, 그때 신 쿠베라가 나타난다.


4.7. 챕터 19. 균열 (41~50화)[편집]


검의 시험 장소에 나타난 신 쿠베라는 리즈를 보호하며 사가라에게 다시 수라도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에 사가라는 반발하고 신 쿠베라는 실력으로 그녀를 제지하기 위해 회귀의 검을 뽑는다. 이렇게 둘이 대치하고 있는 현장에 유타가 도착한다. 유타는 신 쿠베라가 리즈를 데리고 이탈하도록 사가라를 공격한다. 사가라는 초월기가 무력화된 것에 당황해하며 도망친다.
검의 시험 진행에 문제가 생겼음을 보고받은 테오 라칸간다르바와 함께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간다르바는 빠져나온 사가라를 보고 그녀가 테오와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테오를 껴안는다. 그후 간다르바는 테오에게 신변의 위협이 있음을 알리고 그녀와 함께 대지의 결계 안으로 이동한다. 한편 사가라는 도시에서 떠나는 대신 혼돈의 신관을 수색하고, 유타는 그녀의 뒤를 밟는다. 이를 깨달은 사가라는 인파 속에 스며들어 유타를 따돌리고자 하고 이에 유타는 사가라를 공격한다. 그러나 유타의 사냥흔적을 통해 그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마루나와 함께 도시에 들어와있던 리아가라가 나타나 이를 막는다. 리아가라와 싸우며 수라어로 대화를 하던 유타는 엘윈 라칸이 인파 속에서 얘기를 듣고 있음을 발견하고 당혹감을 갖추지 못한다. 리아가라는 엘윈이 유타와 지인임을 간파하고 그녀를 납치하여 도주한다. 리아가라를 쫓던 유타는 도시 밖에서 리아가라를 데려가는 마루나를 목격한다. 유타는 리즈의 원수가 자신의 형인 마루나라는 사실을 깨달아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쓰러진 유타를 발견한 클로드 유이란 사이로페. 유타를 수습한 뒤 클로드는 란에게 유타는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성장이 목전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는 사이 도시를 빠져나온 사가라는 신 쿠베라의 협조없이 칼리블룸 습격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린드할로우의 본거지에서 그를 만나보기로 결정한다.
신 쿠베라의 품에서 정신을 차린 리즈. 검의 시험에서 탈락했다고 짐작하고 낙담한 그녀에게 신 쿠베라는 리즈가 검을 뽑았다고 말한다. 자신이 회귀의 검의 주인이 되었음을 확인한 리즈는 신 쿠베라가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신 쿠베라는 하루동안 함께 있어주기를 청한다. 리즈와 시간을 보낸 신 쿠베라는 헤어지기 전 곁에 있는 이들을 믿고 한 명이라도 더 붙잡아 두라고 조언한다. 이에 리즈는 그러면 아저씨를 잡겠다고 말하자 신 쿠베라는 그런 그녀를 씁쓸하게 바라본다.


4.8. 챕터 20. 원한 (51~57화)[편집]


신 쿠베라와 조우하여 그가 회귀의 검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사가라. 그녀는 그에 대한 신임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사가라는 테오 라칸을 죽이는 것 대신 직접 칼리블룸을 공격하여 결계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다.
성장이 임박해 성장통을 앓고있는 유타. 리즈는 유타가 아픈 줄로만 알고 그에게 더욱 신경을 써주려고 하지만 이는 유타의 욕구를 자극해 사태를 악화시킨다. 유타는 리즈를 밀쳐내고 밖으로 나가버리지만 이 과정에서 리즈는 볼에 상처를 입는다. 다음 날 리즈는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 상처에 붙였던 반창고를 떼어 버린다. 하지만 회귀의 검 때문에 재생력이 저하돼 상처는 아물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아샤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상처를 치유한다. 한편 유타는 숙소로 돌아오지 않고 클로드 유이를 찾아간다. 그리고 리즈에 대해 자신이 강렬한 '식욕'을 느낀다는 사실을 밝힌다.
간다르바에 대한 호감이 점점 깊어져가는 테오. 그녀는 양딸인 엘윈 라칸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색대를 꾸린다. 간다르바는 수색대에 참가한다. 수색대는 교외에서 수색을 진행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리하여 혼돈의 결계 바깥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다. 그러자 간다르바는 테오만은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결계 바깥에서 수색을 이어나가도록 부추긴다.
그사이 사가라는 테오를 죽이지 않고 결계를 제거하려는 간다르바의 의중을 눈치친다. 그녀는 과거 간다르바가 메나카로 인해 평화를 명분으로 아난타의 죽음을 방관했었던 일을 떠올린다. 그리고 간다르바의 행동을 위선이라 치부하며 테오를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일당을 이끌고 테오에게 접근한 사가라는 간다르바의 정체를 폭로하려고 한다. 하지만 테오는 이미 반영의 호수에서 짐작한 간다르바의 정체를 확신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사실에 놀란 간다르바에게 테오는 자신이 그를 대한 태도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으며 입장을 확실히 선택할 것을 권하고 사가라 측과 교전한다. 내심 간다르바가 인간의 편에 서기를 기대하며 불리한 전투에 응했던 테오는 위기에 몰리게 된다. 망설이던 간다르바는 뒤늦게 멈추라고 외친다. 하지만 그 말과 동시에 사가라는 테오를 죽이고, 간다르바는 절규한다.


4.9. 챕터 21. 얼어붙은 눈물 (58~70화)[편집]


테오 라칸을 죽임으로써 혼돈의 결계를 제거한 사가라. 간다르바를 폭주시켜 대지의 결계까지도 제거하기 위해 그에게 샤쿤탈라가 사망했음을 밝힌다. 망연자실한 간다르바는 과거를 회상한다.

대변동 이후 간다르바족은 수라도의 불리한 환경 때문에 위기에 처해있었다.[31] 설상가상으로 타라카족이 대대적으로 침략하자[32][33][34] 간다르바족은 소수의 강한 수라만을 데리고 피난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순전히 간다르바의 딸이기에 피난대에 포함된 샤쿤탈라는 떠나기를 거절한다.[35] 딸을 남겨두고 떠날 수 없었던 간다르바는 결국 목숨을 바쳐 바다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회상은 끝난다.

이성을 잃은 간다르바는 수라화하면서 폭주한다. 이변을 알아챈 아그니는 칼리블룸으로 이동하여 결계를 파괴하려는 간다르바와 교전한다. 아샤와 리즈의 도움으로 간다르바의 수라화를 해제하는데 성공한 아그니. 그는 간다르바를 진정시키려고 하나 절망하여 삶을 버리고자 하는 간다르바는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아그니는 자신이 지금까지 간다르바를 죽이려고 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며 간신히 그를 진정시키고 대화를 나누고자한다. 하지만 브릴리스 루인에게 닥친 위험을 감지하고 황급히 아테라로 떠난다.

간다르바는 아그니의 얘기를 듣고 그의 진심에 탄복하였다. 그러나 간다르바를 데리러온 마루나가 주위의 인간들을 몰살하면서 이내 아그니와 같은 편에 설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마루나에게 사가라와 적대할 것임을 선언하고 난 뒤 별안간 인간들의 공격을 받고 사라진다.


4.10. 챕터 22. 내 앞에 서는 사람 (71~80화)[편집]


간다르바를 공격한 인간들 무리에 섞여 있었던 아샤와 리즈. 마루나를 본 리즈는 그를 공격하고자 하고 아샤는 이를 만류한다. 그러나 리즈의 인격은 무엇인가에게 잠식당한 상태였다. 그 인격은 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계속 이용당하느니 죽는게 나을 것이라고 아샤에게 일갈하며 리즈가 마루나를 공격하도록 한다. 이렇게 마루나와 리즈가 격전을 벌이던 와중, 유타가 나타나서 이를 멈춘다. 유타는 마루나에게 자리를 떠나자고 설득하나, 역으로 마루나 또한 유타에게 함께 수라도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사정을 모르는 리즈는 정신을 차린 후 유타를 엄호한다. 마루나는 이러한 리즈를 제거하려고 하나 유타는 이를 저지한다. 이에 마루나는 수라화하여 리즈를 죽이고 유타를 수라도로 강제로 데려가고자 한다. 유타는 마루나의 행동이 단순히 형제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어떠한 저의가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순수한 의도로 자신을 위하는 리즈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편에 서기를 선택한다. 성장의 조건인 '선택'을 마친 유타는 라크샤사 3단계로 성장하고 수라화하여 마루나에 대적한다. 유타는 수세에 몰리지만 자신이 수라임을 알고도 구하러 달려온 리즈에게 감동하여, 더욱 힘을 내 마루나의 공격을 버텨낸다. 사가라와 합류하기 위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마루나는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버린다. 리즈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아샤에게로 가고 유타는 대지의 신전으로 향한다.

한편 칼리블룸에는 지원요청에 응한 엘로스의 마법사들과 카사크 라조프가 함께 도착한다. 사가라는 대지의 신전에 있던 신 쿠베라의 신급 아이템을 탈취하는 목적을 이뤘기에 조용히 물러나려고 한다. 그러나 유타는 이를 저지하고 사가라에게 자초지종을 듣고자 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카사크는 유타를 공격한다. 유타는 일단 도망치고, 사가라 일당 또한 이 틈을 타서 빠져나가 마루나와 합류한다.


4.11. 챕터 23. 선 (81~88화)[편집]


전쟁의 상흔을 털어내고 복구에 한창인 칼리블룸. 리즈는 도시 바깥에서 진행되는 테오 라칸의 유해 수색에 동참한다. 유타를 타라카족의 진짜 왕으로 여기고 유타를 쫓는 카사크 라조프. 그런 카사크에게 쫓기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유타는 리즈에게 접근하여 만남을 이뤄낸다. 하지만 둘의 재회는 카사크에게 발각되고 카사크는 수라화하여 유타를 공격한다. 유타는 리즈를 인질로 속이고 함께 도피하려고하나, 리즈는 카사크를 설득하고자 한다. 뒤이어 나타난 아샤 또한 리즈의 설득을 거든다. 이에 카사크는 유타를 좀 더 지켜보기로 결론을 내린다. 이로써 유타는 도시 밖에서 체재할 수 있게되고 리즈 일행 또한 도시의 여론을 어느정도 우호적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리즈 일행은 리즈에게 유타의 정체를 숨긴 것에 대해서 얘기한다. 숨길 필요는 없었다는 리즈의 말과 이에 동조하는 란의 반응에 아샤는 신경질적으로 리즈에게 반박한다. 이에 리즈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입맛이 없다며 숙소로 돌아간다. 란은 둘의 사이의 의사소통이 어긋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신이 리즈를 맡겠다고 아샤에게 제안하고 아샤는 이를 수락한다.

한편 카사크는 유타의 능력을 이용해 초월기로 숨겨져 있던 테오의 유해를 찾아낸다. 테오의 유해는 저승의 눈을 피해 얼음으로 봉해져 있던 상태였다. 그러자 무슨 이유에선지 아샤는 클로드 유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되살린다. 사람들은 대변동 이후 사용이 불가능한 '호티 비슈누'를 아샤가 사용할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도시 바깥, 간다르바는 생존해 있었다.


4.12. 챕터 24. 금기 (89~95화)[편집]


테오 라칸의 허가로 유타는 도시 내에서 머물수 있게 된다. 유타는 아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것에 대해서 리즈와 앙금을 확실히 풀 것을 권하나 아샤는 이를 거절한다. 유타는 리즈가 아샤에게 멀어진다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누군가를 되살릴려고 했으나 대변동 이후 ‘호티 비슈누’ 사용자를 찾지 못해 실패했던 리체 세이란. 그녀는 아샤가 저지른 29명의 과실치사 사건을 재조명하는 계획을 꾸민다. 다만 리체는 아샤가 과거를 뉘우친다면 이를 그만두고자 했다. 그러나 아샤는 사람을 실수로 죽이고도 ‘호티 비슈누’를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쓸 줄 몰랐다고 답하며 날카롭게 리체를 쏘아붙인다. 옆에서 이 대화를 들은 란 사이로페과 리즈는 아샤가 비록 과실치사지만 살인을 저질렀다는것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리체는 아샤의 사건에 대한 뒷조사 자료를 당시 아샤의 사형을 주장했던 엘로스 마법조합장 사하 온에게 보낸다. 자료에는 아샤가 사건 당시에도 호티 비슈누를 사용 가능했을 것이라는 정황과,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이름이 가명이거나 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특징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사하는 인명검색시스템을 통해 당시 특정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칼리블룸에 있던 창조의 신관인 루츠 사이로페는 동생인 란을 통해 리체가 아샤의 사건을 캐고 있음을 눈치채고 클로드 유이, 시에라 시에스와 대책을 강구한다. 한편 아샤의 사건에 대해 리즈는 아샤를 믿는다는 입장이지만, 란은 아샤가 리체를 쏘아붙인 것에 대해 나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 그러자 아샤는 란에게 숙소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그런 아샤를 멀리서 지켜보며 유타는 웃음 짓는다.


4.13. 챕터 25. 잡을 수 없는 것 (96~100화)[편집]


아샤는 떠나고 리즈는 아샤를 찾지만 란 사이로페는 이를 얼버무린다. 이에 유타는 아샤를 찾아가 달래보지만, 유타는 아샤조차도 자신을 동료가 아닌 카드패로 대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을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린드할로우에서 수라들의 이상징후와 관련하여 지원요청이 온다. 지원대가 조직되고 유타는 카사크 라조프에게 '신월의 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 이에 카사크는 유타가 경고하는 이유를 알고 있으며 자신이 타라카를 죽였음을 밝힌다. 이로써 타라카가 수로에서의 기억이 사라졌음을 깨달은 유타는 충격을 받는다. 한편 사하 온의 소환을 거절할 명분을 위해 루츠 사이로페에게 지원대 참여를 제안받은 아샤는 유타에게 리즈를 미끼로 린드할로우에 가서 싸우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안그래도 심적으로 불안정했던 유타는 자신을 이용만하려는 사람들을 피해 리즈에게로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리즈와 대화를 하면서 리즈가 아샤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알게된다. 자신이 싸우러 가지 않으면 아샤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리즈를 위해 사람들에게 이용당해도 좋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리즈에게 입을 맞춘다.
그런데 유타는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불현듯 타라카가 죽였다고 생각했던 '자타유'를 비롯한 옛 친구들은 사실은 자신이 죽였음을 깨닫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유타는 이미 리즈를 물어뜯어 황금의 기사가 자기재생을 발동시킬 정도로 큰 상처를 입힌 상태였다. 게다가 유타의 변형된 애정의 위험성에 대한 클로드 유이의 경고를 듣고 몰려온 사람들에게 이 광경을 보이고 만다. 클로드는 유타에게 악의는 없으며 리즈는 자기재생 능력이 있으니 괜찮다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사람들은 이에 수긍한다. 자신뿐만아니라 리즈까지 단지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켜본 유타는 진작 타라카를 따라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리즈를 더 이상 상처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시를 떠나버린다.


4.14. 챕터 26. 주변인 (101~106화)[편집]


도시를 떠나 마루나에게 온 유타. 그는 마루나가 함께 수라도로 돌아가는 이유를 말해주면 칼라빈카의 행방과 수라도로 가는 방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루나는 사가라린드할로우엘로스를 치기위해서는 전력보강이 필요하고 지원군을 불러올 것이라 운을 떼며 과거 얘기를 꺼낸다. 가루다가 가사상태가 된 이후 사실상 가루다족의 1인자가 된 나스티카, 아카샤는 마루나에게 동생들을 죽지 않게 하기위해 4년안에 성장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단 기간에 5단계 성장을 이뤄낸 라크샤사인 삼파티에게 특훈을 맡긴다. 삼파티의 동생의 이름은 유타의 이름과 똑같은 자타유이며 삼파티의 동생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유타에게 들려주고 난뒤 마루나는 유타가 본명을 숨긴 이유 등 미심쩍은 부분을 추궁하며 유타가 과연 자신이 동생이 맞는지에 대해서까지 질문한다. 유타는 자신의 친구인 자타유를 죽인 이후 타라카가 그녀를 죽였으며 자신의 이름을 자타유라고 우긴 과거를 떠올린다. 유타는 마루나의 의문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면서 마루나를 가족으로 대한 것은 진심이었음을 호소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대화를 엿듣고 있음을 느낀다. 그 정체는 아난타족 수라였으며 유타는 그가 속으로하는 생각을 무심결에 읽어서 그를 인식했던 것이었다.

한편 ‘호티 비슈누’ 사용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에어로플래토에서 대마법사회의가 예정된다. 유타가 떠나는 바람에 린드할로우로의 추가지원이 어려워져 아샤는 불참 명분이 사라진 상황. 루츠 사이로페는 아샤에게 도피를 권한다. 한편 깨어난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둘러댄 리즈는 유타도, 아샤도 자신을 떠났음을 알고 절망한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위로하는 란 사이로페에게 리즈는 눈물을 흘린다. 이런 리즈에게 란은 돕고 싶다며 리즈와 아샤가 겪어 온 일들을 말해줄 것을 부탁한다.


4.15. 챕터 27. 최후의 보루 (107~112화)[편집]


란에게 아샤와 있던 일을 말하는 리즈. 그러나 모든 진실을 털어놓을 수 없음에 미안해 한다. 란은 개의치 않으며 리즈에게 아샤를 떠나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루츠 사이로페의 제안을 거절하고 에어로플래토로 갈 것을 결정한 아샤가 나타나 리즈에게 함께 가자고 말한다. 리즈는 자신의 목적인 마을의 복수를 위해 란이 아닌 아샤를 따라가기로 한다. 당황하는 란에게 아샤는 자신이 리즈를 떠나는 것은 리즈가 자신의 목적을 포기했다는 것이 전제였으며 나태한 리즈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란은 발끈하며 리즈가 열심히 ‘브하바티 쿠베라’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으며 어느 정도 성공했음을 밝힌다. 이에 아샤는 리즈가 어떻게 마법연습을 했는지 물어보는데, 리즈는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 황금의 기사로 회복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있던 것이 드러난다. 란은 리즈가 죽음의 고통에 익숙해 졌다는 것에 당황해하며 이에 대해 함구할 것을 당부한다. 이후 리즈는 란에게 자신이 내기에서 이겼음에도 자신을 위로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중립의 활을 준다.

아샤의 사건을 추적하는 사하 온. 그는 아샤가 아직 죽이지 못한 사람이 있으며 살인의 이유가 자신이 짐작한 것이 맞다면 우주의 존망이 걸려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의 랭크가 AA가 되자마자 엘로스의 인명검색시스템을 이용케하여 아샤의 목표물을 찾아 보호하고자 한다.

유타는 사람들의 생각이 들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리즈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마루나는 유타를 수라도로 데려가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가루다가 쓰러진 원인이 칼라빈카와 유타 둘 중 하나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라가가 불러온 지원군이 도착하는데 바로 유타가 죽인 자타유의 언니인 삼파티였다.

에어로플래토로 향하는 수송선 입구, 아샤와 리즈는 란과 작별을 고한다. 그런데 유타가 준 리즈의 목도리가 루츠가 입고 있던 속박의 피에 감겨든다. 수송선의 출발이 임박한 상황이었기에 리즈는 어쩔수 없이 목도리를 풀어버리고 수송선에 탑승한다.


4.16. 챕터 28. 비상 (113~120화)[편집]


에어로플래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탑승한 리즈와 아샤. 리즈는 최근 자신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아샤의 태도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 아샤 또한 심경이 복잡한 상태. 그런 가운데 조종실에서 클로드 유이가 설치한 폭탄이 폭발해 선체가 극심하게 흔들리게 된다. 좌석에서 벗어나 선실에 있던 리즈는 부상을 입지만, 에어로플래토 주변에서는 대지마법이 작동하지 않기에 황금의 기사의 회복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힘겹게 좌석으로 돌아가는 리즈는 조우한 승무원에게 객실로 바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음을 안내받는다. 그러나 그 승무원은 클로드가 빙의한 상태였고 그는 뒤이어 만난 아샤에게 리즈를 죽일 것일 채근한다. 한편 리즈가 안내받은 앨리베이터는 자유낙하하는 비상탈출장치였다. 리즈는 이를 깨닫고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는데 그렇게 열린 문 틈 사이로 아샤는 ‘호티 마루트’를 사용해 리즈를 참격한다.

삼파티가루다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유타를 죽이고자 한다. 유타는 초월기를 이용해 도주하고 마루나는 삼파티를 만류한다. 유타가 도주한 장소는 목도리를 가지고 있는 란이 있는 곳이었다. 엉겁결에 유타를 유도한 덕분에 란은 엘로스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란에게 사하 온이 찾아오고 그는 란의 랭크가 AA가 되었음을 알린후 인명검색시스템에서 ‘쿠베라’를 검색하게 한다. 이후 란은 아샤가 ‘쿠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음을 사하에게 듣게 된다. 같이 있던 유타는 리즈가 아에로플래토 부근에 있음을 깨닫고, 도시에 들어가기 전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초월기를 이용해 이동한다.

신 쿠베라는 리즈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죽기 직전의 리즈를 소생시킨다. 리즈를 찾던 유타는 쓰러진 그녀를 발견하고 신 쿠베라를 문책한다. 신 쿠베라는 리즈가 아샤 곁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며 그녀를 데려다 줄 것을 유타에게 부탁한다. 유타는 이에 응해 수송선에 혼절한 리즈를 데려다주고, 아샤는 무사한 상태의 리즈를 발견한다. 그렇게 아에로플래토 검문소 앞에서 정신이 든 리즈. 자신을 아샤가 구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아샤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


4.17. 챕터 29. 신화의 섬 (121~126화)[편집]


에어로플래토에 도착한 리즈와 아샤. 아샤는 리즈에게 숙소에서 나가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매일 부재중인 상태이다. 지루해하며 숙소의 카페에 있던 리즈에게 바람의 신관 미르하 시몬이 정체를 숨기고 접근한다. 미르하는 리즈에게 숙소 바깥에 함께 나가서 놀자고 설득하고 이에 넘어간 리즈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천공탑의 전망대에서 미르하는 리즈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행성 카르테에 있었던 시절 아샤와 친구 사이였던 미르하는 그녀와의 관계가 어긋나던 순간을 떠올리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즈에게 격려와 충고를 해준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자신이 한 말들을 명심할 것을 부탁한다.

미르하는 지금까지 아샤와 리즈의 행적을 조사해오고 있었다. 그 결과 그녀는 아샤가 리즈를 자신에게 의존시키기 위해 고향 마을의 생존자인 카즈 렌과의 접촉을 원천봉쇄하는 등 치밀하게 리즈를 고립시켜온 악행들을 낱낱이 알게된다.[36] 그리고 다음날 리즈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아샤에게 자신이 조사한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비록 아샤를 변호해줄 것이지만 그녀의 의중을 모르는 것이 아니며, 회의 이후 리즈를 자신이 데리고 있겠다고 통보한다. 한편 사하 온은 회의일이 아직 며칠 남았음에도 란 사이로페과 함께 급히 에어로플래토로 향한다.


4.18. 챕터 30. 낙화 (127~134화)[편집]


리즈 흑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인 '흑화'가 등장하며 향후 스토리의 전개에 주춧돌이 될 수 있을 만한 챕터이자 아샤가 리즈를 처음 만난 후 지금까지의 아샤의 행동이나 리즈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챕터다. 이전까지의 리즈의 그저 해맑고 밝던 표정에서 웃음을 잃은 채 희망을 잃은 듯이 풀린 눈으로 바뀐 모습을 디테일하게 묘사해낸 작화가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37]

미르하 시몬은 리즈에게 아샤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을 유보하고, 아샤가 재판을 받기 전 마지막으로 리즈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샤는 자신의 과실치사 사건에 대한 리즈의 생각을 물어본 뒤, 고의가 아니었다고 믿는 리즈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다. 신전에서 나온 이후 아샤는 연행되고 당황해하는 리즈에게 란 사이로페는 피해자의 이름이 모두 ‘쿠베라’였다는 아샤 사건의 전말을 설명해 준다. 충격에 빠진 리즈는 구속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아샤에게 가지만 아샤는 순순히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다.

마법사용기록 조회 결과 아샤의 유죄가 입증되고 양형만을 앞두게 된다. 회의에서 미르하는 아샤의 살인을 인정하되 수라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대의에 의한 행동이었음을 근거로 아샤를 변호한다. 그러나 사하 온은 아샤가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수많은 하프를 ‘호티 비슈누’를 이용해 잔인하게 살해하며 마법연습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통해 미르하의 주장을 반박한다. 그리고 신 쿠베라의 힘이 그 이름을 가진 이들에게 분산되었다는 자신이 받은 신탁의 내용을 밝히며 아샤의 마법실력과 신성친화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논거로 삼는다. 결국 아샤에게는 ‘호티 야마’를 통한 사형 판결이 내려지나 최후변론에서 수라의 침공에 있어 아샤가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점 등이 참작되어 사형이 보류된다.

사하에 의해 이미 ‘호티 야마’의 특성을 알았던 리즈는 회의 이후 아샤 또한 자신과 같이 타고난 수명이 얼마 없음을 알고 착잡해한다. 그리고 미르하의 비서가 미르하는 모르게 자신에게 건네줬던 자료를 읽는다. 이로써 리즈는 아샤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행한 악행을 낱낱이 알게된다. 진실을 마주하고 극심한 충격을 받은 리즈는 에어로플래토행 수송선에서 아샤가 자신에게 ‘호티 마루트’를 사용한 기억을 떠올린다. 리즈는 비명과 함께 회귀의 검을 휘두르며 절규한다. 미르하는 라오 리즈를 닮은 리즈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진실을 밝히는 것을 미루었지만 끝내 진실을 알아버린 리즈의 얼굴에는 차가운 기운만이 감돈다.


4.19.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135~164화)[편집]


  • 중심 인물: 주연 모두
1, 2, 3부를 통틀어 현재까지 "별리", "아난타", "쿠베라와 쿠베라"와 함께 가장 긴 챕터.

리즈는 아샤를 만나려고 했지만 아샤와의 면회는 차단되어 있었다. 미르하 시몬은 리즈를 찾아가지만 리즈는 진실을 숨긴 것에 대해 미르하를 비난한다. 그리고 리즈는 그녀를 온전히 그녀 자신으로 봐주는 유일한 사람이 유타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유타는 안 좋은 느낌을 감지하고 초월기로 에어로플래토로 이동한다. 아샤가 유타의 목도리를 먼 곳으로 보내려고 한 탓에 유타는 엉뚱하게도 에어로플래토의 선착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츠 사이로페와 만나 아샤 사건의 전말을 듣는다. 그리고 루츠는 아샤와 리즈가 탑승한 수송선의 폭발원인을 찾기 위해 유타에게 영상 확인을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유타는 아샤가 자신의 목도리를 리즈와 격리시키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그리하여 유타는 루츠에게 속박의 피를 재료로 자신의 목도리를 개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사이 감정이 진정된 리즈는 미르하에게 사과하고 미르하도 진실을 감춘 것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리즈는 진실을 깨달았음에도 여전히 복수의 길을 고집한다. 미르하는 복수심을 거둘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던 리즈는 린드할로우 지원대에 참여하기 위해 사하 온에게 찾아간다. 미르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하는 이를 수락한다. 그리고 에어로플래토를 통째로 린드할로우로 이동시킬 것임을 알려준다. 아샤의 재판은 상위랭커들을 한데 모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미끼였던 것이다. 한편 에어로플래토의 낌새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유타는 개조한 아이템(이하 ‘속박의 피’)의 힘 덕분에 무탈히 도시에 진입한다. 그리고 리즈가 잠든 사이 몰래 속박의 피를 두고[38] 떠나려는 찰나 깨어난 리즈가 유타를 붙잡는다. 눈물을 흘리는 리즈를 보고 유타는 동요하지만 이를 뿌리치고 떠나려고 한다. 이런 그에게 리즈는 입을 맞춘다. 유타는 칼리블룸에서 리즈를 물어뜯은 일을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문뜩 되살아나는 충동에 리즈를 밀어낸 유타.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리즈는 의식을 잃으며 유타에게 가지 말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인다. 그런 리즈의 생각을 인식한 그는 그녀의 곁에 머물며 인간의 편에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아샤는 가석방된다. 사하 온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가 존재의 소실임을 추측하고 아샤는 이를 인정한다. 사하는 아샤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이용해 도피할 가능성을 경계하여 최전방에 아샤를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대기명령을 내린다. 또한 사하는 아샤 대신 인명검색시스템을 사용해 아샤의 범행에 조력한 것이 자신의 약혼자이자 아샤의 스승인 로레인 라르티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로레인이 아샤의 의도를 몰랐기에 그것을 알게 된 지금은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로레인은 여전히 아샤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라 여기며 사하의 공격에 대한 대비책까지 세워 아샤를 탈출시킨다. 아샤는 로레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만 사하에게 가서 화해할 것을 제안한다.

아샤의 진실을 브릴리스 루인에게는 숨기기로 결정한 아그니. 에어로플래토가 린드할로우로 이동한다는 소식만을 브릴리스에게 전한다. 그녀는 아그니가 자신의 곁을 떠날 수 없기에 같이 린드할로우에 가기를 청한다. 그리하여 둘은 린드할로우로 이동한다. 린드할로우 상공에 당도한 에어로플래토, 그곳의 천공탑에 있는 사하에게 아그니는 브릴리스의 보호를 맡기고 자신은 클로드 유이 대신 죽음의 결계를 담당한다. 또한 아그니는 자신에게 접근한 유타에게 필멸자를 사랑한 자신의 과거 경험을 말해주며 리즈와의 관계에 관한 조언을 해준다.
미스티쇼어에서 헤어진 후 몇 달만에 란 사이로페과 재회하였으나 며칠새 리즈 밖에 안중에 없는 모습을 보고 서운함과 질투심이 폭발한 라나 레이미아. 둘은 길가에서 언쟁을 벌이다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란에 라나는 눈물을 흘리며 화를 내고 가버린다. 사실 라나는 란을 졸업시키고 그와 결혼약속을 해오면 엘라인 하이아스에게 노화를 막을 수 있는 아이템[39]을 받기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란이 리즈에게 빠져 이는 물거품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상심에 빠진다. 그러던 도중 란이 쫓아와 그녀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고, 그녀는 란에게 자신의 연심을 고백한다. 마침내 둘은 오해를 풀고 라나는 란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란은 당황해하며 우여곡절 끝에 이를 수락한다.

신 쿠베라의 준비가 늦어지면서 지체한 사이 대지속성을 무력화시키는 에어로플래토의 등장과 그로인해 강화된 결계, 아그니의 합류로 수라들의 상황은 악화되었지만 단 한명의 ‘쿠베라’만 사망하면 목적은 달성되는 상황. 마침내 수라들의 공세가 시작된다. 삼파티의 함정의 걸린 유타는 그녀의 정신계 초월기에 무력화된다. 마루나후라는 은신한 상태에서 포탑의 공격을 유도한다. 그리고 삼파티는 상공에서 역시 은신상태인 채로 초월기를 이용해 도시를 공격한다. 이러한 난국 속에서 결국 사하는 라일라 헤마와티에 대한 사과와 함께 그녀가 어둠의 신 찬드라를 소환하도록 결정한다. 이런 와중에 어둠의 신전으로 숨어든 아샤. 하지만 라일라의 본명이 ‘쿠베라’임을 이미 짐작하고 대기 중이던 클로드는 아샤가 그녀를 노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모종의 마법으로 기력이 바닥난 사하 온. 그런 그에게 로레인이 찾아온다. 그는 로레인이 자신을 걱정해 찾아왔다는 걸 알고 안도한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반가워하는 얼굴의 로레인 뒤에는 아샤가 서있었다. 사하는 로레인을 황급히 뒤로 밀치고 그 자리에서 처참히 살해된다. 아샤가 그를 죽인 이유는 남은 3명의 '쿠베라' 중 나머지 한 사람인 엘로스의 쿠베라가 바로 그였기 때문. 사하를 처치한 아샤는 곧바로 스승인 로레인도 공격한다. 그리고 옆 방에 사람을 있음을 알고 그를 처리하려 문을 여는데, 문 뒤에 있는 것은 바로 브릴리스였다. 아샤는 그녀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그냥 떠나고만다. 브릴리스는 아샤의 만행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도시의 결계가 갑자기 약화된 이상을 느끼고 사하의 방으로 온 란과 라나는 사하의 시체를 발견한다. 라나는 '호티 아슈윈느'로 시신만이라도 복구를 시킨다. 그런데 그의 품에서 그의 사망을 대비한 전언이 발견된다. 사하가 자신의 모든 기력을 이용해 삼파티에게 일격을 날려 그녀를 마비시켰으니 그 사이 찬드라와 카사크 라조프의 협공으로 처치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전언의 말미에는 로레인과의 혼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그의 사과가 덧붙여져 있었다. 아샤의 공격에서 살아남았었던 로레인은 이를 듣고 절규한다.

유타의 행방을 찾던 아그니는 유타를 확보한 사가라를 발견하고, 그와 싸우던 도중 갑자기 바닥난 브릴리스의 기력 때문에 제압되고 만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사가라는 손 안대고 코 푸는 격으로 자신들의 목표가 달성된 것을 인식한다. 그녀는 결계가 약해진 사이 린드할로우를 마저 박살내고자 했지만 삼파티는 공격을 멈추었고, 마루나와 후라 또한 공격을 멈추고 물러나자 이를 포기한다. 아샤를 저지한 클로드는 라일라가 찬드라를 소환하려 한다는 것을 뒤늦게 듣고 이를 만류하러 간다. 하지만 클로드는 이미 소환된 찬드라를 알현하게 될 뿐이었다. 한편 사가라의 최종적인 목적은 죽은 아난타를 부활시키는 것임이 드러난다. 이를 들은 아그니는 부활에 성공해도 되살아나는 것은 아난타의 자아가 아닌 힘일 뿐이며 이는 우주의 멸망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사가라는 이를 무시한다. 이때 찬드라가 억류된 아그니를 구원하러 온다. 그러나 그는 사가라에게 조종당하는 유타에게 초월기가 무력화된다. 뒤이어 카사크까지 합류하지만 사가라는 유타를 이용해 유유히 빠져나간다. 브릴리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아그니, 찬드라, 카사크는 삼파티를 제거하기 위해 창공으로 향한다. 이를 목격한 마루나는 삼파티의 신변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챈다. 그리하여 마루나는 시선을 끌기 위해 결계를 공격한다. 마루나가 인간형으로 공격하는 터라 포탑을 통한 요격도 불가능한 상황. 란은 나스티카의 혈통과 연관되는 듯한, 수명을 소모하는 힘을 써서 중립의 활로 마루나를 공격한다. 마루나는 손쉽게 공격을 회피한다. 하지만 되몰아치는 후속타를 예측하지 못하고 타격받기 직전에 이른 순간, 간다르바에 의해 구해진다. 사가라 일당에게 버려졌음을 깨달은 마루나는 간다르바에게 삼파티를 구하기 위해 도시에 위협적인 공격을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간다르바는 결계가 최소 한 겹만 남도록 공격한다는 조건 하에 이를 수락한다. 그리하여 도시가 일견 위기에 처하게 되자 아그니는 브릴리스의 안전을 위해 도시로 복귀한다. 그런 아그니는 도시를 공격하고 있는 간다르바를 목격하고는 그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상공에 도달한 찬드라와 카사크는 삼파티의 위치를 감지하고 공격을 개시한다.

리즈가 전투를 담당하고 있는 에어로플래토의 포탑은 불현듯 나타난 아샤에 의해 파괴되었다. 아샤는 리즈를 빼낸 뒤 리즈를 죽이는 것 대신에 사하를 죽였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분노한 리즈는 아샤를 한 대 치고 언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아샤는 리즈가 자신의 악행에 대해서 본 자료가 사실임을 인정하고 자신이 리즈를 살린 이유는 단지 그녀가 라오 리즈의 딸이었기 때문이었음을 덧붙인다. 어찌되었건 리즈의 목표는 복수였기에 둘은 아난타 부활을 위한 수라들의 의식장소에 잠입한다. 아샤는 중앙에 자리잡은, 갑옷에 투구를 쓰고 있는 자가 수라들의 우두머리이자 모든 일의 원흉임을 밝히며 그를 제거하라고 말한다. 계획을 위해 사하 온을 꼭 죽여야 했냐는 리즈의 물음에 아샤는 자신에게는 살아남아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희생되는 것이 라오 리즈의 가족만 아니면 수단의 정의로움은 상관없다고 대답한다. 이런 아샤를 보며 리즈는 아샤가 이따금식 자신에게 보여줬던 다정한 모습이 애초에 자신에게 향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실소를 내뱉는다. 아샤는 수라들의 우두머리의 뒤편으로 가서 무슨 일이 있어도 망설임 없이 목을 벨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걸어가는 리즈의 뒷모습을 보며 승리를 자축하는 미소를 짓는다.


4.20. 챕터 32. 패자 (165~173화)[편집]


로레인 라르티아는 17년 전 과거를 회상한다. 약혼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파혼도 결혼도 거절하는 로레인은 그 이유로 사하 온이 남자로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생각이 바뀌겠냐고 물어보고 로레인은 자신이 늙으면 사하의 마음이 바뀔 것이라 여겨 이에 긍정하는 답을 한다. 본래 공직에 관심이 없던 사하였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후 무수히 많은 공직을 역임한다. 그렇게 회상을 끝낸 로레인은 자신이 탄 차량과 함께 사라진다.

삼파티와 격전을 벌이던 카사크 라조프찬드라는 삼파티의 계략으로 아테라 상공까지 도달하고 만다. 아테라에서는 아그웬 라조프가 딸인 자신에게 진심어린 애정을 보여줄 수 없는 아버지, 카사크에 대한 씁쓸한 감상을 곰씹고 있었다. 찬드라는 도시의 피해를 감수하고 공격을 지속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카사크는 딸이 있는 아테라를 지키기 위해 찬드라가 도시의 결계를 맡아 줄 것을 고집한다. 한편 리즈는 사가라의 명령에 따라 통로를 지키고 있었던 유타와 대면한다. 조종을 당하는 상태인 유타는 리즈를 공격한다. 심상공간 안에서 유타는 삼파티에게 차라리 자신을 괴롭힐 것을 부탁하지만 삼파티는 소중한 것을 잃는 고통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삼파티는 동생 자타유의 복수를 위하여 ‘거래’를 통해 성장했다. 그녀의 어머니 아카샤는 자타유의 죽음의 배후에는 무언가 있음을 짐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거래의 대가로서 복수 그 자체만을 원하는 딸의 불안정한 인격을 유지시키기 위해 유타에 대한 복수를 용인했었다. 하지만 삼파티는 그녀가 그렇게 집착한 복수에 열중한 나머지 카사크의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으며, 뒤이어 카사크가 연 '신월의 문' 너머로 그와 함께 밀려들어가고 만다.

삼파티의 정신계 공격이 해제되자 정신을 차린 유타는 중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리즈를 발견한다. 유타는 회복마법을 찾고 그런 그에게 아샤가 나타난다. 아샤의 회복마법으로 리즈는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된다. 아샤는 리즈에게 유타가 수라들의 초월기를 봉쇄해줄 것이라는 점을 알리며 유타가 예전부터 자신의 편이었고 자신이 리즈의 목숨을 저울질하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고있었다는 반쪽 진실을 밝힌다. 리즈는 애써 상관없다고 자신을 달래고 고향 마을 습격의 원흉에게로 다가가 그와 결전을 벌인다. 그러나 결투 도중 리즈는 그가 신 쿠베라라는 것을 알게돼버리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신 쿠베라는 리즈가 빈틈을 보인 사이 매몰차게 그녀를 공격해 무력화시킨다. 이를 지켜본 아샤는 한탄하며 자신이 직접 나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였으나 그순간 순간이동으로 나타난 로레인의 차량에 들이박히고 만다. 곧이어 로레인은 그녀 자신의 생을 마치기 위해 차량엔진의 폭파장치를 가동한다. 하지만 그녀는 뒤늦게 개입한 유타에 의해 정신을 잃고 만다. 간신히 살아남은 아샤는 로레인을 죽이려고 하지만 유타는 이를 저지하고 리즈를 구해줄 것을 요구한다. 아샤는 이런 유타의 행동과 어긋나버린 자신의 계획에 심히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샤는 유타의 도움 하에 의식의 장소에 난입하여 의식을 잃고 내팽겨쳐져 있던 리즈를 회수한다. 그녀의 난입에 사가라 또한 원래 예정된 상황과의 어긋남을 느끼게 되지만 의식을 강행한다. 아샤는 임무에 실패한 리즈를 매도한다. 반발하는 리즈에게 아샤는 라오 리즈를 죽인 것은 자신임을 밝히고 리즈에 대한 조소와 함께 사라진다. 의식은 막바지에 이르러 신 쿠베라는 사라지고 아난타는 부활을 목전에 두게 된다. 이런 가운데 아샤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의식의 장소에 재난입한다. 자신의 성공을 확신한 사가라는 뒤늦게 도착한 아샤를 조롱한다. 그러나 차량엔진이 대폭발을 일으키기 직전 아샤는 '호티 비슈누'를 사용하여 패널티를 통해 자신과 사가라 등의 존재를 지운다. 자신이 승리할 수 없다면 아무도 승리할 수 없도록 하기위해서..


4.21. 챕터 33. Asha (174~177화)[편집]


하프였던 미르하 시몬의 어머니는 대변동 때 사망한다. 미르하의 아버지가 행성 윌라르브에 있던터라 미르하 어머니의 친구였던 아샤의 어머니 리리스는 행성 카르테에서 미르하를 거두어 키운다. 하지만 아샤는 미르하와 상극인 성격이었다. 게다가 아샤는 낮은 신성친화도로 마법학원 입학이 좌절된 자신과는 달리 높은 신성친화도로 마법학원에 입학한 미르하를 보며 그녀에 대한 열등감까지 갖게된다. 이에 아샤는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마법사보다는 천대받을지라도 학자로서 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한다. 아샤는 사교성이 전무했고 서열주의적 가치관을 갖고 있었기에 자연히 교우들 사이에서 고립된다. 리리스는 죽은 남편의 성격을 닮은 딸을 걱정하지만 아샤는 그녀의 우려를 잔소리로 치부하고 냉대한다.

이후 행성 카르테에서는 대재앙이 닥치고 리리스는 아샤를 만나러 가는 도중 사망한다.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마을로 돌아온 아샤는 머리밖에 남지 않은 리리스의 시신을 마주하고 슬퍼한다. 그러던 중 그녀의 마을까지 어머니를 죽였다는 ‘붉은 하늘’에 의해 괴멸되고 만다. 이렇게 상급수라의 출현에 의해 천애고아가 된 아샤. 학자로서의 꿈은 접고 힘을 추구하기로, 그래서 복수를 이뤄내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한 계획을 세우던 중 그녀는 ‘붉은 하늘’의 공격 직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꼬마아이와 재회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아샤는 그가 시초신 비슈누라는 것을 알게된다. 비슈누는 아샤에게 그녀가 원하는 힘을 대가로 상당수의 사람들이 목숨보다 중히 여기지만 지금 그녀에게는 없는 것을 요구한다. 아샤는 이를 수락한다. 이에 비슈누는 결박된 사람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을 살해하면 신성친화도가 상승하며 아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아샤는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 비슈누는 그런 아샤에게 통찰의 존재와 ‘신의 이름을 가진 사람’을 죽이면 강해진다는 사실, 그리고 미래의 일부를 알려준다. 그치지 않고 비슈누는 아샤가 진정 갈망하는 것은 '복수'가 아닌 '강자가 되는 것'임을 지적한다. 그러자 아샤는 힘에 대한 욕망은 보편적인 것이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비슈누는 그것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자 다르며, 그 중에서도 자신이 알려주는 미래를 모두 암기할 정도로 지적능력을 갖춘 자는 드물다고 말한다. 그리고 상기한 자들은 이미 아샤에게 살해당했음을 알려준다. 말인즉슨 그들은 힘을 원했지만 살인은 거부한 자들이었고 만약 아샤까지 살인을 거부했다면 다같이 다른 곳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서 비슈누는 나머지 미래를 아샤에게 알려준다. 아샤는 윌라르브로 탈출하는 수송선에서 사고로 위장해 동력실을 정지시켜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비슈누는 그래야 누군가가 자신을 희생하여 수송선을 착륙시키고 그리하면 다른 신이 선택한 후보의 인생은 몰락하여 아샤가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알려준 미래들은 가능성일뿐 모든 것은 여전히 아샤의 선택에 달려있음을 알려준다. 현재의 아샤는 비슈누의 말을 떠올리며 라오 리즈와 함께 무사히 그의 집으로 귀환하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 과연 자신은 지금보다 더 불행했을지 공허히 묻는다.


4.22. 챕터 34. 남겨진 것들 (178~180화)[편집]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리즈. 전투 이후 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이미 일상 속에 있었다. 리즈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샤의 행적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모두들 아샤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닌 기묘한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 때문에 사하 온은 의문사한 것이 되었고 아샤와 관련된 그의 기록들은 방기되고 만다. 리즈는 사하의 기록을 통해 아샤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절호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된다. 아샤가 돌아오는 그날을 위해 리즈는 초월기의 숙달에 힘쓰기로 결정한다. 유타가 아샤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리즈는 자신이 야사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이유가 유타에 의한 것임을 짐작하고 의문을 품는다. 이런 그녀에게 유타가 찾아와 회귀의 검을 가지러 왔다는 용건을 밝힌다. 리즈는 배신감이 폭발하여 유타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뒤돌아 가버린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 있어줄 것을 부탁하는 리즈의 생각을 인식하고 유타는 그녀를 붙잡는다. 그리고 문뜩 리즈는 유타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후 감정이 진정된 리즈에게 유타는 회귀의 검을 가져가려는 이유가 신월의 문 너머, 수라도에 있는 카사크 라조프를 구출하러 가기위함이라고 밝힌다.[40] 이에 더해 자신이 아샤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리즈의 오해에 대해 해명한다. 유타가 리즈 곁에 아샤가 있는 상황을 용인한 것은 여러 정황상 아샤의 곁이 가장 안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비록 리즈가 목숨은 부지했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 이에 리즈는 유타에게 수라도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유타는 위험한 수라도에서 짧은 시간 내에서 돌아올 수 없음을 이유로 리즈를 만류한다. 그러나 리즈는 안전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인간계에 잔류하는 것보다, 위험할지라도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타가 있는 수라도 행을 택한다.


5. 3부 (부제: 파편)[편집]


챕터 35~최신 챕터

2부 이후로 약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작가는, 상당히 길었던 휴식기가 무색할만큼 확연하게 향상된 그림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둥글둥글했던 예전의 그림체는 샤프하게 바뀌었는데, 2부의 시점에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부부터 꾸준히 봐오거나 정주행을 하고 있는 독자라면 1, 2부에서 봐왔던 등장인물들이 3부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그려졌는지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작가가 Q&A에서 쿠베라는 '결말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구상하기 시작한 스토리로, 열린 결말은 존재할 수 없다'라고 스스로 말했고, '전체 화 수가 200화를 훨씬 넘는다'고 말했던 것, 또 3부가 시간 상으로 멀지 않았던 1, 2부와 달리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채 시작되는 것을 말미암아 3부에서 스토리의 기둥이 될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나 떡밥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41]


5.1. 챕터 35. 귀환 (1~5화)[편집]




5.2. 챕터 36. 시작, 또 다시 (6~13화)[편집]


아테라의 시민들은 7년 전 신을 소환하여 도시와 윌라르브를 지킨 신관 브릴리스를 찬양하고 그녀와 신 아그니가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 칭송하지만 정작 브릴리스는 통찰의 존재를 알게 된 지난 7년간 아그니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다.

평화롭게 하프마을에 녹아들어 지내던 간다르바와 마루나는 수라도의 문이 열리고 타라카족이 침공해오자 적당히 눈에 띄지 않게 막던 중, 수라를 토벌하러 온 테오 일행과 조우한다.[42]

그러다 간다르바의 우유부단하고 한심한 작태를 보다못한 마루나가 결국 본모습을 드러내서 상황 정리를 한다. 그 직후 간다르바의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디스하고 그를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수라도로 넘어간다.

마루나의 힘을 본[43] 사람들이 술렁일 때, 마루나의 얼굴을 기억하는 파르가 마루나의 정체에 대하여 말하자 하프마을 주민들은 '상급수라가 뭐하러 하프들 사이에서 그렇게 성실하게 지내냐' 면서 오히려 파르를 디스한다.

그리고 테오는 간다르바[44]에게 그와 그의 형을 보증해 준다고 제안한다.


5.3. 챕터 37. 위협 (14~19화)[편집]



마루나가 넘어간 수라도는 사정이 심각했다. 가루다족의 나스티카는 아카샤를 제외하고는 모두 행동 불능이며 그 아카샤 마저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아카샤는 마루나를 다시 차원문으로 밀어 넣으며 거래의 증거[45]를 이용하여 성장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한편 찬드라는 타라카의 파편을 이용하여 타라카족에게 영향을 끼치려 하는 한편, 자신이나 아그나가 파편을 다루다가 폭주할 위험성 때문에 아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후보자로 내정하여 타라카의 파편수집을 의뢰한 8인[46]을 소집한다.

테오의 보증으로 칼리블룸에 들어온 두 수라는 나름 의심사지 않게 행동한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테오와 파르는 둘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신들에게 공문도 보낸 상황이다.

간다르바는 칼리의 아이템인 '거래의 증거'를 사용하여 비정상적이고 패널티가 큰 성장을 시도하려는 마루나를 질책하지만 마루나의 팩폭에 반박을 하지 못한다. 그 순간 공문을 받은 찬드라가 난입하고 간다르바는 재빨리 마루나를 대피 시킨다.

한편 아테라의 불의 신전에서는 브릴리스는 아그니에게 그간 통찰로 그간 자신이 아그니를 피한 이유는 자신의 불경한 생각을 읽혀서 그게 부끄러워서 그랬었다고 고백하며, 모르는 척 하고 있던 아그니를 원망함과 동시에 그에게 확실한 대답을 요구한다. 하지만 마침 날아온 상급 수라의 칼리블룸 잠복에 대한 공문을 받은 아그니는 사안이 사안 인지라 브릴리스의 질문에 미처 답하지 못하고 칼리블룸으로 떠난다.


5.4. 챕터 38. 붕괴 (20~25화)[편집]


내적 갈등을 하던 간다르바는 결국 신들에게 투항하려 한다. 하지만 자신의 행적을 해명하려 하던 중 아샤를 상기시켜야 하는 부분에 다다르자 비슈누에 의해 존재가 소거된 아샤를 기억하지 못하여 이상한 소리만 한다. 이번의 차원의 문은 전에 보지 못한 급으로 거대하고 그에 걸맞게 나오는 타라카족의 수도 상상을 초월한데다설상가상으로 도시의 포탑은 무슨 연유에서 인지 작동하지 않는다. 한편 마루나는 엘윈을 인질로 잡고 필멸의 눈의 사용법을 알아내려고 한다. 이에 신관후보인 카즈가 자원해서 아이템의 사용법을 알려준다며 나선다.

모두가 도시를 지키기 위해 다들 고군분투 하던 와중, 비슈누가 삭제한 기간이 끝난 아샤가 돌아왔는지 다들 7년만에 아샤의 존재를 상기한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모든 끔찍한 기억이 돌아온 브릴리스는 패닉으로 기절하는 지경에 이른다.

패닉에 빠진 브릴리스의 꿈에는 N16년 뿐만 아니라 N12년[47]의 기억도 돌아와서 브릴리스의 패닉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아그니는 이를 알고 찬드라에게 라일라를 데리고 브릴리스에게 가라고 한다. 하지만 라일라는 아그니처럼 찬드라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데려갈 수는 없다고 불안해 하지만 아그니는 그녀는 대의를 위해서 자신의 마음까지 속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5.5. 챕터 39. 생명의 가치 (26~33화)[편집]


브릴리스를 구하기 위하여 꿈추적을 이용하여 그녀의 꿈에 난입한 라일라, 하지만 브릴리스의 꿈은 일반 꿈추적과는 기이할 정도로 이질적이다. 이때 나타난 사하의 환영[48]은 라일라를 안내해주고 N12년을 반복하며 꿈꾸고 점차 손상된 기억을 복구하며 현실을 찾아가는 브릴리스의 상태를 설명하여 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라일라는 사하의 환영에게 정체를 묻지만 사하의 환영은 미소와 함께 꿈추적에 대해서 더 알아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모두들 라일라라고 생각한 꿈추적 시전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의 행보를 비난하면서 라일라를 진정으로 위하는 클로드의 긍정적인 면을 믿는다고 하면서 브릴리스에게 그를 보낸다.

브릴리스의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가려는 클로드지만 갑자기 아샤의 환영이 실체화를 하고 클로드에게 호티 인드라를 날린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되지 않는 상황, 클로드는 아샤에게 굴복하려 돌아가는 척을 하더니 태세를 돌변하여 아샤에게 육탄전을 걸고 그녀를 도발한다. 도발에 넘어간 아샤는 브하바티 인드라를 시전하지만 타겟인 클로드 뿐만 아니라 브릴리스까지 타격을 입혀서 그녀가 정신 차리게 해버리는 악수를 두고 설상가상으로 손상된 기억이 복구되고 현실을 찾은 브릴리스는 각성하여 그간 갈망했던 무언마법으로 아샤의 환영을 처치한다. 직후에 나오는 브릴리스의 회상씬은 브릴리스와 클로드의 대화에서 무언마법에 대한 떡밥을 남긴다.

클로드의 희생으로 각성한 브릴리스는 엄청난 마력으로 타라카족들을 처치하나 어딘가 비틀리고 왜곡된 느낌이다. 한편, 마루나의 정체를 꿰뚫어 본 카즈... 재치있게 필멸의 눈을 노리는 마루나를 속여넘긴다.


5.6. 챕터 40. 비틀어진 새 (34~45화)[편집]


각성하여 과거를 기억해 낸 브릴리스 루인과 아그니의 갈등을 중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절망감을 느끼며 수라도의 문으로 들어가 타라카족과 동귀어진을 하려는 브릴리스를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리즈와 카사크가 나타나 그녀를 구하고 설득하여 인간계로 돌아온다.

7년간 본의 아니게 수라도를 정찰하고 온 둘의 보고를 바탕으로 아그니는 대책회의를 연다.

한편 마루나와 카즈는 마루나의 기운을 느끼고 나타난 셰스를 보고 라크샤샤 4단계인 마루나와 셰스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5.7. 챕터 41. 너의 7년 (46~52화)[편집]




5.8. 챕터 42. 기로 (53~60화)[편집]




5.9.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 (61~65화)[편집]




5.10. 챕터 44. 복수의 의미 (66~73화)[편집]




5.11. 챕터 45. 죄와 벌 (74~89화)[편집]




5.12. 챕터 46. 혼 (90~100화)[편집]




5.13. 챕터 47. 닿지 못한 말 (101~120화)[편집]




5.14. 챕터 48. 별리 (121~150화)[편집]


현재까지 "아난타", "쿠베라와 쿠베라"와 함께 3부 최장 챕터.

5.15. 챕터 49. 황금의 기사Ⅱ (151~160화)[편집]


수라들의 침공이 일단락 됐지만 완전히 파괴된 아테라에서 타크사카는 의식을 잃은 아그웬이 깨기를 기다리지만 기다리다 지쳐 거칠게 흔들어 깨우려 하고 그로 인해 아그웬은 의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시력에 이상이 생겼는지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그러다 타크사카를 자신의 아버지인 카사크로 오해해 버린다. 카사크가 자신이 있는 곳에 왔다는 기쁨에 카사크로 착각한 타크사카를 껴안으며 그동안의 불안과 기쁨이 쏟아져 눈물을 터트린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나타샤는 필담으로 타크사카에게 아그웬이 진정될 때까지만 카사크인 척 해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 타크사카는 곧바로 자신이 왜 그런짓을 해야 되냐며 화를 낼려 하지만 우는 아그웬을 보고 뭔가를 생각하더니 잠시만 곁에 있기로 한다.

미스티쇼어의 브릴리스와 아그니는 미스티쇼어를 습격한 차탄의 초월기의 흔적을 분석하며 붙잡은 핀가라를 심문한다. 핀가라가 정보를 넘겨줄 바에야 자결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브릴리스는 마법으로 핀가라의 전신을 태우며 학살자에게는 학살다의 걸맞는 최후가 있다면서 8년전 아테라 습격에서 죽은 사람들보다 네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일갈한다. 그런 학살자의 대한 증오를 내품은 모습을 본 아그니는 그녀가 지금까지의 생에서 무수히 겪었을 죽음에 대해 꼽씹는다. 브릴리스는 8년전 아테라 침공 당시 아그니의 통찰을 우려해 리아가라와 핀가라에게 눈을 감으라는 지시를 근거로 핀가라가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핀가라를 통찰하여 사가라의 진짜 속내를 밝히자고 제안하며 이에 아그니는 브릴리스에게 아까전 사가라의 말에 거짓이 있는 것에 확신을 가진 태도로 말하는 걸 언급하며 브릴리스는 사가라는 모를 테지만 자신과 사가라는 무수히 많은 인생속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다. 다른 도시의 소식을 전하러 온 자에게서 아테라가 멸망했다는 공지를 브릴리스가 읽게 된다.

한편 린드할로우에서는 타티아와 소나는 돌아갈 수 있는 통로가 닫혀있기에 다시 한 번 통로가 열려 있는지 확인하려던 중에 그 근처에서 쓰러져 있는 리즈를 발견한다. 리즈는 깨어나자 마자 상급수라인 것을 확인하고 다짜고짜 공격했고 이에 소나가 초월기로 반격하려 하자 이를 알고 타티아가 소리치며 말리지만 이미 초월기를 날린 후였다. 타티아는 그런 소나에게 상대는 인간이며 죽으면 곤란한 자이기에 소나를 다그치던 중에 아이템인 신발로 충격을 완화시킨 리즈가 무사한 모습을 확인하자 소나는 제법이라면서 약한 생물은 아니라고 평한다.

클로드 유이는 눈앞에 있는 사람의 수명을 볼 수 있는 무언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죽음과 본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한다. 즉 클로드는 사람의 본명과 수명을 동시에 본다는 뜻이고, 바로 여기에서 리즈의 진짜 본명이 드러났다.[49]


5.16. 챕터 50. 시간의 무게 (161~182화)[편집]


마루나와 란 사이로페가 리즈가 콘체스를 떠난 직후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보여준다. 둘은 오랜 시간동안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통로를 걸었고, 과거시대인 D500년에 도착한다.


5.17. 챕터 51. 이면 (183~200화)[편집]




5.18. 챕터 52. 적 (201~211화)[편집]



란과 마루나, 랄타라가 윌라르브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곳에 리즈는 없었고 둘은 이곳이 곧 멸망할 평행우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리즈가 없어진 세계가 그야말로 어느 정도로 미쳐돌아가고 있냐 하면, 클로드 유이는 꿈추적 도중 심장이 멎어 사망[50], 시에라와 테오는 나란히 시체로 발견, 엘라인은 란의 아이들을 지키려다 로레인에게 사망[51], 란의 자식들인 앤과 텐도 사망, 로레인은 아내가 죽어 이성을 잃은 후안 사이로페와 그가 소환한 바루나에 의해 사망[52], 미르하는 정체불명의 번개를 맞고[53] 사망, 같이 공격받은 브릴리스는 중태에 빠졌다 결국 사망, 아그니도 신계로 돌아갔다가 다른 소환사들에 의해 두 번이나 재소환되었지만 그들도 죽으며 다시 돌아갔고, 리체와 아그웬도 사망한 상태. 루체 세이란[54]이 소환한 바유와 남아있던 찬드라, 딸이 죽었는데도 싸우고 있는 카사크 덕에 카드루 등의 수라들을 물리치곤 있지만 행성 전체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리즈 편이 먼저 연재되지 않고 이 평행우주 편이 먼저 연재되었더라면 쿠베라를 접을 팬들이 많을 것이었다며 리즈가 없어지면 세계관이 어떻게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란과 마루나가 본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희망만이 남아 있는 상태.


5.19. 챕터 53. 아난타 (212~241화)[편집]


현재까지 "별리", "쿠베라와 쿠베라"와 함께 3부 최장 챕터.

가능성의 우주에서 탈출한 란과 마루나, 랄타라는 시간의 통로에서 흘러가던 도중, 랄타라의 등 뒤로 출구가 열리면서 다른 시대로 날아가버리고. 이에 마루나도 따라가려고 자신의 등 뒤에도 다른 출구가 열려 흡수되려고 하자, 말려들지 않은 란에게 랄타라를 쫓아가라고 말하고, 이에 란은 랄타라를 따라가면서 흩어져버린다.

란과 랄타라는 대변동으로부터 3년전 타이탈리카로 날아가버리고, 마루나는 마성마법사태 직전의 시간대로 날아간다. 그곳에 도착한 마루나는 1단계 시절의 자신을 목격하고, 왜 자신이 과거의 몸과 합쳐지지 않았는지 의심을 품게되고, 이후 한 가루다족 라크샤사가 어린 자신을 마루나가 아닌 아루나라고 칭하는 것을 보고 어릴때 쓰던 이름이 달랐던 탓에 다른 존재로 취급돼서 그렇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타이탈리카로 날아간 랄타라는 란과 합류하는데, 란이 어린 시절의 자신과 합쳐져버린 탓에 어린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란은 어느 행성인지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라나가 있는 것을 보고 그곳이 타이탈리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란은 라나가 아난타의 허물에게 바쳐질 제물이었지만 크로하의 도움으로 탈출했다는 것과 크로하의 설명을 통해 마성마법 사태에 대해서 자세히 듣게 되고, 마루나는 1000년전 시대에서 자신이 한번 죽었다 다시 부활하면서 아루나의 이름을 잃은 것, 마성마법 사태의 전말과 아난타의 능력을 알게되고, 아난타에 의해 미래에서 온 라오 리즈와 직접 조우하여 몇개월동안 숨어서 같이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아난타의 방관죄를 뒤집어쓴 라오의 몸에 이변이 일어나고, 동시에 미래로 가는 통로또한 열린다. 마루나는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은 남아서 아난타가 올때까지 방관죄를 짊어지어야 한다며 버티는 라오를 붙잡아서 통로 밖으로 던져버리고, 마루나 본인이 대신 죄업을 뒤집어 쓰고 많은 양의 죄업에 짓뭉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멍하니 계산을 하지 않았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엉터리 가르침이라고 자조하지만, 등 뒤에서 리즈가 나타나 그 선택을 후회하냐는 말을 듣는다. 죄업에 짓뭉개져 고통스러워하는 마루나를 보며 리즈는 자신이 그 죄를 가져가려고 하지만 마루나는 아버지의 죄를 딸에게 넘길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뛰어들지도 않았을거라 답한다. 리즈가 그릇이 넘칠거라는 말을 하자 넘치면 막으면 된다 답하고 억지로 막으면 부서질거라는 리즈의 말에 자신은 이런걸로 부서지지 않으며 그릇이 작다면 두들겨서 늘리고 약하다면 땜질을 해서라도 버텨낼거라는 선언을 하며 마침내 5단계로 성장한다. 결국 리즈는 이젠 버틸 수 있겠다며, 마루나에게 아난타의 죄가 한계까지 쌓여 있기 때문에 마루나에게 담긴 죄마저 풀려난다면 아난타는 무너지고 세상은 멸망할 거라며 마루나가 종말을 막는 둑의 역할을 해야 되고, 죄를 짊어진 이상 지난날의 과오를 용서받을 기회도 잃고 마지막까지 고통받으며 죽을거라는 말을 하고, 마루나에게 마루나가 이후 만날 자들의 과거의 기록을 넘겨주고 어떤 위치에 서야될지 직접 판단하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한편 란은 마루나에 의해 날아온 라오와 마주치고, 자신이 시간을 넘어왔다는 것을 눈치챈 라오 덕분에 수월하게 인간들 무리에 섞여든다. 허나 라나를 쫓아온 왕국의 기사단들에 의해 위기에 빠지고 그 앞에 선 자가 하프용인 크로하를 제압하기위해 야크샤의 뼈를 꺼내자 이에 이성을 잃고 그자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라오에 의해 저지되고, 라오가 대신 앞에 나서 야크샤의 뼈를 부숴버리고 왕국 기사들 전부 제압한다. 하지만 기사단장이 자신의 배를 찔러 치명상을 입은 채 브하바티 야마를 사용하여 크로하의 몸을 빼앗고 이에 치명상을 입은 기사단장의 몸으로 이동된 크로하는 결국 사망한다. 하지만 랄타라가 나타나 크로하의 몸을 빼앗은 기사단장을 제압하는 순간, 아난타의 허물이 나타나 세상을 멸망시키려하고, 랄타라는 정신이 지배당한 채 허물이 연 시간의 통로로 넘어간다. 이에 랄타라를 쫓아가려는 란을 라오가 막아서며 피신시키고, 라오 본인은 멸망을 늦추기 위하여 아난타의 허물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시간을 끌려고하는 순간, 란이 나타나 라오를 뒤로 던지고 라오가 돌아가지 않으면 라오의 딸인 쿠베라 리즈가 없어질 수 있다고 소리친다. 그리고 란은 허물과 전투를 벌이고 허물이 쏘아낸 빛을 맞고 시간의 통로 안쪽으로 전송되고 그곳에서 시간의 허물이 아난타의 허물이자 아난타가 떼어냈던 아난타의 생존본능이란 것을 깨닫는다.


5.20. 챕터 54. 심연 (242~264화)[편집]



아난타의 생존본능이 우주를 멸망시키려는 것을 깨달은 란은 생존본능은 영혼이 없고 인격 같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영혼이 없이 움직이는지 의문을 품는 순간, 적 챕터에서 싸웠던 4단계 유타의 육체가 그런 상태였다는 것을 떠올린다. 이에 그때 그건 유타는 몸이 멋대로 움직인 것이라 추측하고, N16년에 부활 시도가 있었던 아난타또한 어딘가에 몸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추측해내고 자신의 발 아래에 아난타의 육체를 목격한다. 이에 야크샤의 몸은 훼손시켰는데 왜 아난타의 몸만 놔둔건지 신들에게 분노하면서도 멀리서 랄타라가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고 쫓아가려고 한다. 이에 아난타의 허물이 가로막으며 놈을 따라가면 란의 가족이 사라질 것이고, 반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랄타라는 란과 상관없는 109명의 인간을 죽이게 될 것이라는 선택지를 제시한다. 아난타의 허물은 어느쪽이든 비정한 선택지이며 긴 시간의 후회를 남기는 것임이 분명하다며, 란에게 덜 괴로운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고 란을 유혹에 빠뜨린다. 하지만 란은 이미 적 챕터에서 라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라나를 놓아주고 왔던 경험을 떠올리고, 자신은 더 비정한 선택지를 골랐었음을 떠올린다. 이에 분노하여 아난타의 허물을 공격하고 그와 전투를 벌인다.


5.21.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265~294화)[편집]


현재까지 "별리", "아난타"와 함께 3부 최장 챕터.


5.22. 챕터 56. 유한자 (295~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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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챕터 마지막 화부터 챕터명이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의 이미지 컬러로 표기되었다. 이 챕터는 (마지막 화뿐이지만) 신쿠를 상징하는 황금색, 다음 챕터는 간다르바를 상징하는 연두색 등.[2] 이 챕터가 끝나고 나서 제목이 똑같은(영문은 CRIMSON NIGHT) 어떤 독자의 연주곡이 나왔다. 그 후기. 현재 두 링크 모두 비공개 처리됨.[3] 이 챕터부터 다시 챕터명이 무색으로 표시되기 시작한다. 중의적인 제목을 굳이 한 캐릭터에 한정해서 해석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라고.작가가 엔하위키를 눈팅하는 것이 분명하다 대신 각 화 끝의 'To be continued'의 색을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의 색으로 맞춘다고 한다.[4] 피(血)피(皮)의 의미를 가지는 중의적 제목.[5] 사실은, 간다르바가 리즈가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잠시 후 마을에 닥칠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왕의 자비심(?)으로 리즈를 먼 곳으로 돌아오게 한 것이다. 문제는 눈앞의 소녀가 원래 죽여야 할 대상이라는 걸 간다르바가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6] 이 챕터 마지막 화부터 챕터명이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의 이미지 컬러로 표기되었다. 이 챕터는 (마지막 화뿐이지만) 신쿠를 상징하는 황금색, 다음 챕터는 간다르바를 상징하는 연두색 등.[7] 본디 나스티카와 오선급 신의 힘의 격차도 그렇고 원래대로라면 쿠베라가 간다르바에게 명령할 처지가 아니지만, 간다르바가 대책없이 약해진 데다 인간계라서 완전 수라화도 불가능하고, 딸인 샤쿤탈라를 떡밥으로 놓았기에 가능했다.[8] 아샤는 본래 하프를 구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리즈를 뒤따라 왔다가 상인들로부터 리즈를 보호하기위해 끼어든다.[9] 대변동 때 감정동조화에 휩쓸린 하프인 어머니가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파괴했기 때문.[10] 뾰족한 이빨과 피, 위액과 같은 일부 체액[11] 이 챕터가 끝나고 나서 제목이 똑같은(영문은 CRIMSON NIGHT) 어떤 독자의 연주곡이 나왔다. 그 후기. 현재 두 링크 모두 비공개 처리됨.[12] 브릴리스가 무사하는 한, 아그니는 소환에 응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13] 마루나의 여동생인 칼라빈카비슈누에게 맡겨져 인간계에 있었는데, 그 당시 비슈누와 친구로서 같이 있었던 타크사카가 결혼해 카사크가 태어났기 때문.[14] 나스티카인 사가라는 아그니의 통찰이 듣지 않지만, 한 단계 아래인 라크샤사인 마루나에게는 통찰이 듣는다.[15] 이 과정에서 란은 유타가 인간도 하프도 아닌 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6] 수로의 트랩에 걸려 엉뚱한 곳에 떨어졌다가 혼돈의 수라와 마주쳤지만, 소실된 마법호티 비슈누를 사용해 곤경을 모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보여주지 않았다.[17] 이 챕터부터 다시 챕터명이 무색으로 표시되기 시작한다. 중의적인 제목을 굳이 한 캐릭터에 한정해서 해석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라고.작가가 엔하위키를 눈팅하는 것이 분명하다 대신 각 화 끝의 'To be continued'의 색을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의 색으로 맞춘다고 한다.[18] 작가가 블로그 후기에서 직접 공인.[19] 마법을 교란시키는 특성이 있다. 혼돈속성은 다 이런가?[20] 사실 셋중 하나의 초월수치로 생각되었지만, 단행본에서 셋의 합산 초월수치임이 명확해졌다. 이 때 등장한 유타의 초월수치(1350)는 위장된 것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한 하프' 수준이라던 이 수치의 10배 이상이나 되는 초월수치(17860)를 인간인 아샤나 리즈, 쿼터인 란이 가지는 것은 본래라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유타가 가진 검이 초월수치를 억누르는 기능이 있다는 것과, 유타의 본래 초월수치는 error, 즉 인간의 장비로는 측정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이 덤으로 밝혀진다.[21] 아그니의 독백을 보면 인간계에서 신들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게 비슈누가 모종의 제약을 걸어둔 모양인데... 이것 역시 나중에 떡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2] 피(血)피(皮)의 의미를 가지는 중의적 제목.[23] 수로에 있을 때부터 제대로 먹질 못한데다, 속박의 피의 효과로 출혈이 지속되던 상태.[24]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롹스양처럼 재미있는 인간이구나' 수준.간다르바는 아직도 리즈의 이름을 롹스로 알고 있다 그래도 미리 도시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게 좋겠다고 잠시나마 생각했을 정도다.[25] 진지하게 들어가면 아샤가 졌다고 보기 어렵다. 아샤가 밀린 부분은 제2시험(신성친화도)과 제4시험(결계)인데, 제2시험은 아샤의 신성친화도가 측정범위를 넘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상태로 이를 아는 마법사는 별로 없고, 제4시험은 속성이 맞지 않아 응시자격조차 얻지 못했지만 이미 1부에서 아샤가 결계의 속성을 자신에 맞게 바꿔서 결계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제4시험은 어쨌든 점수가 없고, 제2시험에서 아샤가 진짜 점수를 이야기했다가는 논란만 될 뿐이니 아샤 스스로가 제4시험 점수가 없어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란이 이겼다고 인정한 것뿐.[26] 칼리블룸에서 순간이동(호티 바유)은 혼돈의 결계에 의한 계산방해 때문에 보통 자살 마법으로 통한다. 아샤도 순간이동 안전범위가 자신의 몸까지밖에 안 되기 때문에 동반 순간이동은 할 수 없다.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거라고. 그리고 9050m 암벽등반하는 리즈와 유타...[27] 다음 챕터에서 밝혀지기론, 유타가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활의 본래 주인의 이름이 드러났기 때문.[28] 비슈누(쿠베라)가 아샤에게 체험시켜주었다[29] 1부 수로 에피소드에서 란이 호티 쿠베라를 그저 언급만 했을 때와는 달리 괄호와 로마자 표기가 같이 나타난다. 리즈에게 말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 마법을 시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30] 쿠베라 세계에서 (최소한 이번 우주에서의) 수명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사까지의 기간을 나타낼 뿐이다. 누구에게 살해당해 일찍 죽는 운명 같은 건 '죽음'의 관할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호티 야마가 보여주는 외모는 말 그대로 야마가 생사부를 써서 대상자를 직접 죽이기 직전의 외모이다.[31] 수라도는 물이 없고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에 물을 꼭 필요로하는 간다르바족이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32] 링크에 걸린 회차는 쿠베라 2부 59화(166화).[33] 이중에는 브리트라족의 형상을 한 타라카족도 있었다. 아마 간다르바족의 영역에 이놈이 침입하기 전, 브리트라족 수라와 접촉하고 그 수라를 먹어치워서 이름의 힘을 얻은 모양.[34] 타라카족이 처음 침입했을땐 이들이 그닥 강하다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는지라 간다르바족도 크게 경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형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타라카족의 경우, 물리적 공격만으로도 일단 무력화시키는게 가능하다) 다른 수라의 모습을 취하고 나타난 강력한 타라카족이 등장하자 상황이 뒤집힌다. 이놈들의 시야에 잡히면 수라들의 초월기도 봉인되므로 상급 수라는 수라화가 자동적으로 금지된 상태에서 다른 수라의 힘까지 쓰는 놈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결국 타라카족과 붙을 경우 열세에 몰리기 쉬운 건 타라카족이 아닌 다른 수라종족이며, 간다르바족이 이를 아주 잘 증명했다.[35] 샤쿤탈라가 괜한 고집을 부린 건 아니다. 다른 강한 수라들과 달리 자기는 왕의 딸이라는 직책만 제외하면 데려가봤자 전혀 득이 안 되고 보호받기만 하는 짐더미의 포지션밖에 안 되므로 (즉 가뜩이나 어려운 상태에서 샤쿤탈라라는 약체를 보호하기 위해 간다르바족 내에서 또 인력손실이 생긴다) 다른 강한 수라들과 아버지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기처럼 약한 수라들과 함께 버려지는 길을 택한다고 말한 것이다. 근데 간다르바는 개인적인 부성애가 더 큰 편이었기에 결국 합리적인 판단(샤쿤탈라 포함 약체들은 버리고 소수의 강한 수라들만 데리고 피신)을 하는 대신 수라도의 바다를 만들기로 한 것. 근데 그러고서도 결국 샤쿤탈라를 못 지켰다(...)[36] 이로써 아샤가 테오 라칸을 되살린 이유가 트리플 무속성인 카즈 렌이 공석이 된 혼돈의 신관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칼리블룸에 와 리즈와 마주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임이 추론 가능해진다.[37] 사실 작가가 스토리를 정말 치밀하게 짰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리즈는 항상 자신의 아버지였던 '라오 리즈'를 선망하며 살아왔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자기 자신 그대로 보지 않고 항상 '라오 리즈의 딸'로서 바라본다는 것에 대해 서운함이 섞인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무슨 실험체마냥 분석해놓은 미르하의 프로필과, 아샤와 처음 만난 날 부터 지금까지의 행적을 모두 기록해놓고 그에 대한 해석 내지는 코멘트를 적어놓은 글을 모두 읽어버렸으니 그러한 서러움과 감정이 완전히 폭발해버린 것이다. 아샤에 대한 배신감과 이때까지 자신이 믿어온 것이 틀렸다는 것, 쉬운 길이 있었음에도 무조건적인 신뢰에 눈이 멀어 먼 길을 돌아오는 동안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에 대한 자책과 허탈함, 앞서 말했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뒤섞여버렸으니 멘탈이 나가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38] 개조된 속박의 피는 리즈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그녀에게 달라붙는 기능이 추가되었다.[39] 외관만 불로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고 실제로는 노화가 진행된다.[40] 회귀의 검은 차원의 벽을 가를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기능이 있다. 2부 39화 참조.[41] 물론 작가가 '쿠베라는 맨 처음에는 소설로 기획된 작품'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어떻게 분량이 변화할 지는 예측할 수 없다. 단적인 예로 소설에서는 긴 줄글로 묘사되는 등장인물의 심리가 그림으로는 표정 하나로 설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가 '이미 네이버 측에 마지막화까지의 시놉시스와 회차별 줄거리가 제출되어있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갑자기 회차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스토리 전개에 차질이 생길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42] 사담이지만 연모하는 상대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간다르바의 애절함과 대비되는 기억이 소거된 테오의 대비와 함께 멋지게 뽑힐 법한 투사들의 액션씬을 교차시키며 멋질법한 장면들이 여럿 연출 되지만, 분명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나 아직 2% 부족한 작가의 연출력 때문에 더욱 애절하고 아름다우며 웅장한 씬이 될법 하지 않았을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도 아쉬워 진다...[43] '왕 자격이 없다.'라는 폭언을 했지만 수라도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타라카족을 쓸어버릴 때 조차 마루나는 간다르바를 '배려'한다고 '나름' 강한 하프 정도의 힘을 가늠하여 조절을 하였지만..[44] 물론 하프행세를 하고 있는 루바[45] 인간계에서 부르는 명칭은 '필멸의 눈'[46] 란, 루츠, 미르하, 루체, 시에라, 클라리, 틸다[47] 아샤가 살인을 저지르고 3년간 종적을 감추기 직전[48] 꿈추적 중에 시전자와 꿈의 주인을 제외한 사람들은 실체가 아니고 꿈의 일부인 만큼 꿈추적 시전자 에게는 모두 그림자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하의 환영은 온전한 형상을 가지고 있다.[49] 쿠베라 리즈 + 세계관 최강자[50] 라일라가 브라흐라를 만난 뒤 클로드와 정보 중에서 정보를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의 우주에서는 클로드를 택하여 신탁에 관한 모든 것을 잊은 채로 깨어난 것과 상반된다.[51] 본편 우주의 로레인은 최소한의 인간성을 가지고 엘라인을 제압만 한 뒤 차탄을 공격한다.[52] 소환된 신 바루나도 정상이 아니며, 이 또한 떡밥일 수도 있다.[53] 본편에서 미르하와 브릴리스가 윌라르브 최고봉을 지워버리는 위력의 번개에 맞은 당시로 추정. 당시는 리즈와 아그니 덕분에 둘 다 생존하였지만...[54] 이 상황을 란, 마루나에게 알려주는 이가 루체인데, 사람이 하도 많이 죽어서 별 감흥이 없다며 무덤덤하게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