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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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의 자유주의(中国自由主义 / 中國自由主義)[1]는 중국과 중화권에서 나타나는 자유주의의 한 형태이다.
중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각종 시민자유권을 지지하는 정치세력을 일컫는다. 현대의 자유파는 1989년 천안문 사태때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는 민주화 운동가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전의 자유주의 역사는 상당수가 허리가 잘렸다.
중화권에서는 자유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를 따르는 세력을 자유파(自由派, Liberal Camp)라고 표현한다.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 세력중에서도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보수주의적 성향이 없다면, 이들도 중국의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2. 성향[편집]
중국의 자유주의자들은 하이에크,프리드먼의 자유시장경제에 중점을 더 두는 시장 자유주의와, 정치사회적 권리와 복지국가에 중점을 더 두는 좌파 자유주의로 나뉜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의 자유파들 중에는 오히려 시장자유주의자들보다 좌파 자유주의자들이 더 중국 공산당 체제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점이다. 전자의 경우도 중국 공산당 체제에 비판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3. 역사[편집]
3.1.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편집]
전근대까지 올라가면 노자의 사상이 자유주의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있다.[2]
중국 자유주의 역사는 입헌자유주의까지 확대하면 청나라 시대에 서계여 같은 친서방적인 인물들, 양무운동 주도자들도 포함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중국 자유주의는 중화민국 초기부터 뿌리를 둔다고 본다. 민국 초기에는 존 스튜어트 밀, 허버트 스펜서, 임마누엘 칸트, 장 자크 루소 같은 서구 자유주의 사상가들의 서적들 상당수의 번역본들이 나오면서 자유주의적 견해를 지니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중국 초기 자유주의는 량치차오, 후스와 그의 제자들이 이끌었다. 1930년대 이후 중국 국민당 내 우파들이 주도하는 유사 파시즘적 운동과, 중국 공산당을 필두로 한 극좌들에게 밀려서 자유주의자들은 크게 위축되었다. 후스를 비롯한 많은 자유주의자들은 장제스를 비롯한 국민당 주류들의 보수주의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공산주의적 전체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국부천대 시기에 대만으로 이주한다.
3.2.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편집]
1949년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 그나마 중국에 남은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들조차도 반우파 투쟁, 문화대혁명, 천안문 6.4 항쟁으로 한동안 갈려나갔다.
1970년대 후반부터 덩샤오핑 필두로 개혁개방이 이루어지면서, 민국 시대 자유주의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자생적인 학생주도 자유주의, 민주주의적 사상을 가진 이들이 대거 등장한다. 당시 민주 학생운동 스펙트럼은 자유주의자들부터 노동자자주를 외치는 민주적 마르크스주의자들까지 스펙트럼이 넓었다.
이후 중국의 급진적인 정치적 자유주의자들은 미국이나 홍콩 등으로 이주한다. 류샤오보처럼 남아서 투쟁하는 이들은 강력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자유시장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는 정치적 자유주의자들은 탄압을 당했으나, 정치적 자유에 큰 관심없는 자유시장주의자들은(비록 제약은 있을지언정) 중국에서 학술 활동하는 것이 상당수 허용된다.[3]
4. 관련 사건[편집]
5. 인물[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15:18:21에 나무위키 중국의 자유주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간체 / 정체[2]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노자를 자유주의나 자유지상주의와 엮고 있다.[3] 체제 수용적인 우파 자유주의 학자의 대표인 케이스가 오스트리아 학파에 영향을 받은 우파 경제학자인 장웨이잉이 있다. 그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공동부유론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시민자유를 위한 투쟁이나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에 반기를 드는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베이징 대학교에서 교수까지나 하고 있다. 그럼에도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고전적 자유주의자로 분류하고 있는것을 보면 경제적으로는 확고한 자유주의자로 보인다.[4] 다만 6.4항쟁은 반(反)덩샤오핑 빅텐트에 가까워서 자유파만 참여했던 것은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