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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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블레어주의는 영국의 전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의 정치 노선이나 그와 유사한 정책을 따르는 이들을 가리킨다. 신노동당 노선이라고도 한다.
블레어주의는 이념적으로 보통 자유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페이비언 사회주의 또는 제3의 길 사회민주주의로 언급되며 일반적인 사회자유주의 철학과는 구별된다.
2. 성향[편집]
중도 ~ 중도좌파에 걸쳐 있는 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노동당 내 온건 계파인 연성좌파 중에서도 제일 우측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2.1. 경제적 성향[편집]
전통적인 노동계급보다는 중산층 대중에게 더 어필하며 신자유주의를 어느 정도 수용한다.
빌 클린턴의 제3의 길과 비교받기도 하지만 차이점도 있는데 클린턴의 제3의 길은 기존의 현대자유주의(미국식 사회자유주의)에서 재정보수주의적 요소를 수용한 경우라면, 블레어의 제3의 길은 기존의 사회민주주의에 재정보수주의적 요소를 수용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살짝 다르다.
물론 버니 샌더스, 제러미 코빈 같은 민주사회주의자들은 블레어주의와 클린턴주의를 사실상 동급으로 보며 신자유주의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고, 실질적으로 별 차이 없다는 말도 많이 나온다.
2.2. 사회문화적 성향[편집]
사회문화적으로도 진보적 성격을 보이는데, 블레어 재임 기간에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정 허용[1] , 동성애자의 법적인 시민 동반자 관계 도입과 같은 성소수자 권리 향상이 이루어졌고, 마거릿 대처 이후 약화된 지방 자치가 다시 강화되었다.[2] 또한 공화주의자는 아니였으나 왕가의 과도한 격식 등에 비판적이였다.[3]
다만 문화적으로 충분히 '진보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다. 일단 블레어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는 정체성 정치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당 내 트랜스포비아 당원들을 추방하라는 트랜스권리 규약에 대해서 서명하기를 거부했다.# 또한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다"라는 키어 스타머의 트랜스젠더 여성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4] 이로 인해 LGBT 인권단체들에 의해 트랜스포비아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5]
3. 인물[편집]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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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전까지는 영국에서도 트랜스젠더 권리가 보장되지 않았다.[2] 런던 제1대 시장은 블레어 임기 중에 나왔다는 점 상기해보자. 런던광역행정청은 1986년 당시 총리 마거릿 대처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2000년에 블레어가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3] 여담으로 그의 아내는 확고한 공화주의자이다.[4] 키어 스타머도 연성좌파에 가까운 인물인데, 그는 블레어와 달리 소수자 차별에 매우 비판적이다. 물론 트랜스젠더 인권 문제 뿐 아니라 유대인 차별 문제에서도 강하게 반대하는 성향.[5] 이로 인해 노동당 내에서 TERF에 가까운 이들이 블레어주의자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 조앤 롤링도 블레어주의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