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귀멸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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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설정.
작품의 아군 진영인 귀살대의 간부. 소년 만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대표적인 강자들의 모임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1] 특히 블리치의 호정 13대 대장이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2]
2. 상세[편집]
도깨비를 사냥하는 조직인 귀살대를 지탱하는 핵심 간부로서 이름 그대로 귀살대를 지탱하는 기둥(柱)들.주(柱)란 귀살대 안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9명의 검객들이다.
주보다 아래 계급들은 무서운 속도로 죽어나가지만, 그들은 다르다.
귀살대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주들이였다.
▶ 원작 45화, '귀살대 주합재판' 나레이션 中
사용하는 호흡법에 따라 이명이 정해진다. 물의 호흡을 쓰면 수주(水柱), 벌레의 호흡을 쓰면 충주(蟲柱), 화염의 호흡을 쓰면 염주(炎柱) 같은 식.
항상 인재가 있지는 않으니 자리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 모양. 기본 5대 계파 중에서도 매 세대마다 주가 된건 수주와 염주뿐이었으며 이조차도 아예 공백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3] 파생 호흡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보니 구성도 일정하지가 않다.[4]
주들에겐 각자의 저택(柱屋敷)이 주어지며 제자를 들이거나 그 외 잡일을 맡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등 재정적으로도 상당히 지원받고 있다. 뛰어난 재능과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이니 만큼 존경받고 우대받아야 한다는 것이 카가야의 설명. 탄지로가 그럴만한 이유로 주들과 드잡이질을 했을 때도 카가야는 주들을 나무라면서도 탄지로를 타일렀다. 그러다 보니 일반 대원들은 주들을 무서워하거나 대하기 어려워하는 편이다.
그에 비해 주들끼리는 딱히 서열 관계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 따르면 주합회의 개최시 수장에게 문안 인사를 올리는 사람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그냥 먼저 하는 사람이 임자이기 때문에 주 전원이 수장이 올 때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로를 이름이 아닌 성씨로 부른다.
2.1. 승급 조건[편집]
십이귀월을 토벌하고 오렴. 그럼 네 발언에 무게가 실릴거야.
▶ 우부야시키 카가야, 언젠가 무잔을 쓰러뜨리겠다는 탄지로에게
- 도깨비 50마리 토벌
: 오랫동안 꾸준히 실적을 남긴 채 살아남아 인정받는 방법. 쉬워보이지만 계급이 오를수록 더 어려운 임무를 맡거나 강한 도깨비를 상대하게 되므로 그렇지만은 않다.
- 십이귀월 토벌
: 여럿이 협공을 했더라도 실력만 충분하다면 인정받을 수 있다.[5] 그러나 상현은 하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하기 때문에 보통 하현을 토벌하고 승격하게 된다.
- 전임 주의 사후 그의 츠구코가 갑(甲)급일 경우
11권 Q&A에서 작가의 설명과 렌고쿠 외전의 묘사에 따르면 살아남가 주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빠르면 2년, 길면 5년 정도. 물론 그 사이에 죽어나가는 경우가 수두룩해 세대 교체는 잘 안되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작중 시점의 주들은 시작의 세대 다음 가는 황금 세대다 보니 2년조차 느리다. 전직 닌자였던 음주는 길어도 4년 이내, 원래부터 맨손으로 도깨비를 새벽까지 으깼던 암주는 1년, 특이 체질인 연주는 6개월 이내,[6] 시초의 호흡 창시자의 방계 후손인 하주는 2개월만에 주가 되었다.
여담으로 연재 당시에는 탄지로 세대가 언젠가 주가 되는 2차 창작이 꽤나 많이 나오기도 했으나[7] 모티브인 블리치의 주인공이 호정 13대의 대장이 되지 못했던 것처럼 십이귀월을 사냥하고 끝내 무잔까지 토벌했으나 주의 칭호를 받지 못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십이귀월과의 전투에서는 항상 주를 포함해 여럿이 함께 싸웠다는 점, 네즈코로 인해 급변한 상황이 최종결전으로 치달았다는 점, 무엇보다 탄지로가 별달리 명예욕이 없었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부야시키 카가야 사후 자리를 물려받은 우부야시키 키리야도 탄지로 세대에게 온갖 재물과 함께 절까지 하면서 감사를 전했지만 칭호나 송덕(頌德)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다. 때문에 이들이 주가 되는 전개를 기대하던 팬들은 누구도 해내지 못한 큰 일을 해낸 이들에게 수많은 영웅들이 으레 그러듯이 귀살대의 역사를 기록으로서 남기거나 해산했을지언정 '주'의 칭호라도 내려주는 식으로 기려줄 법도 한데 그냥 넘어간 것을 아쉬하거나 오히려 이렇게 미련없이 끝나고 덧없이 잊혀지는 것이 작품의 기담적 분위기에 더 맞다고 여기는 반응이 나뉘기도 했다.
2.1.1. 츠구코[편집]
츠구코라는 건 주가 육성하는 무사야. 상당한 재능에 우수하지 않으면 선택을 못 받지.
▶ 고토
継子
일부 주들은 대원들 중 소질있는 아이들을 '츠구코(継子)'[8]로 삼아서 집중적인 육성을 한다. 대원 쪽에서 신청을 할 수도 있고 주가 직접 고르기도 한다. 육성에 있어서 호흡이 같은 쪽이 좋기는 하지만, 항상 적절한 인재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호흡이 달라도 츠구코로 육성하기도 한다.
츠구코 한둘만 전담하는 이유는 단순히 주들이 바쁘기 때문. 담당 경비 지구가 넓고, 도깨비에 관한 정보 수집, 자신의 훈련 등. 주들은 평소에 상당히 바쁜 것으로 그려진다.[9]
주가 사망하거나 은퇴했을 때 주에 걸맞는 실적을 가진 '갑'급의 츠구코가 있으면 그가 주로 즉시 승격+취임한다고 한다. 스승이 현역인데 같은 호흡의 츠구코가 주가 될 경우 호칭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10]
작중 시점의 주들은 츠구코가 거의 없다. 확인된 바로는 암주의 겐야와 충주의 카나오, 그리고 현재는 아니지만 염주의 미츠리 단 셋 뿐이다. 미츠리가 이미 주가 되었고, 겐야가 츠구코가 된 경위나 그 자질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제대로 된 츠구코는 현재 기준으로 카나오 한 명 밖에 없는 셈.
이는 현 세대 주들이 뛰어나기는 해도 워낙 유별난 경우가 많은 영향이 크다. 사주와 수주와 음주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스스로 자격이 없다 여기고, 연주와 암주는 가르치는 데는 젬병이며[11] 하주는 그럴 틈도 없이 너무 빠르게 올라 왔다. 그나마 교육 능력이 뛰어난 염주는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츠구코들이 그만두었고, 충주는 가르치는 것은 잘하나[12] 거의 모든 츠구코들이 살해당했다.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노부의 '스승으로서의 자질'이 비정상들만 살아남는 작중 세계관에서 빛을 전혀 발하지 못한 케이스.
여담으로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는 정식적으로 츠구코가 된적은 없지만 염주에게 자신의 츠구코가 되라고 제안을 받은 적이 있고,[13] 음주의 경우도 실제로 츠구코가 되지는 않았지만 유곽에서의 전투를 통해 탄지로를 비롯한 이노스케와 젠이츠도 자신의 츠구코나 다름이 없다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2.2. 강함[편집]
전원 굉장한 실력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정예들이며, 일반 대원은 빠른 속도로 죽어나가지만 주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반대로 보면 그렇게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이들이 주가 된다고도 할 수 있다. 승급 조건이 십이귀월 사냥이다보니, 하위권의 하현과 비교하면 강현 편이 많은듯. 하현 중에서는 주들이 무서워서 도망다닌 경우까지 있다.귀살대의 주들은 당연히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
피를 토할 정도로 단련하여 스스로를 연마하고 사선을 넘어 십이귀월까지 쓰러뜨리고 있단다.
그렇기 때문에 주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것이야.
▶ 우부야시키 카가야, 주합회의 중 대사
하지만 도깨비들은 끝없이 식인을 하며 노화없이 강해지는데 반해, 주들은 죽거나 불구가 되어 은퇴하는 모습이 나와 비교되기도 한다. 특히 십이귀월 중 상현은 작중 시점에는 100년간 사냥당한 적이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져있었다. 오히려 수많은 주들이 상현에게 목숨을 잃었다. 상현 6에게 당한 주만 22명이며, 작중 시점의 주들의 연령층을 생각해 보면 짧으면 수년 길어도 십수 년도 버티지 못하고 갈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카가야는 반년마다 열리는 주합회의 때 "구성원이 바뀌지 않고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는데 이건 바꿔 말하자면 반년 이상 인원 교체가 없었던 건 따로 언급하며 기뻐할 만큼 드문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음 회의에서는 염주의 사망과 음주의 은퇴로 바로 멤버가 줄어들었다.
2.2.1. 작중 시점[편집]
시작의 세대 이후로 제일 강한 황금 세대라는 평가. 이들에게는 십이귀월 중 하현 정도는 거의 피래미 취급이고, 몇몇은 상현과도 일대일로 육박전까지 가능한 수준.지금 이곳에 있는 주는 전국 시대 호흡의 시초가 된 검사 이후 최대의 정예들로 이뤄졌다고 난 생각한다.
▶ 우부야시키 카가야, 주합회의 중 대사
수주는 실질적으로는 하현 2 정도의 실력을 가졌던 루이를 순살했으며 가장 약한 축에 속하는 충주마저 상현 2인 도우마가 그간 봐온 주들 중에 제일 빠르다며 움직임을 읽지 못하겠다고 했을 정도. 풍주나 암주에 이르러서는 상현 1과도 잠시나마 맞대결이 성립했을 정도.
3. 목록[편집]
[14]
3.1. 호흡 창시 이전[편집]
전집중 호흡없이 검술만으로 도깨비를 사냥하고 다니던 세대. 이 당시에는 무잔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했다.
3.2. 시작의 호흡의 검객들[편집]
츠기쿠니 요리이치에게 호흡법을 사사해 자신들의 도술(刀術)에 결합해 5대 계파를 비롯한 '시작의 호흡'을 만든 세대의 주들. 이때부터 귀살대가 크게 성장했으며 후대에 거론될 정도의 강자들이었으나 반점의 부작용을 이기지 못해 모두 단명했다.전국 시대, 키부츠지 무잔을 거의 처단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시작의 호흡의 검객들.
▶ 우부야시키 아마네
3.3. 이전 세대[편집]
작중 시작 시점에서 사망했거나 은퇴한 주들이다. 육성자로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는 이는 단 둘 뿐이다.
: 다키가 7명, 규타로가 15명을 처리했다고 한다. 여기서 황금 세대의 주들과 구세대 주들의 격의 차이를 알 수 있다.
- 아카자와 조우한 50여년 전의 수주(水柱)
: 최종국면 편에서 기유가 수주임을 눈치챈 아카자가 수주와 마주친 것은 약 50년 만이라고 언급함으로써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주들은 모두 아카자의 도깨비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니 전 수주도 전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같은 시기에 현역으로 활동했던 사콘지의 전임자일 수도 있다.
: 작중 시점에서 4년 전, 상현 2 도우마와 조우해 전사. 향년 17세.
: 아내가 사망하고 좌절해 있던 시기에 하필 21대 염주의 수기를 읽고 해의 호흡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어 재능의 한계를 깨닫고 절망, 은퇴했다.
3.4. 작중 시점[편집]
역대 최강의 황금 세대이자 길고 긴 무잔과의 악연을 끝낸 마지막 세대. 그러나 승전의 기쁨을 살아서 목도한 주들은 단 5명 뿐. 그나마도 사콘지와 신쥬로는 본편 시점 이전에 은퇴한 상태였고 텐겐 또한 상현 6을 토벌한 뒤 은퇴했기 때문에 종전 직후 마지막 주합회의에 참석한 현역 주들은 기유와 사네미 둘 뿐이었다.귀살대의 주들은 당연히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 피를 토할 정도로 단련하여 스스로를 연마하고 사선을 넘어 십이귀월까지 쓰러뜨리고 있단다.
그렇기 때문에 주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것이야.
지금 이곳에 있는 주는 전국 시대 호흡의 시초가 된 검사 이후 최대의 정예들로 이뤄졌다고 난 생각한다.
▶ 우부야시키 카가야, 주합회의 중 대사
작중 시점의 주는 아홉 명인데, 팬북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작가는 "주(柱)의 획수가 아홉개니까 아홉 명"이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 전직 닌자였으나 카가야가 영입, 4년 이내에 주로 승격했다. 과거 닌자로서 암살 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존속살해까지 저지른 탓에 츠구코를 두지 않고 있다. 번개의 호흡을 변형시켜 소리의 호흡을 창시했다. 아내 히나츠루와의 약속, 다키&규타로전에서 한쪽 팔과 눈을 잃어 스스로 은퇴했다. 남은 주 및 평대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최종국면에서 무참히 사망한 것을 보면 보면 일찍 은퇴한다는 선택이 목숨을 살린 셈이 되었다.
: 근밀도 8배의 특이체질을 타고나 카가야가 영입, 염주 렌고쿠 쿄쥬로의 츠구코로 활동하다가 사랑의 호흡을 창시. 6개월도 안되어 승격했다.
: 맨손으로 도깨비를 때려잡는 장사. 억울한 누명으로 처형되기 직전에 카가야에게 구출되어 영입, 1년 만에 주가 되었다.
- 츠구코 : 시나즈가와 겐야
: 시작의 검사의 후예로 우부야시키 가문에서 찾아내 영입. 2개월만에 하주가 되었다.
: 도깨비에게 쫒기다 당시 염주였던 신쥬로에게 구출되어 귀살대에 입대. 물의 호흡을 변형시켜 뱀의 호흡을 창시.
: 도깨비에게 하나 뿐인 가족이었던 누나를 잃고 육성자인 사콘지에게 키워졌다. 실력은 손색이 없지만 선별시험에서 동기인 사비토덕에 운좋게 살아남았던 것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격이 없다고 여기고 있다.
: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었으나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에게 구출, 이후 교메이의 보호를 받다가 귀살대에 입대. 귀살대의 의료를 총괄하는 담당자. 도깨비에게 유효한 등꽃 독을 제조하며 이를 이용하는 벌레의 호흡을 창시했다.
4. 여담[편집]
- 외전에 나온 묘사까지 종합해서 전직 주들이나 현역 주들이 주가 된 순서를 추정하면 다음과 같다.[22] 같은 열에서는 연령순으로 배치.
즉, 사네미 이후 주가 된 6명은 본편 이전 1~3년 사이에 새로 승격된 신참이었다는 의미.
- 애니메이션 3기 오프닝을 통해 요리이치를 필두로 역대 주와 귀살대원들이 등장함으로써 그 역사를 실감케 했으며, 현 황금 세대의 경우 연출상 순서가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팬들이 추정한 순서와 크게 다르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 여느 인기 만화의 간부진이 그렇듯 귀살대의 간부 '주(柱)'는 적 간부 십이귀월과 함께 인터넷에서 인용당하고 있으며 십이귀월이 특정 인물들간의 서열을 나눈다면 주는 어떤 인물의 특징과 연관지어 '□주'라고 표기하는 식으로 쓰인다. 심지어 본작 내에서도 개그성 드립으로 자주 쓰인다. 예시로 나타구모 산에서 루이에게 그물 모양으로 썰린 선배 대원은 '육주', 최종국면에도 살아남은 무라타는 '생주, 키부츠지 무잔은 본인이 십이귀월의 지도자임에도 하현 넷, 상현 하나 처치+쿄우가이 약화라는 어마어마한 공을 세운 '귀주'라는 방식. 특히 무한열차 극장판의 대흥행으로 작가와 유포테이블에게 어마무시한 이익을 안겨준 렌고쿠 쿄쥬로의 경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주라 찬양받기도 한다. 그 외에도 뛰어난 성품과 행적, 장렬한 최후 등으로 빛주라는 별명으로도 자주 불린다.
- 작중 시점의 주들이 강하긴 하지만, 평균 나이도 어린데다 좋지 않은 과거에 더해 항상 목숨을 걸고 도깨비와 싸우는 극한 환경에서 지내다보니 몇몇은 성격이 별로 좋지 않다.[23] 성격이 괜찮아도 끔찍할 정도로 말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만화적인 과장이 더해지니 후반부 즈음에 캐릭터성이 재조명되기 전까지는 제정신이 아닌 이들로 보였을 정도. 오히려 이러한 면모가 웃음벨이 되어서 컬트적인 밈이 되기도 했다.
4.1. 밈[편집]
주합회의 편에서의 첫 등장이 워낙 강렬하고 개성이 넘쳤던데다 특히 탄지로와 네즈코를 처형하자는 의견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오히려 힘차고 당당하게, 혹은 냉정하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 처음에는 다들 광인에 악역처럼 보였다는 평가가 많다.[24]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때 더하다. 이 장면의 임팩트가 워낙에 강력한데다, 각자 성격이 다른 9명의 주가 나오는 구도가 인상깊어서인지 수많은 밈으로 패러디되었다.
탄지로를 '무언가가 궁금한 뉴비', 주들을 '그 무언가에 대해 추천해주는 고인물'로 대입시킨 뒤 대체로 처음에는 정상적인 내용이 나오다가 칸로지 미츠리, 히메지마 교메이, 토미오카 기유 순서가 오면 이상한 내용들이 나오는 구도.
애니판 주합회의 장면 또한 패러디되었는데 원작 밈과는 달리 음성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대사가 완전히 물갈이되지 않았으며 특정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총집합'하는 느낌으로만 각색된다.
해당 작품의 캐릭터에 맞도록 작화를 트레이싱하여 각색하는 것 또한 특징. 트레이싱을 쓰면서 패러디 하는게 대다수 보통 렌고쿠, 우즈이, 히메지마에 공을 들인다. 사네미는 주합회의 패러디에서 웃음 포인트 담당이다.
4.2. 번역[편집]
사실 일본어 원문의 의미 전달을 생각하면 '주'가 아닌 '기둥'으로 번역되어야 하는데, 원문에서는 음독인 '추(ちゅう)가 아닌 훈독인 '하시라(はしら)'로 읽기 때문. 각 주의 앞글자에 해당하는 부분 역시 대부분 훈독으로 읽기 때문에 '염주(炎柱)'[25], '음주(音柱)', '수주(水柱)', '충주(蟲柱)'가 아닌 '불기둥', '소리기둥', '물기둥', '벌레기둥'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원문과 가깝다.
다만 한국 팬덤에서는 한자 독음따라 1~2글자로 적거나 부르는 게 간결해서인지 불법/정식 번역판 가리지 않고 그냥 한자 독음식으로 부르고 있다.[26] 번역은 무조건 직독직해가 능사가 아니며 각각의 번역 방식에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쪽이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은 있지만 '기둥'이라는 의미가 잘 전해지지 않는다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
5. 관련 문서[편집]
[1] 나루토의 아카츠키, 블리치의 호정 13대 대장과 에스파다, 원피스의 해군대장, 칠무해 등.[2] 이치고가 호정 13대의 대장이 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본작의 주연들도 주가 되지 않은 것까지 동일하다.[3] 작중 시점에서도 쿄쥬로가 염주를 맡고 있었지만, 그의 사후 염주 자리는 공백이 되었던 것이 그 예. 또한 명주도 작중 시점에서는 현역이 없었다.[4] 염주 쿄쥬로의 츠구코였던 미츠리는 사랑의 호흡을 만듦으로써 후일 연주(恋柱)가 되었다.[5]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는 동료와 함께 하현 1을 토벌하고 홀로 살아남아 주로 승격되었으나 반대로 탄지로 세대는 음주 우즈이 텐겐과 협공하여 상현 6을 쓰러뜨렸음에도 아직 실력이 충분하지 못하다 여겨졌는지 승격되지 못했다.[6] 작중 시점에서 19세, 계급 계 시절이 18세였고 반년 전에 있었던 이전 주합회의 때에도 주였다.[7] 탄지로는 해의 호흡을 쓰기에 일주(日柱), 이노스케는 짐승의 호흡을 쓰기에 수주(獸柱) 혹은 멧돼지 가면 때문에 저주(猪柱), 겐야는 도깨비를 먹기에 귀주(鬼柱) 혹은 식주(食柱)라고 하는 식. 젠이츠는 스승이 바랬던대로 명주(鳴柱)가 되고, 카나오는 큰 언니를 따라 화주(花柱)로 그려진다.[8] 후계자 또는 계승자로 번역할 수도 있긴 하다.[9] 작중에서도 네즈코의 태양 극복 이후, 도깨비들이 잠잠해지는 폭풍전야가 되어서야 겨우 여유가 생겨 합동으로 일반 대원들을 훈련시킬 수 있었다.[10] 작중에서는 츠구코가 스승과는 다른 호흡을 만들어 주가 된 경우는 나왔어도, 스승과 같은 호흡으로 함께 현역 주가 되는 경우는 나오지 않았다.[11] 미츠리의 설명은 괴악하기 짝이 없으며, 교메이는 그냥 설명을 안해준다. 교메이의 츠구코인 겐야도 가르침을 받는다기 보다는 알아서 보고 배우는 것에 가까웠다고.[12] 실제로 시노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탄지로 일행들에게 전집중을 가르칠 때 적절한 당근과 채찍, 정확하고 요령있는 설명을 병행하면서 사람 가르치는 능력이 주들 중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걸 이미 보여준 바 있다.[13] 탄지로는 이 제안을 부담스러워 하면서 거절했으나 후에 렌고쿠의 검술을 보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요청하는 개그씬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꿈이었으므로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못했다.[14] 주합회의에서 소개된 순서 기준이다.[15] 미츠리를 제외한 츠구코들은 쿄쥬로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해 그만두었다.[16] 전원 도깨비 사냥 중에 전사.[17] 렌고쿠 쿄쥬로 외전에서 교메이 이상의 고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18] 18살에 입대하여 19세에 주가 되었다. 귀살대에는 8년간 근속했다.[19] 공식 팬북에는 기유가 주가 되고 담당한 첫 임무가 카마도 남매를 설산에서 구해준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그 내용대로라면 원작과 시간상 설정 충돌이 일어난다.[20] 주가 되기 직전 열린 주합회의에 참석한 주가 시노부까지다. 다만 본편이 아닌 렌고쿠 외전에서 나온 내용이라 상술했듯 오류 논란이 있다.[21] 14살인 무이치로가 11살에 형을 잃고 2달 만에 주가 되었고 미츠리는 2년 전인 17살에 맞선이 파토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22] 사네미가 막 주가 되었을 무렵의 과거 회상 때 확인 가능한 멤버가 교메이, 텐겐, 카나에, 기유, ???(기유 옆에 있는데 등만 비친지라 누군지 나오지 않았다. 시기를 생각하면 신쥬로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였고, 쿄쥬로가 외전에서 주가 되었을 무렵 확인 가능한 멤버가 교메이, 텐겐, 기유, 사네미, 시노부였다.[23] 음주는 환락의 거리편 초반에 저지른 성희롱과 성추행이 거론되고, 풍주는 대원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퍼붓는 것이 일상에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동생의 눈도 찌르려 든 행동이 주로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하주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예의없이 주변 사람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점 등이 있다. 연장자인 암주와 모두에게 호감을 사던 염주, 남에게 호감을 잘 느끼고 모든 사람을 상냥하게 대하는 연주, 항상 예의바른 충주는 예외. [24] 다만 이런 반응이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주들은 연주나 음주, 염주 등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소중한 사람들(가족 및 친우 등)을 도깨비에게 잃거나 그들에게 시달리면서 인생이 불행해진 사람들이 태반 이상이다. 게다가 음주와 염주도 여러 이유로 가족들을 잃었으니 귀살대가 되기 전에 아픈 가정사가 없던 사람은 연주 한 명밖에 없다. 더군다나 주가 되기까지 끊임없는 전투를 치러 오면서 사선을 몇 번씩이나 넘어섰고 그 과정에서 또 다시 많은 주변의 희생을 직접 목도했으니 이들이 도깨비에 관련된 것이라면 그에 대하여 가지는 적대감이나 살의심은 상상 이상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25] 염주만 유일하게 훈독인 '호노오'라고 읽지 않고 음독으로 '엔바시라'라고 읽는다. 일본에서도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단순히 발음이 깨끗하게 들려서일 수도 있고 호노오와 엔의 어감 차이를 고려해서 엔 쪽을 택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한국어는 그와 상관없이 한자 발음 그대로 번역했다.[26] 불법 번역판은 염주, 수주와 같은 이명이 아닌 경우 '주'를 '지주'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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