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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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도립공원

파일:전라남도 휘장.svg
{{{#000 조계산
曹溪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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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산맥
호남정맥
높이
884m
면적
27.250㎢
위성사진
파일:조계산도립공원.png
조계산 도립공원
지정일
1979년 1월 26일
관리주체
전라남도

1. 개요
2. 사찰 및 주변 문화재
3. 사건사고



1. 개요[편집]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높이 887m의 .

산의 옛 이름은 송광산(松廣山)이었는데, 고려 희종 때 조계산으로 바뀌었다. 송광사의 이름에서 옛 산이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울창한 , 폭포와 약수 등이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또한 이름난 고찰 두 곳이 있는데 산의 서쪽에 송광사가, 동쪽에는 선암사가 있다. 송광사 일대는 모후산과 만수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선암사 주변으로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늘어서 있다.

봄맞이 산행지로 3월에 가장 많이 찾는다. 가을에는 아무래도 단풍철에 등산객이 많은데, 한반도 남단에 있다 보니 단풍이 늦게 들어 10월 ~ 11월에 많이 찾는다. 조계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 산행으로도 좋은 산이다.

등산 코스는 여러 개가 있지만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서쪽의 송광사에서 오르는 코스, 동쪽의 선암사에서 오르는 코스, 북쪽의 접치 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 사찰 및 주변 문화재[편집]


사실 조계산 자체보다는 산에 자리한 사찰들과 문화재들이 더 유명하다. 정상 부분을 경계로 서쪽의 송광면 쪽과 동쪽의 승주읍 쪽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 서쪽: 산의 북서쪽 기슭에 자리한 송광사가 유명하며, 승보사찰로서 합천군해인사(법보사찰)와 양산시통도사(불보사찰)와 함께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는 네임드사찰이자 '조계총림'[1]이다. 신라말 혜린(慧璘)선사가 길상사(吉祥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후에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했다. 지눌, 진각을 비롯하여 16국사를 배출했다.

경내에 국보 4점, 보물 26점, 국가등록문화재 2점 등이 있으며, 사찰 자체도 사적으로 주변 경관(아래의 선암사까지 포함해서)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송광사에서 3.4km 떨어져서 조계산 마루에 있는 천자암에는 천연기념물 쌍향수(곱향나무)가 있다. 향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쌍으로 자라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 높이 12m, 수령은 800년으로 추정.[2]

  • 동쪽: 산 동쪽 기슭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하나인 선암사도 송광사 못지않게 유명해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대사찰인 송광사와는 달리 꾸미지 않은 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암사 역시 사찰 자체가 사적이고 경내에 삼층석탑, 승선교 등 보물 9점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 등이 있다.

한편 산과는 관련이 없지만, 동북쪽 산자락 너머(전남 순천시 승주읍 평지길 5)에 천연기념물인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라는 수령이 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도 있는데, 5월 초 꽃이 필 무렵 장관이라고 한다.


3. 사건사고[편집]


2023년 4월 3일, 이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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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림(叢林)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을 위한 선원(禪院), 경전 교육을 위한 강원(講院), 계율 교육을 위한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하며, 대한불교 조계종에는 7~8곳의 사찰이 있다.[2] 여담으로, 15번 국도순천시 송광면 곡천3 ~ 보성군 벌교읍 추동3 구간의 도로명이 '쌍향수길'인데, 도로명주소가 전격 시행되기 이전부터 붙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