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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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모악산.jpg

1. 개요
2. 상세
3. 내부 시설
4. 등산로


1. 개요[편집]


母岳山.

전라북도 완주군전주시, 김제시에 걸쳐 있는 높이가 796m인 .


2. 상세[편집]


전주시의 남쪽에 있으며 시 경계로부터 7 km 정도밖에 안 떨어졌기 때문에 전주 시민들이 당일 산행 코스로 종종 찾는다. 모악산은 진달래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197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모악산 정상에는 송신탑이 있다. 이는 1977년에 KBS전주방송총국이 TV 전파송출을 위해 당시 금산사 주지와 협의해 세웠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산 정상의 출입이 금지되고 송신탑 아래까지만 갈 수 있었으나, 2008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송신탑 아래에 데크가 있는 곳을 정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 데크 근처의 건물 계단을 따라 정상 이정표가 보일 때까지 올라가자. 그리고 내친 김에 아예 건물 옥상까지 오르면(개방되어 있음) 모든 방향으로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망원경도 설치되었다. 다만, 송신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니 주의하자.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주로 서쪽의 금산사에서 오르는 길목과, 동쪽의 완주군 구이면에서 대원사-수왕사를 거치는 길목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3. 내부 시설[편집]


산 서쪽에는 백제 법왕 원년에 창건된 금산사(金山寺)가 있다. 이 절에 있는 높이 11.82m인 미륵불이 유명하다. 그 외에 국보 제62호 미륵전이 금산사에 있으며, 노주(보물 제 22호), 석련대(보물 제 23호), 혜덕왕사탑비(보물 제24호) 등 보물 10개도 있다. 보물섬. 예전에 이 절의 대적광전이 보물 476호로 지정되었으나, 불이 나서 홀라당 타버리는 바람에(...) 보물에서 해제되었다. 보물 467호가 있다고 잘못 알려졌는데, 그건 이 절과 관련없는 경상남도 밀양시표충사 삼층석탑이다. 그 밖에 대원사, 수왕사, 심원암, 청연암 등의 사찰이 있다.

구한말 사람이며 증산계 종교들의 교조인 증산 강일순이 1901년에 이 산에 있는 대원사(大院寺)라는 절에서 도통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강일순이 자기를 보고 싶으면 금산사에 있는 미륵불을 찾으라는 말까지 했기 때문에, 증산계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모악산이 중요한 참배지이다.

전주 김씨 시조묘인 문장공(文莊公) 김태서(金台瑞)의 묘가 이 산에 있다. 시조묘란 것 빼고는 특별할 게 없는 무덤이지만 은근히 유명한데, 이 가문의 직계 후손 중 한명이 하필이면 윗동네 태조라서(...). [2]

금산사 입구 일대에는 모악산 야영장이 길게 들어서 있다.덕분에 장수풍뎅이들이 초딩들 손에 다 쓸려나간다. 입구에서 좀 더 바깥쪽에는 예전부터 있던 모악산유스호스텔과 모악랜드가 있다. 모악산유스호스텔은 금산사가족호텔도 같이 경영하며 가족모임이나 동호회의 숙박을 제공해준다. 또한 전북권 학생들(특히 전주시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이곳으로 수련회를 하러 가기도 한다. 바로 옆에 있는 모악랜드는 놀이기구 약간과 물썰매/눈썰매를 타는 썰매장이 있는 유흥지이다. 예전 개장 이후로 놀러 오는 인구 유입이 잠시 늘었다가 요즘에는 여름이나 한겨울이 아닌 때에는 유입이 매우 적다. 입구 일대는 김제시 소재이므로 전주에서 이곳으로 갈 때에는 추가시외요금을 내야 한다. 전주-금산사 직행 시내 버스는 79번 버스.[3]


4. 등산로[편집]


수왕사와 대원사 가는 길목 일대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등산하러 많이 찾은 코스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등산 코스 주변에 상권이 개발되었으며 전북도립미술관과 축구장, 로컬푸드레스토랑 및 판매점이 들어섰다. 그리고 이쪽 코스로 가는 사람들을 위해 대형 주차장이 생겼다. 이 일대 바로 앞에는 구이 저수지가 있다. 또한 주변에 전주예술고등학교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구이초등학교, 구이중학교, 전북도립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모악산 서북쪽 중인리 일대에도 등산로가 두어 개 있다. 다른 곳들과는 달리 상권개발이나 인프라가 많이 들어서 있지는 않지만 나이 드신 분들이나 귀농, 귀촌인들이 자리를 잡고 살기 위해 많이 이주하고 있다.
[1] 그냥 송신탑을 정상이라 생각하면 된다.[2] 그래서 만약 북한과의 전면전이 벌어지더라도 김일성 일가의 시조를 모신 이 산만큼은 북한이 감히 포격할 수 없기에 전주 일대로 피난하면 안전할 것이라는 도시전설이 있다. 물론 실제로 북한에서 이 산을 신성시 여길지는 미지수이며, 검증되지 않은 여담에 불과하다.[3] 송천동 방향으로 가고싶다면 도립미술관에서 970번을 이용하는것도 좋으며, 도립미술관에서는 완주 각 마을로 가는 완주 마을버스도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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