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토모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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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파일:ootomokyouko.jpg
애니메이션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현재
3. 평가
3.1. 오해
4. 기타



1. 개요[편집]


(おお(とも(きょう(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레이나. 북미판은 브리태니 라우다.

이시가미 유우 왕따 사건의 원인이 된 여학생이자 이시가미 최대 트라우마였던 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중학교 때는 슈치인 학원을 다녔으며 유우와 같은 반 친구였으며, 밝고 싹싹한 성격이라 그 때부터 아싸 기질이 있던 이시가미에게도 잘 대해줬다. 다만 이시가미를 특별히 챙겨주거나 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낯가림이 없는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말을 걸어주고, 떨어진 지우개를 주워주거나 교실 이동 시간에 자고 있는 반친구를 깨워주는 식의 지극히 평범한 관계였다. 이시가미 스스로도 '지인'(知り合い)조차 아니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이시가미가 그녀에게 연심을 가진적은 없으나 저런 성격을 접했기에 막연히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그녀가 남자친구인 오기노 코우와도 잘 되기를 빌어줬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우연찮게 오기노의 전화통화 내용을 들었고 그냥 별 의심없이 연인끼리의 통화내용인가 싶었지만 유달리 발달한 눈치로 오기노의 반응이 수상쩍다는걸 캐치, 오오토모가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의감이 발동하여 뒷조사를 하게되고, 결국 오기노가 어떤 범죄행위에 가담한 인간쓰레기인걸 알아차리게된다. 이에 사실이 밝햐지면 오오토모까지 구설수에 말려들것을 걱정한 이시가미는 자신이 발견한 증거물을 오기노에게 보여주며 일 터트리기 싫으니 알아서 눈치껏 발을 뺄것을 요청하나, 오기노는 반대로 어떤 영상[1]을 보여주면서 이를 덮어주면 쿄코와 자게 해주겠다며 입막음을 하려들자 격분해 이성을 잃고 반 동급생 앞에서 그를 피떡으로 만든다. 하지만 그 와중에 사정을 모르는 반 친구들이 오게 되고, 쿄코를 상처 입히고 싶지 않으면 가만 있으라는 오기노의 협박과 연기 때문에 쿄코를 짝사랑해서 그녀를 뺏기 위해 남자친구를 두들겨 팬 쓰레기로 낙인 찍히게 된다. 결국 자신이 지키려 했던 그녀에게마저 원한을 사게 되고 이에 절망한 이시가미는 등교거부를 하게 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학교 때 오사라기 코바치와 친구 사이였으며, 선배인 코야스 츠바메하고도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다른 여학생들이 코바치를 질투해서 괴롭힐 때 미코, 츠바메와 함께 순수하게 선의로 코바치를 잘 대해줬다고.


2.2. 현재[편집]


이후 운동회 편에서 등장, 여전히 이시가미를 너때문에 오기노랑 헤어지게 되었다며 원망하며 넘어져 버리라는 등 한 마디 쏘아붙이지만 이미 시로가네의 격려를 받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이시가미에게 "시끄러워, 멍~청아."[2]라는 답을 받고 경악한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해서 속이 시원해졌다고. 그리고 오기노는 해당 사건 이후 이시가미가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반성문을 제출하지않고 한달짜리 정학을 제손으로 반년가까이 늘려가며 아득바득 버티는 모습에 "이딴 협박은 전혀 안통하는 독종새끼라 계속 엮이면 뭔짓을 해올지 모른다"며 오오토모를 차버린 뒤,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모양. 일방적으로 차인터라 여전히 그에게 미련이 남아 있지만 연락은 안 되는 듯. 그리고 슈치인 학원 고등부에 못 온 이유는 그냥 공부를 못해서라고 한다. 이시가미의 말에 그녀의 친구가 "사실이라도 할 말이 있지!"라고 화내는 데서 드러났다.

이대로 극에서 퇴장하는 듯했으나 오사라기 코바치가 빼돌린 학생회 비밀 보고서를 입수하여 왕따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코야스 츠바메에게 직접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재등장한다. 조만간 이시가미 왕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될 모양.

191화에 따르면 이시가미 왕따에 대한 진실이 아닌, 츠바메가 꾸며낸 자신의 남자친구인 오기노가 바람을 피웠고 이시가미는 이를 알고 항의했으나 오기노는 믿지 않으며 적반하장으로 이시가미를 나쁜 놈으로 몰아갔고 결국 이시가미는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고자 뒤집어썼다는 소문으로 알 것으로 보인다.

194화에서 이미 츠바메와 만났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 그런데 서로가 이시가미에 대해 품은 이미지가 너무 다른 탓에, 서로 뺨 때리고 커피잔을 엎을 정도로 대판 싸웠다고 한다. 그래서 위의 소문을 츠바메가 꾸며내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남자친구였던 오기노가 사실은 단순한 바람둥이가 아니라, 자신이 만났던 여친들을 그저 성적인 돈벌이로만 보고 있는데다 성적으로 팔아넘긴 최악의 성범죄자이자 인간쓰레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카구야가 그녀를 보고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던 '진상을 밝혀버리면 어떤 표정을 할까...'라는 말은 절대로 빈말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물론, 이시가미가 원한 건 오오토모가 추악한 진실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으므로 뒷담으로 그쳤다.

2기 블루레이 특전 만화에서는 체육대회편에서 이시가미와 만났을 당시의 오오토모의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이시가미의 여장을 보고 귀여워 하는가 하면, 츠바메 선배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하기도 했다. 또한 겉으로는 위에서처럼 매몰차게 대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언제까지고 이시가미를 미워하기만 할 수는 없고, 용서할 여지는 있었다고도 나온다.


3. 평가[편집]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를 사건 초기에 나쁘게 본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오오토모가 몇 번 상냥하게 대해준 것을 이시가미가 너무 인상 깊게 기억하고 회상하고 있어서 착각하기 쉽지만, 이시가미 스스로 오오토모와 '지인'조차 아니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오오토모는 어쩌다 이시가미에게 지우개 주워주는 정도밖에 말을 건 적이 없으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본 적도 별로 없는 이시가미로서는 그것만으로도 구원받은 기분을 느꼈을 뿐이다. '오오토모가 이시가미에게 잘 대해줬다'라는 것 자체가 이시가미의 시점에 깊게 이입한 독자들의 일방적 인식으로, 오오토모는 자신이 이시가미에게 잘 대해주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었다. 오오토모는 이시가미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으며, '같은 반 애가 있으니까 인사해야지.', '같은 반 애 지우개가 떨어졌으니 주워줘야지.', '같은 반 애가 교실 이동 안 하고 자고 있으니 깨워야지.' 정도의 인식밖에 없던 것이다. 심지어 이시가미는 그런 오오토모에게 대답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대화조차 제대로 성립한 적이 없었다.

즉, 폭행 사건 당시에 오오토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 한 번 제대로 나눠본 적 없는 같은 반 남학생이 남친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오오토모가 충격을 받는 것이 당연하며, 그녀의 눈에 이시가미는 폭행범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시가미가 한 말은 "넌 이제 오오토모에게 얼씬도 못하게 할 거야!", "오오토모... 이런 녀석하고는 빨리 헤어져야 해.", "누군가 이 녀석을 때려줘야 했어!" 정도 뿐이었다. 오기노가 이시가미에게 "진실을 폭로하면 쿄코의 처지가 딱하게 될 거야."라고 협박했기 때문에 이시가미는 자신이 왜 오기노를 때렸는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다. 이후로도 이시가미는 오기노가 오오토모에게 보복하거나 동영상을 뿌릴까봐 진실을 끝까지 고발하지 못했다. 오오토모 입장에서 보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애가 남친을 죽어라 패놓고는 이유는 말할 수 없는데 아무튼 헤어지라고 말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고 이시가미를 악역으로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 쓰레기인 오기노의 어디가 좋아서 그렇게 믿고 있는 건지 독자들이 납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오기노가 겉으로는 매우 모범적으로 행동해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고는 나온다. 오기노의 실제 행실은 불량한 정도가 아니라 극악무도한 범죄자인데, 평소에는 정확히 어떤 행실을 보여서 그렇게 신뢰받는지 나온 적도 없지만, 아무튼 이시가미조차 우연히 오기노의 통화를 엿듣기 전에는 오기노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정말 웬만한 사람은 속을 정도로 연기가 완벽했다고는 보인다. 그래도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여자친구인 오오토모가 아무런 의심도 않고 저렇게 믿는다는 것은 적어도 독자 입장에서는 좀 모자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오기노는 폭행 사건 당시에 "네가 뭐라고 해도 난 쿄코와 헤어지지 않을 거다!"라고 당당히 외치며 자신의 결백함과 진심어린 애정을 설파했으나, 얼마 뒤에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끊어 버리는 모순된 행보를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이 시점에서는 오기노의 인성을 의심해볼 만도 했으나, 오오토모는 오히려 남친과 헤어진 것까지 이시가미의 탓으로 전가하는 행보를 보인다.

일단 오오토모가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을 일단 넘어가자면, 이시가미에게 폭행당한 충격으로 오기노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여기고 있을 테니까[4] 이시가미를 원망하는 마음이 드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물론 그 오해 자체가 독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라 이미 문제인데, 심지어 오오토모는 약 1년이나 지나서 남의 학교 체육대회에서 소리를 높여 이시가미를 비난했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났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충분했는데 여전히 이시가미를 악역으로 생각해 다른 고등학교까지 찾아와서 악담을 퍼붓고 갈 정도로 자신이 오해했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의심하지도 않고, 이시가미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이 많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도 오기노와 다시 사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학 가서 아쉽다는 말이나 하는 등, 상황 파악도 전혀 못하고 속 편한 소리나 하고 있어서 카구야도 "아무것도 모르는 행복한 아이네. 모든 걸 알려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고 짜증을 냈을 정도였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이시가미에게 나쁜 인상밖에 쌓여있지 않았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했지만, 나중에 3학기 막바지에는 자신과 친한 사이이며 이시가미와 오랜 시간을 보낸 츠바메가 직접 이시가미를 변호하는 데도 납득하지 않고 싸움까지 벌였다. 이런 점에서 자기 의견을 절대로 굽히지 않고, 한번 악인으로 판단한 사람은 계속해서 악인으로 판단하는 확증편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당시부터 이이노와 오사라기 등 동급생 일부는 이시가미의 폭행에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었고,[5] 당시 미유키와 카구야와 치카하고 그들에게 사정을 들은 여러 슈치인 VIP들은 이시가미의 무죄를 짐작하고 조사 끝에 진상을 밝혀내고 이시가미를 구했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된다. 다만 애초에 이시가미의 성품을 파악하고 있던 이이노와 오사라기, 비교적 객관적인 시점에서 상황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최상급의 두뇌와 인맥을 지닌 학생회와 슈치인 VIP들과 오오토모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슈치인 고등부 학생들처럼 생판 남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을 당사자인 오오토모가 의심을 끝까지 전혀 못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독자들의 눈에는 좋게 보일 수가 없다. 코야스 츠바메카제노의 경우는 소문을 알고도 함부로 이시가미를 판단하지 않고 편견 없이 대해 관계를 쌓았고,[6]오랫동안 소문만 듣고 이시가미를 적대했던 오노데라 레이 또한 이시가미와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본 것만으로 오해를 풀고 친구가 되었으며 자신의 성급한 판단을 반성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오오토모와 비교가 된다.

3.1. 오해[편집]


이런 점에서 문제점이 있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실제로 한 일에 비해 팬덤에서 너무 과하게 욕 먹는 측면이 있다.#

일부 이시가미 팬들이 너무 과하게 이시가미에게 감정이입하여, 오오토모를 '이시가미를 잘 챙겨주다가 갑자기 180도 돌변한 가식적인 아이'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오토모는 이시가미를 특별히 챙겨준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급우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이시가미를 대우한 것이며,[7] 그런 평범한 대우조차 제대로 못 받았던 이시가미가 구원받은 느낌을 받았을 뿐이었다.[8] 애초에 잘 챙겨준 적 자체가 없는 것이니 '잘 챙겨준 것이 가식'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나 오사라기 등을 차별 없이 친절하게 대한 것은, 그래야 한다는 신념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다. 성격이 너무 순진했던 나머지 사람을 대할 때 사회적 입장이나 지위를 고려해 눈치를 본다는 발상 자체가 없던 것이다.[9] 한 마디로, 차별을 안 했다기 보다는 너무 순진해서 차별을 '못 한 것'에 가깝다. 그러나 그 순진함 때문에 오기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실연당하고도 오기노를 의심하지 못하고 여전히 이시가미 탓으로 여기는 잘못을 범한 것이기도 하다. 그 지나친 '순진함' 자체를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의 태도를 이중적이라고 비판할 수는 없다.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한 것도, 모함을 너무 쉽게 믿은 것도 전부 '순진함'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오오토모가 이시가미 이지메의 원인이라고 지목하여 비난하는 경우도 보이는데,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를 비난하기 전부터 이미 목격자 전체가 이시가미를 악당으로 보고 단체로 험담하고 있었으므로 오오토모가 원인이 아니다. 오오토모도 거기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주동자는 아닌 것이다. 오히려 오오토모는 구경꾼들이 다들 대놓고 이시가미를 욕하는 상황에서도 조용히 있다가, 이시가미가 "오오토모는 이해하지? 이런 건 이상하잖아?"라고 질문했을 때서야 겨우 "이상한 건 너야."라고 조용히 대답 한 마디만 했을 뿐이었다는 점에서, 사건 관계자들 중에서는 죄질이 가장 낮은 편이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당장 그 상황에서는 오해하기 충분한 상태였다. 설령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를 옹호했다고 하더라도, 이시가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기노를 심하게 폭행했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이상, 상황이 크게 나아지기는 힘들었다. 그리고 이시가미를 동급생들이 따돌림한 것은 당시 사건이 워낙 충격적이라 알아서 소문이 퍼져서 이시가미가 경원시된 것이며, 오오토모가 그 상황을 부추겼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애초에 이시가미는 폭행 사건에서 얼마 안 가서 정학당해 졸업식까지 나오지 못했고, 오오토모는 그대로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했기 때문에 둘은 체육대회 이전까지 만나지도 못했다. 이시가미 따돌림 자체가 오오토모가 없는 슈치인 고등부에서 벌어진 것이며, 오오토모는 관여할 여지 자체가 없었다.

조사해보면 진상을 알 수 있지 않았냐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일단 슈치인 학생회 같은 인재들이 한 것 같은 조사를 평균 이하 성적인 오오토모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고,[10]그 이전에 오오토모가 조사를 할 의무가 없다. 진상을 밝혀야 할 사람은 교사들이지 오오토모가 아니며, 따라서 이 비판은 교사들에게 향해져야 한다.

물론 진상을 밝히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오기노의 말만 무조건 믿고 이시가미를 비난한 것은 잘못이다. 꼭 오기노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판단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시가미와 오기노 사이에 오해가 있었을 가능성이라도 생각해 보는 것이 도리에 맞는다. 하지만 그것은 오오토모만이 아니라 이시가미를 비난한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이시가미의 부모님까지 함께 비판받아야 하는 사항이다. 오오토모 한 명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사항이 아니다.

정작 이시가미 본인은 이런 전후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오오토모를 크게 원망하지 않고 "시끄러워, 바보야."라고 한 마디 쏘아붙이는 것으로 그쳤는데, 작중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이시가미의 억울한 심정에만 지나치게 몰입한 팬들이 필요 이상으로 오오토모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4. 기타[편집]


  • 이름의 유래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서 이시가미 유우(石上優)의 유래가 된 이소노카미노 마로(石上麻呂)가 섬기던 오오토모 황자(大友皇子)로 추정된다.[11]

  • 오사라기 코바치를 비롯해서 중학교 시절 그녀의 회상을 보면 꽤 좋게 평가된다. 이시가미에 대한 평가가 같은 학년 학생들에게 엄청나게 안 좋은 것도 그만큼 그녀에 대한 평가가 평소에 좋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머리가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하다. 이시가미의 '시끄러워 멍청아'란 말에 대한 오오토모의 친구들의 반응은 '사실이라도 할 말이 있지!'였다. 평균만 되어도 이런 반응은 나오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로 성적은 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기노를 전혀 의심하지 못하는 것도 지능이 낮은 탓인 듯하다. 하지만 이시가미의 회상을 참고하면 생각이 깊지 않기 때문에 타산도 없어서 누구에게나 밝게 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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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오토모와 성관계한 영상인줄 알았으나 오기노가 지금껏 성적으로 팔아넘긴 여친들 사진이라는 모양.[2] 실은 이 말은 시로가네가 히키코모리 상태인 이시가미를 구원시키면서 그가 적다 만 반성문 원고지에 적은 문구내용이다.[3] 그 자리에서 진실을 들은 건 아니다. 츠바메가 오오토모를 만난 건 이시가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떠보기 위해서였다.[4] 오기노의 영악함을 생각하면 오오토모에게 '너한테 질렸으니까 헤어질래.' 같은 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오오토모가 지금까지도 오기노와 다시 이어질 생각을 하는 것은 이상하다. 오기노가 어떻게든 '오오토모를 사랑하지만 이시가미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변명해서 오오토모를 속이고 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5] 이이노는 이시가미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이시가미 본인이 매몰차게 부정하고 도움도 거부한 탓에 도리어 싸우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폭행 사실 외에는 최대한 이시가미를 변호해주며 구제하려고 노력했다. 오사라기는 지켜보는 역할을 자처했기에 진실을 짐작하고도 따로 나서지 않았다.[6] 다만 츠바메 쪽은 솔직히 좀 무서운 느낌은 있었다고 본편 졸업식 에피소드때 언급했다.[7] 지우개를 주워주고, 아침에 얼굴을 보면 인사하고, 교실 이동 시간인데 자고 있는 걸 깨우는 정도다. 이 정도는 특별히 친하지 않더라도 같은 반 학생한테 충분히 할 만한 행동들이다.[8] 이 오해는 애니판이 더 부추겼다. 원작에서는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를 챙겨준 것이 어디까지나 급우니까 챙겨준 것뿐이라는 것이 확실히 묘사되었다. 이시가미에게 인사할 때는 고개도 제대로 안 돌리고 지나가듯이 인사한 것이 제대로 표현됐고, 교실 이동 때 깨운 것도 아직 급우들이 교실 안에서 준비하는 동안에 깨운 것이었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인사할 때 제대로 신경 써서 인사하는 것으로 그려놓고, 교실 이동 때도 다 나갔는데 굳이 남아서 애써서 이시가미를 깨운 것으로 묘사해놨다. 이러니 애니판으로 보면 오오토모가 이시가미를 특별히 신경 써서 챙겨주는 사이였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애니판에서도 '지인조차 아니었다'라는 이시가미의 독백은 나오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들었다면 둘이 아무 관계도 아니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9] '계산을 안 하는지, 못 하는지. 눈치를 안 보는지, 눈치가 없는지. 아무 생각 없는 듯 밝게 웃을 때가 많았다.'라고 이시가미의 회상에서 설명된다.[10] 당장 이시가미 합류 전 67기 학생회에는 전교 부동의 1등인 시로가네 미유키가 회장, 그 1등을 끌어내리려고 노력하는 탑클래스 성적에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주까지 있는 시노미야 카구야가 부회장으로 있다. 그리고 철저한 조사가 가능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정치인 가문 출신으로 슈치인 최상위권 카스트와 본인의 친화력으로 발이 굉장히 넓은 후지와라 치카였다. 오오토모도 친화력이 좋긴 하지만 후지와라에 비할 바는 아니다.[11] 오오토모는 오오아마 황자가 일으킨 임신의 난에서 패배해 자살했으며, 이소노카미는 그 뒤 주군의 원수이기는 하지만 평범하게 오오아마(덴무 덴노)의 밑으로 들어가 관료로 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