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가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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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000><-5> 그 외 등장인물 ||}}}


파일:시로가네 엄마.jpg
7년 전 가출했을 때의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편집]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시로가네 미유키시로가네 케이 남매의 어머니. 이름은 공개되지 않아서 불명.

오랫동안 뒷모습만 나오다가 154화에서 드디어 모습이 드러났는데, 케이와 모습이 꽤 비슷하다. 또한 TVA에서의 작화를 통해 케이와 같은 은발인 것이 확인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본래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전부 가족들의 언급이나 회상 장면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등장하였다. 본인이 직접 등장한 것은 최후반부인데 워낙 주인공 일가 전체와 엮인게 많은 떡밥 덩어리였던지라 등장 전까지 많은 추측이 난무했던 캐릭터 중 하나였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7년도 더 전에 남편아들을 버리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상태이며, 가족을 버렸기 때문에 당연히 자식들에게는 미움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식들은 빨리 어머니와 연을 끊고 싶어 하지만, 남편은 아직도 아내에게 미련을 갖고 있는 탓에 이혼 서류에도 도장을 찍지 않아 아직 호적상으로는 시로가네 가족의 일원으로 되어있는 상태.[1]

미유키의 말로는 옛날부터 줄곧 머리가 좋은 아이를 갖고 싶어했다고 하며, 장남인 미유키가 어린 시절에는 공부를 잘 못해서 유치원 시험과 초등학교 입시를 연달아서 망치자 미유키에게는 흥미를 끊고 어릴 때부터 공부에 두각을 보인 케이만을 편애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을 버리고 떠났을 때 혼자 떠난 것은 아니고 자신이 편애하는 자식인 케이를 데리고 함께 떠났다. 어린 미유키는 이 때 엄마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자기가 공부를 잘 하게 되면 엄마가 언젠가 다시 돌아와줄 것이라고 생각해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다. 즉 미유키가 학업에 집착하는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원인 제공자.

154화에서 케이를 데리고 집을 떠날 때의 회상이 보다 자세히 나왔는데 미유키가 아빠가 싫어지고 돈 때문에 떠나는 거냐고 묻자 남편이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연애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는 대답을 한 것이 드러났다. 다만 결국 집을 떠난 결정적인 이유는 여전히 불명.

198화에서 남편과 케이의 언급을 통해 과거사가 추가적으로 공개되었다. 대학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세미나에서 만난 남편이 아내에게 반한 것을 계기로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남편은 카구야에게 빠진 미유키처럼 아내의 눈에 들기 위해 자기단련을 치열하게 하면서 필사적으로 구애했다고.

본래 이상이 높았던 아내는 결혼 이후 회사 사장인 남편과 공부를 잘하는 우수한 아이들을 가진 가정이 유지될 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남편이 회사 경영에 실패하고 생활이 힘들어지자 자식들에게만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 아들인 미유키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이에 엄마는 미유키는 내버려둔 채, 우수했던 케이만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그러나 케이는 이러한 환경에 문제점을 느끼고 있었고 그러던 중 누군가(아마도 카구야)에게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도망가도 되며, 부모와 거리를 두는 것은 부모를 버리는 게 아니라는 조언을 듣고 어머니에게서 도망쳐서 아버지와 미유키에게 돌아왔다고 한다.

남편인 미유키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가출한 당시 아마도 연하의 남자와 놀아나고 있을 거라고 말하는데, 딱히 근거를 갖고 한 말이 아니라 단순히 홧김에 한 말로 보였지만 나중에 이것은 사실로 드러난다. 이처럼 어머니와 애인이 동거하는 환경은 딸인 케이가 엄마를 버리고 아빠에게 되돌아 온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198화까지는 어머니의 근황이 전혀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 카구야가 시로가네의 아버지에게 물으니 "건재하다"라고 답했다. 일단 남편 쪽에서 아내의 소식을 파악하고는 있는 모양.[2]

262화에서 드디어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딸인 케이에게 연락하여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나는데 의외로 딸과 심각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밥 정도는 같이 먹고 다니는 듯. 케이도 어머니와 만나는 데 익숙해 보이는 걸 보면 자주 있는 일로 보인다.

케이에 의하면 어머니는 리얼리스트이자 에고이스트라고 하는데 케이가 어머니의 예측이나 판단이 틀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머리는 굉장히 비상한 듯하다. 과거 시로가네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했을 때도 그녀의 조언을 따랐기에 성공했고,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아서 파산했다고 하니 기업과 관련한 능력도 대단히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3][4]

케이와 식사자리에서 케이에게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권유하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엄마와 함께 상하이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예전에 케이가 한번 자신에게서 도망쳤던 이유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 때 7년 전 케이와 가출했을 당시 애인과 함께 동거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결국 그 애인과도 헤어진 듯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혼자 지내고 있다.

케이는 어머니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데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장래가 보장된다는 엄마의 설득에 케이는 왜 이런 이야기를 오빠에게는 하지 않느냐고 말하며 엄마에게 선택받지 못한 오빠의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에 그녀는 '그 덕에 미유키의 학력이 향상되었으니 잘된 일 아니냐? 그 애에게는 필요한 스트레스였다'고 대답한다. 여기서 그녀가 심지어 자식인 미유키와 케이의 심정조차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5][6][7]

이에 케이는 자신들에게는 학력보다도, 장래성보다도 평범한 엄마의 애정이 필요했다고 말을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며 오히려 자신의 사랑이 자식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며 한탄한다. 즉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자체는 사실이며 이제까지의 모든 행동들은 그녀 나름대로는 자식들을 생각해서 한 일이었다는 의미. 그러나 결과적으로 남편과 아들은 버림받았기 때문에 그녀가 생각하는 애정과 행복은 오로지 자신의 기준에 의한 것이며 타인이 받는 마음의 상처는 이해하지도 못하고 고려하지도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케이가 같이 살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부하자 인스타에 자식들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슬프고 그래도 그건 자기 탓이라는 점은 인정하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올려놓는다.[8][9] 그리고 평소 어머니의 인스타를 체크하고 있었던 아들 미유키는 이런 암울한 느낌을 글을 보고는 걱정이 되어 케이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물어본다. 케이는 오빠가 평소에 엄마의 인스타를 체크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하며 화를 낸다.

3. 평가[편집]


직접적인 등장도 없고 언급조차 몇 번 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인 미유키에게 가장 큰 트라우마를 줬으며 인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 팬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드러난 바에 의하면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시노미야 카구야에게 시노미야 간안이라는 막장 아버지가 있는 것처럼 남주인공인 시로가네 미유키에게 있어서 막장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철저한 리얼리스트에 에고이스트로 인간은 각자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이상에 안 맞는 남편과 미유키를 두고 자기 이상에 부응하는 케이만 데리고 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보는 에고이스트적 경향이 강하며, 가출할 때 미유키에게 '아빠가 싫어진 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연애감정은 영원하지 않거든.'이라고 했는데 남편이 자기 이상에 맞는 사람이 아니게 되면서 연애감정도 사라졌다는 점에서 리얼리스트적인 면모도 강하게 보인다.

일단 집을 나간 직접적인 계기 중 하나는 남편의 회사가 도산하면서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해진 후에도 곧바로 가출한 것이 아니라 자식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품고 일정 기간 양육했던 것을 보면, 단순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나간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남편의 사업이 번창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녀의 경영적 수완 덕분이었으며 심지어 아내의 충고를 따랐다면 남편의 사업이 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당시 시로가네 아버지의 제약공장은 내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일본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대기업 시노미야 그룹의 차기 회장이 될 시노미야 오코가 작정하고 엄청난 돈과 인맥을 써서 공격했기 때문에 위기를 맞이한 것이었는데 그녀는 그처럼 엄청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계책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수완으로 자립하여 상하이에 사업을 추진할만큼 경제적으로 성공한 위치에 섰다. 즉 본래 그녀는 경제적 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을만큼 유능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사업적 위기에 대한 그녀의 해법이 '사업 유지를 위해 인간을 버리라'는 비인간적인 것이었기 때문. 아내의 충고를 따르지 않은 결과 사업은 망해버렸지만 그럼에도 남편은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별로 후회하지 않는다. 결국 이렇게 극한 상황에서 남편과의 가치관 차이를 확인하게 되자, 서로가 각자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그녀는 가출을 결심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 자식들 모두를 감당할 수 없으니 한명씩 데려가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케이를 선택해서 집을 나가 버린다.

문제는 이 가출 과정이 자식들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안겼다는 점이다. 본인은 '각자가 아이를 하나씩 맡아 키우는게 가장 효율적이라서 그랬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산술적인 합리성에 불과하고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는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유키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남편과 미유키가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기대를 충족해줄 수 있는 케이만을 데리고 나갔기 때문에 어린 미유키는 커다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 이 사건은 이후 미유키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미유키는 스스로에 대해 잔인하리만치 가혹한 채찍질을 하게 된다.

이것은 전형적으로 어렸을 때 부모의 충분한 사랑과 애정을 받지 못한 자녀의 모습인데, 부모가 추구하는 것을 자신의 목표와 동일시하여, 부모가 추구하는 바를 이루면 자신에게도 애정을 쏟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이러한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즉, 미유키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생활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과도한 워커홀릭으로 사는 것은, 한편으로는 시노미야에게 꿀리지 않는 분야를 어느 하나라도 가져가서 당당하게 그녀와 교제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릴 적 겪었던 마음의 상처로 인해, "이렇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날 돌아봐주겠지."라는 무의식적 기대가 행동으로 발현되는 것이라 해석해볼 수 있다.

전형적으로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품고 대리만족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자녀에 대해서는 상당히 매몰차게 대하는 인간상인데 본인은 이것을 합리적인 것이라고 믿고 주변 사람들에게 강제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케이가 왜 오빠를 선택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덕분에 그 아이의 성적은 향상되었잖아? 그애는 몰리지 않으면 성장하지 않는 타입이니까"라고 답변하여 그야말로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고 외면적인 합리만 추구하는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우수한 성적이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합리성만 추구할 뿐, 부모의 애정을 받지 못한 자식이 입을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미유키보다 덜했지만 케이 역시 이해타산을 따지고 합리적 효율에 따라 자식을 선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무조건적인 애정을 믿지 못하는 성격으로 자랐다.

미유키의 아버지에 따르면 그녀는 본래 매우 높은 이상을 가진 여성이었으며 그런 이상과 현실이 일치했던 시절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로가네 집안의 사업 실패 이후 이상과 현실이 괴리를 일으키자 정신적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남편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고 자식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품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심지어 자식과도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과연 이 사람이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 자체가 있었는지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미유키에게 있어서는 막장 부모인데도 가출할 때 미유키가 울고불고 매달린 것을 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척 좋은 어머니였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가출이라는 것을 냉정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리가 만무하고, 심지어 미유키는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겪었던 정서적 학대를 '학대'라고 인식하지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있을리 있겠는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정신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의 현실 불륜녀 불륜남들은 이런 캐릭터들이다. 본인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은 많겠지만 결과적으로 에고이스트이고 도덕기준도 자기편할대로 생각하기 나름인 인간들인 것이 호러.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다. 그러나 이런 막장인간이기에 그런 짓을 벌이는 것이기 때문에 자녀들에 대한 죄책감 같은 것도 막연하게만 있을뿐, 따지고 들어가보면 내가 그때 불륜하고 나와서, 더 이상 싸움을 하지 않게 되었으니 너희에게는 이득이지 않았는가 라는 식으로 자기정당화에 능해 자기는 모두 잘했다는 식의 기가믹한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가 놀랍게도 대부분이다, 아들 버리고 간 덕분에 아들이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는 기적의 논리가 그들에게는 당연한 논리인 것, 애초에 이런 성격을 가진 막장인간이 아니면 착한 성격의 남편이나 가족을 배신하지 않는다.

팬덤에서의 평가는 당연히 최악. 남편과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때문에 비정한 캐릭터일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 이정도로 사이코패스일 줄은 몰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부모로서 학력과 장래성만을 중시하고 사회성이나 정서적 성장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데다, 본인은 그걸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서 독자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했다.[10]

한편 캐릭터 설정과는 별개로 팬덤에서는 '가출한 주인공의 어머니' 라는 떡밥 덩어리 소재를 너무 간단하게 소모한 것에 대한 비판도 많다. 사실 작중 내내 시로가네 미유키의 어머니에 대한 떡밥은 꾸준히 뿌려졌기 때문에 카구야 못지않게 미유키의 인간적 성장에 영향을 줄 캐릭터로 엄청나게 기대를 받던 인물이었다. 미유키가 카구야의 도움으로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것이라는 가장 정석적인 스토리 예상부터 어머니가 실은 시노미야 그룹과 결탁하여 미유키의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할 것이라는 드라마틱한 예상까지 그야말로 얼마든지 흥미로운 서사가 가능한 매력적인 소재였는데 정작 달랑 1회만 등장하여 아들인 미유키와는 아예 마주치지도 않고 스토리를 마무리지어 버렸으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 거였다면 그동안 왜 그렇게 꾸준하게 떡밥을 투척하며 빌드업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물론 미유키는 이미 후지와라 치카와 카구야의 도움으로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한 상태고, 카구야 본인이 시노미야 그룹과 단판을 지어 장애물의 등장을 사전에 차단했는데, 여기서 어머니가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했다면 나루토식 무한 츠쿠요미가 되었을 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또한 실제로 어머니에 대해 던진 떡밥은 그럭저럭 회수되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까지 작중에 나왔던 묘사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즉, 작가는 애초에 시로가네의 어머니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리 중요하게 보고 있지 않았는데, 독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는 묘한 상황이 되면서, 결국 작가가 내놓은 해답과 독자들이 가진 기대가 어긋나버리고 말았다는 것.[11]

결국 그렇게 질질 끌어온 것에 비하면 아버지가 어머니와 화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 인과응보를 당하는 게 아닌 어정쩡한 결말로 끝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12]

[1] 경제파탄의 경우 도박처럼 부도덕한 원인이 아닌 이상 이혼 사유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재판상 이혼은 불가능하니 (가출한 현재 상황이라면 오히려 남편이 소송 걸면 부인 쪽이 위자료를 물어야 할 판이다.) 남편이 동의를 안 해주면 이혼할 수 없는 상황이다.[2] 미유키와 케이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소재지를 모른다면 이혼 서류에 도장 받아낼 수도 없으니까. 무엇보다 케이는 한동안 어머니와 같이 살았으니, 어머니가 또 이사하지 않았다면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3] 시로가네 아버지는 회사 사람들을 위해 파산을 받아들였는데 어머니 쪽은 사람들을 버리고 회사를 살리라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 다만 회사를 도산시킨 원인이 시노미야 그룹인 만큼 사람들을 포기했다고 해도 과연 회사가 살아남았을지는 의문. 시로가네의 아버지가 그 정도 능력을 가지고도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까지 일용직을 전전했음을 감안하면 어머니 쪽 의견을 실천했어도 기껏해야 도산을 조금 더 뒤로 미루는 정도가 고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5] 사이코패스는 무슨 정신나간 범죄자같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정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는 광기형 범죄자이긴 해도 절대로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또한 살인 같은 강력범이라도 우발적이었고 흉내가 아닌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정말로 그녀 나름대로는 자식을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다. 정작 슈치인에서 전교1등을 거머쥐고 학생회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잘하게 된건 어느 재벌집 딸에게 반하는 바람에 그녀의 옆에 서기 위함이었지만, 슈치인에 들어가게 된 것 자체는 그 일과 관련이 있는 듯하니 아주 틀린 건 아니긴 하다.[6] 결론적으로 이 사람은 미유키가 확고한 목표 의식이 생긴다면 무조건적인 노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걸 가출할 때 케이만 대려감으로써 미유키가 스스로 공부를 못해서 버림받았으니 공부를 잘하게 되면 어머니가 돌아와줄 것이다라는 목표 의식을 생기게하는 부모로써 최악의 방식으로 활용했다.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의 성질 또한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사이코패스 적인 기질로 인해 자식들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은채 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만 채택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는 얼음 공주 시절 카구야와도 어느정도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카구야가 본성은 따뜻했지만 후천적으로 이런 성격을 얻었고 이를 학생회 생활로 되돌린 반면 이 사람은 선천적으로 이런지라 고쳐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7] 거의 유사 모자 관계에 가까운 치카와도 극명한 대비가 이뤄지는데 계기만 주고 노력은 온전히 미유키의 몫으로 돌려버리는 어머니와는 다르게 치카는 미유키가 목표 의식만 있다면 시간은 걸려도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낸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 노력 과정에 어울리면서 노력의 방향성을 조절해주면서 미유키가 노력과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미유키는 여러가지 단점들을 치카와 트레이닝을 시작한지 단 며칠만에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어머니란 인간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방관자 입장이었을 뿐이고 노력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전혀 효율적인게 아니었다.[8] 그러나 안 좋은 가족 사정을 바로 인스타에 올리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죄책감을 가졌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이익을 위한 이미지 관리 목적 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9] 하지만 그런 짓을 한다고 딱히 이득될 것은 없고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애시당초 이런 일이 생겼을 때 하소연할 만한 곳이 인스타 뿐이라 거기에 올려놓은 듯하다.[10]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아마 사랑하고 있다는 본인의 발언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본인 입장에서만 사실이고 아이들에게는 전혀 닿을리 없는 점이 문제지만.[11] 하지만 이 작품은 급완결로 인해 맥거핀이나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시로가네의 어머니도 본래 기획보다는 관련 내용이 축약 및 삭제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케이가 카구야와 만난 것을 계기로 어머니를 떠나 미유키 가족에게 돌아오기로 결심했다는 중요한 사건에 관한 떡밥이 회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이 급완결을 맞이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건 때문이라도 시로가네의 어머니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약간이나마 더 비중이 있게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12] 다만 현실에서는 이런 상황이 끝까지 현상 유지가 되는 케이스들이 더 많다보니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애초에 가족에게 트라우마를 줬다는걸 제외하면 딸하고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편이고 어찌보면 좀 이상한 성격을 가진 여자일뿐 평범한 이혼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다고도 볼 수 있다. 또, 어차피 이 사람에 대한 건 그냥 떡밥일 뿐 딱히 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같은 것은 아니므로 이대로 덮는다고 해도 이상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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